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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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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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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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대박사업계획을 세움

DUMMY

RPG게임을 하다보면 꼭 ‘자리’가 생긴다.

렙업 효율이 높아서 사람들이 자리 잡고 반복 사냥을 하는 맵 말이다.


그런 사냥터의 특징 몇 가지가 있다.

몬스터 리젠이 빠를 것.

이동 시간 소모가 최소화될 것.

몬스터가 한두 타에 죽어 사냥이 간편할 것.

몬스터의 경험치 효율이 좋을 것.


그런 점에서 11층은 최소 세 가지 조건은 충족했다.

몬스터 리젠? 쉴 틈이 없다.

사방에 둘러싼 수십 개의 흰개미집에서 수백만 마리의 거대흰개미 러쉬가 몰려온다.


이동 시간 소모? 이동 시간이 필요 없다.

가만히 있어도 개미들이 몰려오는걸.

필요하다면 주변에 쌓인 흰개미 사체가 산을 만들지 않도록 적당히 자리를 옮겨주는 정도 뿐.


‘질주화도 좋은데?’


넓은 사바나 공간을 그냥 걸었으면 엄청 힘들 뻔했다.

하지만 질주화가 있으니 축지법을 쓰는 것처럼 대지를 관통한다.

덕분에 사냥 속도는 더 빨라진다!


사냥의 간편도도 두말 말할 게 있나.


쀼슈슈슈슝!

샤샤샥!


한번 쏘면 팝콘처럼 날아가고, 한번 그으면 와르르 썰려 나간다.

그을 때마다 경험치다.

그리고 리빅이와 나는 경험치 공유.


“벌써 레벨이 11이라니?”

“삐리빅~!”


[거대흰개미 처치: 309,485 마리]


30만 마리······?

레벨 업할 만하네.

리빅이가 흰개미집을 날리면서 엄청 처치했나 보다. 나도 꽤 적지 않게 벴고.


‘한 마리당 경험치 효율은 그다지 높진 않지만.’


뭐 어때. 다른 효율이 높은걸.


“그나저나 이렇게까지 사냥해도 되나?”


주위를 둘러보니 흰개미들과 무너진 개미집으로 초토화된 현장이 보였다.

그때 리빅이가 무너진 흰개미집으로 달려간다.


“삐리빅~!”

“조리빅, 뭐해!”


폴짝!

내가 부르거나 말거나, 리빅이는 흰개미집 안쪽으로 뛰어 들어가 버렸다.

리빅이를 무너진 흙더미 안쪽을 내려다보니 거대하고 깊은 구멍이 보였다.

족히 지하 2층은 되어 보이는 깊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시계 토끼도 아니고, 이게 무슨 짓이람?

그렇게 구멍 안쪽으로 고개를 들이미는데.


“삐리익!”

“저거······ 여왕개미야?”


어두운 구멍 안쪽에서 꿈틀거리는 거대한 무언가가 보였다.

리빅이의 눈으로 비추자 제 몸뚱어리보다 훨씬 커다란 알집을 매달고 있는 괴이한 흰개미의 모습이 드러났다.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커다란 알집을 꽁무니에 달고 있는 초대형 개미.

거대흰개미들의 여왕이었다.


“조리빅, 너 뭐 하려고?”


설마 여왕개미를 죽이려고?


“삐리익!”


[주의: 폭발 위험. 뒤로 물러서십시오.]


동시에 리빅이가 눈에 에너지를 모은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직감하자마자, 나는 본능적으로 개미집에서 도망쳤다.

그리고.


퍼어어엉!


등 뒤에서 터지는 폭발음.

사바나의 대지가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렸다.


“삐리이이익~!”


폭발과 함께 하늘 높이 날아오른 리빅이.


“조리빅!”


질주화로 재빠르게 달려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뜬공 잡듯 리빅이를 간신히 팔로 받아 안았다.


“삑!”

“무슨 짓이야!”

“삐리빅~!”


[층계참 열쇠 탐색 중]

[층계참 열쇠 발견 장소: 매 1층 대 몬스터 서식처 최심부]


리빅이가 몸에 묻은 흰개미 점액을 내 소매에 닦아내며 태연하게 말했다.


“층계참 열쇠가 찾는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었어? 우연히 발견한 게 아니라?”


솔직히 층계참이 또 있겠거니 하긴 했다.

하지만 9층 층계참은 운빨로 어쩌다 가게 된 거라고 생각했지.

리빅이가 다 알고 설계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폴짝!

제대로 얘기를 듣기도 전에 내 품에서 뛰어내린 리빅이는 다시 무너진 흰개미 집 안쪽으로 들어간다.

폭발이 일어난 탓에 입구도 거의 막혀버렸지만 조그마한 몸을 비집고 들어간 리빅이.

안쪽에서 움직이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더니.


“삐빅.”


[해당 서식처에서 층계참 열쇠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붉은 흙이 범벅된 채 시무룩한 표정으로 돌아온다.


[다른 거대흰개미집 공략을 권장합니다.]


처음 슬라임 둥지에서 발견한 것처럼 단번에 찾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하지만.


“삐릿.”


층계참 열쇠 대신 리빅이 손에 들린 다른 물체.


─────────

[개미여왕의 정수]

- 100년 이상의 성숙의 과정을 거친 거대여왕흰개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수.

- 회복 효과

─────────


회복템이었다.



* * *



돌아온 원룸.

열심히 개미집을 부수고 다녔지만 층계참 열쇠를 찾는 데엔 실패했다.

그래도 ‘개미여왕의 정수’는 3개나 얻었다.

마석도 1.5g 모았고.


“킹슬라임은 시원하게 몇 g씩 주던데, 개미들은 몇만 마리를 죽이고도 마석이 잘 안 모이네. 게다가 정수도 모든 여왕개미한테서 나오질 않고.”


아이템 설명에 100년 이상의 성숙 과정이 필요하다더니, 100년이 안 된 여왕개미한테서는 나오지도 않나 보다.


“그래도 레벨도 제대로 업 했으니까!”


오늘 열심히 흰개미 팝콘을 튀긴 결과.

내 레벨 12, 리빅이 레벨은 13.

생각보다 레벨업이 쉽다.


“그나저나 벌써 4시네.”


어쩐지 배고프더라니.


“리빅아, 오늘 점심도 돈까스 콜?”

“삐릭!”


리빅이한테 빚진 돈까스도 갚을 겸, 배달 어플로 돈까스 맛집을 찾아 시키던 그때.


- 따르르르~♪


전화벨이 울린다.


[#암호화 통신# 송지혜 팀장]


“여보세요?”

─ 미궁 다녀오셨습니까?


다급히 묻는 송 팀장.


“예, 방금 나왔는데요.”

─ 레벨 업을 하신 겁니까? 그것도 2레벨이나?


아.

미궁 나와서 정보 업데이트됐나 보다.


“예. 사냥을 하다 보니?”

─ 11층에서요? 거대흰개미를 사냥해서요?


의아함이 가득하다.

거대흰개미 잡아서 레벨 업 잘 안하나?


“예, 거대흰개미를 한 100만 마리······?”

“삐리빅”


[거대흰개미 사냥 : 1,409,307마리]


“140만 마리 정도 잡았더니 레벨 업을 했어요.”

─ 140만 마리요······?

“네.”

─ 그게 말이 됩니까?


예, 되던데요.


하긴 리빅이랑 같이 신나게 초원을 뛰어다니며 개미를 잡았다.

내가 봐도 너무 많이 죽여서 씨를 말리는 거 아닌가, 미궁 생태계 걱정이 되긴 했지.


─ 저, 이런 말씀을 드리긴 좀 그렇지만, 레벨 업 속도가 너무 빠르십니다.

“예?”

─ 가짜 신분 레벨은 일단 5레벨로 올려드렸습니다만, 실제 레벨과 갭이 너무 벌어질 수 있으니까요······.


곤란해하는 이유를 알겠다.

내가 너무 강해지는 게 문제.

아무리 가짜 신분이라도 이런 성장세는 눈에 띌 수 있단다.


─ 물론 빨리 심층까지 깨주시면 좋겠지만,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가 걱정되어서······.


이게 무슨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소리지.

빨리 깨주면 좋겠는데 이거보단 느리게 해달라고?


“그럼 천천히 깰까요······?”

─ 지금 속도는 너무 빠르니 한 층당 최소 일주일 정도의 텀은 두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일주일이요?”

─ 레벨 업도, 미궁 들어갈 때마다 꼭 하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한 달에 한 번 해도 빠릅니다. 아시죠?


사냥하다 보니 자동으로 레벨 업 되던데.

천천히 레벨 업?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아무튼 잘 하실 거라 믿겠습니다. 아, 무기는 얻으셨습니까?

“네, 오늘 10층에서 구매했습니다. 검으로요.”

─ 잘하셨습니다. 또 옥션에서 너무 좋은 무기 구해서 쓰면 이것보다 더 차이가 날 테니······.


아, 강화 대박 난 건 얘기하지 말아야겠다.


─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무슨 일 있으면 꼭 제게 연락주시고요.

“예. 감사합니다.”


송 팀장과 전화가 끊겼다.

전화를 끊으니 와있는 톡.


[조종 내일 12시 이후에 와]


내 친구 박재영.

그러고 보니 마나액이 완성될 때였다.



* * *



다음날.

경기도 오산.

연락하고 내려가니 만반의 준비를 해둔 박재영.


“퀸은?”


보자마자 하는 소리가 퀸이냐?

없는 걸 보고 대놓고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튼 부탁한 거.”


재영이가 610ml의 마나액을 내민다.

‘오성푸드’ 로고가 붙은 1L짜리 스테인리스 통.


“예전 통은 너무 커서 우리 거 썼다. 이틀 동안 이거 만든다고 밤새웠어.”


거짓말은 아닌 듯 재영이 눈이 퀭하다.

리빅이가 통에 담긴 마나액의 품질을 확인했다.


“삐리빅!”


[대성공]


마나액 품질이 매우 만족스러운지 재영이를 바라보는 눈이 빛난다.


[박재영: 신뢰도+1]


뭐야. 호감도 시스템도 있는 척 하지 마.


“근데, 그거 어디에다 쓰려고?”


한편 마나액의 목적을 묻는 재영.


“내가 먹을 거야.”

“먹는다고? 그걸!?”


재영이가 기겁하며 묻는다.


“야! 인생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식으로 목숨을 끊는 건······!”

“뭔 목숨을 끊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아마 슬라임액이 못 먹는 거라고 알려져 있어서 저러나 본데.


“봐.”


나는 그 자리에서 마나액을 열어 아주 작게 한 모금을 마셨다.


“이 미친 새끼!”


재영이한테서 등짝 스매시가 날아온다.


“미쳤어!? 슬라임을 왜 먹어!? 뱉어! 뱉으라고!”

“뱉긴 뭘 뱉어! 이렇게 좋은 게 어디 있다고!”


이미 한 모금 삼켜버린 나.

몇 초 지나지 않아 반응이 온다.


“오. 오오······!”


그래. 이거다!

새로 태어난 기분!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 뇌의 주름 사이사이까지 맑은 피가 흐르는 것 같다.

한 방울보다 더 먹어서 그런가.

지난번보다 효과가 더 뚜렷한 것 같기도 하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보는데.


“이 새끼 왜 이래! 미친 거 아니야!?”


재영이 눈엔 갑자기 스트레칭 해보는 내가 이상해 보인 모양.


“너도 마셔볼래?”

“마시긴 뭘 마셔!”

“이틀 밤새웠다며. 피곤하잖아. 이거 진짜 좋은 거야.”


뚜껑에다 3ml 정도 따라 건넸다.


“이 새끼가 집에 처박혀 있더니 돌았나!”


격하게 거부하는 재영이.

좋은 걸 나눠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포기하려는 찰나.


“삐리빅!”


리빅이가 마나액을 인터셉트하더니 재영이에 입안에 그대로 털어 넣는다.


“읍! 엑!?”


순식간에 당해버린 박재영.

영문도 모르고 삼켜버렸다.


“저 미친 깡통이 나한테 뭘!!!”


버럭 소리를 지르던 재영이 말을 하다가 멈춘다.


그래.

너도 반응이 바로 오지?

멀뚱히 서서 눈을 깜빡이더니.


“이거 뭐냐?”


목을 이리저리 돌려본다.


“어때?”

“몸이 순식간에 개운해지는데? 설마 이거 마약이냐, 씹새야?”

“뭔 마약이야. 그럼 커피랑 영양제도 마약이게?”

“커피 수준이 아니잖아.”


박재영.

이틀 간 퀸을 위한 밤샘 노동의 여파 잔여 중.

그외에도 고질적인 어깨 뭉침과 만성피로, 안구건조증, 사업 스트레스로 인한 장염과 경미한 두통과 함께 살아온 남자.


그런데 저걸 마시자마자 순식간에 몸이 개운해졌다.


머리가 이렇게 물로 씻어낸 것처럼 시원하고 맑다고?

눈알이 이렇게 매끈매끈 촉촉하다고?

어깨가 이렇게 느슨하고 유연하다고?

뱃속이 이렇게 편안하다고?


내 몸이, 아니, 인간의 몸이란 게 이렇게 건강할 수가 있다고!?


“이거 뭐냐?”

“뭐긴 뭐야. 슬라임액 끓인 거잖아.”

“슬라임액이 이런 효과가 있다고?”


리빅이가 해줬던 설명을 똑같이 설명해 줬다.

설명을 들은 재영이가 마나액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하, 이거 사업화하면 초대박일 거 같은데. 안전성은 검사해 봐야겠지만······.”


역시 이럴 줄 알았다.

먹어보니 사업 생각이 안들 수가 없지?


“야. 퀸님, 이거 사업화할 생각 없으시대? 나랑 진지하게 논의 한번 해보자고······.”

“너 퀸 만나고 싶어서 지금 작전 치냐?”

“그게 아니라, 누이 좋고 매부 좋자는 거지!”


재영이 녀석, 꽤 적극적이다.

퀸도 퀸이지만 진짜 사업화를 생각하는 거 같은데, 내가 바라던 바였다.


“그래서 말인데, 내가 사업 계획서를 가져오긴 했거든.”

“네가? 아니면 퀸이?”

“내가 한 거다 이 자식아. 이건 내 담당이야, 인마.”

“네가 사업 계획서를······?”


불신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재영.

재영은 늘 내가 사업수완이 없다고 했다.

좋아하는 것에 미친 놈처럼 몰입하는 예술가나 연구원, 혹은 오타쿠 타입이라고.

그래선 돈 벌 생각을 해야 하는 장사는 못할 거란다.

나도 인정하는 바이긴 하지만.


‘이번엔 다르지!’


이번에 쓴 사업기획서.

리빅이 작품이거든.


“삐리빅!”


[한국 법령 규정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한 사업계획입니다.]


마나액에 대한 과학적, 기술적 설명.

응용 방안과 제품 개발 계획.

타겟 시장 조사 및 분석.

마케팅과 판매 전략.

특허, 관련 안전 심사 통과 방안과 규제 준수 방안.

리스크 관리까지.


내가 보면 머리 아플 정도로 꼼꼼한 사업계획서다.

리빅이가 직접 뽑아낸 그래프랑 도표도 있다.


“지구의 과학기술로 아직 증명하기 어려우므로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며, 형태는 알약 및 앰플 형식······. 슬라임액의 대량 공급이 어려우니 소량 생산하여, 최상위 소득층을 타겟팅······. 핵심 기술인 슬라임액에 대해서는 철저히 기밀로······.”


꽤 오랫동안 쭉 읽어보던 재영이.


“이걸······ 네가 썼다고?”


이 자식은 왜 계속 의심부터 하냐.


“AI 도움 받았어.”

“아. 어쩐지. 이야, 근데 진짜 AI가 이런 근본 없는 신산업도 딱 통찰하고 파악하다니 대단하긴 대단해.”

“삐리빅~”


[골드 타이탄은 성능 면에서 지구의 AI보다 우수합니다.]


“특히 이름이 마음에 드네. 우리 회사 이름 그대로 썼잖아?”


사업계획서에 제안된 사명.

‘오성 웰니스.’

제조 공장을 지원해 줄 재영이 회사 ‘오성 푸드’의 이름을 따왔다.


처음엔 ‘파이브 스타 더 그레이트 바이오텍 글로벌 라이프 메디컬 헬스 앤 뷰티 사이언스’였지만.

내가 수정했다.



* * *



한편, 에이펙스 코퍼레이션.

에이펙스 백준호.

그에겐 매일 새벽 정해진 루틴이 있다.

바로 국내외 유명 애널리스트들의 미래를 읽는 것.

보이는 미래를 정확히 특정하긴 어려워 공치는 날도 많지만, 한 달에 한 번이나마 미래 시장의 메인 경제 이슈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다.


그리고 오늘.


번뜩!


“오성 웰니스?”


찰나 엿본 3년 뒤 미래.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가 상장하자마자 미친 양봉을 세웠다.

치솟은 붉은 탑은 전례가 없는 수준.


이 정도면 상장 전부터 어마어마한 이슈가 될 텐데?

아니, 3년 뒤 상장이면 이미 떡잎부터 나왔어야 하는데?


“임 비서!”

“예, 대표님.”

“당장 오성 웰니스가 어딘지 조사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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