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YMCA영맨
그림/삽화
영맨
작품등록일 :
2024.07.21 16:11
최근연재일 :
2024.08.26 17:00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11,702
추천수 :
219
글자수 :
255,401

작성
24.08.19 08:21
조회
86
추천
2
글자
12쪽

38화 돌아온 준호

DUMMY

경기는 다시 시작되었지만, 나는 이미 그라운드의 흐름을 완벽하게 읽고 있었다.

모든 소리가 멀어지고, 내 주위의 공기마저 고요해진다.

나는 그저 몸을 맡긴 채, 공의 흐름을 느낀다.

이 순간, 나는 무아지경에 들어섰다.

생각은 사라지고, 오직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


상대가 다가온다.

그들이 내 앞을 가로막으려 하지만, 그들의 움직임이 느리게 느껴진다.

나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중심을 읽어내고, 그들이 의도한 대로 움직인다.

마치 물결이 흐르듯, 나는 그들 사이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


"태극의 이치는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다."


내 몸은 이미 상대의 의도와 함께 춤을 춘다.

그들이 압박을 시도할 때마다, 나는 그들의 힘을 받아 흘려 보낸다.

한 명이 나를 막기 위해 다가오지만, 나는 그의 중심을 흐트러뜨리며 자연스럽게 옆으로 비껴나간다.

마치 그들의 힘을 이용해 내 움직임을 더욱 가볍게 만드는 것 같다.


나는 공을 받기 위해 앞으로 움직인다.

상대 수비수 두 명이 동시에 나를 압박한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이미 어디로 갈지 모른다.

나는 순간적으로 몸을 틀어, 그들의 빈틈을 찾아낸다.

그들은 나를 잡으려 하지만, 나는 이미 그들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허공답보... 발끝이 땅을 스칠 때, 나는 이미 그대의 생각을 벗어난다."


내 발은 가볍게 공을 밀어내며, 그들의 압박을 피한다.

발끝이 공을 다루는 것은 마치 공기 중에서 춤추는 듯한 느낌이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다.

나는 그라운드를 자유롭게 휘저으며, 그들의 움직임을 제압한다.

그들의 의도는 나에게 닿기 전에 이미 무너지고 있다.


다시 한 번, 상대가 나를 압박해온다.

그들은 힘을 모아 나를 제압하려 하지만, 나는 그들의 힘을 받아 흘려 보낸다.

그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나는 그들 사이에서 가볍게 몸을 돌린다.

그 순간, 나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모든 것이 내 발밑에서 제어되고 있다.


"천근추... 그대의 힘이 가벼워질수록, 나는 더욱 자유로워진다."


나는 공을 지키며 그라운드를 자유롭게 누빈다.

상대가 나를 잡으려 하지만, 그들은 나의 움직임에 휘말려 그들의 중심을 잃는다.

나는 그들의 움직임을 받아들이고, 그들 사이를 가르며 나아간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나의 발끝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흐름을 만들어낸다.


해설진도 숨죽이며 나를 지켜본다.

김해설이 감탄을 터뜨린다.

"지금 김준호 선수, 완전히 그라운드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저 움직임,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마치 바람처럼, 모든 수비수를 따돌리고 있네요!"


이해설이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인다.

"그렇습니다, 김 해설님.

김준호 선수는 지금 그야말로 무아지경에 빠진 것 같습니다.

그의 몸짓 하나하나가 마치 예술을 그리는 듯해요.

울산의 수비진이 완전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FC 서울의 감독도 벤치에서 나를 지켜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건...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거지? 저게 김준호의 진짜 실력인가?"

감독의 목소리는 경이로 가득 차 있었다.


팀원들 역시 경기를 하면서도 틈틈이 나를 쳐다본다.

박민수가 동료들에게 소리친다.

"봐, 저게 김준호야! 우린 지금 그와 함께 싸우고 있어! 우리도 더 힘내자고!"


동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더욱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한다.

이현우가 나를 향해 외친다.

"형, 멋져요! 저도 형처럼 뛰어볼게요!"


상대는 점점 더 무력해진다.

그들은 나를 제압하려 하지만, 나는 그들의 힘을 받아 흘려 보낸다.

그들의 중심이 흔들리고, 나는 그 틈을 타서 더 깊이 파고든다.

그들은 나를 따라오려 하지만, 나는 이미 그들 너머로 나아가고 있다.


"이제, 나는 그라운드와 하나가 된다."


모든 것이 느리게 느껴지는 순간, 나는 그라운드 위에서 자유롭게 날아오른다.

상대는 나를 막을 수 없다.

그들의 움직임이 나를 따라잡기 전에, 나는 이미 다음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이 순간, 나는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모든 흐름을 제어하고 있다.


나와 공, 그리고 그라운드.

이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 나는 이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나는 더 이상 상대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는다.

모든 것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고, 그들은 나의 움직임에 따라가야만 한다.


경기가 재개되자, 우리는 여전히 그라운드의 흐름을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었다.

공이 내 발끝에 닿을 때마다, 나는 경기가 우리의 손안에 있다는 확신을 느꼈다.

상대 팀 울산 현대는 이제 더 이상 우리를 막을 수 없었다.

그들의 움직임은 점점 더 무거워졌고, 우리의 공격은 점점 더 날카로워졌다.


나는 중원에서 공을 받자마자, 곧바로 공격을 시작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나를 둘러싸려 했지만, 나는 가볍게 그들의 압박을 피했다.

태극의 이치를 활용해, 나는 그들의 힘을 받아 흘려보내며 빠르게 전진했다.

그들이 나를 따라잡으려 했지만, 나는 이미 그들 사이를 지나가고 있었다.


내 앞에 공간이 열리자, 나는 곧바로 공을 밀어내며 공격을 이어갔다.

팀원들 역시 나의 움직임에 맞춰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나는 측면으로 달려들어오는 이현우를 보고,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현우는 가볍게 공을 받아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울산의 수비진은 이미 무너져 있었다.

이현우가 슛을 날리려는 순간, 상대 수비수가 그를 막으려 했지만, 그는 침착하게 상대를 속이며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찼다.

공은 골키퍼가 손댈 수 없는 궤적으로 골문 구석을 향해 날아갔다.


“골! 또다시 FC 서울의 득점입니다!”


해설진의 목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이현우가 골을 넣은 후, 그는 손을 높이 들고 환호했다.

동료들이 그에게 달려가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우리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나는 공이 다시 우리에게 주어지자마자, 곧바로 다시 공격을 준비했다.

우리는 서로의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상대 수비진은 혼란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나를 막으려 했지만, 나의 움직임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박민수가 측면에서 달려오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정확한 타이밍에 패스를 연결했다.

박민수는 공을 받자마자 강력한 슛을 날렸다.

울산의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그의 손끝을 스치며 골문을 흔들었다.


“또다시 득점! FC 서울이 경기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는 점점 더 무기력해져 갔다.

그들은 우리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내가 공을 잡을 때마다, 그들은 나를 놓치며 찬스를 내주었다.

나는 그들이 움직이기 전에 이미 다음 패스를 연결하며, 우리 팀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다시 기회가 왔다.

나는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며 공을 몰고 들어갔다.

이번에는 정우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정우성은 지체 없이 강력한 슛을 날렸다.

공은 다시 한 번 골문을 흔들었다.


“연속 득점! FC 서울이 완전히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습니다!”


울산의 선수들은 지쳐 보였다.

그들은 우리의 공격을 막을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우리를 따라다니고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 막으려 해도, 우리는 그들의 수비를 허물며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경기는 이제 완전히 우리의 것이었다.

우리는 더 이상 그라운드 위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그라운드의 흐름은 우리에게 완벽하게 맞춰져 있었고, 우리는 그 흐름을 따라가며 경기를 지배했다.

울산은 그저 우리를 쫓아오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에는 나 자신이 슛을 시도했다.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나는 오른발로 강하게 공을 찼다.

공은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며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이 폭발적인 함성으로 가득 찼다.

팀원들이 나를 향해 달려오며 함께 승리를 축하했다.

우리는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기쁨을 나눴다.


“오늘 FC 서울의 경기는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김준호 선수의 활약 덕분에 팀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제 경기는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우리 팀은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있었고, 울산은 더 이상 반격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나는 다시 한 번 팀원들을 바라보며 이 승리를 확인했다.

우리는 함께 싸웠고, 함께 승리했다.


이 순간, 나는 그라운드 위에서의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우리는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나와 나의 팀원들이 있었다.

우리는 이 승리를 함께 만들어냈고,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나는 그라운드 위에서 점점 더 깊이 몰입해갔다.

모든 것이 내 발밑에서 완벽하게 제어되고 있었다.

상대의 움직임이 더딘 듯 느껴지고, 그들의 압박은 마치 바람에 날리는 잎사귀처럼 가볍게 느껴졌다.

내 몸은 이 흐름 속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더 이상 두려움도, 주저함도 없었다.

나는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또다시 울산의 수비수들이 나를 향해 다가왔다.

그들은 여전히 나를 막기 위해 애쓰고 있었지만, 나는 그들의 의도를 꿰뚫어보고 있었다.

내 발끝은 마치 공중에서 춤을 추듯이, 공을 지켜내며 그들을 유연하게 피했다.

그들이 나를 따라올 때마다, 나는 그들보다 한 발짝 앞서 나아갔다.

그들의 중심이 무너지고,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 순간, 나는 공과 하나가 되어 있었다.

발끝에서 느껴지는 공의 반응이 내 몸과 마음을 통해 전달되었다.

마치 우리가 하나가 된 것처럼, 공은 내 의지에 따라 움직였다.

상대가 다가올 때마다 나는 공을 지키고, 그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그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내가 할 일은 단순히 공을 지키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이겨야 했다.

나는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며 팀원들의 위치를 파악했다.

그들이 나를 믿고 달려오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었다.

나는 공을 발끝으로 살짝 밀어내며, 공의 움직임을 바꿨다.


그때, 내 시야에 박민수가 보였다.

그는 이미 준비된 자세로 나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완벽한 타이밍에 공을 넘겨주었다.

공은 그의 발끝에 정확히 닿았고, 그는 지체 없이 빠르게 움직였다.

울산의 수비진이 뒤늦게 반응했지만, 이미 늦었다.


박민수는 상대 수비수들의 틈을 노려, 빠르게 돌파했다.

나는 그가 무사히 지나가는 것을 확인하며 잠시 숨을 고르며 뒤를 따랐다.

이제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골문이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이 점점 더 커졌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침착했다.

우리는 이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리고,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박민수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 놓였을 때, 나는 다시 한번 공의 흐름을 느꼈다.

그는 정확한 타이밍에 슛을 날렸다.

공은 울산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며 골문을 흔들었다.


경기장이 환호로 가득 찼다.

나와 팀원들은 서로를 향해 달려갔다.

이 순간, 우리는 하나가 되어 있었다.


박민수가 숨을 고르며 내 쪽으로 다가왔다.

"준호야, 이건 너 덕분이야. 네가 있어서 가능했어."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모두가 해낸 거야.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집중하자."


팀원들은 환호했고, 나는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바라보았다.

이 경기는 우리 손안에 있었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5화 수정 및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24.08.13 24 0 -
공지 조회수 3000화!!!! 정말로 감사합니다!! 24.08.13 86 0 -
44 44화 흐르는 긴장감 +1 24.08.26 55 3 13쪽
43 43화 epl 득점왕? +1 24.08.25 54 2 12쪽
42 42화 첫 훈련 +1 24.08.23 63 2 13쪽
41 41화 파주로 가자 +1 24.08.21 67 3 14쪽
40 40화 +1 24.08.20 63 2 13쪽
39 39화 국가대표 +1 24.08.19 85 2 12쪽
» 38화 돌아온 준호 +1 24.08.19 87 2 12쪽
37 37화 5연패?? +1 24.08.18 90 2 14쪽
36 36화 sns 홍보 +1 24.08.17 87 1 12쪽
35 35화 +1 24.08.17 92 1 13쪽
34 34화 사업제안 +1 24.08.16 100 1 15쪽
33 33화 마교의 부교주 +1 24.08.15 113 1 13쪽
32 32화 재건 +1 24.08.15 124 2 12쪽
31 31화 태극권 +1 24.08.14 140 2 12쪽
30 30화 내가 왔다 무당파!~! +1 24.08.13 156 5 14쪽
29 29화 천마신교!? +1 24.08.13 157 5 13쪽
28 28화 여행 +1 24.08.13 160 3 12쪽
27 27화 첫 퇴장 +1 24.08.13 161 4 12쪽
26 26화 무적의 FC 서울 +1 24.08.12 174 4 13쪽
25 25화 siu!!!!!!!!!!!!!!!!!!!! +1 24.08.12 194 5 16쪽
24 24화 3개월 간의 이야기 ! +1 24.08.11 222 7 12쪽
23 23화 유혹과 응원 사이 +1 24.08.10 223 7 12쪽
22 22화 유럽과 할리우드가 동시에 러브콜?! 김준호, 글로벌 슈퍼스타로 거듭나다!" +1 24.08.10 250 5 14쪽
21 21화 찬사 +1 24.08.09 271 6 14쪽
20 20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3) +1 24.08.08 292 5 12쪽
19 19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2) +1 24.08.07 299 5 18쪽
18 18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1 24.08.07 316 7 12쪽
17 17화 첫 훈련 +1 24.08.06 309 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