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부대 SST(Silent Service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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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미키
작품등록일 :
2016.06.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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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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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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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진실 (1)

DUMMY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어.”


상층부로부터 핫라인 연락을 받은 준우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어두운 표정의 준우를 보니 아무래도 상층부에서 준우가 원하는 답변은 오지 않은 것 같았다. 준우는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리에 앉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무래도 거래는 파토가 난 것 같군. 이만 일어서도록 하지.”


드미트리는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감지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였다.


“잠깐,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마, 상부로부터 현장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지시가 내려왔으니까 말이야.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


준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리고 준우는 다시 생각에 잠긴 듯이 침묵에 들어갔다.


SST에 내려진 지시는 현장에서 알아서 하라는 것이었다. 참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지시가 아닐 수 없었다. 현장에 전권을 위임한다는 지시는 준우의 판단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의사표시였다.


즉 준우는 어떤 결정이 국익을 위해서 가장 좋은 지 스스로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드미트리가 가져온 정보는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당첨 제비인지, 꽝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런 불확실한 카드와 교환 조건으로 우 신호라는 다소 확실한 카드를 상대에게 대가로 주어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가 하는 문제는 준우로서도 확신할 수 없는 문제였다.


준우는 결정을 하기 전에 장고에 들어갔다. 무엇이 조금이라도 더 유리할지 계산에 들어간 것이었다.


드미트리가 흘린 정보에 의하면 우 신호는 잭과 거래를 했지만 잭을 직접 본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거래에 응해준다면 KGB가 가진 우 신호의 계좌 정보까지 넘겨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렇다면 한국이 우 신호를 확보하고 있어도 잭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우 신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최선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해도 잭과의 거래 정보밖에는 알 수 없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러나 우 신호를 넘긴다면 KGB가 확보한 계좌 정보를 준다고 했으니 한국으로서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최선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KGB가 한국에 제공하는 정보는 계좌 정보뿐만이 아니었다. 잭이라고 확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잭일지도 모르는 사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드미트리는 말했었다. 즉 우 신호를 넘김으로 인해 한국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잭에 관한 새로운 단서였다.


요약하면 드미트리는 한국이 KGB에 우 신호를 넘기면, 잭일지 모르는 사람의 정보와 우 신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정보인 거래 정보를 넘기겠다고 한 것이었다.


즉 한국으로서는 우 신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다른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KGB가 준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단순히 계산기를 두드려 손익계산만 한다면 드미트리가 제안한 거래는 나쁘지 않다. 아니 한국이 남는 장사를 하는 것이었다. 즉 준우로서는 거래를 하지 않을 이유가 별로 없다.


단 이 이야기는 KGB가 한국에 주는 정보가 사실이라는 것을 전제로 할 때에만 성립되는 것이다. 거짓 정보로 우 신호를 KGB에 내어 준다면 한국으로서는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는 그야말로 꽝 제비를 뽑는 것이랑 다를 바가 없었다.


즉 이 거래는 상당히 모험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다. 모 아니면 도!!!!


이런 상황에서 전권을 위임받은 준우는 장고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선택으로 한국의 정보자산이 제로가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에 준우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믿을 만 한가? 그것만 인정되면 분명히 남는 장사다.’


준우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식사 시간에 보여주었던 드미트리의 행동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드미트리는 대장이라는 녀석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투의 언행을 하였다. 정 성훈이라는 이름이 희수의 입에서 나오자 조금 놀라기까지 하는 눈치였다.


분명 드미트리가 거래하고자 하는 정보에는 정 성훈이라는 이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이 인물은 국과수의 지문 확인을 통해서 대장이라는 사람과 동일인임이 확인된 사람이었다.


즉 정 성훈이라는 자가 설사 잭이 아니라고 한다 해도, 적어도 암살범들의 대장이라는 녀석의 정보는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게다가 정 성훈이라는 인물과 KGB와 과거에 맺었던 관계도 알려준다고 하니, 드미트리가 준다고 하는 정보는 이 사건을 전체적으로 조명할 핵심적일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런 결론이 나자, 준우는 주저하지 않았다.


“좋아. 거래를 하도록 하지. 우 신호를 넘기겠다.”


“그래? 그럼 이것 받아. 그리고 너희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에 대해서 답해주지.”


“뭐라고? 지금 이걸 내게 넘겨주는 거야? 뭘 믿고? 정보만 우리가 가지고 우 신호를 그대로 억류할 수도 있는데........”


“글쎄다. 준우 너는 내가 주는 정보만 가지고 우 신호를 억류할 거니?”


드미트리는 준우의 의도를 직설적으로 물어왔다. 준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드미트리가 주는 정보만을 빼앗고 우 신호를 그대로 억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여기는 한국 게다가 SST의 안전 가옥이었다. 정보만 취한 뒤 우 신호를 재차 억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거래 위반 행위를 했을 경우, SST는 더 이상 KGB와의 거래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적국의 정보기관과의 거래관계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물을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KGB는 러시아의 정보기관, 지금은 무너졌지만 소련이라고 하는 공산권 국가의 정보기관이 그 전신이다. 따라서 냉전 시대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단순하게 러시아, 중국은 적국, 미국, 일본, 대만은 우호국이라는 전제하에 KGB는 적국의 정보기관이므로 적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다. 미국과 소련을 필두로 한 냉전의 시대는 무너지고 세계는 바야흐로 다원화의 시대로 진입했다. 우리는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었다.


즉 KGB가 러시아 정보기관, 그리고 과거의 악연이 있다고 해서 바로 배척하는 것은 다원화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자세는 아닌 것이었다.


정보기관 요원들은 적이라고 판명된 세력에게도 신뢰를 지켜야 할 때가 있다. 정보 전쟁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거래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좋아, 나도 네가 그렇게 나올 줄 알고 있었어. 일단은 이걸 한 번 읽어 봐.”


드미트리는 준우가 신뢰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듯이, 파일을 아무렇지 않게 준우에게 건네주었다.


준우는 드미트리가 준 파일을 열었다. 준우의 결정이 모가 될지, 도가 될지 결정이 나는 순간이었다. 이 정보가 별로 가치가 없는 것이라면 한국으로서는 우 신호만 넘기고 얻는 것은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었다.


드미트리가 준 파일에는 한 사람의 정보가 담겨져 있었다.


파일에 나와 있는 사람은 정 성훈, 대만 가오슝 출신의 43세 남자였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대만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고 적혀있었다.


또한 정 성훈은 대만인으로서 특수부대에 입영하여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되어 있었다. 정 성훈이 대만 특수부대에서 복무를 했다면, 복무 기간 동안 T65나 T86과 같은 대만 군 제식 소총을 애용했을 것이 분명했다.


T91 소총이 개발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시간상 정 성훈이 군에서 T91을 사용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T91은 T86을 바탕으로 조금 더 개량한 버전이기 때문에, 정 성훈이 T86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면 T91을 애용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정 성훈은 대만 특수부대에서 복무 했다. 군에 있을 때 T86이나 T65를 사용했나 보군. 그 경험으로 인해서 T91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고, 어래? 외인부대 복무경험도 있네?”


준우는 정 성훈의 기록에 쓰인 단어를 보고 놀란 듯이 말했다.


외인부대, 레지옹 에뜨랑제 (Légion étrangère), 외국인으로 편성되어 있는 프랑스 육군 소속의 부대다. 또한 프랑스의 국익을 위해서 프랑스 군의 선봉으로서 세계의 분쟁 지역에 파견되는 용병부대다.


외인부대는 1831년에 최초 창설된 부대로서, 애초부터 정규군 부대라기보다는 전투 중심의 용병 부대로 창설되었기에 실전 전투력은 세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강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 부대에서 수년을 지냈으니 정 성훈의 전투력이 약할 리는 만무하였다.


정 성훈과 직접 교전한 준우로서는, 그의 강한 사격술과 훌륭한 개인 전술의 근원에 대해서 궁금하였는데 오늘에서야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드미트리의 파일에 의하면 정 성훈은 26세에 프랑스로 건너가 30세까지 외인부대에 복무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정 성훈의 사격과 폭파 기술에 대해서 외인 부대장이 직접 표창할 정도로 그의 능력은 부대 내에서 인정받고 있었다.


파일에 적혀져 있는 정 성훈의 프랑스 이름은 자크 롤랑(Jaque Roland), 영어식으로 읽는다면 잭 롤랜드 정도가 되었다. 아마도 드미트리는 정 성훈을 잭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름이 자크....... 영어식으로 읽는다면 잭 정도가 되려나? 아주 알기 쉬운 단서군.”


드미트리가 겨우 정 성훈의 프랑스 이름이라는 이유로 그를 잭으로 의심한다는 사실에 준우는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이 생각은 준우의 오산이었음이 밝혀지지만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의외로 진실은 단순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법이지만, 잭의 기원이 조금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준우였다. 잭은 유주얼 서스펙트의 카이저 소제와 같은 존재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었던 준우로서는 김이 팍 새었다.


“설마 정 성훈의 프랑스 이름이 쟈끄라서, 잭으로 의심한다는 것은 아니겠지? 정말 그렇다면 냉전 시대에 위세를 떨치던 KGB도 한 물 갔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말이야.”


준우는 파일을 조용히 덮고는 드미트리에게 시선을 주었다.


KGB의 정보력이라는 것도 별거 아니라는 시선을 보내면서 말이다. 하지만 드미트리는 준우를 보며 웃기만 할 뿐 대꾸를 하지 않았다. 준우가 아는 바에 의하면 드미트리가 이런 표정을 짓는 경우, 뒤에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뜻이었다.


준우는 드미트리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였다. 단순히 프랑스식 이름이 쟈끄라고 해서 잭이라고 추정된다고 주장하는 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나 가능한 일이었다.


즉 드미트리의 표정, 유치해 보이는 주장으로 미루어 드미트리 아니 KGB는 정 성훈이 잭이라고 말하는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준우로서는 드미트리가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이, 파일에 적힌 정보를 읽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파일을 덮고 드미트리를 도발한 것이었다.


“여기 있는 건 나중에 봐도 될 것 같네. 별로 대단한 정보는 없는 것 같으니까. 자 그럼 이 시점에서 KGB가 왜 정 성훈을 성형시켜 주었는지 궁금해지는데 말이야. 드미트리군 그 이유를 친절하게 우리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준우는 KGB가 정 성훈의 얼굴을 성형해 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화제로 꺼내었다. KGB와 정 성훈의 관계가 단순한 관계가 아님을 드미트리의 대화에서 직감했기 때문이었다.


KGB와 정 성훈의 관계를 알 수 있다면, KGB가 왜 정 성훈을 잭으로 지목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가능성이 높았기에 준우는 과감하게 드미트리의 이야기를 화제로 올렸다. 드미트리는 생각에 잠긴 듯이 잠시 침묵하였다.


“담배 한 대 펴도 되나?”


준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담배 연기를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정보를 가지고 있는 드미트리의 심기를 거스를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드미트리는 담배에 불을 붙인 후 담배 연기를 깊게 들이마시고는 내 쉬었다.


드미트리의 태도에서 정말 중요한 정보는 지금부터 말하는 것에 담겨 있음을 준우는 직감하였다. 정 성훈의 프랑스 입국 이후의 행적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드미트리가 건네준 파일의 가치도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드미트리가 뜸을 들이고 있는 것을 보아 이 쪽 정보가 훨씬 더 가치가 있음을 준우는 눈치 채었던 것이었다.


“비디오나 오디오로 녹음을 하는 건 아니겠지? 이건 어디까지나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상황이야. 준우 네가 공식적으로 발표할 일은 없겠지만. KGB내의 흑 역사랑 관계되는 일이라서 말이야. 비공개 약속이 없다면 이야기를 할 수 없어. 그리고 설사 공개한다고 해도 KGB는 이 내용을 완전히 부인할거야.”


“알았어. 아마추어처럼 굴지 말라고. 여기 모인 사람은 모두 정보기관 요원이야. 그 정도도 모르고 판을 벌리지는 않아.”


준우는 걱정 말라는 듯이 말했다. 정보 요원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행위는 공식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행위였다. 설사 준우가 드미트리의 입을 통해서 KGB의 흑 역사를 알아내어 그것이 언론에 공표가 된다고 해도, 물증이 없는 이상 KGB로서는 잡아떼면 그만이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준우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해도, 정보 요원끼리 한 뒷담화 같은 내용의 발언이 증거로 채택될 리도 없었다. 이런 상황이었지만 드미트리는 준우들에게 다시 한 번 오프 더 레코드를 다짐받은 것이었다.


그리고 드미트리는 이제부터 자신이 말하는 내용은 언제든지 KGB로부터 공식 부인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준우들에게 각인시켰다. 공식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외교가와 달리 정보기관의 활동은 공개적으로 발표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설사 공표되더라도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는 정보기관에 의해 부인되기 일쑤였다.


예를 들어 미국의 CIA가 소련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지원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공식적으로는 미국은 CIA가 소련, 아프간 전쟁 발발 후부터 아프가니스탄을 지원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전쟁 발발 수십 년 후에야 미국 카터 대통령의 보좌관이던 브레진스키는 CIA가 전쟁 전부터 아프가니스탄을 지원했음을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을 정도로 공식 견해와 비공식 견해는 상반된다.


즉 비밀 공개가 되기 전까지, 수년에서 수십 년이 흐르기 전까지 정보기관은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알았으니까 무슨 <1분 뒤에 공개합니다.>도 아니고, 어서 말해, KGB의 흑 역사와 정 성훈의 관계에 대해서.......”


준우는 뜸을 자꾸 들이고 있는 드미트리를 재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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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초대받지 않은 손님 16.07.15 1,272 17 14쪽
35 드러나는 진실 (2) 16.07.15 1,246 24 14쪽
» 드러나는 진실 (1) +3 16.07.14 1,337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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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교전 (2) +4 16.07.12 1,258 18 13쪽
29 교전 (1) 16.07.12 1,257 19 13쪽
28 소통 +5 16.07.11 1,279 18 12쪽
27 연기 +2 16.07.11 1,399 21 14쪽
26 전의 상실 16.07.08 1,430 26 12쪽
25 폐교 돌입 16.07.07 1,616 21 13쪽
24 의인막용 용인물의 +2 16.07.06 1,605 23 13쪽
23 자기 학대에 빠진 한국 +2 16.07.05 1,634 20 15쪽
22 N. S. C. (2) +2 16.07.04 1,749 21 15쪽
21 N. S. C. (1) 16.07.03 1,594 21 13쪽
20 벌레 +4 16.07.02 1,844 27 14쪽
19 또 한 번의 시도 16.07.01 1,889 26 14쪽
18 심문 (2) +1 16.07.01 1,767 21 13쪽
17 심문 (1) 16.06.30 1,852 29 14쪽
16 수습, 그리고 새로운 의혹 +3 16.06.30 2,063 28 14쪽
15 강요 받은 선택 +1 16.06.29 2,047 28 13쪽
14 도박? 합리적인 선택? 16.06.28 2,256 34 14쪽
13 불의의 기습 16.06.27 2,357 30 13쪽
12 제압 완료 16.06.26 2,206 34 14쪽
11 돌입 시도 +2 16.06.25 1,971 33 15쪽
10 예상하지 못한 조우 16.06.24 2,290 34 14쪽
9 용의자 추적 16.06.23 2,471 40 14쪽
8 미사일 반입 루트의 추적 +2 16.06.22 2,736 46 13쪽
7 낯 설지 않은 신입 +6 16.06.21 2,646 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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