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ㄱ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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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트레이더밥
그림/삽화
트레이더밥
작품등록일 :
2024.08.0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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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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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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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라인 (한국으로, 성남 2라인)

DUMMY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되니, 정말 Clearance라며 어제 팔던 제품이 75% 할인하는 기적을 구경한다.

아버지는 지갑을 하나 장만하시고 기분이 좋으신지, 오늘 마지막 그랜드 캐니언으로 가는 내내 자랑하신다.


“아이고, 가죽 봐라. 미국산이라 다르네!

“이태리라 카이···아 촌사람은 좋은 걸 사조도 모른다 카이.

“남편 라스베이거스에서 헬리콥터로 날아가는 거야? 와우!

“어, 이 동네는 워낙 멀어서 그런지 흔해. 저번엔 한 4대가 줄줄이 날아가더라고. 거참··· 돈 많아


대중교통도 있기는 한데, 우와- 하고 출발해서 으아- 로 도착한다기에 헬기를 선택했다. 

지나가는 길에 아래로 인간이 만든 최대의 건축물 중 하나인 후버댐을 볼 때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와- 공학의 결정체 아니냐. 저걸 사람 손으로 만들다니.

“그냥 댐 아냐?

“아니, 저 거대한 양의 물을 가두려면 대충 설계해서는 바로 터져! 거 완만한 곡선 구조로 석재로 된 양 암벽을 이용

“닥쳐! 못 알아듣겠어. 

“쩝···저건 예술이야. 멋지다.


공돌이들만 좋아하나 보다. 후버댐이 만들어진 시절이 무려 1930년대인데, 거든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 1930년이면 우리 조선시대인가? 일제 강점기라 해도 조선시대지. 

양반, 상놈 구분하고 에헴. 호가 어찌 되시오?

자는 어찌 되시오? 함자가 어찌 되오? 이러던 시절에 얘들은 저 댐을 지어서 전기를 생산했다. 놀랍지 않나? 않다고 ···미안하다.


그런데 저 후버댐이 없었다면, 라스베이거스는 없다. 왜냐? 물을 막아줘서 일단 비만 내리면 잠기던 땅이 정상화되었고, 또 이거 경제 대공황을 타개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사업이다.

일종의 케인스 식 경제 부양이지. 이것도 놀랍지 않은가? 흠···미안하다.


하여튼 여기 공사하러 와서 할 것도 없고 해서 술이나 한잔할까? 오 술을 마셨어, 양성의 균형이 필요해! 사창가가 생겨난다. 더 놀고 싶어! 일확천금! 카지노가 탄생. 그렇게 지금의 검은돈 흰 돈 섞인 라스베이거스가 탄생했다. 


헬리콥터로는 금방 가는데, 차로 가면 한 세월이다. 그랜드 캐니언을 다 돌아보겠다는 생각은 조금 한국인 다운 마인드로 길이가 엄청나게 길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라···아무 데나 갈 수는 없고 허가된 지역 부근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본다.


“하- 인간···아주 그냥 가소롭네

“그러게 자연이 이걸 만든 거지?


그냥 말을 잃어버릴 정도의 장관이다. 부모님께서도 놀라운 광활함에 잠시 말을 잃으셨다.


“놀랄 일이네···세상이 이래 넓드나?

“그라네요. 미국 야들은 뭐 했다고 이래 축복받았는교?

“우리도 교회 다니까? 그라믄 이래 살란가?

“나는 부처님 믿는데, 혼자 가소.

“에잉-


참 재미있는 엄마, 아빠다. 어찌 만나셔서 결혼하셨을까? 싶다. 인간이란 존재가 거대한 빌딩도 건축하고 하는데, 자연은 소리 없이 세상을 이렇게 바꾼다. 


양복 형님이 다가와 우리에게 묻는다.


“아쉬우시겠지만, 오늘 저녁 비행기로 예약되어 있습니다. 이동하시겠습니까?

“간다꼬예? 아이구야.

“가자마, 빨리 가가 사업 좀 하자마.

“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선물이에요. 

“아, 하하! 이건 뭡니까?

“한국 그리우시면 보고 힘내라고 만들었어요. 제가 자수를 엄청나게 잘 놓거든요. 대한민국 지도 모양 호랑이에요.

“아···고양이 아니었구나. 하하!


그래, 이슬이는 이런 쪽 재능 없다. 돈이야, 많으실 거고 고맙다며 한땀한땀 그 기다란 몸을 구겨서 만들었지만 아무리 봐도 고양이다. 화난 고양이. 


언제나 붐비지만, 연말이라 더 미어터지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거쳐, LA 공항···더 미어터진다. 한국으로 자고 일어나고 또 자고 일어나고···복귀 완료!


이틀간 우리 모두 죽은 듯이 밥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


휴가 기간이지만,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로 향한다. 스마트 라인 노원은 너무 북쪽에 치우쳐 있어서, 짧은 기간이지만 문제가 많은 편이다.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 중 하나인 성남 쪽의 라이더스 분사 부근의 창고를 매입해서 황해적 형님이 전체적인 창고 공사를 담당 중이다.


트럭에서 내려서니, 저 멀리 들어서는 동네들이 보이고 휑하다. 랙을 조립하는 중인지 전동 드라이버 소리가 가득한 창고로 향한다.


“형, 왔어요. 와- 그로발 테크닉스 분들은 진짜 속도 하나는 무시무시하네요?

“야, 왜 벌써 왔어. 걱정되서 왔냐?

“아, 그건 아니구. 원래는 이슬이 부모님도 오시기로 했는데, 못 오셔서 한국에서는 잠깐 쉬는 걸로 마무리했어요. 어떻게 돼가요?

“부산 사장님 땅 부자 시더라고, 여기 판교에도 땅이 있으시고 저기 성남에도 있으시고 진짜 부자는 따로 있어. 안 그래?

“그건 그래요. 미국 가보니까, 돈이 돈이 아니에요. 나랑 비슷한 나이인데 막 저커브인가? 투자 2,000억도 넘게 받았더라고요.

“헐, 역시 미국이다. 노원 스마트 1라인은 확장을 좀 했는데, 거리가 문제야. 서울 남쪽은 멀어서 불필요하게 이동하는 거리가 멀어. 그래서 진행했다.

“네, 고마워요. 역쉬! 천재 황해적 형님!

“푸하···


성남 스마트 라인도 비슷하기는 하다. 조금 바뀐 부분은 이륜차 중심인 노원 라인과는 달리, 여기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진행 중이다.

송파 쪽이나 서울의 중심 지역으로 이동해서 각 라이더스 창고 쪽으로 물류가 움직인다. 그 덕에 조금 크기에 돈도 많이 깨지는 중


“형, 광명 쪽도 해야 해요? 이 돈 부어서 언제 뽑죠?

“뭐? 네가 보고 괜찮다 싶으면 진행하라며, 놀러 가지를 말던가.

“아니, 저는 막 그 뭐죠? 분산형 무슨 거래방안. 그거 하는데 마음대로 하시는 줄 알았지. 이거 창고를 막 사들일 줄은 몰랐죠?

“취소해? 계약금만 버리면 되는데

“아뇨···뭐 취소까지. 일할 사람은 번개맨 형님 아는 분들로 충분한가요?

“어, 마당발이더라. 다들 광주 사람이라 분위기 묘해. 하하.


사람들이 물류창고라면 학을 떼서 번개맨 형님 아는 분들 위주로 채워지고 있는데, 다들 깡다구 하나는 특A급이다. 힘도 좋으시고, 의리도 있고 그래서 대만족 중


“어찌 되겠죠. 일단 여기부터 마무리해 봐요. 형은 언제 쉬시게요?

“나도 결혼은 해야 하는데 만나는 사람이 없어서 이번 설에는 안 가려고, 잔소리가 잔소리가.

“음, 이슬이 쪽으로 한번 천재 남자 만날 사람 구해 볼게요. 걔가 성격이 더러워서, 이슬이 친구면 기본 다 엄청 착해요.

“오- 그렇구나. 성격 좋은 게 최고지. 근데 커스텀머&아이디어스 구축? 그건 뭐야? 메일 보니까, 의류 쇼핑몰 같던데

“아, 그거 아버지가 갑자기 사업한다고 하셔서


해적 형에게 아버지가 생각하시는 주문형 의류 쇼핑몰을 설명해 본다.


1) 단순 입점

입점자가 자기 상품을 파는 방식

2) 커스텀 디자인

도안을 직접 만들거나, 기초 도안을 기반으로 의뢰하는 형태

3) 아이디어 마켓

의류나 소품의 디자인을 파는 곳,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누구나 등록 가능, 제작도 가능


뭐 이런 형태다. 형이 듣더니, 가능은 하겠다고 하며 한가지 걱정을 한다.


“야, 근데 커스텀 디자인이면 그거 인쇄나 제작은 어떻게 하시겠다는 거야? 뭔가 틀이 있을 거 아냐??

“아, 뭐라시더라. 잉크젯 프린터처럼 원단에도 인쇄하는 기계가 있데요. 8억 뭐 이러던데? 언제 본전 뽑죠?

“8억? 헐···이 공장 안에 들어간 설비 전체보다 비싸네. 

“네, 못 막아요. 그냥 무대포에요. 벌써 인천공항에서 바로 인도네시아로 가셨어요. 올해는 발리에서 보내겠다시면서 예전에 같이 일하던 분에게 연락하고 떠나셨어요. 엄마도 안 간다는 거 억지로 끌고 갔어요. 알잖아요, 우리 동네 성격 급한 거

“와···동네가 더워서 그런가?


미국 일정이 끝나고 싱가포르로 돌아가려는 양복 형님을 붙잡고 일 처리를 후루룩하시더니, 가버리셨다. 뭐 하나 필을 받으면 못 말리는 일 중독자. 


“모르겠어요. 일단 여기 마무리하죠?

“그래, 프로그래밍은 기존 것과 바뀐 게 없어서 금방이고 차량 상차하는 차량 두 대가 추가된 정도야. 근데 이거 디젤로 시험해 보니, 실내라 목이 콱 막히는데 전동 쪽으로 가볼까?

“흠, 그쪽은 잘 모르는데 그로발 테크닉스로 문의해 보죠? 외부 작업할 일은 없으니까.

“그래. 그럼 테스트 들어가자.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잡고, 그로발 테크닉스의 우주복 삼촌에게 문의하니 답은 바로 온다.


“아있는교, 저 일본에 보면 나라현 텔리 쪽에 이런 물류 하는 아들이 있거든? 전에 전장 쪽 도와주러 갔는데 야들은 ESG? 뭐 그게 있어가 거의 다 기름 쓰는 거 없어. 다 전동화 하는기라.

“아, 그래요? 일본은 좀 빨리 바뀌나 보네요? 그럼 이미 기계가 있겠는데요?

“하모, 근데 횬다이 쪽에서 하기는 하는데 기계가 다 커가, 안 맞기는 하는데···이기 뭐 어렵지는 않아가 우리가 만드는 것도 무리는 아이라.

“만들어요? 헐, 그게 돼요?

“한 10대만 된다 카믄, 손재주 좋은 아재들 많제. 대당 한 500만원 하면 만들어 준다카이. 해볼란교?

“믿을 수 있는 거죠?

“하모, 20년 넘어가 다들 금손이라 카이. 믿어도 된다.

“네, 그럼 만들어지는 데로 보내주시도록 해주세요. 내년부터 가동이니까.

“알으따마.


동네 철공소 비슷한 거라는데, 못 만드는 게 없단다. 전화를 하고 두 시간 정도 지나니, 캐드로 만든 도안이 왔는데 예상 견적이 350만원이다. 우리끼리 보고 놀란다.


“형, 이거 꼭 중국산 A/S 안돼서 부품 바꿔가며 쓸 필요가 없겠는데요?

“이햐, 여기 봐라. 이렇게 접히면서 차량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설계했어. 우리 저거 상차한다고 허리 부러지도록 들었잖아. 세상 편하네···

“그러게요? 이렇게 쉽게 되는구나. 세상일 혼자 해서는 답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맡기죠?

“그래, 아예 우리 쪽으로 끌어들이는 건 어때? 앞으로 계속 늘어날 거니까.

“에이, 철공소 아저씨 굶겨 죽일 일 있어요? 일단 협업.


형이 너무 급발진이다. 마냥 키우기는 무섭다. 일단 진정시키고 오늘은 스마트 2라인 테스트에 집중한다. 

다음날 형은 마무리 작업을 위해 성남 스마트 2라인으로 가고 나는 중구 을지로 쪽에 있다는 철공소로 향해 본다.

여기는 서울이야? 싶은 정도로 허름한 건물이 즐비한데, 외관과는 다르게 실력자분들이 가득한 곳이다.

영국 정밀? 시계를 수리하는데 해외에서도 맡길 정도의 실력자, 그 옆에는 선반 가공하는 경신 정밀, 손은 눈보다 정확하다는 신비의 공장.

그 외에도 금속점, 볼트도 팔고, 기어도 깎고 세상에 없는 물건 빼고는 다 만든다.


“와, 공돌이의 천국이야! 크크크! CNC가공도 하네? 저건 mm 규격 아닌 것 같은데? 


공돌이는 신나서 여기저기 구경하며 다녀 본다. 무쇠를 두드려서 식칼 만드는 곳에서는 한동안 멍하니, 퉁퉁 마지막 모양 잡는 걸 구경하다가 약속 시간에 늦을 뻔도 했다.


/고구려 발명소

여기가 내 목적지다. 허름한 철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안에서 소리치는 게 들린다.


“그딴 쓸데없는 것 좀 그만 만들고, 돈 좀 벌라니까! 아니, 누가 이런 걸 쓴다고 만들어!

“좀, 멋지잖나? 하하하!

“에이! 내가 죽어야지!


아주머니께서 나를 툭 밀치고 나가신다. 사장님은 익숙한지 카메라가 중간에 있는 물건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어 보신다.


“이햐, 움직여도 안 흔들리잖아. 얼마나 신기해! 허허!

“저기, 우주 커머스에서 왔습니다.

“아이고? 리프트? 저기 한 대 먼저 들어왔어. 젊네?

“예, 하하. 어쩌다 보니 학생인데 사업을 시작해서요. 이건 가요?

“그래. 한 310만원 들었는데 350 받을라니, 양심에 찔리네. 340만원 어때?

“이긍, 그러시면 또 아주머니 화나요. 원래 계약대로 하시죠.


참 장사를 못하시는 분이다. 시세도 모르시고 그냥 깎아준단다. 안을 둘러보며 기계를 들고나오시기를 잠시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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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북한이 이상해. (대국민 담화 후 우리는?) 24.08.31 1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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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PDA용 앱 개발 (헬지가 미쳤어요!) 24.08.31 21 1 12쪽
85 Red Ants (고구려 발명소, 변리사) 24.08.31 21 1 12쪽
» 스마트 라인 (한국으로, 성남 2라인) 24.08.30 20 1 12쪽
83 휴가를 받았다. (미국, 미국.) 24.08.30 19 1 12쪽
82 휴가를 받았다. (암기한 이름이 가득!) 24.08.30 24 1 12쪽
81 휴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드림~) 24.08.29 24 1 12쪽
80 휴가를 받았다. (여가 미쿡인교!) 24.08.29 23 1 13쪽
79 휴가를 받았다. (컨설팅, Mr.David의 제안) 24.08.29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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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우주 커머스 (그 시절 물류창고 = 생지옥) 24.08.28 24 1 12쪽
74 라이더스 클럽 (외눈박이 세상 속 정상인) 24.08.28 27 1 13쪽
73 RedAnts P2P (feat. 이슬이 컴백!) 24.08.28 24 1 13쪽
72 광고 대행업 (단군CRM 합류) 24.08.28 26 1 13쪽
71 라이더스 클럽 (feat. 그것도 알고 싶다) 24.08.28 25 1 12쪽
70 라이더스 클럽 (feat. 잘생KIM in JAPAN) 24.08.27 27 1 12쪽
69 라이더스 클럽 (차별 or 역차별?) 24.08.27 29 1 13쪽
68 광고 대행업 (VisionM 광고의 변화) 24.08.27 29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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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모바일 메신저 (3) (feat. 찰스 랩) 24.08.27 27 1 12쪽
65 모바일 메신저 (3), 이슬이 교육가요. 24.08.27 2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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