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사는 세상(이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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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5.15 07:00
최근연재일 :
2024.09.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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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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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관 플레이어(1)

DUMMY

‘찾았다.’


해석안(룬)을 사용한 현수는 한쪽에 몰려있는 여인들 사이에 섞여 있는 손석구를 비롯해서 다섯 명의 플레이어를 찾아냈다.

그런데 그 중 카메룬 이사벨을 제외한 4명은 손 씨였고 3명이 혼혈인 것으로 봐서 인종은 다르지만 카메룬 이사벨이 손석구의 부인으로 보였다. 현수로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었지만 그들은 한 가족이었던 것이다.

두려움과 체념이 섞인 시선으로 현수를 바라보는 손석구는 연단술을 고유 스킬로 가지고 있었고 그의 부인으로 보이는 카메룬 이사벨은 염화의 스킬인 청화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식들 중 연단술과 유일하게 청화를 고유 스킬로 가지고 있는 손예인의 잠재력이 무려 6성이었다.


‘빙고. 역시 내 생각대로 화주와 빙주를 제조해내던 플레이어들은 이 지하에 있었어. 그들이 한 가족이란 것이 예상 밖이긴 해도, 그런데 여기 사정이 너무 열악한데, 그동안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 수 있었을까? 장가란 놈은 정말 지독한 놈이야.’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지하 공간이 공기까지 혼탁한 것을 알자 이런 곳에 사람들을 가둬두고 화주와 빙주를 제조하게 한 장가를 무사히 보내준 것이 현수는 아쉬웠다.

사실 현수는 몰랐지만 플레이어인 손석구 가족들은 어둠과 열악한 지하 생활을 견디어냈지만 그들의 연단에 보조로 투입된 여자들은 이 지하 생활을 오래 견디지 못했다.

꽤 많은 여자들이 이 지하 공간에서 죽어나가자, 처음엔 같은 신세인 여인들에게 정을 주던 손석구 가족들도 언제부턴가 그녀들을 대하는 것이 무정하게 되었다.

플레이어를 찾던 현수의 시선이 훑고 지나가자 겨우 치부만을 가린 여인들이 몸을 웅크렸다. 그것을 뒤늦게 안 현수는 ‘아차’ 하는 표정이었다.

그러고 보니 희정이란 소녀 역시 겨우 치부만을 가린 채 입은 것이 변변히 없었다.


“아! 참. 희수 조장.”

“예, 가주님.”

“이것 좀 가져가서 언니에게 입혀. 그리고 위로 올라가서 간단히 식사라도 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줘.”

“감사합니다. 가주님.”


아공간(룬)에서 여자가 입을 만한 가죽옷을 꺼내 희수에게 건네준 현수는 꽤 여러 벌의 의복들을 바닥에 내려놓았지만, 그 누구도 현수가 내려놓은 의복에 손을 뻗는 사람이 없었다. 그 옷들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옆에서 현수가 아공간(룬)을 가진 것을 안 하중용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당신과 당신, 두 사람은 이리로 좀 나와 봐요.”

“........”


현수가 손석구와 카메룬 이사벨을 가리키며 무리에서 나오라고 손짓하자, 현수와 눈이 마주친 손석구는 이를 악물고 피하진 않았지만 오랜 노예 생활로 지친 그의 얼굴에 드러난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주인이라니,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지만 손석구는 이를 악물며 이사벨의 손을 잡고 무리에서 나와 현수 앞으로 다가갔고, 거의 나체나 다름없는 이사벨은 손석구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지만 몸은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었다.

중년의 몸이지만 장가가 눈독을 드릴 정도로 뛰어난 몸매와 미모를 소유한 이사벨은 자기가 불려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젠 다 큰 자식들 앞에서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쯔쯔, 그렇게 서 있지만 말고 이 옷들이나 나눠 입으세요. 그런 다음에 위로 올라갑시다. 여긴 사람 살 곳이 못 되는군요.”

“위로 올라간다고 요?”

“이제 이곳은 한 씨 세가에 속할 겁니다. 자 다들 여기 있는 옷을 입고 위로 올라가 뭐라도 좀 먹읍시다.”

“여기가 이젠 한 씨 세가에 속한다고.......요?”

“자자, 가주님 말씀대로 빨리 옷들을 입으시고.......”

“당신은......, 당신은 장가의 수하가 아니요?”

“아! 참, 난 이제 그 장가의 수하가 아니라...... 요. 한 씨 세가의 가신입니다. 장가, 그잔 가주님에게 당하시고 진작 이 콜로니를 떠났습니다.”

“장가, 그 자가 이 콜로니를 떠났다고.......”

“여보, 이젠 살았어요.”


손석구는 여기로 내려오던 장가가 이사벨을 눈에 두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 자의 눈이 이사벨의 몸을 훑을 때면 무력감에 빠졌지만 그랬기에 더욱 열심히 화주와 빙주를 생산해 냈다. 그것만이 장가의 손에서 이사벨을 지킬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

그런데 막내 딸인 예인이가 여인의 태를 드러낸 순간이 오자 장가의 눈이 언제부턴가 딸에게로 향했다.

그것을 안 손석구는 만일에 장가가 예인이를 건드리면 그 날이 자신의 가족이 모두 죽는 날이라고 생각했다. 그날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빌기도 했다. 이런 곳이라도 죽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그런데 장가가 이 콜로니를 떠났다니, 저 소년이 그 지독한 자를 떠나보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믿을 수가 없었지만 그 말을 한 자는 장가의 수하였던 자였다.

손석구는 소년을 바라봤다.

그리고 소년이 하는 행동을 지켜봤다. 아직 어린 소년이었지만 소년이 보인 행동은 오랜 기간 멍들었던 그의 마음을 풀어주었다. 작은 행동 작은 말들이 이곳에 갇혀 살아왔던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풀어주고 있었다.

지하 공간을 벗어나던 손석구는 큰 아들인 진호가 얼마 전 상처투성이로 내려온 소녀의 옆에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그 소녀의 손을 잡고 부축을 해주고 있었고 그들 옆엔 한 씨 세가의 사람들이 웃으며 둘러싸고 있었다.

손석구는 이사벨과 아들, 딸을 이끌고 그 긴 세월을 잡혀있던 지하를 벗어나 지상으로 올라갔다.

마지막까지 남아 지하 공간을 둘러본 현수와 하중용이 천약포 매장으로 올라오니 점원인 오 씨 자매가 그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주님, 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이쪽으로 오시죠.”


오지영이 그들을 안내하고 동생인 오지희가 매장에 남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없었다.


“헌데 매장에 사람들이.......”

“아! 그건, 평시라면 전 주인의 수하들이 몇 분 경비를 서시는데 지금은......, 저희 자매만으로 매장을 열기는 좀 위험해서요. 일단 매장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가주님, 어떻게 할까요?”


오지영은 누군가에게 이곳이 한 씨 가문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을 들었는지 재치 있게 현수를 대했다.

그런 오지영을 쳐다본 현수는 이런 작은 콜로니에선 보기 어려운 단아한 얼굴의 그녀가 참 용기가 있고 현명하단 생각에 고개를 끄떡였다.


“알았어요. 그럼 다들 식사나 하러 갑시다.”

“저 죄송합니다만, 누군가는 이곳을 지켜야 합니다. 여기 있는 물건들이 보통 귀한 것이 아니라서 아주 드문 경우지만 외지인들이 여기 물건을 노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동생이 제가 올 때까지 여기 남을 겁니다.”

“여자 혼자 이곳을 지킨다고.......”


현수는 오늘 장가가 쫓겨가고 새로운 주인이 등장한 이 시점이 어쩌면 천약포 매장을 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던 현수는 역시 오지영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중용,”

“예, 가주님.”


현수의 말에 찰떡같이 대답하는 하중용의 목소리에 현수는 내심 피식거렸다.

하중용의 행동으로 봐서 한 씨 가문에 들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 같았기에 현수는 편하게 그를 대하기로 했다.


“하중용, 그대가 상황이 끝날 때까지 이곳의 경비를 책임지시오.”

“예. 가주님, 믿고 맡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런 가볼까요.”

“예, 가주님.”


현수는 하중용을 매장에 남기고 오지영을 향하자, 그녀는 매장 안쪽으로 가 잘 구분이 안 되게 은폐가 되어 있는 문을 열었다. 그 문 안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문이 가로막고 있었다.

오지영이 앞에 있던 문을 열자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그곳에 제법 넓은 마당이 나왔는데, 좌우에 창고와 주거 형태로 꾸며져 있었고 전면엔 또 다른 벽과 문이 있었다.

마치 그 구조가 사합원과 같았는데, 창고가 있는 방향에 또 다른 문이 있는지 마차가 들어와 가지런히 세워져 있었다.

넓은 마당에는 몇 개의 무쇠 솥이 걸려있었고 한창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분위기를 보니 식사 준비는 이미 끝났었는데, 다들 통성명들을 하며 현수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눈치였다.


“가주님, 이제 오십니까? 자 이리로 앉으시지요.”

“자 다들 앉으세요.”


현수가 들어오는 것을 본 최태섭이 일어나 그를 반기자, 그 옆에 앉아있던 희정이와 희수뿐만이 아니라 손석구 가족들도 엉거주춤하게 일어났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손석구의 장남인 손지호가 몸이 불편한 희정 옆에 딱 붙어있었다.

그런 그들을 본 현수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자 다를 편하게 앉읍시다. 어디 불편한 것은 없습니까?”


손진호와 희정의 모습을 지켜보며 현수는 자연스럽게 손석구 근처에 앉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불편하다니 요. 전혀 그런 것이 없습니다. 저희를 그 지옥에서 구해주셨는데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감사할게 뭐 있나요. 어찌하다 보니 여러분을 구할 수 있었던 거지요.”

“아닙니다. 가주님.”


최태섭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손석구는 마지막에 장가에게 현수가 내민 거래가 자신들을 지옥에서 구제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대로 현수의 마음도 읽었다고 생각했다.


‘가주님의 도움으로 지옥에서 벗어났지만, 우리가 가진 능력이란 것이 힘이 없으면 또 다시 그런 지옥으로 끌려 들어갈 거야. 불안하게 사느니 그럴 바엔 한 씨 세가에 가입하는 것이 가족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손석구는 이대로 광야로 나간다면 자신들의 운명이 어찌 될 줄은 잘 알고 있었다. 비록 아직 성년도 되지 않은 어린 가주지만 한 씨 세가라면 자신들을 보호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손석구는 가족을 위해서 큰 결심을 했다.


“저 가주님, 저희들도 한 씨 가문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우리 가문에 들어오시게 요?”

“예. 저희가 부족한 것이 많지만 저희에게도 약간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건.”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한 씨 가문에 여러분들이 들어오신다면 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주님.”


손석구는 현수의 따뜻한 말에 감격할 때, 자신의 손을 잡는 이사벨의 손을 느끼자 그 손을 꽉 쥐었다. 지난 어려웠던 시간들이 생각나며 손석구는 이사벨의 손을 힘껏 잡았다.


“자 다들 식사를 합시다.”

“예, 가주님.”

“저기 매장에도 식사를 좀 보내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가주님.”


현수는 고소한 냄새가 나는 따뜻한 죽을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희정의 주위에 모여 있는 최 씨 가족들과 그 안에 스며든 손진호 그리고 이번에 가신으로 들어온 손석구 가족과 지하 공간에서 일하던 여인들 모두 밝은 얼굴들이었다.

문득 개마시에서 헤어진 동생들과 가신들이 생각났다.


‘조금만 기다려 내가 찾아갈 테니.’


현수는 이 콜로니에 정착을 한 뒤 시간을 갖고 행적이 사라진 동생과 가신들의 행방을 찾아볼 생각이었다.

하루를 푹 쉰 다음, 현수는 가문의 체제를 정비했다.

우선 기존처럼 약초를 모아올 물품보급대를 자원당이라고 바꾼 뒤 당주는 최태섭을 그대로 두고 하중용을 부당주로 삼았다. 하중용이 항의를 하면 그대로 방출하려고 생각했는데 하중용은 겸허히 그 자리를 받아들였다.

사실 무력만 생각하면 플레이어인 하중용을 당주로 삼아야 하지만 현수는 노련한 최태섭을 당주로 플레이어인 하중용을 부당주로해서 자신이 상행에 참여하지 않아도 자원당이 원활히 움직일 수 있게 했다.

호위대는 희수를 조장으로 해서 열 명을 뽑아 당분간 콜로니에서 현수의 지도 아래 훈련을 받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이 만든 약당의 당주로 손석구를 삼았다.

물론 손석구의 가족들은 모두 이 약당 소속으로 했고, 지하 공간에서 구출된 여인들도 모두 약당 소속으로 했다.

그리고 천약포의 매장은 오 씨 남매가 관리하도록 했는데 소속은 자원당에 속하고 경비는 희수의 호위대가 맡았다.

한현주가 이끄는 한 씨 세가원들이 블루 워터 시에 자리를 잡은 것처럼, 현수가 이끄는 새로운 한 씨 세가도 아이언 콜로니에 자리를 잡았다.


“챙-. 챙-. 챙-.”

“헉, 헉.”


지친 것이 완연히 보이는 희수는 현수가 몰아치듯 내리치는 도를 막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들 외에도 마당에는 둘이 짝을 지어 호위대원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수련을 하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희수도 꽤 실력이 늘었어. 마력이 충만한 곳이어서 그런지 단전이 만들어진 녀석들도 늘어나고...... 마력이 쌓이는 속도도 빠르고. 스킬이 아닌 내력을 쌓은 이들이 과연 플레이어를 상대로 얼마나 대항할 수 있을까?’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저항하는 희수를 보는 현수의 눈앞에 암전이 시작되었다.


암전이 걷혀지자 현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엔 3채의 별채를 끼고 있는 커다란 체육관이 있었다.


“도련님, 저기입니까? 그 서호관이란 곳이?”


옆에서 들린 켄의 목소리에 현수는 이쪽 세상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래 저곳이 이 땅의 강자들이 머무는 곳이지. 아마도 켄의 좋은 상대들이 많을 거야.”

“그래요? 그럼 모처럼 몸을 풀 수 있겠네요.”

“몸을 풀어 서호관에서......, 그럴지도 모르겠네. 켄의 실력이라면 그래도 강자에 속하니까.”

“하하하, 도련님도 참. 그럼 가실까요?”

“그래 가보자.”


체육관 안으로 들어서지 훅 느껴지는 땀 냄새에 거친 함성들과 둔탁한 소리로 후끈 달아오른 체육관의 열기는 그야말로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졌다.

체육관 중앙에 엄청난 위압감을 드러내고 있는 남자는 오철웅이었다.

이 체육관에서 느껴지는 오철웅은 평소 진중한 비서실장과는 달리 자신의 존재감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좀 더 강하게. 그것 밖에 못해. 야! 진웅아, 그래서야 상대가 굴복하겠냐? 더 강하게 밀어붙여. 만우도 저항만 하지 말고 진웅이를 공격해야지. 그래 그렇게 마지막 힘을 짜내 봐. 다들 정신 차려. 회장님이 그렇게 가셨다고 다들 늘어지면 어떡해. 잊은 거냐? 우리에겐 지켜야 할 분들이 계신다. 모두 그걸 잊은 건 아니겠지? 회장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좀 더 힘을 내보란 말이다.”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오철웅의 고함에 다를 마지막 힘을 짜내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켄의 얼굴에도 긴장한 기운이 서렸다.

이 체육관에 있는 자들 중에 그래도 한국 땅 음지에서 괴물이란 소리를 듣는 자들이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도련님 오셨습니까?”

“도련님, 오셨습니까?”

“도련님, 오셨습니까?”


남녀가 섞여 있는 서호관 수련생들의 거친 음성이 체육관을 울렸다.

그들의 강렬한 시선은 현수의 뒤에 서 있는 켄에 맞추어져 있었다.

북해도 저승사자란 흉명을 가진 18세 소년의 엄청난 위용을 수련생들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한 사람과 한 세력의 부딪힘에 서호관 체육관이 터져나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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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천약포에 얽힌 비밀(3) 24.09.15 16 0 16쪽
41 천약포에 얽힌 비밀(2) 24.09.14 15 0 16쪽
40 천약포에 얽힌 비밀(1) 24.09.08 23 0 16쪽
39 플레이어로 각성하는 하나꼬(2) 24.09.07 25 0 16쪽
38 플레이어로 각성하는 하나꼬(1) 24.09.01 25 1 17쪽
37 집으로 돌아가다(5) 24.08.31 26 1 17쪽
36 집으로 돌아가다(4) 24.08.25 28 1 16쪽
35 집으로 돌아가다(3) 24.08.24 33 1 16쪽
34 집으로 돌아가다(2) 24.08.24 28 1 16쪽
33 집으로 돌아가다.(1) 24.08.18 30 2 16쪽
32 아이언 콜로니(2) 24.08.17 34 2 17쪽
31 아이언 콜로니(1) 24.08.15 33 2 17쪽
30 정착하는 한 씨 가문(8) 24.08.11 36 2 17쪽
29 정착하는 한 씨 가문(7) 24.08.10 31 2 17쪽
28 정착하는 한 씨 가문(6) 24.08.10 33 2 17쪽
27 정착하는 한 씨 가문(5) 24.08.06 30 2 17쪽
26 정착하는 한 씨 가문(4) 24.08.06 32 2 17쪽
25 정착하는 한 씨 가문(3) 24.08.04 34 2 16쪽
24 정착하는 한 씨 가문(2) 24.08.03 37 2 16쪽
23 정착하는 한 씨 가문(1) 24.08.03 35 2 16쪽
22 귀신들의 쟁투(6) 24.07.28 34 2 17쪽
21 귀신들의 쟁투(5) 24.07.27 33 2 17쪽
20 귀신들의 쟁투(4) 24.07.27 36 2 17쪽
19 귀신들의 쟁투(3) 24.07.21 36 2 16쪽
18 귀신들의 쟁투(2) 24.07.20 33 2 17쪽
17 귀신들의 쟁투(1) 24.07.14 38 1 16쪽
16 마수들의 습격(2) 24.07.13 39 2 16쪽
15 마수들의 습격(1) 24.07.10 35 1 16쪽
14 최 씨 상단(3) 24.07.04 37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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