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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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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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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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DUMMY

테츠가 나선 것은 순전히 성황 탓이다. 이번 오크의 침공은 마교의 큰 시험무대였고 마교가 한층 더 커 나갈 힘을 얻을 계기로 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테츠는 오롯이 지켜보는 것으로 끝내려고 했다. 메흘린에도 그렇게 말해 놓았다. 하지만 메흘린은 군사다. 그는 영악하며 마교가 한치의 손해라도 입는 것을 막아야 하는 책략가다.


이 전투에서 교주인 테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그 중추 중 하나가 빠지면 전체 계획이 흔들릴 정도로 파급 효과가 크다.


메흘린은 테츠가 황태자 임을 알기에 그가 위험에 처한다면 성황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란 걸 이용하려 했다. 테일리아드의 마법사는 오직 방어용이다. 마법사 자체는 기사와 같이 빠른 이동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방어전에서의 화력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


메흘린은 테일리아드의 마법사들을 엠버스피어를 방어하는 최후의 방어병으로 남겨 놓았다. 그래서 십만 오크의 전투에 마법사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대신 황태자인 테츠를 선동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 십만이라는 숫자는 이만 마교 병력과 비교하면 너무 터무니없는 숫자다. 오크의 수를 줄이지 않으면 엠버스피어 방어에 애를 먹게 될 것이 분명했다.


방법은 하나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인원을 선발해 오크의 허를 찌르는 방법이다. 테드버드를 필두로 엘빈과 알프레드, 실버팽이 출전했고 엠버스피어의 경비는 세실리아와 루안이 담당했다.


작전사령부는 메흘린과 에미르슨이 이끌었다. 엠버스피어 전체는 에미르슨 백작이 성주 대행을 했다. 원래는 교주인 테츠의 몫이었으나 활동성이 좋고 한곳에 오래 머무는 성격이 아닌 테츠의 특성상 에미르슨이 성주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성황의 행동이 걱정된 테츠는 조기에 십만 오크를 분쇄해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노리는 것은 십만 오크를 움직이는 가장 핵심 우두머리다. 이미 보고를 통해 오크의 굶주림은 극에 달했고 분열 조짐이 있는바 이때 전체를 지휘하는 대가리만 잘라 낸다면 오크는 분열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보고에 의하면 오크의 행군 대열은 조금 묘했다. 엘빈이 공략하고 있는 선두 부분은 약 오만 가량의 오크가 뭉쳐서 이동하고 있고 그 뒤로 다시 오만의 병력이 뒤를 따르는데 이들은 뭉치지 않고 길게 꼬리를 이루면서 행군하고 있었다.


엘빈을 제외한 나머지 마교의 병력은 길게 늘어선 오크를 공략하는 것이 훨씬 수월했으므로 선두의 오만을 제외한 나머지 오만의 병력을 먼저 갈아냈다.


메흘린은 후속 지원 부대도 잘 활용해 일선에서 싸우는 인원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무기와 먹을 것을 끊이지 않게 공급했다.


덕분에 일선 부대는 오롯이 싸움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이들이 치고 빠지는 전법을 구사할 때마다 오크들은 우왕좌왕하며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들은 마교에서 가장 강한 일당백의 전사들이다.


오크 오천을 때려잡을 동안 아군의 전사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은 듣고도 믿지 못할 정도의 일이었다. 그것은 메흘린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무공과 내공이 엄청난 효과를 내고 있었다.


애시턴은 지도를 내려다보며 손가락으로 한 지점을 가르쳤다.


"내일 저녁쯤이면 선두 오만의 병력이 루옌의 성에 닿을 것 같습니다."

"루옌의 성은 폐허가 되었지만 오만 정도의 군세가 머무르기에 적당하다. 내가 오크의 지휘자라면 일단 루옌의 성에 터를 잡고 사냥을 명령할 것이다. 아무리 강행군이지만 먹을 것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리 잡을 곳이 필요해. 루옌 성이 가장 이상적이다."


애시턴도 고개를 끄덕였다.


"놈들이 선두에 5만이 몰려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길게 줄을 서 행군하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아주 단순하죠. 주 병력은 선두에 있습니다. 놈들은 다른 오크에 비해 주행이 빨라서 그런 것입니다. 전투력이 좋은 놈들은 딱 반수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뒤처져 오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지 선두에 오크가 몰린 이유는 강한 놈들이기에 주행 속도도 가장 빠르기 때문이지. 고로 뒤처진 놈들은 약한 놈들이라는 거고. 문제는 엘빈을 제외한 주력은 다 꼬리 쪽에 붙어 있어. 선두의 오만이 진정한 오크의 주력이지."

"그 오만도 굶주림에는 방도가 없을 것입니다. 놈들이 사냥하기 시작하는 순간이 우리가 공격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선두 오만이 지체하는 사이 뒤쪽 오만의 제거에 매달릴 수도 있다. 보고에 의하면 벌써 칠천 이상의 오크가 죽어 나갔어. 지금도 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겠지. 우리는 최소의 피해로 오크의 머릿수를 줄여 가고 있어."

"각 부대의 인원을 더 보충시킬까요?"

"아니 그러면 기동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지금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는 기동력에 있다. 소수의 인원이라도 인당 열 마리의 오크에 둘러싸여도 충분히 버틸 만큼 훈련을 쌓아 왔다. 그것이 빛을 발하고 있어. 지금이 가장 좋아. 괜한 인원 충원은 혼란만 가중할 뿐이다. 장로 입장에서 신경 써야 할 아군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들도 편하게 움직일 거다. 대신 지원 부대가 제 역할을 끊이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만 신경만 써주면 된다."


***


"저기 어느 부대가 엘빈 장로의 지원 부대입니까?"


작은 키에 소년 같은 분위기의 청년이 헐레벌떡 숨을 몰아쉬며 달려왔다. 오크와 싸우고 있는 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물품을 가득 실은 마차가 막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부가 고개를 내밀며 말했다.


"이쪽은 테드버드 장로를 지원하는 마차일세. 엘빈 장로팀은 가장 뒤쪽에 있을 거야."

"아, 감사합니다."


소년은 열심히 달려 가장 뒤쪽에 있는 마차 앞으로 달려 나왔다.


"여기가 엘빈 장로를 지원하는 부대입니까?"


마차 위에 앉아 있던 수염이 덥수룩한 사내가 무심히 소년을 내려다봤다.


"그래, 우리 부대가 엘빈 장로를 지원하는 부대다. 무슨 일이냐?"

"아, 저도 따라가려고요. 지금 막 당주로부터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부대에 배정받았어요. 여기 확인서입니다."


마부석 위에 사내는 거슴츠레하게 눈을 뜨고 소년이 건네주는 확인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말했다.


"너 몇 살이냐?"

"25살요."

"뭐? 25살? 거짓말하지 마라. 아무리 봐도 15살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휴, 항상 듣는 소리예요. 제가 너무 동안이라서 그런 소릴 자주 듣는다고요. 이걸 보세요. 어반마르스에서 사용하는 명패에요."


소년은 목걸이처럼 차고 있는 명패를 흔들어 보였다.


"너, 지금 우리가 가는 곳이 어딘지 알고는 있냐? 전투 경험은 있고? 마교에는 언제 들어왔냐? 태청과 매화는 마스터했고?"

"물론입니다. 태청검법과 매화검법은 마스터했습니다. 이번에 제게 스승을 선택할 기회가 왔는데 저는 엘빈 장로를 지목할 생각입니다."

"허, 그래서 엘빈 장로를 지원하는 부대에 들어오려고 했구나."

"네, 하하."

"검 날은 잘 세워 왔고?"

"물론입니다. 대장장이 아저씨가 반들반들 윤기를 내어 주셨으니까요."

"내 뒤에 있는 마차 두 대가 지원 마차다. 올라타라."

"네, 감사합니다."

"넌 이름이 뭐냐?"

"하츠입니다."

"좋아, 하츠, 나는 이 지원 부대 통솔자인 아이손장주이고 엘빈 장로의 부대에 속해 있다."

"네 아이손장주님."

"음, 역시 네 목소리조차 아이 같은데? 너 정말 25살이 맞긴 맞냐?"

"물론입니다. 제가 그걸 왜 속이겠어요? 분명히 25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마교에 가입해서 태청검법과 매화검법을 익혔겠습니까?"


그때 줄 서 있던 마차들이 하나둘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았다. 하지만 조심해야 해. 우리는 지원군이지 전투병은 아니니까."


보급 물자를 실은 마치는 힘차게 내달렸다. 엘빈 장로 부대를 향하는 마차는 모두 세 대에 수송 병력은 삼십 명 정도가 붙었다. 순수한 지원 병력이었다. 물자 수송 통로는 이미 확보된 길만 이용하기에 오크의 습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전장에서는 어떤 돌발 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 지원 부대를 이끄는 아이손은 장주다. 당주 바로 밑의 서열이며 스승을 선택해서 스승의 무공 중 두 가지를 익힌 제자에게 주어지는 서열이다. 여기서 한 가지 무공을 더 익히면 성녀로부터 내공을 받을 수 있고 당주가 된다.


장주들은 각 스승 밑에서 들어온 신출내기들을 관리하는 직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투 시에는 이들을 이끌고 당주 밑으로 편성된다. 아이손도 엘빈 장로의 제자로 복마기공과 구화마검을 익히고 있었다. 그의 밑으로 삼십 명의 제자들이 세 대의 마차를 호위한다.


이들 모두 엘빈 장로의 제자들로 최소 복마기공은 익힌 자들이다. 즉 태청검법과 매화검법을 모두 마스터한 제자라는 이야기다.


태청과 매화를 모두 마스터하면 최소 기사의 칠성 마나급의 위력을 낸다고 하니 이는 곧 임페리얼 가드 나이트와 맞먹는 아니 그 이상의 전투력을 가졌다고 본다. 그만큼 두 검법의 위력은 범상치 않았고 테드버드가 이를 더욱 개량하여 성녀에게 내공을 받지 않은 제자라도 마나를 이용하여 태청과 매화를 펼치도록 만들었다.


이는 이미 오크의 숲에서 있었던 오크와의 전투로 증명된 사실이었다. 사성 마나로 펼친 태청 검법은 오크 다섯 마리도 단번에 베어 넘길 정도로 파괴적이었다.


그러니 지금 삼십 명의 부대는 오크 이백 마리 정도와 충분히 겨룰 수 있는 전투력을 가졌다. 보통 오크가 사냥을 나갈 때 무리 짓는 머릿수가 백 마리 남짓인데 그 정도면 충분히 격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메흘린은 매우 꼼꼼한 성격이라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서 지원 병력을 짰다. 그리고 각 지원 부대는 그 부대의 제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서로 간에 의와 사제지간의 애도 쌓을 수 있었다.


아이손의 마차는 루옌의 성을 향했다.


이틀 뒤 엘빈의 부대는 오크 오만의 병력의 가장 선두에 서 있었다.


"지금 놈들이 루옌의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보고대로라면 저곳에 터를 잡고 사냥을 나갈 확률이 아주 높다. 놈들이 흩어지면 우리도 사냥을 시작한다. 유인할 필요도 없이 놈들 스스로 기어 나올 거다."


엘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망을 보던 정찰병이 멀리 언덕 위에서 손을 세 번 휘저었다.


"흥, 자릴 잡자마자 움직이는군. 아까 보았던 소 떼가 있는 지역으로 가장 먼저 몰릴 거다. 놈들의 코는 개와 같으니 금방 냄새를 따라 몰려올 거야."


엘빈은 야생들소의 배설물을 길을 따라 묻혀 놓았다. 그 길을 중심으로 좌우로 매복하여 오크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오크 떼가 모습을 보였다. 놈들은 야생들소의 냄새를 추적해 왔다. 그러나 이상한 냄새가 섞여 오자 긴장하는 자세를 보였다.


냄새에 민감한 오크가 매복해 있는 엘빈 부대의 냄새를 맡은 것이다. 하지만 배고픔이 과도한 오크는 참지 못하고 엘빈이 매복한 곳으로 달려왔다.


오크가 매복에 걸리자 엘빈의 부대는 일시에 오크를 덮쳤다. 생각보다 매복에 걸린 오크는 숫자가 적었다. 겨우 백여 마리 남짓 정도. 순식간에 오크를 섬멸한 엘빈은 인상을 찡그렸다.


"젠장 맞을 놈들이 너무 소규모로 움직인다. 이러다가 놈들을 쫓다가 시간을 다 보내겠어."

"스승님 그러면 우리도 팀을 나누죠. 이 정도 오크 무리라면 삼십 명 정도면 가뿐히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아, 나도 같은 생각이다. 웨우드와 스카레이 너희 둘이 각자 부대를 이끌고 가라. 웨우드는 남쪽, 스카레이는 북쪽, 나는 정면을 맡는다. 그리고 해가 지면 모두 약속한 지점에 모인다. 오늘 보급 부대가 도착할 거야. 그들을 위험에 드러내면 안 되니 약속 시각은 철저히 지켜라."

"알겠습니다. 스승님."

"모두 최선을 다해라. 오크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람이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 웨우드와 스카레이 둘 다 독단적인 판단을 스스로 내려야 하니 신중히 처리해라."

"네, 스승님. 가자."


웨우드와 스카레이 팀이 남북으로 나뉘어 떠나자 엘빈은 나머지 인원을 데리고 루옌성에서 정면 그러니까 서쪽을 향해 달렸다. 가는 길에 오크 백여 마리를 만나서 단번에 결딴냈다.


놈들은 굶주림이 극에 달해 먹을 수 있는 것은 모조리 먹으려 덤벼든다.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오크는 인간을 보고 적이 아닌 먹잇감으로 생각하고 달려들었다.


"이놈들 잘못하다가는 우리 보급대와 마주칠 확률도 있겠다. 생각보다 활동 반경이 넓어."


엘빈은 보급대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와 그들이 언제 당도할지 알 수 없는 상태고 무엇보다 주변에 오크가 대량으로 깔리기 시작하면서 어느 쪽으로 가든 오크와 마주칠 정도였다.


놈들은 사냥에 광분하여 주변으로 흩어졌고 루옌성 근처에는 원래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라 야생동물이 없었다. 야생동물이 있는 곳까지 나오려면 최소 서너 시간은 달려야 했다.


아이손은 마차를 몰며 하늘을 올려 봤다. 태양은 서서히 서쪽 하늘을 향해 넘어가고 있었다.


"서두르자. 잘못하면 제때에 보급을 전해 줄 수 없게 된다. 보급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


아이손의 말에 마부들은 말을 다그쳤다. 말이 달리는 소리는 멀리 까지 울려 나간다. 언덕 몇 개를 넘고 아주 멀리서도 쇠 발굽 소리가 똑똑히 들린다. 귀 밝은 오크가 그 소리를 못 듣는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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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85 31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83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24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82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8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5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3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30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30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32 31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2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1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8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1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600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1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2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1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6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4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2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718 34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66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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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1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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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9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8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9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2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6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9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7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1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4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7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4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4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7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6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712 37 14쪽
291 철저한 기회주의자 +6 20.02.25 1,727 36 13쪽
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730 39 13쪽
289 하츠? +6 20.02.22 1,739 36 15쪽
»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65 36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824 38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76 35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79 37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4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5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4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2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9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5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2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8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70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6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51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9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5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4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5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4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3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1 4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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