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부대 SST(Silent Service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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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미키
작품등록일 :
2016.06.16 18:18
최근연재일 :
2016.08.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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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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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그리고 새로운 의혹

DUMMY

“짜식 장군감이네, 그 소동을 겪으면서도 울지도 않아.”


준우는 유모차 안의 아기를 쳐다보았다. 불과 수 분 전만 해도 이 곳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총탄이 오고 가고 하였던 곳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곤히 잠들어 있는 아기를 보며, 준우는 왠지 모를 미소가 얼굴에 새겨졌다.


국가, 국민을 지킨다는 거창하지만 추상적일 뿐인 표현은 일선 요원들에게는 교과서에 적힌 당연한 내용에 불과해서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 난리 통 중에서도 꿋꿋하게 곤히 잠들어 있는 이 아이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는, 준우를 포함한 요원들의 가치를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아서였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기 엄마는 준우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했다. 총격전 속에서 상대에게 총을 맞는 위험을 무릎 쓰고, 아기를 보호해 준 것에 대해서 엄마가 감사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몰랐지만, 준우는 괜히 쑥스러워졌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뭔가 개운치 못함을 느끼는 준우였다.


아기를 구하느라, 준우는 총격을 가하던 괴한을 놓쳤기 때문이었다.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준우는 아기를 구하겠지만, 그래도 왠지 기분 한 구석이 찜찜한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한 동안은 여기 계시지 마시고, 집에 들어가 계세요.”


“아직 안 끝난 건가요?”


집에 돌아가라는 준우의 말에 아기 엄마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놀란 아기 엄마를 보며, 준우는 아기 엄마를 조금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느껴 황급하게 설명을 덧붙였다.


“아닙니다. 상황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은데, 현장을 정리도 해야 하고, 도망간 녀석을 추적하기도 해야 해서, 좀 어수선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집에 돌아가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급하신 일이 아니라면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아.... 알겠습니다.”


준우의 설명에 아기 엄마는 놀란 마음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는지, 유모차를 끌고 자신이 나왔던 아파트 입구로 사라졌다. 준우는 시야에서 아기와 아기 엄마가 사라지자, 괴한이 있었던 나무로 걸어갔다.


차 안에 있는 우 신호와 오 지민의 용태가 걱정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괴한이 돌격 소총을 남겨두고 현장을 떠났기 때문에 그를 수거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였다.


괴한이 남겨두고 간 소총에는 지문이나 괴한의 정보를 알 수 있는 단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참아낼 이유는 충분하였다. 괴한이 있던 나무에 도착한 준우는 주위를 한 바퀴 둘러 보았다.


한 쪽에 수북이 쌓인 탄피, 곳곳에 떨어져 있는 선혈, 나무 밑의 상황은, 과연 이 곳이 한국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아무런 설명 없이 이 곳의 사진을 찍어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면, 아마 사진을 본 사람들은 치열한 분쟁 지역 중의 하나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준우는 자신의 와이셔츠를 벗어, 괴한의 소총의 개머리 판 부분에 감았다. 소총의 손잡이, 탄창, 방아쇠 부분에는 괴한의 지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지문으로 오염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준우는 와이셔츠로 감은 부분을 조심스럽게 잡아, 소총을 들고는 차로 향했다.


괴한의 추격은 포기한 것이었다.


아기를 구하느라 추격을 할 수 있었던 타이밍을 놓쳤고, 우 신호나 오 지민의 상처가 당장은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치료할 시간을 지체할 만큼 가벼운 것도 아니었다.


준우는 서둘러 김 팀장이 기다리고 있는 차로 돌아왔다.


“잘했다........”


차 안으로 들어오는 준우를 보자마자, 김 팀장은 상황을 이해한다는 듯이 말했다. 비록 준우가 괴한을 쫓지는 않았지만 근본적인 가치, 국민 아니 사람의 생명을 구한 것을 납득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잘했긴요, 범인을 놓친 정보 요원이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그건 그렇고 이 총이 뭔지 아시나요? M16 파생 총기인 것 같기는 한데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잠깐 줘봐, 아 이건 T91 돌격소총이라고 대만 군의 제식 소총이야.”


“그럼 그 녀석이 대만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군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그런데 어디까지나 확증은 아니야. 대만 군 외에도 외국에 수출된 물량이 조금 있거든. 그래도 지문 검사 해봐서 외국인 등록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면 되니까, 성과가 없다고는 말 못하겠네.”


김 팀장은 괴한이 가지고 있던 소총이 대만군의 제식 소총인 T91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T91 소총을 사용했다고 해서 괴한이 대만 군이라는 뜻은 아니었다.


T91 소총은 대만이 2003년에 개발한 소총으로서 24만정 정도를 보유할 정도로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T91 소총은 소량이긴 해도 보스니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등에 수출되었을 정도로 대만 군대만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소총은 아니었다.


즉 괴한의 정체가 대만 군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었다. 다만 T91 소총이 대만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괴한의 생김새는 한, 중, 일에서 보이는 극동 아시아 지역 인종의 특색을 보이고 있었으므로, 대만과 어떤 식으로든지 엮어 있을 가능성은 높았다.


“그 녀석, 혹시 대만 군인일까요?”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확인은 해봐야겠지. 아까도 말했지만 대만에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니까. 일단 등록된 지문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혹시 모르니까 인터폴 데이터베이스도 훑어 봐야 할 것 같아. 시간 좀 걸리니까 일단 차를 출발시켜, 내가 애들한테 물어볼 테니까.”


김 팀장도 준우처럼, 괴한의 정체가 대만 군인이 아닐까 했지만, 섣부른 추측으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었다. 괴한이 대만 군인이라면, 백주 대낮에 외국의 군인이 다른 나라의 수도에서 총격전을 벌인 것이 되고 대만 정부가 개입을 했건, 안 했건 이는 한국에 대한 대만의 명백한 적대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중차대한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최악의 경우 괴한이 대만 군인이고 우 신호와 동조해서 메티스 M 미사일을 국내로 유입시켰을 경우에는 이 암살 사건 배후에 대만 정부가 개입을 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되고, 그렇다면 한국, 대만 간에는 전시 상황에 준하는 긴장 관계가 펼쳐질 것이다.


즉 괴한이 대만 군인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이 사건의 파장은 일파만파가 된다.


그랬기 때문에 철저한 확인이 필요했다. <단순히 총기가 대만 군인 제식 총기이니, 대만 군인이다>라는 결론을 내린다면 한국만 조롱거리가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진짜 대만 군인으로 나오면 어떡하죠?”


준우는 차를 출발시키며, 불안한 듯이 김 팀장에게 말했다.


“나오는 결과 그대로 보고하는 수밖에, 우리는 정치가가 아니고 정보 요원이야. 의사 결정을 내리는 기관이 아니라,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정보를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지. 눈은 외부의 정보를 볼 수 있지만, 그 정보를 종합해서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아니야. 우리가 결론을 내릴 일이 아니야.”


김 팀장도 조사 결과의 후폭풍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준우에게 말했듯이 그 후폭풍을 걱정해야 하는 것은 김 팀장이나 준우의 일이 아니다.


준우는 말없이 차를 몰았다. 간간이 옆에서 가픈 숨을 몰아쉬고 있는 오 지민의 상태를 체크하였지만,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인지 그렇게 위험한 상황은 오지 않았다.


한참을 달려, 준우들은 경기도 교외의 한 전원주택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야, 안전 가옥 좋다야.”


“들어가시죠. 희수에게 응급 치료 준비해 놓으라고 했으니까, 들어가자마자 처치를 하면 될 겁니다.”


SST의 활동은 극비에 부쳐져야 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가, 즉 안전 가옥이 몇 채 존재했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안전 가옥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주위의 시선을 생각한다면 외딴 시골에 있는 안전 가옥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한적한 평일 오후 시간대라고 하지만, 서울 시내에서 총격전을 벌인데다가, 사상자도 발생해서, 준우들은 추적 혹은 미행을 당할 염려가 있었다. 따라서 준우는 경기도 외곽의 안전 가옥을 선택함으로서 미행이 따라 붙었는지 판단도 하고, 부상자 운반 시에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일반인들의 시선을 피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준우가 선택한 SST의 제 2 안전 가옥은, 가옥을 중심으로 반경 100m 내에는 인가가 없고,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준우는 차에서 내려서 현관문 앞에 있는 초인종과 같이 생긴 장치에 눈을 갖다 대었다. 안전 가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관문의 잠금 장치는 SST 요원들의 생체 정보에 의해서만 개폐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준우의 눈에 있는 홍채를 인식한 보안 장비는 현관문을 열었다.


준우는 열린 현관문으로 차를 몰았다.


차가 현관문을 통과하자, 준우들의 차를 뒤로 한 채로 현관문은 자동적으로 닫혔다. 준우는 그대로 건물 외부에 있는 차고에 차를 주차시켰다.


“이제 오냐?”


안전 가옥 안으로 들어서자, 준우의 연락을 받고 제 2 안전 가옥에서 대기하고 있던 희수가 기다렸다는 듯이 밖으로 나왔다. 준우는 희수와 함께 부상 정도가 심한 지민을 데리고 안전 가옥 안으로 들어갔다.


김 팀장은 남은 우 신호를 데리고 둘의 뒤를 따랐다. 준우와 희수는 지민을 수술대라고 말하긴 조금 어렵지만, 간단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침상에 지민을 눕혔다.


“일단 총알은 제거해야겠지? 수혈할 준비도 해 놨는데 혈액형이 뭔지 물어보는 건........ 상태를 보니 아무래도 힘들겠고....... 뭐 검사 키트를 가지고 올게.”


오 지민의 상태가 대답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희수는 혈액형을 판단할 수 있는 검사 키트를 가지러 잠시 자리를 떴다. 희수가 자리를 뜬 사이 준우는 총알을 빼낼 수 있는 핀셋과 소독 약품들을 챙겨서 지민이 누워있는 침상으로 갔다.


준우는 지민의 총상들을 살펴보았다.


안전 가옥에 도착하기 전 준우는 지민의 총상을 대충 살펴보았는데, 4군데 정도의 총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안전 가옥에서 충분한 조명을 받으며 세세하게 지민의 몸에 난 상처를 찾았지만 역시 총상은 4군데 정도였다.


준우는 4군데 총상에서 총탄이 몸을 뚫고 나간 관통총창과, 총알이 몸에 남아 있는 맹관총창을 구별하기 시작했다.


관통총창의 경우, 총탄이 몸 안으로 들어간 입구인 사입구와 총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간 사출구를 찾을 수 있다면 바로 그 상처는 관통총창이 되는 것이고, 사입구만 찾을 수 있다면 그 상처는 맹관총창이 되는 것이기에 구별이 가능하였다.


관통총창의 경우 총탄이 이미 몸을 빠져나간 경우이기 때문에, 지혈을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약을 바르거나, 상처가 비교적 크다면 상처를 봉합하는 치료만을 하면 된다. 즉 전문적인 의료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맹관총창의 경우 총탄이 몸에 남아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총탄의 제거부터, 소독, 봉합 등 치료가 간단하지 않다. 하지만 SST 요원인 준우와 희수는 응급 상황을 가정하여 맹관총창에 관한 응급처치를 배웠기 때문에 총탄 제거 시술을 시도하기로 하였다.


“관통상이 3개, 나머지 1개만 맹관총창이군. 다행히 총탄이 동맥이나 내장은 건드리지 않은 것 같으니까 대수술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준우는 지민의 상처를 보고 곧바로 응급처치의 방향을 결정하였다.


관통상이 3개이기 때문에 그 곳에 대한 치료는 상처 봉합과 소독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고 문제는 맹관총창이 1개 있는데, 그것도 동맥이나 중요 장기를 피해서 발생한 상처이므로, 대수술까지 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희수가 혈액형 검사 키트를 가지고 오자 준우는 자신의 생각을 희수에게 말했다.


“운이 억세게도 좋은 놈이네. 소총탄을 4발이나 맞았는데도 중요 장기랑 동맥은 피해가는 걸 보면 말이야. 출혈이 조금 있긴 한데 수혈 한 팩 맞으면 괜찮아 지겠지 뭐.”


희수는 지민의 손가락에 바늘을 꽂아 피를 채취하였다. 그 채취한 피를 검사 키트에 묻히자 1분도 지나지 않아 지민의 혈액형은 O형이라고 결과가 나왔다.


ABO식 혈액형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항원, 항체 반응을 이용하는데, O형은 혈액에 있는 항원이 없기 때문에 검사 키트의 항체에 대해서 반응을 하지 않는다. 검사기에 떨어뜨린 지민의 혈액에 의한 항원 항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희수는 지민의 혈액형이 O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O형 혈액형 준비 되었어. 총알은 제거할 거야?”


“응, 제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준우는 지민에게 응급 마취제를 투여하고는 핀셋을 지민의 상처에 집어넣었다. 마취제가 투여되었지만 감각이 아직 죽지는 않은 듯이 지민은 연신 신음을 토해내었다. 하지만 준우는 매정하게 지민의 신음을 무시하고는, 지민의 몸에 박힌 총탄을 핀셋으로 잡았다.


총탄이 동맥에 손상을 준 것은 아니었지만, 가까운 곳에 동맥이 있어서, 준우는 총탄을 집은 핀셋을 최대한 주의를 집중하여 천천히 꺼내었다. 덥지 않은 날씨였지만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준우의 이마에서는 땀이 비 오듯이 쏟아졌다.


..........


그렇게 사투를 벌인 지 5분 정도가 지나서야 준우는 겨우 총탄을 지민에게서 빼낼 수 있었다. 물리학적으로는 얼마 되지 않은 5분이었지만, 준우에게는 영원과도 같은 시간처럼 느껴졌다.


“휴우, 이제 봉합해줘. 뒤는 네게 맡길게.”


“알았다. 수고했어.”


희수는 기진맥진한 준우의 어깨를 가볍게 치며 말했다. 준우는 지민의 상처를 봉합하고 있는 희수를 뒤로 하고 침상이 있는 방을 빠져나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6 문열여라
    작성일
    16.06.30 13:39
    No. 1
    비밀댓글

    신고된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8 천사미키
    작성일
    16.06.30 21:14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 문열여라
    작성일
    16.07.04 10:14
    No. 3
    비밀댓글

    신고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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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교전 (3) +2 16.07.13 1,216 25 13쪽
30 교전 (2) +4 16.07.12 1,258 18 13쪽
29 교전 (1) 16.07.12 1,258 19 13쪽
28 소통 +5 16.07.11 1,280 18 12쪽
27 연기 +2 16.07.11 1,400 21 14쪽
26 전의 상실 16.07.08 1,430 26 12쪽
25 폐교 돌입 16.07.07 1,616 21 13쪽
24 의인막용 용인물의 +2 16.07.06 1,606 23 13쪽
23 자기 학대에 빠진 한국 +2 16.07.05 1,635 20 15쪽
22 N. S. C. (2) +2 16.07.04 1,749 21 15쪽
21 N. S. C. (1) 16.07.03 1,594 21 13쪽
20 벌레 +4 16.07.02 1,844 27 14쪽
19 또 한 번의 시도 16.07.01 1,889 26 14쪽
18 심문 (2) +1 16.07.01 1,767 21 13쪽
17 심문 (1) 16.06.30 1,852 29 14쪽
» 수습, 그리고 새로운 의혹 +3 16.06.30 2,064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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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압 완료 16.06.26 2,206 34 14쪽
11 돌입 시도 +2 16.06.25 1,972 33 15쪽
10 예상하지 못한 조우 16.06.24 2,290 34 14쪽
9 용의자 추적 16.06.23 2,471 40 14쪽
8 미사일 반입 루트의 추적 +2 16.06.22 2,736 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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