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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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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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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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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월 첫째 주 (6)

DUMMY

“아아, 마이크 시험 중. 난 테이아 최고 미남이며, 고운 마음씨를 지녔고, 여성들에게 인기가 폭발하지. 자! 이 중에서 한 가지는 거짓말이야. 그게 뭘까?”

-너무 쉽다. 한 가지라는 게 거짓말이잖아?

[모두 다!]


쾅!

여자친구도 아닌데 귓가에 소곤대는 게 거슬렸는지, 수르트가 전력으로 자기 귀를 때렸다.

수르트의 상체가 휘청거릴 정도.


물론 신소율은 사슬을 이용해서 반대편 귓가로 도망간 뒤다.


“정답은··· 30초 후에 공개됩니다! 광고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그게 뭐냐!]


궁금해 죽겠는데 여기서 끊다니!


수르트는 어쩔 수 없이 30초 동안 신소율을 내버려 두기로 하고, 대신 아래를 살폈다.


“베어라, 가위 자르기!”

“흡! 전력투구!”

“섬광! 고속회전!”


개미 떼처럼 발밑에 모여 검, 도끼, 창을 휘두르는 인간들.

아프지는 않지만 피로가 지독한 탓에 따끔거린다.


[화염 폭풍!]


수르트의 몸에서 강한 불꽃을 머금은 바람이 흘러나왔다.

세상을 삼킬 수도 있을 것 같은 폭풍이 전사들은 물론, 거리가 꽤 있는 궁수와 마법사까지 덮쳤다.


“모두 엎드려요!”


아래에 있는 전사의 그림자를 통해서 땅으로 내려온 신소율은, 주위에 소리친 후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얼음 땅의 차가운 냉기가 화상 입는 걸 막아줬고, 화염 폭풍에 땅이 녹으면서 생겨난 물웅덩이가 자연스럽게 몸을 적셔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모두가 신소율처럼 잘 대처한 건 아니다.


“제니! 코한!”

“제럴드가 질식 상태야! 간호사! 간호사!”


170명이 화염 폭풍에 리셋.

840명이 넘는 사람이 화상과 질식 상태에 걸렸다.


여기서 문제는 수르트의 차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


[솟아라, 화염 장벽!]


훅, 훅, 훅, 훅.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아파트 높이의 길쭉한 불 벽이 생겨났다.

수르트는 호쾌하게 달려가서 불 벽을 주먹으로 쳤다.


콰직!

돌로 만들어진 게 아닐 텐데, 진짜 아파트가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불벽이 와르르 떨어져 내렸다.

아래에 있는 천사 연합에게는 재앙 그 자체!


“리셋은 싫어!”

“이렇게 된 거 멋지게 죽는다. 무모함!”

“나도 같이 가! 다혈질!”


물리 방어력을 공격력으로 전환하는 무모함.

생명을 태워 파괴력으로 바꾸는 다혈질.


죽을 위기에 처하자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카메라를 쳐다본 다음, 있는 멋, 없는 멋 다 부리며 리셋했다.


“아아! 또 다른 영웅이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동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DR 방송사 아나운서로 방송을 진행하는 애쉴리는, 그들의 허세를 멋지게 포장했다.


한순간에 대규모 인원이 리셋 당한 상황.

이럴 때 응원하지 않으면 분위기가 나빠져,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근접 직업들의 기운이 쭉 빠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천사 연합 전체가 흔들릴 거고.


‘이게 우리 식의 싸움!’


일하는 중이라 전투에는 참여 못 하지만 아나운서의 특성을 살려 응원하는 건 괜찮다.


‘이렇게 해야 생방송에 재미도 더해지고!’

“하나야! 삼촌 티브이 나온다!”


그걸 알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노는 건지.

그림자 걸음으로 의사들을 구출하면서도, 카메라를 보며 손을 흔드는 신소율은 즐거워 보였다.


[신소율! 30초 지났다.]

“알았어! 금방 갈게!”


쇠사슬을 던져 다시 수르트의 어깨 위로 올라가는 신소율을 보며, 애쉴리는 고개를 저었다.


“정말 놀랍습니다! 드래곤 로드의 심장은 강철로 만들어진 걸까요?”


거미 인간도 아니고 쇠사슬로 공중곡예를 부리는 것도 대단하지만, 정말 놀라운 건 그게 아니다.


“말싸움으로 주도권을 잡고, 수르트의 신경이 아군에게 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수르트의 관심사는 신소율 70.

천사 연합 1.

이 자리에 없는 드래곤이 29다.


“로드님이 없었다면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을 겁니다!”


그때, 수르트가 소리를 질렀다.


[거짓말! 네가 테이아 최고 미남일 리 없다!]

“네가 여자였으면 첫눈에 내게 반했을걸! 이 몸의 인기를 네가 알겠냐?”

[그, 그 정도냐?]

“그럼! 장난 아니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를 들은 애쉴리는 고개를 숙였다.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지···.


     *     *


“헉, 헉.”

“컥, 나 마나 바닥이야.”


천사 연합은 기진맥진했다.


1%.


지옥불 파괴자의 1% 남은 생명이 꺾이질 않는다.

물약은 싸우기 전부터 소모했기에, 기술을 몇 번 사용하자 생명과 마나. 모두 금방 바닥났다.


‘더러워서 못 해 먹겠네.’

‘때려치울까?’


천사 연합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들고 있을 때, 영구동토 한쪽에 자리 잡고 있던 반쯤 무너진 불의 궁전이 흐릿해졌다.

동시에 사람들 앞에 글자가 나타났다.


[축하합니다!]

불의 거인들의 궁전, 무스펠헤임.

천사 연합이 무스펠헤임을 공략했습니다!

공략당한 무스펠헤임은 원래 행성인 수성으로 돌아갑니다.

테이아 모든 주민이 천사 연합에 참가한 연합원의 이름을 듣게 됩니다.


[업적 새벽의 영웅 달성!]

테이아를 위기에서 구했다.

리셋 점수 +1


“만세!”

“성공했다!”

“우리가 이겼어!”

“으하하! 근식아, 광수야! 봤냐! 나 살아남았다!”

“엄마! 오늘 도서관 안 가서 미안해! 그래도 이벤트 성공했으니 용서해 줘!”


무스펠헤임 공략 소식에 천사 연합은 축제 분위기에 잠겼다.

고생이 고생이었던지라 모두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신소율은 수르트를 올려다봤다.

수르트 왼쪽 팔꿈치에 쇠사슬로 매달려 있어 주변에 기쁨을 나눌 상대도 없고, 아직 기뻐할 때도 아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얄미운 목소리로 말했다.


“야! 우리가 이겼다.”

[인간인가···.]


흐릿해지는 무스펠헤임에서 고개를 돌린 수르트.


[수성에서도 공략당한 적 없던 무스펠헤임을 인간들이 공략하다니.]

“운이 좋았지. 너도 없었고, 병력도 많이 비었고, 니드호그에게 구멍까지 났으니까.”


그래도 란슬롯이 이끄는 공략 팀은 생고생했을 거다.


“만세! 만세!”

“우하하! 업적이다! 업적이야!”


기뻐서 날뛰는 사람들을 본 수르트는 눈을 찌푸렸다.


[한 달만 있으면 다시 무스펠헤임을 소환할 수 있다.]

“그래서 물러나게?”

[아니! 너와 함께 수성으로 돌아가겠다!]


수르트가 기습적으로 주먹을 뻗었다.

쇠사슬을 늘려 아슬아슬하게 아래로 피한 신소율은, 수르트 왼쪽 젖꼭지에 사슬을 던진 후, 반동을 통해 겨드랑이를 지나쳐 등으로 이동했다.


“거기 티브이 있냐? 있으면 내 인기를 전파할 기회니까 고민해 보겠는데, 어이쿠.”


화르르!

넓은 등에서 불꽃이 솟구치자, 수르트의 어깨뼈에 쇠사슬을 고정한 후, 등을 등반해서 목덜미로 올라갔다.


“아, 이마 조심해라.”

퍽!

“거짓말쟁이! 무스펠헤임 여기 있잖아!”


대체 얼마나 멀리 갔던 건지.

아까 부르러 간 잔느가 이제야 돌아왔다.


[음.]


이마가 쓰린지 수르트는 왼손으로 이마를 문지르며, 오른손은 잔느를 향해 휘둘렀다.


“잔느에게 손대지 마.”


쏴아아아.

아래에서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며 수르트의 거대한 팔을 위로 튕겨냈다.


“천둥과 번개여 이곳에 모여라, 아스트라페.”


동시에 황금빛 번개가 수르트의 목덜미를 때렸다.


란슬롯과 유레카. 무스펠헤임을 공략한 공략 팀이 합류했다.


[재밌군! 이게 인간의 저력인가!]


신소율은 자랑스럽게 양팔을 벌렸다.


“이게 다 내 친구들이야! 대단하지?”

“란슬롯! 우리 신소율이랑 친구였어?”

“음··· 어려운 질문이네.”

“아니다.”


잔느, 란슬롯, 유레카.

세 사람이 일제히 부정했다.


“너무하네!”

[하하하!]


쌤통인 듯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린 수르트가 기습적으로 휙! 파리 잡듯 손을 휘둘렀다.


친구 거절의 충격에 울컥했던 신소율은 반응이 늦었지만,

대신 브라키소가 주인 그림자에서 솟구치며 주인을 아래로 밀쳤다.


하지만 수르트의 팔이 워낙 거대하다 보니, 신소율의 오른발과 브라키소가 잡혔다.


“앗 뜨거!”


[화상을 입었습니다.]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1초마다 생명 –50


드디어 바퀴벌레를 잡은 수르트가 기세등등하게 소리쳤다.


[이걸 노렸다!]

“허억?! 돌머리인 네가 함정을 팠다고?!”


수르트가 머리를 썼다는 사실에 신소율이 경악하는 동안, 잔느와 란슬롯은 거인의 팔을 공격해서 그를 풀어주려 했다.


그러나 신소율만은 놓칠 수 없는지, 수르트는 아예 반대편 손까지 가져와 깍지를 꼈다.


그 안에 잡힌 벌레 인간과 그슨대의 생명이 미끄럼틀처럼 내려갔다.

그나마 피해를 절반으로 줄이는 복수 재능 덕분에 살아있는 거지, 복수 재능이 아니었다면 벌써 리셋했다.


신소율보다 더 괴로운 건 그림자인 브라키소다.

불 속성에 10% 추가 피해를 입는 탓에 브라키소의 생명은 벌써 30%까지 내려갔다.


브라키소의 생명이 20%대로 떨어진 순간···.

쑥쑥쑥! 4m, 7m, 10m!

브라키소가 커졌다.


“아픈 만큼 성장한다.”


생명이 하락하면 성장하는 그슨대의 종족 특성이다.

보통 그슨대는 3m까지 크지만, 보스인 브라키소는 10m까지 쑥쑥 자랐다.

덩치만 커진 게 아니라 레벨도 올랐다.


[브라키소]

직업 : 청부업자 672 > 1,008 (아픈 만큼 성장 적용 중)

기술 : 그림자 칼날A, 사슬 그림자A

직위 : 던전 수호자


-천 레벨?!

-던전 보스가 천 레벨이라니···.

-거기다 커!

[이런!]


잡고 있던 브라키소의 몸짓이 커진 탓에 수르트의 깍지가 풀렸다.

신소율과 브라키소는 당연히 아래로 폴짝.


“으아아! 거인이다!”

“모두 피해!”

“꽥!”

“어? 죄송합니다!”


브라키소가 아래에서 수르트를 공격하던 사람들 몇 명을 밟았다.

다행히 전사들이라 죽지는 않았다.


쥐포가 된 전사들을 집어서 간호사가 있는 뒤쪽으로 휙 던지는 브라키소.

그런 거인 그슨대의 왼쪽 어깨에 선 신소율은 수르트를 올려다봤다.


“야.”


브라키소가 10m 거인이 됐지만, 그래봤자 수르트의 무릎 정도다.


“제대로 상대해 줄게. 전방으로 점프.”


팍.

브라키소가 수르트의 무릎을 밟고 위로 폴짝 뛰어 정수리로 턱을 노렸다.

수르트가 상체를 뒤로 옮겨 피하자, 브라키소는 단숨에 쇠사슬 그림자를 만들어 불의 거인 목덜미에 감으면서 공중제비로 그를 뛰어넘었다.


[큭.]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린 상황.

여기에 10m로 커진 브라키소가 뒤에서 쇠사슬을 잡아당기자, 수르트는 균형을 잃고 뒤로 크게 넘어졌다.


쿵!

“지금입니다! 밟아요!”


빌딩 높이의 불의 거인이 드러누웠다!


이게 기회라는 걸 인식한 천사 연합은 우르르 달려들어, 수르트의 팔, 다리, 가슴으로 기어 올라가 무기를 휘둘렀다.

정말 벌레 같은 전술!


[으하하! 으하하!]


벌레라고 여기던 인간들이 몸을 뛰어다니는데도 수르트는 화가 나기보다는 유쾌했다.

느낀 것이다. 자신의 생명이 1%에서 0으로 넘어갔다는 걸.


[너만은 데려가겠다!]


수르트는 목에 걸린 쇠사슬을 잡아당겼다.

아군이 때리기 쉽게 사슬을 잡아 주던 브라키소는 균형을 잃고 앞으로 쏠렸다.


수르트는 가까워지는 검은 거인의 어깨를 향해 마지막 힘을 담아 주먹을 날렸다.


[불꽃 주먹.]


브라키소가 앞으로 기울자 어깨에 서 있던 신소율도 앞으로 미끄러졌고, 속절없이 미끄러지는 신소율의 눈에 거대한 주먹이 들어왔다.


저 트럭 크기의 주먹이랑 충돌하면 사망은 확정.

위급한 순간, 브라키소의 머리가 왼쪽으로 급격하게 치고 들어왔다.


쾅!

그 직후 수르트의 주먹이 검은 거인의 머리를 가격했고, 단숨에 생명이 0이 된 그슨대는 사망했다.


“윽.”


브라키소 덕분에 주먹을 피해 땅으로 떨어진 신소율.

생명이 좀 달았지만 죽지는 않았다.


서둘러 고개를 들자, 주인을 살린 브라키소가 물에 젖은 휴지처럼 찢어지고 있다.


“고맙다.”

[살았군.]


수르트의 불꽃도 희미해진다.

지옥불 파괴자가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내가 이겼지?”


마지막 일격에 실패한 수르트가 담담하게 물었다.


[너의 이름은?]

“진짜 이름은 신소율. 낙인 피하려고 지은 지금 이름은 시소율.”

[시소율, 낙인을 남긴다.]


화르르.

신소율의 오른손 손등에 주황색 불꽃이 타오른다.


신소율은 피하지 않았다. 저주형 낙인이 아니다.


[수르트의 낙인]

불 속성 공격력 +50%

불 속성에 입은 피해의 10%만큼 생명과 마나를 회복한다.

문 : 행성 수성으로 향하는 문을 연다. 1회


[기다리고 있겠다.]


불꽃이 사그라들며 수르트가 사라졌다.


[불의 파괴자 달성!]

이벤트 수준    999

공략자 레벨    177

수준 차이 가산점 822%


기여도 가산점   500%


기본 경험     10억÷999명

총 가산점    1,322%

획득 모험 경험  1,422만


[추가 보상]

기본 공적   1,000만÷999명

총 가산점    1,322%

획득 공적   모든 국가 14.2만


[업적 지옥불 귀환 달성!]

지옥 군주 수르트를 돌려보냈다.

리셋 점수 +4


     *     *


-부럽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참가하는 건데!

-진짜 성공했네요! 믿기지 않아요!


지옥불 방송이 종료됐다.

시청자들은 커뮤니티에 모여 생방송을 보면서 느낀 여운을 공유했다.


-업적 두 개! 그것도 하나는 4점이라니··· 부러워 미치겠다!


1점 업적이야 조건만 알면 얻을 수 있고,

2점 업적도 며칠간 노력하면 습득할 수 있는 난이도다.

하지만 4점 업적은 보유한 사람이 천 명도 안 되는 희귀한 업적.


-그만큼 고생했잖아요.

-하긴 리셋 당한 사람도 한둘이 아니고.


천사 연합에 참가한 총인원은 2만 명이 넘었지만, 끝까지 생존해서 업적 두 개를 얻은 건 천 명이 채 안 된다.


-그래도 참가한 사람은 영웅 업적 받았으니 이득이지.


지옥불 귀환 업적은 살아남은 사람만 획득했지만, 새벽의 영웅 업적은 사망한 사람에게도 돌아갔다.


-참가상이 업적이라니! 부장님한테 욕 먹을 각오하고 연차 쓸걸!

-솔직히 이렇게 될 거라고 누가 예상함?


리셋 업데이트로 플레이어 수준이 초기화된 지 다섯 달.

많은 사람이 아직 지옥 군주를 상대하는 건 이르다고 말했고, 전투도 패배할 거라고 예상했다.


-신소율, 사기더라.

-어디 서커스단 출신인가? 지옥 군주 몸에서 곡예를 하네!

-불의 근위병을 1대1 결투로 쓰러트린 란슬롯도 괴물이던데?

-잔느가 드래곤 머리 위에 올라간 영상 봄?


그렇기에 이벤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의 평가가 올라갔다.


-‘사랑 그것은 참 맛있다’ 잘생기지 않았어요?

-나 이올라 님 해적선에 타려고.

-아수라가 거인 다섯 명 상대로 10분이나 버틴 거 보고 소름 돋음!


대부분의 관심은 신소율을 비롯한 유명인이 받았지만,

워낙 다양한 장소에서, 그것도 여러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개성 강한 플레이어들이 시청자들 눈에 가득 띄었다.


레벨과 업적 같은 직접적인 보상은 아니지만, 인지도라는 색다른 보상을 얻었다.


-그건 그렇고. 지옥용이 수르트 때리다 말고 동쪽으로 날아갔잖아? 왜 그런지 아직도 몰라?

-몇몇 B공략자와 방송사가 추적하고 있다는데, 아직 소식은 없어.


갑작스럽게 용의 쉼터를 떠난 지옥용 니드호그와 드래곤들.

생방송을 시청하던 사람들이 의문을 품는 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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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8월 넷째 주 (4) NEW 5시간 전 9 1 18쪽
102 8월 넷째 주 (3) NEW 8시간 전 10 1 14쪽
101 8월 넷째 주 (2) NEW 16시간 전 16 1 16쪽
100 8월 넷째 주 (1) NEW 19시간 전 16 1 14쪽
99 8월 셋째 주 (3) 24.09.16 19 1 16쪽
98 8월 셋째 주 (2) 24.09.16 16 1 12쪽
97 8월 셋째 주 (1) 24.09.16 17 1 19쪽
96 8월 둘째 주 (3) 24.09.15 18 1 20쪽
95 8월 둘째 주 (2) 24.09.15 16 1 17쪽
94 8월 둘째 주 (1) 24.09.14 17 1 14쪽
93 8월 첫째 주 (2) 24.09.14 17 1 20쪽
92 8월 첫째 주 (1) 24.09.13 22 1 16쪽
91 7월 넷째 주 (3) 24.09.13 20 1 13쪽
90 7월 넷째 주 (2) 24.09.12 20 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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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7월 셋째 주 (6) 24.09.11 20 1 14쪽
86 7월 셋째 주 (5) 24.09.10 22 1 17쪽
85 7월 셋째 주 (4) 24.09.10 27 1 15쪽
84 7월 셋째 주 (3) 24.09.09 23 1 22쪽
83 7월 셋째 주 (2) 24.09.09 26 1 19쪽
82 7월 셋째 주 (1) 24.09.08 25 1 14쪽
81 7월 둘째 주 (6) 24.09.08 24 1 16쪽
80 7월 둘째 주 (5) 24.09.07 24 1 14쪽
79 7월 둘째 주 (4) 24.09.07 26 1 16쪽
78 7월 둘째 주 (3) 24.09.06 24 1 14쪽
77 7월 둘째 주 (2) 24.09.06 21 1 13쪽
76 7월 둘째 주 (1) 24.09.05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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