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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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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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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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DUMMY

그림자는 한 채의 가옥으로 들어갔다. 아델리오는 쾌재를 부르며 놈의 뒤를 따라 건물 위로 날아올랐다. 하지만 눈이 높이 쌓여 있어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가 요원해 보였다.


창문도 눈에 완전히 덮여 있어 창문을 통해 들어갈 수도 없고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방법은 오직 현관을 통한 정문과 뒷문 정도가 다였다.


아무리 오감을 집중해도 안에서 들려 오는 소리를 감지할 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미행해온 인물이 정말 인커전인지조차 아직 확실한 물증은 없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실을 마테니에 알리고 도움을 구해야 할지 아니면 오롯이 자신의 공로가 될 때까지 인커전의 증거를 찾아야 할 것인지가 고민이었다.


놈의 움직임을 보면 예사로운 인물은 아닌 것이 분명했다. 어둠을 통해 자신을 숨기고 움직이는 기술을 구사하는 인간이면 뻔했다. 인커전이나 암살자만이 이런 독특한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이 건물은 다른 건물과 달리 들어갈 구멍이 아예 없었고 눈도 쌓여 접근할 방법도 용이하지 않았다.


눈 위에 있던 터라 점점 몸이 빠져들어 간다. 아델리오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그때였다. 뒷문이 열리고 안에서 밝은 빛이 쏟아져 나오며 한 인물이 걸어 나왔다. 그는 상당한 체구를 가진 덩치였는데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보더니 한쪽 구석으로 가 바지춤을 내렸다.


그가 볼일을 보는 사이 열린 뒷문이 아델리오의 눈에 들어왔다. 황금 같은 기회다. 생각할 여유가 없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


천마잠행으로 지붕 위에서 잽싸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뒷문이라 부엌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안의 구조는 생각보다 넓고 이층구조라 아델리오는 이 층의 계단을 타고 유령이 흐르듯 숨어들었다.


-끼이익


뒷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고 이어지는 발소리가 났다. 거구의 덩치가 움직이는 터라 나무 바닥이 심한 비명을 내질렀다.


아델리오는 정신을 집중하고 조심스럽게 건물 내부의 기척에 집중했다. 방금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덩치, 거실 탁자 위에 발을 걸치고 단검으로 무엇을 깎고 있는 인물. 단단한 과일의 껍질을 단검으로 깎으며 사각사각 소리를 내고 있다.


맞은편 침대의 삐걱거리는 소리는 이는 누군가 침대 위에서 몸을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다.

그렇게 포착한 기척은 세 사람. 모두 남자며 제각기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아델리오는 세 사람 중 자신이 미행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했다. 일단 저 덩치는 아닐 것이고 거실에서 앉아 있는 놈일지 방안 침대 위에 있는 놈일지 두 사람 중에 한 명 일 거로 생각했다.


볼일을 보고 들어온 남자는 다시 부엌으로 들어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냈다. 아마도 요리를 하려는 모양이다.


곧이어 향긋한 냄새가 부엌에서 2층 계단을 타고 아델리오가 숨어 있는 곳까지 올라왔다.

한동안 지속한 냄새는 더욱 풍미가 더했고 진해졌다.


삐거덕거리는 소리와 함께 요리를 담은 접시가 부엌에서 거실로 날라져 왔다.


"어이, 저녁이다. 다들 나오라고."


이미 탁자에 앉아 있던 놈은 자세를 바로잡았고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침대 위의 놈이 밖으로 걸어 나왔다.


걸어오는 소리, 탁자에서 의자 뒤로 빠지는 소리, 의자에 주저앉는 소리,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접시에 스푼이 부딪치는 소리가 확실히 들려왔다.


"오늘은 어디까지 했지?"

"마법사 구역인 동쪽을 시작점으로 해서 도시를 가로질렀지."

"나는 뭐 남쪽 성문에서 시작해서 주변 여관부터 수색 중."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말 잘도 숨었군."

"정말 여기에 있는 건 확실한 정보야?"

"울프슨 경이 그녀를 보았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했다고 하더군."

"그건 아칸 시티에서 한 이야기고. 여기서는 확인된 적이 있냐는 이야기야."

"딱 한 번. 인커전 녀석들의 정보에 의하면 이곳 시장에서 딱 한 번 목격됐지. 석 달 전쯤이야."

"제길 이 도시는 숨이 막혀. 마교는 무서운 곳이야. 그들의 감시망은 아주 놀라운 수준이야. 며칠 전에도 깝죽대던 인커전 한 명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리더군."

"자, 자 힘을 내자고 그녀에게 걸린 금액이 얼마야? 당장 이 짓 때려치우고 계집 하나 옆에 끼고 평생 돈 걱정 없이 지낼 금액이라고."

"하긴 그런 유혹이 없었으면 이곳까지 올 생각이나 했겠어? 미친 오크 놈들이 전국에 설치는 판인데."

"어반마르스의 상단을 이용하자는 생각은 아주 좋았어. 들어오기는 쉽게 들어 왔는데 찾는 것이 문제로군."

"혹시 그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은 아닐까?"

"그렇지는 않을 거야. 그녀가 목격된 것이 석 달 전쯤이니까. 막 엠버스피어에서 마지막 상인이 나가고 난 다음이야. 그 이후 성은 봉쇄됐어. 오크 군이 밀려온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가 그때쯤이었거든."

"후, 엠버스피어에 존재하는 여관은 다 훑었고 북쪽에 있는 노예들이나 시종들이 기거하는 곳까지 다 조사해 봤어. 이제 사실 남은 곳은 한곳 뿐인데···."

"아그니스 공주도 있는데 왜 반사르 공작은 굳이 그녀를 찾으려 할까?"

"너희는 그런 것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녀만 찾으면 되는 거야."


숨어 있던 아델리오의 심장이 심하게 쿵쾅거렸다. 제 사의 인물. 지금까지 아델리오가 파악한 인원은 세 명 그러나 방금 들여온 목소리는 네 번째 인물의 목소리였다.


아델리오의 검색 망에 걸리지 않은 이 네 번째 인물의 등장은 아델리오를 심하게 흥분시켰다. 가슴이 심하게 뛰며 심장이 쿵쾅거렸다. 어째서 네 번째 인물의 기척을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아직 수련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네 번째 인물이 너무나 뛰어난 인물인 걸까? 그는 어떻게 지금까지 잡소리 한번 내지 않고 있었던 것일까?


식사하는 소리도 분명히 세 명이 내는 소리였다. 네 번째 인물이 내는 그 어떤 기척도 아델리오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사내가 입을 열기 전까지는.


"만약에 말이야. 그녀를 발견했더라도 어쩔 수 없잖아? 이런 눈 내리는 겨울은 꼼짝할 수 없단 말이지."

"당연한 것 아닌가? 봄이 와서 눈이 녹아 길이 열리더라도 오크 때문에 아칸에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야. 둘러 가려면 남쪽 테일리아드 땅을 거쳐 돌아가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이 일은 그만큼 중요하다. 반사르가에서 사활을 걸고 움직이는 일이다."

"도대체 그녀의 정체가 무엇이길래 그런 큰 금액을 걸었는지 알 수가 없군."

"쓸데없는 생각은 우리에게는 사치다. 그 돈을 받으려면 반사르가에 그녀를 안전하게 넘겨주는 것뿐이다. 그것만 생각하라고."


식사가 끝나고 다시 세 명이 각자 움직이는 소리가 났지만, 여전히 네 번째 인물의 기척은 잡아내지 못했다.


아델리오는 지금까지 들었던 내용으로 보아 이들은 쫓는 것은 한 명의 여성이고 그것은 반사르라는 사람의 의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이들은 인커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험가나 용병도 아니었다. 이들에게서 묘한 이질적인 냄새가 났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아델리오는 지금 네 번째 인물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상대의 기척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가 뛰어 나라는 단순한 원리 때문이다. 마테니에게 첫 번째로 배운 것은 인내다. 무엇을 하던 인내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그것은 자신의 목숨을 지켜줄 마지막 보루라고 했다.


아델리오는 그들이 모두 잠들 때도 움직이지 않았다. 네 번째 존재가 잡히지 않는 이상 숨어 있는 곳에서 꼼작도 하지 않았다.


다행히 자신이 숨어 있는 이 층으로 오르는 계단의 소리는 나지 않았다. 이 건물은 꽤 낡았고 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바닥에서 삐걱 소리가 자연스럽게 날 정도였다.


밤은 점점 어두워졌고 심지어 코 고는 소리까지 들려왔다. 하지만 아델리오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네 번째 인물의 기척을 잡고자 가진 역량을 모두 동원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신의 검색 망에 네 번째 인물은 절대 잡히지 않았다.


날이 밝고 사람들이 일어나고 다시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뜨거운 물을 데우고 포실한 빵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뜨거운 물과 함께 먹었다.


"오늘은 내가 시장 쪽에 나가 보지."

"나는 여관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어."

"그런 난 모처럼이니 성 주변을···."


그때 네 번째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돼 그곳은. 지금 섣불리 움직이다 감시망에 걸리면 말짱 끝이다. 그곳의 감시망이 얼마나 살벌한지 잘 알지? 하루살이 한 마리도 못 들어갈 정도로 거미줄이 좍 처져 있어. 그 거미줄 중 하나만 잘못 건드려도 우리는 끝이야."

"그렇겠지? 설마 성안에 있는 건 아니겠지?"

"물론 그곳도 배제하는 않을 거야. 하지만 들어갈 방법은 따로 마련해야지."


문이 열리고 하나둘 밖으로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아델리오는 온 정신을 집중했다. 처음 문이 열리고 두 명이 동시에 나갔다. 부엌 쪽에서 아직 움직이는 소리가 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쿵쿵 소리와 함께 덩치가 문을 나섰다. 아델리오는 숨조차 쉽게 쉬지 못할 정도로 신경이 곤두섰다. 마침내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네 번째 인물이 밖으로 나가는 소리였다. 그가 나가고 난 뒤 그 후로 한 시간이나 지나도 아델리오는 끈질기게 움직이지 않았다.


확신이 들자 그제야 몸을 움직여 부엌을 통해 뒷문으로 빠져나왔다. 바깥 공기가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밤 한숨 자지 않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감시했지만 결국 네 번째 인물의 기척만은 전혀 감지 할 수 없었다.


자신의 능력이 한계에 온 것일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함부로 행동하지 못했다. 그것은 아가므네 사건 때 엄청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멋대로 용기 있기 나섰다가 아가므네의 독나비에 베어 죽을뻔하지 않았던가? 그런 경각심이 아델리오를 옥좨 네 번째 인물의 두려움 때문에 밤새도록 움직일 수 없었다.


그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경공을 펼쳤다. 그리고 마테니의 수련장으로 들어섰을 때 온몸의 힘이 풀려 버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테니는 아델리오에게 어제저녁 있었던 일을 모두 들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정보고 또 가치 있는 정보였다. 아델리오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라면 다른 세븐 어쌔신 중의 한 명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마테니는 아델리오에게 메흘린 군사에게 어제저녁 일을 다시 보고하도록 하고 자신은 테츠를 찾았다.


"그래? 흉내쟁이가 밤새 그런 일을 당했다고?"

"네, 얼굴이 노랗게 뜬 거로 봐서 많이 놀란 상태였습니다."

"후후, 독나비에게 당하더니 겁만 늘었구나."

"아델리오는 제자 중에 가장 놀라운 성과를 낸 인재입니다. 그런 녀석의 감시망에 걸리지 않았다는 네 번째 사내가 조금 걱정이 됩니다."

"걱정은 무슨 만약 놈이 세븐 어쌔신 중 한 명이었다면 금세 아델리오를 찾아냈을 거야. 그도 아델리오를 찾아내지 못했으니 그의 실력도 결국 아델리오를 넘지 못한다는 거야. 내 생각에는 아델리오가 그의 기척을 잡아내지 못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고 보는데."

"그리고 그들이 말한 내용 중에 반사르라는···."

"반사르 가라 그들은 찾는 사람이 제시어스가 아닌 어떤 그녀라고?"


반사르 가라면 솔라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가문 중에 하나다. 저번 아칸 시티에서 세븐 어쌔신 중 넷째 단검의 신 사우린을 잡았을 때 아그니스 공주가 바로 반사르 가문의 공녀인 엘로이를 만나고 오던 중이 아니었던가? 그 엘로이의 가문이 반사르 가다.


반사르는 윌리엄 대공이 어렸을 때부터 가장 존경했던 인물로 솔라리스 통틀어 최고의 전설적인 영웅이고 반사르의 아들 케이사르와는 형제와 같은 사이였다.


반사르 가문은 아칸 시티의 정계에서 물러나 있었고 가문의 힘은 많이 축소되어 있다. 그들은 공작가의 지위를 가졌고 그에 합당한 대우는 받고 있지만, 정치 쪽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그런 반사르가문이 찾고 있는 그녀란 도대체 누구일까?


테츠는 기지개를 켜고 고개를 좌우로 까닥까닥했다.


"잠시 따분할 때 재미난 일을 물어 왔군. 그 흉내쟁이 주변으로 이상한 것들이 자꾸 걸리는걸."

"직접 나서겠습니까?"

"응, 그럴 참이야. 반사르 가라면 윌리엄 대공과 친분이 있어. 세븐 어쌔신 따위의 암살자는 고용하지는 않았을 거야."

"아, 그렇겠군요. 그럼 아델리오가 만났던 그 사내는 세븐 어쌔신은 아니겠네요."

"당연히 그렇겠지. 놈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뻔하잖아. 그녀를 안전하게 반사르 가문에 인도해야 금화를 받을 수 있다고 했지? 이건 암살이 아닌 보통 사람 찾기지. 하나하나 잡아서 족쳐 보면 진실을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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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24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82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7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5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3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30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29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32 31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2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0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1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1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2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0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6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4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2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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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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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1 34 15쪽
322 난생처음 보는 것의 정체는? +10 20.04.01 1,663 33 13쪽
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74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9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7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9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2 35 13쪽
» 숨바꼭질 +10 20.03.20 1,736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8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1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4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7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4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4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7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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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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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3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5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4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2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8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5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1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8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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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8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5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4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5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4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3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1 4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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