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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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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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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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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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전투 준비

DUMMY

튤라 인근 사령부에서 한스는 자신이 몇 달 전부터 동계 전투에 대비해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던 특수 위장 군복을 바라보았다.


'좋았어!! 이 위장복만 있으면 눈이 덮인 곳에서는 물론이고 시가지에서도 적의 눈에 띄지 않고 전투를 할 수 있을거다!'


동계 전투 때는 눈이 쌓이기 때문에 흰색 위장복이 필수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가지에서는 이 흰색 위장복이 더 눈에 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추운데 이 위장복을 벗고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한스는 3달 전에 오토 프랑크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했었다.


"군에서 동계에 입을 위장복을 뒤집어서도 입을 수 있게 디자인할 수 있겠소?"


의류 쪽에서 상당히 산업을 확장 중이었던 오토 프랑크는 한스의 아이디어대로 뒤집어서 입을 수 있는 위장복을 디자인했다. 이 위장복은 한쪽 면은 흰색, 다른쪽 면은 시가지에서도 눈에 안 띄는 녹색과 잿빛으로 디자인되어 있었기에, 실내나 시가지에서는 뒤집어서 입을 수 있었다.


오토 프랑크가 만든 위장복은 대량 생산되었고, 이제 라스푸티차가 끝나면 동부전선에 보급될 일만 남았다.


참고로 동부전선에서는 한스가 작년에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어진 특수 차량들이 독일 부대의 기동을 돕고 있었다. 이 특수 차량들은 전차들이 진격해야하는 도로에 두께 2m 정도의 두꺼운 방수 천을 카페트처럼 길게 깐다. 그렇게 하면 오토바이나 퀴벨바겐처럼 폭이 좁은 차량들은 이 카페트 위로 기동할 수 있다고 한스가 아이디어를 낸 것 이었다.


라스푸티차 전까지만 해도 이 특수 차량은 일부 지역에서 요긴하게 쓰이곤 했었다. 하지만 라스푸티차가 제대로 시작되자 이 차량은 모조리 무용지물이 되었다.


한스는 달력을 보았다.


'이제 3일 정도만 있으면 기온이 급강하해서 땅이 얼어붙을 것 이다...그 때가 되면 2주 내로 모스크바를 점령한다!!!'


한스는 지도를 보며 모스크바의 동북부 지역에 고립된 만토이펠 대대의 위치를 확인했다. 현재 모스크바 동북부에 있는 구데리안 기갑군의 24차량화군단, 3기갑사단은 보급이 끊겨서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그렇기에 만토이펠 대대를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한스는 독일군이 점령한 비행장과 활주로를 점검했다. 많은 활주로가 여전히 보강 작업 중이었다. 설령 보강 작업이 끝나고 라스푸티차가 끝난다고 할지라도 독일군이 점령한 임시 기지들은 너무 상태가 좋지 않다고 붉은 남작이 한스에게 이야기했었다.


한스가 지도를 보며 생각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달 내로는 모스크바를 점령해야 한다!!!'


한편, 모스크바의 동북부 지역에 고립되어 있는 만토이펠 대대원들은 민가에서 담요, 커튼 등을 구해서 모든 차량의 바닥에 깔아두고 있었다. 연료가 없어서 기동불가가 되기는 했지만 조만간 연료를 다시 보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들 믿고 있었다.


오토가 말했다.


"조만간 강추위가 시작되면 일주일만에 영하 20도까지 떨어질걸세! 발에 동상 걸리기 싫으면 담요를 꼭 차체 하부에 깔아두게!!"


기동불가된 전차 차체 바닥에 전차병들은 담요와 이불 등을 깔아두었다. 에밀이 말했다.


"러시아 추위는 온도가 몇도까지 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오토가 말했다.


"라스푸티차만 끝나면 영하 25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더군."


"히익!!!"


그 말에 에밀은 민가에 가서 양말을 잔뜩 챙겨왔다. 그 때, 보병 녀석들이 전차병들이 있는 곳에 와서 말했다.


"자네들 콘돔 남은거 있나?"


마티아스가 말했다.


"콘돔은 뭘 하려고?"


"손가락에 동상을 예방해야 하네!"


에밀과 마티아스는 전차 구석에 쳐박아두었던 콘돔을 보병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포위당한 와중에서도 교전이 벌어지고 있었고 부상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의약품이 부족했기 때문에 치료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마취제가 떨어진지 오래였기 때문에 민가에서 보드카를 구해서 먹이고 수술을 해야 했다.


오토는 전차병들과 함께 임시 치료소 근처에서 헌혈을 했다. 오토는 튜브를 통해 뽑혀나가는 자신의 피를 바라보았다.


'수혈까지 해줬는데 이걸로 누군가는 살아나겠지?'


안 그래도 제대로 못 먹고 있었는데 헌혈을 하고 나니까 상당히 어지러웠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어차피 죽을 녀석에게 아까운 피 빼준 것은 아니겠지?'


지금 상황에서 머리나 복부에 총을 맞은 중상자들은 치료를 해줘도 결국엔 죽게 되었다. 오토는 어차피 살지도 못할 녀석에게 피를 주고 싶지는 않았던 것 이다. 오토는 잠시 누워있다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치료소에서는 계속해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으아악!! 아아아악!!!"


"죽여줘!!!"


위생병이 부족했기에 바실리까지 동원되어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어떤 부상병은 목에 포탄 파편을 맞고 부상당한 상태였다. 바실리가 그 녀석을 살펴보자 다른 위생병이 외쳤다.


"어차피 그 놈은 못 살아!!"


바실리가 외쳤다.


"칼과 튜브가 필요합니다!!"


"뭐라고!! 독일어로 해!!!"


오토가 바실리의 말을 통역해주었다.


"칼과 튜브 필요하대!!"


한 병사가 바실리에게 칼과 튜브를 갖다주었다. 바실리는 칼로 부상병의 목 상처 부위를 절개하고 파편을 빼낸 다음 튜브를 집어넣었다. 위생병은 바실리의 솜씨를 보고 감탄했다.


"이 새끼 천잰데? 우리 소대로 오는건 어떤가?"


오토가 외쳤다.


"그 녀석은 내 소대원일세!"


오토는 앞으로 소대 내에 부상병이 생기면 바실리에게 응급처치를 맡기기로 했다.


'앞으로 쓸모가 많겠군!!'


방금 전에 수술이 끝난 한 부상병이 침상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으으...으아아..."


참고로 이 부상병은 마취제도 없이 수술을 받은 상황이었다. 오토는 자신의 수통에 있던 보드카를 그 부상병의 입에 흘려 넣어주었다.


치료소에는 전사자 등록반 녀석들이 시체의 신원을 확인하고는 타원형 군번줄을 반으로 잘라서 챙기고 있었다. 점점 시체는 늘어나고 있었고, 독일군은 이 시체들을 모두 묻어주고 십자가를 꽂은 다음 그 위에 슈탈헬름을 걸어두고 있었다. 만약 이 지역에서 퇴각하는 것에 성공한다면 소련군은 이 무덤을 모조리 파헤칠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오토는 헌혈을 하고 터벅터벅 중대 지휘소로 걸어갔다. 그 때, 슐레프 중대장이 오토를 불렀다


"따라오게."


슐레프 중대장은 늘 차이스 쌍안경을 들고 다녔으나 요새는 좀처럼 쌍안경을 들고 다니지 않았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쌍안경을 들고 다니면 소련군 저격수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던 것 이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뭘 시키려는거지?'


슐레프 중대장은 오토에게 다시 소련군 진영에 침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오토의 표정이 굳었다.


'또 내가 가라고?'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이번 임무는 단순히 식량과 무기를 노획하는 임무가 아니다! 로스케 한 명을 포로로 잡아서 놈들의 정보를 입수한다!"


오토가 속으로 울부짖었다.


'내가 브란덴부르크 특수부대냐!!! 왜 맨날 나만 시키는 거야!!!'


그리고 바실리와 데니스 또한 다시 이번 침투 임무에 들어가게 되었다. 오토와 데니스는 NKVD 군복을 입었고 바실리는 일반 군복을 입었다. 데니스가 오토에게 물었다.


"질문해도 될지 허락받아도 될지 여쭈어봐도 되는지 궁금해해도 될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뭔가?"


"왜 맨날 중위님만 침투 임무에 투입되십니까?"


안 그래도 열 받는데 데니스가 정곡을 찌르자 오토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오토가 아무 말 없이 토카레프 권총을 챙기러 자리를 떴고, 바실리가 데니스에게 말했다.


"눈치없게 그런걸 대놓고 물어보냐?"


"궁금하잖아."


"뻔하잖아! 상관한테 찍힌거지."


그렇게 오토와 데니스는 토카레프 권총과 수류탄을, 바실리는 스텐 기관단총을 들고는 소련군의 진영으로 향하는 하수구를 지나갔다.


철퍽 철퍽 철퍽


잠시 뒤, 삼인방은 하수구를 통해서 밖으로 나와서 소련군 진영을 돌아다니며 주위를 살펴보았다. 확실히 예전하고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경계가 삼엄해진 상태였다. 한 블럭 마다 NKVD들이 검문을 하고 있었다.


'이크!!'


검문을 피하고 수상쩍게 돌아다니면 놈들의 타겟이 될 것이 분명했다. 오토는 선수를 치기로 하고, 한 GAZ-AA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정지시켰다.


"정지!!!"


GAZ-AA 차량의 앞 좌석에는 장교 한 명, 병사 한 명이 타고 있었고, 뒷칸에는 병사 여섯 명이 탄 상태였다. 오토가 물었다.


"어디로 가는 것이오?"


앞 좌석에 있던 장교가 대답했다.


"후방 지휘소에 가고 있소."


오토는 일부러 운전석에 있는 병사에게 물었다.


"자네 이름이 뭔가?"


"상병 니콜라이 마카로프입니다!!"


오토는 뒷칸에 쭈그려서 앉아있는 병사들에게도 물었다.


"자네 이름은 뭔가?"


"일병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입니다!"


오토는 이렇게 말한 다음 바실리와 데니스에게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


"검문을 할 때는 한 명한테만 물어보지 말고 여러 명한테 물어봐야 하네!! 파시스트(분노를 담아서 발음)놈들이 침투할 때는 러시아어를 가장 잘하는 녀석을 높은 계급으로 위장하네! 나머지 놈들도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지 확인해야 하는 걸세!!"


소련군 장교와 니콜라이 마카로프와 블라디미르 이바노프 모두 오토의 말에 집중했다.


'왠지 똑똑해 보이는 NKVD로군!'


오토는 이들을 보내주고 경례를 했다. 오토는 누가 봐도 검문을 하고 있는 NKVD로 보였다. 그 때, 뚱뚱한 정치 장교들이 지나갔고 오토는 이들을 검문했다.


"잠시 검문 절차 거치겠습니다! 당원증과 수첩 보여주십시오!!"


정치 장교들은 당원증과 수첩을 보여주었다. 오토는 이들의 수첩에 적힌 부대 이름을 모조리 기억해두었다. 오토는 쌍안경을 목에 걸고 있는 뚱뚱한 정치 장교에게 말했다.


"쌍안경을 걸고 있으면 파시스트 저격수들의 타겟이 되니 가능하면 쌍안경은 옷 속에 감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그렇군!!!"


이렇게 오토는 지나가는 정치 장교와 그 외 포병 장교들을 검문하면서 수첩에 적힌 부대 이름들을 기억했다. 이 정보는 꽤나 유용하게 활용될 것 이었다. 이렇게 열심히 심문을 하는 시늉을 한 다음, 오토 일행은 골목으로 걸어가며 다른 NKVD들에게 손짓으로 인사를 했다.


"수고 하게!"


다른 NKVD들은 오토의 이름은 몰랐지만 아까부터 열심히 검문을 했기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지나가게 해주었다. 오토는 바실리, 데니스와 함께 인근 소련군 지휘소로부터 이어져있는 통신선을 따라서 골목으로 들어갔다.


'좋았어!! 이걸 이용하면...'


오토는 골목에서 통신선을 절단했다. 그 때, 골목 건물에 2층에서 어떤 꼬마 여자아이가 머리를 쏙 내밀고 물었다.


"뭐 해요?"


바실리가 식은 땀을 흘리며 대답했다.


"토...통신선이 고장나서 수리하는거란다!"


꼬마 여자 아이가 잘려나간 통신선을 보고 물었다.


"하지만 지금 잘랐잖아요! 엄마!! 저 아저씨들이!!"


오토는 잽싸게 건물 초인종을 눌렀다. 한 뚱뚱한 아줌마가 나왔다.


"무슨 일이오?"


"이 인근에 파시스트가 전파 교란 장치를 설치했다는 정보가 있소! 이를 확인해야 하니 잠시 1층을 써도 되겠소?"


바실리는 기동불가된 4호 전차에서 뜯어낸 고장난 안테나를 갖고 있었고 이걸로 전파를 잡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이 인근에 파시스트 놈들이 전파 교란 장치를 설치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특정 주파수에서 잡음이 들립니다!"


아줌마가 대답했다.


"어차피 올가 데리고 나가려던 참인데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아줌마는 올가라는 이름의 꼬마 여자 아이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갔다. 올가가 엄마한테 계속 투정을 부렸다.


"저 아저씨들이 선 잘랐어. 잘랐다니까?"


"조용히 못하겠니?"


그렇게 오토 일행은 건물 1층에서 자리를 잡고 통신병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토는 슬쩍 잠망경을 올려보았다. 역시나 통신병 한 녀석이 엄청나게 귀찮다는 표정으로 골목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녀석은 얼마 전에 깔아둔 통신선이 도대체 왜 절단되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이었다.


'조금만 더 와라...조금만 더...'


녀석은 골목을 따라 들어오다가 절단된 통신선을 발견하고 입을 벌렸다.


'이..이게 왜 절단되었지?'


그리고 오토 일행이 건물 안에서 나와서 소련군 통신병에게 말을 걸었다.


"무슨 문제 있는가?"


그 멍청한 통신병이 입을 벌리고 말했다.


"통신선이 절단되었습니다."


오토가 소련군 통신병의 머리에 토카레프 권총을 겨누며 말했다.


"누가 절단한 모양이군."


잠시 뒤, 오토 일행은 소련군 통신병을 앞세우고 모스크바 골목을 따라 걸어갔다. 오토가 통신병에게 속삭였다.


"지금 두 정의 권총이 네 놈을 겨누고 있다. 허튼 짓 했다간 네 놈 궁둥짝이 날아갈 것 이다."


오토와 데니스는 NKVD 군복 코트 주머니 속에 권총을 넣어두고 이 통신병을 겨누었다.


데니스가 통신병에게 속삭였다.


"표정 굳지 말고 웃어!"


포로가 된 소련군 통신병은 어색하게 웃기 시작했다.


"아하하!! 아하하하!!!"


그 때 러시아 소녀 올가가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다가 이 광경을 보고 발견했다. 오토가 이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때, 올가는 오토와 데니스의 코트 속에서 뭔가 뾰족하게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 올가가 엄마한테 소리쳤다.


"엄마! 저 아저씨들 뭔가 튀어나왔어!"


"그런거 말하는거 아니야! 빨리 가자!!"


하지만 올가는 오토와 데니스의 코트 주머니 속에서 튀어나온 걸 발견했다.


"저거 봐!! 저 아저씨들 앞부분에 뭐 튀어나왔어!! 아저씨!! 뭐 튀어나왔어요!!"


"조용히 못하겠니!!"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주머니는 오토 일행을 흘끗거렸다.


데니스가 자신의 주머니 속에 권총을 통신병에게 겨눈채로 속삭였다.


"웃으면서 저 아줌마한테 손을 흔들어!"


결국 통신병은 웃으면서 아줌마한테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오토, 데니스, 바실리는 소련군 통신병을 앞세운 상태로 골목으로 향했다. 통신병은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지만 이 골목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토가 통신병에게 속삭였다.


"저기 맨홀 보이지? 저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통신병이 제일 먼저 맨홀로 들어갔고, 오토, 데니스, 바실리가 들어갔다. 소련군 통신병이 머뭇거리자, 데니스가 토카레프로 통신병의 대가리를 쳤다.


퍽!!


"빨리 앞장서!!"


그 때, 위에서 소련군의 발소리가 들렸다. 통신병이 목청껏 하수구 위로 울부짖었다.


"파시스트다!!! 도와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2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9 00:38
    No. 31

    그리고 조선이 식민지가 된후 35년이 지났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가 모든 역량을 대일전선에 투사하면 전쟁은 조기에 끝날테고 중국의 공은 줄어들어 임정의 대일전선에서의 공도 줄어들겁니다 티토나 에티오피아처럼 자력으로 수복한것도 아니고 공작활동 몇번 했다고 대권을 준다면 나중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9 13:15
    No. 32

    지금 시점이 조선이 식민지 된지 35년 지난 시점이긴 하네요 미국, 영국, 프랑스가 모든 역량 대일전성 투사하면 전쟁은 진짜 조기에 끝나겠네요 정ㅈ말 그러면 중국의 공이 줄어들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9 00:41
    No. 33

    그러고보니 만주에 미군정청 들어서고 공산당이 쌍십협정 위반하면 그떈 미국도 개입할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9 13:16
    No. 34

    쌍십협정은 중화민국 대표와 중국 공산당 대표가 맺은 협정이군요 원역사에선 결국 국공내전을 막는대는 실패한! 네 원역사처럼 결국 위반되겟죠 그럼 미국이 개입하는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9 00:47
    No. 35

    그 이주민들도 자기들까리 살면서 조전인과 거리두는 마당에 지식인이나 부유층들도 뭐가 불만이라고 불안한 조선에 가냐며 극히 일부외에는 안 가며 그것의 부유층도 결국 이주민으로서 자기의 출세를 위해 수탈해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애시당초 식민지제국 따라한다면서 만주국 이주자에게 국적법 적용안하는등 시스템 적 문제가 역사가 변해도 여전할테고 그마저도 유럽과 달리 일본에 끼친 영향도 적을터라 하등 쓸모 없는 생각이죠. 게다가 결국 일본에서 내거는데 내선일체인데 그건 그거대로 조선인 독립세력과 일본내 세력 반발을 야기할겁니다. 지금 헨리 키신저가 헨실정치 말하면서 베트남 공산화등에 영향준 사람인데 이번 우크라이나건의 경우 애당초 전쟁 발발 원인이던 미봉책들이 갈등 해소하지 않고 계속 쌓여가다 터진건데 그 미봉책과 다를바 없어서 그 욕을 얻어 먹는거죠.

    솔직히 그런 주장힌려면 다이쇼 데모크라시에서 나와야하는데 그걸 부정한 군인들에게서 진심이 들어갑니까? 설사 이상주의를 내세워도 조선인들은 이미 본토 경찰 낙제자가 조선 경찰 되듯 이주자들에게 착취당한걸로 이 가는데 그말을 잘도 믿겠네요. 그리고 다이쇼 데모크라시 주도한 지식인들도 전부 조선에 유화적이지도 않고 도리어 정한론 주장한 강경파들이기도 한데 황도파등에서도 그런 갈등이 날테고 일단 갈등을 막는 미봉책 하는데 집중하여 결국 이도저도 아니죠. 또한 전후 프랑스 나치청산과 지금을 봐도 강도가 어떻듯 오십보백보라는 고사성어 처럼 친일파는 친일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9 13:21
    No. 36

    몰랐는데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제가 근대사를 잘 모르는데 이 부분 공부해보겟습니다 아 본토 경찰 낙제자가 조선 경찰 되었군요 다이쇼 데모크라시가 몰랏는데 1910~1920년대 민주주의, 자유주의 운동을 일컫는 명칭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0:59
    No. 37

    하긴 제가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긴 하네요. 그래도 확실한건 히틀러가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독일과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과 일본도 이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거죠. 물론 저도 그 당시의 인종주의와 이런 식민지에 대한 인식등이 어땠는지 잘 알고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1:09
    No. 38

    근데 문제는 여기서는 이런 문제점 들이 원역사보다 훨씬 더 개선 및 긍정적으로 바꿔졌다는게 문제죠. 여기서는 히틀러가 게르만 짱짱 거리지만 권력등에 무조건 집착 하지 않으며(은퇴를 생각하고 있음.), 유대인 차별과 의회 해산 등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데다 아예 작중에서는 프랑스가 히틀러 등의 영향으로 유대인에 대한 차별의식이 줄어 들고 있다고 언급할 정도였으니까, 식민지인 차별 금지와 인종차별 금지법, 우생학 공식 부정 등은 이보다 더 할걸요. (더군다나 교황청 등이 무솔리니와의 합의 등을 통해 [공산주의 타도와 영토 확대등을 조건으로 인종차별 금지법등을 지지를 한다고 공식 발표하기로 함.] 히틀러등을 지지 할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9 01:11
    No. 39

    그렇기에 히키아게샤의 역사처럼 식민지 일본인들은 해방후 추방될것이며 설사 황실에 의해 남아져서 진짜 대동아주의 이룬다며 남는다쳐도 이건 독립한 조선에서의 또다른 갈등을 예고하는 겁니다. 그리고 양심적외에 솔직히 대부분이 악질들이고 이들은 가장 정보도 많고 계산도 빠른데... 당장 이완용도 친미와 친러 하면서 황실파를 하면서 친일로 바꾸고 죽기전 아들들은 친미하라고 할 정도인데 다른 이들은 모를까요? 다 죽이는것도 어려운데다 그거 다 고려해도 변수들은 끝도 없습니다.

    솔직히 미국이 황실이든 뭐든 친미면 다 된다해도 왕정에 거부감이 큰데 소련이 건제해도 이전보다 힘 약하여 아시아에 제한적 개입만하고 미국이 득세할 경우에 이런 친일파와 전범국 동조자들을 곱게보겠나요? 뉘른베르크 재판 수준이 도쿄 전범재판에서 벌어지고도 남죠. 마지막으로 전 여전히 히로히토가 개심한다는 것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도 빌헬름 2세 하는 것 보고 따라했다는 것 이외에 더 영악하면 영악하지 통제파가 미친짓 한다는 전제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최근의 역전다방과 이전 토크멘터리 전쟁사의 진주만 기습편을 봐도 히로히토란 인물이 얼마나 영악한지 알 수 있으며 히로히토 관련 인터넷 자료봐도 설사 개심해도 꼭 히로히토에게까지 이 작품에 수혜주어도 되나하는 의문이 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1:16
    No. 40

    거기다가 독일의 이런 문제들(투르게네프 사건등)이 발생한다고 해도 원역사와 달리 민사작전 등에 신경을 쓰면서 그 제군군도 최소한 대규모 학살등은 일어나지 않게 단속하고 있아서 도덕성이 완전히 파탄나지 않는다는 거죠. 또 공산주의자들이 원역사처럼 대숙청과 종교 억압, 집단 농장 등을 실시한데다가 여기서는 독일에 공산봉기를 두번이나 일으켰으며, 아예 벨기에를 멸망시켰다는데, 독일이 싫다고 이런 공산주의자 편을 들까요. 차라리 그냥 신경을 쓰지 않는게 속 편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9 01:24
    No. 41

    이것도 독일내에서 극소수고 전체적 영향은 없다봅니다, 확실히 나갈려면 군부숙청 시작하여 나치당이 본격적으로 권력장악한 후 전후에 승전할때나 가능할겁니다. 지금 푸틴이 계속 전쟁하는 것도 겨우 이정도 성과로는 암만 탄압해도 많은 세금과 인력소모한 것에 의문 품는 민중때문이고 이는 일본제국도 같은 딜레마를 가진거죠. 창당에서부터 집권까지 군부와 융커보다 낮고 군부의 개를 자처해서 강경파라도 단순 공산주의 매력 빠진 미성년자도 죽이는 짓했으며 그 나치당에서도 인종주의 여전한데 잘 지켜질까요? 보는 앞에서 잘하는건 누구나 하죠. 그러니 뉘른베르크법이 정치적 목적이 큰거지 그 실효성이 낮다고 하는겁니다. 정말 제대로 가려면 한스에게 반성이라는 면죄부 주는게 아니라 처단으로서 본보기를 보여야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한스와 오토가 벌인 악영향을 보세요! 반성해도 이들이 벌인짓은 결국 진정성에 의심가게 하고 제대로 시행되고 인식이 바뀌는건 최소 종전후며 말씀하신 68운동때에야 많은 발전이 시작하죠.

    교황말 들었으면 다 들어야하는데 원역사에서도 안 들은 걸... 암만 영향커도 다들 생까고 교황청도 결국 다른 종교인들처럼 돈과 권력에 움직이는 겁니다. 한스와 오토, 샤를 예거등을 보면 나아졌다하기 힘들고 이들 영향력 생각하면 답은 나온거죠. 유대인 차별이 줄었다쳐도 결국 집시와 폴란드인이며 슬라브인에 대한 인식도 여전한데... 일본에서도 결국 인도의 찬달라처럼 불가촉천민인 찬달라 같은 부라쿠민 문제와 아이누 및 류큐 차별도 안 바뀔터라 힘들다봅니다. 도박사적 기질에 당대 약 사용의 무지에 따라 스트레스탓에 약을 다시 하고 기질적인 위장 약화와 중증 단 음식 중독증등 안바뀐것이 있는 히틀러인데 다른건... 도리어 정치도 원역사보다 능력이 너프당해 추후 정치적 위기도 만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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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1:27
    No. 42

    저도 히로히토가 완전히 변하지 않는다는 점과 미국이 왕정등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점, 통제파들이 완전히 막가파로 행동하지 않았다는 점등은 인정해요. 근데 그 히로히토도 벨기에가 멸망하는 모습과 독일 공산봉기를 지켜 봤을거라 온건함 등이 필요하는 걸 인정하고 있어서 여기서의 만주파와 황도파(독일과 이탈리아 등의 정책들을 일본에서도 실시 해야 한다 등)의 주장에 동의해 원역사와 달리 이들의 쿠데타를 인정할수 있어요. 또 통제파들도 결국에는 두려움등을 가진 사람이라서 자기들이 살기 위해 천황이라도 자신들의 앞길을 막는 사람들을 처단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거라 전에 제가 작가님께 제안 했던것 처럼 히로히토가 만주파와 황도파의 편을 들어 주었지만 결국에는 배신자들로 인해 쿠데타는 실패, 가족들을 볼모로 잡혀 있어 결국에는 완전한 서류 셔틀로 변했다고 얘기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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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1:29
    No. 43

    거기다가 여기서의 독일은 어느정도 정상적이고 미국도 완전히 무시하진 못할 수준의 국력은 유지 될거라 미국이 제정 등에 반대해도 독일이 이에 대해 반발할거라 미국 입자에서는 왕정에 무조건 부정하진 못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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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1:33
    No. 44

    하긴 그래서 68운동 때에 본격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다고 얘기했죠. 그래도 공식적으로 라도 주장하며 이를 시행하려고 한점은 무시하진 못해요. 원역사에서는 이보다 더 심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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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9 01:36
    No. 45

    소련의 경우 기술버프 받은 마당에 당연히 소련의 대숙청 규모조 축소되기 마련이고 결국 러시아 정교회가 살아남은 것도 권한은 다잃어도 모스크바 총대주교등이 여전히 건재하고 소련을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독일만 수혜받고 소련은 수혜받지 말라는 건가요? 이건 역사변화라도 불균형인데 당장 투하쳅스키도 스탈린과 갈등 빚은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없고 겨우 내전에 살짝 개입한 건으로 크게 싸울수 있어도 그것 가지고는 스탈린이 제거를 결심할 동기를 낮출겁니다. 따지고보면 지금 살아남아서 이론은 천재이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벌인 뻘짓을 선보야할 판이죠. 벨기에가 암만 공산혁명이라지만 그럼 다른 국가들 식민지 만드는건 되고 이건 다르다하면 말이 됩니까? 그냥 그놈이 그놈이고 벨기에는 그 공산당도 못 막은 병신이라 보겠죠.

    여기서 독일이 민사작전해도 결국 현 러시아군과 다를바 없는 수준일테고 원역사의 나치독일도 전방부대는 왠만하면 민심 신경썼죠. 그리 탄압해도 민심이 조금이나마 나치독일과 계속 가는데에는 화풀이 대상자가 있다는건데, 독일이 정말 생각 있다면 파르티잔이란 구분 자체가 어려운 개념을 설정해 화풀라고 할 수 없죠. 소련군과 소련군 포로는 대체 뭐가 다르죠? 안잡고 죽이면 포로가 아니니 죄가 안된다 하면 되잖아요. 정말 진정성 있다면 만토이펠 대대가 그래서는 안되고 그걸 막을 제도장치에 감시 시스템이 작동해야죠. 바쁘고 운이라는 핑계로 모델과 구데리안을 바보 등신 넘어 천하의 쓰레기가 된 마당에 오토를 군장교로 만든것부터 글러먹은겁니다. 투르게네프 사건과 톨스토이 사건 해명도 그리해서는 안되었던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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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1:39
    No. 46

    하긴 그래서 리메이크가 필요하다고 작기님께 얘기했죠. 솔직히 이점들은 뭐라 막 반박은 못하겠네요. 저는 긍정파긴 하지만 잘못은 부정하는 파는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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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1:43
    No. 47

    그래도 저는 여기서는 원역사보다 훨씬 더 많이 좋게 변했다고 생각은 그대로 예요. 물론 밑의 잘못들은 부정할수 외면 할수도 없지만 저는 다음세대가 이를 반면교사로 여기며, 이와 같은 잘못들은 절대 저지르려 하지 않은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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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1:45
    No. 48

    우리 사회나 사람들의 마음등이 항상 나쁜건 아니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다가 개인적으로 저는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더 강하다는 쪽을 믿는 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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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9 01:46
    No. 49

    히로히토의 경우에도 솔직히 세르비아처럼 제1차 세계대전 원흉 검은 손이 국왕 암살해 시신모욕한 짓을 군부가 하고도 남는데 원역사에서도 안했고 결국 군부가 미쳤다고 천황에 칼을 들이밀겠습니까? 도리어 온건함은 통제파에서 또한 비스마르크가 사회보장보험 제도 들이듯 이들도 받아들이고서는 정당성을 천황에게 주장하며 설득하고 이미 가진 정보력을 이용하여 자기들이 유리하게 조작하면 조작하지 황족 볼모 같은 짓은 없을겁니다. 죽이면 죽이지 황도파에 모함하며 자신을 지지한 황족을 철저히 밀것이며 도리어 히로히토와 말도 맞추겠죠.

    히로히토의 경우 서류셔틀 되는것도 거부할테고 결국 그 주도자가 자신이어야한다는 생각에 암만 황도파가 내세워도 결국 주도 주최가 황도파인데 맘에 안들터라 통제파와 미리 말 맞추거나 황도파 지지하면서 통제파에 연락하거나 애매한 태도로 방관할게 더 클테죠. 솔직히 황도파에서 원역사와 달리 정신승리 빼고 중무장 지지해도 그건 통제파와 다를바없어 황도파 세력이 더 빠져지지 않을까요? 식민지 조선인과 대만인 그리고 만주인에 대한 인식에서도 내분나는 마당에 통제파 주장과 일치하는게 많으면 결과는 뻔한겁니다. 무엇보다 이정도가면 황도파는 만주가는게 아니라 거의 대숙청 수준 숙군당해야죠. 또한 독일이 애초에 조선 관심가질일도 없고 어차피 동방국가이든 유럽 이외 국가에는 해당 없어서 걍 그러려니 하지 않을까요? 미국 동맹에 영국도 있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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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9 01:56
    No. 50

    한국의 경우 태평양 전쟁 미영프가 다 했을텐데 독일이 뭐라해서 국익 포기하면 그 정권 탄핵 당할겁니다 한국에 중립 세우려고 함대결전으로 미국이랑 전쟁할거 아니면 지켜만 봐야겠죠 할수 없는게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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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9 01:58
    No. 51

    저 역시 말씀하시는 것에 동감합니다. 저는 워낙 고증충 기질도 있고 세상을 좀 부정적으로 보며 성악설을 지지하기는 하지만 말씀하듯 그동안 인류가 노력한것도 인정하니깐요. 저 역시 소설에서라도 긍정적 모습 보고프고 특히 독빠성향커서 긍정적인 독일의 힘과시가 좋아합니다. 단지 고증 지키면서도 하이에라는 절대선인이 있고 수많은 갈등에 힘들어하고 일단 감정속에 사고부터 치지만 결국 노력으로 선 안넘는 주인공등을 원했으며 강도는 달라도 죄인들은 반드시 업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컸던지라 지금의 전개에 많은 실망을 하기도 하였죠. 이미 쓴 것과 말씀하는것에서 상당한 괴리감과 모순도 봤고요. 저도 진짜 모순되는군요. 헨리 키신저 주장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은근히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헨리 키신저과 비슷한 생각도 했으니...

    결국 무엇이든 방법이 달라도 저와 생각이 같네요. 사실 이런 긍정적 면모 보면서 저도 제 생각을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이에요. 반면교사로서 긍정적 역사를 보고픈건 인류전체의 소망이니! 진짜 리메이크는 시간을 가지고 하셔야할듯 싶네요. 역사변화의 연구도 하고 인간심리와 당대사회상 주요 위인이나 정치인들의 숨겨진 능력들도 고려해야하고... 근데 이걸 작가님이 다시 쓰면 머리 터지실텐데 괜찮을까요?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란 고정관념은 그렇다치더라고 너무 감당이 안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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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9 01:59
    No. 52

    작중 일본및 소련과의 전쟁도 황도파및 만주파의 소행일텐데 이미 저기서 150만 정예 관동군 날려먹은게 확정일터라 숙청은 확정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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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2:15
    No. 53

    반대로 ghkd0306님 덕분에 제가 몰랐던 원역사의 부정적인 면과 여기서의 문제점을 배울수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 저도 ghkd0306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진짜로 저는 성선설을 지지하고 ghkd0306님은 성악설을 지지하지만, 저나 ghkd0306님이나 세상이 긍정적으로 변했으면 하는 마음과 독빠 성항(물론 나치당과 히틀러의 범죄등까지 지지하지 않고 오히려 나쁘게 보고 있음.)은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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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2:23
    No. 54

    또 ghkd0306님의 의견도 다 맞는 말이예요. 사람들의 마음이 무조건 선하진 않는다는 것 등도 맞으니까요. 생각해보니까, 고증등에 대해서도 방식 등만 다르지 고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똑같네요. 진짜 ghkd0306님은 저와 비슷하게나 똑같은 면도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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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02:28
    No. 55

    그리고 진짜 작가님 엄청 힘드시겠네요. 2부(리메이크)와 3부를 연재하려면 몇 달 동안은 간단한 외전 등만 연재하며 공부를 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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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9 09:50
    No. 56

    참고로 소련이 강간군대로 알려졌는데 일본은 몰라도 독일에 대한 보복은 독일도 인정하는지라 뭐라하긴 그렇죠. 실제로 힘러가 서방과 협상하면서 소련군의 만행을 서방에서 밝히라 했지만 몽고메리는 코웃음을 칠 정도였으니... 솔직히 전쟁범죄들은 전쟁범과 전쟁관습법으로 금지되었다지만 병사들의 스트레스와 복수심이라는 것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거기에 인류 역사에서 전시 성폭력은 여성에 대한 지배심이자 그 여성의 소유자인 남성과 국가에 대한 복수의 대상이라는 여성 혐오에 기인한 것으로서 인류가 한번도 버리지 못한 사고란것이 씁쓸하죠. 지금의 오토도 결국 스트레스와 필연적으로 가진 슬라브인 혐오에다 이걸 기인한 여성의 소요욕이 발연되었던 것이란 점에서 소련을 비난만 할까요? 독일에게서 영토 탈환한 프랑스인들이 매춘부등 독일군과 관계맺은 프랑스 여성들에게 삭발등 조리돌림하며 겁탈한 것과 같으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한
    밀리나란 영화를 보면 자신들보다 좀 더 우월한 것을 가졌다는 이유로 시기했지만 그 우월했던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자신들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변해지자 그제서야 뉘우치거나 그런 척 하며 호의를 베푸는 군중들의 질투심을 볼 수 있죠. 따지고보면 독일과 일본에서의 미군이나 영국군도 소련보다 적어도 심하면 심했으며 프랑스군이 본토외 식민지 병사들을 동원해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한 짓, 서구 식민제국들이 식민지에서 한 짓 떠오르면 그게 그놈입니다. 심지어 유엔군이 파병지역에서 성범죄에 동조했죠. 일본은 같은 아시아인을...

    전에도 그렇지만 소련에 대한 부정적 모습은 서구 국가들 역시 동의하는 편이며 많은 부분이 독일에 의한 프로파간다에다 냉전시기에 영미의 반공 프로파간다가 더해진 것이 큽니다. 애당초 미군의 독소전 전사 집필 담당자가 바로 바르바로사 작전 실행에 적극 동조한 국방군참모총장 프란츠 할더였고 거기에 여러모로 히틀러에게 책임 돌리는등 국방군 장성들의 회고록들에 의해 독일군의 인종주의가 여러분야에 흡수되었죠. 그리고 이걸 한국에서 흡수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분노가 발현되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겁니다. 따지고보면 초반에 소련이 병신인데 병신이라도 객관적으로 그 정도 병신이면 벌써 모스크바 함락해야하는데 함락안당하였으며 꾸준히 독일군 격파하며 독일포로도 잡은 건 뭐라 설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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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10:43
    No. 57

    하긴 원역사의 나치독일은 서방국가들보다 더 심한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 우생학, 극단주의 등을 가지고 있었기에 학살등으로 인해 독소전에서 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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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10:49
    No. 58

    그리고 여기서는 지금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온건적으로 변하고 한스가 존재하면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서방 및 일본 보다는 긍정적으로 많이 변했지만(인종차별 금지법 제정 등) 최소 모스코바 공방전은 소련도 버프를 먹은데다 밑의 댓글의 문제들로 인해 실패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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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9 10:56
    No. 59

    상상하기 힘들지만 미영프등은 반유대주의가 퍼져있었고 냉전에 의해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이후에 모든 나치독일에 대한 단죄를 멈추었고 독일에서조차 1970년쯤인가 아우슈비츠 관련 재판을 시행할 정도로 일본처럼 묵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때 전범자들 처벌도 솜방망이였다하더라고요. 영미 점령군은 독일만이 아닌 북유럽에서도 강간을 저질렀다는 점 역시 무시 못할 점이죠. 그리고 소련은 늦게나마 보복성 전쟁범죄를 스탈린에게 불경을 범한 정치범급으로 대우하며 피해자 앞에서 총살하거나 굴라크로 보내는등 단속을 시작해 엄벌했습니다. 유명한 반체제 작가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자전적 소설인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에서의 하루 훅은 수용소 군도에서는 독일 여성을 강간하고 굴라크에 끌려온 소련군 병사 두 명을 보여주었고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논픽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서는 약탈과 성폭행을 저지른 사람이 총살된 사례가 언급되며 일본 작가 고미가와 준페이의 자전적 소설이자 일본 영화계 전성기 시절에 9시간 초장편으로서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이 3부작 영화로 만들며 한국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도 영향준 인간의 조건에서도 만주 전략 공세 이후 소련군 병사들이 주인공 아내를 성폭행당할 뻔하려다가 헌병인지 아닌지 몰라도 미국 렌드리스로 받은 지프를 탔던 소련장교를 위시한 소련군의 추격을 피해 도망가는 장면도 나왔죠.

    라이프 제2차 세계대전의 경우 영미권의 냉전시기 역사학자가 아닌 언론인이 쓰면서 프로파간다를 검증 없이 받아들였으며 그탓에 소련군이 독일에서 수도꼭지 약탈했다는 사례를 내세웠죠. 장교들이 왜 그걸 빼 가냐 물었더니 병사들이 "어머니를 편하게 해 드리려고 한다."는 말을 하며, 수도꼭지만 있으면 물이 콸콸 나오는 줄 알았다는 말이 이미 소련의 주요 도시들은 물론이고 시골 일부와 중소도시등 여러 지역들에는 급격한 공업화로 인해 상수도가 건설되고 있었으며, 하다못해 신병훈련소에서도 수도꼭지를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해도 방대한 사진자료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사료는 분명하며 스탈린그라드전투에서 베를린전투 이전 서술이 통삭제당해 영미 위주로 가나 분량이 작아서 그렇지, 기술은 제대로 했답니다. 당연히 소련군의 여러 초반 삽질들은 철저히 비판하지만, 소련군의 승리 요인에 대해서 한국의 육군사관학교가 펴낸 세계전쟁사처럼 날씨빨이니 아돌프 히틀러의 병크로 인한 어부지리이자 운빨이니 전체주의에 길들여진 노예적인 국민성으로 돌리는 냉전적 사고로 폄하하지 않고 소련인들의 애국심이나 무기의 우수함, 장교들의 유능함으로 돌린다는 점에서는 매우 높게봐야죠. 전에도 그렇듯 소련은 잔혹하고 피해자 양산했지만 독일과 일본과 같은 군부의 폭주를 차단하여 국가의 기능이 돌아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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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9 11:06
    No. 60

    확실히 진짜 여기서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아예 반유대주의등에 반대하며, 영프미에서도 반유대주의등의 여론이 줄어든 것도 원역사보다는 많이 좋아진거네요. 하긴 독일이 전쟁범죄를 공식적으로 금지하면서 ss가 제국군의 전쟁범죄등을 단속, 제국군도 대규모 학살등은 어떻게든 막고 있는 모습도 원역사에 비해 많이 긍정적으로 좋아진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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