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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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영맨
그림/삽화
영맨
작품등록일 :
2024.07.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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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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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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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3화 epl 득점왕?

DUMMY

훈련장 한쪽에서 송호준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순간, 나는 그가 왜 EPL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는지를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그의 모든 플레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예술에 가까웠다.

그는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공과 대화를 나누는 듯 보였다.


그는 공을 잡고 천천히 전진했다.

상대팀의 수비수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왔지만, 송호준은 여유로웠다.

그의 발끝에서 공은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그는 가볍게 발을 굴리며 페인팅을 넣었고, 수비수는 그의 움직임에 속아 중심을 잃었다.

순간적으로 송호준은 발을 돌려 공을 옆으로 빼내며 빠르게 돌파했다.


수비수 한 명을 간단히 제쳐낸 후, 그는 다시 속도를 높였다.

그의 드리블은 단순히 빠른 것이 아니라, 매번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변화를 줬다.

수비수들은 그를 따라잡으려 애썼지만, 송호준은 이미 그들의 한 발짝 앞서 있었다.

그는 마치 상대의 생각을 읽고 있는 듯, 그들이 움직이기 전에 이미 다음 동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의 움직임은 기계적으로 반복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공을 높이 띄워 자신에게 다가오는 수비수를 피하며, 공을 다시 발밑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빠르게 몸을 돌려 반대편으로 방향을 바꿨다.

수비수들은 그의 움직임에 혼란을 겪으며 좌우로 흔들렸다.


이윽고, 페널티 박스 근처에 도달한 송호준은 공을 단숨에 왼발로 옮겨 정확한 슈팅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그는 바로 슛을 날리지 않았다.

대신 수비수가 몸을 날리자, 그는 순간적으로 공을 끌어당겨 다시 오른발로 옮겼다.

수비수는 그의 속임수에 완전히 당했고, 송호준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오른발로 공을 강하게 차올렸다.

공은 번개처럼 빠르게 날아갔고, 골키퍼는 그 속도와 궤적을 예측하지 못했다.

공은 골대 상단 모서리에 정확히 꽂히며,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이래서 저 사람이 득점왕을 하는 거구나···'


나는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숨이 막힐 정도로 감탄했다.

그가 단순히 골을 넣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기술과 판단력, 그리고 상황을 지배하는 능력 자체가 남달랐다.

매 순간 그의 선택이 옳았고, 그의 동작은 완벽하게 실행되었다.


그는 그저 빠르고 정확한 것만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선수였다.

수비수들이 그를 막기 위해 무슨 수를 써도, 그는 이미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의 플레이를 보며, 나는 그가 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득점왕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지, 왜 수많은 팬들이 그의 경기를 기다리는지를 뼈저리게 깨달았다.


송호준은 그저 공을 차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경기의 흐름을 읽고, 상대를 무너뜨리며, 골을 만들어내는 천재였다.

그의 모든 동작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그 순간을 빛나게 만들었다.


내가 그의 플레이에 감탄하며 서 있는 사이, 황희찬이 내 옆으로 다가왔다.

그도 송호준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와··· 역시 호준이 형은 다르다," 희찬이가 고개를 흔들며 감탄했다. "저게 우리가 꿈꾸는 무대에서 뛰는 선수지. 그곳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이유가 있어."


강진우도 다가오며 말했다.


"형, 저거 봤어요? 수비수들 완전 농락당했잖아요. 저렇게 하니까 EPL 득점왕을 하는 거구나."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맞아, 진짜 저렇게 하는 걸 보니까 왜 그가 득점왕인지를 알겠어. 그저 빠르기만 한 게 아니라, 모든 걸 다 읽고 움직이는 것 같아."

희찬이 웃으며 덧붙였다.


"형, 우리도 저 정도 돼야 되는 거 아시죠? 저게 정상급 플레이어의 수준이잖아."


"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희찬아," 내가 웃으며 말했다. "같이 열심히 해서 우리도 그런 무대에서 당당히 뛰어보자."


강진우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맞아요, 형! 이제 우리도 송호준 형이랑 같이 뛰면서 많이 배워야죠. 언젠가 우리도 그 무대에서 형이랑 어깨 나란히 해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나는 그들의 말에 힘을 얻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들의 말에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송호준의 플레이는 분명 압도적이었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내 안에서도 경쟁심과 호승심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나도··· 내가 해낼 수 있어. 저 무대에서, 나도 그 누구보다 빛날 수 있어.'


내 몸 안에서 기운이 끓어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내 내공이 반응하는 것처럼, 주변의 공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가만히 서 있을 수 없었다.

내 몸은 이미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황희찬이 갑자기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어? 오늘 왜 이렇게 덥지? 갑자기 더워진 것 같은데?"


강진우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게, 나도 이상하게 덥네··· 형, 뭐 뜨거운 거라도 숨겨둔 거 있어?"


나는 그들의 반응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 그냥··· 몸이 반응하는 것 같아서 말이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 미소를 지으며, 끓어오르는 내공을 느꼈다.

그 순간, 벤토 감독이 연습경기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며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내 안에서 솟아오르는 기운을 억제할 수 없었다.

나는 오늘 이 연습경기에서 내 모든 것을 쏟아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연습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나는 공을 받았다.

상대팀의 압박이 빠르게 다가왔지만, 내공이 흐르는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했다.

나는 마치 바람처럼 가볍게 움직이며 상대 수비수들을 피했다.

이번에는 단순한 드리블이 아닌, 무당파의 깊은 무공, 태극의 묘리(太極의 妙理)를 활용할 때라는 것을 직감했다.


첫 번째 수비수가 나에게 다가왔다.

그는 나를 막기 위해 중심을 잡으려 했지만, 나는 그의 움직임을 이미 읽어냈다.

태극의 묘리는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법.

나는 그가 중심을 앞으로 쏟는 순간, 가볍게 발을 움직여 그의 몸의 흐름에 따라 방향을 틀었다.

공은 자연스럽게 그의 옆을 지나갔고, 나는 마치 물 흐르듯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갔다.


다음으로 나를 막으려는 두 명의 수비수가 동시에 다가왔다.

그 순간 나는 태극 검법의 묘리(太極)*를 떠올렸다.

공을 마치 검처럼 다루며, 나는 공중으로 가볍게 띄웠다.

수비수들의 움직임은 마치 느려진 것처럼 보였다.

나는 오른발을 이용해 공을 아래로 내리찍듯이 터치했다.

수비수들은 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중심을 잃었고, 나는 그들이 흐트러진 틈을 타 빠르게 몸을 돌렸다.


"저게 무슨··· ?"

강진우가 감탄하며 말했다.


공은 내 발끝에서 완벽하게 제어되었고, 나는 그들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읽으며 빠르게 방향을 전환했다.

태극 검법의 묘리는 상대의 힘을 흘려보내고, 그 힘을 이용해 반격하는 것.

나는 그 원리를 따라 수비수들의 힘을 흡수하듯 움직이며, 그들을 완전히 제압했다.


다음으로, 마지막 남은 수비수가 나를 향해 다가왔다.

이번에는 태극의 묘리를 다시 활용했다.

내 몸을 중심으로 공이 마치 원을 그리듯 움직였다.

수비수는 내가 어디로 갈지 예측할 수 없었다.

나는 가볍게 몸을 틀어, 그의 중심을 흐트러뜨렸다.

그 순간, 나는 공을 발끝으로 밀어내며 수비수의 빈틈을 향해 빠르게 돌파했다.


이제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되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내공을 집중시켜 공에 강력한 회전을 실었다.

이 기술은 태극의 묘리 중에서도 가장 정밀한 기술이었다.

공은 발끝에서 빠르게 회전하며 날아갔고, 골키퍼는 공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했다.

공은 번개처럼 골대 구석에 꽂혔다.


골망이 흔들리자, 주변의 모든 동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형, 뭐야 이게 무의식 드리블 그거 맞지 우오와ㅏㅏㅏ!"


연습경기는 점점 더 치열해졌다.

나는 공을 잡고 빠르게 상대팀의 압박을 피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내 몸은 이미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있었고, 내공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무공을 펼치듯, 내 동작 하나하나가 완벽하게 이어졌다.


상대팀 수비수들이 나를 막기 위해 달려왔지만, 나는 그들의 움직임을 가볍게 흘려보냈다.

마치 물결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나는 공을 정확하게 컨트롤했다.

수비수들이 내 앞을 가로막으려 했지만, 나는 그들의 움직임을 읽어내고, 방향을 틀어 빠르게 돌파했다.


그러다 각도가 거의 없는 코너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동시에 나를 압박했다.

이 상황에서 일반적인 선수라면 패스를 선택했겠지만, 나는 내 안에서 불타오르는 내공을 믿었다.

이 순간, 나는 태극의 묘리와 무당파의 비기를 모두 끌어모아 강력한 슛을 날릴 준비를 했다.


내 발끝에서 공이 살짝 떠오르며, 나는 **태극 검법의 묘리(太極 劍法의 妙理)**를 떠올렸다.

공이 마치 검처럼 날아가도록, 나는 내공을 실어 강력한 회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공을 발끝에서 강하게 차올렸다.


공은 번개처럼 날아갔다.

각도가 거의 없는 위치에서 날아간 공은 마치 UFO처럼 빠르게 회전하며 궤적을 그렸다.

골키퍼는 그 속도와 궤적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채, 그저 손을 뻗어보려 했지만, 공은 이미 그의 손끝을 피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주변의 선수들이 일제히 멈춰서서 그 광경을 지켜봤다.

골망이 흔들리는 순간, 훈련장에는 잠깐의 침묵이 흘렀고, 이어서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형! 그게 뭐야! 각도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슛을 쏠 수 있어?"

황희찬이 놀란 표정으로 소리쳤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머리를 흔들며 나에게 달려왔다.


강진우도 흥분한 목소리로 외쳤다.

"형, 저게 말이 돼? 그냥 각도 없는 자리에서 저렇게 차니까, 공이 그냥 빨려 들어가잖아! 이건 진짜 예술이야!"


다른 동료들도 나를 둘러싸며 감탄했다.

이현수가 웃으며 말했다.

"형, 나중에 우리도 좀 가르쳐줘요! 어떻게 저런 각도에서 골을 넣는 거야? 무슨 마법이라도 부린 거야?"


송호준도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봤다.


"준호야, 너 정말 대단해. 이렇게 놀라운 플레이를 보게 될 줄은 몰랐어. 우리 팀에 너 같은 선수가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나는 그들의 환호에 살짝 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내 몸 안에서 흐르는 내공이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 나는 단순한 연습경기에서도 내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이 훈련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이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벤토 감독이 그 모습을 지켜보며 흡족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김준호, 오늘 네 플레이는 정말 인상적이었어. 네가 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모두에게 보여준 것 같아. 앞으로도 이 리듬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자."


나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네, 감독님.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훈련장은 여전히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동료들은 내 플레이에 감탄하며 나를 격려해주었고, 나는 이 열기를 더 끌어올리며 앞으로 있을 더 큰 무대에서도 오늘처럼 압도적인 활약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 순간, 나는 확신했다.

이 팀에서, 나는 반드시 내 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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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흐르는 긴장감 +1 24.08.26 55 3 13쪽
» 43화 epl 득점왕? +1 24.08.25 54 2 12쪽
42 42화 첫 훈련 +1 24.08.23 63 2 13쪽
41 41화 파주로 가자 +1 24.08.21 67 3 14쪽
40 40화 +1 24.08.20 63 2 13쪽
39 39화 국가대표 +1 24.08.19 85 2 12쪽
38 38화 돌아온 준호 +1 24.08.19 86 2 12쪽
37 37화 5연패?? +1 24.08.18 90 2 14쪽
36 36화 sns 홍보 +1 24.08.17 87 1 12쪽
35 35화 +1 24.08.17 92 1 13쪽
34 34화 사업제안 +1 24.08.16 100 1 15쪽
33 33화 마교의 부교주 +1 24.08.15 112 1 13쪽
32 32화 재건 +1 24.08.15 124 2 12쪽
31 31화 태극권 +1 24.08.14 140 2 12쪽
30 30화 내가 왔다 무당파!~! +1 24.08.13 156 5 14쪽
29 29화 천마신교!? +1 24.08.13 157 5 13쪽
28 28화 여행 +1 24.08.13 160 3 12쪽
27 27화 첫 퇴장 +1 24.08.13 161 4 12쪽
26 26화 무적의 FC 서울 +1 24.08.12 174 4 13쪽
25 25화 siu!!!!!!!!!!!!!!!!!!!! +1 24.08.12 194 5 16쪽
24 24화 3개월 간의 이야기 ! +1 24.08.11 222 7 12쪽
23 23화 유혹과 응원 사이 +1 24.08.10 223 7 12쪽
22 22화 유럽과 할리우드가 동시에 러브콜?! 김준호, 글로벌 슈퍼스타로 거듭나다!" +1 24.08.10 250 5 14쪽
21 21화 찬사 +1 24.08.09 270 6 14쪽
20 20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3) +1 24.08.08 292 5 12쪽
19 19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2) +1 24.08.07 299 5 18쪽
18 18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1 24.08.07 315 7 12쪽
17 17화 첫 훈련 +1 24.08.06 309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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