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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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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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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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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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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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쿨거래 시 네고 가능?

DUMMY


한편 용산전쟁기념관.

다행히 상황은 잘 정리된 거 같은데.


‘다들 엄청 지쳐버렸네.’


퀸과 다른 헌터 둘은 균열 봉인으로 마력을 많이 쓴 모양이다.

하긴, 도착했을 때 다른 두 헌터는 지쳐서 몬스터 잡지도 못했지.

긴박한 상황에 마력까지 바닥나면 멘탈도 바스러질 테니.


‘퀸은 마력이 고갈된 거 같진 않은데 그냥 피곤 해 보이고······.’


그때 나를 툭 치는 리빅이.


“삐리빅.”


맞아.

이럴 때를 위한 좋은 아이템이 있지.

슬쩍 왼쪽 귀 뒤를 만진다.


“다들 이거 한 모금씩 드실래요?”


인벤토리에 고이 모셔둔 마나액.

딱 영업하기 좋은 타이밍이었다.


“그게 뭔데요?”

“제가 피곤할 때 먹는 건데요, 한번 드셔보세요. 조금만 먹어도 효과가 좋더라고요.”


영업사원처럼 말하며 마나액을 한 모금 정도씩 종이컵에 따라줬다.

컵이 어디 있었냐고?

인벤토리에.


‘집안 집기들을 여기 넣으니까 편하더라고.’


컵 꺼내겠다고 찬장 열 필요도 없다.

테이프 찾겠다고 서랍장 뒤질 필요도 없다.

아주 깔끔한 데다가 검색으로 바로 찾아 꺼낼 수 있는 최고의 인벤토리!

무한 확장 가능한, 킹슬라임의 눈물!

그래서 자주 쓰는 물건들은 그냥 인벤토리에 넣기로 했더니 도라에몽처럼 되어버렸다.


“여기요.”


마나액을 건네자 한 모금씩 들이켜는 사람들.


“?”


가장 먼저 퀸의 표정이 변한다.

아무래도 마나 흐름은 누구보다 잘 느끼겠지.

등급에 레벨도 높고 숙달된 헌터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헌터들도 반응이 온다.

죽을 듯이 축 늘어져 있던 얼굴에 활력이 돌기 시작한다.


“와, 대박 신기해. 진짜 몸이 바로 좋아지는데 이거 뭐예여? 어디서 사여?”


가장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건 아까부터 줄곧 함께였던 여자 헌터.

아까 들으니 코드 네임이 ‘마린’이라던가.

귀여운 양갈래 머리, 뺨에 젖살도 빠지지 않아 나이가 무척 어려 보인다.

진짜 어리면 중학생?

많이 잡아도 고등학생 같아 보이는 외모.


“이게 마나액이라는 건데요.”

“마나액?”


마린은 요즘 애들답게 말이 나오자마자 재빠르게 폰에 쳐본다.


“그런 거 없는데요?”


여기저기 검색해 보고는 마린이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나올 리가 없지.


“아직 시판되진 않은 비법이라서······.”

“헐, 그럼 순혈 S급님의 비버업!?”

“이거 판매할 생각 있어요?”


가만히 있던 퀸도 관심을 보였다.

아무렴 그렇지.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소량씩이라도 판매해볼까 하고 준비 중이에요.”

“정말요?

“먹어보고 괜찮으시면, 나중에 정식으로 출시됐을 때 골든 가디언에 좀 보내드릴게요.”

“헉, 정말여? 공짜로?”


뒤에서 듣던 마린이 반짝 관심을 보인다.

그 옆에 있던 다른 헌터도 마찬가지.


“삐리빅······!”

[역시, 계획대로······!]


마나액의 판매 전략, 바이럴!

어차피 당장 한 번에 대량을 만들 수도 없다.

홍보비로 쓸 만한 돈도 없다.

고로 소량을 생산해 돈 많은 고위층, 특히 헌터들 위주로 돌리며 입소문을 노린다.


‘헌터 사회는 주목도도 높으니까.’


헌터는 그 수도 적은 덕분에, 커뮤니티도 단단하다.

헌터들 사이에서 소문나면 그 안에서 입소문이 퍼지는 건 순식간!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도 멀지 않다.

유명한 헌터들이 입는 옷, 쓰는 화장품, 신은 신발, 그들이 좋아하는 맛집과 음식까지 모두 이슈가 되는 사회.

헌터들이 극찬한 영양제?

다들 구하고 싶어서 안달이겠지.


‘초반엔 소량만 생산해서 헌터들 위주로 판매하고, 인기를 끌어 자본금이 모이면 시설을 확장해 나가는 거지.’


그런 점에서 골든 가디언에 무료 공급하는 것은 최고의 홍보 전략이다.

당장 반응도 좋고 말이야.


“그래도, 오늘도 비법을 그냥 나눠주셨는데, 공짜로 받는 건 저희 쪽도 빚지는 거 같고 값은 치를게요.”

“아니요, 그냥 좋은지 한 번 더 드셔보시라고······.”

“돈 받는 게 부담스러우면 뭐, 원하는 거 있어요?”


흠, 원하는 거라면······.


“그럼 혹시 사인 한 장만······.”


퀸 본인이 아이돌 아니라고는 했지만 박재영 그 자식 때문이다.

퀸 싸인 얻어달라고 해서.


“내 싸인? 나 싸인 아무나 안 해주는데.”


알지. 이미 중고장터에서 혹시나 해서 찾아봤다.

박재영이 싸인 달라고 투정 부리면 혹시 줄까 해서.

그런데 찾아보니 한 장에 천만 원에 거래된 가격.

그마저도 1년도 더 전에 딱 한 번 거래된 적 있다.

희귀해서 구하기도 힘들다.

사인 한 장에 왜 그렇게 비싸냐 했더니, 퀸이 사인을 진짜 안 해준단다.

그때 한 장에 천만 원 했던 사인도, 무슨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 행사로 나온 거라지.


‘박재영 그 자식은 그렇게 귀한 걸 알면서 나한테 퀸 사인을 구해달라고 하다니.’


역시 안 되겠지.

퀸이 여기저기 싸인 뿌리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귀한 걸······.


“원래 잘 안 하는데, 캡틴의 부탁이니까 해줄게요.”


헉, 진짜 해준다고?


“오늘 균열 봉인도 도와주고, 비법 영양제도 줬으니까.”


인벤토리에서 A4용지와 매직을 꺼내 주자 시원하게 사인을 휘갈겨주는 퀸.


“여기.”

“가, 감사합니다.”


그 귀한 걸 얻다니.

박재영 그 자식은 나한테 죽을 때까지 형님이라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


“우왕, 우리 길드장 님이 사인해 주는 거 처음 봐여! 길드원들이 부탁해도 안 해주더니!”


옆에 있던 헌터 마린이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다.

내가 괜히 분란을 조장한 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제 주변에 꼭 필요한 곳이 있어서.”

“됐어여. 나는 우리 길드장님이랑 셀카 찍으면 되니깐. 맞다. 그러고 보니 저희 아직 인사도 안 했잖아여!”


한참 조잘대던 마린이 손뼉을 쳤다.

그러더니 폰을 켜서 내미는 마린.


“이게 제 인별이에여.”


화면엔 인별 피드가 떠 있다.

요즘 애들은 이걸로 자기소개를 하나?

당연히 인사나 코드네임 같은 걸 소개할 줄 알았는데, 좀 당황스럽네.


──────────

@Marine_vly

바다의 아이, 마린(Marine)

매일이 물놀이인 B급 인생!

In mari multa latent

#헌터 #군필여고생 #골든가디언

──────────


코드네임 마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물 관련 능력이 있는 모양.

귀엽게 생긴 외모 탓인가 인별 팔로워도 꽤 많다.

영상을 찍어 놓은 것도 많고.

춤도 추고 이것저것 챌린지도 했다.

인별을 안 해서 그렇지 나름 대중들 사이에선 인지도도 있나 보다.


나랑 정반대 인싸.


“근데 군필 여고생?”

“저 아직 여고생이거든여. 학교는 거의 안 나가지만.”


헌터가 나타나며 생긴 병역 의무 특별 조례.

헌터가 되어 레벨 10을 찍으면 군필 인정된다.

그러니까 마린은 진짜 군필 여고생인 셈.


“······맞지. 군필로 인정되지.”


리빅이를 쳐다봤다.


“삐릭?”


10년만 더 일찍 나타나지 그랬냐.

그럼 나도 군대 안 다녀와도 됐을 텐데!


“아저씨가 그 S급이져? 이름, 김지훈~ 코드네임 캡틴~ 다 알아여. 아저씨도 인별해여? 나랑 팔로우할래여?”

“저는 인별 안 해요.”


그런 인싸스러운 거, 계정 만든 적도 없다.


“헉, 진짜? 인별 만들면 바로 팔로워 수 5천만은 될 텐데!?”


5천만?

절대 안 만들어야겠다.


“그럼 띡똑이나 트위타는?”

“다 안 하는데요.”

“뭐예여. 신비주의 컨셉? 그래서 옷도 그렇게 입는 거예여?”


옷?

아, 전부 검정으로 염색된 거······?

어차피 검정은 한국인의 소울 컬러 아닌가?

신비주의랄 것까지야······.


하지만 마린은 대답도 하기 전에 다른 얘기로 넘어가 버렸다.


“아저씨, 이따가 저 사인도 해주시면 안돼여?”

“싸인? 아직 그런 거 안 만들었는데.”

“그럼 아직 사인 해준 적 한 번도 없어여? 대박! 그럼 첫 번째 사인 저한테 해주세여!”

“마린.”


결국 옆에 있던 다른 헌터가 끊임없이 조잘대던 마린을 붙잡는다.

그제야 입을 다무는 마린.


“저는 고스트입니다.”


옆에 있던 헌터가 인식표를 내밀며 인사했다.

까만 머리카락에 약간 째진 눈을 가진 남자.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풍기는 사람이었다.


──────────

[코드]: 고스트 (Lv.48)

[등급] : B

[직업] : 암살자

──────────


B등급에 레벨도 꽤 높고, 직업도 전형적이네.


‘직업이랑 본인이랑 되게 잘 어울려 보이는데.’


차분하고 조용히 움직일 것 같은 이미지가 암살 잘할 것 같다.

물론 이건 칭찬이다.


“저는 캡틴입니다. 인식표는······ 지금 바꿔야 해서.”

“아, 이해합니다. 어차피 다 아니까요.”


고스트도 이미 내 뉴스를 본 모양인데.

진짜 세상이 무섭다.

뉴스 뜬 지 얼마나 됐다고 다들 아는 거야······?


“그러고 보니 고스트. 아까 무기 망가지지 않았어?”


퀸이 고스트에게 묻자 고스트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고스트가 인벤토리에서 꺼낸 단도.

날 중간이 부식되어서 완전히 부러졌다.

퀸이 아이템 상태를 보는데.


“······파괴됐네.”


다시 말해 수리가 안 된다는 뜻.


“죄송합니다, 길드장님.”

“아니야. 대단한 무기도 아니었잖아. 언커먼 등급이었고.”


파괴된 아이템이 엄청 성능 좋은 아이템은 아니었나 보네.

그러니까 이렇게 망가졌겠지만.


“그래도 미궁에서 구하기 힘든 암살 전용 무기잖습니까.”

“괜찮아. 일단 길드 공용 대여소에 다른 무기들 있으니까 당분간은 거길 이용하고, 잘 봐서 괜찮은 물건 나오면 바로 구해줄게.”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암살 전용 무기가 필요하다고?’


“삐릭?”


리빅이와 눈을 마주쳤다.


“저······. 혹시 암살용 무기 필요하세요?”


나는 슬쩍 ‘마력의 푸쉬대거’를 인벤토리에서 꺼내어 보여줬다.

안 그래도 팔려고 준비 중이었던 아이템인데.


“이거 6강이에요······?”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자마자 퀸의 눈이 커다래진다.

옆에 있던 고스트도 마찬가지.


“게다가 암살 전용 템입니다. 스탯도 치명에 공속 위주고. 이 스탯이 전부 두 배 적용이면······.”


말을 잇지 못하는 고스트.

지금까지 얄상하고 차분했던 눈매가 반짝이며 빛났다.


“이거, 팔 생각 있어요?”

“제가 암살자는 아니니까 팔 의향은 있는데······.”

“그럼 우리한테 팔아요!”


강하게 사려는 의지를 어필하는 골든 가디언.

길드에서는 귀한 무기들을 구해 공동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모두가 매일 미궁을 가는 건 아니니까.

특히 이런 무기는 비싸서 개인이 감당하기도 부담스러울뿐더러, 귀해서 중요한 때 사용하도록 관리한다고.


‘어차피 팔 생각이었는데 골든 가디언이랑 거래하는 거면 좋지.’


믿을 만하고, 무기도 그 어떤 곳보다 유용하게 잘 활용할 테니.

다만 얼마 정도에 팔아야 할지 감이 안 오는데.

리빅이의 고슴도치 밴드가 최초 5천만 원에 책정됐던 거 보면 1억은 그냥 넘을 것 같은데.


“얼마에 사시려고요?”


가격을 잘 모르겠을 땐, 선제시 좀요.


“······50억?”

“에?”

“미안해요. 처음엔 흥정하려고 부른 거잖아. 알았어요. 60억.”

“예에?”

“하, 좋아요. 급하니까 시원하게 65억. 여기서 더는 안 돼요. 우리도 자금 사정이 있어서. 게다가 암살 전용템이라 공급도 적지만 수요도 적은 거 알죠? 65억 감당할 만한 개인 암살자 찾아보면 없어요.”


아니.

65억이라고!?

상상 이상의 단위라 놀라서 아무 말도 못 한 건데, 퀸이 알아서 찔렸는지 가격을 미친 듯이 올렸다.

그것도 억대로 확확 뛰는 가격.


‘송 집행관이 부수입으로 100억은 거뜬히 넘을 거라더니 진짜였네.’


그러고 보니 에이펙스가 가져온 롤랑튼인가의 아이템도 200억이 넘었었지.

물론 그건 명품 디자인의 가치 때문에 경매로 훨씬 높게 책정된 것 같다.

성능보단 작품적인 의미가 컸던 물건.

성능 좋고 튼튼한 가방보다 관리 까다롭고 작은 명품 가방이 몇백 배 비싼 게 세상이니까.


그걸 생각하면 ‘마력의 푸쉬대거’도 엄청 비싼 셈.


“삐리비리비······.”


[한화 환율 고려 적정 가격: 63.8억]

[확인 결과 65억은 합당한 거래 가격입니다.]


내 귀에 소곤대는 리빅이.

네트워크 접속으로 세계 아이템 온라인 마켓을 훑어봤단다.

65억이면 1억 넘게 더 이득 보는 셈.

단위가 커서 그런지 어질어질하다.


“조, 좋아요. 근데 이런 거액의 거래는 어떻게 하죠? 해본 적이 없어서.”


은행 일일 송금 한도에 걸리는 거 아니야?


“개인 거래 네트워크에 올리면 바로 결제해 줄게요.”

“65억을요?”

“그럼 100억을 결제해요?”


뭐가 이상하냐는 듯 미간을 찌푸리는 퀸.

65억이 쿨거래가 되는 가격이었나······?

이러다가 세무조사 같은 거 나오는 거 아니야?


잘 모르겠지만 일단 퀸이 알려주는 대로 했다.

리빅이도 퀸이 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했고.

여차저차.

지난번 고슴도치 밴드를 사며 만들어 놓은 나라장터 마켓 계정으로 개인 거래 네트워크에 아이템 등록.

복잡한 등록 과정은 마린이 도와줬다.


그렇게 ‘(길)골든 가디언’과 거래를 하자.


“됐죠?”


바로 마켓에 결제 완료 안내가 뜬다.


수수료와 세금을 합쳐 1%가 떼였다.

그 1%가 6500만원이긴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거래치고 매우 적게 떼가는 편.

헌터 간에 너무 큰 거래가 많은지라, 헌터에게 세금 불만이 쌓여 타국으로 튀어버리는 걸 방지하려고 적게 매긴단다.

그 덕에 헌터 간의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졌다.

대신 해외 거래는 세율이 100%.

해외로 중요 아이템이 유출되지 않게 하려고란다.


“여, 여기요.”


퀸에게 아이템 인도.

인도 확인이 되자 결제금이 연동 계좌로 입금된다.

미관부 헌터명 ‘김지훈’으로 개설해 준 계좌.

바로 문자로 온 입금액 확인해 봤다.

0개수를 세고 또 센다.

정확히 64억 3500만원이 맞는지.

이 기다란 0 개수는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다.


‘일십백천만십만······.’


맞다.

깔끔하게 60억 넘는 돈이 내 통장에 꽂혔다.

벌렁거리는 심장.

이성이 날아가 버릴 것 같다.


‘아냐, 정신 차려, 조종인! 이건 일반인들의 65억과 달라!’


간신히 이성을 붙잡았다.

생각해 봐.

아이템 강화에 몇천만 원씩 날아가는 거 못 봤어?

헌터들한테 돈 많이 주는 데엔 다 이유가 있는 법.


‘이게 다 흥청망청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고!’


간신히 쿵쾅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는데.


“삐리이잇~!


[약 52,000 돈까스!]

[대부호 조종인!]


풀악셀을 밟으며 급발진해 버리는 리빅이.


시발, 그래.

누가 뭐래도 65억은 개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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