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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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희
그림/삽화
윤종희
작품등록일 :
2024.07.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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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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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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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망원경에서 보이는 것

DUMMY

“我去做。 我不僅要帶他們的人頭,還要帶他們身邊的兩個人的人頭。(그리 하겠습니다. 저들의 목뿐 아니라 데리고 있는 이백의 목도 가져오겠습니다.)”


“你會怎樣做? 怎麼能抓住那隻狡猾的母狗!(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저 여우같은 년을 어떻게 잡아올 수 있다는 말이야!)”


“聽說朝鮮人的感情很薄弱。 逮捕濟南人,如果不帶鹽回來就砍頭。 當著你的面砍掉一百個、一千個頭顱,將軍就會聽你的。(조선인은 정에 약하다 들었습니다. 진안의 백성을 잡아다 소금을 갖고 돌아오지 않으면 목을 벤다고 하십시오. 백이고 천이고 보는 앞에서 목을 베면 장군님의 말을 들을 것입니다.)”


“這傢伙! 你已經失去理智去死了! 到底有哪個瘋狂的人會為了拯救別人而放棄自己的生命!(이놈! 네가 죽으려고 정신이 나갔구나! 세상 천지에 어느 미친년이 남을 살리자고 자신의 목숨을 내 던지려 하겠느냐!)”


“這就是那個奪走我糧食和水的賤人。 我決定留下來,與將軍進行危險的談判,這不會有任何好處,即使我可以逃跑。 分明是為了拯救濟南百姓,所以只要利用那個賤人的弱點,就可以達到將軍的目的了。(저한테 곡식과 물을 가져간 년입니다. 도망가면 그만일 것을 굳이 장군님과 득 될 것이 없는 위험한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진안의 백성들을 살리려 이 지랄을 하는 것이 분명하니, 저년의 약점을 잡아 이용하면 장군님의 원하는 바를 이룰 것입니다.)”


“我簡直不敢相信! 聽說朝鮮人感情淡薄,不會輕易奪取別人的財產或生命。 然而,他們是在朝鮮以海盜身份生活的人。 那賤人明明是領導者,怎麼可能為了別國人民而捨棄自己的生命呢?(믿지 못하겠다! 조선인은 정에 약하여 남의 재물과 목숨을 함부로 빼앗지 않는다는 말은 들었다. 허나 저놈들은 조선에서 화적의 생활을 한 놈들이다. 저년은 그 우두머리가 분명한데 어찌 남의 나라의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수 있다는 말이냐!)”


“這個賤人出身於朝鮮的貴族家庭。 然而,她是個瘋狂的婊子,嫁給了駝背花積。 為了別人而放棄自己的生命並沒有什麼奇怪的。(저년은 조선의 귀족 출신입니다. 그럼에도 꼽추 화적과 혼례를 한 미친년입니다. 남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 한들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晚安! 去把你的一千人帶去吧! 我會照你說的去做。 如果你還不能讓那個賤人跪在我面前,我就打你的頭最後一擊!(좋다! 가서 네 놈의 백성 천 명을 잡아오너라! 네 말대로 따를 것이다. 그래도 저년을 내 앞에 무릎을 꿇리지 못하면 네 목을 칠 것이다!)”



진안수령은 팔기군과 함께 진안의 사람들이 사는 밀집지역으로 떠난다. 자신의 백성 천명의 목숨을 잡아들이기 위해.......




*




정화장군의 배에서.......

막란이 남경에서 사 온 망원경으로 항구의 다르한의 동태를 살펴보고 있다.



“부인 이거 무지하게 신기합니다. 다르한이 콧구멍 파는 것까지 다 보입니다. 그런데 군사 한 놈이 이쪽을 향해 깃발을 흔들고 있습니다.”



윤서가 확인해 보니 정말 깃발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묶여 있는 다르한의 군사 한 명을 일으켜 세워 깃발 신호의 뜻을 말하게 했다.



“據說,如果他們不把所有的鹽都帶來並投降,他們就會殺死所有濟南人。(소금을 전부 가져오고 투항하지 않으면 진안의 백성들을 죽인다고 합니다.)”


“부인 이놈이 뭐라고 하는 겁니까?”


“우리가 다르한을 아무래도 과소평가한 것 같습니다. 소금을 내놓지 않으면 진안의 사람들을 죽인다 합니다.”


“이런 천하의....... 개놈!”


“아씨....... 설마하니 소금 때문에 사람들을 전부 죽이기야 하겠습니까?”



꺽쇠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윤서를 위로해 준다.



“포악하기로 소문난 다르한입니다.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놈입니다.”


“부인, 소금을 줘버리고 얼른 이 자리를 뜹시다. 소금을 얻으면 사람들의 목숨을 해치진 않을 겁니다.”



이번에는 깃발로 다른 신호를 주고 있다. 윤서가 군사에게 눈치를 주니 머뭇거리며 겨우 말을 한다.



“他們不只要鹽,還要那個侮辱將軍的朝鮮女人的命。(소금뿐 아니라 장군을 능욕한 조선 여인의 목숨도 원하고 있습니다.)”


“다르한은 소금뿐 아니라 저의 목숨도 원하고 있습니다. 저 때문에 그의 자존심이 상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할 것 없습니다. 여기 사람들을 위해 부인이 목숨을 내놓을 것이라 생각하는 놈이 미친놈입니다. 더 볼 것도 없이 소금이고 뭐고 여기를 뜨는 것이 상책입니다.”


“.......‘


“아씨....... 제 자식 놈의 말이 옳습니다. 진안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아씨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기를 벗어나도 욕할 사람은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아버님........ 아버님과 서방님의 말씀을 따를 것입니다. 그래도 하루의 여유를 주세요. 소용은 없겠지만 저들을 설득해보겠습니다. 그래야 제 마음도 편할 것 같습니다.”



진안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윤서의 마음이 애잔하다. 막란도 꺽쇠도 그녀를 따르기로 한다. 윤서는 진안의 백성들을 해치지 않으면 소금 전부 주겠다고 깃발 신호를 보낸다. 하루 후에는 소금을 갖고 떠날 것이라는 최후통첩과 함께......


밤바다는 고요하다. 화적들은 갑판 위에서 교대를 하며 잠을 자고 있다. 막란은 밤이라도 다르한의 상황을 망원경으로 살피고 있다. 특이한 상황은 없지만 계속해서 진안의 백성들이 끌려오는 것이 보인다.



“서방님도 잠을 청하세요. 날이 밝으면 먼 길을 떠나야 합니다.”


“부인이 걱정됩니다. 세상을 짊어진 표정입니다. 이만 내려놓으세요.”


“오늘처럼 비참한 적이 없습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신이 있다고 믿지는 않지만 만약 있다면 부인이 할 수 없는 걸 하려고 있는 겁니다. 신에게 맡기세요.”


“신이 있어도 진안의 백성들을 살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저들의 운명입니다. 그것이 전쟁입니다. 조선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인의 할 일입니다. 부인은 후금이 조선을 넘보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 때려 치고 어디론가 숨고 싶습니다. 서방님은 저만 보고 살아도 족하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서방님만 보고 살면 안 됩니까? 안되겠죠....... 내게 달려있는 목숨이 너무 많아요.”


“부인이 만족을 못하실 겁니다. 지금은 마치 우물 안에 갇혀 사는 호랑이 같습니다.”


“호랑이도 먹어야 삽니다. 우물 안이든 밖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호랑이는 굶어 죽어도 썩은 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우물 밖으로 나가 살아있는 고기를 찾으세요.”


“나에게는 진안 백성들도 살아있습니다. 그들을 외면하고 도망가는 것이 마치 어두컴컴한 우물 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


“서방님이 불쌍합니다. 제멋대로이고 천방지축인 여인을 만나 하루도 편한 날이 없으니 말입니다. 다음 생애는 얌전하고 성깔 없는 여인을 맞이해서 걱정 없는 세상을 사세요.”


“저는 전생에도 현생에도 다음 생에도 부인을 만나는 것이 소원입니다.”


“서방님은 저 밖에 모르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저리고 아플까요.......”



윤서를 가만히 안아준다. 막란의 품에서 그녀답지 않게 우는지 어깨를 들썩인다. 윤서가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언제나 당돌했고 언제나 자신이 있었다. 세상이 무너진다 해도 그녀만큼은 솟아나올 것 같았다. 그런 그녀가 막란의 품에서 소리 없이 울고 있는 것이다.




*




다음날........

약속된 하루가 가까워졌다. 망원경으로 항구를 보니 수백의 백성들이 밧줄에 묶여 무릎이 꿇린 채 앉아 있다. 뒤에는 언제든 그들의 목을 치려 다르한의 팔기군들이 칼을 들고 뒤에 서 있다.



“부인....... 저들의 만행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이만 배를 출항시켜야 합니다.”


“막란의 말이 맞습니다. 더 이상 험한 꼴을 보지 마시고 길을 떠나셔야 합니다.”



윤서가 상기된 얼굴로 망원경을 놓지 않고 항구를 주시하고 있다. 망원경을 통해 백성들의 목이 차례로 떨어져 나가는 것이 보인다. 윤서가 군사에게 달려가 깃발을 쥐어주며 소리친다.



“告訴他們停下來! 發出我來的信號!(멈추라고 해라! 내가 간다고 신호를 보내란 말이다!)”



사색이 된 윤서의 얼굴에 화적들도 놀란다. 막란이 윤서의 어깨를 잡는다.



“부인 무슨 일이오? 어서 여기를 뜨면 되는 일이란 말입니다!”


“아닙니다. 저에 의해 비롯된 일입니다. 저를 희생하여 저들의 목숨을 구할 것입니다.”


“이 무슨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입니까? 우리를 버리고 저들을 살리려 부인의 목숨을 버리겠다는 겁니까?”


“소금과 저를 저들에게 줄 것입니다. 그래야 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게 됩니다. 저를 위하신다면 허락해 주세요.”


“안됩니다. 그것은 안 될 일입니다. 부인이 잘못되는 날에는 저도 살지 못합니다.”


“저들을 죽여 놓고 정신 줄을 붙잡아 살 자신이 없습니다. 서방님만은 저를 이해해 주세요.”



막란은 그럴 수 없다며 윤서를 잡고 흔들며 한없이 애원을 한다. 그러나 그녀의 결심을 막을 길이 없다. 막란을 온 몸으로 떼어 낸다.




*




항구에서.......

윤서가 보낸 깃발 신호로 백성들의 목을 베는 것은 일단 멈추었다. 다르한이 반신반의 한다. 진안의 백성들을 살리려 소금뿐만 아니라 조선에서 온 여인 윤서가 자진하여 오겠다는 신호가 믿기지 않는 것이다. 진안수령이 다르한에게 아첨을 한다.



“他們被將軍的實力嚇到了。 不要停下來,你增加的人數越多,你就會越快到達將軍。(장군의 기세에 겁을 먹은 것입니다. 멈추지 마시고 백성들 목의 숫자를 늘리면 더 빨리 장군님에게 올 것입니다.)”


“他們不是你的人嗎? 這麼急有什麼意義?(네 놈의 백성들 아니냐? 뭐가 좋아 이렇게 서두르는 것이냐?)”


“趕時間的時候你必須確定。 如果你給自己時間,其他想法就會浮現在腦海中。(몰아칠 때 확실해야 합니다. 틈을 주면 다른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做你想做的事! 無論如何,他們都是你的人!(마음대로 하거라! 어차피 네 놈의 백성들이다!)”


진안수령이 팔기군의 칼을 얻어 자신의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베어 나간다. 아무리 살기위해 하는 일이라 하지만 다르한조차도 얼굴을 찌푸린다.


멀리서 군사 아홉 명과 함께 윤서가 탄 배가 항구로 온다. 그때서야 다르한이 명령해 진안수령의 칼질을 멈추게 한다. 이미 수십의 목이 떨어진 뒤였다.


윤서가 배에서 내리자 팔기군에 이끌려 다르한 앞에 끌려온다.



“你這個混蛋! 我來到這裡,就做好了膽敢嘲笑我的罪責!(이년! 감히 나를 능멸한 죄 각오하고 왔으렸다!)”


“我會聽從將軍的指示。 如果你能拯救濟南人民,我就給你我的生命和我所有的鹽。(장군님의 처분을 따르겠습니다. 진안의 백성들을 살려주신다면 저의 목숨과 소금 전부를 드리겠습니다.)”


“當然應該是這樣······不要這樣! 但我有一個問題想問你。 即使你有機會逃跑,你也沒有逃跑。 為什麼你願意為了拯救異國而犧牲自己的生命?(당연히 그래야지....... 그래야 하구 말구! 그러나 너에게 물을 것이 있다. 도망갈 기회가 있었는데도 넌 도망가지 않았다. 어찌해서 이국의 백성들을 살리려 너의 목숨을 버리려 하느냐?)”


“為什麼我的生命不寶貴? 事實上,昨晚我曾想過幾十次逃跑。 我想離開這個可怕的地方,和李白的家人以及我的丈夫住在一起,他比任何人都更喜歡我。 我至今仍一次又一次後悔。 我也不明白,你就殺了我吧。(제 목숨이 왜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어젯밤에 도망가려 수십 번이나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 이백의 식구들과 누구보다 저를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후회하고 또 후회하는 중입니다. 저도 이해할 수 없으니 그냥 장군님의 뜻대로 저를 죽여주세요.)


“我真的不明白。 濟南的領導認為人民的生命比蒼蠅的生命還重要,但你為了拯救那些不在乎的人而放棄自己的生命,這就是傻瓜和白痴。(참으로 이해할 수 없구나. 진안수령은 제 백성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하찮게 여기는데, 상관없는 사람들을 구하려 네 목숨을 버린다니 넌 바보이면서 천치다.)”


“如果你饒了我人民的性命,我就算死也不會怨恨全將軍。(백성들의 목숨만 살려주시면 전 장군님에게 원한 없이 죽을 것입니다.)”


“即使我把你撕死,你嘲笑我的罪孽也依然存在。 不過,考慮到你是為了人民而犧牲生命,你就會被斬首。 對此感到滿意。(네가 나를 능멸한 죄는 널 찢어 죽여도 남을 것이다. 그러나 진안백성들을 대신하여 네 목숨을 내놓는 것을 참작해서 참수형에 처하겠다. 대신에 너의 이백의 사람들은 살려주겠다. 그걸로 만족 하거라.)”



하는데....... 화적들이 자그마한 배에 나누어 타고 항구에 다가온다. 모두 백기를 들고 죽음을 각오하고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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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조선의 통역사는 첩자이다 NEW 58분 전 3 1 12쪽
70 그 바람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24.09.16 5 0 11쪽
69 혼례를 했으니 우린 내외다 24.09.15 7 1 11쪽
68 저는 몰라요 24.09.14 12 0 12쪽
67 여인의 귀처럼 생긴 꽃은 24.09.13 8 1 11쪽
66 머리에 아주까리 기름을 바르면 24.09.12 10 1 12쪽
65 임금의 욕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24.09.11 10 1 12쪽
64 64.화적과 의병의 차이 24.09.10 9 1 11쪽
63 개시(개똥) 누이 막심이 24.09.09 13 1 11쪽
62 짱돌만으로도 전쟁을 이길 수 있습니다 24.09.08 16 1 12쪽
» 망원경에서 보이는 것 24.09.07 12 1 13쪽
60 전쟁은 그런 것이다 24.09.06 15 1 12쪽
59 백정과 오랑캐 24.09.05 13 1 13쪽
58 #58.소금을 배에 옮겨라! 24.09.04 13 1 12쪽
57 王八! 24.09.03 14 0 12쪽
56 내 정체가 궁금하다 했습니까 24.09.02 17 1 12쪽
55 백년 된 잉어는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 24.09.01 16 1 12쪽
54 아홉 개의 돛을 가진 배가 필요 합니다 24.08.31 13 1 11쪽
53 무명(無名)이라 합니다. 더 이상 묻지 마세요 +1 24.08.30 19 1 12쪽
52 거리와 방향만 맞으면 됩니다 24.08.29 16 1 11쪽
51 내가 죽어야 한다면 죽겠다 24.08.28 14 1 12쪽
50 백호은침(白毫银针)이라는 백차(白茶)입니다 24.08.27 16 1 11쪽
49 구천 구백 구십 구 칸 24.08.26 17 1 11쪽
48 황주(荒酒)로 데워 만든 온주(溫酒)입니다 24.08.25 16 1 11쪽
47 한계란의 언니를 아십니까 24.08.24 15 0 12쪽
46 가을 햇살에 눈이 감긴다 24.08.23 14 0 11쪽
45 세상의 반이 사라진다는 것 24.08.22 12 0 11쪽
44 황금 열 냥으로 할 수 있는 일 24.08.21 18 0 12쪽
43 백성들아 알고 있나 막란의 처라는 걸 24.08.20 1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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