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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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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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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대한민국의 수호자 (2)

DUMMY

뀽뀽이가 헌터 협회 물류창고에 테러를 가한 범인을 깔끔하게 처리해 버린 뒤.


범인을 추적하던 한국헌터협회 팀은 결국 범인의 행선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범인의 위치를 찾아간 그들은,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그 방향은 한국에 긍정적인 쪽이었지만.


“팀장님. 흔적이 수상할 정도로 깔끔합니다.”

“그렇군. 범인이 탈출한 흔적이 전혀 없다.”


주변을 살피는 추적팀.

금방 그들은 마력으로 꽁꽁 묶인 채 기절한 테러의 범인을 발견해 냈다.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이 사람. 중국의 S급, 중국 2위 헌터 아닙니까?”


사건은 종결되었고.

한국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었는지까지.


모두는 범인의 정체를 제대로 깨닫고 경악하고 말았다.


세계적 위치를 가진 인물.

충분히 단신으로 한국을 흔들 수 있는 인물이 한국을 노렸다.


한국 입장에서 사건이 완벽하게 해결된 것.

그건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이럴 수가. 어쩐지 우리 실력으로 잡을 수 없다 했더니.”

“이런 거물이 한국을 테러하려 했군요.”


분개하는 헌터들.


“이번 건은 꼭 중국에게 국가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당연히 그래야지. 그럴 거야.”


그렇게 범인을 협회로 데려가려 처리를 하는 중.

문득 그들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무려 그 중국의 S급 헌터. 그것도 2위나 되는 놈을 대체 누가 이렇게 완벽하게 잡은 걸까요?”


이 테러범은 무려 중국의 전체 랭킹 2위.

그리고 중국 마법사 랭킹으로는 1위였다.


근데 그런 마법사를 마력으로 못 움직이게 꽁꽁 묶인 것도 모자라.

마력 영구 봉인에 기절까지 걸어놓았다.


“얼마나 강력한 마법을 쓰는 사람이길래. 중국 최고의 마법사를 이렇게...?”


오싹해지는 동시에, 감탄이 다 나오는 실력.

경탄 그 자체다.


그 순간 모두의 마음속에서는, 이 헌터가 앞으로도 한국의 편으로 남아 있어주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 뿐이었다.


이번 사건을 처리해 준 그 존재에 대한 감사를 품으면서.


그렇게 사건을 조사해 나가던 추적팀은.

이 사건을 해결한 사람의 정체를 어렴풋이 깨닫고 또 다시 경탄과 감사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티, 팀장님! 저기 보십시오!”


부하가 가리킨 것은, 벽에 붙어있는 흰색 종이 하나.


그 곳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명확한 의미를 담은 문장이 하나 쓰여 있었다.


[방구석귀농백수 왔다감]


* * *


“그래. 그 범인을 체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존재는 알아내지 못한 건가.”

“넵. 마치 금제에 걸린 것 같았습니다.”


범인을 체포하자마자, 한국 정부는 바로 중국의 테러 증거 자료를 수집한 뒤 중국에 면담을 요청했다.


체포한 범인에게 자백도 얻어냈고.

자료는 완벽했다.


아쉬운 게 있다면 그저 이 위기를 해결해 준 존재에게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없게 된 것 뿐.


그를 쓰러트린 사람에 대해 물어보니 놈은 두려움에 가득한 표정으로 덜덜 떨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방구석귀농백수. 최경호의 은인. 둘 다 정말 위대한 존재야.’


중국과의 면담을 앞두고 보조 자격으로 참석한 한국헌터협회 협회장은 입맛을 쩝쩝 다셨다.


왜 지금 나타나고 있는 초신성들은 다 정체를 숨기고 있는 걸까.


접촉할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지금까지 해 온 노고를 치하하고 최대의 지원을 해 줬을 텐데.


‘그렇게 스스로의 정체를 숨기고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으려 드는게 더더욱 위대해 보이긴 해.’


정말 멋진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공헌하는데도 스스로의 정체를 숨기고 겸손하게 할 일만 한 채 떠나다니.


마치 영화 속 슈퍼히어로를 연상시키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우리도 그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겠지.’


기운차게 문을 열어젖히고 들어가는 한국 정부의 사람들.


중국 정부에게 국가적 책임을 물을 회담이 시작된다.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우리 중국이 한국의 헌터 협회 테러를 사주했다고요?”


“왜 그걸 중국의 짓으로 생각하십니까?”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역으로 우리가 한국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

거기에 더 나아가 중국은 뻔뻔하기까지 했다.


“그동안 한국에게 많은 자비를 베풀어 줬는데 이렇게 배은망덕하게 구는 겁니까?”


당연하지만 놈들이 자비를 베푼 건 딱히 없다.

국력 차이로 억지로 헌터를 파견하고 대가를 무리하게 뜯어가면 뜯어갔을 뿐.


물론 중국도 오로지 방법은 이 것뿐이긴 했다.

실제로 그들이 국가적 범죄를 저지른 건 맞았으니까.


‘왜 공작원이 안 돌아오는 거지?’


그저 똥줄 타면서 아니라 발뺌하고, 공작원이 다시금 연락을 취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


“흐흠. 자비를 베풀다니요. 저희는 항상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습니까?”


찔린 표정을 짓는 중국 고위 임원들.


한국 대통령은 여유 있게 부하들을 향해 손짓했다.


“이걸 봐주시겠습니까?”


그리고 한국 대통령은 중국 정부 측에 영상을 보여주었다.


체포된 ‘공작원’의 얼굴부터.

본인이 테러를 자행했다는 자백.


현장 감식으로 공작원이 테러를 자행한 게 맞다는 걸 입증한 증거까지.


“허, 허헉!”


그 영상을 보고 중국 고위 임원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완벽한 외통수.


거기에, 무려 국가 2위씩이나 되는 S급 랭커가 국가 범죄자로 전락했다.

아마 다시는 중국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어차피 돌아온다 한들 다시는 각성자로써 활동하지 못했을 테지만.


확률 99퍼센트라고 생각했던 작전의 실패.

그 리스크는 너무나 컸다.


어마어마한 국가적 손실이었다.


중국 주석의 얼굴이 분노로 붉게 달아오르다가

창백해졌다 파래졌다 한다.


그렇다 한들 그가 바꿀 수 있는 상황은 아무것도 없었다.


“알겠습니다.”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인정하지 않으면 전 세계의 강력한 국가들이 이걸 빌미로 중국에게 압박을 넣을 테니까.


지금은 한국에게 바짝 엎드려 이 상황을 모면해야 할 뿐.

스스로를 대국이라 참칭하던 거만한 나라에겐 너무나 큰 굴욕이었다.


그 모습을 보며 한국의 정부 관계자들은 미소를 떨치지 못했다.


“하하하. 그러면 이제 중국이 무슨 보상을 치러야 할지 함께 논의해 봅시다.”


그리고, 이 일은 한국 내부에도 기사로 대서특필 되었다.


[며칠 전 벌어졌던 헌터협회 테러. 범인은 중국의 하이랭커였다!]


[‘창조의 마법사’ 최경호를 치료한 의문의 초인! 이번에는 헌터협회 테러를 치료하다!]


[단독][범인을 체포한 것은 다름아닌 방구석귀농백수?]


[이번 사태의 최고 공헌자는 방구석귀농백수인가, 최경호의 ‘은인’인가?]


전 세계의 언론은 두 사람 같은 한 사람을 찬양했으며.


[진짜 다행이다. 아니 무슨 중국 2위가 테러를 하러 오냐?]


[방구석귀농백수를 국회로 보내자!]


[진짜 강한 건 알긴 했는데 중국 2위를 잡아버리네. 방구석귀농백수는 누굴까.]


[최경호 그 사람 뒤에 있는 초인도 궁금하다. 뭐하는 사람이길래 영약을 그렇게 대량 공급할 수 있는 거지?]


[혹시 방구석귀농백수랑 연관 있나? 이번에 영약이 상추였다는 썰 있던데. 크으.]

ㄴ와. 이거 사실이면 개쩌는 초인 둘이서 유유자적하게 농촌생활 하다가 국가에 위기가 생기면 척 나타나서 해결하는 건가. 진심 개멋있다.


커뮤니티에서도 이 사건의 해결을 놓고, 최경호의 은인과 방구석귀농백수를 찬양하는 물결이 이어졌다.


* * *


테러를 잘 해결한 뒤.


나는 당분간 시스템을 끊기로 했다.

당연히 들여다 볼 용기가 안 나서였다.


물론, 그래도 주변에서 들려오는 것 까진 막을 수 없었다.


어젯밤, 마루에 앉아서 시골의 밤하늘에 뜬 별을 안주삼아 캔맥주를 마시고 있던 도중.

최경호가 우리 집에 잠깐 들렀다.


길드 업무를 마친 뒤 나에게 갑옷을 전해주러였다.


“성현아. 여기 갑옷!”

“오, 고마워. 너도 한잔 할래?”


캔 맥주를 흔들어 보이자 최경호가 실실 웃으면서 고개를 살살 젓는다.


헌터협회의 물자들이 많이 사라졌대서 좀 오래 걸릴 걸 각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남아 있는 가죽도 있고 순조롭게 탑 재공략으로 재료를 모으고 있다고.


아무래도 내가 이 사태를 해결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지라, 좀 빨리 만들어주려고 노력한 것도 있다고 한다.


“하하. 성현이 너 점점 유명해지고 있네.”

“으으. 너무 부끄럽긴 해.”

“그래도 명성을 쌓아놓으면 언제 또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맞는 말이다.


‘부끄럽긴 한데, 떠받들어 주니 좋긴 해.’


마치 내가 꼭 사회에서 존경받고, 꼭 필요한 존재가 된 느낌.

실제로도 그럴 것 같지만.


물론, 떠받들어 주는 걸 직격으로 경험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그런데 방구석귀농백수 그 사람은 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 분명 아직 10층대일 텐데 S급 헌터를 잡아버리다니. 정말 대단해. 나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눈을 반짝이고 방구석귀농백수를 찬양하는 최경호.


“크흡!”


그 말에 먹고 있던 캔맥주를 뿜을 뻔했다.

그 방구석귀농백수, 네 앞에 있단다.


역시 난 아직 칭찬에 내성이 없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이젠 슬슬 탑에 다시 올라가 볼 때다.


“뀽! 뀽!”


누워있는 내 주변을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허공에 원을 그리고 쏙 들어가는 시늉을 하는 뀽뀽이.


아무래도 탑에 언제 들어가냐고, 들어가고 싶다고 어필하는 것 같은 모양새.


“읏차.”


그런 뀽뀽이를 살짝 들어올려 쓰다듬고 만지작거린다.

말랑말랑 뀽뀽이.


“우리 뀽뀽이. 탑 들어가는 게 좋아?”


끄덕끄덕끄덕끄덕.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뀽뀽이.


이러는 모습을 보니 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기서 곤하게 자고 있는 삐삐나, 밭을 열심히 돌보는 뮹뮹이는 탑에 들어가길 싫어하니까.


뀽뀽이도 탑에 들어가기 싫어했다면 내 독단으로 탑에 들어가긴 좀 그렇지 않나.


“그럼 한번 탑에 들어가 보자!”


어젯밤 받은 갑옷을 걸치고.


13층의 히든 미션을 깨러 출발하자.


파앗!


탑 안으로 입장하자, 황무지와 산이 있던 10층의 풍경과는 다르게 숲에 도착했다.


온통 새까만 나무들이 길게 자라난 숲.

나무들 탓에 태양이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13층 목표: 타락한 엔트 10마리 처치]


스스슥. 스스슥.

스산한 바람 소리가 나무들을 스치고.

떠오르는 목표.


쿵!

그와 동시에 거대한 나무들 사이사이에서 팔다리를 가지고 움직이는 나무 거인들이 보인다.


아마도 저 녀석들이 이번 목표일 것이다.


“뀽뀽!”


뀽뀽이가 언제든지 명령을 내려달라는 듯 눈썹을 세우고 날 돌아본다.

“가자!”


파팟!

내 말이 떨어지자마자 뀽뀽이가 바람을 타고 나무 거인들을 쓰러뜨린다.


[일반 목표 타락한 엔트 10마리 처치 달성.]

[클리어 타임: 9.32초]

[퍼펙트 클리어!]

[클리어 타임 최고 순위를 갱신합니다!]


이번엔 어두운 숲인데다 엔트들이 나무와 섞여 있어서 조금 느려진 듯한 모양새.


하지만 괜찮다.

아마 이 쪽 퍼펙트 클리어는 대략 20분이었던 것 같으니까.


“뀽!”


다시금 뀽뀽이의 인도를 받아 히든 포탈을 찾아 들어간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10층대의 히든 클리어는, 마르카르의 이야기였지. 그렇다면?’


이번에도 엔트 중 누군가의 이야기일까.

혹시 엔트가 또 내 세력이 되어주는 걸까.


두근거리는 가슴.

황급히 그런 심정을 억누른다.


기대를 하면 배신당하는 법.

너무 큰 기대를 하진 말자.


뀽뀽이와 아이들, 마르카르만으로도 난 충분하니까!


그런 심정으로 히든 포탈 안으로 들어가자.


놀랍게도.

아주 멀쩡하고, 아름다운 숲이 나타난다.


‘정령?’


작은 빛무리나 나비들을 닮은 반짝이는 정령이 돌아다니고.

거대한 나무 사이로 찬란한 햇살이 비쳐 들어오며.

주변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 그런 숲.


‘이런 곳이 망했단 말이지.’


이쪽도 하여튼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은 모양새.


의문을 품고 히든 미션을 기다리자.

내 앞에 상태창이 떠오른다.


[히든 미션이 시작됩니다.]

[타락의 정수를 찾아내고, 타락의 정수를 뿌린 범인을 제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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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 차수창의 사촌 서소현 (2) +4 24.09.11 3,553 109 13쪽
47 47. 서소현과 캠핑요리 +4 24.09.10 3,921 117 13쪽
46 46. 차수창의 사촌 서소현 (1) - 수정됨 +6 24.09.09 4,382 117 12쪽
45 45. 영약 감자를 수확할 때가 되었으니 캠핑을 가자 - 수정됨 +5 24.09.08 4,793 132 16쪽
44 44. 폭풍전야 +8 24.09.07 5,062 145 14쪽
43 43.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4) +9 24.09.05 5,409 136 16쪽
42 42.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3) +7 24.09.04 5,558 146 14쪽
41 41.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2) +5 24.09.03 5,807 139 13쪽
40 40.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1) +10 24.09.02 6,422 144 12쪽
39 39. 복사가 된다고 +5 24.09.01 6,541 148 16쪽
38 38. 16층과 고블린 영약농사 +4 24.08.31 6,647 152 13쪽
37 37. 성장했으니 한번 탑으로 테스트를 +3 24.08.30 6,914 144 12쪽
36 36.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2) +3 24.08.29 7,224 140 17쪽
35 35.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1) +4 24.08.28 7,636 162 16쪽
34 34. 15층, 성장의 전조 +7 24.08.27 7,952 156 17쪽
33 33. 동생아. 내가 바로 그거다. +5 24.08.26 8,161 165 14쪽
32 32. 나, 마법에 재능 있을지도? +3 24.08.25 8,282 159 13쪽
31 31.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동료 +4 24.08.24 8,559 164 13쪽
30 30. 한국헌터협회(2) +4 24.08.23 8,839 166 13쪽
29 29. 한국헌터협회(1) +6 24.08.22 9,225 17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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