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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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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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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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와 반사르

DUMMY

이곳은 감옥이 아니다. 메흘린과 그의 참모들이 사용하는 지휘부였다. 작은 찻잔이 모락모락 연기를 뿜어 올리고 있다.


엠버스피어 성주의 손님맞이용 서재를 개보수하여 작전 회의실로 만든 곳이다. 이곳에서 마교의 모든 일이 계획 되고 명령 되는 곳이다.


이 지휘부는 장로 이상급만 출입 가능하게 되어있고 삼엄한 경비에 둘러싸여 있다. 마교의 모든 것이 담긴 곳이라 해도 무방한 곳이다.


이런 지휘부에 감옥에 있어야 할 아드리안이 말쑥한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메흘린은 과거 집행관이었던 동료의 대우를 제대로 해 주고 있다.


아드리안은 집행관 중에서 가장 능력이 탁월한 모든 집행관의 선망이었던 사람이다. 그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이 없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정도였다.


"아칸 왕국의 공권력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윌리엄 대공은 어떤 저주에 걸려 깨어나지 못하고 두 왕자는 죽어버렸고 시몰레이크 후작이 정권을 잡으면서 귀족들이 우후죽순처럼 너도나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려는 징조일지···."


메흘린은 아드리안의 맞은편에 있다. 그는 찻잔을 입술에 대고 한 모금 입안에 머금었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정권을 잡아가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았겠지요?"

"물론, 하지만 오크 때문에 집안싸움을 일으킬 수 없었습니다. 그걸 파악한 시몰레이크는 로만 울프가를 끌어 들임으로써 원천 봉쇄를 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팬텀 가드너의 위세에 억눌려 있던 일부 귀족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이것은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었지요. 그들만 쓸어 담으면 대 팬텀 가드너 세력을 쉽게 구성할 수 있으니까요."

"그 모든 것이 시몰레이크 후작의 계획이었습니까? 후작은 아칸 왕국을 집어삼키려는 음모입니까?"

"그것에 대한 것은 정확한 근거 자료가 없습니다. 우리는 집행관이고 어디까지나 증거에 의한 결과만 신봉하니까요."

"그렇다는 것은 아직 확증된 물적 자료는 없다는 이야기?"


테츠의 말에 아드리안은 그를 슬쩍 바라봤다. 잠시 테츠를 바라보다 고개를 약간 갸웃하더니 말을 이었다.


"윌리엄 대공이 자리에 누운 것은 저주 때문입니다. 그 저주를 풀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나 시몰레이크 후작의 방해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그 저주가 무엇인지조차 모른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죽여 버릴 수도 있을 텐데? 왜 살려 두는 거지? 두 왕자는 쉽게 죽여 버렸지 않아?"

"후, 정통 왕위 계승에 관해서는 전혀 모르시는군요. 아칸 왕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왕가의 정통성을 부여받아야 합니다. 그 정통성은 신성불가침 조약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진정한 솔라리스의 왕이 되려면 정통을 계승한 핏줄을 가진자가 잇거나 정통을 계승한 자의 권한으로 대물림 의식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즉 윌리엄 대공은 필연적 존재로 잠재워 두는 것이 가장 편했기 때문입니다."


메흘린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신성불가침 조약은 사대 가문의 맹세 서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맹세의 서를 새로 작성하려면 나머지 삼대 가문 특히 성황 잉그람의 허락이 떨어져야 하죠."

"하지만 피치 못한 사정 때문에 왕의 계승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정통성을 위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직 윌리엄 대공만이 가능한 의식이죠. 이걸 받지 못하면 나머지 삼 대 가문에 정통성을 주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신성불가침 조약에 묶여 있군. 그들 사대 가문의 수장은 그 조약을 체결할 때 무슨 목적이 있었던 것일까?"


테츠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이 모두 신성불가침 조약과 관계됨을 알고 그 조약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성황은 왜 그런 불합리한 조건이 가득한 조약에 피의 서명을 했느냐다.


"문제는 시몰레이크 후작의 움직임이었죠. 그는 모든 것을 집어삼켰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건 우리에게 많은 시간을 벌어주고 있죠."

"우리라는 것은 누구를 지칭하는가?"


아드리안은 다시 테츠를 힐끔 보며 말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그때 마차꾼 프랑코는 누구였습니까?"

"나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최고는 최고의 손에 잡혀야 하거든요. 조금 안심이네요."

"클클, 너는 너 자신이 최고의 집행관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아무렴요. 최고란 단어가 주는 매력은 그 단계에 올라선 사람만이 맡을 수 있는 향기와도 같죠. 다시는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자, 재미있는 역사강의를 이어 가보자고."

"윌리엄 대공이 사라진 지금 시몰레이크 후작의 가장 큰 걸림돌은 두 왕자였는데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대중의 이목을 완전히 속이고 오크에 저질러졌다는 환상적인 타이밍을 잡아냈습니다. 세상은 시몰레이크 후작의 손을 들어 주는 것 같더군요."


테츠는 잠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 빌미를 제공한 것은 자의든 타의든 자신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의 이목을 감쪽같이 속이고 두 왕자를 처리한 시몰레이크 후작은 아칸의 운영 권한을 그냥 손에 쥔 거나 마찬가지였죠. 두 왕자를 잃었다는 충격도 컸으나 그만큼 오크가 위협되어 시민들이나 일부 팬텀 가드너의 골수 귀족들을 누를 수 있었죠.


오크의 동원은 신의 한 수가 아니라 모두 잘 준비된 계획이었고 두 왕자를 잡은 것은 순전히 운이 좋았을 뿐이죠."


잠시 아드리안이 입을 적시는 사이 메흘린 말을 이었다.


"두 왕자를 잃어버린 슬픔을 오크의 공포로 짓눌러 버리고 아칸 시티 문턱까지 밀고 들어온 오크 덕분에 아칸 시티의 귀족들은 혼란에 빠졌고 그 혼란을 등에 업고 들어온 것이 시몰레이크 후작입니다. 그는 기회주의자며 분위기를 잘 타는 천재이기도 합니다."

"오크를 동원한 것은 시몰레이크의 계획이었습니다. 윌리엄 대공의 정통성을 물려받기 위한 구실로는 완벽하죠. 쿠데타나 역적의 배신으로 정권을 뒤엎은 것이 아닌 자연재해나 마찬가지인 오크의 침공으로 팬텀 가드너가 무너졌으니."

"그가 기회를 잘 잡았다기보다 그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낸 거지요. 그는 팬텀 가드너의 반대 세력을 잘 규합하고 로만 울프가를 끌어들여 정권과 군 세력까지 다 잡았습니다. 이제 그에게 대항할 세력은 아칸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과 아드리안경 당신이 엠버스피어에 온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리고 나브는 누구의 딸입니까?"

"집행관은 왕궁에서 별도의 부서입니다. 가장 폐쇄적인 집단이지요. 때로는 덕망 있는 귀족 집안이라도 들쑤시고 조사해야 할 일이 있는 부서니 모든 귀족의 공공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윌리엄 대공은 집행관이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중요시했고 그 권력의 꼭대기에는 반사르 공작이 있습니다."

"반사르 공작의 아들은 이른 나이에 돌아가시지 않았습니까?"


메흘린의 말에 아드리안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니요, 케이사르 공작은 버젓이 살아 있죠. 전 케이사르 공작의 밀명을 받고 나브를 추적해 왔습니다. 폐허가 된 피오레 마을에서부터 그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뒤를 추적해 엠버스피어까지 오게 되었다?"


테츠의 말에 아드리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엠버스피어에 와서 그 흔적이 완전히 지워져 버렸죠. 추적 마술의 대가인 아딜이 못 찾는다는 것은 그보다 더 뛰어난 인물이 나브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저는 어떻게 하든 성으로 들어갈 기회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식료품 상점에 취업한 거냐? 가당치도 않은 생각을···."

"마교를 얕잡아 본 것은 아닙니다. 제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으니까요."

"그럼 나브가 반사르가와 관계있나? 이런 복잡한 시기에 나브를 찾아야 할 목적이 무엇이지? 그것도 최고의 인재를 사용할 만큼 중요한 일인가?"

"저도 케이사르의 의중은 자세히 모릅니다. 하지만 저도 최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나브를 추적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몇개 알았습니다."

"나브의 아버지와 관계되는 것인가?"

"피렌시아. 나브의 어미는 바로 윌리엄 대공을 모시는 몸종이었습니다."


그 말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윌리엄 대공은 아그니스 공주를 출산하다 돌아간 엘레나왕비 이후로 다른 왕비는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윌리엄 대공은 밤의 외로움을 몸종을 통해 풀기도 했죠."


그 소리에 모두가 이제 나브의 친부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정통성의 핏줄에는 남자만 해당하지 여자는 해당하지 않아. 그리고 제시어스 왕자도 살아 있고 더욱이 아그니스 공주도 있지 않은가? 무엇 때문에 나브를 찾는 거지 이 요란한 시국에?"

"저도 그것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케이사르 경은 무언가를 하는 것 같긴 한데 저도 깊숙한 내막을 알지 못합니다."

"자신을 죽은 것으로 꾸미고 뒤에서 집행관을 움직이고 있다라. 그는 윌리엄 대공과 어떤 관계이지?"


메흘린은 단호하게 말했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이자 형제 이상의 정을 나눈 분들입니다."

"그럼 윌리엄 대공이 저렇게 되었으니 케이사르는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거야. 정권이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넘어가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을 테니."

"그렇다면 그에게 나브는 왜 중요한 것일까요? 아드리안 경을 활용할 만큼 중요한 인물인 것 같은데?"

"아마 팬텀 가드너의 피와 관계있을 테지."

"이상하군요. 팬텀 가드너의 피라면 당장 구할 수 있는 사람에 곁에 있는데 윌리엄 대공은 잠들었다 해도 살아 있는 상태고 아그니스 공주는 반사르가에 들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요? 더욱이 아직 제시어스 왕자가 살아 있는 한 모든 정통성은 제시어스 왕자의 집중 되어있을 겁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의 뒤를 치려면 제시어스 왕자를 손에 넣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닐지? 일개 몸종의 몸에서 태어난 씨가 무슨 도움이 될까요?"

"숙제가 생겼네. 풀어야 할 숙제 말이야. 나브는 내가 지켜야 할 아이고 그 아이의 출신성분도 알아 버린 이상 갑절은 수고를 들여야 하겠어. 제시어스의 고모가 될 줄이야. 허. 세상일은 정말 모를 일이군."


그 말에 아드리안의 눈빛이 빛났다.


"소문에 제시어스 왕자를 마교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하더니 틀린 말이 아니군요."


메흘린이 살짝 움찔했지만, 테츠는 쉽게 수긍했다.


"그런 소문이 날 정도면 진실이라고 봐야겠지."


아드리안은 넌지시 테츠를 바라보고 말했다.


"팬텀 가드너가의 운명을 양손에 쥐고 있으시군요. 교주님이 직접 케이사르경을 만나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아니, 섣불리 움직이다가는 시몰레이크 후작의 정보망에 걸릴 우려가 있어. 무엇보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케이사르 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놈은 반사르가를 들락거리는 공주를 암살하려 했어. 그런데 실패 후 재도전은 하지 않고 조용하단 말이야. 놈은 무엇을 자극하기 위해 세븐 어쌔신을 움직이려 했을 수도 있지. 이건 매우 잘 꼬여진 실타래야 천천히 시간을 두고 풀어야지 힘을 주면 끊어져 버릴지도 몰라."


이야기는 끝이 났고 아드리안의 찻잔은 다 비워 졌다.


"어쨌든 마교에 숨어들어 못된 행동을 한 것은 마교의 율법에 따라 처리 할 거야."


메흘린은 살짝 굳어진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들에게 어떤 처벌을 내리겠습니까?"

"마교에 숨어든 죄는 죽어 마땅한 죄지. 처벌이 따로 있겠나?"


두 사람의 표정이 동시에 굳어졌다.


-드르륵


테츠가 일어나자 의자가 소리를 내며 뒤로 밀려났다.


"그럼 두 사람이 의논해서 합당한 답을 내게 내놔봐. 그럼 죄에 대한 생각을 다시 고려해 보겠어."


메흘린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와 충분히 의논해 보겠습니다."


마테니는 테츠를 따라 문을 나갔다. 그가 나간 후 메흘린은 자리에 다시 앉으며 아드리안 경을 바라봤다.


"메흘린 경, 저자에게 꼼짝을 못 하는군. 자네는 무엇 때문에 저자 밑에서 이러고 있나?"


그 소리에 메흘린은 의미 모를 웃음을 지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괴팍하고 배려 깊은 분이시지. 지금 교주님은 아드리안 경 당신을 내게 맡겼네. 당신의 운명은 내 한 마디에 좌우될 거야."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자네 부하들을 살리고 싶은가? 물론 아드리안 경 당신도 포함해서."

"음, 부하들의 생명까지 걸려 있으면 꼼짝 마라는 거네. 당연히 상관으로서 부하들의 생명을 책임져야 함은 물론이네. 내 생명을 내놓으면 부하들을 살려 줄 수 있겠나?"

"나는 다 같이 공생하는 길을 이야기하는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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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83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24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82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7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5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3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30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30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32 31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2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1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8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1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600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1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2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1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6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4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2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718 34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66 34 14쪽
324 누가 무엇을 위해? +8 20.04.03 1,698 34 14쪽
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1 34 15쪽
322 난생처음 보는 것의 정체는? +10 20.04.01 1,663 33 13쪽
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74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9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8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9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2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6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8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7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1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4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7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4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4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7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6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712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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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4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5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4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2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9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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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인커전(3) +8 20.02.05 1,770 4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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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9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5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4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5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4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3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1 4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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