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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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441_nipa0711
그림/삽화
BingAI
작품등록일 :
2024.07.1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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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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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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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3부 이야기(2)

DUMMY

제가 마법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나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저와 함께 온 마법3부의 구성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릴까 싶어요.

마르타 왕국 마법부 소속이였던 마법3부에는 다섯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서라기에는 인원이 상당히 적은 편인데요, 그것은 일종의 실험적인 성격의 부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원은 적어도 그 능력만큼은 다른 곳에 꿀리지 않는데요, 그것은 바로 저의 대부이자 대마법사 스콧이 국왕의 명령을 받고 직접 창설한 부서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마법3부의 창설자이자 대마법사인 스콧 스탠리 (Scott Stanley) 입니다.

그는 백년 게이트가 아닌,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유 불명의 방법으로, 마르타 왕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그가 원래 있던 세계는 마법이 없었던 세계였지만, 그 과학기술은 이 곳 보다도 백 년 가량은 더 발전된 곳이라고 했습니다.

마법이 없던 세계에서 왔으니, 마법을 쓸 줄도 몰랐고, 마법이란 소설책에서나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던 그는, 우연한 계기로 마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우 놀랍게도 그는 마법에 높은 재능을 갖고 있었고, 결국 전투 마법과 전쟁에서의 마법사 역할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콧이 마르타 왕국에 적을 두게 된 이후, 왕국을 둘러싼 크고 작은 전쟁을 통하여 대중적으로 널리 잘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르타 왕국이 치룬 가장 최근의 전쟁을 급격하게 종결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왕국에서는 영웅 취급을 받게 됩니다. 또한 마법사들 세계에서의 마법 업적 역시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를 시기하는 자들로 인하여 마법부 총괄이 아닌 마법3부를 신설하고, 담당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는 수 많은 전쟁을 왕과 함께 누볐기에, 마르타 왕국의 국왕이자 저의 아빠하고도 아주 친합니다. 그 인연으로 저의 개인 마법 교사도 맡아주기도 했지요. 저의 이 뛰어난 마법 실력에는 분명히 대마법사 스콧의 영향이 크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입니다.

저는 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듣기로는 말이죠... 예전에는 스콧은 풍성한 모발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지금은 모발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대머리거든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탈모가 진행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대마법사라 한들, 아무리 뛰어난 마법사도 결국 탈모는 막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스스로 남은 모발을 포기해서, 이제는 민둥산이에요.


그 다음으로 소개할 인물은 얼 베이커 (Earl Baker) 입니다.

M자형 탈모가 진행된 단발머리에 동글동글한 얼굴을 가진 얼 베이커는 마법사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군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얼 베이커는 실제로 행정보급관 출신이라고 합니다. 군인 시절에는 상사였나 그랬다던 것 같아요. 얼의 경우, 스콧과 몇 번의 전장을 같이 누볐다고 합니다. 물론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전장에 있었다고 하는거지, 실제 당시에는 서로 알고 지내거나 이렇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떤 전장에서 얼 베이커는 스콧의 눈에 띄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스콧이 마법3부를 창설할 때 가장 먼저 스카웃 했다고 해요. 듣기로는 얼이 거절했다고 하면, 아마도 마법3부는 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니였을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만큼 마법3부에 있어서 얼 베이커의 능력과 영향력은 매우 매우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마법3부는 인원이 적은 만큼, 다른 부서들로 부터 각종 지원을 받고, 공조하면서 업무를 진행해왔는데, 그러한 작업들이 전부 얼의 몫이라고 했어요. 일종의 관리자라고 해야 될까요.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게 얼 입니다.

얼 베이커는 그 스스로의 능력도 출중하지만, 주변에 워낙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서 비교적 평이한 무력으로 느껴진다고 투덜대지만 말입니다.

못하는 걸 찾기 힘들고 두루두루 잘한다는 느낌이랄까요.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는 그런쪽인데요, 대신 그 만큼, 특별한 점은 비교적 적다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 다음은 타일러 샤프 (Tylor Sharp) 입니다.

180cm쯤 되는 큰 키에 안경을 끼고 있고, 갸름한 턱선을 가진 그는 누가 봐도 잘 생겼다고 생각할 만한 스타일 입니다. 뭐랄까요, 흔히들 말하는 환상속의 엄마 친구 아들이라는 존재에 부합한다고 해야 될까요?

타일러는 마법 실력도 엄청나게 뛰어나지만, 그의 진가는 마법 실력을 뛰어넘는 통찰력에 있습니다. 그러니깐 분석관을 담당하고 있겠지요.

그는 마법을 물론, 처음 접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도 그 만의 절차 적인 생각을 통하여 수준 높은 분석 능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능력에 대해서 발군이라고 해요. 저는 그쪽 분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요.

재무쟁이? 여튼 그렇게 불리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얼 베이커와 함께 커피를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하는데, 마법3부 내에서는 가장 심각한 커피 중독자가 아닌가 싶어요. 커피 대신 차를 마시는 경우를 본 기억이 없다고 해야 될까요. 항상 커피를 마신다니까요.

아, 타일러의 단점이라면 뭐랄까요. 잘난척이라기에는 뭣하고... 으음... 상대방이 조금 모르는 것이 있다면, 주저 없이 직설적으로 그걸 놀린다고 해야 될까요. '그것도 안배웠어?' 이런식으로 말이죠. 뭐, 그것도 옛날 이야기 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지금은 그런 면이 거의 없긴 한데요, 일단은 옛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그러한 면이 꽤나 심했어요.


소드마스터이자 저의 친위기사인 척 (Chuck) 의 소개 차례 입니다.

척은 마법부 직원 중 가장 마법을 못하는 직원이 분명할 겁니다. 그건 척은 전쟁영웅으로 불리는 뛰어난 병사였지만, 살면서 단 한번도 마법 자체를 써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의 집안은 지난 백년 게이트를 통해 이세계에서 마르타 왕국으로 넘어왔다고 합니다. 그들이 원래 있던 이세계는 마법이라는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집안의 사람들은 마법사라고는 없었습니다. 같이 이주한 몇몇의 집안들끼리 작은 마을을 이뤄서 살고 있는 그들은 더더욱 마법과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척 역시, 그런 마을에서 태어나서 자라왔습니다. 마법사도 없고, 마법을 쓰지도 않는 마을에서 말이죠. 마법을 배운적도 없었고, 엘메르 처럼 타고난 마법적 기질이 있는 것도 아닌 척이, 마법을 써본적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그들이 이 곳에 정착한지도 백 년이 다 되었는데, 그들은 여전히 원래 있던 곳의 문화와 관습을 최대한 따르고 있었죠. 예를 든다면, 마르타 왕국의 대부분과 다르게, 그들은 가족의 성씨가 앞에 오고 그 다음에 이름이 온다고 합니다.처음 그 이야기를 척에서 듣고 나서는, 이름으로 불러주겠다고 다짐했었지만, 금방 포기하고 말았죠.

척의 실제 이름은 마르타 왕국의 사람들이 발음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웠거든요. 가족의 성씨가 '척', 실제 이름은 '준경' 인 그는 '척준경' 이지만, 너무나 어려운 발음이기에 모두 다 '척' 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마법과 거리가 인연이 없던 척이 어떻게 마법부에 들어오게 되었냐면, 그건 지난 전쟁 때의 활약과 관계가 있습니다.

어느 전투에서, 마르타 왕국의 병력들이 전면 패주의 위기에 몰린 성채 방어 임무가 있었습니다. 지원 병력이 출발했다고 하지만, 지원 병력이 도착하기까지 버텨낼 방법이 없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훈련소를 막 마치고 입대한 고작 이등병 척준경은 총사령관에게 직접 말 한 필과 무기를 달라고 요구했었습니다.

물론 총사령관에게 이등병 따위가 직접 이야기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높으신 분들은 척준경 이병을 당장 참수할려고 하였습니다. 이 때 노련한 얼 베이커 상사가 나서서 중재를 했습니다. 얼 베이커 상사는 이미 여러번의 전투에 참여한 노련한 병사이자, 전쟁 영웅이였습니다. 높으신 분들도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짬밥도 있으며, 무엇보다 계급과 역할 자체가 높으신 분들과 병사들을 조율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결국 척준경 이병은 말 한필과 무기를 얻고서는 다음 적진으로 돌진해 적장 한 명의 목을 베고 아군 포로 두 명을 되찾았습니다. 척준경은 퇴각하는데 백여명의 기병대가 추격해 오자 또 다시 반전하여 적장 두 명을 말을 탄 채 머스킷 소총으로 저격을 하였다고 알려집니다. 하지만 적 기병대의 기세는 두 명이 죽었다고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척준경 이병과 적 기병대는 근접전을 하게 되었죠. 노련한 척준경 이병은 적 기병대에 사선으로 접근하여, 세 명의 적을 베어 나갔다고 합니다. 이 때 척준경의 칼에는 강력한 마력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또 한 명의 소드마스터가 탄생한 것이지요.

척의 표현으로 검기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무기 그 자체가 가진 한계를 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지원병력과 함께 전장에 도착한 대마법사 스콧이 그들에게 지옥을 선사하였고, 생존한 적 기병대는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이 사건은 소드마스터 척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첫 번째 교전이였습니다.

이 때의 인연으로 얼 베이커와 척이 합류하게 되었는데, 마법을 잘 쓰는 얼 베이커와는 달리, 척은 전혀 못 쓴단 말이죠?

하지만, 마법부 규정상 모든 마법부의 인원들은 마법을 쓸 줄 알아야만 되었죠.

소드마스터인 척은 분명히 마력을 뿜어낼 줄 알았고, 이를 제어하는 수준까지 성장했었지만, 정작 마법을 써 본 경험은 없었습니다.

당장 마법부의 사무실에 올라갈려면, 날아서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죠?

고민 끝에 결국 얼 베이커는 '3개월이면 나도 마법사?' 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하고 있는 마법 학교의 강의에 척을 보냈습니다. 그 명성대로 매우 훌륭한 마르타 왕국의 마법 학교는, 3개월간 열심히 척을 굴렸습니다. 마법부의 규정을 간신히 턱걸이로 통과시킬 정도로 말이죠.

그렇게 척은 마법3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법사로서의 능력 보다는, 다른 마법사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세상에는 마법을 쓸 필요가 없는 것, 마법을 쓰면 안되는 상황도 존재하는데, 그러한 환경에서 척의 능력은 상당히 우수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엘메르라고 불리는 엘 메르시아 (El Mercier) 입니다.

아마도, 순수하게 이름만으로 부른다면 '얼'과 '엘' 이라 구별이 힘들어서 그런것인지, 여튼 엘메르라고 불러요. 그녀 자신조차 말이죠.

저를 제외하면, 아니 저는 비공식 멤버니깐, 공식 멤버로 한정한다면, 마법3부에서 홍일점인 엘메르 입니다.

그녀는 어깨에 닿을듯한 빨간 머리카락과 단정하면서 늘씬한 몸매로 마치 엘프와 같은 모습이지만 엘프와는 다르게 귀가 뾰족하지는 않은 모습인데요, 머리위로는 앙증맞은 두 개의 빨간 뿔이 솟아나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서큐버스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큐버스에 대한 오해를 여전히 하고 있어서, 먼저 서큐버스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옛날 옛적의 서큐버스와 달리 지금은 그 어떠한 서큐버스도 기력을 갈취하는 목적으로 남성을 대상으로 성적인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현대의 인큐버스, 서큐버스들은 예로 부터 내려온 타인의 꿈속을 드다들 수 있는 그 핏줄의 힘을 이용하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들, 또는 괴로운 기억들을 그녀들은 치료 대상자의 꿈 속에서 신세 한탄을 들어주기도 하고, 상담을 함으로써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도무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아버님이 실어증에 걸리셨는데, 어떻게 이야기할 방법이 없을까요?"

"남자애가.. 어.. 음.. 몸은 다 컸는데요, 장애가 있어서, 욕구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모양인데, 저기.. 누구 엄마가 이 곳에 상담하면 된다고 해서 왔거든요."

"하, 이 남편 새끼가 바람 폈는지 아닌지 확인 가능해주세요. 본인은 죽어라 부정하면서 서큐버스 앞에서도 당당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네요"

"서큐버스 아가씨는 누군가를 죽여본 적이 있는가? 나는 말이세.. 많다네. 난 수십번의 크고 작은 전투에 참여했었고, 죽이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전장에서 항상 살아남았다네. 그냥 죽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었으니, 한 명, 한 명 베고 또 베었다네. 그들이 죽을 만큼 잘못했는가? 글세. 그건 나도 모르겠네. 사람들은 나 보고 전쟁영웅이니 뭐니 하지만, 내 정신은 날이 갈수록 피폐해졌고, 작금에 와서는 매일 밤 꿈에서 내가 죽였던 그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네. 나는 솔직히 아가씨가 이 참혹한 기억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

서큐버스들에게 의뢰가 오는 경우들은 저런 고난이도의 심리상담들이 필요한 것들이기에, 그들은 고액의 돈을 어렵지 않게 벌 수 있게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타고난 금수저라 불리기도 합니다. 물론 단순히 꿈속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꿈속에 들어갔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서큐버스들은 전문적인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들은 그들만이 가능한 꿈속을 드나들 수 있는 전문가로서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죠.

엘메르 역시 대부분의 서큐버스들이 그렇듯이 심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녀는 전쟁은 끊임없을꺼라 생각한 끝에, 분쟁심리학이라 부를 수 있는, 분쟁 상황시의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결속된 집단의 와해와 이용"

그녀의 논문은 스콧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논문을 읽어본 스콧은 주저 없이 그녀를 스카웃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스콧과 얼 베이커가 생각했던 마법3부의 역할은, 일종의 특수부대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전원 마법을 쓸 줄 아는 마법사이며, 다양한 임무에 투입가능한 그런 소수의 부대였죠. 평시에는 마법부 소속으로 이런저런 일들을 맡으며, 전시에는 전천후 타격을 수행한다 라는 것이 스콧의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 엘메르의 적성은 그러한 부대에 아주 필수적이였다고 스콧이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엘메르는 나이가 어리다는 그런 측면도 있었고, 무엇보다 얼과 타일러가 서류 작업으로 너무나 바쁜 상황이 많은 관계로, 척과 페어를 이뤄서 실질적인 무력 행사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법은 엘메르가, 엘메르의 보호는 척이 하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지요. 물론 틈틈히 척을 교육하는 것도 엘메르의 몫입니다.


이렇게 다섯 명이, 마르타 왕국의 마법3부 멤버이자 초기 멤버입니다. 그리고 이 곳, 마르타 제국으로 오고 나서는 몇 명의 인원들이 더 들어왔는데, 그들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이야기 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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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마법3부 이야기(3) 24.08.14 2 0 14쪽
» 마법3부 이야기(2) 24.08.13 5 0 15쪽
32 마법3부 이야기 24.08.12 7 0 13쪽
31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8) 24.08.06 8 0 14쪽
30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7) 24.08.03 5 0 13쪽
29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6) 24.08.02 7 0 13쪽
28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5) 24.08.01 7 0 14쪽
27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4) 24.07.31 6 0 13쪽
26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3) 24.07.28 10 0 12쪽
25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2) 24.07.27 5 0 13쪽
24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 24.07.26 9 0 13쪽
23 폴터가이스트(12) 24.07.25 8 0 15쪽
22 폴터가이스트(11) 24.07.24 6 0 13쪽
21 폴터가이스트(10) 24.07.23 8 0 16쪽
20 폴터가이스트(9) 24.07.22 8 0 13쪽
19 폴터가이스트(8) 24.07.21 8 0 13쪽
18 폴터가이스트(7) 24.07.21 8 0 14쪽
17 폴터가이스트(6) 24.07.19 7 0 13쪽
16 폴터가이스트(5) 24.07.19 9 0 12쪽
15 폴터가이스트(4) 24.07.18 9 0 13쪽
14 폴터가이스트(3) 24.07.17 8 0 13쪽
13 폴터가이스트(2) 24.07.16 8 0 13쪽
12 폴터가이스트 24.07.16 8 0 12쪽
11 뻔한 사기라구요(8) 24.07.12 8 0 13쪽
10 뻔한 사기라구요(7) 24.07.12 8 0 13쪽
9 뻔한 사기라구요(6) 24.07.12 6 0 11쪽
8 뻔한 사기라구요(5) 24.07.12 5 0 14쪽
7 뻔한 사기라구요(4) 24.07.12 6 0 12쪽
6 뻔한 사기라구요(3) 24.07.12 1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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