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부대 SST(Silent Service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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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미키
작품등록일 :
2016.06.16 18:18
최근연재일 :
2016.08.01 07:11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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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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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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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뜻밖의 손님

DUMMY

“다녀왔어. 부대찌개랑 먹을 것 좀 사왔으니까 받아줄래?”


준우는 식료품을 잔뜩 들고 들어오면서 말했다.


“여어. 준우군, 오랜만이야.”


“에에~~~~~ 당신은 드미트리?”


준우는 뜻밖의 손님에 화들짝 놀랐다. 제 2 안전 가옥에 KGB 요원인 드미트리가 말도 없이 들어와 있다니......... 누가 안전 가옥에 드미트리를 들여 놓았는지는 안 물어봐도 뻔한 것이었지만 말이다.


“드미트리가 거래를 하고 싶어 해서 말이야. 안 된다고 했는데, 안전 가옥까지 쳐들어 온 거야. 맹세하는데 내가 데려온 것이 아니야.”


희수는 억울한 듯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드미트리가 국과수 건물 밖에서 희수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고, 현장 지원 요원인 희수는 KGB 요원인 드미트리의 미행을 눈치 채지 못하였을 것은 준우도 이미 예상하고 있는 사안이었다.


“의정부까지 가서 원조 부대찌개 받아온 거니까 한 술 뜨고 가던가? KGB 양반.”


“그럴까? 그런데 일단 급한 업무부터 해야 되어서 말이야. 거래를 끝내놓고 밀린 회포를 푸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어때 준우 생각은?”


거래를 먼저 하겠다는 드미트리의 말에 준우는 동의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앉았다. 드미트리도 준우의 앞에 자리를 잡고는 서류 파일 하나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뭐야 이게?”


“네가 좋아할 정보.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지.”


“좋아. 그럼 거래가 가능한지부터 생각을 해볼까? 네가 원하는 대가는 뭐야? 이 정보를 내게 주고 네가 받으려는 그 대가가 뭔지 한 번 말해봐.”


“쉬워. 우 신호를 우리에게 넘기면 돼.”


우 신호를 넘기라는 말에 준우는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우 신호는 메티스 M 미사일의 한국 반입을 주도한 인물, 용의자로서의 중요도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였다. 아직 사건의 배후에 있는 잭이라는 존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한 한국에게는, 잭과 거래를 한 우 신호라는 인물의 가치가 결코 형편없지는 않았다.


“글쎄다. 우 신호에 관한 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닌 것 같은데....... 네가 줄 수 있는 정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 신호보다 가치가 높을 확률은 별로 높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야.”


준우는 드미트리의 입에서 우 신호를 원한다는 대답을 들은 순간부터 거래에 대해 회의적으로 변했다. 현 상황에서는 암살을 실행했거나 할 계획인 현장 조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 사건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잭을 체포 내지는 사살해야 이 사건은 종결될 수 있었다.


즉 미사일 반입 루트가 증명되었다고 해도, 잭과 직접 거래한 우 신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최종 보스로 보이는 잭을 검거 내지는 사살하기 위해서는 잭과 직접 거래를 하여, 잭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우 신호의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었다.


“잭을 잡고 싶은 것이겠지? 너와 한국 정부는 말이야.”


드미트리는 말을 돌리지 않고 준우의 의표를 바로 치고 들어왔다. 드미트리의 말에 준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정보 요원들은 말을 돌려서 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준우와 드미트리의 관계에서는 그런 요식행위는 서로 좋아하지 않았다.


“자신 있는 것처럼 말하네. 이 거래에 대해서 말이야.”


“당연하지. 잭일지도 모르는 사람에 관한 정보가 여기 담겨 있으니까 말이야.”


“잭일지도 모르는 사람? 크 어이없군, 그런 정보로는 부대찌개 한 숟갈 정도도 더 못 주겠는데. 우리는 확실하고 분명한 정보를 원해. 그런 추측성 정보는 넘치고 넘치거든. 우 신호와 잭이 거래한 것이 있으니, 우린 우 신호를 조져서 잭에 관해 알아낼 거야.”


“하하하 흥정도 할 줄 알고, 햇병아리 티는 벗었네 그려.”


준우의 신입 국정원 요원 시기를 잘 알고 있는 드미트리는, 준우의 반응에 유쾌하다는 듯이 크게 웃었다. 하지만 이내 드미트리의 얼굴에서도 웃음기는 사라져 버렸다.


“우 신호는 잭에 대해서 알지 못해. 전화와 계좌로만 거래를 했거든. 그런데 KGB가 그 계좌를 추적해서 주인을 알아낸 거야. 스위스 비밀 계좌라 조금 애먹긴 했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 그 계좌의 주인공에 대한 정보가 바로 이 파일에 있어.”


드미트리는 준우를 도발하듯이 파일을 준우의 눈앞에서 흔들어 대었다.


“그래? 한 번 생각은 해봐야 하겠군. 그런데 왜 KGB에서는 우 신호를 잡으려고 하는 거지?”


“간단해. 배신자니까. KBP에 근무하면서 뒷돈을 받은 것이 한두 푼이 아니더라고, 수출 무기 대금을 부풀려서 자기가 리베이트를 받는 방식으로 지난 한 해에만 150만 달러를 해 처먹었지. 회사가 입은 손해는 수억 달러에 달하고 말이야.”


“너희 보스가 화가 난 건가?”


드미트리는 준우의 질문에 말을 하지 않고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KGB의 보스 즉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우 신호를 체포하라고 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준우로서는 거래에 나서지 않기가 조금 곤란했다.


드미트리의 말에 따르면 우 신호는 잭과 대면한 적이 없고, 러시아 KGB가 잭일 수도 있는 사람의 정보를 넘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우 신호의 신병을 넘겨달라고 하는 것인데....... 솔직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았다.


“어때? 거래할 생각이 있어?”


“잠깐 기다려. 이건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야. 내 윗선이 결정할 문제지.”


준우는 비상 회선을 통해 비서실장에게 즉시 보고를 하였다. 준우는 KGB 측에서 거래를 제안했다는 이야기와 대가로 우 신호의 신병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간략하게 비서실장에게 설명하였다.


비서실장은 준우에게 일단 대기 지시를 내렸다. 최종 결정은 대한민국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기다리는 동안 식사라도 하는 게 어때? 희수를 따라 다닌다고 밥을 못 먹었거든.”


“그러지 뭐. 부대찌개를 넉넉하게 사 왔으니까 나눠 먹어도 상관은 없을 거야. 대신 술은 마시지 못할 것 같아. 전적으로 믿기에는 너무 무서운 사람이 와서 말이야.”


“나를 말하는 거야? 과찬의 말씀에 몸 둘 바를 모르겠네 그려.”


준우들은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늦은 식사를 하기로 했다. 부대찌개와 여러 주전부리가 식탁에 올랐지만, 술은 식탁에 오르지 못했다. KGB의 극동지부 책임자인 드미트리를 앞에 두고 술을 마시는 짓은 준우에게 용납되지 않았다.


드미트리가 준우들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그는 KGB 요원이다.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준우들에게 해가 된다고 해도 서슴없이 할 가능성이 컸다. 물론 준우도 한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같은 짓을 주저 없이 하겠지만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방심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는 조금도 용납될 수 없다고 믿는 준우였기에 술을 마시지 않기로 한 것이었다.


“국과수 간 것은 소득이 있었어?”


준우는 부대찌개를 먹으며 희수에게 물었다.


“별 것은 없었어. 동영상에서 이상한 것은 아직 찾을 수가 없었고, 국과수는 네가 저번에 입수한 T91 소총의 지문은 확인했대. 정 성훈이라고 하는 대만 남자인데, 만 43세, 대만에서의 행적은 25세까지만 확인이 된다고 하고, 그 이후는 프랑스로 간 것 같다는데 거기서부터는 확인이 되지 않아.”


정 성훈이라는 남자의 이름이 나오자, 드미트리의 표정이 일순 굳어졌다가 돌아왔다. 준우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지만 일부러 모르는 척을 하였다.


“43세라고? 조금 이상한데? 사진은 있어?”


준우는 희수에게 물었다. 분명히 준우가 알기로는 T91 소총의 주인은 모자를 눌러 쓴 대장이라는 녀석이었다. 준우와 김 팀장이 보기에 대장이라는 녀석은 20대 후반의 용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T91 소총에 남아 있는 지문의 주인공이 43세의 남자라니, 준우는 믿기가 힘들었다.


“그게 젊었을 때 사진 밖에 없어. 프랑스로 간 이후부터는 아예 추적을 할 수가 없어.”


희수는 준우에게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내가 본 녀석이 아니야. 이 녀석이 대장일 리가 없을 것 같은데?”


준우는 거듭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준우가 기억하고 있는 대장의 얼굴과 사진 속의 얼굴은 같은 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달랐다.


준우는 도저히 모르겠다는 듯이 말하고는 흘낏하고 드미트리를 곁눈질로 쳐다보았다. 드미트리는 준우의 반응에 재밌어 죽겠다는 듯이 엷은 미소를 만면에 띠고 있었다. 마치 영화를 보고 나와 스포일러를 하고 싶어 하는 관객처럼 말이다.


준우는 드미트리가 준다고 하는 정보에 준우의 의문을 풀어줄 수 있는 정보가 담겨있음을 직감하였다. 이에 비추어 준우는 드미트리의 정보와 우 신호를 교환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결정은 윗선이 하게 되겠지만, 거래가 성사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한국으로도 유리하겠다는 판단을 한 준우였다.


“드미트리, 뭐가 그리 즐겁냐? 입이 귀에 걸린 것 같은데?”


“뭐 그다지? 입이 조금 간지럽다고 해야 하나? 말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질 못하니 죽겠다. 야.”


“그러지 말고 조금 털어보지 그래. 비싸게 굴 필요 없잖아. 우리 사이에.”


드미트리는 자신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준우들에게 숨기지 않았다.


드미트리는 정보 요원이긴 했지만 거래나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어느 한 쪽이 압도적으로 이익을 취하고 반대쪽이 막대한 손해만을 입어서는 거래나 인간관계나 오래 지속될 리 만무하다.


거래나 인간관계가 원활해지려면 등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가 원하는 것을 주고받으면서 어느 정도의 이익과 손해를 입어야 한다. 일시적으로 손해를 입더라도 장기간의 거래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면 거래는 성사될 수 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단골들에게 퍼주는 것이 일시적으로 손해인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간의 거래에서 더 많은 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손해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지문이 동일한 사람이 존재할 확률이 높을까? 아님 동일인이 성형을 했을 확률이 높을까?”


드미트리는 선문답과 같은 말을 준우들에게 던졌다.


“지문? 성형? 아 그렇구나!!!!”


준우는 드미트리의 힌트에서 무엇인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소리를 질렀다. 수수께끼를 풀었을 때 나오는 준우의 버릇이었다.


“정 성훈이라는 녀석이 성형을 했다는 거구나.”


준우는 드미트리가 서비스로 던져준 정보로 겨우 맞춰지지 않은 퍼즐의 한 조각을 맞출 수가 있었다.


지민이 대장이라고 부르던 사람과 정 성훈은 동일 인물이었다. 대장이라고 하던 사람이 사용하던 T91 소총에서 나온 지문이 그를 증명하고 있었다.


지문의 동일성 여부는 변형이 거의 없는 특이점을 추출하여 비교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문을 완전히 지우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지문을 변형하기 어렵다. 즉 T91 소총에 찍힌 지문과 정 성훈의 지문이 같다는 것은 T91 소총을 사용한 대장과 정 성훈이 동일인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외모가 다르지 않는가 하는 반문이 가능하다. 동일인이라면 왜 외모가 같지 않은가라고 반문을 하는 것이 비합리적이지는 않다.


그런데 드미트리의 말처럼 정 성훈이 얼굴 성형을 했다면 그 의문에 대한 합리적인 답변을 할 수 있다. 정 성훈과 대장은 동일인이었는데, 얼굴 성형으로 외모를 다 바꾼 것이라고 설명을 한다면 논리적으로 전혀 하자가 없다.


“넌 어떻게 알았는데? 그 사람이 성형을 했는지?”


준우는 드미트리가 숨기고 있는 것이 더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는 그에게 물었다.


“당연하지, KGB가 정 성훈의 얼굴을 성형해 주었으니까.”


“뭐라고? 그렇다는 건 이 사건 뒤에 KGB가 있다는 거야?”


드미트리의 말에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랭해졌다. 드미트리의 말대로 KGB가 정 성훈의 얼굴을 성형해 주었다면 KGB가 암살 작전을 지원했다는 것이 된다. 즉 이 암살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뜻이 되는 것이었다.


“오버하지는 마. KGB가 얼굴 성형을 해 주었다고 이번 사건을 배후 조종 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정 성훈이 성형을 받은 건 꽤 오래 전 일이야. 그때는 러시아와 정 성훈의 커넥션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 네가 믿건 안 믿건 말이야.”


준우는 드미트리의 말에 일단 흥분을 가라앉혔다. KGB가 이 사건의 배후라면 드미트리가 그리 쉽게 정 성훈과 KGB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너 반드시 이 일에 관해서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할 거야.”


“알았어. 나중에 거래가 성사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숨김없이 말해 주지. 내가 말했잖아. 이번 거래가 한국으로서는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라고.”


준우의 말에 드미트리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때였다.


띠리리리링 하며 전화벨이 급하게 울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45 dnsqja
    작성일
    16.07.14 08:33
    No. 1

    급하게울리는 전화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천사미키
    작성일
    16.07.14 08:41
    No. 2

    ? 의미를 모르겠네요. 좀더 자세한 의도를 적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sansaran..
    작성일
    16.07.14 09:05
    No. 3

    비서실장이전화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천사미키
    작성일
    16.07.14 09:15
    No. 4

    음... 스포 하는 건 아니지만... 이제부터 사건의 배경을 설명해야 할 것 같아서.... 아.... 말은 하고 싶은데... 연참중이라서 1일 2회 올리고 있으니 나중에 저녁 7 ~ 8시에 확인하실수 있을 겁니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올리고 있는데.. 의외로 빡세네요.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dnsqja
    작성일
    16.07.15 06:22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8 천사미키
    작성일
    16.07.15 06:56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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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초대받지 않은 손님 16.07.15 1,272 17 14쪽
35 드러나는 진실 (2) 16.07.15 1,246 24 14쪽
34 드러나는 진실 (1) +3 16.07.14 1,336 21 15쪽
» 뜻밖의 손님 +6 16.07.14 1,298 21 13쪽
32 교전 (4) +2 16.07.13 1,243 22 13쪽
31 교전 (3) +2 16.07.13 1,216 25 13쪽
30 교전 (2) +4 16.07.12 1,258 18 13쪽
29 교전 (1) 16.07.12 1,257 19 13쪽
28 소통 +5 16.07.11 1,279 18 12쪽
27 연기 +2 16.07.11 1,399 21 14쪽
26 전의 상실 16.07.08 1,430 26 12쪽
25 폐교 돌입 16.07.07 1,616 21 13쪽
24 의인막용 용인물의 +2 16.07.06 1,605 23 13쪽
23 자기 학대에 빠진 한국 +2 16.07.05 1,634 20 15쪽
22 N. S. C. (2) +2 16.07.04 1,749 21 15쪽
21 N. S. C. (1) 16.07.03 1,594 21 13쪽
20 벌레 +4 16.07.02 1,844 27 14쪽
19 또 한 번의 시도 16.07.01 1,889 26 14쪽
18 심문 (2) +1 16.07.01 1,767 21 13쪽
17 심문 (1) 16.06.30 1,851 29 14쪽
16 수습, 그리고 새로운 의혹 +3 16.06.30 2,063 28 14쪽
15 강요 받은 선택 +1 16.06.29 2,047 28 13쪽
14 도박? 합리적인 선택? 16.06.28 2,255 34 14쪽
13 불의의 기습 16.06.27 2,356 30 13쪽
12 제압 완료 16.06.26 2,206 34 14쪽
11 돌입 시도 +2 16.06.25 1,971 33 15쪽
10 예상하지 못한 조우 16.06.24 2,290 34 14쪽
9 용의자 추적 16.06.23 2,471 40 14쪽
8 미사일 반입 루트의 추적 +2 16.06.22 2,736 46 13쪽
7 낯 설지 않은 신입 +6 16.06.21 2,646 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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