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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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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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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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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한민국의 수호자 (1)

DUMMY

한창 투닥거리고 있던 둘도, 싸움을 멈추고 가만히 그 뉴스를 본다.


[속보입니다. 한국헌터협회 서울지부의 각성자 지원 시설이 폭파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B급, C급 각성자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헌터협회 서울지부 물류창고의 폭발 영상이 재생된다.

딱 봐도 심상치 않은 폭발이었다.


[범인은 중국에서 파견된 요원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한국헌터협회는 발 빠르게 사건의 원인을 밝혀내고 현재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만, 체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는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침착하게 들어보고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한다.


‘영약과 재료 아이템들을 보관하는 국내 최대의 창고가 터져버리고, B급, C급 각성자들이 잔뜩 부상을 입었다...인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재료가 확 줄어버렸으니 각성자 장비 물품의 공급이 느려지겠지.

그건 유의미한 각성자 전력 손실으로 이어진다.


거기다 더해 주된 각성 물품을 생산하는 허리 라인인 B급, C급 각성자들이 대다수 부상을 입었다.

저들을 치료할 약은 창고와 함께 날아간 상태.


새롭게 재료를 얻어올 인력마저 부족해진 셈이다.


“이거, 어쩌면 국가적 위기로 번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심각한 표정으로 말하는 하나리.

최경호도 심각한 표정으로 그 말에 동의한다.


“그러게. 일단 다친 각성자들을 치료하고, 탑을 공략해서 자원을 다시 채워야 하나.”


어라?


그러던 와중.

문득 난 내 영약들과 얻어놓은 물품들에 생각이 닿았다.


봐둔 게 있다.


‘이거, 잘하면 내가 가진 물건으로 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드래티의 상점에는 여러 편의성 품목들이 존재한다.

그중엔 영약 지정생산 시스템도 있었다.


‘영약 지정생산으로 생명력 상추만 잔뜩 뽑아서 전달한다면? 다친 각성자들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회복의 힘을 가진 영약 상추.

탑을 공략하면서 얻은 꽤 많은 숫자의 탑 재공략권과 즉시 귀환권.


거기에 드래티의 상점에도 회복약과 탑 재공략권이 있으니, 이 모든 걸 싹 털면 아마 그럭저럭 복구가 되지 않을까.


탑 재공략권은 정부에서도 예비로 모아놓은 것이 있을 테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사도 된다.


지금 핵심은 다친 각성자들을 회복시키는 일.

그리고, 그 누구보다 빠르게 그걸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다.


“경호야. 나리야.”

“응?” “왜?”

“혹시 나 대신 협회에 거래를 요청하고, 내 물품을 전달해 줄 수 있을까?”


그래도 우리나라인데 이 국가적 위기를 해결해 주고 싶다.


“그 정도는 당연히 가능하지.”

“나도. A급 각성자 신분이랑, 길드 연줄을 통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


흔쾌히 고개를 끄덕여 주는 둘.


침착하게 둘에게 내가 정부에게 요청할 거래를 이야기했다.


“할 제안은 간단해. 선금을 지불해 주면 각성자들을 치료할 영약을 제공하겠단 제안이야.”


그 말을 하며, 꽁쳐 놨던 탑 재공략권과 즉시귀환권을 꺼내 놓는다.


“그리고, 탑 재공략권과 즉시귀환권도 선금만 지불 받으면 꽤 많은 수량을 팔 수 있어.”


선금을 먼저 받는 이유.

드래티한테서 회복약을 사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영약 재배 시간을 줄여주는 젬을 사기 위해서다.


영약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 게 이런 대책으로 돌아오다니.

다행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오. 그러네. 탑 재공략권이 많으면 탑을 다시 공략해서 재료를 충당하면 복구가 가능할 지도 몰라.”

“좋은 생각인데? 침착하고. 역시 대단하네, 최성현.”


날 향해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두 사람.

민망하다.


“그럼 잠깐 기다려 봐. 얼마 정도 청구할지 계산 좀 하고 올게.”


바로 부엌에 둔 차원 파편 입구 안으로 들어가 드래티를 만난다.


“우옷! 돈 계산도 제가 해 드리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내가 계산기를 꺼내며 사연을 말하자 자동으로 알아서 계산을 하기 시작하는 드래티.


탑도 영약도 판매도 사소한 계산도 알아서 다 해주니 정말 편하구만.


“이대로 요청을 넣어줘.”


그렇게 산출한 비용을 들고, 최경호한테 넘겨주었다.

하나리한테 안 맡긴 이유는 최경호가 다녀오는 게 비교 불가능으로 빨라서 그렇다.


“오케이.”


그 말을 마치고, 최경호는 빠르게 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쪽도 제안을 수락하겠대. 내가 내 은인이라고 하니까, 흔쾌히 믿고 수락하더라.”

“좋아.”


최경호에게서 돈을 받아들고.


드래티의 상점에서 영약 지정생산 시스템과 젬, 회복약과 탑 관련 소모품들을 구매한 뒤.


바로 내 소중한 작은 애완동물 동료들을 찾았다.


“얘들아. 해야 할 일이 있어.”


나에게로 쏟아지는 시선.

나는 의지를 다지며 주먹을 들어 보였다.


“지금부터 돌아가면서 이 밭에서 상추를 수확하는 거야!”

“뀽!” “삐” “뮹뮹!”


내 말에 앞발과 날개를 치켜들며 의지를 다지는 작은 동물들.


“뀽뀽이. 너는 일단 쉬고 있어.”

“뀽?!”


뀽뀽이한테 밭 접근 금지 처분을 내리자, 뀽뀽이가 또 눈을 크게 뜨고 놀란다.

물론, 내가 이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뀽뀽이는 다른 아이들이 못 하는 특별한 일을 맡길 거야. 그걸 위해서라도, 만전의 상태를 유지해야 해.”

“뀨, 뀨웃!”


내가 말을 마치자, 뀽뀽이의 동글동글한 눈이 비장해진다.


“그럼 뀽뀽 대원. 일단 저기 가서 쉬고 있어!”

“뀽!”


삐삐와 뮹뮹이와 합심해서 정화와 생명력 상추를 심고, 젬을 사용하고, 상추를 수확하는 일을 반복한다.


그렇게, 대략 20박스 정도의 상추를 수확할 수 있었다.


“뮤뮹~”


상추를 깔끔하게 박스에 담아두는 작업까지 마친 뒤.

뮹뮹이와 삐삐가 힘들지만 노곤해 보이는 표정으로 풀밭에 엎드린다.


“다들 고생했어.”


그런 녀석들의 머리를 한 번씩 쓰다듬어 주고.

밖으로 빠져나온다.


“나 왔어. 경호야, 이거 부탁한다.”


수확한 상추 박스와 귀환권들을 최경호한테 보여주자.

내 상추 물량을 본 최경호와 하나리가 놀라고 감탄하는 표정을 짓는다.


“세상에. 이렇게 많이 쌓아놓고 있었어? 정말 대단해!”

“이 정도면 진짜 다친 사람들을 다 치료할 수 있겠네.”

“혹시나 부족하면, 돈을 더 내고 더 제공 가능하니 얼마든지 말해줘.”


고개를 끄덕이는 최경호와 하나리.

그들의 눈빛에는 나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대단함이 깃들어 있었다.


엣헴.

확실히 이만한 물량의 영약을 뽑아낼 수 있는 각성자나 시설.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럼, 가 볼게.”


우우웅!

차원문을 만드는 최경호.


최경호에겐 말하지 않았지만, 나에겐 계획 하나가 더 있었다.

직접 못 나가는 소시민인 나 나름대로의 애국이랄까.


내 어깨 위에 올라가 있는 뀽뀽이를 안아 들고.

뀽뀽이와 마주본 채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뀽뀽아. 부탁해!’


뀽뀽이도 날 마주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동그란 눈동자에는 비장함이 가득 깃든 채였다.


챱.

최경호의 어깨에 몰래 매달린 뀽뀽이.

뀽뀽이가 차원문을 넘어 사라진다.


‘분명 아까 범인 추적은 하고 있지만 체포를 못 하고 있다 했었지.’


그렇다면, 뀽뀽이라면 체포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계산.


난 뀽뀽이를 믿는다.


‘뀽뀽이는 최강이니까.’


* * *


울리는 구급차 소리.


현재 한국헌터협회는 단단히 비상에 걸려 있었다.


한참 인명을 구조했는데도 바닥에 널브러져 아직 구조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가득하고.


기껏 구한 사람들도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그럴 만도 했다.

건물 몇 개가 터졌는데.


한국헌터협회 재난처리팀에서 나온 현장 담당자는 계속 상황을 처리하면서도 똥줄 타는 기분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최경호 씨는 언제 오는 거지?’


사건이 터지자마자, 협회는 발 빠르게 치료약을 전국에서 수급하려 했다.


하지만 뭐든 급하게 하려면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법.

문제가 터졌다.


이 때를 빌어 치료약의 단가를 후려치려는 사람들.

급하게 땡겨올 수 없는 물량.

이 두 이유 때문이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약 보급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결론.

그렇게 모두가 침울해하고 절망하는 와중.


최경호가 갑자기 엄청난 제안을 제시해 온 것이다.


자기 은인께서 이 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치료할 수 있는 물량의 영약을 줄 수 있다고.


‘경호 씨, 제발 빨리 와 주십시오! 한시가 급합니다. 이대로면 다들 죽어요!’


그리고, 담당자가 한숨만 푹푹 내쉬며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고 있을 순간.


번쩍!

최경호가 차원문 안에서 박스 여러개를 가지고 나타났다.


“여기 있습니다.”

“오오, 엇?”


최경호가 내미는 걸 받아드는 담당자.

그의 눈빛에 실망이 어린다.


“이건 상추 아닙니까?”


고작 상추 하나로 뭘 어쩔 셈이냐 싶었지만.

최경호는 태연했다.


“능력을 보세요.”


그 말에, 조심스레 상추를 본 담당자는.

그 옵션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체력 회복과 재생을 통해 다친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생명력 상추.

정화의 ‘상태이상 치료 효과’를 통해 화상 진물과 혹시 모를 세균 감염을 해결해줄 정화 상추.


그런 물건들이, 큼지막한 마트 박스에 꾹꾹 눌러담겨 20박스나 온 것이다.


더불어, 보통의 회복약에 달린 일정 시간 복용 불가능 페널티도 없다.


“이, 이거면 환자들을 순식간에 치료할 수 있겠습니다!”


재난처리팀 담당자는 최경호의 손을 꼭 붙잡았다.

지금 그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동앗줄이나 다름없었으니까.


“호, 혹시 더 생산도 가능합니까?”

“그럼요. 돈만 지불해주신다면 얼마든지.”


사람이 위험에 빠졌다가 갑자기 안도감이 찾아들면.

눈물이 흘러내린다 하던가.


담당자는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얼굴에 흐르는 액체를 손으로 쓱 닦아내며, 최경호를 향해 환히 웃었다.


안도감과 감격이 가득한 미소였다.


최경호는 그 모습을 보며 상냥하게 미소지었다.


“이 모든게 다 제 은인 분의 은혜임을 잊지 마시죠.”

“예! 예! 당연하죠! 제가 협회에 돌아가면 꼭 모두에게 말해 놓겠습니다!”


담당자는 생각했다.

최경호의 배후에 있는 그 은인.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느껴진다고.


* * *


용은 자고로 모든 마법사들의 조상이다.


하물며 뀽뀽이는 그 중에서도 적법한 드래곤 로드의 차기 계승자.


‘뀽.’


그런 뀽뀽이에게 마력의 흔적을 추적하는 것 쯤은 누워서 주인이 주는 상추를 받아먹기만큼이나 쉬운 일이었다.


그렇게 뀽뀽이는 목표를 추적하던 중.


“흠흠. 지금쯤이면 첫 번째 물건이 도착했겠군.”


목표인 중국 ‘공작원’.

중국의 랭킹 2위급 각성자가 서울의 한적한 곳에서 최경호의 사진을 들고 있는 걸 발견했다.


‘뀨우웅.’


확실히 녀석은 인간치곤 대단한 마법사였다.

항시 몸에 마력 방어막과 추적 불가 마법을 몇 겹으로 둘둘 두르고 있으니.


갓 태어난 용들보다는 조금 위인 셈.


인간의 몸으로 저 정도라면 분명 나중엔 대현자를 꿈꿀 수 있을 재능이었다.


하지만 그 힘을 나쁜 짓에 쓴 이상 용서할 수 없다.


팟!

뀽뀽이는 모습을 드러냈다.

눈에 한껏 힘을 주고.


저런 인간쯤은 굳이 은신을 쓰지 않아도 상대할 수 있다.


정체를 들켜도 상관 없다.

어차피 저 녀석은 평생 마법도 쓸 수 없을 테고, 뀽뀽이의 존재도 말할 수 없게 될 테니까.


놈에게 더 많은 공포를 주기 위해선, 본신을 드러내는 편이 좋다.

적어도 뀽뀽이 자신은 그렇게 생각했다.


“뭐야? 이 커다란 도마뱀은? 귀엽게 생겼구만.”


피식 웃음을 지으면서 뀽뀽이에게 다가가는 공작원.

뀽뀽이는 가볍게 손을 비비고 마력을 쏘아 보냈다.


“윽?”


마력봉인.

순식간에 놈의 몸을 두르고 있던 방어막이 사라졌다.


“뭐, 뭐야?”


마법사는 공포에 질렸다.

그가 항시 두르고 다니던 마법은,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짜 놓은 것.


그런데 그 수많은 마법이 단 한순간에 전부 사라져버렸다.


거기에, 평소엔 그냥 자신 곁을 둥둥 떠다니고 생각만으로도 움직여 주던 마력들이 지금은 전혀 보이지도 않는다.


마치 그를 버린 것처럼.


마법사는 그 순간 깨달았다.

앞의 파충류가 어떤 존재인지.


“설, 설마. 용이라고? 용이 있다고?!”

“뀽뀽.”


너무나도 귀여운 울음소리.

하지만 박수 한 번으로 그를 덮쳐오는 마력들은 전혀 귀엽지 않았다.


엄청난 양의 마력이 그의 몸을 꽁꽁 묶어버리고.


마지막으로 용이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는 순간.


그는 직감했다.


“제, 제발 살려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 아니, 반값으로 한국의 최상층에 파견 오겠다! 무엇이든...”


저 마법에 맞는 순간, 그의 빛나고 화창했던 미래는 전부 사라지고 암흑 뿐일 것을.


“뀻.”


하지만 최상층의 공략 따윈 더 이상 한국에 필요 없다.


뀽뀽이 자신이 탑을 다 공략해버리고 주인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을 것이었으니까.


중국의 S급 마법사는 불타오르는 것보다도 더욱 끔찍한 고통 속에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뀽뀽!’


뀽뀽이는 상황을 완벽하게 점검하고, 콧김을 뿜으며 손을 허리에 착 올렸다.


오늘도 완벽한 임무 수행 완료!


그렇지만 아직 할 일은 남아 있다.


똑똑한 뀽뀽이는 알고 있다.

여기서 뭘 하면 주인이 더 유명해질지.


‘뀽뀽뀽.’


속으로 사악(?)하게 웃는 뀽뀽이.


뀽뀽이는 주변에서 종이 하나를 주워와 벽에 붙이고

마법으로 글씨를 써 놓았다.


이 뒤에 올 느림보들이 똑똑히 볼 수 있도록.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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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 스테이크 먹고 마음의 준비 하기 +4 24.09.12 3,349 93 13쪽
48 48. 차수창의 사촌 서소현 (2) +4 24.09.11 3,554 109 13쪽
47 47. 서소현과 캠핑요리 +4 24.09.10 3,923 117 13쪽
46 46. 차수창의 사촌 서소현 (1) - 수정됨 +6 24.09.09 4,384 117 12쪽
45 45. 영약 감자를 수확할 때가 되었으니 캠핑을 가자 - 수정됨 +5 24.09.08 4,793 132 16쪽
44 44. 폭풍전야 +8 24.09.07 5,063 145 14쪽
43 43.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4) +9 24.09.05 5,410 136 16쪽
42 42.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3) +7 24.09.04 5,562 146 14쪽
41 41.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2) +5 24.09.03 5,809 139 13쪽
40 40.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1) +10 24.09.02 6,423 144 12쪽
39 39. 복사가 된다고 +5 24.09.01 6,543 148 16쪽
38 38. 16층과 고블린 영약농사 +4 24.08.31 6,648 152 13쪽
37 37. 성장했으니 한번 탑으로 테스트를 +3 24.08.30 6,915 144 12쪽
36 36.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2) +3 24.08.29 7,225 140 17쪽
35 35.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1) +4 24.08.28 7,637 162 16쪽
34 34. 15층, 성장의 전조 +7 24.08.27 7,953 156 17쪽
33 33. 동생아. 내가 바로 그거다. +5 24.08.26 8,162 165 14쪽
32 32. 나, 마법에 재능 있을지도? +3 24.08.25 8,283 159 13쪽
31 31.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동료 +4 24.08.24 8,561 164 13쪽
30 30. 한국헌터협회(2) +4 24.08.23 8,841 166 13쪽
29 29. 한국헌터협회(1) +6 24.08.22 9,228 17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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