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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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내요
작품등록일 :
2024.07.08 10:11
최근연재일 :
2024.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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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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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강의 동료.

DUMMY

환생은 싫고, 능력자로 회귀하고 싶으면 빙의를 거쳐야 함.


23. 사상 최강의 동료.



거대 해골 가샤도쿠로를 몸빵으로 던져주고 기세등등하게 적 거점으로 달려든 우리 편.


[타키야사히메]가 혐오스러운 몰골을 가진 부캇코를 소환해 적의 이동 속도를 늦추고, [서희]님이 유언비어, 횡설수설 2종 선물을 날려 스킬도 막고, 같은 편도 구분하지 못하게 했다.


이어진 최강 딜 [유금필] 장군의 반월강기. 강기가 이동하며 적 세 명과 석상 둘을 베니, 당한 적들의 생명력은 단번에 1/3로 떨어지고, 석상 둘의 충천 마나는 바닥.


유 장군님이 치면 그대로 죽기 십상이라, [서희]님이 환도로 피 빠진 적들을 공격해 생명력을 1/10 수준까지 맞추고, 딜량이 나보다 낮은 [타키야사히메]가 지팡이로 때려 내 스킬 한방 컷 수준까지 조절.


마지막으로 빈사 상태에 빠진 적의 뒷덜미를 유 장군님이 잡아 채 내게 던져주면,


“본국검법 거답횡격 제 6초 천운노격!”


날아오는 적의 배를 향해 승룡권처럼 회전하며 뛰어올라 검으로,


- 푹! 서거걱!


(사용자 [noname]이 [스즈키 한죠]를 마나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스즈키 한죠]가 마나의 축복으로 부활하기까지 30초가 소요됩니다.)


가샤도쿠로의 소환이 풀릴 타이밍엔,


“서모느 오니.”


5m 크기 붉은 몸의 요괴가 나서 몸빵.


“감히 주군께 대적한 너희들의 죄는 참형으로 다스림이 마땅하나, ‘배움이 부족하여 생긴 실수는 너그러이 다스리라.’는 주군의 뜻을 받들어 지금이라도 후회하고 무릎 꿇는 다면 내 너희를 징치하지 않으리라.”


감언이설 발동, 적 스킬 적중률 하락.


“하하하하~ 허약하기 그지 없구나.”


진심으로 즐거워하며 적들 모두에게 폭풍 로우킥, 아니 쓸어차기를 선사하시는 유 장군. 이속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적들의 움직임은 굼벵이가 형님 할 수준.


(사용자 [noname]이 [진리의 니혼서기]를 마나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

(사용자 [noname]이 [우치다 료헤이]를···)

(··· [다나카 한지로] ···)

(··· [스즈키 한죠] ···)


(사용자 [noname]이 octa 킬을 달성 하였습니다.)

(··· nona ···)

(··· deca ···. 영웅의 칭호를 획득합니다.)

······

(사용자 [noname]이 eicosa 킬을 달성해 전설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적들은 부활해서 돌아오지 못했다. 적 4명 모두 다섯 번씩, 총 20킬 달성.


“하하하~ 주군과 함께하는 전투는 너무도 즐겁구나~!”


네. 유 장군님. 저도 참 편하고 좋았어요.


적의 캐릭터 석상 4개와 아마테라스 오미가미로 추정되는 중앙 신상 1개가 정리되는 데 걸린 시간은 채 10초도 되지 못했다. 물론 막타만 나의 몫.


(사용자 [noname]이 [스즈키 한죠]의 석상을 파괴하였습니다.)

······

(···[아마테라스 오미가미]···)


예측이 맞았군.


(사용자 [noname]이 거점 석상, 신상 5개를 모두 파괴해 ‘강제 철거업자’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음···. 서민들이 싫어 할 것 같은 예상치 못한 업적도 달성.


[전투 결과]

사용자 [noname] 팀 승리.

[최대 전공] [noname] 0 죽음 20 살해. deca 영웅 달성. eicosa 전설 달성.

[최다 적 피해] [유금필] 1,520%

[스킬 최다 사용] [서희] 59회

[스킬 최다 적중] [서희] 59회

[최다 거점 피해] [유금필] 351%

[최다 거점 파괴] [noname] 5개 ‘강제 철거업자’ 달성.

[평가] SSSS

S 뱃지 1개 획득으로 포인트 3점이 추가 됩니다.

S 뱃지 1개 획득···.

S ···.

···.

[획득 포인트 합계] 15점.


전투 승리 포인트는 평가 A~C는 3점, D~E 2점. 반면 이 단 한 번의 전투로 내가 획득한 포인트는 무려 15점.


얼핏 불공정해 보이지만, 엄연히 시스템이 객곽적으로 판단한 결과다. 합법적 개꿀인 셈.


= 이 더러운 하쿠hack쟁이. 니들이 말하는 다이츄카大中華는 결국 이 따위 하쿠짓 이었나?


이놈은 아직도 내가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바카바카 거리더니 재상님, 장군님을 보고도 저러는 걸 보면 지가 바카인 듯.


# 님은 게임 안하는 게 나을 듯. 님 너무 베리 이지임.

= 이자식이! このやろう(코노야로)

# 빠이~!


매치에서 나오기 전 차단은 필수. /차단 真理のやまとぶみ.


이후 [게이샤 수집가], [야마토 조로], [망코 러버], [부사멘 춍], [다이스케 친친]를 똑같이 압살. 그리고 [키치가이 츄카]를 잡았을 때,


(보유 포인트가 아이언 리그 범위를 초과하여 코퍼 리그로 승급하였습니다. 골드 리그까지는 별도의 승급전 진행 없이 승급합니다.)


지금까지 최단 시간 승급 루트로 알려진 34승 무패라는 기록이 평가 SSSS 7승 무패로 다시 쓰이게 됐다.


그 후로도 계속 이어지던 4:4 거점 쟁탈전을 그만 둔 건 완벽하게 21승을 기록한 후. 포인트 315점으로 실버(수련) 리그에 오른 다음 이었다.


(일 최대 리그 승급 한계에 도달 했습니다. 추가 전투를 진행하려면 성인 인증이 필요합니다.)


미성년자는 무제한 게임을 제한하는 정책 때문이었다.


이 얼마나 바보 같은 정책인가···. 다른 게임 하면 되는 것 아닌가? 하며 다른 타이틀을 실행해 봤지만···,


(‘Battle of Legends’가 사용자의 타이틀 실행을 간섭하여 중지시켰습니다. 해당 타이틀로 돌아가 인증을 완료하시면 문제 해결 가능합니다.)


마법사들이 얼마나 영악한 존재인지 확인 할 수 있었다.


마나 게임 캡슐에서 나와 시간을 확인하니 헉! 새벽 2시 31분. 성장 발육을 위해서는 일찍 자야 하는데··· 망했다.


급히 정화지로 이 닦고, 세수하고 손발 씻고 침대로···.



* * *



서버 야마토 Battle of Legends 채팅방.


= ww [noname] 이 자식 매치 리플 봤냐? 아무리 봐도 유그무피루, 소히 마나 간섭으로 조작한 거 같던데··· 니들 생각은?


= 100%라고 본다. 그 타키야샤히메 짱도 조작된 것 같음. 실제 타키히메 짱 캐릭터는 미모는 뛰어나도 능력은 저 정도 아니다.


= 그러니까 니들 말은 [noname]이 츄카의 하쿠쟁이라는 소리지?


= 춍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유그무피루, 소히, 느낌 좀 오지 않냐?


= 바카! 츄카랑 다이한코쿠는 캐릭터명 비슷한 거 모르냐?


= 이 오타쿠 자식이 감히 누구한테 바카라는 거야.


= 입 닥치고, 내가 [noname] 하쿠 유저로 신고한 내역 가서 동의 서명이나 해라.


= 지들 실력보다 뛰어난 놈 나오면 하쿠라고 우겨대는 불쌍한 자식들. wwwwww.


= 넌 뭐냐? [noname] 지인이냐? 츄카 놈이 여긴 왜 기어와.


= 멍청한 보케 자식. 마나넷에서만 사니까 모든 게 조작으로 보이지. 제발 현실에 충실해라.


= 다마레!


= 야 싸우지들 마! 근데 [noname]가 미성년자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 말도 안 되는 소리. 유그무피루, 소히에만 집중하지 말고 [noname]의 플레이도 잘 관찰하면 딱 봐도 성인 중에서도 상위권을 능가하는 몸놀림이었다.


= 접속 제한에 걸려 종료했다는 분석글 안 봤냐?


= 아무튼 마나넷 오타쿠들의 날조란 ww.


= ww 어쨌든 니들 말은 [noname]의 실력도 무시 할 수 없다는 거지?


= 내가 볼 땐 최소 에메랄드 리그 이상이다.


= 마누케. 골드에서 빌빌 대면서 감히 에메랄드에 대해 떠들어?


= 내 실력이 골드라고 해서 보는 눈도 골드일 거라 생각하는 니가 바카다.


당사자도 없는 곳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중이었다.



* * *



묘연화 교수 자택.


“스승님. 이지한의 아들에게 타키야사히메의 혼귀를 주입하는데 실패했어요. 게다가 타키야샤히메의 혼귀 마저 사라져 버렸어요.”


“쯧쯧. 내 분명 우당의 자손들은 혼귀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 그리 일렀거늘···.”


TV를 통해 누군가와 영상통화 중인 묘연화 교수.


“제자 분명히 아이의 몸에 마력, 성력, 암력이 없는 것을 확인 했고, 티르케의 힘도 미치지 않은 것도 재차 확인했기에 문제없다 여겼는 걸요.”


“전대 가주 이규룡이 을지 가의 무녀를 가문에 들인 후, 가문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 모두에게 축원祝願굿과 호혼護魂굿을 한다 들었다. 혹여 아이가 신안神眼을 가졌다면, 굿을 통해 혼귀를 거부하는 힘이 생겼을 수도 있다.”


“제자 비록 스승님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신안을 가진 이를 분별할 정도의 능력은 충분해요. 아이에겐 분명히 신안은커녕 귀안鬼眼도 없었어요.”


“흐음~. 그렇다면 현 가주 이종천이 호신부라도 아이에게 준 것은 아니더냐?”


“제자 당연히 그것도 확인 했지요. 호신부의 힘이 느껴지긴 했는데, 타키야사히메의 혼귀를 막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이가 타키야샤히메의 혼귀를 통해 신병에 걸리면,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혼을 접신해 신병을 치료해 주고 이종천의 호감을 사 향후 지지를 얻을 생각이었는데 첫 수부터 일이 틀어지다니······.”


“일전에 제자가 말씀드렸던 계획대로 하시지요. 이종천의 지지를 얻기 어렵다면 반대도 할 수 없도록 몰락시켜 버리면 되지 않겠어요?”


“전에 말했던 탄핵 말이냐?”


“예. 제자 이미 이지한의 주변에 시노비들을 배치해 두었어요. 스승님께서 허락만 하시면 바로 실행 가능해요.”


“아들 이지한을 통해 아비 이종천을 탄핵한다라······. 과연 그게 가능하겠느냐?”


“스승님도 아시잖아요. 이 나라 사람들이 레드블릭이라면 얼마나 치를 떠는 지.”


“하긴 그 나라는 유독 레드블릭에 대한 적개심이 높긴 하지. 알겠다. 어디 한번 네 계획을 진행해 보거라.”


“제자의 계획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해요. 반드시 성공해 보일 테니 계획대로 되면 타이라노 마사카도와 귀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알겠다. 성공만 하거라. 내 몸뚱이 한 번 빌려주는 것이 뭔 대수라고······.”


스승의 입을 통해 약속을 재차 확인한 묘연화 교수가 영상 통화를 마치고 TV를 껐다.



* * *



“어머. 이를 어째. 뉴스 내용이 충격적이라 아기님 깨우는 걸 까맣게 있고 있었네. 아기님! 아기님! 일어나세요!”


“으응~ 어뿐만~.”


“아기님~ 제가 깜빡해서 9시가 넘어 버렸어요. 바로 일어 나셔야 해요.”


“흐응~”


“아기님! 아기님 아버지 이야기도 지금 계속 뉴스에 나오고 있어요. 일어나서 뉴스도 좀 보세요.”


아버지 뉴스 소리에 벌떡 스탠드 업.


‘속보! 레드블릭 잔당 토벌 중이던 제국 제 3 특수임무단 전멸! 기무사령부 기사대 참모 이지한 소령 간첩 행위 증거 확보!’


유모가 켜놓은 TV 화면. 마치 영화 같은 기사, 마법사, 이종족, 수인들의 전투 장면 아래로 흐르는 속보 문구.


“아이고~ 아기씨 어쩐 데요.”


“우머?”


“어머니 얼굴도 못 보셨는데, 아버지인 셋째 도련님마저 잘못되시면······.”


아! 맞다 전에 지한이란 이름을 듣고 아버지로 추측했···. 어? 그럼 저 속보 속 이지한이 그 이지한, 내 아빠?


“별일 아닐 거에요 지한 도련님은 절대 간첩 같은 흉한 일을 할 분이 아니에요.”


그야 모르는 일, 한 길 사람 속을 어찌 알······. 어! 근데 간첩 혐의면 가문에도 피해가 미치는 거 아닌가?


빙의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인지, 아니면 얼굴 한번 못 본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이 없는 건지···. 내 걱정의 대상은 간첩 혐의를 받는 아버지가 아닌 가문의 안위였다.


‘자유당 정진성 의원. 이지한 소령의 간첩 행위가 사실이라면 이종천 백작에 대한 조사도 철저하게 이루어 져야 한다. 주장.’


음~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것 같은 데?


작가의말

작 중 등장하는 인물, 인명, 단체, 집단, 회사, 제품, 지명, 국명, 사건 및 모든 명칭은 글쓴이의 상상으로 구현한 허구이며, 실존하는 것이 있다고 해도 이는 명백한 우연임을 밝힙니다.

All characters, persons, organizations, groups, collectives, companies, products, place names, countries, events, and all other designations are fictional creations of the author's imagination and any resemblance to the real thing is purely coincid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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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내가 준비해 둔 카드는... 24.09.13 244 1 13쪽
6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4.09.12 374 1 12쪽
59 시커멓고, 크고 길고 흉측하게 생긴. 24.09.11 374 1 12쪽
58 놀러 와요. 던전 생활. 24.09.10 369 1 12쪽
57 아낌없이 주는 나무 [탐주염사] 24.09.09 371 2 13쪽
56 드디어 탐주염사의 보물이... 24.09.08 378 2 12쪽
55 우리가 [영노]를 오해했네. 24.09.06 377 2 12쪽
54 앞뒤가 막혔을 땐. 24.09.05 385 3 12쪽
53 성좌의 힘 맛보기. +1 24.09.04 385 3 13쪽
52 아빠 부르기 있음? 24.09.03 386 3 12쪽
51 행운 수치는 0 이지만... 24.09.02 379 3 12쪽
50 이 놈들 생각보다 별거 없네? 24.08.31 376 3 13쪽
49 어린아이와 여자를...... 24.08.30 377 3 12쪽
48 말~ 달리자~. 24.08.29 370 3 12쪽
47 암행어사의 필수품. 24.08.28 369 4 12쪽
46 삼두응 다음은 탐주염사? 24.08.26 369 3 12쪽
45 노래 대결? 24.08.24 372 3 12쪽
44 도깨비 털어 먹기. 성공적! 24.08.23 371 4 12쪽
43 금 나와라 와라 뚜욱~딱! 24.08.22 372 5 12쪽
42 겨우 던전 2층인데···. 24.08.21 372 5 12쪽
41 새로운 일행. 24.08.20 374 4 12쪽
40 국가에 대한 충성? 대체 그게 뭐라고. 24.08.17 377 5 12쪽
39 드러난 함정. 24.08.16 377 5 12쪽
38 삼대三代의 첫 대면 24.08.15 382 6 13쪽
37 지하 동물 농장. 24.08.14 376 8 12쪽
36 폐쇄된 수련 던전 이라더니···. 24.08.13 375 6 12쪽
35 아버지? 24.08.12 384 7 13쪽
34 평화로운 듯 한 일상. 24.08.10 379 8 13쪽
33 성좌들은 도박꾼? 24.08.08 378 8 12쪽
32 군신지예. 君臣之禮. 24.08.07 38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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