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S 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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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1412
작품등록일 :
2013.02.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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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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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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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1. Chapter 17 (1)

DUMMY

타이완에는 대대적인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수많은 일력들이 3교대로 공사를 가하고 있었다. 이렇게 일을 하는 것은 드물었지만, 그만큼 보수도 좋았다. 특히 새벽에 일하는 사람들은 말이다. 하지만 그곳에 일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알지 못하는 건물이 하나 있었다. 그 건물은 특이하게 지하로 깊게 파고 있었다. 무슨 연구실이라고는 써져 있었지만, 벌써 깊이가 53미터에 이르렀다. 그리고 폭도 넓었다. 면적이 대략 1000평정 도는 되보였다. 즉 정사각형으로 한쪽길이당 160m 정도가 넘었다. 덕분에 땅을 파는 일이 장난이 아니다. 양옆으로는 무너지지 않게 계속해서 시멘트 공사를 하면서 내려갔다. 오늘은 드디어 기초공사가 시작 되었다. 바닥에 콘크리트를 깔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곳의 주변에는 이미 건물들의 틀이 완성되어가고 있었다. 나쁘지 않았지만 땅안에 들어가는 시멘트의 양이 장난 아니었다. 지하로 10층이다. 층당 높이가 약 5미터 정도가 되었고, 최상부의 3미터는 철판과 콘크리트 덩어리로 3m를 채운다고 한다. 이것도 다 보안 유지를 위해서라고 건축사가 설명을 했다. 그 증거로 미국에서 알아주는 보안업체에서도 일을 추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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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프리덤 OS가 해킹이 되었다. 하지만 제 기능의 70%가 활용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을 사용할 바에야 M사 제품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것도 슬슬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프리덤 OS에 최적화 되는 게임들이 출시가 대서부터였다. 똑같은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그래픽이 더 좋게 표현이 되고 게임자체도 재미있다는 평가가 지속되면서 OS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에 맞는 오피스 프로그램도 속속 등장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프리덤소프트 사나 게임 개발 회사의 주식을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극 소수였다. 아론은 주식이 풀리기 전에 전 세계에 있는 자신의 휘하의 주식회사들이 그 주식들을 최저 가격에 대량으로 매입을 한 것이었다. 덕분에 주식을 사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은 전혀 구입을 하지 못한 채 주식은 연이어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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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대학교 합격자 발표가 나왔다. 예상과 달리 제호는 호성대학교에 당당히 합격을 했다. 솔직히 그 몰골로 가서 붙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누구의 입김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순순하게 좋아하기로 했다. 자신보다 더 좋아하고 있는 부모님을 보면서 말이다. 아렌도 당연히 축하를 해주었다. 아렌이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난생 처음이었다. 그리고 오늘 간만에 진짜 친구들을 보기로 했다. 몸이 완전히 회복 되려면 아마 앞으로 몇 개월은 더 있어야 할거라고 의사 선생님이 그랬다. 하지만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분노의 친구들의 목소리에 슬슬 만날 때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녁때 그 녀석들을 만났다.


“뭐냐? 너?”


몇 개월 만에 본 사람에게 할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았다.


“너.. 병실에서의 모습에서 봤을때와 별로 차이가 없구나?”

“병실에도 왔었어?”


금시초문인 이야기에 놀란 제호가 물었다.


“몰랐냐? 하긴 병실이 조금 난장판이긴 했지. 어머니와 아리는 제 정신이 아니었으니까.”


그럴만도 하다 제호는 납득을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이 녀석의 이름은 김한울이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서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녀석은 손학민, 그리고 지금 제호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나리는 사람이 김일한이었다.

예전이라면 가볍게 피할수도 있었지만 아직 몸이 예전같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먹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그러자 놀란 김한울이 김일한에게 소리를 질렀다.


“뭐하냐? 너? 애는 지금 병자라고.”

“알고 있지만.. 아 뭐랄까. 너무 열 받잖아. 이 자식.. 깨어나도 연락 한번 없고.. 친구라고 생각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그녀석의 눈이 붉어진다. 울음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진짜.. 미안해.. 걱정을 끼치고 싶지는 않았어.”

“나쁜새끼.”


일한은 다시 힘없이 제호의 팔에다가 주먹을 휘둘렀다. 제호는 그대로 그의 주먹을 맞으며 옆으로 비틀거렸다. 그러자 그걸 본 한울이 말했다.


“진짜 세상 오래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구나. 일한이가 제호를 때리는 날이 올줄이야.”


놀랍다는 그의 말에 제호는 미소를 지으며 단지 어깨를 으쓱 거렸다. 그러자 한울이 다시 말했다.


“그래도 교통사고 나서 의식불명까지.. 인생 아주 파란만장하구나?”


이들에게는 총맞았다고는 하지 않은 모양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머니가 학교 선생에게는 교통사고가 났다고만 말을 한 것 같았다. 그건 조형사의 조언인 듯 했다. 총맞은 것은 그리 자랑거리가 아니니 말이다.


“뭐... 듣고 보니 그러네.”

“그런데 너 밥은 먹고 다니냐? 진짜 많이 부실해졌구나?”


일한은 제호의 손목을 잡으며 말했다.


“아직 회복기간이라서 그런데. 모르긴 몰라도 한 3개월 안이면 원래되로 회복이 될걸?”

“호오.. 그래? 그럼 3개월동안은 내 천하겠군. 음하하하하.”


그는 뭐가 그리 좋은지 크게 웃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울은 한심스러운 듯이 일한은 바라보며 한소리를 했다.


“뭐라냐 병신같은 녀석.. 제호야 가자.”

“그래. 근데 어디로 갈껀데?”

“흐흐.. 그거야 당연히 술집이지.”

“술집?”

“너 아직 술은 못 마시나? 맥주도?”

“무리겠지. 더군다나 먹다 걸리면..”

“캬~ 참으로 안타깝다.”

“피시방은 안가냐?”

“우리가 무슨 애냐? 피시방에 가게? 스무살이라고! 어른이라고! 그럼 이제는 당당하게 술집에 들어갈 수 있다고~!”


그들은 제호를 이끌고 익숙하게 술집안으로 들어갔다. 제호는 난생처음 들어간 술집에 어리둥절했다. 예전에 사형들이 몇 번 술을 준적이 있었지만, 거기는 산속이었고.. 할아버지 몰래 마셔야 했으니 말이다. 뭐 여튼 술집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조용했다.


“사람이 별로 없네. 이른가보다.”

“그래?”


제호는 그런가보다 하며 그들이 이끄는 구석자리로 들어가 앉았다. 사장은 젊은 사람이었다. 이들이 단골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인지 신분증 검사도 안했다. 오죽하면 안내조차 없었다.

테이블에 앉자 꽤나 이쁘장한 여자애가 메뉴판을 가지고 다가왔다. 알바생인 듯 보였다.


“자기야 왔어?”


자기라고? 요즘 알바생은 손님한테 자기라고 하나? 무슨 퇴폐업소 미용실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손학민이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응. 이제 왔어. 그래도 다행이네.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러니까. 여기에는 왜 왔어? 나 힘들게 하려고?”

“사장이 오면 서비스 준대잖아. 그래서 별수 없이 왔지.”

“피...”


제호는 그들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호의 표정을 본 다른 두 녀석은 이해를 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었다.


“아. 소개할게. 이쪽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김제호라고해.”


자신의 이름이 들리자 제호는 벌리고 있던 입을 다물며 앉아 있던 의자에 일어서며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처음뵙겠습니다. 김제호라고 합니다.”


제호의 인사에 남자들은 낄낄 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야 니가 무슨 지금 선보냐? 자리는 왜 일어나?”

“그러게 말이야. 야 앉어.”

“호호.. 저는 신지하라고 해요.”

“아.. 예.”


제호는 그녀가 건넨 손을 잡았다. 부드러운 손이었다.


“인사 했으니 이제 말 놓아도 될까? 우리 같은 나이야.”

“아.. 그래. 그럼.”


털털한 그녀의 모습에 제호는 그러자고 했다. 애들은 알아서 안주와 술을 시켰다. 주문을 받은 지하가 주방쪽으로 가자 제호가 말했다.


“너 여친 생겼어?”

“어. 말을 안했나?”

“그런말 전혀 없잖아.”


놀랄 놀자다. 여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무엇보다 현실의 여자보다 애니메이션에 있는 여자를 더 좋아했던 놈이 아닌가? 이게 과연 현실인지 구분하기도 힘들었다.


“네가 놀라는건 이해한다.”


옆에 앉아 있던 한울이 제호의 어깨를 토닥였다. 아마 이 녀석들 또한 한동안 상당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겠지.


“뭐.. 실제로 사귄지는 한달도 채 안돼.”


학민이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러고 보니 이 자식 자신을 보는데 계속 문자질을 할때부터 수상하게 여겼어야 했는데.. 제호는 이를 악물었다.


“배신자.”


제호의 말에 학민을 제외하고 남은 애들이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뭐가 배신자냐?”


학민이 어이없다는 듯이 묻는다. 사뭇 진지한 그의 얼굴에 제호는 주먹을 날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다.


“이걸.. 내 입으로 말해야하나..”

“아니. 제호는 정신적인 충격을 입었으니. 이번에는 내가 설명을 해주도록하지.”


옆에 앉아 있는 한울이다. 그는 자신의 손에 깍지를 끼며 진자하게 학민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라면 새로운 전설이 될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했다.”


학민의 옆에 있던 일한이 또한 고개를 끄덕인다. 동의한다는 것이다.


“대마법사의 경지를 포기하다니. 이렇게 아둔한놈.”

“뭐라냐.”


담담하게 대답했지만 얼굴에는 불쾌하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흑흑.. 너라면 대마법사가 될줄 알았는데.”


옆에 있떤 일한이 우는척하며 말하자. 학민이 그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찔러 넣는다. 그 모습에 제호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야. 그래도 축하한다. 고등학교때 여자들에게 인기 없는 사인방중 한명이었으니까.”

“누가 인기가 없어? 난 인기 많았거든?”


일한이 반론하자. 한울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냐. 넌 인기 없었어. 제호라면 모를까.”

“뭐?”


제호가 어이없다는 듯이 한울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 인기 없었는데?”

“그거야 네가 언제나 여자들 앞에서는 시크하게 있으니까. 그렇지. 그래서 여자애들이 말도 잘못걸었고.”


믿을수 없는 이야기였다. 퇴원기념의 만우절인가?


“뭐 틀린말은 아니지.”


가만히 듣던 학민까지 가세한다. 이놈들이 놀리려면 조금 더 그럴싸한 이야기를 가지고 놀려야 뭐라고 반응 할텐데 말을 이어나갈 수가 없었다.


“우리반에서도 너 좋아하는 애 꽤나 있던걸로 알고 있는데.”

“누구?”


이렇게 까지 말을 하니 궁금하기는 하다. 하지만 그는 씨익 웃으며 말한다.


“안가르쳐주지.”

“......”


제호는 결심했다. 하루빨리 자신의 몸을 회복 시켜서 이 녀석을 죽이기로 말이다.


“뭐 그래봐야 다 지난일 아니냐. 문제는 지금 부터지.”


그 사이에 지하가 기본안주와 소주를 가지고 왔다. 제호는 안타깝게 사이다를 마셔야 했다. 술잔에 술을 따르고 컵에다가 사이다를 따르고 가볍게 잔들을 부딪치며 각자 술을 원샷을 했다.


“캬아~”

“그런데 뭐가 지금부터 문제야?”


말이 끊겼기에 궁금한 제호가 한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대답은 뜬금없이 일한이가 말했다.


“우리는 다 대학교에 합격했으니까. 파릇파릇한 누님들이며 대학생들이 있을꺼 아냐?”

“너네 대학교에 다 합격했다고?”


놀랄 놀자다 이 바보 천치들이 대학교에 다 합격을 했다니.. 아니 가만 생각해보면 이 녀석들은 나름 상위권에 드는 녀석들이었다.


“뭐.. 그런거지. 그러니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아니 그것보다 너네 무슨 대학교에 합격했는데?”

“이 앞에 있는 호성대학.”

“에.. 진짜?”


제호는 노골적으로 말도 안되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 같이 키득 거리며 말했다.


“나야 아슬아슬했고.. 학민이 녀석은 진짜 턱걸이했고.. 일한이야 뭐.”

“하긴...”


일한이는 우리 넷중에 가장 공부를 잘하 녀석이니 말이다.


“그런데 무슨과?”

“우리 셋다 경영학과에 들어갔어.”

“대단하네. 거기 조금 높지 않나?”

“올해는 생각보다 높지 않았나봐 학민이가 붙을 정도니..”

“그건.. 그러네.”

“뭐라고? 이 자식들이 듣자듣자 하니까.”

“큭큭 알았어.. 침착해~ 침착해~”


우리들은 박수를 치며 학민을 침착시켰다.


“뭐. 너도 머리는 좋으니까. 재수할꺼지?”

“응?”

“대학교에 갈꺼 아냐? 선생님에게 얼핏 듣기로는 수능 잘나왔다고 하던데.”

“아 못들었어? 나도 호성대학교 합격했는데?”

“뭐어?”


세명다 놀란 얼굴로 제호를 바라보았다.


“진짜 금시초문이다. 아니 어떻게 입학원서를 넣었데?”

“어머니가. 기껀 잘봤는데 아깝다고 아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넣으셨나봐.”

“와.. 진짜 너는 어머니한테 잘해드려야돼. 정성봐라..”

“알고 있어.”

“그런데 면접은 어떻게 하고?”

“그날 퇴원해서 그날 갔다.”


제호의 말에 그들은 경악에 금치 못한 얼굴로 말했다.


“진짜 너도 독한 새끼다.”

“그러니까.. 퇴원한 날이면.. 깨어난 날?”

“아니 깨어난 건 이틀 전이었지만..”

“그게 그거 아니냐? 진짜... 흑룡이라고 붙힌건 괜히 붙힌게 아니구나?”


그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무슨 과인데?”

“컴퓨터 공학과.”

“참.. 들어가도 여자가 없는 과라니.. 너도 진짜 안습이다.”

“어머니가 골라서 넣으신거니.”


제호의 말에 그들은 잠시 아무 말 없다가 일한이 다시 말했다.


“그래도 안습이다.”

“......”

“그래고 걱정 말아라. 이 형님이 소개팅을 열심히 시켜줄테니. 여차하면 제수씨한테 말하면 외잖아.”

“제수씨?”

“멍청아. 지하말이야. 지하.”

“아하..”

“재도 호성대학교에 붙었덴다. 더군다나 간호학과라고 했던가? 큭큭.. 어떠냐? 끌리지?”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네.”


제호는 진심으로 말했다. 그러자 학민을 제외한 세명의 남자 아니 늑대들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심으로 토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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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6. Chapter 19 (2) +56 13.02.19 16,608 109 19쪽
46 45. Chapter 19 (1) +26 13.02.18 11,600 81 13쪽
45 44. Chapter 18 (2) +10 13.02.18 11,488 69 13쪽
44 43. Chapter 18 (1) +23 13.02.18 12,312 72 18쪽
43 42. Chapter 17 (2) +12 13.02.17 12,204 60 15쪽
» 41. Chapter 17 (1) +15 13.02.17 12,374 61 14쪽
41 40. Chapter 16 (2) +15 13.02.16 11,561 65 20쪽
40 39. Chapter 16 (1) +8 13.02.16 12,285 55 11쪽
39 38. Chapter 15 (2) +17 13.02.15 12,045 73 14쪽
38 37. Chapter 15 (1) +17 13.02.15 12,372 78 13쪽
37 36. Chapter 14 (2) +18 13.02.14 11,753 63 15쪽
36 35. Chapter 14 (1) +13 13.02.14 11,973 54 19쪽
35 34. Chapter 13 (3) +14 13.02.14 12,102 58 11쪽
34 33. Chapter 13 (2) +15 13.02.13 11,832 59 10쪽
33 32. Chapter 13 (1) +18 13.02.13 11,630 53 11쪽
32 31. Chapter 12 (2) +17 13.02.12 11,904 58 10쪽
31 30. Chapter 12 (1) +7 13.02.12 11,639 51 21쪽
30 29. Chapter 11 (3) +12 13.02.12 12,011 47 10쪽
29 28. Chapter 11 (2) +17 13.02.11 12,789 56 20쪽
28 27. Chapter 11 (1) +13 13.02.10 12,042 65 15쪽
27 26. Chapter 10 (2) +16 13.02.10 12,621 55 12쪽
26 25. Chapter 10 (1) +13 13.02.10 12,210 53 18쪽
25 24. Chapter 09 (2) +26 13.02.09 12,435 53 20쪽
24 23. Chapter 09 (1) +18 13.02.09 12,224 57 14쪽
23 22. Chapter 08 (2) +15 13.02.09 12,665 55 19쪽
22 21. Chapter 08 (1) +18 13.02.09 12,722 55 12쪽
21 20. Chapter 07 (2) +22 13.02.08 12,594 53 14쪽
20 19. Chapter 07 (1) +15 13.02.08 12,961 52 14쪽
19 18. Chapter 06 (3) +16 13.02.08 12,699 4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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