약 만드는 천재 정령사의 힐링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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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송
그림/삽화
오전 10시 20분
작품등록일 :
2024.08.14 15:37
최근연재일 :
2024.09.12 10:20
연재수 :
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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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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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17

작성
24.08.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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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글자
15쪽

016화. 성장

DUMMY

016. 성장




==========


[본지단독!! 세계 유일, 특급 채소를 길러내는 천재 정령사의 텃밭!]


==========


ㄴ 아직도 정령사 못 찾음?


ㄴ 아니, 기자님. 그래서 정령사 텃밭이 어디 있냐고요.


ㄴ 이거 믿는 사람도 있네?


ㄴ 우리 엄마가 요즘 힘이 없어서 기운 펄펄 부추 사고 싶어서 그런다. 왜


ㄴ 아, ㅈㅅ ;;;


ㄴ 탈룰라 꾸르잼 ㅋㅋㅋㅋㅋㅋ


ㄴ 얘두라 나 근데 어딘지 알 법도?


ㄴ 관심충. 관심 받고 싶었쎄여? 옛다, 관심.


ㄴ 진짜야. 우리 할머니가 얘기한 곳 같은데?


수석일보의 미친개 편집장 허달식이 요새 가장 ‘핫한’ 기사의 댓글을 읽고 있었다.


맛집 취재하러 보냈더니 뭔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써가지고 왔냐고 호통을 쳤는데··· 이게 이렇게 대박을 터트릴 줄이야.


“얌마, 서예리. 이거 후속 기사 써.”


“시른데여.”


저자식이···.


서예리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한다.


“에휴. 말을 말자. 말을 말어. 그래도 이거 반응 좋으니까 한 번 더써.”


천연덕스럽게 열심히 일하는 척 연기하고 있는 서예리의 뒤통수를 째려보며 허달식이 재차 말했다.


어디서 저런 꼴통이 굴러 들어와서는···. 그러면서도 서예리를 바라보는 허달식의 눈빛은 그리 밉지 않다.


애가 좀 어디로 튈지 몰라서 그렇지, 일도 잘하고 뒤 끝이 없다. 사실 꽤 예뻐한다면 예뻐하는 부하 직원이다.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건 받는 거다.


제기랄···.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요즘 머리털이 더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야. 이러면 안 되는데.


허달식이 자리로 돌아가 손거울로 머리를 보며 조심스레 브러쉬로 반짝거리는 머리를 톡톡 두들겼다.


‘자라나라. 자라나라. 머리 머리.’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서.


힐끔. 돌아보니 미친개는 자리로 돌아가 두피 마사지를 하고 있다.


그제서야 서예리가 열심히 쓰는 척 하고 있던 워드 창을 닫으며 의자에 기대앉았다.


미친개 편집장의 말대로 사람들은 대체 그 신비한 정령사가 누구인지 매우 궁금해 했다.


지금도 자신의 E-mail에는 관련한 문의 메일이 셀 수 없이 쌓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예리는 이민서의 정체를 밝히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이것은 기자의 감.


별로 이득이 될 상황이 아니야.


몰락한 은퇴 헌터, 이민서의 재각성 사실을 기사로 쓴다? 지금 당장 반짝 어그로를 끌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걸로 끝.


그보다 무시 무시한 이민서의 원한을 사게 되지 않을까?


서예리가 볼펜을 휙휙 돌리며 생각에 잠겼다.


- 꼬르륵.


시계를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배가 고파온다.


그때 그 상추 샐러드···. 다시 먹고 싶어. 이민서가 해주었던 상큼한 샐러드가 떠올랐다.


사실은 이민서가 신비한 텃밭의 정령사였습니다 여러분! 이딴 기사를 쓰면 상추 샐러드 다시는 못 얻어먹겠지?


그건 안 되지. 안 되고말고.


역시 쓰지말자.


서예리가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상추 샐러드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꼴깍.



* * *



오래간만에 나비골을 찾은 김선주는 멀리서 들려오는 함성 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들에게는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일종의 깜짝 방문이었는데. 조용한 마을에 웬 소란이람?


자세히 들어보니 만세소리였다.


‘만세?’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가? 서둘러 마을 입구로 올라가보니···.


“세상에 민서야! 어르신들! 이게 다 뭐야?”


“어? 엄마?”


“선주?”


홀린 듯 만세를 외치고 있던 상철 할아버지와 민서가 동시에 외쳤다.


아니, 왜 엄마가 갑자기···?


선주가 엉망이 된 마을을 둘러보았다.


몬스터? 몬스터가 나비골에?


송곳니가 코끼리 상아처럼 삐죽 튀어나온 거대한 덩치의 괴물이 세 마리나 마을 한가운데 누워있었다.


김선주가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어머, 얘. 민서야, 네가 이런거니?”


당황한 민서가 머리를 긁적이며, 김선주에게 다가갔다.


요양한답시고 내려간 아픈 아들이 괴물들을 때려잡고 있었으니, 엄마가 얼마나 깜짝 놀라셨을까.


“아, 엄마··· 그러니까 이건, 그렇게 위험한 건 아니고.”


“역시 내 아들 잘났어.”


김선주가 엄지를 척 들어올렸.


팔불출 어머니였다.


뒤늦게 헌터관리청에서 사람들이 나와 몬스터의 사체를 수습했다.


내가 그 중 가장 직급이 높아 보이는 직원에게 ‘균열 파편’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해주었지만 작은 균열 파편은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며 오히려 나를 붙잡고 하소연 한다.


‘헌터님이 좀 도와주십쇼.’


여전하구만···.


.

.

.


“어머나, 세상에. 이건 또 뭐야? 여기 우리 집 맞니?”


선주가 민서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감탄했다.


망망이는 그런 선주를 에스코트하듯 제가 먼저 들어와서는 망망-! 하고 크게 짖는다.


말라붙었던 맑은 샘이 푸른색 샘물을 찰랑였고, 대문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모양 디딤석을 빼놓고는 모조리 밭이 되어 있었다.


텃밭에 심어져 있는 탐스러운 상추와 부추.


방울토마토에는 새빨갛고 귀여운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이건 감자니?”


“응.”


“와, 텃밭을 가꾼다더니···. 너 농사라도 짓는 거야?”


엄마가 놀랍다는 표정을 짓더니 자신을 바라보며 웃는다.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며칠 묵고가신다고 했는데··· 지금도 땅속에서 노움들이 들썩 들썩 거리고 있고 꾸엑이는··· 어느새 엄마 머리에 앉아서 하품하고 있네.


[새미가 당신과 비슷한 기운을 가진 낯선 이에게 관심을 표현합니다.]


“아이고 예뻐라. 더 맑아진 것 같기도 하고··· 은은하게 빛도 나는 것도 같은게 집 주인 기운이 좋아서 그런가?”


[새미가 당신과 비슷한 기운을 가진 낯선 이가 아주 착하다고 칭찬합니다.]


엄마가 새미에게 다가가 중얼거리며 샘물을 찰방거리자, 예쁘다는 칭찬에 약한 새미가 기뻐한다.


“노오옴-! 노옴!”


“놈놈!!”


부지런한 땅의 정령들이 감자 잎을 헤치며 뿅- 튀어나온다.


영차, 영차 땅을 갈고 부지런히 다 자란 상추 잎을 따기 시작한다.


타이밍이 참···. 엄마는 깜짝 놀라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본다.


아마도 저절로 상추들이 따지고, 밭이 갈리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신기하네. 대단한데? 이런 식이었구나.”


응? 그런데 어머니···. 왜 놀라지 않으시죠?


고개를 끄덕이며, 그 장면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엄마.


내가 오히려 엄마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자 엄마가 씨익 웃으며 핸드폰 화면을 보여준다.


“천재 정령사의 텃밭???”


“응. 엄마 눈은 못 속이지. 이거 아들 얘기 맞지?”


엄마가 순진한 눈망울로 날 바라본다.


언제 이런 기사를 쓴 거야. 머리에 혹이 나서는 나를 향해 엄지를 치켜들었던 어떤 여기자가 떠오른다.


이건 이따가 읽어보기로 하고··· 일단 지금 제일 큰 문제는 조이다.


···라고 생각하자마자 집안에서 와다다다다- 하는 발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더니 미닫이문을 드르륵 힘차게 열고 대청마루에 오동통한 짧은 다리가 척- 하고 나온다.


“쪼이 배곱파!!!”


씩씩하게 문을 부여잡은 조이가 오동통한 배를 쭉- 내밀며 포효했다.


낮잠을 막 자고 일어났는지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귀엽네.


“헉···. 미, 민서야··· 너 설마.”


저절로 움직이는 상추나 감자를 보고도 놀라지 않았던 엄마가 입을 틀어막고 깜짝 놀란다.


하, 올 것이 왔군···. 당황한 민서가 말을 더듬었다.


“엄마, 내가 설명할게. 이건 그러니까···.”


“어머나!! 너, 너, 너무 귀엽다!”


그러나 엄마는 나의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 조이에게 달려가 어쩔 줄 몰라 하며 조심스레 손을 내밀었다.


“예쁜 애기야 안녕, 이름이 뭐니?”


“쪼이. 너는 누구야?”


하···. 민서가 이마를 감싸 쥐었다.


가르칠 게 아주 많을 것 같네.


다행히도 엄마는 그런 조이가 귀엽기만 한지 웃음을 터트리셨다.


“하하하, 나는 선주 할머니야. 선주 할머니 하고 불러봐.”


“썬주 할미?”


“어이구, 잘하네. 맞아 선주 할미.”


나는 뭐라고 설명하려다가 너무나 환하게 웃는 엄마의 얼굴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엄마는 조이를 소중하게 안아들고··· 전에 본 적 없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저거면 됐지 뭐···.



* * *



“애기가 진짜 잘 먹네.”


배가 볼록 나와서 어느새 잠이 든 조이에게 조심스레 이불을 덮어주며 선주가 중얼거렸다.


조이는 선주가 해준 야채 볶음밥을 세 그릇이나 먹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반통을 퍼먹고 취침중이시다.


꾸엑이가 몰래 선주가 만든 야채 볶음밥에 반짝이를 뿌려 주었다.


꾸엑이의 빛나는 야채 볶음밥을 먹은 조이가 맛있다며 방방 뛰어다니자 엄마는 소녀처럼 까르르 웃었다.


‘손주 가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셨는데, 그 말이 진짜였나 보네.’


하긴, 혼자서 많이 외로우셨을 거다.


아들은 결혼해서 출가했고, 큰 수술을 겪은 뒤에도 혼자서 집에 계셨어야 했으니까.


이렇게 건강해지셔서 함께 있으니까 참 좋다.


조이는 지금 하고 있는 아이의 몸만큼이나 어린건지 많이 먹고 많이 잤다.


우리는 조이가 깰까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엄마는 궁금한 게 많을 텐데도 묻지 않는다.


하긴 조이의 빨간 머리칼이며 초록색 눈동자며 어딜 봐도 내 딸 같지는 않겠지.


“집이 참 평화롭다. 뭔가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 탓인지 몸도 상쾌해.”


엄마가 빙긋 웃으며 말한다.


그야··· 새미의 공간이니까. 기분 탓이 아니라 정말 그렇답니다.


“그나저나 정령사로 재 각성하다니. 엄마 진짜 깜짝 놀랐어. 여기에 정령님들이 있는 거니?”


아··· 뭐라고 말해야 하지.


그냥 웃자.


“역시. 우리아들이 날 닮아서 좀 특별하지. 근데 왜 다른 정령들은 안 보이는데 조이는 보일까? 신기하다.”


엄마는 조이도 정령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다.


그래, 그렇게 마음대로 오해하시게 내버려 두자.


사람들이 정령사로 재각성 했다고 착각하는 게 여러 가지 핑계거리가 되어 준다.


마을 분들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당분간은 가만히 있어야겠다.


“아, 맞다! 예전에 네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꽃 사왔는데, 샘 옆에 심어야겠어.”


새미가 좋아할 것 같다.


“수선화야. 수선화의 꽃말은 ‘외로움’ 이기도 하고 동시에 ‘신비’이기도 하대. 어쩌면 우리 작은 샘님에게 딱 이네. 그치?”


망망이가 다가와 커다란 코를 들이밀고 엄마 손에 들린 수선화의 냄새를 킁킁- 맡는다.


“호호홋- 망망아, 냄새가 참 좋지? 꽃향기가 나니?”


엄마는 망망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셨다.


망망이도 정령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가만히 있자.


우리는 엄마가 가지고 온 수선화를 새미의 주변에 동그랗게 심어 주었다.


병아리처럼 노오란 수선화의 꽃봉오리가 산들 산들 흔들린다.


“노옴. 노옴.”


노움들이 몰려와 안절부절 한다. 마치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이러는거 같지만···


오늘은 엄마와 추억을 만드는 거니까 좀 봐줘.


내 마음을 읽었는지 몰려와서 수군수군 거리던 노움들이 조금 서성이다가 텃밭으로 몰려간다.


기특하게도 오늘은 시비를 걸지 않는다.


“와아, 정말 예쁘다. 예전처럼 비밀의 정원 같아졌어.”


엄마가 아이처럼 웃자, 새미도 마음에 드는지 샘물이 잔잔하게 흔들렸다.


꾸엑이도 마음에 드는지 엄마의 머리에 올라타서는 반짝이를 뿌려주었다.


“세상에··· 정령님이 반짝 반짝 축복을 내려 주시나봐.”


꾸엑이가 우쭐거리며 반짝이를 사방팔방 뿌려댄다.


새미와 수선화가 반짝 반짝 빛나고··· 반짝이가 묻은 엄마의 얼굴도 빛났다.


그보다 더 빛나는 것은 엄마의 눈동자. 엄마의 눈동자가 정말 예쁘게 빛나고 있네. 우리 엄마 예쁘다.


[새미가 당신과 ‘아가 할미’에게 큰 감동을 느낍니다.]


[새미와 당신의 교감등급이 상승합니다! E급 → D급]


[새미가 ‘아가 할미’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아가 할미’가 새미의 공간에 소속되었습니다!]


푸핫. 아가 할미는 또 뭐야.


난 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뿜을 뻔 했다.


[새미의 아가들이 추가되어, 성장 조건이 완료 되었습니다.]


[새미가 성장합니다! 새미(마나샘) 1성 → 2성]


[이제 새미의 공간이 더욱 더 넓어집니다. 새미가 새로운 스킬을 각성합니다.]


[새미의 능력이 더욱 더 강해집니다. 새미가 더 큰 힘을 주인과 공유합니다.]


정신없이 텍스트가 올라온다.


엄마가 새미의 아가들로 추가 되며, 새미가 1성에서 2성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엄청나네.


[새미가 자신은 이제 더 크고 멋진 샘이 되었다며 우쭐 거립니다.]



==========


[대상 정보]


이름 : 새미 (마나샘)


종류 : 환상지역


등급 : 유일


단계 : 2성


설명 ▼ (펼쳐서 열기)


새미의 공간 ▼ (펼쳐서 열기)


새미의 아가들 : 10/20 (New!!)

- 주인아가 (이민서) : 성장 중

- 아가 드래곤 (조이) : 성장 중

- 아가정령 (꾸엑이) : 성장 중

- 아가신수 (망망이) : 성장 중

- 아가할미 (김선주) : 성장 완료

- 아가 땅의정령 (노움 5) : 성장 완료


새미의 스킬 : 물 뿌리기, 빛 반짝이기, 축복하기, 물보라(New!!) 추출(New!!)


==========


[이제 당신은 새미의 새로운 스킬 '물보라‘, ‘추출’을 공유 받을 수 있습니다!]


새미가 성장하고, 교감등급이 오르면서 새로운 스킬을 공유 받았다.


물보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스킬이다.


아직 마나홀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내 능력을 쓸 수 없는 나에게는 유용한 기술이 될 것 같다.


그보다 추출이 생겼다! 이제 축복 식물만 자라면 된다.


빨리 자라라. 축복 식물!



.

.

.



그 시각.


“노옴. 노옴.”


달빛이 휘영청 밝은 텃밭에 땅의 정령 다섯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모여 앉아 수군수군 거리고 있었다.


수군수군. 그러더니 짧은 팔을 하늘로 번쩍 들고 부르르 떤다.


번쩍 번쩍! 새미의 샘에서 빛나는 빛이 텃밭의 식물들에 스며들자, 땅의 정령들이 수군수군 거리며 바쁘게 몰려다닌다.


그러더니 상추 한포기를 유심히 살펴보며 애지중지 돌본다.


“노오옴--”


땅의 정령들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돌기 시작했다.


보통 상추보다 잎이 더 크고 유난히 파릇파릇한 상추에서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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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18화. 부추광이 24.08.31 1,229 38 13쪽
17 017화. 첫번째 영약 24.08.30 1,279 37 15쪽
» 016화. 성장 +1 24.08.29 1,266 41 15쪽
15 015화. 균열 파편 (수정) 24.08.28 1,303 40 14쪽
14 014화. 신수, 드래곤, 그리고 천재 정령사? +1 24.08.27 1,344 39 13쪽
13 013화. 집 터가 안 좋아 +1 24.08.26 1,345 48 13쪽
12 012화. 그 남자의 사연 +1 24.08.25 1,390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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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09화. 사기 능력 +1 24.08.22 1,460 47 14쪽
8 008화. 할머니의 치트 수첩 +1 24.08.21 1,500 45 13쪽
7 007화. 포메이션 1-1-1-1-1 +1 24.08.20 1,572 47 13쪽
6 006화. 특별한 아기식물 (수정) +1 24.08.19 1,678 50 13쪽
5 005화. 신통방통 (수정) +1 24.08.18 1,810 50 14쪽
4 004화. 아기 정령 +1 24.08.17 1,942 50 13쪽
3 003화. 유일등급 환상지역 마나샘 +1 24.08.16 1,991 54 12쪽
2 002화. 마나샘의 주인 +1 24.08.15 2,053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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