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만드는 천재 정령사의 힐링 농장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성원송
그림/삽화
오전 10시 20분
작품등록일 :
2024.08.14 15:37
최근연재일 :
2024.09.12 10:20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39,791
추천수 :
1,305
글자수 :
187,117

작성
24.08.28 13:15
조회
1,303
추천
40
글자
14쪽

015화. 균열 파편 (수정)

DUMMY

015. 균열 파편



==========


[본지단독!! 세계 유일, 특급 채소를 길러내는 천재 정령사의 텃밭!]


세계 유일 천재 정령사가 기르는 상추와 부추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먹으면 피로가 해소되는 상추?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나는 부추? 이런 채소들이 있다면 어떨까요?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은 그 신비로운 천재 정령사의 텃밭을 소개해 드립니다.


··· 중략.


정령사의 텃밭에는 아직 다 크지 않은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예뻐지는 방울토마토나 살이 쏙쏙 빠지는 수박이 나오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수석일보. 서예리 기자. -


==========


ㄴ 응, 다음 주작.


ㄴ 기자가 소설 쓰고 있쥬? 아무도 안 믿쥬?


ㄴ 신박하긴 하네. 채소들에 효과 붙어 있다는 거잖아. 균열 아티팩트처럼.


ㄴ 생활 능력 각성자들도 못하는 짓을 정령사가 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


ㄴ ㅇㅇ 기자가 정령사 뭔지 잘 모르는 듯. ㅋㅋㅋ


ㄴ 이게 맞지. 기자님. 정령사는 정령 불러서 싸우는 헌터에요. 헌터.


ㄴ 왜 우리 기자 기를 죽이고 그래!


ㄴ 근데, 진짜면 대박 아니냐?


ㄴ 그래서 천재 정령사 어디 있는데요. 성의 없게 사기 치네.


와,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린다.


그야말로 엄청난 관심.


하기야 나 같아도 이런 야채들이 있다면 아무리 비싸도 사먹겠네.


혹시 병이 싹- 낫는 야채들은 없을까?


모수정이 무릎을 주무르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 * *



“히야- 애뽀!”


하늘색 원피스와 하얀색 운동화를 신은 조이가 한 바퀴 빙그르르 돌았다.


식탁 위에 앉아서 조이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꾸엑이가 박수친다.


망망이도 신이 나서 조이 주변을 뱅글뱅글 돌며 꼬리를 쳤다.


일단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기는 했어도 옷이 없어 대충 자른 내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조이.


나는 급한 대로 읍내에서 필요한 것들을 몇 가지 사서 조이에게 주었다.


다행히 마음에 들어 하니 슬며시 입 꼬리가 올라간다.


만약 딸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낳았다면 조이 정도 나이였을 텐데.


나는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 지금 나 의심해? 어차피 나한테 관심도 없잖아. 이제 와서 남편노릇이라도 하려고?


- 솔직히 니가 가진 게 뭐가 있어. 꼴랑 헌터라는거 그거 하나밖에 더 있어?


- 어때? 이제··· 아무것도 안 남은 소감이? 이혼해 우리.


악몽 같은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응? 아포?”


불쑥.


내 눈앞에 오동통한 얼굴이 다가온다.


조이는 소파에 앉아 고개숙인 내 얼굴을 올려다보며 짧은 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 쥔다.


까치발 들고 있네···. 귀여워.


“아포지 마라. 호오-.”


조이의 삐죽 삐죽 뻗은 부드러운 빨간 머리칼 위에 앉은 꾸엑이도 ‘호오오-’ 하며 조이를 따라한다.


“망망!!”


“어이쿠.”


망망이가 자기만 빼놓고 모여 있는 우리에게 질투라도 하는 듯 커다란 덩치로 우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그 바람에 넘어질 뻔 한 조이를 얼른 안아들자, 조이가 내 목을 끌어안으며 깔깔 웃었다.


나는··· 보드랍고 말랑말랑하며, 부셔질 것 같은 아이를 잠시 어색하게 안고 있다가 이내 그 작은 아이를 살며시 꼭 끌어안았다.


[새미가 사이좋은 ‘아가’들에게 축복을 내려 줍니다!]


달콤한 아기냄새가 났다.



.

.

.



“난감하네.”


민서는 문 앞에 대자로 드러누운 조이를 보며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산에 가야해서 위험한데···.


조이는 자신도 따라가겠다며 떼를 쓰고 있다.


뭐 솔직히 말하면 겉모습은 애지만 드래곤이라 괜찮은 건가?


신체능력만으로도 D급 헌터 이상가긴 하지만 자신은 마나를 쓸 수 없다.


위험할 수도 있을 텐데.


“대신 아저씨 옆에 꼭 붙어 있어.”


“녜에!”


슬그머니 눈을 뜨고 민서의 눈치를 보고 있던 조이가 벌떡 일어나 양쪽 손을 번쩍 든다.


예에- 하며 뱅뱅 돌던 조이는 민서의 바지자락을 꼭 붙잡고 입을 앙 다문다.


“조이는 꼭 붙어 있을 수 있어!”


살펴보기만 하는거니까 별 일 없겠지. 뭐.


민서는 챙겨왔던 전투복과 헌터 장비를 착용하고는 집 위에 있는 산으로 향했다. 망망이와 꾸엑이가 앞장 섰다.


“꾸엑?”


날아가는 꿀벌에게 정신을 팔린 꾸엑이는 벌써 꿀벌들을 따라 사라져버렸지만. 태평한 녀석.


“앗? 쪼이 저기서 왔어!”


씩씩하게 옆에서 따라오고 있던 조이가 오동통한 손가락으로 숲 안쪽을 가리킨다.


아···. 제길.


“균열 파편···.”


아니길 바랬지만, 균열 파편이 나비골 산 중턱에 생겨있었다.



* * *



- 긴급 속보입니다. 국내 최대 최강 길드 ACE 길드가 수도권 균열 파편을 또 다시 성공적으로 소멸시켰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


- ACE 길드 연대기 길드장의 주도하에 올 해들어 벌써 세 번째 균열 파편 소멸에 성공···.


- 연대기 길드장은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균열 시험’ 공략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대기 길드장은···.


“와, 자기 진짜 대단하네.”


이민서의 전 부인.


안효나가 TV를 바라보며 곁에 있는 남자에게 속삭였다.


약간 치켜 올라간 눈이 표독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눈이 돌아갈 정도로 화려한 외모의 미녀였다.


히죽- 연대기는 그런 안효나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활짝 웃었다.


이제 다 내꺼다. 이 예쁜 여자도, 안국그룹이라는 거대 그룹도. ACE 길드의 길드장도!! 모조리 다.


“식은 죽 먹기지. 이민서 그 자식, 잘난척만 할 줄 알지 남자가 배짱이 없어.


이렇게 실적을 내야 우리 예비 장인어른과 ‘대 안국그룹’에 도움이 팍팍 되는 거 아니겠어?”


“어머어-. 그렇지, 진짜 남자는 자기 같은 남자야.”


안효나가 연대기의 가슴팍을 더듬으며 매혹적으로 소근거렸다. 얼굴이 벌게진 연대기가 그녀를 번쩍 안아 들었다.


“그럼 진짜 남자가 뭔지 보여주지.”


“꺄아- 몰라, 지금 대낮인데!”



.

.

.



같은 시각. 이민서의 집.


“미쳤군.”


TV를 보며 이민서가 중얼거렸다.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거대 균열.


그것은 각 나라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생겨났다. 이유도 원인도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이상현상에 세상은 거의 멸망직전까지 내몰렸었다.


이 세상에 존재한 적 없었던 몬스터들이 균열 틈을 비집고 빠져나왔다.


군대도, 중화기도 소용없었다.


초대형 몬스터들과 희귀종들은 인간들을 간단히 유린했다. 그들 앞에 인간은 무력했다.


게다가 거대 균열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균열 시험’.


일반 균열과 비교도 되지 않는 고등급 몬스터들이 인간들을 시험했다. 그 엄청난 난이도에 인간들은 절망했다.


균열 시험을 클리어하지 못한다면 균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기이한 힘이 그 지역을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고 다른 지역에 거대 균열이 다시 생겼다.


몇 세기를 쌓아올린 인간들의 문명은 종말을 앞둔 듯이 보였다.


각성자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말이다.


헌터라 불리우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각성자들.


그들은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는 강한 신체능력과 사기적인 고유능력으로 균열사태를 안정시켰다.


균열이 생긴지 20년.


각 나라들은 자신들의 땅에 생겨난 ‘거대 균열’을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의 거대 균열은 총 1개. 서울에 있다.


거대균열과 균열 시험 자체도 문제지만 최근에는 거대 균열 주변에 주로 생성되는 균열 파편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위협이었다.


물론 지방 소도시에도 이유를 알 수 없이 균열 파편이 생기기도 했지만 거대 균열 주변에 몰려 생성된다는 것이 거의 정론이었다.


이민서는 확신하고 있었다.


수도권에 모여 있는 균열파편을 억지로 소멸시킨 것이 나비골의 균열 파편 생성과 큰 연관이 있다고 말이다.


‘왜냐하면 이미 한번 봤어···.’


현역 시절.


연대기는 균열 파편 소멸을 시도 해야 한다고 항상 우겼었다. 물론 자신은 반대했었지만.


연대기는 모르겠지만, 전성기 시절 자신은 소규모 균열 파편쯤은 단신으로도 소멸시킬 수 있었다.


격렬한 전투 끝에 우연히 자신이 소멸시킨 균열 파편이 뜬금없이 바로 옆에 생성되는 것을 이민서는 똑똑히 보았다.


총량의 법칙.


없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 생겨나는 것이다.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연대기 등신 같은 새끼야.’


“꾸에엑--!!”


그 순간.


꾸엑이가 다급하게 민서에게 날아와서는 민서의 머리칼을 마구 잡아당긴다.


파닥파닥. 날개로 한 쪽을 가리키며 꿱꿱꿱 시끄럽다.


불안한 느낌이 든 민서가 헌터용으로 개조 된 강화 삼단봉을 챙겨들고 마을 중심으로 날아가듯 뛰어 내려갔다.


.

.

.



“여보, 어르신들 모시고 피해.”


“응. 알았어, 조심해.”


표정국은 넘어진 여공주 할머니 앞에 커다란 방패를 들고 서 있었다.


앞에는 긴 송곳니를 가진 거대 몬스터가 벌건 눈을 빛내며 표정국을 노려보고 있었다.


표정국의 와이프 모수정이 여공주 할머니를 일으켜 물러서자 길게 심호흡했다. 송곳니 고라니. E급 몬스터다.


공격력은 별로지만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녀석. 한 마리 정도라면 자신이 어찌저찌 해 볼 만하다.


“앍오오오옥!! 와오오오옭!!!”


고라니가 듣기 싫은 울음소리를 크게 내더니 표정국을 향해 달려온다.


표정국은 천천히 마나홀을 돌려 마나를 끌어 올렸다.


“강화.”


들고 있는 방패와 해머를 강화시키자 은은한 빛으로 물든다.


쿠쾅-!! 송곳니 고라니와 부딪힌 표정국의 몸이 뒤로 밀리며 순간 숨이 헉- 하고 막혀온다.


생각보다 강한 충격이다.


“커헉.”


부상당한 몸.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제길···. 3년 전 다친 오른쪽 무릎이 욱씬 거린다. 이래서야 제대로 싸울 수 없다.


“앍!!! 와오오옥!!”


표정국의 오른편에서 송곳니 고라니가 한 마리 더 나타났다. 괜찮아, 두 마리까지는 막을 수 있어.


“제기랄···.”


“와옭---!!”


왼편에서도 송곳니 고라니가 다가온다. 모두 세 마리.


“시상에, 시상에. 저거 어쩔겨. 어쩌면 좋아. 119에 신고 했어?”


“했어. 119, 112 다하고 헌터청에도 신고 했어.”


모수정이 발을 동동 굴렀다.


나비골에는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젊은 사람들이 있어도 몬스터와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남편은 몸도 성치 않은데.’


“이 썩을 노무 고라니 새끼들아! 일로와, 일로!!”


그때 허상철 할아버지가 곡괭이를 들고 표정국의 오른쪽에 선다.


“어르신, 위험하신데 왜 오셨어요.”


“어이 표가, 이래봬도 나 아직 이팔청춘이여. 흐흐흐···.”


표정국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하자 상철 할아버지가 여유로운 척 받아친다.


하지만 상철 할아버지의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또르르 흐른다.


말할 새도 없이 오른편에 서 있던 송곳니 고라니가 크게 발을 구르며 달려든다.


“이노무 새끼야아, 나가 나비골 터줏대감이여--!!”


으랏차-! 하는 소리와 함께 허상철 할아버지가 곡괭이를 휘둘렀지만 송곳니 고라니는 피할 생각도 없이 그대로 밀고 들어온다.


“큰일··· 났구먼. 오, 옥분이···!!”


챙강--!! 단발머리에 수더분한 인상. 감았는지 떴는지 모를 눈.


항상 웃는 얼굴의 옥분 할머니가 상철 할아버지의 앞을 막고 서 있었다.


옥분 할머니의 손에 들린 긴 장검.


검집에 들어가 있는 채였지만, 상철 할아버지에게 달려들려던 고라니의 목에 어느새 긴 상처가 나 있었다.


“아오오옭!!!”


녀석은 갑자기 끼어든 옥분 할머니에게 매우 화가난 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크게 울었다.


상철 할아버지를 막아선 옥분 할머니가 전에 없는 날카로운 얼굴로 말했다.


“허 회장님, 물러나 계셔요.”


“이···?”


그제서야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눈을 뜬 상철 할아버지가 고라니와 옥분 할머니를 번갈아 가며 바라보았다.


열 받은 고라니가 옥분할머니에게 달려들었다.


“망망!!”


그 순간 두 노인의 앞으로 커다란 강아지가 뛰어든다.


녀석은 커다란 덩치로 고라니의 옆구리를 들이박고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 거린다.


“리, 리바운드!?”


상철 할아버지가 중얼거렸다.


쐐에에엑--!! 어디선가 날아온 날카로운 물줄기가 표정국에게 몸을 날린 송곳니 고라니의 미간에 명중했다.


그리고 표정국은 목격했다.


진짜 헌터를···.


무심한 표정으로 나타난 이민서가, 삼단봉을 휘둘러 송곳니 고라니를 패고 있었다.


퍽퍽-! 아오옭!!


‘분명 부상 입었다고 했는데···. 그보다 이민서 헌터는 바람 속성 아니었어? 왜 물 속성을···.’


표정국은 몰랐다. 압도적인 피지컬 앞에는 등급도, 부상도 모두 다 부질없음을.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떡- 벌리고는 민서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자신처럼 부상당한 전직 헌터가 믿기지 않을 몸놀림으로 몬스터를 상대하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아니, 그보다 대단하다.


어느새 그들을 위협하고 있던 커다란 덩치의 송곳니 고라니 세 마리가 쿵- 하고 쓰러졌다. 피떡이 되어서.


마을 주민들이 밝은 얼굴로 쓰러진 송곳니 고라니들을 바라보며 와아아-! 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꾸엑이는 환호성 소리를 듣더니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쓰러진 송곳니 고라니들의 배 위에 올라서서 궁둥이를 흔들었다.


또 네가 잡은 셈 치는 거냐.


민서는 멍한 표정의 표정국과 검을 든 옥분이 할머니, 곡괭이를 놓친 상철 할아버지를 살펴보았다.


예상대로 표정국은 헌터 출신이었구나. 아니··· 옥분 할머니 대체 그 검은 어디서?


주위를 둘러보니 마을 여기저기가 엉망이다.


마을 사랑방인 슈퍼 앞 마루도 부셔져 있었고, 여공주 할머니는 모수정에게 기대어 있는 것이 안색이 좋지 않다.


어휴···. 고라니 세 마리에 난리도 아니네.


“미, 민서 만세다! 한타 만세!!”


“한타? 한타가 뭐여?”


“몰러, 좋은건가벼. 만세나 햐.”


“만세!!”


마을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 채 상철 할아버지를 따라 만세를 외친다.


모수정은 방금 확신했다.


저 남자야! 저 남자가 틀림없어.


작가의말

균열 시험 관련 내용 수정되었습니다.

추가)

우리나라 거대 균열 : 총 3개 -> 1개로 수정되었습니다. (24.09.02)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약 만드는 천재 정령사의 힐링 농장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입니다. +3 24.09.13 106 0 -
30 030화. 수상한 씨앗 +3 24.09.12 539 32 14쪽
29 029화. 같이하자 +3 24.09.11 648 30 15쪽
28 028화. 랜덤 박스 +3 24.09.10 727 35 13쪽
27 027화. 히든 스킬 +2 24.09.09 839 41 14쪽
26 026화. 새로운 영약 +2 24.09.08 915 39 15쪽
25 025화. 자꾸 건드리네 +2 24.09.07 947 37 15쪽
24 024화. 그 말을 믿으라고? +1 24.09.06 1,020 39 13쪽
23 023화. 상부상조 +3 24.09.05 1,069 40 16쪽
22 022화. 도와주세요 (2) +3 24.09.04 1,112 46 15쪽
21 021화. 도와주세요 (1) +4 24.09.03 1,174 44 14쪽
20 020화. 진행시켜 +1 24.09.02 1,197 41 15쪽
19 019화. 수상한 열매 (수정) +1 24.09.01 1,229 37 15쪽
18 018화. 부추광이 24.08.31 1,229 38 13쪽
17 017화. 첫번째 영약 24.08.30 1,279 37 15쪽
16 016화. 성장 +1 24.08.29 1,266 41 15쪽
» 015화. 균열 파편 (수정) 24.08.28 1,304 40 14쪽
14 014화. 신수, 드래곤, 그리고 천재 정령사? +1 24.08.27 1,344 39 13쪽
13 013화. 집 터가 안 좋아 +1 24.08.26 1,346 48 13쪽
12 012화. 그 남자의 사연 +1 24.08.25 1,390 44 13쪽
11 011화. 키워, 키우라고 +1 24.08.24 1,416 49 14쪽
10 010화. 나비골의 대박 맛집 +2 24.08.23 1,429 45 13쪽
9 009화. 사기 능력 +1 24.08.22 1,461 47 14쪽
8 008화. 할머니의 치트 수첩 +1 24.08.21 1,500 45 13쪽
7 007화. 포메이션 1-1-1-1-1 +1 24.08.20 1,573 47 13쪽
6 006화. 특별한 아기식물 (수정) +1 24.08.19 1,678 50 13쪽
5 005화. 신통방통 (수정) +1 24.08.18 1,810 50 14쪽
4 004화. 아기 정령 +1 24.08.17 1,943 50 13쪽
3 003화. 유일등급 환상지역 마나샘 +1 24.08.16 1,992 54 12쪽
2 002화. 마나샘의 주인 +1 24.08.15 2,054 5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