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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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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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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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화 집으로 돌아오다.

DUMMY

‘이젠 모든 게 끝난 건가?’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부모님도 보고 싶었다. 당장 부모님을 찾아 움직이고 싶지만, 막상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그러니 차라리 집으로 가서 안을 정리 좀 하고 기다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찾는다고 엇갈리는 것보다는 그게 났겠지?’


그리 생각하며 움직이려는 찰나, 자신 쪽으로 접근해 오는 인물이 보였다. 그 역시 검은 양복과 함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이었다. 거기에 흑인으로 보이는데, 연한 피부색을 보자면 혼혈 같아 보였다. 거기다 대머리였다.


“이강우씨. 저는 CIA 아시아 지부장인 디벨로 리스라고 합니다. 당신에 대해 알렉스 피첼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

“저와 이야기를 좀 하시죠. 이번 사태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


딱히 저들과 대화할 마음은 없었다. 당연히 덤비면 확실히 처리할 마음도 있었다. 강우는 그대로 몸을 날렸다. 쾅! 그대로 바닥을 차며 점프한 모습 속에 모든 이들의 시야로 강우의 육신이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늘에 있던 헬기들도 허둥대며 쫓으려고 하지만 이미 너무 빨리 사라졌기에 뒤쫓을 수 없었다. 한편 이러한 모습에 디벨로 리스라고 소개한 CIA 아시아 지부장은 한껏 굳은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의 옆으로 한 백인이 다가와 조용히 말했다.


“지금 위성으로 추적 중입니다. 곧장 남쪽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한강을 넘을 생각인가? 음, 설마 집으로 가는 건가?”


이미 이강우라는 인물에 대한 자료를 모두 조사했다. 나이, 이름 성격, 심지어 학력까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들을 수집한 것이다. 고작 반나절 만에 이런 정보를 찾은 것 자체가 다 CIA 조직의 능력인 것이다.


문제는 그 대상자가 CIA 쪽과 전혀 대화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백인 요원에 바로 전에 보인 강우의 태도를 보고서 불만스럽게 말했다.


“참으로 건방진 자입니다. 지부장님의 말을 무시하는 거 보셨습니까?”

“건방져도 되는 자라서 저러는 거지. 방금 못 봤나? 하늘로 날아오른 모습.”

“예, 도저히 인간의 움직임이 아닙니다. 저런 자가 세상에 나간다면 대혼란에 빠질 겁니다.”

“그렇겠지. 하지만 강제로 어떻게 할 대상도 아니야.”

“고작 한 개인이 아닙니까. 분명 무력대를 동원한다면..”

“쉿, 여긴 우리만 있는 게 아니네. 그리고 알렉스 피첼의 말을 무엇으로 들었나. 그는 혼자서 이곳에 있는 모두를 죽일 수 있는 존재야. 거기다 이 사태를 일개 개인인 그가 해결하기도 했지.”


이러한 디벨로 리스의 말에 백인 사내는 입을 다물었다. 막상 생각해 보면 과연 제압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긴 하고 있었다. 물론 직접 무력을 본 것이 아니니 의심이 들지만 방금 움직임만 봐도 절대 심상치 않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흠, 이보십시오.”


이런 두 사람에게 말을 건 인물은 강우에게 이기열의 영상을 전달해 보여준 장종수 대통령의 비서인 인물이다. 그의 표정은 상당히 불쾌해 보였다. 그럴 수밖에 없다. 아직 비밀에 부쳐졌지만, 서울이 이렇게 된 이유 자체가 모두 저들 CIA에서 벌인 짓에 기인한 거라고는 걸 아는 것이다.


당연히 살아남은 장종수 대통령을 비롯한 비서진과 장관들의 마음에는 미국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이 자리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들로서는 자신들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서울의 대다수 시민까지 학살하게 만든 적대 국가가 되는 것이다.


“무슨 일이시오?”

“이강우씨에 대해 관심을 두지 마시죠. 그는 우리 한국인입니다. CIA에서 우리 자국민에 과도한 관심은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그냥 자국민이 아니라서 그런 것이 아니겠소. 그는 관리의 대상이 되어야 하오.”

“그게 마음대로 될 것 같습니까. 당신들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당신들이 벌인 짓에 대한 진상을 반드시 전 세계에 알린 것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강우, 그 사람은 누가 관리를 한다고 해서 관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비서는 아직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청와대 벙커문을 주먹으로 종이짝처럼 때려 부순 모습을 말이다. 심지어 들은 말은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이 강해져 있을 거란다. 과연 그런 존재를 통제할 수 있는 조직이라는 게 세상에 있을 수 있을까?


“글쎄, 상황이 쉽게 이루어질지 모르겠소. 내가 알기로 장종수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게 되었다고 알고 있소만?”

“잠시 그렇게 된 것뿐이오. 다시 대통령직에 올라 대통령으로서 일을 수행하게 될 겁니다.”

“그게 그렇게 쉽게 될지는 모르겠소.”


디벨로 리스 아시아 지부장은 이미 한국의 상황이 상당히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한국은 서울이라는 공간을 한순간에 잃었다. 비록 3개월에 불과하다고 해도 그러한 시간 동안 각 지방 도시의 대표하는 시의원들이 모여 대책을 논해야 했었고 그러다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일까지 진행했다.


‘어떻게서든 이번 일에 대한 진실을 감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새롭게 대통령이 된 김성구라는 인물을 최대한 회유할 예정이다. 이미 그러한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은 현재 서울의 많은 것을 잃은 상태였다. 많은 인구도 심지어 많은 인프라도 파괴된 상태였다.


아마 이를 제대로 복구하는 것에만 십수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터였다. 어쩌면 수도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지도 몰랐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새로운 정부는 세종시라는 곳을 임시 수도로 지정해서 활용하는 중으로 알고 있다.


‘우리 미국이 복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의 상황은 현재 최악이었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기능이 마비된 순간부터 국가의 기능은 물론이고 역량도 대폭 하락한 상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미국의 도움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어쩌면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국가 부도 사태가 일어남은 물론이고 외세의 위협에 직면하게 될 터였다. 이를 새롭게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김성구라는 인물이 그냥 놔두진 않을 터였다.


그나저나 당장 시급한 문제는 역시 이강우라는 인물이다. 실상 한국의 상황보다 더 급한 건 그라는 존재였다. 그런 존재 자체가 미국으로서는 위협이고 거북스러운 존재일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쉽게 건드릴 수조차 없었다.


머리가 빈 놈들이라면 바로 건드릴 생각부터 하겠지만 미국 정부는 절대 바보가 아니었다. 이강우와 접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토콜을 세운 상태다.


‘그를 최대한 회유해야 한다. 그가 있어야 해.’


그의 힘은 진짜였고, 그런 존재가 혼자 날뛰게 놔둘 수 없었다. 그리고 그가 가진 힘을 미국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다.


* * *


강우는 한강을 넘는 동시에 귀찮게 달라붙을 놈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바닥에 내려선 상태에서 몸을 투명화하면서 그대로 집으로 움직였다.


제법 빠른 뛴 걸음으로 움직이니 30분 안에 집이 있는 양천구 아파트에 도착하게 되었다. 20층의 높다란 아파트의 외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무사히 존재하고 있었다.


‘집이 무사해서 다행이네.’


다른 곳은 전투의 흔적으로 파괴되었지만, 자신의 집이 있는 아파트는 멀쩡한 외형이다.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아파트가 무사하니 부모님은 이곳을 이정표로 하여 찾아올 터였다.


그보다 곳곳에 총알 자국도 많았고 심지어 핏자국들도 잔뜩 묻어 있었다. 심지어 죽어서 썩어가는 붉은 좀비들의 모습도 보였다. 거의 부패해서 제대로 된 형태도 보이지 않은 모습이다.


저런 걸 다 치우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자신이 할 일은 아닐 것이다. 국가에서 알아서 하겠지.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 집에 먹을 게 없네?’


그러고 보면 가방도 안 챙겨왔다. 물론 이젠 필요도 없을 가방이라 굳이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들어 있는 것도 없을 터였다. 그나저나 먹을 거라. 그러고 보니 지하 3층 주차장에 예전에 먹을 걸 모아두었던 게 기억났다.


언젠가 다시 들려서 가져가겠다고 생각했었다. 한데 이렇게 다 끝난 상황에서 다시 여길 오다니, 기분이 참으로 묘했다.


‘거기부터 들릴까?’


그러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와중에 코끝을 괴롭히는 냄새가 제법 강했다. 그러고 보면 지하층에서도 싸웠던 기억이 있었다. 당연히 그때 자신의 손에 죽은 많은 붉은 좀비들이 지금도 잔뜩 쌓여 있을 것이다.


‘거기 층엔 안 들어가는 게 좋겠네.’


아마 많은 부패를 통해 최악의 장면을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그런 곳을 볼 필요가 없었기에 곧장 내려오자 지하 3층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는 차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 모습에 아무도 침입하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쩍 발을 들어서 그런 차를 적당한 힘으로 밀어 버렸다. 이곳을 떠날 때보다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난 힘이기에 살짝 힘을 주었음에도 그대로 밀려가면서 쿠당탕-! 거리는 큰 소리를 울리게 했다.


예전이라면 이러한 소리에 붉은 좀비들이 반응해서 몰려왔겠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을 터였다. 그렇게 무너진 자동차들의 모습과 함께 안으로 들어와 훌쩍 자동차를 넘은 강우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곧 기억 속에 있는 승합차를 향해 다가갔다. 저곳 안에 먹을 걸 잔뜩 모아두었던 게 기억났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던 걸 싹 다 챙겨서 가져왔으니 양이 제법 많을 터였다.


“있네.”


차 문을 열고 안을 살펴보니 예전에 모아두었던 그대로 자리하고 있었다. 과자들을 비롯한 보존식품들의 잔뜩 있는 모습이다. 거기에 음료수들도 제법 있었다. 다들 밀봉된 거라 먹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거기에 예전에 가지고 다니던 여행용 가방들도 고스란히 있었다. 이런 가방에 남은 건 그대로 담았다. 가방 하나는 잔뜩 채울 정도로 넣었다. 남은 건 그대로 놔뒀다. 어차피 돔은 사라졌다. 이젠 먹을 걸 굳이 구하려 쏘다닐 필요가 없게 된 세상이 된 것이다.


곧장 계단을 밟고 올랐다. 그리고 15층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건 복도에 늘어선 붉은 좀비 시체의 잔해들의 모습이다. 코를 자극하는 기괴한 냄새에 절로 인상이 찡그려졌다. 그러고 보면 집 안에도 좀비 시체들이 가득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멀쩡할 때 다 치워버릴 걸 그랬네.’


진짜 부모님이 보시게 되면 기겁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일단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다가가니 부서진 현관문의 모습과 함께 뭔가 모르게 기포가 올라온 듯한 시체 잔해물들이 가득하다.


거의 3개월 동안 방치되었으니 지독한 냄새가 집안 전체에 묻어 있는 상태였다. 이런 모습에 고개가 절레절레 저어졌다.


‘난리군.’


좀비를 상대하는 것보다 이런 걸 치우는 게 훨씬 힘들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쉽게 없앨 수 없나? 싶었다. 아쉽게도 자신은 부수는 것만 잘했다. 청소업체 같은 걸 부르는 건 무리겠지?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아마 올 이유도 올 수도 없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네.’


절로 인상이 찡그려질 수밖에 없었다. 실상 물도 없는 상태에서 청소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결국, 청소는 포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집에는 있어야 했다. 그래야 부모님이 자신을 찾아올 터였다. 그리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선 강우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여긴 그대로네.’


자신의 방은 그대로였다. 여기까지 침입하지 않았으니 엉망이 되어 있진 않은 것이다. 결국, 먹을 걸 넣고 온 여행용 가방을 풀어 일단 먹기로 했다. 거실 쪽에서 냄새가 나지만 일단 배부터 채워 넣어야 했다.


상당히 많은 시간 동안 싸워왔기에 이젠 좀 쉬어야 했다. 포장지를 뜯고 내용물을 입안에 넣기 시작한 강우의 식욕은 폭발할 듯 먹어치웠다. 캔 음료수도 따고서 그대로 단번에 마셔버렸다. 본래 탄산이라 단번에 마시는 게 힘들지만, 강우에게는 딱히 어려울 것이 없었다.


고작 탄산으로 트림같이 자신의 몸의 통제권을 빼앗는 짓은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가방에 든 내용물의 절반은 먹어치웠다. 주변엔 다 먹은 포장지들과 음료수 캔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렇게 배를 채운 강우는 그제야 만족했다는 듯 웃었다. 온몸에 활력이 넘치는 기분이 들었다. 애초에 급속 소화의 능력으로 모든 내용물이 에너지가 되어서 강우의 육신에 흡수되고 있었다.


‘자자. 일단 자고 나중에 생각하자.’


집 청소도 그렇고 모든 상황은 일단 쉬고 나서 해결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강우는 오랜만에 자신의 침대에 누울 수가 있었다. 그리고 곧장 잠에 빠진 모습이 되었다.


세상 편하게 잠을 자고 있지만, 이전의 습관이 남아 있어서 감각은 열려 있었다. 아마 누군가 이런 강우에게 접근하면 강우는 단번에 눈치챌 수 있을 터였다.


그렇게 강우가 잠이든지 15여 분이 흘렀을까. 이 순간 이곳 아파트 일대에는 많은 인원이 몰려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물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정확히 강우가 잠이 든 15층에 자리한 한 베란다를 향해 주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강우가 태평하게 잠을 자고 있지만, 주변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다못해 주변 하늘로 드론들도 제법 날아다니고 있었다. 물론 절대 아파트 가까이는 접근하지 않았다. 이런 모습 자체가 마치 위험한 맹수가 있는 곳을 조심히 관찰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 건 착각일까?


* * *


이틀 후 저녁 무렵.


해가 넘어가면서 어둑한 시간이었지만 인천시에 자리한 종합운동장 입구로는 현재 수없이 많은 인원이 몰려든 상태였다. 주변 일대가 많은 차로 정체가 일어나고 있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이 몰려온 것이다.


심지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기자들까지 잔뜩 몰려왔기에 그 복잡함은 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한 불빛이 비치는 운동장 안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다양한 감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나 같이 초조함과 기대감이 자리한 모습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서울을 뒤덮은 정체불명의 돔이 해제되고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이곳으로 옮겨졌다는 소식과 함께 그와 관련된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자신들의 가족일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찾아온 것이다.


현재 돔에서 살아남은 3만여 명의 인원들은 이곳 인천으로 무사히 이송될 수 있었다. 동시에 이곳 종합운동장 안에 급히 마련한 격리구역에 지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돔 안에서 어떤 병원균에 감염되었을지 모를 일이기에 완전히 검사가 끝나야지만 격리구역에서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불만은 있었지만 강경한 정부의 태도기에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기생좀비라는 게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기에 엑스레이 장비까지 총동원되어 모든 인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던 것이다. 한편 모든 검사를 끝낸 인원들은 따로 유리 벽을 둔 곳에서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었다.


다들 재회를 통해 울고 웃는 순간이 이루어졌다. 심지어 이런 가운데 다른 가족들의 소식을 듣고서 절망하며 우는 이들도 있을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이곳에 관한 관심은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집중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다양한 가족들이 재회의 기쁨이 이루어질 순간 이런 운동장 입구로 다가서는 두 중년 부부의 모습도 있었다.


작가의말

오타들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도 했습니다. ㅎ 다들 좋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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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화 손에 넣은 로그 +2 24.09.13 1,058 31 15쪽
83 83화 경매에 나온 로그?! +10 24.09.12 1,138 42 16쪽
82 82화 복제된 FX-44 극초음속기 +7 24.09.11 1,172 44 16쪽
81 81화 이런 능력까지 생긴다고? +4 24.09.10 1,216 44 16쪽
80 80화 올리온을 마무리하다. +5 24.09.09 1,254 46 16쪽
79 79화 앨커트래즈 섬 +1 24.09.08 1,269 44 16쪽
78 78화 위성 연결망에 연결하다. +3 24.09.07 1,310 40 15쪽
77 77화 리나 엠버 +6 24.09.06 1,391 41 16쪽
76 76화 샌프란시스코에서 +3 24.09.05 1,452 43 15쪽
75 75화 올리온을 제거하라. +2 24.09.04 1,525 44 18쪽
74 74화 새로운 아포칼립스?!(수정) +9 24.09.03 1,597 48 15쪽
73 73화 새로운 적?! +7 24.09.02 1,659 50 17쪽
72 72화 옷을 만들다. +4 24.09.01 1,679 41 16쪽
71 71화 밝혀진 진실들, 변화하는 정세 +5 24.08.31 1,800 47 17쪽
70 70화 받을 건 다 받다. +8 24.08.30 1,811 53 15쪽
69 69화 미국다운 행동 +5 24.08.29 1,844 57 16쪽
68 68화 키메라 좀비 +8 24.08.28 1,888 51 16쪽
67 67화 네바다주 51구역 +1 24.08.27 1,963 49 15쪽
66 66화 위기감을 느낀 로그? +8 24.08.26 2,039 55 16쪽
65 65화 로그를 먹은 놈 +6 24.08.25 2,119 51 15쪽
64 64화 두번 째 로그와 마주하다. +1 24.08.24 2,134 55 16쪽
63 63화 돔 안으로 다시 들어가다. +4 24.08.23 2,185 60 16쪽
62 62화 강우, 미국과 손잡다? +6 24.08.22 2,322 58 16쪽
61 61화 재회의 기쁨 +7 24.08.21 2,398 63 15쪽
60 60화 경고에 대한 행동을 보이다. +9 24.08.20 2,399 66 15쪽
59 59화 강우, 분노하다. +3 24.08.19 2,380 6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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