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Battle of Legends.

환생은 싫고, 능력자로 회귀하고 싶으면 빙의를 거쳐야 함.

21. Battle of Legends.

(캐릭터 검색을 완료하였습니다. 검색 된 등록 가능 일반 캐릭터는 키리스, 타키야샤히메, 특수 캐릭터는 서희, 유금필 입니다.)

저거 설마 일부러 나눠서 말한 건 아니겠지? 일단 등록 상태부터 확인.

[키리스]. 파일럿 카드에서 확인 했던 내용과 동일.

[타키야샤히메]

야마토의 귀녀. 요괴/가샤도쿠로 소환사.

[랭크] A+.

[스킬]

카라카라소승 소환: 외눈 외발 우산 요괴 소환. 적 1인 시야 10초 차단.

오니 소환: 쇠 몽둥이 든 덩치 큰 붉은 요괴 소환. 20초 간 적과 전투.

부갓코 소환: 긴 혀와 뱀의 피부를 가진 요괴 소환. 10초 간 범위 내 적 전체 이동 속도 50% 감소.

설녀 소환: 얼음 마녀 소환. 20초 간 눈보라 범위 전체 공격. 눈보라에 적중 되면 10초 간 이동 속도, 공격 속도 30% 감소.

가샤도쿠로 소환: 거대 해골 요괴 소환. 30초 간 적과 전투.

[능력치]

무력:31 - 힘:6, 민첩:8 체력:5 체술:7 병기술:5

지력:79 - 요술:10 부적술:30 소환술:39

[사용 가능 병기]

무기: 술법 지팡이

방패: -

헐~. 평가 D+로 뭔가 부족해 보였던 그녀가 랭크A+의 소환사가 되었다. 스킬도 랭크B인 키리스에 비해 하나 더 많은 5개.

D+ 짜리가 이 정도로 고평가 된다면 과연 두 분 조상님은?

[서희]

희대의 명재상. 언어의 마술사.

[랭크] SS

[스킬]

직언직설直言直說: 적 1인을 말로 공격. 당한 적은 정신 충격으로 20초 간 스킬 봉쇄.

교언영색巧言令色: 적 1인을 말로 속임. 당한 적은 20초 간 스킬 적중률 30%.

정문일침頂門一鍼: 적 1인에게 일침을 날림. 당한 적은 정신 혼란으로 20초간 피아식별 불가.

감언이설甘言利說: 달콤한 말로 범위 내 전 전체를 속임. 당한 적들은 20초 간 스킬 적중률 40%.

유언비어流言蜚語: 거짓 소문으로 범위 내 적 전체를 혼란시킴. 당한 적들은 20초 간 피아식별 불가.

설망어검舌芒於劍: 적 1인에게 강력한 인신공격. 당한 적은 극도의 정신 충격으로 20초 간 이동 불가.

횡설수설橫說豎說: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끊임없이 내뱉어 20초 간 범위 내 적 전체 스킬 봉쇄.

[능력치]

무력:67 - 힘:15, 민첩:11 체력:15 체술:13 병기술:13

지력:94 - 설법: 94

[사용 가능 병기]

무기: 확성기, 환두대도, 환도, 부여검

방패: 등패, 원방패, 장방패, 장패, 귀면패

대박. 서희 재상님 랭크는 SS. 스킬 7개 보소. 저 정도면 완전 황금 이빨 털기 아님?

유금필 장군님만 빼놓을 순 없지.

[유금필]

군마와 소통하는 자. 마상재의 신. 불패의 소드마스터.

[랭크] SS+.

[스킬]

막아찌르기: 적의 공격을 올려 막으며 찌르는 카운터. 적 공격 데미지 추가 적용.

모아차기: 재빨리 몸을 날려 두 발을 모아 찬다. 단거리 쾌속 이동.

쓸며차기: 상대의 무릎 아래를 강하게 찬다. 적중 시마다 적 이동속도 1% 감소.

돌며후리기: 회전하며 무기로 주변 전체 공격. 적중 시마다 데미지 150% 적용.

날아내려 짓찧기: 강하게 몸을 날려 거리를 좁히며 내려찍는다. 중거리 쾌속 이동. 데미지 2배.

폭풍공격: 20초 간 거칠게 몰아쳐 60회의 공격을 날린다. 공격마다 데미지 120% 적용.

반월강기: 초승달 모양 강기를 날려 강기 이동 경로의 적 전체 공격. 데미지 400% 적용.

[능력치]

무력: 95 - 힘:22, 민첩:17 체력:19 체술:16 병기술:21

지력: 77 - 의지:22 고무:31 호통:24

역시 무장인 만큼 전투와 공격에 특화된 모습이다. 유금필 장군의 랭크는 SS+로 서희 재상보다 한 단계 위.

원래 평가와 다르게 두 분의 랭크가 뒤바뀐 것은, 다양한 능력치 중 소수 전투에 맞춰 무력, 지력만 평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가상 모드. 참가 인원은 나 포함 5명이니 4:4로. 서버 선택은···.

대한 - 동방의 등불로도 불리는 이곳은 아름다운 이름과 달리 매우 강력한 전투 민족의 성지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힘을 시험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전투를 시작하십시오. 결과는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자신의 비루함을 깨닫고 좌절하거나···, 진정한 전설의 영웅으로 거듭나거나···.

ㅋ~. 이런 국뽕 돋는 설명이라니. 어디 다른 곳은.

중화 -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똘똘 뭉쳐 이방인들을 배척합니다. 합격에 능하며 평균 이상의 전투력과 높은 수준의 전략을 구사합니다. 다만, 가장 주의할 것은 그들의 능력보다 더 높은 경지를 구현해주는 불법 마나 간섭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항상 주의 하십시오.

아무튼 이 핵쟁이 놈들은···.

야마토 - 사무라이의 후손을 자랑하는 이들이 모였지만, 10%의 소수를 제외하면 전체 평균 전투력에 미치지 못합니다. 다만, 특유의 괴이한 상상력으로 기상천외한 전략을 구사하는 경우엔 주의하십시오. 강한 정신적 충격으로 전투에서 승리하고도 PTSD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거 섬나라 특유의 갈라파고스 화 이야기 하는 거 맞지?

마공국 - 이곳은 전투력은 평균 수준으로 평범하지만, 뛰어난 마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메카노이드를 생산하기 때문에, 강력한 성능의 메카노이드를 이용한 전투 위주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자신만의 메카노이드를 자랑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먼저 검증하십시오.

계 각주가 놓고 간 지도에서 봤던 아메리마공학합중국. 전생의 천조국 위치. 마공학 특화.

네이쳐 - 평화와 조화를 사랑하는 이종족 엘프들이 이곳의 다수 사용자입니다. 평화를 앞세운다 해서 이들이 전투에 약한 것은 아닙니다. 선천적으로 궁술, 세검술, 정령 소환술, 마법에 재능을 가졌기에, 이들의 힘은 절대로 뒤처지지 않습니다. 단 한 가지 약점은 동료와의 연계에 익숙하지 않은 것입니다.

엘븐 네이쳐. 야마토와 전쟁 중인 나라. 엘프가 구성원의 대다수. 우리나라 북동쪽에 일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러샤 - 태생부터 강인한 육체를 소유한 인간들과 폭력과 파괴를 갈망하는 수인들이 뭉친 곳입니다. 빈번한 충돌과 목 숨 건 결투, 투쟁의 역사로 점철된 이들에게 섣불리 도전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무자비하고 거친 힘 앞에 살아남는 방법은 지혜로운 전략과 협력 뿐 입니다.

이름과 설명에서 딱 느낌 오는 바로 그 곳. 힘은 세지만···.

신성 - 모든 사용자가 바르나안을 따르는 광신도로 일부 소수 정령 소환사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성기사 혹은 사제이며 신의 권능을 사용합니다. 전투력은 평범하지만 엄청난 회복력과 끈질긴 생명력, 맹목적 믿음의 힘은 때론 공포가 됩니다. 당신이 먼저 지쳐 쓰러질지도···.

로만 신성 제국. 강점은 바퀴벌레 수준의 생명력.

암흑 - 아르홉의 사도들은 파괴가 곧 정화라 말합니다. 이들은 정화를 위해선 공포, 암흑, 사령술, 마물 사용을 꺼리지 않습니다. 어둠의 공포 속에 정신이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언제든지 암흑을 뚫고 당신의 곁에서 언데드와 마물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성페르암흑제국. 대인 전투는 꽤 까다로울 것 같지만 메카노이드 전투는 약할 것 같은 느낌.

2 페이지엔 무굴, 차르칸, 토분, 수크타이, 네시아 등등······. 8개가 한 페이지, 총 5 페이지. 최소 33 ~ 최대 40개 국가가 있다는 소리다.

뒤로 돌아가 대한 서버 응시.

문구가 마음에 걸린다. 딱 봐도 전부 강할 것 같은···. 전생에서 스타크, 워크, 롤 팀플 중에 불효자가 될 수밖에 없던 기억···. 안 되겠다. 전투 민족의 성지는···.

중화 서버.

핵쟁이들은 무조건 싫다. 다음.

야마토 서버.

전생의 기억을 다 뒤져봐도 얘들이 게임 잘하는 것 못 봤다. 네트워크 게임 약체. 솔로 게임, 미연시 강국.

하린이의 말도 떠오른다. 야마토가 약해서 연습하기 좋다던···. 결정. 야마토.

(야마토 서버에 접속합니다.)

접속 멘트와 함께 떠오르는 붉은 원과 붉은 선.

이곳에선 식민 지배가 없었으니 국기로 뭘 쓰든 상관없지만, 덕분에 내 투쟁심은 부쩍 상승.

(가상 모드. 4:4 거점 쟁탈. 전투 지역-야마토. 출전 캐릭터를 선택해 주십시오.)

내가 가장 왼쪽, 이어서 유금필, 서희, 타키야샤히메, 키리스 순으로 서 있다. 실제 사람이 서 있는 모습.

캐릭터 아래쪽엔 요약된 능력치 표시. 내 것도 있다.

[noname]

Pt. 0 (0전 0승 0패)

[랭크] C+

[리그] 아이언(초심)

[스킬]

본국검법(중군종격-1성): 전투 상황에 따라 수련한 일신의 무공 사용. 데미지 10%상승

본국검법(거담횡격-1성): 전투 상황에 따라 수련한 일신의 무공 사용. 데미지 10%상승

[능력치]

무력: 49 - 힘:11, 민첩:11 체력:12 체술:8 병기술:7

지력: 9 - 숙고:9

조상님 두 분에 비해 키리스의 능력치가 너무 낮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내 상태를 보니 조금 부끄럽다.

스킬도 너무 초라한 것 아닌지···. 그나마 몰빵한 근, 민, 체, 지가 전부 능력치에 반영되어 랭크는 C+.

능력 순으로 보면 내가 빠져야겠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사용자인데···. 키리스 미안~.

noname, 유금필, 서희, 타키야샤히메 출격!

(대전 상대 탐색 중...)

과연 내 첫 상대는 누가 될 것인가···.

(상대를 찾았습니다. 진리의 니혼서기やまとぶみ)

자동 번역. 근데 니혼서기日本書紀면 정사正史로 아슬아슬하게 인정되긴 하지만 수없이 많은 왜곡과 신격화로 오염되었다는 그 거? 좀 찝찝하네.

[진리의 니혼서기]

Pt. 103 (84전 53승 28패 3무효.)

[리그] 코퍼(일반)

확인 가능한 정보는 포인트와 전적, 리그. 다른 상세 정보 확인 불가.

동반 출전 캐릭터는 [다나카 한지로], [우치다 료헤이], [스즈키 한죠]. 들어본 적도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다.

캐릭터도 이름 외에 모든 정보는 블라인드 처리 되어 확인 불가.

= 유그무피루, 소히, 타키야샤히메. ww 또 똥춍인가? 그래도 타키야샤히메를 명단에 넣은 걸 보면 똥 바카는 아니군. 후훗~. 특별히 조금은 봐주도록 할까. ww ww

어째 찝찝하더라니.

= 웃기네. 봐주긴 뭘 봐줘. 난 네 본진에 핵 두발 날릴 예정. 핵 맞고 울지 마라.

내가 말한 핵은 조상님 두 분이다.

= 하꾸hack? 너 춍궈蟲國 놈이냐? 마나 간섭 쓰겠다고 당당히 예고하다니, 더러운 츄카中華 벌레답군.

핵미사일이 없을 거란 생각을 못해 오해를 샀다.

= I will kill 왜구倭寇.

= 다마레. 바카야로.

왜구란 말은 고대 동북아 공통의 표현이었다. 룰루~

(전투 시작 10초 전. ···9.)

몇 초 후 시야가 암전 되었다 다시 밝아지며 보이는 것은 아테네 신전 기둥 같은 흰 대리석 기둥. 마법진 위에 소환된 나와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네 개의 기둥이 서 있는 형태다.

마법진을 나서니 앞쪽에 5m 크기의 단군(?) 석상을 가운데 두고 팀 구성원 4명과 같은 크기・모습의 석상이 사방으로 배치되어 있다.

5개 석상 모두엔 내구성 바, 마나 바, 두 가지 상태 표시가 있는데, 단군 석상의 바가 다른 석상들보다 5배 길다.

(거점 석상은 주변 마나를 흡수하여 충전하고 적이 근접하면 실드, 마나 애로우 마법을 사용합니다. 마법 시전 중에는 마나가 충전되지 않으며, 충전된 마나가 소진되면 피격 시 내구도가 감소합니다.)

석상을 끼고 싸우면 전투에 좀 더 유리하지만 잘 조절해야 한다는 뜻.

(중앙 석상이 파괴되면 전투에서 패배합니다. 전투 중 사망한 사용자, 캐릭터는 최대 5회까지 부활 가능하며, 부활 횟수가 누적될 때마다 30초 딜레이가 중첩됩니다.)

4:4 전투 맵은 세 갈래 길이다. 레프트, 센터, 라이트.

전투시작!

작가의말

작 중 등장하는 인물, 인명, 단체, 집단, 회사, 제품, 지명, 국명, 사건 및 모든 명칭은 글쓴이의 상상으로 구현한 허구이며, 실존하는 것이 있다고 해도 이는 명백한 우연임을 밝힙니다.

All characters, persons, organizations, groups, collectives, companies, products, place names, countries, events, and all other designations are fictional creations of the author's imagination and any resemblance to the real thing is purely coincid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