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성물을 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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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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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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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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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DUMMY

서울시장은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그깟 정신병자 내가 알게 뭐야? 헌터 복무요원인지 뭔지에 처박아 놓는다며. 알아서 하라고 해.”

“알겠습니다.”


서울시장은 책상에 발을 올리고 비서를 향해 거들먹거리며 말했다.


“자네한테만 알려주는 건데, 조만간 스타게이트 주식이 폭락할 거야. 자네도 이번 기회에 많이 사놔. 3개월 뒤에 다시 오를 테니까 말이야. 하하.”


그러나 비서는 무표정하게 대답했다.


“시장님, 그나저나 황진호 씨를 건드려도 괜찮을까요? 그는 S급 랭킹 2위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어마어마한 팬층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럼 더욱 좋지. 걱정 말아.”


서울시장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비서에게 물었다.


“이봐, 대중들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알아?”


비서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아무래도 진실이 아닐까요?”

“진실? 좋지. 그런데 그들이 진짜 원하는 건 따로 있어. 바로 분노야.”

“분노요?”

“그래. 참 웃기지 않나? 아무리 대피 중이었다고 하지만, 자기들이 교통사고를 내고, 밥 먹다 도망가 놓고선 남 탓을 한다는 거야.”

“...”


비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할 말이 없었다.

서울시장은 말을 이었다.


“그들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한들, 분위기가 사그라들까? 아니. 그들은 그저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할 뿐이야.”


서울시장은 몸을 뒤로 젖혀 의자를 까딱거리면서 말했다.


“그리고, 그 분노의 대상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아. 그러면 자기들끼리 누가 옳다느니 하면서 싸울 거야.”


비서는 국민들의 삶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장의 말에 다소 실망감을 느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일 수도 있고, 그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알아서 잘 해결할 테니 자네는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알겠습니다.”


* * *


-안녕하세요, 대한 뉴스입니다. 최근 발생한 레드게이트 사건에서 초기에 A급 레드게이트로 알려진 게이트가 실제로는 F급 레드게이트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불편함과 피해를 겪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사건의 원인은 게이트 마력 측정 장치 회사인 스타게이트 회사 제품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타게이트 회사에 대한 책임을 추적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를 표출하며 스타게이트 회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대한민국의 S급 헌터인 황진호 씨가 레드게이트 현장에 출동하기 전,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한쪽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헌터이기 때문에 긴급 상황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것이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F급 레드게이트로 밝혀졌으니 다시 와서 쓰레기를 주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방이 현재 화제가 되고 있으며, 헌터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덕적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상황을 정리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한 뉴스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헌터 관련 제품 중 단연 으뜸을 자랑하는 회사는 스타게이트이다.


그러나 로비에서 흘러나오는 뉴스 영상과 함께 회사 내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다.


정부의 발표로 인해 스타게이트의 주식이 약 30% 하락하면서 비상이 걸렸고, 긴급 임원 회의가 소집되었기 때문이다.


스타게이트 회사의 회의실에서는 각 임원들이 모여 대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었다.


“우선 이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야 합니다. 현재 정부의 발표로 인해 주식이 30% 가량 하락했습니다.”

“조사 결과, 제품에는 어떠한 결함도 없었습니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사 제품에 대해 정부의 비난이 부당하다고 발표해야 합니다. 법률적인 대응을 통해 자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손해를 회복해야 합니다.”

“정부의 거짓말에 대한 진정한 사실을 밝히고, 회사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던 와중, CEO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띠리링.


“전화받았습니다. 스타게이트 회사 CEO 박민우입니다.”

“반갑네, 박 회장.”

“누구십니까?”

“서울시장이라네.”


박민우는 ‘서울시장’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가슴속에서 분노가 끓어올랐다.


“무슨 낯짝으로 전화하셨습니까? 저희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못 할 거라 생각하십니까?”

“진정하게나. 자네에게 좋은 제안을 가지고 왔네.”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냉정하게 소송을 제기할 것입니다. 언론에도 알릴 것이고요.”


박민우는 계속해서 전화기 너머의 서울시장에게 쏘아붙였다. 그러나 서울시장은 차분하게 대응했다.


“자네 회사가 현재 X 약물을 개발 중이지 않나?”

“그... 그건 어디서 들으셨죠?”


X 약물. 현재 스타게이트 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약물로 회사의 1급 기밀이다. 임원진 등 몇몇 사람을 제외하면 존재조차 알지 못하며, 아주 극비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서울시장은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래 봬도 내가 서울시장 아니겠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정보들이 참 많아.”

“후우, 이야기를 들어보죠.”


전화기 너머로 서울시장의 미소가 그려졌다.


“긍정적인 반응이라 아주 좋구먼. 우리 모두 그저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이지 않은가? 솔직히 말하자면, 내 입장에서는 그냥 무시할 수도 있는 일인데 선심 써주는 것이야.”


“지금 협박하시는 겁니까?”


“이 사람아, 나 서울시장이야. 내가 뭐가 아쉬워서 자네에게 협박을 하겠나? 끝까지 들어보게나.”

“그래서, 어떤 제안이죠?”

“자네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X 약물에 대해 전적으로 지원해 주겠네.”


의외의 제안에 놀랐다. 안 그래도 X 약물을 극비리로 개발하느라 현재 진척도가 잘나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의구심이 들었다.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제안입니다만, 어째서죠? 일말의 양심이라도 생기신 겁니까?”

“하하하! 박 회장, 이런 반응은 좀 예상치 못했군. 비즈니스에서 양심이라는 게 언제 그렇게 중요했던가?”

“참, 대놓고 말도 잘하시네요. 그래서 이런 제안을 통해 그쪽이 얻는 이득은 뭐죠?”

“다 서로 돕고 살자는 거지 뭐.”

“저희 회사는 도움 따위 필요 없습니다. 충분히 잘나가고 있습니다만, 그쪽에서 자꾸 훼방을 놓는 것이죠.”


박민우는 단호하게 말을 마쳤다.


서울시장은 한숨을 쉬었다.


“후우, 박 회장. 레드게이트 사건에 대해 자세한 건 나도 말해줄 수 없지만, 높은 자리에 있다 보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온다는 것을 자네도 알지 않는가?”

“...”


서울시장은 침착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레드게이트 사건 당시, 실제 마력 조사 담당관에 따르면 던전 브레이크가 일어났을 때, 게이트의 마력 수치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정확한 측정을 하기가 어려웠다고 보고가 올라왔다네.”


“정말입니까? 지어내는 말 아닙니까?!”


“정 궁금하면 헌터 관리국을 통해 자네가 알아보게나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만약 서울시장의 말이 진짜라면, CEO인 박민우는 할 말이 없었다. 회사 제품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할지언정, 헌터 관리국에서 게이트 마력 수치 데이터를 제출하면 십중팔구 소송에 질 게 뻔하기 때문이었다.


박민우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이시죠?”


서울시장은 마음속으로 쾌거를 외쳤다.


“크흠, 일단 약물 개발 및 임상시험 규제를 정식적으로 승인해 주겠네. 그리고 관련 기관의 감독을 회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네.”

“진심이신가요?”

“끝이 아니라네,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약물 개발에 대한 투자를 정부에서 지원하도록 하지. 또한, 부작용에 관한 정보를 은폐해 주고 최대한 약물 개발 가속화에 힘써주도록 하겠네.”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아무리 서울시장이라고 해도, 이 제안은 상당히 위험성이 높았다.


“저희 회사를 신경 써주시는 건 정말 고맙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시장님께서 얻는 이득이 없으실 거 같은데요?”

“하하, 대신에 조건이 있네. 약물 개발이 완료되면 정부와의 선제 구매 협약을 체결 합세.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도 구매 할 수 있도록 힘 좀 써주게나.”

“개인적으로요? 이 약물은 헌터 관련 약물입니다. 서울시장님께선 쓸모가 없을 텐데요?”

“내가 따로 쓸 일이 있어서 그렇네. 그리고 보는 눈이 많으니 일단 레드게이트 사건에 대해 스타게이트 회사가 정식적인 입장문을 발표하도록 하게나.”


박민우는 한참을 고민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태를 회복시킬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박민우는 CEO로서 스타게이트 회사에 많은 것을 쏟아부었다.


그 과정에서 다소 양심적인 영역을 벗어난 경우도 많았다.


“후우, 알겠습니다. 의도치 않게 한배를 탄 느낌이군요.”

“하하! 이런 식으로 다 돕고 사는 거 아니겠나? 그리고 보는 눈이 많으니 일단 계약 협약은 3개월 뒤로하지. 그동안 돈놀이도 좀 해야 하지 않겠는가?”

“알겠습니다.”

“그럼 자네만 믿겠네, 그럼 이만."


그렇게 다음 날.


스타게이트 회사는 언론에 정식으로 회사 제품의 결함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스타게이트 회사의 주식은 총 40%가량 하락했지만, CEO인 박민우는 주주총회에서 서울시장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주주들을 설득시켰고,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 * *


“이곳입니다.”


헌터 관리국 소속 인물이 강현우를 한 건물 앞으로 안내했다.


“여기는 헌터 복무요원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중 한 곳 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생활하시게 될 겁니다.”


헌터 복무요원들은 일반적으로 상근으로 근무한다. 그래서 보통은 각자 집에서 출퇴근을 한다. 하지만 타지에서 온 사람들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한다.


강현우는 헌터 관리국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도착했다. 간소하고 깔끔한 내부와 각 방마다 배치된 침대와 책상이 돋보였다.


벽면에는 헌터들의 규율을 상징하는 각종 액자와 군용 장비가 걸려 있었으며, 공동 주방과 욕실은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있었다.


현관에는 기숙사 규정과 안전 수칙이 철저히 게시되어 있으며, 헌터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완비되어 있었다.


털썩.


강현우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후우.”


며칠 동안 다양한 일이 지나갔다. 아그네스 대륙에서 지구로 귀환한 그는 갑작스럽게 레드게이트 보스 몬스터로 오인당해 헌터들에게 둘러싸였다.


오해가 풀리고 헌터 관리국에서 각종 검사를 받았으며, 10년 동안의 생활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병원에서의 정밀한 검사와 정신과 상담, 그리고 각성자 테스트와 각종 헌터 관련 테스트를 받았고, 그렇게 F급 각성자로 판명되어 헌터 복무요원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더 이상 세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자마자 일어난 일이다.


그렇다고 마냥 나쁘지는 않았다.


갈 곳도 없었고, 지구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명확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강제로 귀환 당해서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걱정이던 상황이었다.


어찌 됐건 헌터로서 활약하게 된다는 것은 강현우에게 오히려 좋은 일일 수도 있었다. 7년 동안 용사로써 싸워온 그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싸움뿐이었니.


‘그나저나 F급이라니...’


예상 밖이었다. 강현우는 아그네스 대륙에서 활약하던 당시, 자신의 몸에 마력이 흐른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시간이 꽤 지나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그네스 대륙에서는 마력을 사용할 일이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용사로 선택받을 때부터 그의 몸은 강력한 신성력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신성력과 함께 성물을 사용하여 몬스터와 악마들을 상대했다. 그렇기에 굳이 마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헌터 관리국에서 각성자 테스트를 받을 당시, 강현우는 자신이 가진 마력만을 사용해서 테스트를 받았다.


테스트 당시 신성력을 사용했더라면, F등급보다 더 높은 등급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강현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힘을 숨겼다.


첫 번째는, 자신이 가진 순수한 마력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다.


두 번째는, 그는 7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용사로서 늘 최전방에서 싸워왔다.

만약 자신의 힘이 지구에서도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또다시 최전방에서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

마왕과의 전쟁을 끝낸 강현우는 이제 조금 휴식을 취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쳐 모든 것을 희생해 봤자,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강현우는 자신이 받은 F급에 만족했다.


‘이 세계에서 용사였던 내가 지구에서는 F급 헌터?’


강현우는 이런 생각을 하며 살짝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나쁘지 않았다. 드디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약간의 기대감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깨닫지 못했다.

헌터로서의 삶이 결코 평범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쾅!


강현우가 사색에 잠겨있던 순간, 누군가 문을 부술 듯이 밀고 들어왔다.


“어이? 새로 들어온 신입이야?”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는 강현우에게 다짜고짜 말을 걸었다. 어느새 복도는 헌터 대원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여기 신입 새로 들어왔대!”

“안녕! 어디서 왔어?”

“넌 능력이 뭐니?”

“다짜고짜 반말해서 기분 나빴지? 하지만 그게 여기 규칙이야.”


헌터 대원들은 여기저기 질문을 퍼부었다.

강현우는 갑작스러운 환대에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때 기숙사 사감이 나타나 큰 소리로 외쳤다.


“조용하고! 각자 방으로 돌아가!”


사감의 말 한마디에 복도에 몰렸던 대원들은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상당히 규율적인 모습이었다.


현재 강현우가 있는 기숙사는 F급 헌터들이 사용하는 곳이다.


그리고 그런 기숙사를 감독하는 사감은 무려 C급 헌터였다. 헌터 복무요원의 가장 중요한 규율 중 하나는 바로 상급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다.


헌터 복무요원은 순수하게 등급제로 흘러간다. 나이가 많건 적건 F급은 무조건 E급에게 복종, E급은 D급에게 복종하는 식이였다.


일반적인 군대보다 자유로운 부분은 많았지만 규율적인 면에서는 훨씬 엄격했다. 게이트 안에 들어가서 몬스터를 상대하기에 항상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 많았다.


오늘 함께 밥을 먹었던 전우가 내일은 보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강현우는 사감을 바라봤다.


상당히 튼튼한 체격을 가졌으며, 그의 근육질 몸매는 보디빌더처럼 단단하게 보였다.


사감은 강현우에게 말을 걸었다.


“자네가 강현우인가?”

“네, 맞습니다.”


사감은 강현우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오늘은 피곤할 테니 빠르게 취침하도록, 내일부터 헌터 대원으로써 생활하게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일 알려주겠다.”

“알겠습니다.”


사감은 방을 나가면서 한 마디 했다.


“그나저나 자네 백이 상당한가 보군? 하지만 여기서는 기어오를 생각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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