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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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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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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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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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협정

DUMMY

프랑스에서 군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샤를 예거는 주말을 맞아서 친구 에릭과 함께 번화가로 외출을 했다. 그 때, 반독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행진을 하고 있었다.


[알자스 로렌을 되찾자!!]


[프랑스에게 영광을!!]


샤를과 에릭 또한 신나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샤를이 말했다.


"유니폼만 안 입고 있었으면 나도 같이 하는건데!"


에릭이 말했다.


"근데 극동전선에서 일본이랑 소련 싸우는건 어떻게 되는거냐?"


샤를이 말했다.


"일본이 여태까지 버틴 것만해도 운이 좋았던거지! 빨리 휴전하는게 일본한테는 좋을걸세!"


"아직까지는 일본측 피해가 적었다던데?"


"그건 소련 새끼들이 기열 찐빠라서 잘 못 싸운거지! 하지만 체급 차이가 있으니 별 수 없을걸세!"


1940년 10월, 조선인 장교 한병태는 극동 전선에서 동료들과 함께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병태는 조선인 동료 황룡, 군사학교 시절 후배 황영수, 일본인 동료 켄타, 히로, 하루토, 타이세이와 함께 장교 대피소에 널부러졌다.


병태는 흰색 위문품 주머니에서 마지막 남은 캬라멜을 꺼내어 먹었다.


'이것도 마지막이네...'


이 흰색 위문품 주머니는 조선과 일본의 가정마다 모두 한 자루씩 배부되었다. 그리고 이 위문품 주머니를 받은 가정에서는 의무적으로 특정 일본 제과회사의 제품을 구입해서 채워넣어야 했다. 이 지정된 간식들의 가격이 비쌌기에 각 가정에서 이 위문품 주머니를 채워넣는 것도 여간 부담이 아니었을 것 이다.


병태는 위문품 주머니에서 나온 편지를 읽어보았다.


[소련으로부터 이 땅을 지켜주세요]


비뚤비뚤한 한글이 적혀있는 이 편지는 조선인 아이가 썼을 것이 분명했다. 병태는 위문품 주머니는 버리고 이 편지는 주머니 속에 챙겨두었다. 주머니 속에는 가족과 아사코가 보내온 편지들도 있었다. 참고로 일본인 아내 아사코는 병태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꼭 살아돌아오세요. 그리고 소련군에는 자비를 베풀지 마세요.]


병태의 군사학교 시절 후배인 황영수 또한 마지막 남은 양갱을 먹고 있었다. 지금 상황은 그야말로 절망적이었다. 초반에 한병태는 우수한 전술로 소련군을 포위 섬멸하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소련군의 장비는 제조 기술, 자잘한 부품 하나하나까지 일본군에 비해 우수했다. 비록 독일로부터 전차의 설계도를 받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제조 기술에서 일본은 분명한 약세를 띄고 있었다.


황룡 녀석은 완전히 눈이 맛간 상태로 혼자 중얼거렸다.


"내 목숨은 천황 폐하의 것이다...천황 폐하를 위해 전장에서 산화하는 것이 최고의 명예이다...일본 제국군의 정신은 그 무엇보다 강하다..."


병태는 황룡에게 한 마디 하고 싶었지만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폭주할까봐 냅두었다. 참고로 병태의 군사학교 동기인 타이세이 녀석도 애국심이 과해서 군사학교 시절 걸핏하면 "야스쿠니 신사에 묻힐 것 이다" 를 지껄이곤 했었다. 하지만 타이세이도 지금은 입을 닥치고 있었다.


다들 속으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빨리 휴전 협상이 되어야 한다!'


'계속 싸우다간 진짜 다 죽는다!!'


병태와 동료들이 지금 상황에서 바라는 것은 딱 두 가지였다. 독일이 모스크바를 점령하는 것, 혹은 휴전 협상.


히로가 중얼거렸다.


"모스크바는 어떻게 되고 있는거지?"


한병태가 말했다.


"특별한 소식이 없으니 전황이 고착된 것이 분명하네. 올해 4월부터 싸웠으니 독일, 소련 양쪽 모두 한 방의 펀치를 날릴 여력조차 없겠지. 소련이 병력 동원력과 공업 생산력이 좋으니 한 달 내에 소련 쪽이 더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네."


하루토가 욕설을 내뱉었다.


"이런 시발..."


타이세이가 말했다.


"독일 놈들은 나약하기 짝이 없군..."


그 날, 하시모토 장군이 병태가 있는 구역으로 시찰을 하러 왔고,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다. 병태는 각 잡힌 자세로 구석에 앉았다. 식사로는 야채로 만든 반찬이 나왔다. 하지만 하시모토 장군은 반찬을 몇 점 먹어본 다음 얼굴을 찌푸렸다. 하시모토 장군은 포악하기로 유명했기에 병태와 동료들은 잔뜩 긴장했다.


'맛이 없나?'


하시모토 장군이 말했다.


"고기가 하나도 없나?"


"죄송합니다! 현재 보급 상황이 좋지 않아서 이것 밖에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하시모토 장군이 말했다.


"거 이번에 소련군 포로 잡은거 있지 않나?"


'???'


"신선한 부위로 가져오게."


한 시간 뒤, 소련군의 간과 허벅지 부위가 접시 위에 가득 올려져서 나왔다. 병태는 등줄기와 손에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병태도 3주 전에 말의 내장을 먹은 이후로는 고기를 전혀 먹지 못했다. 하지만 사람의 고기를 먹는다니 이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하시모토 장군은 소련군의 인육을 입 안에 넣고 음미해보았다.


"질기기는 하지만 별미군!!! 다들 한 점씩 들게!!!"


결국 다들 한 점씩 이 인육을 먹어야 했다. 하시모토 장군은 아주 기분이 좋아보였다. 병태도 젓가락으로 인육을 한 점 집었다.


30분 뒤, 식사가 끝나고 장교 대피소 밖으로 걸어나왔다. 병태는 인근 참호로 가서 자신이 먹은 것을 모조리 게워냈다.


"우웩!!! 우웨웩!!!!"


하시모토 장군은 이 고기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던 것이 분명했다. 그 날 저녁 하시모토 장군은 다시 고기를 맛보기를 원했다. 병태는 굳은 표정으로 소련군 포로가 자신이 들어갈 무덤을 파는 것을 바라보았다. 소련군이 무덤을 다 파자, 일본군은 소련군 포로를 무덤 앞에 무릎을 꿇고 앉혀두고 하얀 천으로 눈을 가렸다. 그리고 일본군은 군도를 꺼내어 소련군의 목을 베었다.


"흐랏차!!!!"


부대 최고의 취사병은 소련군의 간과 허벅지 고기를 잘라낸 다음, 야채와 간장, 소금으로 요리를 하였고 이 진수성찬은 오늘도 식탁에 올라오게 되었다. 하시모토 장군은 저녁 식사에 다시 소련군의 간과 허벅지를 한 점씩 맛보았다.


"맛은 있는데 확실히 질기군!! 여성 포로는 없나?"


다행히 하시모토 장군은 저녁을 먹고 바로 떠났다. 병태는 장교 대피소로 돌아갔다.


'이런 시발!!!'


병태는 포로들을 모두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포로들을 먹여살릴 식량도 없었고, 이들을 감시할 병력도 부족했다.


소련군 포로들은 모두 자신이 들어갈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다. 구덩이를 다 판 소련군 포로들은 모두 구덩이 앞에 무릎을 꿇은 상태로 대기했다.


"으아아...으아아아아..."


일본군은 AVS-36을 이용해서 소련군 포로들을 모두 처형했다.


탕! 탕! 탕! 탕! 탕!


소련군 포로들이 모두 구덩이 속으로 떨어졌고, 일본군은 삽을 이용해서 그 시체들을 묻었다. 병태는 장교들을 불러놓고 연설을 시작했다.


"소련군 포로를 한 명이라도 살려두면 이들은 두 달 뒤에 일본 제국에 크나큰 위협이 될 것 이다!! 앞으로 소련군 포로는 없다!!"


그리고 1940년 11월 11일, 소련과 일본이 휴전 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 병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장교 대피 참호에 주저앉았다. 병사들 모두 휴전 협정 체결 소식에 환호했다.


"우오!!!"


"드디어 끝났다!!!"


황영수 또한 기뻐했다.


"이제 살았습니다!!!"


한병태가 말했다.


"끝난게 아닐세. 소련은 근시일 내에 일본 제국에 크나큰 안보적 위협이 될걸세."


'그 위협은 일본 본토가 아닌 한반도가 먼저 맞닥뜨리게 될 것 이다...'


그리고 독일 구데리안 기갑군 사령부에서 한스 또한 이 소식을 듣게 되었다.


'생각보다는 많이 버텼군...'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장성들은 다들 암담한 표정이었다. 지금 독일군은 모스크바 남쪽 일부 지역을 점령하는 것에 성공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젠 라스푸티차가 끝나서 땅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독일군 소련군 양쪽 다 서로에게 결정적인 펀치를 날릴 여력이 없는 상태였다.


한스는 소련군의 사단 움직임에 관한 보고서를 읽어 보았다.


'우리 쪽 정보가 세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한스는 프란츠를 데리고 현재 2기갑군의 임시 사령부의 회의실로 걸어갔다. 그리고 이런 저런 회의를 한 다음, 프란츠에게 평소보다 큰 목소리로 말했다.


"3기갑군 사령부로 시찰을 갈테니 준비하게."


한 장교가 말했다.


"오토바이 부대로 경호를 붙여드리겠습니다."


"그럴 필요 없소. 37구역 비행장으로 간 다음 슈토르히를 타고 직접 비행해서 갈 것 이오."


"임시 비행장으로 가는 국도에 파르티잔들이 출몰합니다. 오토바이 부대로 경호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스가 뭔가 부자연스러운 말투의 큰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 탄약과 물품을 운반하느라 롤반에서는 엄청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소! 오토바이 부대의 경호를 받으면 일정이 지체될 것 이오!"


그렇게 한스는 프란츠와 함께 사령부 건물 밖으로 나간 다음, 다그마가 운전하는 퀴벨바겐에 탑승했다. 프란츠가 다그마에게 말했다.


"37구역 임시 비행장으로 갈걸세."


한스가 말했다.


"비행장으로 가는 것이 아닐세."


한스는 다그마에게 인근 지도를 내밀었다.


"37구역 임시 비행장으로 가는 롤반에 가는척 하다가 여기 위치한 사거리서 좌회전해서 여기 군 사령부로 간다."


그렇게 한스는 자신의 부관 프란츠, 다그마와 함께 다른 사령부로 이동했다. 그 날, 한스는 구데리안 임시 사령부에서 37구역 비행장으로 가는 롤반에 파르티잔이 출몰하지 않았는지 확인했지만 그런 보고는 없었다.


"정말 파르티잔이 출몰하지 않았나?"


아까 전, 한스는 2기갑군 사령부 회의실에서 일부러 거짓 시찰 정보를 흘리고, 그 시찰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하려고 했던 것 이었다. 만약 그 사령부 회의실에 장교들 중에 첩자가 있다면, 한스 파이퍼의 시찰 정보는 소련에게 흘러들어갔을 것 이고, 한스 파이퍼를 암살하기 위하여 파르티잔이 출몰했을 것 이라고 한스는 판단했던 것 이다.


이 광경을 보고 프란츠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 어설픈 연기에 도대체 누가 속냐!!!'


한스는 멋쩍은 표정으로 프란츠에게 말했다.


"내일 2기갑군 사령부로 돌아간다."


그 때, 한스의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이 번뜩였다.


'호...혹시?'


한스는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역시!'


그로부터 두 시간 뒤, 2기갑군 사령부에서는 아프베어 요원들이 아까 전 회의실에 있었던 장교의 방을 수색하고 있었다. 한스 파이퍼는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오후 2시 20분, 37구역 비행장에서 3기갑군 사령부로 비행하는 항로에 소련군 항공기 편대가 출몰했다! 이건 내가 슈토르히를 타고 3기갑군 사령부로 비행할 것 이라는 것을 소련 공군 쪽에서 알고 있었다는 것 이다. 저들 중에 분명히 스파이가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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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8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9 22:41
    No. 31

    쿠리바야시라는 명장의 전술로 일본군은 소련군에게 포위 섬멸 당하지 않고 제때 후퇴한걸로 하겟습니다
    네 독일이 경제 지원도 하고 중국에는 무기수출을 자제해서 일본의 대소전을 지지했습니다 진짜 중국과 관계가 악화될 수 밖에 없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7 23:15
    No. 32

    해군으로서도 대소전 가면 거의 국가급 전쟁이라 생각하기에 당연 참전할 수 밖에 없고 그나마 가장 세력이 약해도 자칫 태평양함대가 블라디보스톡에서 육군에 함포사격을 할 뿐더러 잠수함등이 동해의 통상로에 대한 통상파괴작전을 할 우려도 있으니 적극참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시당초 계획에서도 부족한 항공력을 해군에게서 보충받는다고 하였죠.

    그래도 수입한 물량이외의 라이센스 제품은 질이 떨어질 뿐더러 생산속도가 느릴터라 하등 도움도 안되는게 사실이죠. 몽골쪽이야 병력부족탓에 동부에만 집중했기에 굳이 몽골쪽은 가지 않을것으로 봅니다. 어찌되든 사할린 유전과 캄차카 반도는 전략적 유충지이기도 하죠. 아마 사할린과 캄차카 반도에서는 일본 해군육전대가 전투를 할지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9 22:51
    No. 33

    태평양 함대가 블라디보스톡에서 육군에 함포 사격하는거 재밌겠네요
    네 라이센스 제품은 질이 당연히 떨어지고 생산 속도도 느리겟죠 병태도 이러한 라이센스 제품들을 보며 일본 생산력의 한계를 느끼겠죠 진짜 굳이 몽골 안갈 것도 같네요 자원도 없으니 굳이 갈 이유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7 23:23
    No. 34

    그런데 관동군의 일부를 중국전선으로 투입할수 있어도 결국 중국전선에서의 보급소요를 감당할수가 없을텐데 그건 승전을 한들 근본적 원인을 해결할수 없는 악수에 가깝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9 22:54
    No. 35

    아 보급수요가 문제겠네요 진짜 관동군이 소련 공격한게 악수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7 23:27
    No. 36

    몽골쪽의 경우 각 열강들이 식민지 병력을 소모하듯 소련도 주류세력은 엄연한 러시아인이니 러시아인의 희생을 감소하는 정치적 문제는 피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스탈린도 자기고향 조지아를 가장 많이 탄압하는데에는 주류 세력인 러시아인들에게 자칫 자신의 이권을 건드는게 아닌가하는 의심을 피할 목적과도 같습니다. 오헝제국도 그렇고 5.16 쿠데타 일으킨 박정희가 대통령 재임이전에 전 대통령후보로서 노무현과 대결했던 이회창이 재판부 일원으로 있던 언론탄압 및 사법살인을 하였고 북한의 밀사이자 친형 박상희 죽마고우 겸 동지였던 황태성을 체포 후 처형한 것과 같은 거죠.

    작중에서 폄화해서 그렇지 몽골 기병들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기병이 기관총에 약하지만 설령 몽골군이 교육기회도 적어서 기계장비를 다루기는 서툴더라도 차량도 결국 기병이나 다름없기에 불시기습과 정찰에서는 최고의 인적자원이죠. 생각외로 몽골계 기병들의 활약이 대단했던것이 사실이며 기관총 진지라해도 측면 노출과 후방기습, 유격전에 의해 피해 입은 기지들도 많을게 분명합니다. 특히나 독일이 완전한 기계화도 못한 마당에 그 넓은 소련 영토는 몽골 기병의 주무대나 다름없고 결국 폄화한 독일군은 상당한 내출혈을 입고 있는게 실상이죠. 그나마 모스크바에 주력이 집중하니 몽골기병의 피해가 컸을 뿐, 아마 로스토프에서 전투를 하는 남부집단군과 우크라이나군은 몽골기병들에게 큰 피해를 보았을테고 모스크바로 가는 보급부대도 상당한 손실을 입었을 겁니다. 거기에 오토 새끼들이 한짓 보면 이들도 인민의 적 토벌에 적극 나설터라... 모스크바 패전은 상상이상이 되겠죠. 어쩌면 쿠르스크 전투 내지 스탈린그라드 전투 이후의 상황이 벌어질테고 독일은 원역사처럼 만성적 전차부족에 시달리며 1944년의 동부전선처럼 제1차 세계대전 수준으로 질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더는 공세할 능력이 없어졌을게 분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8 23:53
    No. 37

    제가 독일군 참전자들 책 봤는데 몽골 기병들은 그냥 기관총에 다 쓸려나갔다는데 의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7 23:33
    No. 38

    그건 결과론이지 당시 일본군 생각에서는 이렇게 모은 병력으로 충칭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법이죠. 지금 독일군이 소련 과소평과하듯 일본도 장제스의 정예사단들 손실입힌 탓에 조금만 더 보태면 승리가 가능하다고 믿을겁니다. 물론, 이미 이들도 중일전쟁이 수렁이지만 충칭등에서 한번 공세를 하여 중국이 협상장에 나오는 시나리오도 기대하겠죠. 어쩌면 루덴도르프 공세가 이리 영향을 준 것일지도... 이리보면 지금 독일제국도 소련 완전 정복이 이리된 이상 현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에 러시아가 키이우를 점령하러하듯 자신들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파리 점령해서 결국 종전한 것을 바탕으로 모스크바를 점령해 협상카드로 쓴다는 정책을 취할테죠.

    그리고 이전부태 한병태와 인도차이나에 추방된 엘랑 만남을 고려하면 일본이 일찍 대륙타동작전으로 거의 모든 중국 항구를 먹었을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충칭에서 큰 충격을 주는 계획을 충분히 생각하겠고요. 뭐, 결국 소련에서 실패했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8 23:54
    No. 39

    아 일본이 일찍 대륙타동 작전으로 중국 항구 점령햇고 충칭에서 공세하는 계획이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8 23:54
    No. 40

    네 한스도 그 계획이죠 모스크바 점령해서 협상하는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7 23:40
    No. 41

    소련에서 패퇴하면 결국 얻는것 없이 서방과 싸워야겠네요 일본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8 23:54
    No. 42

    근데 이렇게되면 태평양 전쟁이 안 일어날 수도 잇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血天狂魔
    작성일
    22.06.18 08:29
    No. 43

    ghkd0306//이란루트는 인프라가 개X망이라 원역사에선 미영의 집중투자로 43년에나 겨우 열렸고 북해루트는 독일해군 놀이터이고 항행이 제한적이라 즉각사용가능한 완제품전쟁물자(전차,항공기같은거)가 주로 들어가고 산업생산에 도움되는 물자들은 접근자체를 못했어요

    그런데 여긴 카이저마리네가 팔팔하게 살아있으니까 까놓고 말해서 북해루트는 독일 해군 수상함대가 돌아다니면 깨갱이고 극동은 일본해군이 차단안해도 독일이 순양전함과 잠수함들 가져다가 일본기항지 삼아서 돌려대면 상선단 운행 가능?소련해군은 개노답폐물임.

    그리고 일본육군과 소련극동군이 교전들어가면 일본육군의 교전작계상 시베리아 철도끊어놓고 시작함.이거때문에 무려 일본육군이 해군에 도게자하면서 나가토급 주포 빌려다가 열차포로 만들어 갔다놓고 그럴정도로 중요시했음.폭격만으로도 시베리아철도운행이 X같을 판에 열차포 사격까지 쳐맞으면 그거 복구 절대 단기간에 못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8 23:58
    No. 44

    아하 이란 루트는 43년에나 열렷군요 하긴 북해루트는 독일 해군이 있고 항행이 제한적이군요 아 이렇게되면 완제품 전쟁물자만 들어갈 수 있겠네요
    네 여기선 카이저마리네가 건재하죠
    그러면 굳이 일본 해군이 극동에서 차단안해도 되겟네요 ㅎㄷㄷㄷ 정보 감사함다
    아 이게 일본 육군의 교전작계였군요 ㅎㄷㄷㄷ 시베리아 철도 끊어놓고 시작하는! 이래서 일본 육군이 해군에 도게자를 해서 주포 빌려서 열차포로 만들었군요!
    이렇게 되면 복구가 어렵겠네요 휴전을 했다치더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8 12:26
    No. 45

    독자 여러분 제가 요새 슬럼프라서 머리 식혀야해서 대댓은 며칠 뒤에 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3부 쓸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관련 역사적 내용도 머리에 잘 안들어와서요 ㅠㅠㅠ 머리 좀 식히고 읽어보겟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8 15:31
    No. 46

    이란루트는 저 역시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어느정도 철도가 깔린게 사실이며 그것까지 없다면 영국과 소련이 페르시아 침공을 단행을 하였을까요? 팔레비 왕조 이란제국 이전에 5,000년 페르시아 역사에서 근대 해군 도입 이외에 가장 무능하고 중세시절보다 더 국민들이 못살 던 카자르 왕조 페르시아 시절에 영국의 사업가 윌리엄 녹스 다시가 60년간의 석유 탐사 및 채굴권을 확보하고는 8년간의 투자 끝에 페리시아만과 페르시아에서 유전을 찾은 후 앵글로 페르시안 오일 컴퍼니를 설립하였고 이런 로또에 영국정부가 중동전역에 송유관 설치하면서 이란 시설에 지원을 합니다. 그 덕분에 텍사스등에서 석유를 유일하게 뽑던 미국에서 수입하여야하는데다 유보트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 탓에 석유 확보가 어려워 일찍 전함등 선박 동력을 석탄에서 석유로 바꾼 미국과 달리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의 염가판인 리벤지급 처기처럼 석탄과 석유의 혼수 방식을 시도한 영국은 값싸게 이란 석유를 수탈했고 이를 바탕으로 해군의 연료와 마크 전차 및 프랑스의 FT전차등 전차 연료를 확보하여서 결국 제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게 되었죠. 그에 따라 앵글로 페르시아 오일 컴퍼니는 20세기판 영국 동인도 회사 수준으로 커졌고, 1950년대에 아바단이 세계최대 정유시설 중심지로 떨칠 정도로 당시 이란 인프라가 그리 나쁜건 아니었습니다.

    거기다 북부에서도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였고, 특히 라슈트는 일찍이 오스만과 러시아등의 외교 공사관들이 설치된 곳일 정도로 지금도 국제도시의 명성을 쌓았고 그 덕에 비의 도시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지금도 이곳은 카스피 해 송유관이 지나는 곳이라서 아주 중요한 지역임을 알 수 있죠. 이게 이란제국이 세워지기 전 이야기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란에서도 오스만과 영국-러시아 연합군이 전투를 벌였는데 이때 인프라도 어느정도 설치되지 않았겠습니까? 그 이후 1920년대에 페르시아 코자크 여단에 16살 나이로 입대하여 기관총 명수로 이름 날리며 고속 승진하며 레자 칸 이라고도 불린 레자 샤 팔레비 준장이 2,500명의 병력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후 영국이 석유이권을 침해할까봐 반대하여 터키 같은 공화국 대신 왕인 샤에서 왕중왕 이란 뜻으로서 거의 황제에 가까운 샤한샤로 올라 팔레비 왕조 이란제국을 세워 팔레비 1세가 된 레자 샤는 국제연맹도 가입하고 영국과 소련 사이에서 힘을 키워 나름 근대화를 노력도 한 덕분에 이란의 인프라는 나름 갖추어졌으며 이후 영국의 석유회사도 국명 변경으로 인해 앵글로 이레니언 오일 컴퍼니로 회사명을 바꾸기도 했고 이런 중요성으로 영국이 계속 투자까지 했으니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엉망이어도 나름의 기초를 갖춘게 사실입니다. 그러니 영국과 소련이 침공하여 단기간에 인프라 깔 수 있는 것이 이런 기초를 가진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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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8 17:00
    No. 47

    역사변화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확실한 승리도 아니고 상당히 애매하게 끝났기에 영국이 독일의 해외식민지를 가져도 대영제국의 기반이 흔들릴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페르시아에서도 러시아와의 무역 거점이던 비의 도시, 라슈트에서 볼셰비키의 내정 개입 없는 조건으로 페르시아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이 설립되었고 이들이 2년만에 내부갈등으로 지리멸렬하여 카자르 왕조의 페르시아 흡수된 것과 다르게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 의한 타격 속에서 더 급진적으로 변한 볼셰비키가 이 페르시아 소비에트 정권을 더 적극 지원할지도 모르죠. 물론, 러시아 내전에서 자기 땅에 벌어진 일도 수습하기 바쁘니 이 페르시아 소비에트 정권도 원역사처럼 갈겁니다. 하지만, 영국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카자르 왕조의 무능에다가 이란에서 영향 끼친 앵글로 페르시아 오일 컴퍼니의 수탈과 이란국민 무시에 따른 반영정서를 무시할 수 없으며 이전에도 카자르 왕조 시절에 이권문제로 계속 번번히 침략한 전적도 있기에 이들의 분노를 모를리가 없습니다. 오스만 제국도 원역사처럼 붕괴할 상황에서 아무리 다른 중동국가들에서 석유를 찾기 시작해도 자칫하면 영국의 주요 석유공급지인 페르시아를 잃을 것이라는 불안이 있기에 이곳을 어떻게든 잡으러할테고 그에 따라 많은 투자도 주이지지 않겠습니까? 여기서도 영국이 러시아 내전을 틈타 카자르 왕조와 이란- 영국 협정을 맺으며 페르시아의 경제 및 군사를 종속시키러 시도했다 국제적 욕 먹고 철회한 상황도 있는데 모를 수 없죠. 소련도 독소전때 체첸과 우크라이나의 독일 부역 시도도 진작에 안 마당에 도둑놈들이 제발 안 저리겠습니까?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아랍 반란 주도한 하심가문이 오스만 붕괴후 아랍 곳곳에 왕국을 세우면서 세워진 이라크 왕국이 반문맹자이자 무능하면서도 국내 반영 움직임을 파악하고선 바르크 장군등 군부를 움직여 이라크 군사정권 성립 원인을 제공한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후 반영정책으로 인기를 끌다 의문사 당한 국왕 가지 1세 이후 라시드 알리를 중심으로 반영정권 설립 뒤 추축국에 가입한 이라크 왕국와 달리 팔레비 1세도 이란제국 건국 후 영국의 치외법권 권리만 빼앗을 뿐 영국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자 했습니다. 그렇기에 원역사의 변화로 영국이 더 세력을 확고히 하고자 팔레비 왕조에 많은 투자도 할테고며 아직 독일제국이 영국과 전쟁을 벌이지 않는 이상 이란제국도 굳이 혼자서 공격받고 싶지 않기에 영국의 소련발 물자 이동을 굳이 막지 않을겁니다. 거기에 블라디보스톡이 전투 중이면 그쪽 루트가 비전투물자 제공 루트가 되는것도 가능하고 식량이나 공작기계등을 굳이 이란이 무기라고 막을 수 있을까요? 인도적 지원이라고 하면 독일도 못 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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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9 23:01
    No. 48

    1차대전이 애매하게 끝낫으니 영국도 진짜 대영제국 기반 흔들릴 수밖에 없긴 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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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8 17:15
    No. 49

    더군다나 이미 석유 루트를 위해서 철도 인프라들이 갖추어졌는데다가 팔레비 1세도 인프라등 개혁에 시동거는데 당연히 영국이 이란에서의 반영 분위기 무마하고자 적극 투자를 할테고 이전부터 소련과 무역도 할텐데... 과연 이걸 건드릴 정도로 간이 크지 않을테죠. 거기에 인프라는 적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북대서양 지나 남아공 희망봉 걸쳐서 적도로 올라가는 것은 힘들기는 하지만, 독일과 일본의 공격범위도 아니니 이곳을 적극 사용할것입니다.

    그렇게 힘들면 수에즈와 지중해 루트가 있습니다. 그쪽은 이탈리아는 빼도 터키가 문제지만 아직 적성국도 아니고 터키도 소련과의 전쟁 피하기에 이란이 아니면 수에즈와 지중해 루트로 갈듯 싶네요. 마침 그쪽 루트가 제1차 세계대전 때 갈리폴리 전투가 벌어진 원인이기도 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니 이전 전쟁과 달리 이 루트가 적극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짜피 세바스토폴등 소련이 크림반도를 끝까지 지키는 만큼 흑해도 안전하거니와 정 위험하면 터키를 통할 수 있지요. 다만, 그쪽도 따지고 보면 아직 인프라도 적는데다 카스피해를 지나는만큼 육상으로보면 이란이나 터키나 거기서 거기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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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9 00:05
    No. 50

    아 그렇긴 하네요 수에즈 지중해 루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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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8 23:58
    No. 51

    독자 여러분 그러면 일본 소련이 휴전은 햇으나 일본군이 시베리아 철도 다 끊어놔서 소련의 보급이 조금 지체되어서 반격이 늦어지는걸로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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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9 01:18
    No. 52

    북극해 루트가 독일 해군때문에 힘들다고 했는데 영국과 독일이 전쟁도 안한마당에 그걸 막을 명분이 없죠 격침시켰다가는 바로 전쟁이니 자기들도 알면서 보내줄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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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血天狂魔
    작성일
    22.06.19 08:50
    No. 53

    전쟁해역에서 임검해서 소련행 몰수는 당연한거임.홍차놈들이 지들은 옛날부터 해놓고 자기들이 압류당한다고 뭐라할상황아님.독일해군이 멀쩡한(원역사에비해)이상 소련해군이 독일해군을 격파해서 제해권을 뺏지않는한 까놓고말해서 랜드리스 무르만스크에 박거나 할려면 미해군이 호위해야하는데 그랬다간 선거곱창남.
    그리고 지중해 흑해루트는 두-체가 가만있을거 같음?반공십자군 포장된 상태면 두-체가 당장 일벌여서 자기도 낀다고 하면서 지중해휘저을텐데 뭔수로 수송선단이 흑해에서 기어나옴?사실 두-체가 안끼어도 독일이 함대파견해서 유보트랑 수상함대로 패악질시작하면 수송선단이 흑해에서 나올수나 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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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21 00:18
    No. 54

    홍차 놈들도 그렇게 했군요 그러면 몰수해도 되겠네요 네 미해군이 호위하는건 말이 안되죠
    하긴 무솔리니가 가만 안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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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9 12:56
    No. 55

    여튼, 블라디보스톡은 사실상 소일 개전이 벌어진 이상 쓰기 어렵기에 소련에게 불리한건 사실입니다. 허나, 이미 영국의 석유 수탈과 옛 러시아 제국부터 시작하여 소련에 이르기까지 지속된 러시아 무역로에 따른 철도 인프라가 갖추어지고 팔레비 왕조의 적극적 인프라 투자와 합쳐져 이란루트는 무난합니다. 거기에 1차 세계대전으로 위상이 낮아진 영국이 터키와 이란등에게 적극적 투자를 나서면서 육상 인프라들은 나름 더 발전할 것입니다. 이리보면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과 미국발 물자가 프랑스에 도착하고서는 프랑스 남부와 북아프리카 식민지 통해 지중해를 거쳐 터키에 들어가거나 수에즈를 지나 이란에 도착하여 소련에게 전달될게 분명하죠.

    여담으로 앵글로 이래니언 오일 컴퍼니는 아동 취학률이 10% 미만일 정도로 여전히 혜택이 낮은 이란인들을 무시하여 노동착취한 탓에 반영감정을 고조시켰고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모든 시설이 국유화당하며 철수를 합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회사 초기부터 영국에서도 불렸지만 팔레비 왕조의 수상인 모하마드 모사데크의 국유화 시도를 계기로 영국국영석유기업, 브리티시 페트로리엄 컴퍼니로 바꾸었으며 약칭 BP는 이 이란 사업을 바탕으로 시추와 생산 그리고 운송까지 맡으며 엑슨 모빌과 로열 더치 셀 등과 함께 정유업계의 슈퍼메이저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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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9 13:17
    No. 56

    1951년 앵글로 이래니언 오일 컴퍼니의 국유화를 주도한 모하마드 모사데크는 테헤란의 고위공직자 집안출신으로서 전왕조 샤의 손녀와 결혼했고 스위스로 유학을 가서 뇌샤텔 대학교의 법학박사 학위를 따며 이란인 최초로 유럽 대학 법학 학위 딴 인물이었죠. 강한 민족주의자로서 전왕조를 대체한 팔레비 왕조 수립 반대하다 투옥 후 영국과 소련의 페르시아 침공으로 석방되었으며 1951년과 1953년 사이에 수상을 두번하며 실업수당지급등의 개혁을 시도하였고 후에 중동산유국들이 OPEC을 만들며 채택한 자원민족주의의 시초인 앵글로 이래니언 오일 컴퍼니 국유화를 시도하였습니다.

    허나 이 국유화로 영국등 서구의 기술자들이 나가면서 생산성이 떨어졌고 영국등이 페르시아만으로 해군을 투입하며 이란제국의 석유봉쇄를 막으러하는등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에 대응하고자 아스완 댐 건설등 경제문제에서 미국과의 갈등으로 소련과 손잡은 나세르처럼 소련과 접촉을 시작하면서 사회주의자라는 의심을 받게되었고 2차대전 이후 한국전 뒤에 다시 집권한 처칠의 보수당이 이란의 석유 국유화에 위협을 느끼면서 미국 아이젠하워 정부의 강경파에 속하며 각각 미국 국무장관과 CIA 국장을 하던 덜레스 형제를 설득하고서는 CIA 주도의 에이젝스(Ajax) 작전을 실시해 모사데크를 실각시킵니다. 거기에 모사데크는 과거 페르시아 침공으로 강제 퇴위된 팔레비 1세를 반대하였고 그의 개혁중에는 샤한샤의 권한 축소가 있기에 팔레비 2세인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와의 갈등이 있었고 미국과 영국이 이 부분을 파고들면서 팔레비 2세의 지지받은 파즐롤라 자헤디 장군의 친위 쿠데타로 축출되었습니다. 이 인물의 평은 상반되지만 이란의 진보지식인들은 그가 계속 집권했으면 이란이 자스민 혁명 이전에 중동최대 민주국가가 되었을 것이라 하였고 호메이니도 그가 집권하면 이슬람이 타격입었다면서 경계할 정도로 현 이란의 세속주의 서향 반체제 인사들의 구심점 역할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팔레비 왕조를 부정했고 신체제 건설에서도 왕족들을 배제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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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9 13:25
    No. 57

    북해 루트에 대해서도 할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독소전이지 서방과 전쟁중이 아닙니다. 이란이든 터키든 무르반스크로 가든 그건 정상적 상업 통행인데 독일이 굳이 서방을 자극할까요? 제1차 세계대전에서도 미국이 영국과 프랑스에 무역하는것처럼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미국도 소련과 무역하는 것인데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망은 안하고 내부적으로 승전이라 하여도 과연 다시 그 악몽을 겪고 싶겠습니까? 근본적으로 독일은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데 점령지의 생산력 복구하여 흡수하는것도 시간 걸리는 판국에 다시 양면전쟁 가자는 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북해에서 독일 해군이 활동한 것도 결국 노르웨이를 점령했기 때문입니다. 자국의 구식 해안포와 오헝제국의 구식 어뢰로 최신형 중순양함 블뤼허가 취역 몇달만에 침몰하는 추태보이고 해군 함선 절반 이상이 침몰되는 큰 상처로 겨우 점령해서 그렇지 여기서는 노르웨이 침공한게 아닙니다. 노르웨이 점령토대로 그것의 비행장으로 감시망 만들고 피오르 외에도 곳곳의 항구로 보급 받기에 작전이 가능하여 바렌츠 해에서 전함 샤른호르스트가 격침되는등 활동한 것일 뿐 여기서는 노르웨이가 계속 중립이며 독일에게 비행장과 항구 제공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경이 소련과 닿는데 굳이 싸우겠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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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9 13:34
    No. 58

    심지어 덴마크도 중립입니다. 이러니 주요항구가 덴마크 반도 동쪽의 함부르크나 킬, 쾨니히스베르크등에 있는 독일해군이 일단 스웨덴과 덴마크 그리고 노르웨이의 허가를 받아야하고 북해로 오르려면 영국 본토 함대를 마주해야죠. 딱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해상봉쇄랑 비슷한 상황이고 영국이 해상봉쇄만 안했지 제1차 세계대전처럼 위험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유틀란트 해전에서도 결국 못 뚫었는데... 설령 간다쳐도 보급은 어떻게 할까요? 핀란드도 해군이 남쪽의 발트해 뿐이라 안정적 보급지도 없을테고 중립국 기항은 원역사에서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인 그라프슈페가 아르헨트나에서 기항후 자침할때처럼 3일인데 그안에 보급은 또 어찌할건가요? 북극해는 그 날씨도 악명높아서 유보트도 힘든곳인데 대규모 수상함대가 장기간 머무는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이 세계에서는 영국과 프랑스등이 일본 뿐만 아니라 사라진 킬항구 반란과 겹쳐졌을 수 있는 이 세계의 스파르타쿠스단의 난이나 1930년대 공산봉기때 희생이 없다쳐도 독일을 견제하고자 워싱턴 및 런던 해군 군축조약을 실시할 것이며 독일제국도 종전때 식민지는 포기했으나 여전히 불만인 협상국측을 달래면서 경제회복 위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지분 적은 해군 군축에 나설거라서 나치독일시기와 베르사유 조약제재 보다는 좋지 독일해군 약화는 뻔합니다. 거기에 대공황도 왔을 뿐더러 지금은 발트해에서 소련 발틱함대와 싸워야하는데 갈 시간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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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9 13:46
    No. 59

    작중에서 안 나왔지만 카이저마리네에서 군축에서 벗어난 바이에른급과 마켄젠급, 데어플링어급만 따져도 압도적인데 레닌그라드를 아직도 점령 못한게 뭐죠? 즉, 독일해군이 소련 발틱함대를 격멸못했다고밖에는 설명이 안됩니다. 암만 소련해군이 약하고 러시아제국이 러일전쟁때 쓰시마에서 발틱함대 날렸어도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일본이 노획함을 돌려주기도 하고 소련도 복구하러고 노력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전설의 마라가 속한 강구트급 전함도 있고 독일 기술은 없지만 스파이 활동으로 얻든 대신 영국의 기술 넣어서 만든 스레드나야급이나 카츄샤급 같은 잠수함들도 있을 것이며 독일과의 관계악화로 해군 투자도 늘면서 발틱함대는 독일해군처럼 버프를 받았을 겁니다.

    구형함이라도 그 좁은 발트해에서 우세한 함포 사거리가 도움되나요? 그 좁은 곳에서는 항공모함은 연료소모하는 애물단지고 가뜩이나 발트 3국이 리투아니아 왕국이라든지 발트 연합 공국 혹은 종전 당시 협상국 요구로 에스토니아 공국과 라트비아 공국으로 나눠지며 독일 영향에 들면서 레닌그라드가 더 위험해지기에 스탈린선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 투자도 받고 그에 따라 해안포도 엄청 만들었을겁니다. 핀란드는 해군력이 병맛이고 설사 키워도 당연히 독일보다는 약하게 할 것이라서 연안용 2형 유보트나 S보트 혹은 E보트라고도 불리는 어뢰고속정 슈넬보트가 주력이며 군함이라고 해야 독일의 Z급 구축함일텐데... 이는 발트 3국도 마찬가지며 그나마 최전선일지라도 독일의 공국이라 독일보다 높을 수 없고 경제적 부담이 크기에 핀란드처럼 구축함 위주로서 방어적 목적을 가졌을 겁니다. 결국 독일군이 들어가면 노르웨이에서 블뤼허가 구식 해안포에 박살나는 추태를 보여주는게 재현될 수 있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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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9 13:58
    No. 60

    연합군도 공군으로 대서양장벽 못 막았는데 대서양장벽과 달리 소련의 발트해 해안선은 좁기에 그만큼 투자가 잘 되었을겁니다. 그럼 이들을 격멸하려면 상륙이 우선되어야하지만 갈리폴리에서 피 흘리면서 적어도 경험이라도 갖추며 덩케르크 철수도 하고 실패한 디에프 상륙도 실시해본 영국과 달리 독일의 해군육전대가 대규모 상륙 해본적이 있나요? 함포지원은 그렇다쳐도 제대로 된 상륙정이 없거니와 만들어도 거의 90% 수치로 갈리폴리나 디에프 찍을게 분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 재양성한 해군 육전대가 영국침공에 도움될 수 있긴 합니다만 해안포 격멸은 실패라고 봐야합니다. 아인자츠그루펜 투입해도 해군육전대 숫자는 얼마나 많을까요? 애들이 이거 보충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육군이 상륙해도 노르망디에서조차 이전 타이거 훈련때 스케줄 겹치며 연락 불통으로 아군 함포가 오사해 사망자났던 타이거 연습하면서도 그 피해 보았는데...

    이를 보충하고자 육군과 팔세름에거가 벨기에에서 찍은 무쌍을 하면 좋겠죠. 근데 이것도 문제입니다. 독일이 독소전 무쌍 찍은것은 오스트리아 합병하는 안슐루스 시작으로 주데테란트와 체코 합병, 폴란드 침공, 프랑스 침공, 발칸 침공등 북아프리카와 벤저위봉 작전 빼도 수많은 전투로 시행착오를 하면서 단련되었기에 무기의 질과 양 부족을 커버한 겁니다. 근데, 여기서는 사실상 독소전이 첫 침공인데 벌써부터 스케일 큰 이 전투를 하는게 성공할까요? 이를 군비가 유지되면서 장비의 수를 완전은 아녀도 전차부대 한정으로 어느정도 맞추고 계속된 훈련으로 커버한다쳐도 첫 실전에서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납니다. 거기다 선전포고 안했으면 국제법 위반이고 당연히 국제법에 민감한 이상 선전포고를 최소 1시간 전이라도 했더라도 전방은 이전부터 독일과의 긴장관계속에 훈련도 지속하면서 병사들이 지형도 익숙해졌고 스탈린선도 보강되면 보강되지 원역사처럼 몰로토프 선 만든다면서 시설 다 뜯으면서 구멍나지 않죠. 소련은 충분히 원역사와 달리 전방부대도 버프 맞을턱이고 공군도 독일군 특수부대가 통신선 차단할 정도로 갈 거리도 아녀서 충분히 경계하던 중 사령부 통신 받고 바로 출격대기했을 겁니다. 그러니 루프트바페가 기습해도 기습효과는 원역사보다 낮으며 도리어 일부에서는 기체와 무장도 일부 버프 먹은 소련 공군기들이 독일군 부대를 완전 박살낸 곳도 있을테죠. 그런 상황에서 레닌그라드를 뚫는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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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알몸 구보 +97 22.06.11 194 3 14쪽
694 외전) 아나스타샤의 정체 +33 22.06.10 156 3 12쪽
693 30년 전쟁 외전 + 적백내전 이후 이야기 +80 22.06.09 168 3 15쪽
692 나타샤의 일기 + 30년 전쟁 외전 +27 22.06.08 137 3 15쪽
691 한스의 계략 +74 22.06.07 200 5 14쪽
690 네 줄기 빛 +30 22.06.06 144 5 13쪽
689 스탈린 허수아비 +18 22.06.05 134 4 11쪽
688 노래 가사 +33 22.06.04 141 4 13쪽
687 2부 리메이크판 진루트편 맛보기 +55 22.06.03 221 3 20쪽
686 외전 인도차이나4 + 본편 피의 숙청 +56 22.06.02 152 5 13쪽
685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외전 인도 차이나 전쟁 3 +46 22.06.01 172 4 14쪽
684 작전명 발할라 +46 22.05.31 163 5 13쪽
683 폐급 이등병의 2차대전 생존기 +48 22.05.30 171 4 13쪽
682 은신처 +22 22.05.29 164 5 15쪽
681 동계 전투 준비 +122 22.05.28 201 4 15쪽
680 황제 즉위식 +30 22.05.27 218 3 14쪽
679 톰슨 기관단총 +111 22.05.26 178 3 15쪽
678 모스크바 지하철 +79 22.05.25 189 4 14쪽
677 오토, 스테판, 바실리, 데니스의 특수 임무 +137 22.05.24 203 4 15쪽
676 전차 긴빠이 +40 22.05.23 153 4 13쪽
675 모스크바 T-34 대소동 +40 22.05.22 16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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