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인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현대판타지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6.03.15 18:15
최근연재일 :
2017.08.24 13:27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247,517
추천수 :
2,569
글자수 :
782,140

작성
16.05.18 06:47
조회
1,748
추천
18
글자
11쪽

42. 농사꾼 장군

우리 한민족의 조상은 과연 아프리카 초원에 살던 흑인 일까요?




DUMMY

42. 농사꾼 장군



충남 서산군 해미읍성 근처, 낡은 소나타 한대가 큰길에서 벗어나 집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좁은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천천히 들어가고 있다.

혼자 조심해서 차를 모는 50대중반의 남자는 짧게 친 헤어스타일과 몸에 꼭 끼이게 입은 양복이 어색한 용모로 보아 얼핏 군인 장교 같은 느낌이 든다.

좌우로 꺾어가며 10여분 서행하던 소나타는 무성한 나무숲 울타리를 끼고 돌아 대문도 없는 어느 조그만 슬라브지붕 가옥의 널따란 마당으로 들어서 멈춘다.

오는 줄 알고 있었는지 마당에는 평상복 차림의 60대 중반 남자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미리 나와 서있다. 꼿꼿하면서도 탄탄한 풍모의 그에게서도 군인냄새가 물씬 풍긴다.


“충성!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여단장님!”

차에서 내린 50대가 차려 자세를 취하고 거수경례를 붙인다.


“그래, 어서 오게. 황대령!”

60대도 거수경례로 인사를 받고 두툼한 손을 내밀어 반갑게 악수를 한다.


악수하는 손에 힘이 들어가고 서로 쳐다보는 얼굴에 잔뜩 반가운 미소를 띄우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한 상하간의 전우애가 느껴진다.


“너무 늦게 찾아 뵈어 죄송합니다.”


“아니야, 퇴역한 퇴물을 이렇게 찾아 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허허.”


“사모님은 안에 계십니까?”


“아닐세. 집사람은 수확할 때나 가끔 오고, 평소에는 나만 주말에 내려오네.”


“아, 이런. 그럼 제가 서울로 찾아 뵈어야 했는데 잘못됐습니다. 저는 사모님도 여기 내려와 계신 줄 알고···”


“아니야, 함께 오려고 했는데, 오늘은 자네가 긴히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일부러 떼 놓고 왔지. 허허. 자, 들어가세. 내가 간단히 술상 봐놨어.”


“아이구, 이런. 제가 여단장님이 차린 술상을 받게 생겼습니다. 하하. 벌주는 제가 미리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들어 가십시오. 양주 챙겨서 뒤따르겠습니다.”


“그런데 왜 지프를 안타고 왔는가? 운전병이 휴가 갔나?”


“아, 아닙니다. 공적인 외출도 아니고, 여단장님께 조용히 드릴 말씀이라서 일부러 아들놈 차 몰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운전했더니 증평에서 여기까지 한 시간 반이면 될 거리를 두 시간쯤 걸렸습니다. 하하.”


두 사람의 얘기로 미루어보아, 60대는 퇴역한 군인으로 재직 시 여단장이면 원 스타, 별 하나인 준장출신이다.

찾아온 50대 황대령은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후배로 아직 예편하지 않은 현역으로 보인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예비역준장 여단장의 거실에 마련된 술상 앞에 양반다리로 마주앉았다.

술상 위에는 얼음통과 유리컵, 약간의 양주 안주와 집주인이 준비한 시바스 리갈 18년산 한 병이 놓여있다. 18년산이면 면세점에서 13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여단장님은 지금도 시바스 리갈이군요. 아직도 그분에 대한 존경심은 여전하신 것 같습니다.”


시바스 리갈은 고 박정희대통령이 시해되던 날 마셨다던 그 스카치 위스키이다.


“그러네. 한 30년 마시다 보니, 지금도 이 걸 사게 되더구먼. 그런데 자네, 그거 발렌타인 30년산 아니야? 군인이 무슨 돈이 있다고 그런 비싼 걸 사왔는가?”


“아, 예. 아들 놈이 해외연수 갔다 오면서 면세점에서 얼마 안주고 사온 겁니다. 오랜만에 여단장님 뵈러 왔는데, 이것도 부족하지요. 제가 먼저 따라 올리겠습니다.”


시중 백화점에서 100만원이 넘고, 면세점에서도 40만원은 넘게 줬을 것이다. 예비역 준장과 현역 대령의 씀씀이가 벌써 차이가 난다.


“자네가 여단장이라고 부르니까, 내 기분이 좀 그러네.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서 좋기도 하지만···”


“아, 예. 저는 그냥 예전에 뫼실 때 부르던 습관이 들어서.. 저, 그럼 그냥 장군님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여단장님!”


“허허, 그러게. 다들 그리 부르네.”


“예, 잘 알겠습니다, 여단장님! 아, 장군님! 하하.”


함께 웃으면서 서로의 잔에 교대로 발렌타인을 붓고 얼음을 채우고 나서, 컵을 수직으로 들어올리고는 잔을 부딪히며,


“필승!”

구호를 외치고는 육사 생도처럼 수평으로 입에 가져가 손목을 직각으로 꺾어 입안에 부어 넣는다.


“캬~ 이거, 비싼 거라 순해서 그런지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러운데 그래? 허허.”


“드시기 괜찮으십니까? 저도 오늘 처음 마셔봅니다. 여단장.. 군님! 하하.”


그러면 그렇지. 퇴역한 별 볼일 없는 선배를 깎듯이 모시는 걸로 봐서 사람 됨됨이는 괜찮아 보이는데, 군인봉급으로 저런 비싼 양주나 사먹나 싶었더니, 역시 오늘 선배대접 하느라고 주머니 털어 큰 돈 들였구먼. 아들 해외연수는 핑계 댄 것 같고, 보기 참 좋네.


“여기 들어오면서 보니까, 농장이 꽤 넓습니다! 몇 평이나 됩니까? 장군님!”


“음. 한, 천 평쯤 되네. 내 퇴직금 다 털어 넣고 샀는데, 소일거리가 아니고 주말에는 아예 2~3일씩 매여서 사네. 허허.”


“아이구, 천 평이면 굉장한 면적인데요! 뭘 심으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원수도 있어 보이고 채마 밭도 있는 것 같던데, 저 넓은 농장을 장군님 혼자서 다 경작하십니까?”

황대령이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장군을 바라본다.


“그럼. 내가 원래 저 남쪽 경남의 시골 촌놈출신 아닌가? 어릴 때부터 농사일 거들며 자라서 별로 힘들지도 않고 재미있네. 시간을 좀 많이 뺏겨서 그렇지. 허허. 처음에는 고구마, 감자, 고추와 양파나 배추 같은 먹을 거리를 많이 심었었는데 지금은 거의 정원수와 유실수를 심어 키우고 채소류는 조금만 심고 있어서 손 쓸 일은 많이 줄어들었네. 가위로 가지치기나 제대로 해주고 퇴비나 잘 만들어 주면 되니까. 허허.”


농사짓는 장군이 별일 아니라는 듯 웃으면서 말한다. 말을 쉽게 해서 그렇지, 천 평이나 되는 땅에 농작물 심어서 재배하고 가꾸는 일이 곁에서 보는 것처럼 그리 만만한 게 절대 아니다. 농사지어 본 경험 없는 사람이 목가적인 시골생활을 동경해서 섣불리 생각하고 귀농이니 귀향이니 계획했다가는 크게 후회하게 된다.


“그래도 고구마나 감자 캐고 김장배추 수확할 때는 일손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참, 아드님들이 많이 도와주겠네요!”


“하이구, 그 놈들 이런 저런 직장핑계 대고 내려오지도 않아. 저기, 홍소령이 마침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어서, 내외가 종종 와서 도와주고 가지. 허허.”


“아, 홍소령이 이 근처에 삽니까? 그 친구라면 그리 할겁니다. 아주 성실한 친구였지요. 정말 다행이네요. 그 친구 예편한지도 벌써 햇수로 2년이 되는 것 같은데요?”


아마 홍소령이라는 사람과도 예전에 증평에서 함께 근무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증평에 있는 여단이라니? 여단은 연대하고는 달라서 보통 포병부대처럼 특수한 부대로, 사단의 소속이 아니고 군단 직속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후방인 충청북도 증평군에도 포대 여단이 있나?


“응, 그렇지! 고향이 해미 비행장 근처라서 거기서 부부가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네.”


“해미 비행장이요? 서산 말고 해미에도 비행장이 있습니까?”


“아, 해미 비행장이 서산 공군비행장이야. 정확히는 서산시 고북면인데, 해미읍성이 있는 해미면에 붙어있어서 처음에는 해미비행장이라고 불렀어. 공군 20전투비행단이 사용하고 있는데, 주변에 철새도래지 천수만이 있어서 조류하고 충돌할 위험도 많은 가봐. 여기서 가까워. 홍소령이 작년에는 비행장소음 때문에 데모하러 다닌다더니, 얼마 전에는 소음피해 대책위원이 돼서 특별법 제정하러 국회의원 만난다고 하던데! 허허.”


“아, 그래요? 그 친구 원래 정의파라서 그런데 잘 참석하고 앞장 섰을 겁니다. 하하.”


“그러게. 홍소령 부인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내가 좀 말려달라며 우리 집사람한테 하소연을 하더라는 구만. 그런 일을 내가 뭐라고 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 허허.”


농사꾼 장군께서 웃는데, 그 웃음 속에 뭔가 아쉬움과 약간의 분노가 서려있는 듯도 하다.

그걸 감지한 황대령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약간 정색을 하며 장군을 빤히 쳐다보고 한마디 한다.


“장군님! 우리 군을 저, 정중장 같은 사람의 손에 맡기고 관망만 하고 계실 겁니까?”


장군에게 감히 불경스러워 보일 정도로 심하게 항의하는 황대령의 눈동자가 충혈되면서 강한 분노에 이글거린다.


“그 일은 이미 군에서 조처를 취하지 않았는가? 정장군이 사령관에서 물러나고 새 사령관이 임명되어 부임해 왔는데, 1년반도 더 지난 일을 새삼 끄집어 내어 뭘 어쩌자고 그러나?”


“미국 놈들이 사용하는 포로결박훈련 도입해서 심문실에서 생떼 같은 우리대원 목숨을 두 명이나 앗아갔습니다! 그 책임을 물어서 괜히 죄 없는 교관 홍소령만 불명예제대 시키지 않았습니까? 정중장이 우리 제 13 공수특전단 대원 2명을 억울하게 죽인 겁니다, 장군님! 지금 정장군은 1군 부사령관으로 가있습니다. 그게 살인마에 대한 좌천입니까? 그 사람, 머잖아 3군사령관으로 승진해서 곧바로 합참의장 발령 날지도 모릅니다.”


황대령 얼굴이 술기운 때문은 아니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서 벌겋게 달아오르며 격한 목소리로 침을 튀기고 항변한다. 자칫하면 입에서 피가 튀어나올 것 같다.


“어허, 이사람! 무슨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나. 미국이나 영국에서 특수부대원들이 받고 있는 훈련을 우리 특전사 대원들에게도 시킨 거지 않나? 실시 과정에서 안전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해서 사고가 난 걸 가지고 사령관 탓을 하면 안되지! 그러고, 3군사령관이나 합참의장이 그렇게 누구 몇 사람 손에 의해 쉽게 정해지는 자리가 아닐세.”


아마, 10여년 전에 제 13 공수특전단 여단장을 지낸 것으로 짐작되는 퇴역장군이, 현역 정중장이라는 전임 특전사 사령관을 두둔하고 나선다. 정중장이 이 농사꾼 장군의 육사 몇 년 후배라서 서로 잘 알고 있겠지 싶다.


“한국에서 2년간 주한 미 특전사령관으로 취임해 있던 웬트 준장이 재작년 4월에 이임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국에 20년 넘게 다녀가고 지난 2년간 근무했지만, 정00 중장만큼 부대를 발전시키는 지휘관은 보지 못했다. 지난 6개월 동안의 변화는 지난 20년과 맞먹는다.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5개월 후에 사고가 난 겁니다. 우리나라 별 세 개 중장이 미국의 별 하나 준장의 꼭두각시가 되어 놀아나다가 저지른 결과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저 미국 놈들의 지지를 받는 정중장이 3군사령관, 합참의장 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라도 있습니까? 저는 단순히 정중장 한 사람을 지목해서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정중장처럼 사대주의 근성에 빠져서 미국 놈들 꽁무니에 달라붙어 자신들의 영달을 꾀하고, 향후 우리 군의 권력을 자기들 손아귀에 통째로 거머쥐려는 패거리들을 방치하고만 있을 거냐는 겁니다, 장군님!”




이 소설은 판타지가 아닙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닥쳐 올 사실을 미리 알려드리는 겁니다. 여러분의 가까운 미래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2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26 칠공구공
    작성일
    16.05.18 06:55
    No. 1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이자 병폐가 충분한 사전 시뮬레이션과 연습을 해보지 않고
    실행시킨다는 거지요.
    이젠 조급병도 슬슬 고쳐져야 할 때가 될 것 같은데...
    느리게 가는 거랑 늦게 가는 거랑 분명 다른데 동일시하는 풍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18 09:13
    No. 2

    네 신소필님 어서 오십시요. 방문 감사합니다.
    그렇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전 검토를 충분히 하고 실행해야 되겠습니다.
    도래인처럼 SF 전쟁소설이라면서 사전검토하는데 40회 넘게 시간 다 보내고, 전투는 `초전박살` 하나 달랑 하고는 아직도 세설만 늘어놓고 있으니 말이지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칠공구공
    작성일
    16.05.18 09:16
    No. 3

    어? 이거 맨 마지막에 핵폭탄 폭발하면서 전 인류가 몰살 당하는 데서 끝나는 거 아녔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18 10:36
    No. 4

    네? 웬 핵폭탄에 인류 몰살이요? 그거 막고 인류 구하는 게 삼통사 목적인데요!
    위의 공지문에 `백두산 폭발과 함께...들어가겠다`를 오해하셨나 보군요.ㅎㅎ
    그리고, 이제 10% 정도의 지루한 초반부가 끝나 가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서백호
    작성일
    16.05.18 09:37
    No. 5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그것입니다. 오늘도 건필! 맘세하루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18 10:43
    No. 6

    네, 서백호님 어서 오십시요. 방문 감사합니다.
    그것이 뭘까요? 초반부 지루한 세설? 아니면 핵폭탄 터지고 얼른 끝내는 거?
    오늘부터 군인들 나오고, 슬슬 전쟁 냄새가 나지 않으시나요?ㅎㅎ
    건필! 서백호 작가님도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주공테클라
    작성일
    16.05.18 13:10
    No. 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18 19:50
    No. 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9 주공테클라
    작성일
    16.05.18 13:11
    No. 9

    드디어~전쟁, 전투로~진입해 가나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18 19:54
    No. 10

    네, 주공테클라님 어서 오십시요. 방문에 친절까지 감사합니다.
    예, 너무 골치 아픈 강의만 하면 수강생 끊어질까봐 전쟁이야기도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비공식 부대 흑저"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탈퇴계정]
    작성일
    16.05.18 21:23
    No. 11

    호옹... 이제 전투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18 22:13
    No. 12

    네, 엡스테라고님 어서 오십시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예, 하도 지루한 과학 강의만 하는 것 같아서 이제 하기 싫은 전투, 억지로라도 해야 될까 봅니다.
    엡스테르고님의 "2020년 동아시아 대전"을 많이 참조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관리관
    작성일
    16.05.18 22:56
    No. 13

    고문훈련은 예전에도 했어요. 93년 이후 없어졋다가 얼마전 다시 생긴겁니다.
    김영삼이가 등장하면서 정치군인들이 특전사들 개씹병신으로 만들어 놨죠.
    특히 육사,삼사를 몰락시키고 ROTC애들이 지휘관 되면서 ㄱ
    군 전체가 개똥됫습니다.
    육사 못가면 삼사. 삼사 못가면 ROTC 제일 수준 떨어지는게 학사장교
    그런 애들이 지휘관 됫는데 제대로 될리가 있을까요?
    특히 신원조회가 엄격해서 육사,삼사를 못가는 이유가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19 08:24
    No. 14

    네, 관리관님 어서 오십시요. 방문에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습니까? 군부의 장성급에 제대로 된 사람들이 앉아 있어야 될 텐대요...
    1998년에는 민주지산에서 천리행군을 하던 특전사 대원들이 강풍과 폭설로 조난당해서 저체온증으로 6명이나 얼어 죽은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특전사니까 혹독한 훈련을 시켜야 되겠지만, 그들이 무기가 아니고 부모님들의 귀한 아들들 임을 잊지말고, 군에서는 확실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문 감사드리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셀폽티콘
    작성일
    16.05.19 17:51
    No. 15

    얼마 전에 뉴스에서 이런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맘세하루님은 신문을 옆에 놓고 밑줄 그어가며 소설 쓰시나 봅니다.
    해미 읍성 놀러 갔던 일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19 20:26
    No. 16

    네, 셀폽티콘님 어서 오십시요. 방문 감사합니다.
    하하, 보고 듣는 게 모두 작가의 소설 소재가 아니겠습니까? 현대판타지니까, 현실감 있게 쓰는 것도 중요한 것 같구요. 골통 속 기억세포에서 짜내는 건 이제 에러발생이 심하더라고요.ㅎㅎ
    "스페르미어 호로스" 건필하십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관리관
    작성일
    16.05.19 23:06
    No. 17

    민주지산 사망사고는 천리행군 경험이 없는 대원들이 죽음. 고립무윈의 적지에서 생존해야 하는 특전사대윈들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그따위 추위때문에 죽었다고 모두 부끄러워함. 결론 죽은놈들은 죽을만 하니까 죽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20 12:15
    No. 18

    네, 관리관님 어서 오십시요. 다시 오셨군요.
    글쎄요. 만약에 앞으로 남북간에 전쟁이 터지면 한겨울에 천리씩이나 행군할 일이 있겠나 싶습니다. 천리면 서울에서 부산까진데, 무슨 작전 수행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패잔병 돼서 후퇴 연습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현대전은 공중전 아니겠습니까? 1주일도 안 가서 결판 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6.05.22 17:19
    No. 19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22 19:02
    No. 20

    예, 역전승 작가님 어서 오십시요. 방문 감사합니다.
    "암흑기" 대박이의 할약을 기대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보이는것들
    작성일
    16.05.27 19:54
    No. 21

    맘세하루님의 부족함은 무엇일까요?
    댓글마저도 격이 다르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27 20:50
    No. 22

    네, 임마누엘님 어서 오십시요. 방문 감사합니다.
    하하, 왜 이러십니까? 뭐 드시고 싶으신데요?
    곽장군이 제 친구인데, 해미읍성 농장에 놀러 함 가실래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도래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12 16.05.03 2,527 0 -
133 133. 그날 - (도래인 1부 마지막 회) +6 17.08.24 833 8 19쪽
132 132. 푸틴의 분노 +2 17.05.22 671 5 12쪽
131 131. 중국 시진핑의 야망 +2 17.05.16 780 4 15쪽
130 130. 북벌 +2 17.05.09 693 5 14쪽
129 129. 대통령의 기부금 +2 17.05.02 607 5 13쪽
128 128. 제4차 산업혁명 +2 17.05.01 592 6 11쪽
127 127. 외과수술 식 타격 +2 17.04.24 621 5 14쪽
126 126. 레프트 오브 론치 +2 17.04.18 621 5 18쪽
125 125. 핵탄두 27개면 충분해 +2 17.04.10 697 5 11쪽
124 124. 사드의 원인은 S-400 +2 17.04.03 1,622 5 11쪽
123 123. 이방카 나서다 +4 17.03.27 1,300 7 12쪽
122 122. 북한 핵을 어찌 막아 +2 17.03.20 611 7 14쪽
121 121. 핵무기를 줄이자 +4 17.03.12 724 6 13쪽
120 120. 스위스 취리히 +2 17.03.01 772 7 13쪽
119 119. 셰일가스 유정을 폭파하라 +2 17.02.17 869 6 13쪽
118 118. 유럽, 그리고 러시아 +2 17.02.09 1,271 9 14쪽
117 117. 평양 공습 +4 17.02.04 911 8 17쪽
116 116. 트럼프 사위 +2 17.02.02 935 7 12쪽
115 115. 제3의 제국 +2 17.01.29 851 7 13쪽
114 114. 푸틴 둘째 딸 +2 17.01.27 1,648 6 13쪽
113 113. 사드, X-밴드 레이더 +2 17.01.17 1,158 5 14쪽
112 112. 거제도 드론 잠수정 기지 +2 17.01.16 1,417 5 14쪽
111 111. 항공모함 +2 17.01.13 1,229 6 14쪽
110 110. 항모 전단 랴오닝 +2 17.01.10 1,043 4 12쪽
109 109. 서태평양 함대 +6 17.01.05 855 5 16쪽
108 108. 전 세계 국방비 톱 텐 국가 +4 16.12.31 1,151 5 12쪽
107 107. 북한 외화벌이 +6 16.12.30 855 6 13쪽
106 106. 시리아 내전 종식과 러시아 +2 16.12.25 916 5 15쪽
105 105. 러시아 국방장관 +6 16.11.24 983 7 13쪽
104 104. 러시아 푸틴의 야망 +6 16.11.15 982 7 13쪽
103 103. 트럼프를 잡아라 +11 16.11.10 1,046 8 15쪽
102 102. 중국 석탄과 북한 쌀 +8 16.10.29 1,176 7 15쪽
101 101. 욱일승천기 +8 16.10.12 1,131 10 11쪽
100 100. 전운이 감돈다 +14 16.09.21 1,099 11 13쪽
99 99. 백두산 천지연 +6 16.09.17 1,049 8 13쪽
98 98. 김정은의 본심 +11 16.09.10 1,032 8 14쪽
97 97. 파북 밀사 +6 16.09.08 1,062 7 14쪽
96 96. 삼통사 백두산부대 - 회령 교화소 +6 16.09.06 932 7 13쪽
95 95. 북한 핵잠수함 +10 16.09.03 1,138 8 13쪽
94 94. 잠수정과 영구기관 +10 16.09.01 1,208 8 14쪽
93 93. 영국 보안국과 비밀정보국 +14 16.08.27 954 9 13쪽
92 92. 푸틴의 음흉한 계획 +12 16.08.25 1,079 8 13쪽
91 91. 영국 수상의 마지막 친필 서한 +10 16.08.23 1,071 9 12쪽
90 90. 영국 수상과 런던 경찰국장 +14 16.08.20 1,732 8 12쪽
89 89. 금괴 실은 트럭은 어디로 +14 16.08.18 1,459 11 14쪽
88 88. 템스강 강물 속으로 +12 16.08.16 1,408 10 16쪽
87 87. 탈취 금괴 운송작전 +14 16.08.15 1,458 11 15쪽
86 86. 사리진 금괴 10톤 +12 16.08.13 1,130 12 15쪽
85 85. 세계 3대 도시 +12 16.08.11 1,100 9 14쪽
84 84. 런던 커피숍 +12 16.08.09 1,265 9 15쪽
83 83. 브라보 코리아 +12 16.08.06 1,513 11 17쪽
82 82. 영국 신사 +14 16.08.04 1,483 12 16쪽
81 81. 코모도 귀국 축하파티 +13 16.08.02 1,469 12 15쪽
80 80. 사우디 살만 부왕세자 +15 16.07.30 1,676 10 14쪽
79 79. 여의도 미래 비전 연구소 +11 16.07.28 1,420 11 15쪽
78 78. 푸틴의 대 영국 작전 +13 16.07.26 1,521 11 14쪽
77 77. 드론 특전대 창설 +13 16.07.23 1,224 11 14쪽
76 76.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12 16.07.21 1,310 12 13쪽
75 75. 남-북-러-중-한 가스관 +10 16.07.19 1,334 12 13쪽
74 74. 공중 그네 +11 16.07.16 1,357 10 13쪽
73 73. 통영 해저 터널 +12 16.07.15 1,726 12 12쪽
72 72. 두만강 푸른 물에 +10 16.07.12 1,472 14 14쪽
71 71. 인공 지진 +14 16.06.29 1,238 15 14쪽
70 70. 셰일 가스 전쟁 +8 16.06.28 1,254 16 14쪽
69 69. 푸른 바다 위에 돈이 넘실댄다 +14 16.06.27 1,573 16 13쪽
68 68. 미국 동부를 향하여 +14 16.06.25 1,279 16 13쪽
67 67. 터키 (F-16) 대 러시아 (SU-26) +10 16.06.23 1,298 14 15쪽
66 66. 러시아 천연가스 +10 16.06.21 1,347 15 16쪽
65 65. 김정은은 어디에 있나 +8 16.06.17 1,284 13 12쪽
64 64. 원산 602 특각 +10 16.06.15 1,318 13 13쪽
63 63. 죽은 자의 손 (dead hand) +8 16.06.14 1,313 12 11쪽
62 62. 꽃게 전쟁 +10 16.06.13 1,380 14 13쪽
61 61. 김정은 참수부대 +8 16.06.11 1,478 16 13쪽
60 60. 전기자동차용 리튬배터리 1천만 개 +8 16.06.09 1,683 15 13쪽
59 59. 드론 한 대 10만달러 +12 16.06.08 1,558 13 19쪽
58 58. 우즈베키스탄 칠면조 운송작전 +6 16.06.07 1,502 16 13쪽
57 57. 영란은행 금괴를 털어라 +10 16.06.05 1,627 16 12쪽
56 56. 영국을 접수하자 +10 16.06.04 1,479 17 12쪽
55 55. 몰려오는 먹구름 +10 16.06.02 1,480 16 12쪽
54 54. 이란의 코모도 +12 16.06.01 1,815 17 13쪽
53 53. 7Km 거리 공해상 밀수 +8 16.05.31 1,495 16 10쪽
52 52. 오일달러 도둑질 +16 16.05.30 1,659 16 14쪽
51 51. 중동에서 떼돈 벌자 +8 16.05.30 1,824 16 12쪽
50 50. 터키의 흑표 알타이 +22 16.05.27 1,900 16 12쪽
49 49. 흑표 전차 K-2 +12 16.05.26 1,769 15 12쪽
48 48. 코모도 중동 진출 +14 16.05.25 1,725 14 13쪽
47 47. 푸른 하늘 은하수 +20 16.05.24 2,089 15 11쪽
46 46. 연변 고정국 사이트 +8 16.05.23 1,674 16 12쪽
45 45. 중국으로 진출하자 +14 16.05.21 1,791 18 12쪽
44 44. 주한 미군부대 +16 16.05.20 1,752 17 16쪽
43 43. 늙은 군인의 노래 +16 16.05.19 1,972 17 12쪽
» 42. 농사꾼 장군 +22 16.05.18 1,749 18 11쪽
41 41. 피보나치 수열, 황금 열쇠 +16 16.05.17 1,658 18 11쪽
40 40. 원주율 파이 (ㅠ) +18 16.05.16 1,981 20 14쪽
39 39. 음속 열차 하이퍼루프 +16 16.05.14 2,154 18 14쪽
38 38. 영구 무한동력 +18 16.05.13 2,038 20 12쪽
37 37. 인공 태양 +20 16.05.12 1,856 19 13쪽
36 36. 에너지 +8 16.05.11 1,837 17 14쪽
35 35. 전운 +12 16.05.10 1,851 20 14쪽
34 34. 붐 +14 16.05.09 2,176 19 14쪽
33 33. 중동 +23 16.05.03 1,913 23 11쪽
32 32. 여왕벌 +17 16.05.02 2,303 25 10쪽
31 31. 연봉 비교 +20 16.05.01 2,086 29 12쪽
30 30. 승전 축하파티 +14 16.04.30 2,064 34 10쪽
29 29. 북진 (5) - 초전박살 +19 16.04.29 2,323 35 19쪽
28 28. 북진 (4) - 레이저 건 실전연습 +17 16.04.28 2,228 33 14쪽
27 27. 북진 (3) - 탈북 +18 16.04.27 2,408 34 13쪽
26 26. 북진 (2) - 조지골 비련 +20 16.04.26 1,976 37 11쪽
25 25. 북진 (1) - 멸악산 중계국 +14 16.04.25 2,181 37 13쪽
24 24. 조우 (7) - 타키온 홀로그램 +16 16.04.22 2,337 34 10쪽
23 23. 조우 (6) - 도래인 +18 16.04.21 2,501 38 12쪽
22 22. 조우 (5) - 골디락스 존 +20 16.04.20 2,496 35 11쪽
21 21. 조우 (4) - 백발 도사 +16 16.04.19 2,824 36 10쪽
20 20. 조우 (3) - 외계 문명인 +16 16.04.15 3,005 37 11쪽
19 19. 조우 (2) +14 16.04.11 2,702 38 10쪽
18 18. 조우 (1) +20 16.04.06 2,637 42 11쪽
17 17. 세계인구 2천 명 +18 16.04.05 2,744 35 12쪽
16 16. 보노보 모계사회 +16 16.04.04 3,045 34 15쪽
15 15. 이슬람국가 IS +18 16.04.01 2,977 32 19쪽
14 14. 레이저 건 +18 16.03.31 2,894 37 12쪽
13 13. 드론 택배 사업 +24 16.03.30 3,100 40 11쪽
12 12. UFO의 소련 붕괴 +27 16.03.29 3,184 43 12쪽
11 11. 변증법적 유물론 +17 16.03.28 3,408 38 13쪽
10 10 아편 전쟁 +22 16.03.25 3,666 37 11쪽
9 9. 우리 핵폭탄 +24 16.03.24 3,314 45 10쪽
8 8. 대포동 미사일 +20 16.03.23 4,141 47 12쪽
7 7. 탈북 도강비 +21 16.03.22 3,816 47 11쪽
6 6. 북한 월급 +22 16.03.21 4,157 51 10쪽
5 5. 앙코르와트 박물관 +20 16.03.19 4,576 65 10쪽
4 4. 외화벌이 +24 16.03.18 5,637 62 10쪽
3 3. 복수의 드론 +30 16.03.17 6,169 77 10쪽
2 2. 평양 전진기지국 +32 16.03.16 8,194 86 10쪽
1 1. 드론 BB +60 16.03.15 12,374 137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