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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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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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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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DUMMY

아이단의 얼굴빛이 흑색으로 변했다. 그와 더불어 제이드를 포함한 세 사람의 입이 딱 벌어졌다.


저 검이 상징하는 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세 사람이다. 아이단의 검은 아이단의 마지막 자존감과 같은 것이다.


아이단의 마지막 감정을 잡고 있던 검. 힘이 들 때마다 검을 내려다보며 각오를 다졌고 잠에서 깨어나 가장 먼저 검을 보고 허리에 찬다.


그 검이 반 토막이 났다.


"왜? 불만 있냐?"


-탕


테츠는 한발 더 나아가 반쯤 남아 있던 검의 마지막 부분까지 꺽어 버렸다. 아이단의 손에는 검날이 없는 빈 손잡이만 들려 있다.


부들부들 떨었다. 손이 떨리고 가슴이 떨리고 온 정신이 다 떨렸다. 주변이 조용해 졌다.

장로들도 테츠의 행동은 너무한 것이라는 표정이었다.


나머지 제자들도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이제 휘두를 검이 없으니 검법도 못 펼치겠지?"


-툭


아이단은 바닥에 남은 손잡이를 떨어뜨렸다. 그리고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테츠를 향해 미소지었다.


"대장간에 가면 검이 널려 있습니다. 다행히도 검을 살 돈은 있습니다. 당장 가서 검을 사 오겠습니다."

"아서라. 너는 내가 한 행동의 의미를 모르는 거냐? 아니면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거냐? 약속은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 날 이해 시키지 못했으니 마교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지금은 아니라도 죽도록 연습해서 교주님이 감동하시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떠나라는 말은 하지 말아 주십시오."

"아니, 마교가 만능인 단체도 아니고 왜 마교에 붙어 있으려 하느냐? 기사 수업을 받고 기사가 되어도 네 가문을 살리는 일은 충분할 터. 왕궁 기사에 붙으면 마교보다 훨씬 더 값진 신분을 얻을 것인데?"

"죄를 지어 몰락한 가문의 자식이라서 아무도 받아 주질 않습니다."

"호오라, 인제 보니 다른 곳에서 퇴짜 맞다가 마지막으로 굴러들어온 것이 마교다 이 말이렷다?"

"그렇지 않습니다. 마교는 신분의 여하를 막론하고 대우가 같습니다. 오직 실력으로 인재를 등용하는 것은 마교뿐입니다."

"그래, 말 잘했다. 마교는 신분으로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보고 인재를 등용하지 너는 나에게 그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느냐?"

"아직 부족합니다만 반드시 성취해 보이겠습니다."

"내가 네 가문의 가보를 부러뜨렸는데도 남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냐?"

"검은 수리하면 될 일입니다. 부러지면 다시 붙이면 됩니다."

"그래?"


테츠가 손에 들고 있던 반쪽 검신에 천마현공(天魔玄功)을 때려 박자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 산산조각이 났다.


가공할 위력이다. 쇠붙이로 된 검이 단 한 번의 기합과 함께 조각조각 났으니 그 신위는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이 엄청난 것이다.


장로들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팔성 내공의 무자비함이다.


"이젠 수리 불가다. 이것이 네 현실이란 말이지."


-툭


결국, 참았던 감정이 치솟아 오르며 그 감정을 다스릴 수 없었던 아이단은 고개를 숙인 채 굵은 눈물을 흘렸다.


갑자기 제이드가 뛰쳐나왔다. 그러자 에디와 시온도 테츠 앞으로 달려 나왔다. 그들 세 명은 테츠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저희는 브라이트 가문에 충성을 맹세한 기사를 아비로 둔 자식들이며 아이단과 함께 브라이트 가문을 일으켜 세우기로 맹세한 사이입니다."

"교주님께서 아이단에게 가르침을 주시지 않고 내치시기만을 바라시니 저희도 아이단과 함께 마교를 떠나겠습니다."

"이런, 이런. 너희는 마교가 들어올 때 들어오고 나가고 싶을 때 편하게 나가는 곳이라고 착각하는구나."

"테드버드 마교의 율령 중 퇴교에 관한 법은 무엇이 있느냐?"

"퇴교할 때는 심맥을 파괴하여 다시는 무공을 수련하지 못하도록 조처하고 있습니다."

"들었지? 아이단은 추방이지만 너희 세 명은 퇴교다. 또한, 이미 검법을 이루었으니 다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심맥을 파괴할 것이다. 이는 마나를 사용하는데도 지장이 있어. 평생 검을 들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그래도 퇴교할 것이냐?"


아이단은 급히 옷소매로 눈물을 닦았다.


"모두 일어서. 나는 괜찮아. 난 추방이니 밖에 나가서도 계속 연습할 수 있어. 너희들은 마교에 남아서 열심히 무공을 익혀서 나를 가르쳐 주면 돼."

"이놈, 마교의 제자가 마교가 아닌 일반인에게 무공을 가르쳐 주면 안 된다는 것 모르느냐?"

"교주님 저는 마교를 떠나겠습니다. 만약 태청과 매화를 수련하여 돌아오면 받아 줄 수 있겠습니까?"


테츠는 고개를 흔들었다.


"잘 들어 아이단 나는 네가 특별히 미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야. 무공을 못 한다면 채찍을 치며 가르쳤을 거다. 하지만 재능이 없으면 채찍을 쳐도 되지 않는 것이 무공이다. 너는 채찍 맞을 자격조차 없는 아이다. 왜 자신의 처지를 깨닫지 못하는 거냐?"


결국 아이단은 참지 못하고 다시 굵은 눈물을 흘렸다. 주체할 수 없이 계속 눈물이 흐르는데 실버팽은 괜히 찡해서 고개를 돌려 버렸다.


거버트가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제자를 이렇게 방치한 것은 저의 죄가 가장 큽니다. 어떻게 하든 아이단을 한번 가르쳐 보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후아. 답답하네. 답답하네. 어찌 당주란 자가 이리도 한심한지고. 제자에게 무공을 가르치는 것이 다가 아니야. 사람 보는 눈을 길러야지. 당주와 장로는 모두 모여라."


테츠와 아이단을 둘러싸고 장로와 당주가 모두 모였다. 주변은 조용했으며 테츠가 무슨 말을 할지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귀를 열었다.


"너희도 아이단을 봐서 알겠지만, 성실과 노력만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무재능이다. 이런 재능이 전혀 없는 아이에게 백날천날 가르쳐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시간 낭비란 것이다. 이 애에게 쏟을 관심이면 다른 제자에게 쏟는 것이 현명하겠지."

"마교는 신분과 재능에 관계없이 열정만 있으면 마교에 가입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비록 아이단에 재능이 없다고 해서 추방하는 것은···."

"누구냐?"

"아델리오입니다. 교주님"


사람들은 당황스러워했다. 마교 최고의 인재. 한번 본 검법을 그 자리에서 따라 하는 초 천재. 가르치는 사람이 불쌍해 질 정도로 며칠 만에 가르치는 사람을 뛰어넘어 버리는 괴물.


아델리오를 마테니에게 빼앗기고 테드버드는 일주일 내내 식음을 전폐하고 술만 퍼마셨다는 마교에서는 이미 유명인물이다.


"흉내쟁이 녀석. 그럼 너는 아이단을 어떻게 보느냐?"

"검을 들지 못해도 다른 할 일이 있을 겁니다. 꼭 훌륭한 기사가 되어야 가문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맥이 없는 곳에 아무리 열심히 우물을 파봐야 물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 수맥이 흐르는 곳에 우물을 파야지 물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크하하, 모두가 동태 눈깔인 줄 알았더니 그래도 네놈은 뭔가 머리가 돌아가는 모양이구나."


사실 그 말에 테드버드가 뭔가 느낌을 채고 있었지만, 확신이 서지 않았다.


"모든 장로와 당주는 잘 들어라. 마교의 율법에 처음 입교자는 무조건 태청과 매화를 익혀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그것에 너무 매달리지 마라. 너희는 제자를 볼 때 도대체 무엇을 보는 것이더냐?"


장내는 일순 조용해 졌다.


"나는 무공을 가르침에 앞서 제자의 재질을 가장 먼저 파악한다. 테드버드 장로를 처음 가르칠 때 그의 체질과 근육의 정도 어느 부위가 발달했는지 반사 신경이 어느 정도인지 평소 어떤 훈련을 하고 어느 정도 단련됐는지 어느 쪽으로 감각이 있는지 이는 며칠을 생활해 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보이는 것들이다. 그에 따라 그 사람의 재능을 파악해 검법을 가르친다거나 장법 위주로 가르친다거나 하는 것이다."


그때 테드버드가 박수를 딱 치고 감탄사를 내질렀다.


"아!"


"당주는 제자를 제대로 가르치려면 무엇보다 꼼꼼히 제자의 가능성과 재능의 방향성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보통은 검법을 수련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아이단처럼 비정상적인 무재능을 보이는 자도 있을 터. 사람은 공평하다. 못 하는 것이 있으면 반대로 잘하는 것도 있는 법. 너희는 못 하는 것을 트집 삼아 야단칠 것이 아니라 그 제자가 잘하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이것이 스승의 본분이며 스승으로서의 재질이란 거다."

"가령 무공에 자질이 없을지라도 정치적인 사고가 뛰어 날 수도 있어. 그럼 메흘린 군사의 밑으로 보내도 될 거야. 상업적 기질이 뛰어나면 마교를 위해 교섭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될 수도 있지. 꼭 그에게 검법만을 강요하라고는 할 수 없지."


테드버드의 말에 테츠가 고개를 끄덕였다.


"테드버드 장로의 말이 맞다. 아이단은 이미 무공에서 비정상적인 무능력을 보였다. 거버트 너는 그것을 빨리 파악하고 아이단의 다른 쪽을 테스트했으면 이렇게 헛된 일 년을 그냥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단이 이렇게 된 것에는 네 죄가 가장 크다. 거버트."


거버트는 얼굴을 들지 못했고 테드버드도 착착한 심정이었다.


"거버트의 죄는 스승인 저에게도 있습니다. 제자를 가르치는 일을 너무 쉽게 편하게만 생각했습니다."

"아이단 이리 나와 봐라."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간다. 아이단은 눈물을 닦고 테츠 앞으로 나섰다.


"모두 아이단이 태청과 매화를 펼치는 것을 봤겠지? 너희들 대부분 한심한 꼴을 보고 웃음부터 내질렀다. 그 누구도 아이단의 숨은 재능을 알아보지 못했어."


테츠는 제이드를 바라봤다.


"제이드 네 검을 아이단에게 잠시 빌려줘라."

"알겠습니다. 교주님."


제이드의 검을 받아 쥔 아이단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교주는 분명히 말했다. 아이단의 숨은 재능이라고! 재능이 있다고? 무재능인 나에게 재능이 있다는 말인가?


아이단은 검은 쥔 손이 덜덜 떨렸다.


"자, 아이단 모두가 보고 있다. 네가 쫓겨나지 않는 방법은 나를 이해시키는 것이라 했다. 물론 이것은 지금도 앞으로도 유효하다. 다시 검을 펼쳐 보아라."


용기를 얻은 아이단은 다시 허리를 펴고 검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호기롭게 구령을 붙여가며 한초식 한초식 진행해 나갔다.


설명할 필요 없이 이건 검법이 아니었다. 열 살짜리 아이가 휘둘러도 이것보다 잘 휘두를 것 같았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그 누구도 웃지 않았다. 아이단을 바라보는 모든 장로와 당주의 눈빛은 극악하도록 무섭게 아이단의 행동 하나하나를 노려보듯이 바라봤다.


교주가 말한 아이단의 숨은 재능이라는 말에 모두의 신경이 한 곳으로 집중했다. 그리고 두 가지 검법이 모두 끝이 났고 아이단은 깊은 숨을 몰아쉬고 마지막 초식을 마무리 지었다.


"자, 누구든 좋다. 뭔가 느낀 사람이 있으면 서슴없이 말하라."


엉망진창인 검법 두 가지만 보고서 아이단의 모든 것을 판단 하란 말인가? 그가 정치적인 두뇌를 가진 것인지 아니면 상인으로서의 교섭능력을 가진 것인지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일까?


아무도 대답이 없다.


"음, 일단 팔다리가 따로 놉니다. 검로라고 말하기에도 한심할 정도로 발이 맞지 않습니다. 차라리 달리라면 그냥 달리는 편이 나을 겁니다. 그러니 경신은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평범한 기준으로 볼 때 말입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면 허리 쓰는 것이 유별나다 할 수 있는데 하체는 엉망인데 허리는 굽혀지지 않고 마치 기둥처럼 단단하게 버티고 있죠. 그러니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웃기는 자세가 나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한 것인지 오른팔의 근육이 왼팔과 비교하면 비정상적으로 발달했고요. 이 균형이 안 맞아 검술을 펼치기에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습니다. 하체는 움직이지 않는 편이 좋고 허리는 단단하고 오른팔의 근육이 유별나게 좋습니다. 이는···."


테드버드가 손바닥을 딱 쳤다. 물론 지금 설명한 사람은 아델리오였다. 테드버드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놈, 이거, 이거, 궁수에 특화된 놈이닷!"

"아!"

"그, 그렇구나!"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우하하. 이놈의 동태눈깔들. 진작 알아봤다면 일 년이란 허송세월을 날리지 않았을 것 아니냐?"

"하, 어제 교주님이 사람을 시켜 초보자가 쓸 만한 활을 준비해 오라 한 것은 이 뜻이었습니까?"


루안이 활과 화살통을 들고 나왔다.


"자 모두 물러나라. 아이단은 활을 들어라. 저 표적을 향해 화살 하나를 날려 보아라."


아이단은 엉겁결에 화살을 받아 들었다. 화살을 몇 번 쏜 적이 있긴 있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사냥을 많이 다녔기 때문이다.


아이단은 천천히 화살을 활에 재웠다. 검법처럼 이리저리 다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곳곳이 서 있을 수도 있고 모든 것이 편했다. 몸이 흘림이 없이 말뚝처럼 고정이 됐다.


활시위를 당기는데 너무나 쉽게 당겨져서 깜짝 놀랐다. 아이단은 순수한 노력파에 근성파다. 그의 집중력은 고도로 훈련된 엘리트 검사를 능가할 정도다.


지금 이 자리는 활 연습하는 자리는 아니다. 궁수 연습장은 검법 연습장의 반대편 구석이다. 과녁과의 거리는 엄청나게 멀었고 과녁은 새끼손톱보다 더 작게 보인다.


아이단은 집중했다. 한번 집중하기 시작하자 주변의 사물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작은 새끼손톱처럼 보이던 과녁이 점점 크게 보였다.


-핑


활시위를 떠난 화살은 힘차게 공기를 가르고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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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7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5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3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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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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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1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2 31 13쪽
»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1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6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4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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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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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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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7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9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2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6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8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7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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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4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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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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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2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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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5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1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8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70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6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51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8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5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4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5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4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3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1 4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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