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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폴
작품등록일 :
2024.08.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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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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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DUMMY

20화


하오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우진에게 설명해주었다.


“구구단 꽃이 피었습니다는 보통 사도인들이 하는 게임이야.”


“사도인들이? 혹시 수면제 배틀 같은거야?”


학원에서의 수면제 배틀을 목격한 우진은 그들의 게임이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 정도...까진 아니야.”


물론 그 장면을 같이 보았던 하오였다.


“어떤 게임 방식이길래 그러는 거야.”


“구구단 꽃이 피었습니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변형한 게임이야.”


“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말이지? 어릴 때 자주 했던.”


“맞아. 단 몇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보통 술래가 뒤돌아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말할 때 움직일 수 있잖아?”


“응.”


“여기선 멘트 전에 출제되는 구구단을 맞춰야 움직일 수 있어.”


“엥?”


“영상으로 보는 게 빠르겠다.”


둘은 다시 교실로 돌아와 하오의 태블릿으로 구구단 꽃이 피었습니다 영상을 시청한다.


영상 안에는 술래가 없고 대신 그 자리에 태블릿을 세워두었다.


“이제 태블릿에서 음성이 나올거야. 구구단을 먼저 출제하고 멘트를 할거야.”


하오의 설명대로 영상은 흘러갔다.


4x8 구구단 꽃이 피었습니다.


영상을 정지하는 하오.


“이렇게 구구단이 나오고 멘트가 곧바로 나와. 참가자들은 구구단을 맞춰야 움직이는게 허락되고 멘트가 끝날 때까지 움직일 수 있어.”


다시 재생한 영상엔 하오의 말대로 참가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각각 달랐다.


“구구단을 빨리 맞추면 남들보다 먼저 움직일 수 있으니 유리하지.”


“그런데 남이 하는 말을 듣고 따라 말할 수도 있지 않아?”


“그 점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입 옆에 초소형 마이크를 부착해. 아주 작은 소리도 캐치하기에 남에겐 들리지 않을 만큼 작게 답을 말해.”


다시 영상을 보는 둘.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 참가자를 발견한다.


“잠깐, 이 참가자는 갑자기 쓰러지더니 몸을 부르르 떠는데?”


“구구단을 틀려서 벌칙을 받은거야. 틀릴시에는 몸에 부착한 전기패드에서 전기가 흘러나오거든.”


“전기라고?”


우진은 쓰러져 몸을 떠는 참가자를 유심히 바라본다.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맞아, 정말 위험해. 원래 사도인들 사이에서 자주 하던 게임이었는데 실제 게임 도중 심정지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어.”


“그런 위험한 게임을 학생회장 선출 시험에서 한다고?”


“그 점이 나도 이해가 안 가. 더구나 정도인들이 다수인 이 학교에서 현재는 사도인들도 잘 안 하는 게임을 골랐다는게.”


“이 게임을 허락한 학생 주임도 이상한 걸.”


“우진아 그 학생 주임이 바로 우리 반 담임쌤이야.”


“남궁천 쌤이?”


“응, 현재 1학년 학생 주임은 남궁천 쌤이거든.”


둘은 평소 정신적인 면을 강조하던 남궁천이 이런 게임 방식을 허락했다는 것이 쉽게 상상되지 않았다.


“이해가 안 되는 걸.”


“나도 그래. 하지만 남궁천 쌤이 허락한 걸 보면 전기 충격 전압을 건강에 큰 영향이 없을 정도로 많이 낮췄을거야.”


이어진 영상에선 몇몇이 골라인에 들어오고 게임은 마무리된다.


“영상으로 보니 쉽게 이해가 되지?”


“게임 방식은 이해 되는데 왜 이런 게임을 택했는지는 이해가 안 가네.”


“나도 좀 전까지 영상을 보며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이 게임으로 8명을 추리기가 쉽기 때문인 것 같아.”


“모의고사 배틀도 그 점에선 동일하잖아?”


“모의고사는 간혹 어쩌다 8등이 동점으로 여러명이 나오면 재시험을 치룰 수도 있기에 이 게임보다 번거로울 수 있어.”


“물론 먼저 도착하는 8인을 뽑는 것이다 보니 8등이 거의 동시에 도착한다해도 미세한 차이로 걸러낼 수 있겠지. 그래도 단점이 더 크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이 게임을 선택한 이유는 회의에 참가했던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겠다.”


둘은 비어있는 제갈현의 자리를 바라본다.


“다음 쉬는 시간에 한 번 불어보자고.”


다음 쉬는 시간을 기약하며 자리로 돌아가 수업 준비를 하는 우진과 하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우진은 딴 생각에 잠겨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네. 저런 위험한 게임을 학교에서 치른다고?’


태블릿에 의미 없는 원을 계속 그리며 고민한다.


‘폭군이라 불리는 허인강은 미쳐있어서 그런다쳐도 회의에 참가한 다른 아이들은 왜 찬성한 거지.’


우진은 회의에 참석했던 아이들을 떠올려본다.


‘우선 우리반 1등인 제갈현. 찬성할까?’


한참을 고민해보는 우진.


그러나 답을 내릴 수 없었다.


‘생각해보니 제갈현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네. 제대로된 대화를 나눠본 적도 거의 없고.’


애초에 제갈현의 행동을 시뮬레이션 해볼 데이터조차 없던 우진이었다.


‘제갈현은 패스...’


결국 제갈현은 다음 쉬는 시간에 직접 물어보는 걸로.


‘다른 반에서 1등은... 우선 7반의 이발산이 있었지.’


머릿속으로 이발산을 그려보는 우진.


‘발산이라면 찬성할까?’


이번엔 회의장에 있을 발산을 상상해본다.


“구구단 꽃이 피었습니다 배틀? 배틀이면 뭐든 좋지, 빨리 붙어보고 싶군!”


상상 속의 발산은 구구단 꽃 배틀을 격하게 반기고 있었다.


‘이녀석은 배틀, 대결이라면 환장하는 놈이니 어떤 게임인지는 신경 안 쓸거야.’


이발산은 찬성했을거라 결론 내린다.


‘다음으로는 4반의 추진명. 얘는 결사 반대 했을 것 같은데.’


추진명이 암산, 암기에 약하다는 말을 하오에게서 들었기 때문이었다.


‘휘겸 앞에서도 구구단엔 자신 없는 모습이었지. 그럼 얜 무조건... 아닌가? 이 게임은 신체 능력도 영향을 미치니까 찬성했으려나.’


실제로 구구단 꽃이 피었습니다는 달리기가 빠르면 유리한 게임이다.


이는 신체 훈련을 꾸준히 한 이발산에겐 플러스 요인이었다.


‘이발산도 패스. 그럼 남은 건 8반의 최유강인데...’


얼마 전 최유강과 있던 주사위 대결을 떠올려본다.


‘주사위를 매번 챙겨다닐 정도면 곱셈에 자신 있다는 것일 테고 당연히 구구단도.’


이발산과 마찬가지로 크게 고민 없이 찬성했을거라 판단한다.


‘얘도 찬성.’


결국 우진이 떠올린 4명 중 2명이 찬성, 2명이 알 수 없음으로 결론이 난다.


‘이렇게 보니 생각보단 찬성 비중이 높네. 반도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우진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찬성표를 던질 사람이 충분히 많았을 것이다.’ 였다.


‘그런데 이런 생각해서 뭐해. 어차피 예선 게임은 이걸로 결정되었는데. 나도 참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 군. 이 세계에 전염됐나.’




띵-똥-땡-똥-


수업종이 울림과 동시에 우진과 하오는 제갈현에게 다가갔다.


“제갈현, 잠깐 할 말이 있는데.”


“뭐지? 잠깐 나가봐야하는데.”


교실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던 제갈현이 말했다.


“잠깐이면 돼.”


제갈현을 붙잡은 하오가 우진을 슬쩍 바라보았다.


하오의 눈빛을 받은 우진이 제갈현에게 묻는다.


“학생회장 선출 시험 예선 방식에 대해 알고 있지?”


“당연한걸 묻는 군. 내가 참여한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 아닌가.”


“사도인들의 게임이라 들었는데 왜 그 게임으로 결정된건지 궁금해서.”


“회의 결정에 납득하지 못하겠단 건가?”


“아니, 그런건 아니고. 다른 게임도 있을텐데 왜 굳이 위험한 게임을 택했는지 궁금할 뿐이야.”


제갈현은 묘한 표정으로 우진을 잠시 바라본다.


“상위 8인을 추리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가장 빠르게 결정나기도 하고.”


“모두가 동의 한 거야?”


“아니, 처음엔 격렬히 반대하는 육체파가 한 명 있었지만 허인강의 추가 설명을 듣더니 돌아서더군.”


격렬히 반대하는 육체파.


아마 추진명을 말한 것이라고 우진과 하오는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 제갈현 자신도 동의했다는 의미였다.


“위험하단 생각은 들지 않았어? 실제로 사망자가 나왔다는데.”


“당연히 안전엔 지장 없을 정도로 전력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으음...”


하우진은 제갈현의 말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표정을 내비쳤다.


이를 본 제갈현이 한마디 하였다.


“네가 회의 결과를 받아들이든 말든 그건 나와 아무 상관없다. 그러나 고작 이 정도 게임에 겁먹어 발을 빼겠다면 내가 사람을 잘 못 봤군.”


“내가 그런 거에 겁먹을 리가 없잖아.”


실제로 맞는 말이었다.


구구단에 자신 있는 우진은 감전될 걱정은 1도 안 하였다.


그저 왜 이런 게임을 택했는지가 궁금했을 뿐.


“나 역시 마찬가지다. 공정한 게임이라면 걸어오는 배틀을 피하지 않을 뿐이다. 그럼 이만.”


제갈현은 말을 마치고 교실문을 나섰다.


“그래 잊고 있었어. 제갈현은 자존심 빼면 시체라 할만큼 어마어마한 자존심의 소유자였지.”


하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학생회장 선출 시험 예선 방식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은 극명히 갈렸다.


“이러면 포기하는 게 낫겠는데. 위험 부담이 너무 커.”


“그러게. 왜 사장된 게임을 다시 끄집어내 하는 건지...”


반면 반기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소수의 사도인들이.


“이거야~ 이래야 진정한 배틀이라 할 수 있지.”


“구경하는 맛도 있겠어, 큭큭.”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자율 참가인 이유가 있었네. 이렇게 할거면 누가 참가해.”


“너무 야만적이야. 이번 학생회장 시험엔 나가지 않겠어.”


처음엔 시험에 나가려고 마음 먹었던 이들 대부분이 마음을 돌렸다.




“현재 학생회장 시험 예선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이런 상황이야.”


하오와 우진은 오늘도 보현네 집 식탁에서 학생회장 시험 대비를 하였다.


“애들의 반응이 이렇게 부정적이면 허인강은 학생회장이 된다해도 이미지가 나빠지겠는데.”


우진은 도무지 허인강의 속셈을 알 수 없었다.


“내 생각도 그래. 더구나 예선 공고 말미에 허인강은 자기 이름을 박아넣기까지 했는데 말이야.”


“차라리 그냥 이전 방식대로 반 1등들만 모아 토너먼트를 진행했다면 이렇게까지 나빠지진 않았을텐데.”


“뭐 어쩌겠어, 이미 벌어진 일이고 허인강이 알아서 감내하겠지. 우린 우리대로 대비를 하자고 우진아.”


말을 마친 하오는 태블릿을 꺼내들었다.


“여기 구구단 꽃이 피었습니다의 세부 규칙들을 정리해놨어. 동네마다 차이는 있지만 여기 있는 규칙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들이라 보면 돼.”


빼곡이 정리된 규칙들은 생각보다 내용이 많았다.


“물론 다 기억하거나 그럴 필욘 없어.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만 알면 되는 수준이야.”


그래도 우진은 하오의 성의를 생각해서 하나씩 읽어본다.


“예상했던대로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건 없는 게임이네. 구구단만 잘 대답하면 되겠어.”


“응, 아무리 다리가 빠르다해도 중요한 건 구구단을 빨리 풀고 틀리지 않는게 포인트야.”


“예선은 크게 걱정 없겠는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는 우진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진아, 근데 너 구구단 배틀에서 몇 단까지 가능해?”


하오가 그동안 줄곧 묻고 싶었던 것이었다.


“...9단까지 가능해.”


“뭐어어어!?”


하오가 놀랄 것이란 걸 예상했지만 같이 시험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속일 필욘 없다고 생각했다.


“저, 정말이야? 구 칠에?”


“63.”


“우와... 중학교 1학년이 구구단을 마스터하다니, 난 허인강만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언제부터 가능했던거야?”


“작년에 마스터했어.”


더 이상 하오가 놀라는 반응이 보기 싫어 이쯤에서 거짓말하기로 타협한다.


“그랬구나, 대단한데. 그럼···”


그 뒤로도 하오의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


“와 정말이야? 앗! 내 정신 좀봐. 벌써 시간이 이렇게...”


하오의 집요한 질문에 대답해주다보니 어느새 시계는 10시를 가리켰다.


“이만 가봐야겠어. 그런데 오늘은 이모가 많이 늦으시네.”


“출장 때문에 내일 들어오신다고 하셨어.”


“아... 그래?”


갑자기 급다운되는 하오.


“내일 보자...”


축 쳐진 어깨를 하고 문을 나서는 하오.




학생회장 예선 당일.


예선에 참가하지 않는 아이들은 들뜬 표정으로 오늘 예선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반면 예선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굳은 얼굴로 쉬는 시간마다 구구단을 외우기 바빴다.


물론 우진을 비롯한 상위권은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였다.


“어때, 좀 긴장이 돼?”


쉬는 시간, 우진의 옆자리에 찾아와 말을 거는 하오.


이제 하오가 우진의 옆자리에 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아니, 뭐 딱히.”


“크크, 그럴 줄 알았...”


“나도 긴장 안 돼.”


발산이 둘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발산이 넌 긴장은커녕 흥분될 것 같은데.”


“하오 넌 나에 대해 너무 잘 안 단 말이지, 하하.”


“그런데 무슨 일이야? 혹시 나한테서 시험과 관련된 고급 정보를 구하러 온 거라면 사양할게. 난 우진이를 우승시켜야되거든.”


“크크, 뭐야. 벌써부터 나를 경쟁자 취급하는 거야? 이거 서운한데~”


“서운해도 어쩔 수 없어. 돌아가~”


“그런데 내가 여기 온 건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그럼 뭐 때문에?”


“너희들, 이 예선 방식이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


발산은 하오와 우진이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론내리지 못한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상하긴 하지. 근데 어차피 시험 방식은 결정됬고 오늘이 당장 시험인데 어쩌겠어.”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난 이 시험 방식에 뭔가 음모가 있을거라 생각해.”


“엥?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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