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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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영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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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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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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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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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DUMMY

밤이 깊어갈수록 두 사람의 술잔은 더욱 자주 오갔다. 처음엔 서로를 견제하며 한 모금씩 마시던 술이 이제는 거의 서로의 속내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어버렸다. 부교주는 어느새 경계심을 완전히 풀고, 준호를 친한 형제처럼 대하며 웃음을 터뜨리곤 했다.


“준호, 너 참 재밌는 놈이구나. 처음엔 꽤 긴장했었는데, 이제는 이 술잔이 너와 나 사이를 잇는 끈 같구나.”

부교주는 약간 흐릿한 눈으로 준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술기운이 오르면서 그의 말투는 한층 더 부드러워졌다.


준호는 잔을 들어올리며 미소 지었다.

“저도 그렇습니다, 형님. 이제는 형님이라 불러도 되겠죠?”


부교주는 웃으며 잔을 들어 올렸다.

“좋아! 이제 우리 사이에 그런 격식 따위는 필요 없지. 그런데 말이다, 교주님께 네가 말한 프로젝트를 전하겠다니 정말 진지한 거냐?”


준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이왕 시작한 일이니 끝을 봐야죠. 형님께서 저를 도와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부교주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술기운이 올라오긴 했지만, 그의 눈빛은 여전히 진지했다.

“준호야, 사실 나도 우리 천마신교가 더 이상 무당파와 싸우는 데에는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하네. 강호가 변하고 있지 않나? 과거처럼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던 시대는 지났어.”


준호는 부교주의 말에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무술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우리 무당파도 그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형님과 우리 교주님께 새로운 길을 제안드리고 싶은 겁니다.”


부교주는 다시 술잔을 기울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나도 그 점은 동의하네. 하지만 우리 교주님은 전통을 중시하시는 분이시라, 네가 말한 현대적인 방법이 쉽게 받아들여질지 의문이군.”


“그래서 형님이 필요합니다.”

준호는 부교주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교주님께서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실 수 있도록 형님이 중간에서 설득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가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부교주는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준호의 손을 잡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알겠네, 준호. 네 말이 맞다. 우리 천마신교도 더 이상 전쟁을 원하지 않아. 특히나 현대 사회에서 강호의 존재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지. 우리도 시대에 맞춰 변해야 한다는 건 사실이야.”


준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 “그렇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필요합니다. 강호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합친다면, 무당파와 천마신교 모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겁니다.”


부교주는 준호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더니, 결단을 내린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준호. 내가 교주님께 네 제안을 전달하겠다. 쉽진 않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마.”


그렇게 밤이 깊어갔고, 두 사람은 서로의 신뢰를 확인하며 날을 새웠다. 다음 날 아침, 부교주는 여전히 술기운이 남아있는 듯했지만, 그의 눈빛은 다시 날카로워졌다. 그는 어느새 완벽히 각성한 모습으로 천마신교의 부하들을 불러 모았다.


"모두 준비하라! 돌아간다. 모든 차량은 대기하라!"

부교주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검은색 세단들이 줄지어 이동 준비를 마쳤다. 무당파의 산속 깊은 곳에서 부하들이 질서정연하게 차량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준호는 부교주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형님, 부탁드립니다. 이 일이 잘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부교주는 미소를 지으며 준호의 어깨를 가볍게 쳤다

. "걱정 마라. 너는 이제 내 동생 같은 존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다. 교주님께 이 프로젝트를 잘 설명하고 설득해보마.”


그렇게 부교주는 천천히 차량에 올라탔다. 그의 차량이 출발 신호를 보내자, 수십 대의 검은 세단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량들은 마치 군대가 이동하는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출발하여 산길을 따라 나아갔다. 먼지가 일어나며 차량 행렬이 산길을 가로질러 사라질 때까지, 준호는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웅장하게 움직이는 차량들은 마치 검은 파도처럼 무당파를 떠났다. 차량의 마지막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준호는 묵묵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때, 무당파의 장문인과 제자들이 준호에게 다가왔다. 장문인은 준호를 바라보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준호 군, 고생이 많았네. 네가 없었더라면 우리 모두 위험에 처했을 것이네.”


준호는 미안한 듯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장문인님, 죄송합니다. 제가 마음대로 결정을 내린 것 같아서... 천마신교와 손을 잡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요.”


장문인은 미소를 지으며 준호의 어깨를 다독였다.

“준호 군,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네. 오히려 네가 나서줘서 감사하네. 지금 이 시대에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용기일세.”


무당파의 제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네, 장문인님 말씀대로입니다. 이제는 옛 방식을 고집할 때가 아니에요. 준호 형님 덕분에 우리가 새로운 길을 찾은 거죠.”


준호는 그들의 말을 듣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놓이는 듯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이 무당파를 지켜내고 싶습니다.”


장문인은 준호를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길을 열어가세. 이제는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일세.”


그렇게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고, 준호는 다시 한 번 결심을 다지며 그들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산속의 공기는 여전히 차가웠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준호 군,” 장문인은 준호의 옆에서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말을 이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강호의 법도를 고집하지 않겠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한 법이네. 무당파와 천마신교의 협력도 그 연장선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게.”


준호는 장문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장문인님. 저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네, 장문인님. 저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 무당파를 살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우리가 가진 것을 현대 사회에 맞게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장문인은 그의 결의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네, 준호 군. 네가 그런 마음으로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야. 우리도 더 이상 과거의 틀에만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시대에 맞춰 나아가야겠지.”


준호는 장문인의 응원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다면 제가 먼저 시작해보겠습니다. 무당파가 여전히 강력한 문파임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현대 사회에서도 가치 있는 존재임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그렇게 결심한 준호는 곧바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무당파를 다시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SNS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먼저 자신의 SNS 계정에 들어가, 무당파에서 수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로 결심했다.


준호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중요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무당파의 훈련 장면을 더 잘 담아내기 위해서는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하기보다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소소를 찾았다. 소소는 평소처럼 수련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준호는 그녀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소소에게 다가가며 부드럽게 말을 걸었다.


"소소 씨, 잠시만요."


소소는 준호의 부름에 고개를 돌리며 다가왔다. 그녀는 아직도 수련 중이었는지 이마에 땀이 맺혀 있었지만, 준호의 요청에 귀를 기울였다.


"무슨 일이신가요, 준호 선배?"


"저기, 제가 지금 무당파 훈련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혼자서 다 하려니 조금 힘들어서요. 소소 씨가 촬영을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소소는 준호의 요청에 살짝 놀란 듯했다. 그녀는 평소에도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뒤에서 조용히 수련을 이어가는 편이었기에, 이런 부탁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제가요? 물론 도와드릴게요! 하지만...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준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냥 제가 지시하는 대로 따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소 씨라면 충분히 멋지게 촬영해주실 수 있을 거예요."


소소는 준호의 믿음에 힘입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준호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며 간단한 촬영 방법을 설명했다.

"여기 이 부분을 눌러서 촬영을 시작하면 되고요, 각도를 이렇게 맞추고, 제가 수련하는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주시면 돼요. 그리고 중요한 건, 무당파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는 거예요."


소소는 준호의 설명을 듣고 나서, 곧바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시작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약간 긴장한 듯했지만, 점차 촬영에 익숙해지며 준호의 수련 장면을 능숙하게 담아냈다.


촬영이 끝난 후, 소소는 준호에게 스마트폰을 돌려주며 물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되나요?"


준호는 미소를 지으며 스마트폰을 받아들었다. "이제 이 영상을 편집해서 제 SNS에 올릴 거예요. 소소 씨가 정말 잘 찍어주셔서 영상이 아주 멋지게 나왔네요."


그때, 장문인이 다가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그는 준호가 SNS에 영상을 올린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물었다.

"SNS에 영상을 올린다고?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쓰는 그 소셜 미디어 말인가?"


준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장문인님.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무당파의 가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희 훈련 영상을 보고 무당파에 관심을 가지게 될 거예요."


소소는 준호의 말을 듣고 궁금한 듯 물었다.

"근데, 준호 선배는 SNS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시나요? 혹시 팔로워가 많으신가요?"


준호는 잠시 망설이다가 미소를 지으며 스마트폰을 소소와 장문인에게 보여주었다. 그의 SNS 계정에는 수많은 팔로워 수가 표시되어 있었다. 그 수는 무려 수백만 명에 달했다.


소소와 장문인은 그 숫자를 보고 깜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


"이게 다 준호 선배의 팔로워인가요? 대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팔로우를 하고 있는 거죠?"

소소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장문인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정말 놀라운 일이로군. 무당파의 제자 중에 이렇게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사람이 있었다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준호는 장문인과 소소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다가갔다.

"아, 제가 중요한 걸 깜빡했네요. 자기 소개가 너무 늦었습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문인과 소소는 놀란 눈으로 준호를 쳐다보았다. 소소는 살짝 당황한 듯 물었다. "축구 선수요? 정말요?"


준호는 웃으며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네, 제가 직접 보여드릴게요."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열어 장문인과 소소에게 내밀었다.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수십만 팔로워가 있는 인스타그램 프로필이었다.


장문인은 깜짝 놀라며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이게 뭐라고...? 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너를 팔로우하고 있단 말이냐? 세상에, 내가 지금껏 만나본 사람 중에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 있을 줄이야!"


소소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준호의 프로필을 살펴보았다.

"와, 진짜로 유명하네요! 그런데 이 영상들은 다 뭐예요? 무슨 챌린지 같은 건가요?"


준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사실 틱톡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축구와 무술을 접목시킨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보세요, 이건 제가 무당파에서 수련한 기술을 활용한 축구 기술 영상입니다."


그는 틱톡을 열어 몇 가지 영상을 보여주었다. 화면 속에서 준호는 무술 동작을 응용한 다양한 축구 기술을 선보이며, 눈부신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팔로워 수와 좋아요 수는 엄청났고, 댓글에는 놀랍다는 반응이 가득했다.


장문인은 그 영상을 보고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이럴 수가, 우리 무당파의 기술을 이렇게 사용하다니! 그런데 말이다, 네가 이런 걸 하고 있을 줄이야. 내가 지금까지 너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같구나. 정말 대단한 녀석이로구나!"


소소는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준호를 쳐다보며 말했다.

"정말 멋있어요, 준호! 무당파의 기술을 이렇게까지 멋지게 활용할 수 있다니! 그런데 이제 보니까, 정말 유명한 사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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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epl 득점왕? +1 24.08.25 53 2 12쪽
42 42화 첫 훈련 +1 24.08.23 62 2 13쪽
41 41화 파주로 가자 +1 24.08.21 67 3 14쪽
40 40화 +1 24.08.20 63 2 13쪽
39 39화 국가대표 +1 24.08.19 85 2 12쪽
38 38화 돌아온 준호 +1 24.08.19 86 2 12쪽
37 37화 5연패?? +1 24.08.18 89 2 14쪽
36 36화 sns 홍보 +1 24.08.17 86 1 12쪽
» 35화 +1 24.08.17 92 1 13쪽
34 34화 사업제안 +1 24.08.16 100 1 15쪽
33 33화 마교의 부교주 +1 24.08.15 112 1 13쪽
32 32화 재건 +1 24.08.15 124 2 12쪽
31 31화 태극권 +1 24.08.14 140 2 12쪽
30 30화 내가 왔다 무당파!~! +1 24.08.13 155 5 14쪽
29 29화 천마신교!? +1 24.08.13 157 5 13쪽
28 28화 여행 +1 24.08.13 160 3 12쪽
27 27화 첫 퇴장 +1 24.08.13 161 4 12쪽
26 26화 무적의 FC 서울 +1 24.08.12 174 4 13쪽
25 25화 siu!!!!!!!!!!!!!!!!!!!! +1 24.08.12 193 5 16쪽
24 24화 3개월 간의 이야기 ! +1 24.08.11 221 7 12쪽
23 23화 유혹과 응원 사이 +1 24.08.10 222 7 12쪽
22 22화 유럽과 할리우드가 동시에 러브콜?! 김준호, 글로벌 슈퍼스타로 거듭나다!" +1 24.08.10 249 5 14쪽
21 21화 찬사 +1 24.08.09 270 6 14쪽
20 20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3) +1 24.08.08 292 5 12쪽
19 19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2) +1 24.08.07 299 5 18쪽
18 18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1 24.08.07 315 7 12쪽
17 17화 첫 훈련 +1 24.08.06 309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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