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YMCA영맨
그림/삽화
영맨
작품등록일 :
2024.07.21 16:11
최근연재일 :
2024.08.26 17:00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11,685
추천수 :
219
글자수 :
255,401

작성
24.08.19 18:35
조회
84
추천
2
글자
12쪽

39화 국가대표

DUMMY

경기가 압도적인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던 그 순간, 카메라가 한 남자를 비췄다.

그 남자는 FC 서울 팬들과는 다른 차림새로, 차분하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짙은 눈썹 아래의 날카로운 눈빛이 그의 진중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는 바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파올라 벤토였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펼쳐지는 김준호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었다.


해설진도 그의 존재를 눈치챘다.

김해설이 그를 소개하며 말했다.


"여러분, 지금 카메라에 잡힌 인물이 바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파올라 벤토 감독입니다.

오늘 경기장을 직접 찾은 걸 보니, 김준호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러 온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해설이 맞장구를 치며 덧붙였다.


"네, 벤토 감독은 항상 신중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죠.

그가 직접 경기를 관전하러 온다는 건, 그만큼 주목할 선수가 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아마도 김준호 선수의 복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 김준호 선수의 활약이 국가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집니다."


벤토 감독은 경기 내내 입술을 굳게 다문 채 김준호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옆자리에서 한 축구 관계자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감독님, 김준호 선수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벤토 감독은 잠시 김준호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듯했다.

그의 눈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는 단순히 공을 잘 다루는 선수가 아니야.

그라운드 전체를 이해하고, 자신의 움직임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있어.

이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흔치 않지."


경기장에는 점점 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파올라 벤토 감독은 여전히 냉철한 눈빛으로 김준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의 옆에 앉은 축구 관계자는 김준호의 경력을 설명하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감독님, 김준호 선수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봤는데, 믿기 어려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가 이번 시즌에 축구 선수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벤토 감독은 눈썹을 살짝 찡그리며 관계자를 쳐다봤다.


"이번 시즌에 데뷔했다고? 그게 사실이야?"


관계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서류를 다시 확인했다.


"네, 확실합니다.

김준호 선수는 그동안 축구와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축구에 입문한 지 몇 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죠. 그런데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이 경기력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벤토 감독은 다시 한 번 김준호를 바라보았다.

이번 시즌에 데뷔한 선수가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가 정말 이번 시즌에 데뷔한 거라면, 우리는 지금까지 큰 재능을 놓치고 있었던 셈이군.

나이도 많지 않다니··· 정말 천재가 아닐 수 없겠어."


벤토 감독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김준호가 가진 잠재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의 나이와 경험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였다.


그 순간, 김준호가 다시 한 번 공을 잡고 전진하기 시작했다.

벤토 감독은 그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김준호는 이번에도 상대 수비진을 가볍게 돌파하며 그라운드 위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의 발끝에서 공이 부드럽게 움직이며 상대를 농락하는 모습은 마치 예술을 보는 듯했다.


김준호는 몇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그의 드리블은 마치 춤을 추듯이 유연하고 부드러웠다.

수비수들이 그의 움직임에 속아 넘어가며 빈틈을 내주었고, 김준호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벤토 감독의 눈빛이 점점 더 날카로워졌다.

김준호의 드리블은 마치 과거의 축구 천재들을 떠올리게 했다.

리오넬 메시가 보여주던 그 섬세하고 예술적인 드리블,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녔던 그 강력한 추진력과 결단력.


그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멈추는 듯하더니, 갑자기 힘을 실어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한 순간에 울산의 골문을 향해 날아갔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그의 손을 스치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골! 김준호 선수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나왔습니다!

이건 정말 예술입니다!"


해설진의 목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벤토 감독은 자리에서 미세하게 몸을 일으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저 움직임··· 저 드리블과 슛···

그는 메시와 호날두의 재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인가?"


벤토 감독은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렸다.

그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김준호가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인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커져가고 있었다.


"이 정도의 기량을 가진 선수가 이제 막 데뷔했다는 건···

우리는 정말 특별한 선수를 발견한 것일지도 모르겠군."


벤토 감독은 김준호의 놀라운 플레이를 지켜보며 그의 기록이 궁금해졌다.

그는 옆에 있는 축구 관계자를 바라보며 물었다.


"지금까지 김준호의 골과 어시스트 기록은 어떻게 되지?


"감독님, 김준호 선수는 이번 시즌에 리그에서 30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적을 올리고 있죠.

특히 최근 5경기에서만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벤토 감독은 김준호의 기록을 들으며 잠시 말을 잃었다.

그의 눈썹이 미묘하게 찌푸려졌고, 그는 믿기 힘들다는 듯 다시 한 번 관계자를 쳐다봤다.


"30골에 19어시스트라고? 그게... 말이 되는 기록인가?"


벤토 감독의 목소리에는 놀라움과 약간의 의심이 섞여 있었다.

데뷔 시즌에 이 정도의 성적을 낸다는 건 그야말로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관계자는 그의 반응에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답했다.


"저도 처음엔 믿기 어려웠습니다, 감독님.

하지만 실제 기록이 맞습니다.

그가 이번 시즌 동안 FC 서울을 이끌고 있는 핵심 선수라는 점은 틀림없습니다."


벤토 감독은 다시 한 번 김준호를 주시했다.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축구계에 등장한 선수가 이 정도의 성과를 내는 건 전례 없는 일이었다.

그는 김준호의 경기를 보며 머릿속으로 그 가능성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그는 김준호가 공을 잡고 전진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여전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움직임은 너무도 자연스러웠고, 상대 수비를 뚫고 나가는 그의 기술은 마치 수년간의 경험을 가진 베테랑을 보는 듯했다.


벤토 감독의 시선은 김준호의 드리블에 고정되었다.

그는 이번에도 몇 명의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중원에서 전진하고 있었다.

그의 발끝에서 공이 춤추듯 움직였고, 상대 수비수들은 그의 속임수에 속아 넘아가며 갈피를 잡지 못했다.


벤토 감독은 그 장면을 보며 무언가 확신하게 되었다.


"말이 안 되는 기록이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니 가능할 수도 있겠군.

이 정도의 재능이라면··· 정말로 천재일지도 몰라."


벤토 감독은 자리에서 몸을 약간 일으키며 김준호를 계속해서 지켜보았다.

그의 표정에는 더 이상 의심이 없었다.

김준호는 단순한 신예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진정한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이 선수와 함께라면,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벤토 감독의 마음속에서는 김준호와 함께할 미래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김준호가 국가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하며, 그의 눈빛은 결연해졌다.

김준호의 플레이는 그라운드 위에서 계속해서 빛을 발하고 있었고, 벤토 감독은 그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었다.

------------------------------------------------------------------------------------------------------------------------------------------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나는 그라운드에 서서 한동안 숨을 고르며, 이 순간을 천천히 받아들였다.

6대0. 압도적인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우리는 완벽했다.

나는 다시 한 번 경기장을 둘러보았다.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내 귀를 가득 채웠다.

FC 서울의 붉은 물결이 끊임없이 흔들리며 우리를 향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내 발끝에서 아직도 그라운드의 감각이 느껴졌다.

오늘의 경기는 모든 것이 내 손끝에서, 내 발끝에서 결정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경기 내내 나는 공과 하나가 되어 움직였고, 팀원들과의 호흡은 완벽했다.

경기를 지배했다는 확신이 있었다.

우리는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우리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나는 그라운드 중앙으로 걸어가며, 이 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들의 환호가 더 커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큰 소리로 외쳤다.


"서울! 오늘도 우리가 해냈습니다!"


팬들은 내 외침에 더욱 뜨겁게 응답했다.

나는 그들의 환호 속에서 다시 한 번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외쳤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이겼습니다!

이 승리, 여러분과 함께입니다!"


팬들의 함성은 점점 더 커졌고, 나는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 순간, 나는 그들과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

모든 에너지가 나와 팀원들, 그리고 팬들 사이에서 교류되는 듯했다.


"FC 서울! 우린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싸워 나갑시다!

이게 바로 우리의 힘입니다!"


나는 주먹을 힘껏 쥐고 하늘로 올리며 외쳤다.

그 순간, 팬들은 더욱 열광하며 우리 팀을 응원했다.

경기장 전체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

동료들도 나를 따라 함께 손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그라운드 가장자리에 서 있던 FC 서울의 감독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양팔을 가슴에 교차한 채, 나와 팀원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옆에 있던 코치가 감탄하며 말을 꺼냈다.


"감독님, 준호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팀을 완전히 끌어올렸습니다."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내쉬듯 말했다.


"그래, 준호가 우리 팀을 살려놨어.

팬들과의 소통도 자연스럽고,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았어.

이 녀석, 진짜 멋진 선수야."


박민수가 그 말을 듣고 옆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감독님, 오늘 경기에서 준호가 보여준 모습 덕분에 우리가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걸어도 될 것 같아요."


감독은 박민수의 말에 동의하며 답했다.


"맞아, 준호는 우리 팀의 핵심이 되었어.

저런 에너지와 리더십을 가진 선수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몰라."


이현우가 흥분된 목소리로 덧붙였다.


"형이 팬들 앞에서 저렇게 환호를 이끌어내는 걸 보니, 저도 더 열심히 뛰고 싶어졌습니다.

형 덕분에 팀 전체가 힘을 얻는 것 같아요."


감독은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준호와 함께라면 우리 팀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거야.

이 기세를 놓치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승리를 쌓아가자."


나는 팬들의 함성 속에서 그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팬들을 향해 힘차게 외쳤다.


"여러분,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나아갑시다!

서울, 우리는 하나입니다!"


팬들은 더 큰 함성으로 화답했고, 나는 그 함성 속에서 에너지를 가득 채웠다.

이 순간, 나는 FC 서울의 선수로서, 팬들과 하나가 된 축구 선수로서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고 있었다.

오늘의 승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룬, 진정한 팀의 승리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5화 수정 및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24.08.13 23 0 -
공지 조회수 3000화!!!! 정말로 감사합니다!! 24.08.13 86 0 -
44 44화 흐르는 긴장감 +1 24.08.26 54 3 13쪽
43 43화 epl 득점왕? +1 24.08.25 53 2 12쪽
42 42화 첫 훈련 +1 24.08.23 62 2 13쪽
41 41화 파주로 가자 +1 24.08.21 67 3 14쪽
40 40화 +1 24.08.20 63 2 13쪽
» 39화 국가대표 +1 24.08.19 85 2 12쪽
38 38화 돌아온 준호 +1 24.08.19 86 2 12쪽
37 37화 5연패?? +1 24.08.18 89 2 14쪽
36 36화 sns 홍보 +1 24.08.17 86 1 12쪽
35 35화 +1 24.08.17 91 1 13쪽
34 34화 사업제안 +1 24.08.16 100 1 15쪽
33 33화 마교의 부교주 +1 24.08.15 112 1 13쪽
32 32화 재건 +1 24.08.15 124 2 12쪽
31 31화 태극권 +1 24.08.14 139 2 12쪽
30 30화 내가 왔다 무당파!~! +1 24.08.13 155 5 14쪽
29 29화 천마신교!? +1 24.08.13 157 5 13쪽
28 28화 여행 +1 24.08.13 160 3 12쪽
27 27화 첫 퇴장 +1 24.08.13 161 4 12쪽
26 26화 무적의 FC 서울 +1 24.08.12 174 4 13쪽
25 25화 siu!!!!!!!!!!!!!!!!!!!! +1 24.08.12 193 5 16쪽
24 24화 3개월 간의 이야기 ! +1 24.08.11 221 7 12쪽
23 23화 유혹과 응원 사이 +1 24.08.10 222 7 12쪽
22 22화 유럽과 할리우드가 동시에 러브콜?! 김준호, 글로벌 슈퍼스타로 거듭나다!" +1 24.08.10 249 5 14쪽
21 21화 찬사 +1 24.08.09 270 6 14쪽
20 20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3) +1 24.08.08 292 5 12쪽
19 19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2) +1 24.08.07 299 5 18쪽
18 18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1 24.08.07 315 7 12쪽
17 17화 첫 훈련 +1 24.08.06 309 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