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구매 후 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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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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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구매 후 인생 역전 - 38화

DUMMY

(이전 회차 주가 표기가 잘못된 점 알려드립니다.

C&D의 주가를 19.8달러로 표기했어야 하는데 198달러로 표기하여 수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문구는 이틀 뒤 오는 월요일에 삭제됩니다)







솔스티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 CIO 메이슨은 오늘도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시작했다.

대형 헤지펀드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일하며 경력을 쌓던 그가 중형급에 해당하는 솔스티스 캐피탈로 넘어온 지 어언 3년.

바보 같은 선택이라며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을 떠올리며 메이슨은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이 얼마나 평화로운 날인가.’


동시에 창밖으로 보이는 먹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만족감을 느꼈다.

PM으로 24시간 머리를 굴리며 전략을 구상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하루하루가 행복할 지경이다.

물론 CIO이니만큼 그의 업무도 절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PM으로서 기초 전략을 구상하던 것과 구상된 전략을 비교해 분석하며 솎아내는 건 분명 사용하는 뇌 용량 자체에서 차이가 존재했다.

책임지는 자리에 앉아 그 책임을 내려놓은 채 일하는 메이슨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기는 했지만.


‘일단 이 업무가 더 몸에 맞는 것 같단 말이지.’


그가 이런 형태로 3년간 주도한 공매도만 해도 7건이다.

이마저도 굵직한 공매도만 포함했을 때가 그렇다는 거지, 매우 짧은 기간 안에 치고 빠진 포지션까지 따져가면 훨씬 많을 게 분명했다.

CIO로서 그가 결재한 서류만 족히 100건은 넘었을 거고.


‘분명 실패할 때도 있었지만······.’


중형 헤지펀드가 건드릴 수 있는 종목 중에서 회사가 흔들릴 정도의 손해를 본 경험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가 CIO로 자리 잡은 뒤 솔스티스 캐피탈은 꾸준히 성장 중이었다.

그렇기에 메이슨의 작은 행동에 트집을 잡거나 반박하는 이들은 내부에 존재할 수 없었다.

이내 제 테이블에 올라온 투자 전략 보고서를 보고는 곧장 표정을 찡그리는 지금의 행동 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머저리 같은 투자 전략은 내 앞에 올리지도 말라니까?”

“그런 게 아니라······.”

“내 사무실에서 당장 꺼져.”


멍청한 놈들 돈 빨아먹기도 바쁜 시간에 저딴 투자 전략이라니. 쯧쯧.

가뜩이나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종목이 한두 개도 아닌데.

쓸데없이 안전을 고수하는 PM들의 전략을 가볍게 무시했다.

당장 솔스티스 캐피탈의 지금 상황만 봐도 그랬다.


‘우리가 지금 버는 돈이 얼만데 저딴 걸 전략이라고 들고 와?’


이대로만 가면 투자자를 모집하는 건 더욱 쉬워지고, 솔스티스 캐피탈이 중형급을 넘어 대형 헤지펀드로 성장하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게 분명했다.

아무리 최고투자책임자라지만 그의 막 나가는 언행에도 뒷말이 안 나오는 건 이러한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슨은 현재 공매도 포지션을 잡은 주식들을 재차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하나, 그러길 잠시.


벌컥.


사무실 문을 다급히 열고 들어오는 부하직원 탓에 깜짝 놀라 미소를 지웠다.


“무슨 일이야?”

“C&D에 콜옵션 세력이 붙었습니다!”

“······그게 뭐 대수라고? 어차피 또 월스트리트 어쩌고 하는 레딧 게시판 놈들 아니야?”


예전 게임타일 사건 때야 수억 달러를 굴렸던 게시판이지만.


‘당시의 열기야 식은 지 오래고 내부 단합도 안 되는 익명 게시판 유저들이 뭐가 무섭다고 저리 난리인지.’


메이슨은 차갑게 식어버린 커피를 입에 곧장 털어 넣은 채 물었다.


“얼마나 되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대답에 커피를 입에 머금고 있지 않고 다 삼켰음에 안도했다.


“1, 1억 5천만 달러입니다.”

“······.”


주가 상승 시 그 가치가 급등하는 콜옵션으로 1억 5천만 달러.

솔스티스 캐피탈 설립 이래.

최악의 재앙이 몰려왔다.




* * *




C&D PetCare의 발행주식수는 총 3억 5천만 주.

우리는 대략 한 달 동안 천천히 주식을 매수했다.

당연히 그와 동시에 콜옵션도 매수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규모가 규모인지라 이른 시일 내에 완벽히 원하는 물량을 차지할 수는 없던 탓이다.

이내 총보유 주식이 4% 후반에 이를 때.

우리가 콜옵션 매수에 쏟아부은 돈은 무려 1.5억 달러였다.

한화로 2,000억에 달하는 금액을 고작 2개월 만기의 단기 콜옵션을 선정했고, 우리의 콜옵션 행사 가격은 50달러다.


‘우리가 옵션 1주당 지불하는 프리미엄은 2달러.’


즉, 1억 5천만 달러를 쏟아부었다는 건 총 7,500만 개의 콜옵션을 매수했다는 뜻이다.

주가만 오른다면 돈방석에 앉는 건 시간문제인 수준이다.


‘주가가 100달러까지만 올라도······.’


우리는 행사 가격인 50달러를 제외하고 주당 50달러의 이익을 실현하게 된다.

프리미엄으로 2달러를 지불해 콜옵션을 매수했으니, 주당 48달러의 이익.

그러한 콜옵션이 7,500만 개가 있으니 수익이 36억달러에 달하는 셈이다.

물론 유동성 문제 때문에 모든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2달러는 아니었고 몇몇 개는 이미 만기 기간까지 한 달이 지나버린 시점이지만, 원래부터 숏 스퀴즈를 예측하고 매수한 탓에 걱정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었겠지만.’


그렇기에 금액을 선정하고 매수를 시작할 당시 마이클은 말도 안 되는 투자라며 고개를 저었다.


“무려 2.5배의 상승을 바란다고요? 고작 두 달 만에?”


물론 숏 스퀴즈를 예상한 도박 수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더 큰 반발은 없었다.

애초에 숏 스퀴즈를 예상하고 투자 종목을 고른다는 거 자체에 의문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CEO의 선택에 더는 토를 달지는 않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추가로 1억 달러를 3배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선택에서만큼은 걱정 어린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며 만류했다.


‘뭐, 당연한 일이지.’


이미 매수한 C&D PetCare의 주식만 해도 대충 4억 달러다.

여기에 추가로 콜옵션을 매수한 상태인데 레버리지까지 시도한다면 옵션 거래소에 예의 주시받을 게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콜옵션을 행사할 순간이 찾아오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상태로 신고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에 망설일 이유도 없었다.


‘레버리지를 활용 안 한다고 주시받지 않는 것도 아닐 테고.’


물론 3배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비용은 이전과 비교해 크지 않았다.

주식 매수에 4억 달러.

콜옵션에 1억 5천만 달러.

하지만 3배 레버리지 ETF에는 1억 달러만 투자했다.

무엇보다 하루하루 갱신되는 레버리지 ETF 특성상 주가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손익을 계산해 자산가치가 변동하는 형태이기에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숏 스퀴즈가 발생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게 중요한 거니까.’


그렇게 포지션을 잡고 하루가 지난 뒤.

우리가 빛을 통해 일찍이 예견하고 먼저 선점한 만큼.

원래라면 WPW 인베스트먼트 대신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을 레딧의 WallStreetBets 게시판은 뒤늦게 호응하기 시작했다.

게시판에서 주로 나도는 이야기는 당연히 C&D PetCare와 우리 WPW 인베스트먼트에 관한 이야기였다.


[WPW 인베스트먼트 아는 놈 있어?]

[거기 공매도 펀드 아닌가.]

[이 새끼들 콜옵션 잡았는데?]

[미친놈들 또 시작이네. 걔네 블루라인 공매도로 쪽 빨아먹고 하자 매물 헐값에 사들여서 스포트파이한테 팔아먹은 놈들이잖아]

[아. 그 미친놈들이 얘네였어?]

[거기다가 무슨 에이전시도에도 투자했는데······]

[피벗포인트. 잭슨 리드 있는 곳. 듣자 하니 광고 수수료 챙긴 비용만 따져도 1억 달러는 넘겼을걸]


흠. 아직 그 정도는 아닌데······.

물론 곧 찍을 것 같기는 했다.

잭슨 리드의 광고비로만은 아니고, 여러 선수의 이적료 및 그 외 자잘한 수수료들로.

아무튼 이러한 화제성 때문에 C&D PetCard로 향한 관심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고, 당연히도 숏 스퀴즈의 시작을 알리는 몇몇 유명인들의 게시글 역시 추천을 받아 게시판 최상단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콜옵션 간다]

[2배 레버리지로 500만 달러. 나도 탑승한다]


대부분 WSB로 축약해 부르는 주식 관련 게시판의 유명 인물들이다.

과거 게임타일 주가 폭등 사건 때 이득을 본 극소수에 속하는 인물들이기도 했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가장 큰 관심을 받아야 할 그러한 유명인들보다 더욱 높은 상단에 자리한 게시글이 존재했다.


[WPW 인베스트먼트 투자 목록과 성공 확률]


본문 내용은 간단했다.

이전까지 우리가 투자한 사례들을 쭉 나열하고,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실현한 이익을 대충 예상하는 게시글 정도였으니까.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면 게시글의 형태 자체가 조금 자극적이었다는 점이겠지.


[성공 확률 100%. 여태 실패한 적 단 한 번도 없고, 이번에도 그럴 예정. 이거 탑승 안 하면 WSB에 글 남길 생각 하지도 마라]


그래도 뭐······.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냐고.’


만기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레딧의 WSB 게시판을 통해 우리 WPW 인베스트먼트의 돛단배 위로 순풍이 불기 시작했다.




* * *




월스트리트는 항상 많은 사건 사고가 터진다.

물론 대다수가 중형급 금융 투자사들에서 터지는 문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대형 금융사나 투자사가 파산하는 경우는 정말 흔치 않았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이번 사건도 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정도가 전부였다.

다만, 이번만큼은 문제가 아닌 시기 섞인 부러움의 반응이 더욱 컸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얼마를 넣었다고?”

“4억 달러.”

“얼마에 들어간 거길래?”

“평균 매수 단가로 20달러.”

“뭐?”


툭.


동료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매니저는 깜짝 놀라 손에 들고 있던 베이글을 놓치고 말았다.

이내 남성은 황급히 손을 움직였다.

바닥에 떨어진 베이글을 줍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C&D PetCare의 주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C&D PetCare

Market Cap: $16.4B

Stock Price: $45.2


“···이 미친 놈들. 대체 얼마를 이득 본 거야?”


20달러에 매수한 주식의 주가가 무려 45달러.

수수료 등 따져야 할 문제는 많겠지만, 그걸 떠나 표면적으로 드러난 수입만 벌써 5억 달러다.

하지만 그가 놀랄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추가로 1.5억으로 콜옵션.”

“······.”

“3배 레버리지로 1억 달러 박았다더라.”

“······.”


남성은 벌어진 입을 쉽게 다물지 못했다.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아도 대충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챙겼다는 사실을 손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그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건 이어지는 동료의 말이었다.


“근데 잘하면 콜옵션은 다 날아갈지도 모르고. 행사 가격이 50달러더라고. 심지어 만기일 별로 남지도 않았고.”


원래 타인의 행복은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불행의 원천이 되기 마련이기에.

남성은 그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심신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진정된 마음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경악으로 물들었다.

바로 C&D PetCare에 공매도 포지션을 잡았던 솔스티스 캐피탈이라는 헤지펀드에서 더는 손실을 두고 볼 수 없어 숏 커버링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후 주가가 폭등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


$47.8

$49.2

$51.1

$52.5

$54.6


“······.”


어느새 WPW 인베스트먼트의 콜옵션 행사 가격을 가뿐히 넘기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그래프를 확인하며 남성은 눈을 질끈 감았다.

그저 수억 달러의 이익이었다면 그다지 배가 아프지도 않았을 텐데.


“······아주 그냥 돈을 쓸어 담겠구나.”


숏 스퀴즈가 발생한 이상.

멈출 줄 모르고 올라가는 저 주가처럼, WPW 인베스트먼트의 자산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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