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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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441_nipa0711
그림/삽화
BingAI
작품등록일 :
2024.07.12 02:28
최근연재일 :
2024.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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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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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5)

DUMMY

저와 마주한 상대가 저에게 총구를 들이대자, 저는 재빠르게 방어 마법을 펼쳤습니다.

물 마법을 이용하여, 물을 모읍니다. 모은 물을 재빠르게 냉각시켜서, 두꺼운 얼음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이 이루어진 시간은 단 몇 밀리초. 방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 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상대가 쏜 마력 총알이 제 방어 마법에 도달하였고, 마법으로 만든 얼음이 깨지면서 상대방의 공격력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콰아아아앙-

사격 소리와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맞물려서 커다란 굉음을 만들어냅니다.

거대한 물기둥을 상대에게 만들어내며, 동시에 얼려버립니다. 이른바 얼음감옥 입니다.

상대 역시 아마추어는 아닙니다. 마력총알로 얼음이 충분히 단단해지기 이전에 마법을 깨트리고 탈출합니다.

두 발의 총성이 울리고, 그 순간 이번에는 저는 다가오는 그 공격을 열에너지를 집중하여 공중에서 요격합니다.

상대는 당황한 것이 틀림 없습니다.

사실 저도 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당신과 저의 사이에는 마법소녀와 국가 공인 마법사라는 차이 만큼의 격차가 있어요."

거센 숨을 내몰아쉬고 있는 상대에게 조금의 여유를 허용했습니다.

저 아이는 그저 잘못된 길을 내딛었을 뿐이니깐. 그러니깐, 저는 저 아이의 손을 붙잡고 다시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동정...인가요."

마법소녀가 저를 노려보며 이야기 합니다.

자세히 보니 보랏빛 머리카락의 소녀 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아니군요. 수인도 아니구요. 그 모습은 마치... 그래요, 엘메르와 닮았군요. 엘메르 처럼 서큐버스는 아닌 것 같지만, 그와 비슷한 일명 악마 계통이 틀림없습니다. 외관이 악마라고 한들, 그 행동도 악마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저 소녀는 잘못된 길을 걷고 있어요.

"안쓰러워서 그래요. 당신과 제가 지금 이 순간에 싸워야 될 이유가 있을까요?"

"먼저 무력을 사용했던 것은 그쪽이지 않던가요?"

앨리스가 먼저 시작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맞아요. 하지만, 이곳은 저희 마법소녀 684지부의 관할이에요. 관할 지부의 명령에 불복종하고 있는 것은 그쪽이지 않던가요?"

"크...윽. 그... 그건, 당신들이 불가능한 요청을 하고 있으니까요."

"불가능한 요청이요? 마법소녀 운영 규정을 한 번 읽어보시겠어요?"

그런 수상쩍은 모집이니 지부는 마법소녀 운영 규정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확실해요.

"하... 하아... 아하핫. 저희는 공개되어 있지 않은 지부에요."

마법소녀가 인상을 찌푸린채로 숨을 헐떡이며 이야기 했습니다.

"다친 부위는 괜찮은가요? 상태가 많이 안 좋아보이는걸요."

"그쪽이 신경 쓸 필요는 없어요."

"지부의 감독 마법사이자, 국가 공인 마법사로써, 아니, 그것을 다 떠나서, 한 명의 선배 마법사로서 제가 당신에게 신경 써야 될 이유는 충분해요."

저 좀 멋지지 않나요?

"다시 한번 소개할게요. 제 이름은 루시 드 마르타. 당신의 이름은요?"

"제... 제 이름은..."

그녀가 이름을 말하는 그 순간, 백색의 마법사가 개입했습니다.

"닥쳐라. 노예. 나는 그런 것을 허용한 적이 없다."

노...예?

도대체 저 백색의 마법사라는 작자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걸까요?

"앨리스. 이 곳은 저에게 맡기고, 릴리를 도와주시겠어요?"

저는 옆에서 경계를 해주던 앨리스를 먼저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마법사님?"

"이 곳은 저에게 맡기세요."

꾸벅 인사를 하고 앨리스가 릴리를 도와주러 향했습니다.

그 뒷모습을 잠깐 바라본 뒤, 다시 마법사를 주시하며 이야기 했습니다.

"도대체 당신의 정체는 뭐죠?"

"넌 알 자격도 필요도 없다."

하. 상당히 교만한 자군요.

"그런가요. 그러면 강제로 입을 열게 만들어야 되겠군요."

"할 수 있다면. 하지만 네가 과연 저 아이들을 죽일 수 있을까?"

"? 무슨 소리죠?"

"마스터의 권한으로 명령한다. 1번 약을 삼켜라."

백색의 마법사가 영문을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자, 그와 동시에 마법소녀가 위쪽 주머니에서 빨간색 약을 하나 꺼내 먹습니다.

"크아아악!"

그리고 그 소녀는 고통에 찬 비명소리를 내뱉습니다.

"?! 무슨 짓을 한거죠?"

"별 것 없다. 그저 말 안 듣는 노예에게 벌을 내렸을 뿐."

"아까부터, 노예라느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죠?"

"간단한 산수지. 등가교환이야. 난 그들에게 마법소녀의 권한과 힘을 줬고, 그들은 나에게 충성한다. 그것 뿐."

저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시킨 것 인가요.

"보아라. 나의 아이들을. 그리고 느껴라. 나의 힘을."

"핫. 아까 전에 아이들을 꼬실 때랑은 전혀 다른 사람이군요."

제가 비아냥 거려봤지만, 백색의 마법사는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내가 누구지?"

그가 마법소녀에게 이야기를 하자,

"저의 주인님이십니다."

마법소녀가 매우 공손한 태도로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매우 차가운 표정에, 딱딱한 말투 였습니다. 그리고 눈동자에는 생기가 돌지 않았습니다.

"당신... 도대체 무슨 짓을?!"

"저 시끄러운 여자의 심장을 나에게 받쳐라."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마법소녀가 소총을 들고 저에게 겨눕니다.

아... 위화감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왜, 그녀가 저의 간단한 얼음마법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인지도요.


"아하. 그랬던 거군요."

그렇습니다.

그녀의 마법은 저 총기로 부터 생성 되는 것.

저들 마법소녀가 이용하는 총기는 마법 지팡이와 달리, 오로지 총구 방향의 일직선 만으로만 마법 시전이 가능했던 것 입니다.

그 약점을 파악하게 된 이상,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세를 나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불을, 얼음을, 전기를 뿜어내는 마력 총알은 분명히 매우 빠르고, 매우 강력한, 아주 위협적인 공격 입니다.

총을 든 상대에 충분한 내성이 없는 마법사라면, 매우 힘든 싸움을 떠나, 이미 골로 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상대는 바로 접니다.

싸움이라면, 전투라면 지긋지긋하게 경험해봤습니다.

그러니깐, 이 정도 수준으로는 저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없습니다!

"정신 차리세요!!"

큰 소리로 상대를 불러보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돌아오는 것은 공격 입니다.

다시 방어해냅니다.

마법과 마력 총알이 몇 번이고 부딪히고, 교차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향해, 매우 치명적인 공격을 시도하고, 또 실패합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저는 조금씩 마법소녀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마법 반응의 속도의 한계는 분명한 만큼, 거리를 좁히는 것은 대처하는 시간을 줄인다는 단점은 분명합니다.

동시에, 그건 상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 사실을 깨달았는지, 상대가 하늘을 날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성가시게 되었군요.

상대는 마법 빗자루 없이도 하늘을 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법 빗자루가 필요하지요.

떨어지고 싶지 않으면, 고속 기동 중에는 최소한 한 손은 마법 빗자루를 꽉 붙잡고 있어야 됩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대와, 한 손 밖에 없는 저의 싸움.

불리한 것 자체는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공중전 경험은, 제가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하늘 저 멀리 고도를 올리기 시작하는 마법소녀를 뒤쫓아서 저 역시 재빠르게 땅을 박차고 날아올랐습니다.


"루시! 무슨 일이야?"

공중에 올라선 저의 옆으로 스칼렛이 다가와서는 물었습니다.

"설명하기는 길어요!! 조심해요!!"

이크. 저와 스칼렛의 사이로 상대의 공격이 지나갔습니다.

"일단 저 아이부터 제압하면 되겠지?"

"네! 나머지 애들은 물러나라고 하세요! 위험한 상대에요!"

"저 애들을 무시하지 말라고!"

스칼렛의 신호에 멀리서 대기 중이던 702 마법소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저와 스칼렛이 쏟아붓는 얼음 마법과 불 마법이 하늘에 펑펑 터지기 시작합니다.

저희들의 마법을 통해 상대의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몰아 넣기 시작합니다.

"어중이 떠중이는 확실히 아닌데?"

요리조리 미꾸라지 처럼 열심히 잘 피하고 있는 상대 마법소녀를 지켜보면서 스칼렛이 말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정규 마법소녀 브로치도 들고 있을 정도니까요."

"...진짜?"

"믿기지 않겠지만, 네."

확실히 마법사 2명이, 한 명의 마법소녀를 상대하는 것이다 보니, 상대가 마력 총알을 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느새, 공격 기회도 이쪽이 많았고, 공격 위치와 수단도 이쪽이 결정하는 일방적인 싸움으로 흘러가는 양상 입니다.

"하늘을 자유 자재로 날 수 있는 것 치고는 상당히 어색한데?"

"확실히, 공중 기동으로 봤을 때, 공중전 경험은 부족해 보이는군요."

이건 2:1이라는 숫자와는 관계가 없이, 순수하게 상대의 방어 기동을 평가한 이야기 입니다.

숫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하더라도, 저런 식으로 기동해서는 안됩니다만, 상대 마법소녀는 공중 기동에 대한 경험은 명백하게 부족해보였습니다.

누적된 실수는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마법과 마법이 터지고, 그 파동에, 그 불빛에 상대는 결국 의식을 잃어버리고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대로 놔둔다면 분명히 떨어지겠죠.

무의식인 마법소녀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그 결과는 뻔합니다.

"접근합니다."

"라져."

빗자루를 아래방향으로 한 뒤, 자유낙하하는 마법소녀를 향해 상대속도를 맞추며 접근합니다.

혹시라도 대배우 마냥 연기였다면, 뒤에서 엄호 위치에 있는 스칼렛이 주저 없이 공격하겠지요. 그러니깐 안심하고 접근했습니다.

먼저 멜빵에 달려 있는 총기부터 안전하게 해제 합니다. 탄창을 제거하고, 약실을 확인합니다. 멜빵끈을 벗긴 뒤, 총을 제가 둘러멥니다. 이 총은 이제 제껍니다.

"안전 확인!"

큰 목소리로 외침과 동시에 수신호를 주고 받습니다.

그리고, 마법을 걸어 이 마법소녀를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보냅니다.

직접 마법소녀를 앉고 땅으로 내려가지 않았는 이유는, 이미 확보한 이 고도와 위치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애들도 잘 싸우고 있는 모양이야. 물론 예상보다는 상당히 고전하고 있지만."

어느새 주변을 훑어본 스칼렛이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총이 흔하다고 한들, 총에 맞서서 싸워 본 사람들은 드물테니까요."

지금 마법소녀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지난 전쟁과는 거리가 먼 아이들 입니다. 그러니깐, 총든 사람을 상대하는 법에 익숙하다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스칼렛의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핵심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731 지부? 그 지부에 관해서는 유명한 루머가 있긴 한데?"

"...? 루머요?"

"아...! 루시는 예전부터 이런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 좋아. 이건 어디까지나 루머인데... 마법소녀 지부에는 731 이라는 숫자는 금기라고 해."

"금기인가요? 이유가 있겠군요?"

"어디까지나 루머지만, 마법부의 어두운 역사라고 해야 될까, 마법소녀를 이용한 생체실험이 있었나봐."

"생체실험이요?"

"응응. 끔찍한 생체실험. 그리고 그걸 수행하던 사람들이 이용했다고 알려진 숫자가 바로 731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진실은 모른다는 건가요?"

"어디까지나 루머니깐. 나도 궁금해서 찾아봤었지만, 정보공개 청구도 먹히지 않더라."

"없다는게 아니라 알려주지도 않았다는건가요?"

"정확하게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채, 요청 자체가 사라졌지. 몇 번이나."

"어라...? 그렇다면..."

"만약에 말이지. 어디까지나 만약인데, 731 지부가 지금도 실존한다면, 루머가 사실이라면..."

"저 백색의 마법사란 인간은 인간이기를 포기했겠군요."

"끔찍한 범죄자라 할 수 있겠지.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어."

"그게 뭔데요?"

"주동자는 마법부에서 일하던 직원이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고위직일꺼야. 그리고 그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어."

"그게 말이 되나요? 그런 범죄가 있는데요?"

"그러니깐 루머. 범죄 사실 자체가 공개된 적은 없어. 실제로는 그런적이 있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걸?"

한숨을 푹 내쉰 스칼렛은 주먹을 불끈 쥔 채로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저 백색의 마법사가 정말로 731지부와 연관이 되어 있다면... 체포하더라도 다시 풀려나게 될꺼야."

"아..."

이런 어둠의 이야기 자체는 이해 못 할 내용은 아닙니다.

제가 이 세계에 처음 왔을 때, 저를 공격한 조직도, 지금의 제가 몸을 담고 있는 국가의 정보부가 운영하던 비밀 조직이였으니까요.

어둠속에서 일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버려지고, 또 고용자에 의해 제거되는 조직.

밝은 쪽에서는 존재도 알기 힘든, 불법적인 일을 도맡아 하는 조직의 존재는, 규모가 있는 조직이라면 없을 수가 없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게 사실이라면..."

"최소한 협회 또는 국가 단위가 개입되어 있을꺼야. 모종의 거래를 하지 않고서는 멀쩡할 수는 없겠지."

그런가요.

과연...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그들이 마법소녀를 상징하고 인증하는 정품 브로치를 갖고 있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실존하는, 그러나 부정되는 조직이라면... 의문점이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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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마법3부 이야기(3) 24.08.14 2 0 14쪽
33 마법3부 이야기(2) 24.08.13 4 0 15쪽
32 마법3부 이야기 24.08.12 7 0 13쪽
31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8) 24.08.06 7 0 14쪽
30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7) 24.08.03 5 0 13쪽
29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6) 24.08.02 7 0 13쪽
»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5) 24.08.01 7 0 14쪽
27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4) 24.07.31 6 0 13쪽
26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3) 24.07.28 9 0 12쪽
25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2) 24.07.27 5 0 13쪽
24 그 조직에 들어가지 마세요 24.07.26 8 0 13쪽
23 폴터가이스트(12) 24.07.25 8 0 15쪽
22 폴터가이스트(11) 24.07.24 6 0 13쪽
21 폴터가이스트(10) 24.07.23 7 0 16쪽
20 폴터가이스트(9) 24.07.22 8 0 13쪽
19 폴터가이스트(8) 24.07.21 8 0 13쪽
18 폴터가이스트(7) 24.07.21 8 0 14쪽
17 폴터가이스트(6) 24.07.19 6 0 13쪽
16 폴터가이스트(5) 24.07.19 8 0 12쪽
15 폴터가이스트(4) 24.07.18 9 0 13쪽
14 폴터가이스트(3) 24.07.17 8 0 13쪽
13 폴터가이스트(2) 24.07.16 7 0 13쪽
12 폴터가이스트 24.07.16 8 0 12쪽
11 뻔한 사기라구요(8) 24.07.12 7 0 13쪽
10 뻔한 사기라구요(7) 24.07.12 8 0 13쪽
9 뻔한 사기라구요(6) 24.07.12 6 0 11쪽
8 뻔한 사기라구요(5) 24.07.12 5 0 14쪽
7 뻔한 사기라구요(4) 24.07.12 6 0 12쪽
6 뻔한 사기라구요(3) 24.07.12 1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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