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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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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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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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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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급 던전 (3)

DUMMY

음산한 달빛이 드리운 숲속, 열 마리의 오크 무리가 천천히 행군하고 있었다.


새벽의 고요함 속에 들려오는 소리라곤 거친 숨소리와 무거운 발걸음 소리뿐.


하지만 그때, 고요한 밤공기를 가르는 날카로운 소리가 침묵을 깼다.


휘익-!


퍽!


"으그윽!"


맨 앞에 있던 오크의 이마에 깊숙이 박힌 건 바로 얼음 화살.


냉기를 내뿜는 화살이 그의 두개골에 박히는 순간, 주변의 분위기마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기습이다!"


다른 오크가 놀라 외쳤다.


그러나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두 번째 화살이 허공을 갈랐다.


피잉-!


"크아악!"


또 다른 오크의 이마에도 얼음 화살이 꽂혔다.


그의 비명이 숲속에 울려 퍼지자, 주변의 동료들은 공포에 질려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적을 찾아라! 어디서 쏘는 거냐!"


오크 대장이 고함을 질렀다.


하지만 그의 명령은 세 번째 화살에 의해 중단되었다.


퍽-!


"끄아악!"


또 다른 오크가 쓰러진 것이다.


숨 쉴 틈도 없이 세 명의 동료를 잃은 오크들은 혼란과 공포에 휩싸였다.


그때, 네 번째 얼음 화살이 어둠을 가르며 날아왔다.


피융-!


"조심해라!"


오크 대장이 고함을 질렀고, 이번에는 오크들이 재빨리 반응했다.


화살의 표적이 된 오크가 몸을 획 돌려 간신히 화살을 피해낸 것이다.


얼음 화살은 그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 뒤편의 나무에 깊숙이 박혔다.


그 순간, 한 오크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저기다! 저 멀리 푸른빛이 보인다!"


모든 오크의 시선이 그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했다.


약 100m 떨어진 곳에 서 있는 건 어떤 인간 남성.


그의 손 주위에는 푸른빛을 내뿜는 마법진이 형성되고 있었다.


"저건...!"


하지만 오크들이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그 마법진에서 다섯 번째 얼음 화살이 생성되었다.


슈웅-!


그 화살은 오크 대장을 향해 곧장 날아왔다.


그러나 그는 재빠르게 검을 들어 올렸고,


채앵-!


정확한 타이밍에 검을 휘둘러 화살을 쳐냈다.


얼음 화살은 그의 칼날에 부딪혀 산산조각 났고, 얼음 파편들이 주위로 흩어졌다.


"저놈이...!"


오크 대장의 눈이 분노로 이글거렸다.


"저 하등한 인간 놈의 사악한 마법 때문에 우리의 형제들이 죽었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마법사를 죽여라! 마신이 함께하신다!"


그의 외침과 함께 오크들은 일제히 달리기 시작했다.


쿵! 쿵! 쿵!


7마리의 거대한 오크들이 땅을 울리며 전속력을 냈다.


그러나 그 순간, 멀리서 푸른빛이 강렬하게 빛나며, 섬광 같은 광선이 오크들을 향해 날아왔다.


지이이잉-!


"피, 피해라!"


하지만 광선은 순식간에 그의 머리를 관통했고,


퍼버벅!


머리가 폭발하듯 터져나갔다.


광선의 기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바로 뒤에 달려오던 오크의 머리까지 연이어 터트려버린 것이다.


퍼엉!


작은 폭발과 함께 두 번째 오크의 머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장면을 코앞에서 본 오크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심지어 몇몇은 발걸음을 멈추고 뒤로 물러섰다.


"이게 무슨 마법이란 말이냐!"


"저, 저 마법사 너무 강하다! 그냥 도망가자!"


하지만 그런 그들을 오크 대장이 가로막았다.


"겁쟁이들! 전사는 물러서지 않는다! 우리는 마신님의 축복을 받은 자들이다! 나를 따르라!"


오크 대장이 포효와 함께 마기를 터뜨렸다.


그러자 주변의 오크들의 눈빛이 마치 마기에 조종이라도 당한 듯이 돌변했다.


두려움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분노와 살의만이 남았다.


"가자! 우리가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저 마법사를 산 채로 잡아먹자!"


그들은 다시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인간 마법사의 지척까지 다가갔다.


"공격!"


거대한 5개의 검이 마법사를 향해 휘둘러졌다.


"죽어라, 마법사!"


달빛이 검날에 반사되어 번뜩이는 순간, 오크들은 마법사의 표정을 스치듯 볼 수 있었다.


그는... 웃고 있었다.


마치 오크들이 가소롭다는 듯이.


"...?"


그러나 오크들이 그 웃음의 의미를 깨닫기도 전에,


콰-앙!


귀를 찢는 듯한 소리와 함께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에 밀려 뒤로 날아갔다.


충격파가 그들을 강타한 것이다.


마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것처럼 오크들의 몸이 일제히 뒤로 날아갔고, 순식간에 나무와 바위 따위에 부딪혔다.


쿵! 우지직! 퍽!


여러 둔탁한 충돌음이 연이어 들렸고, 흙먼지가 자욱하게 피어올랐다.


"크아악!"


"으아악!"


오크들의 비명소리가 숲을 가득 메웠다.


먼지가 가라앉자, 여기저기 널브러진 오크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 이게 무슨!"


"도대체 저 인간은 뭔가!"


"크윽...! 일어나라 다들!"


하지만 그들이 몸을 일으키기도 전에, 땅에서 푸른빛을 내뿜는 사슬들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촤르르르!


"이, 이게 뭐냐!"


사슬은 마치 살아있는 뱀처럼 빠르게 오크들의 몸을 휘감았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몸부림쳤지만, 마력 사슬은 점점 더 단단히 그들을 옭아맸다.


"풀려라! 이 망할 마법!"


오크 대장이 고함을 질렀지만, 소용없었다.


순식간에 모든 오크가 속박당한 채 꼼짝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때, 먼지 속에서 한 인영이 나타났다.


저벅저벅-


그의 발걸음 소리가 오크들의 귓가에 점점 가까워졌다.


"마, 마법사...!"


오크들의 눈에 공포가 서렸다.


그들 앞에 선 인간은 평범해 보였지만, 그의 손가에서 피어오르고 있는 푸른빛은 그가 평범하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오크들의 눈에 비친 이 인간은 마계의 어떤 악마보다도 더 공포스럽고 냉혹해 보였다.



***



내 앞에 다섯 마리의 오크들이 속박되어 있었다.


그중 가장 몸집이 거대해 보이는 놈이 이를 갈며 입을 열었다.


"감히...! 우리를 위협하려 드는 거냐, 인간!"


"뭐라고? 감히?"


"그렇다! 하위 차원의 하등한 종족 주제에 감히 대 마계의 마족에게 반항하는 것이냐!"


"......."


악마도 아닌 오크 따위에게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나는 대꾸하지 않고 바로 마법을 시전했다.


[1서클 마법]

[바람 칼날]


공기가 날카로운 칼날 모양으로 응축되어 오크의 목을 향해 날아갔다.


촤아아악!


살점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오크의 목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극, 으윽...."


오크는 놀란 눈으로 자신의 목에서 솟구치는 피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지혈이라도 하려는 듯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목을 부여잡았다.


"뭐라고? 다시 말해봐. 하등하다고?"


"윽, 끅!"


오크는 대답하려 했지만, 목에서는 괴상한 신음소리만 새어 나왔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그는 눈을 서서히 감기 시작하더니, 결국 죽고 말았다.


그 순간, 눈앞에 알림 창이 떠올랐다.


[성기사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업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1 포인트]


[마법사(비공식)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업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1 포인트]


'와... 듀얼 클래스, 이거 미친 거 아니야?'


두 개의 클래스가 동시에 레벨업 하는 걸 보며 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게 듀얼 클래스 칭호의 효과인가?


나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머지 오크들을 바라봤다.


마나 서클에서 뿜어져 나온 마력이 내 손바닥으로 모여들었다.


우우웅-


그러나 마법진이 완성되기 직전, 공기를 가르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왔다.


휘익-!


푹!


"아아악!"


오른쪽 팔뚝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에 나는 비명을 질렀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집중이 흐트러졌고, 연성 중이던 마법진이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연기처럼 흩어졌다.


"젠장... 뭐야 이건?"


시선을 내려다보니 오른쪽 팔뚝에 화살이 박혀있었고, 환부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으며 화살을 잡아 뽑았다.


살을 찢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지만, 지금은 그런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재빨리 주변을 살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천천히 둘러보니, 저 멀리 움직이는 형체가 눈에 들어왔다.


'찾았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세 마리의 오크 궁수가 나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었다.


"저 인간, 혼자다!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오크 전사들이여! 겁먹지 마라! 우리가 구해주겠다!"


오크 궁수들의 외침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곧이어,


피잉- 휘잉-


화살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몸을 굴려 근처의 거대한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화살들이 나무 기둥에 꽂히며 둔탁한 소리가 났다.


"다들 애쓰는 게 귀엽네."


나는 작게 중얼거렸다.


비록 아직 1서클이라 힘이 봉인되어 있는 상황이었지만, 제국의 끈질긴 추격마저 따돌렸던 나였다.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많았다.


'우선 멀리 있는 오크 궁수들을 무력화시켜야 해.'


궁수들을 직접 공격하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1서클 마법의 사거리로는 불가능했다.


대신 나는 그들의 시야를 차단하기로 했다.


[1서클 마법]

[안개 생성]


마법진을 중심으로 안개가 생성되기 시작했다.


차갑고 축축한 안개는 빠르게 숲속으로 퍼져나갔다.


순식간에 주변 환경이 흐릿해졌고, 오크 궁수들의 모습이 점점 안개 속으로 사라져갔다. ​​​​​​​​​​​​


"이, 이게 무슨 일이냐!"


"안개다! 인간 놈이 안개를 만들어냈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


궁수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소리가 안개 너머에서 들려왔다.


"궁수들은 해결됐고."


나는 사슬로 묶인 오크들에게 다가갔다.


그들의 눈에는 마기 대신 공포만이 가득했다.


[1서클 마법]

[마력 광선]


그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푸른빛이 네 번 번쩍이는 동안 오크들의 몸이 차례대로 들썩였다.


순식간에 네 마리의 오크가 모두 숨을 거둔 것이다.


'이제 남은 건 궁수 세 마리뿐.'


나는 오크 궁수들이 있는 안개 속으로 뛰어들었다.



***



털썩-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오크 궁수의 거대한 몸체가 무너져 내렸다.


'다 죽였군.'


나는 숨을 고르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크들의 사체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다.


그 순간, 눈앞에 푸른빛의 반투명한 알림창이 떠올랐다.


[마법사(비공식)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업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1 포인트]


‘또 레벨업이군. 좋아.'


나는 즉시 상태창을 열었다.


-------------------------

[상태창]

레벨 : 9 (성기사) & 4 (마법사)

-------------------------


이번 던전에 들어와서 4번의 레벨업을 하며 총 4개의 포인트를 얻었다.


이제 레벨을 한 개만 더 올리면 마나 스탯을 구매할 수 있다.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기분이 좋았지만, 전투의 여운이 가시면서 팔뚝의 통증이 느껴졌다.


'우선 치료부터 하자.'


배낭에서 붉은 액체가 담긴 유리병을 꺼냈다.


한 병당 50만 원이나 주고 구매한 하급 포션이었다.


혹시 몰라 두 병을 구매해 뒀던 건데 이렇게 바로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빨리 치유 스킬을 구매하든가 해야지. 신성계 헌터가 포션을 사는 거만큼 돈 아까운 게 없다잖아.'


헌터 상점에서 판매하는 성기사 전용 초급 치유 스킬의 가격은 10포인트였다.


'좀만 참자. 우선 마나량을 먼저 늘려야 하니까.'


나는 화살을 맞은 부위에 포션을 조심스레 뿌렸다.


치이익-


붉은 포션이 상처에 닿자 연기가 올라왔다.


"으윽...."


따끔한 통증과 함께 살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치료를 마친 나는 오크 사체에서 가죽을 벗겨냈다.


시계를 확인해 보니 시간은 어느새 새벽 2시.


하지만 잠을 잘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F급 던전은 길어야 3일이면 끝나니까.


'좀 더 속도를 내보자.'


나는 이후로 던전을 누비며 오크들을 사냥했다.


붉은 달빛 아래, 숲은 내 사냥터가 되었다.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오크들은 쓰러져갔고, 레벨업이 계속되면서 포인트도 쌓여갔다.


5포인트를 사용하여 마나량도 늘렸고, 덕분에 사냥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끄아악!"


"크아아아악! 도망쳐!"


오크들의 비명이 숲을 가득 메웠지만, 그들은 내 마법을 피할 수 없었다.


그렇게 추가로 잡은 오크만 35마리.


그야말로 미친 듯이 사냥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였다.


땀에 젖은 내 옷에서는 오크의 역겨운 피 냄새가 진하게 풍기고 있었다.


"허억... 허억...."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보니, 오크들이 사체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상태창."


-------------------------

[상태창]

레벨 : 10 (성기사) & 7 (마법사)

스탯

• 마나 : 137 / 200

-------------------------


치열한 전투 동안 레벨도 많이 올랐다.


덕분에 5포인트를 마나량 증가에 썼는데도 3포인트나 남아있었다.


'지금까지 잡은 오크가 총 51마리... 이 정도면 기여도 랭킹에 들었으려나?'


파티 기여도와 개인 기여도 랭킹 1위가 목표인 만큼, 던전을 클리어할 때까지 사냥을 멈출 생각이 없었다.


'가죽만 빠르게 챙기고 다시 오크를 찾아다녀야겠다.'


나는 오크들의 사체를 한곳에 모아두고 가죽을 분리하기 시작했다.


벌써 익숙해졌는지 손놀림이 빨라져 아까보다 훨씬 빠르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곧 문제가 생겼다.


배낭이 가득 차버린 것이다.


'다 돈인데 아깝네... 이럴 줄 알고 최대한 큰 배낭을 가져온 건데.'


한숨이 나왔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고 던전에서 오크 가죽들을 주렁주렁 들고 다닐 수도 없었으니까.


'뭐 어쩔 수 없지. 남은 사체들은 버리고 가야겠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던전 나침반을 꺼냈다.


이번에 가볼 곳은 동쪽 숲이었다.


서쪽 숲과 북쪽 숲에 있는 오크들은 내가 씨를 말렸기에, 슬슬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야만 했다.


나침반을 확인하며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아직까지 다른 헌터들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어. 다들 남쪽이나 동쪽에서 스폰이 됐던 건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이었다.


나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뛰었을까, 멀리서 금속성 소리와 폭발음이 들려왔다.


칼과 방패가 부딪히는 날카로운 소리에 마법의 폭발음이 뒤섞여 울려 퍼졌고, 그곳에서 붉은 화염이 높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저쪽에서 뭔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얼마 뒤, 숲이 열리는 곳에 도착한 나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숨을 들이켰다.


여러 명의 헌터들이 50여 마리의 오크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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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원룸의 네크로맨서 +4 24.09.14 6,410 163 15쪽
37 차원 승급 +8 24.09.13 7,248 174 13쪽
36 열등감 +9 24.09.12 7,889 208 13쪽
35 뜻밖의 보상 +7 24.09.11 8,259 201 14쪽
34 동귀어진 +5 24.09.10 8,587 178 16쪽
33 얼어붙은 강 위로 +6 24.09.09 9,052 199 14쪽
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9,344 214 14쪽
31 마기의 공명 (1) +3 24.09.07 9,631 212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9,981 215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0,151 213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0,247 224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0,708 203 13쪽
26 무극 +3 24.09.02 11,318 203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5 24.09.01 11,757 212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3 24.08.31 11,925 222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1,815 210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5 24.08.29 12,027 224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2 24.08.28 11,935 218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1,898 228 15쪽
19 거점 방어 (4) : 3서클 마법사 +3 24.08.26 11,888 22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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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거점 방어 (2) +1 24.08.24 11,980 212 13쪽
16 거점 방어 (1) +1 24.08.23 12,410 206 16쪽
15 영입 거절 +3 24.08.22 12,614 216 14쪽
14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2,715 219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2,743 219 17쪽
12 헌터 능력 검정 시험 (1) +6 24.08.19 13,073 2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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