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헌터 때려잡는 SSS급 경찰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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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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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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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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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신고 (2)

DUMMY

게이트 브레이크가 발생했다. 민간인이면 ‘내가 알빠노?’를 시전하면서 재밌는 볼거리를 보듯 관전하면 되겠지만, 경찰관은 그럴 수가 없다.


[지구대 각 순마는 군인 또는 헌터가 도착하기 전까지 폴리스라인 설치하여 주변 출입구 통제, 민간인 구출에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찰서 초동대응팀은 집중 무기고에서 K-2소총 챙기고, 보호장구 착용 후 작전차량에 탑승바람. 아울러 인근 경찰서 초동대응팀에도 지원 요청하였으니, 모든 경력은 신속히 출동 하십시오.]


경찰서 초동대응팀이라고 해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집단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경찰서에 있는 수사관들과 형사들, 하다못해 경무계, 경리계, 장비계 등 내근직 사람들이 순환으로 매일 10여 명 당직처럼 땜빵으로 편성된 사람들일 뿐이다.


나는 유대협 주임님과 지구대에 돌아와서 하급 마탄과 K-2소총을 수령했다.


게이트 내에 있는 몬스터는 보호막이 없지만, 게이트 밖으로 나온 몬스터들은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마력량에 따라서 보호막을 두르고 나오는데, 마탄은 그 보호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하급 마탄은 한 사람당 3발씩 수령하세요!”


문제는 값이 비싸서 지구대 무기고에 집중보관하여 소량씩 지급된다는 것이다.


게이트 밖으로 나오는 몬스터는 가지고 있는 마력을 모두 보호막으로 변환시키기 때문에 죽여도 마석이 나오지 않는 반면, 게이트 내에 있는 몬스터를 잡으면 낮은 확률로 마석이 나온다. 그 마석을 정제하여 실탄에 두르면 하급 마탄이 되는데, 마석의 값이 만만치 않다.


평소 테이저건과 가스총을 소지하던 사수들도 이번만큼은 모두 38권총에 마탄을 지급 받고, 방검복, 헬멧, 대형 방패, 장봉을 소지한 채 순찰차에 탑승했다.


운전 중인 유대협 주임님의 얼굴 옆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주임님, 괜찮으세요? 게이트 신고 가면 저희는 뭘 해야 하나요?”

“후우. 우리는 보통 게이트 브레이크가 발생한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최대한 넓게 폴리스라인을 설치한다네. 사실 가장 중요한 임무는 시민들의 대피를 돕는 것인데, 그러려면 게이트 근처까지 가야 하니, 다들 꺼려하지.”


말씀을 잇는 주임님의 안색이 좋지 않다.


“게이트 신고가 종종 있는 편인가요?”

“일반 시민들이 게이트를 직접 목격하는 경우는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겠지? 하지만 경찰은 모든 게이트 발생 신고 접수 시 직접 출동하여 초동조치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여러 번 출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신고는 일반적인 게이트 발생이 아닌 게이트 브레이크라던데.. 위험하겠군요.”


내 말에 유 주임님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다른 선배 경찰관들처럼만 행동하면, 그리 위험한 일은 없을 게야.”


흉악한 몬스터가 뛰쳐나오는 게이트 브레이크인데, 왜 위험한 일이 없을까? 그 이유는 머지않아 알 수 있었다.


1000세대 규모의 창천아파트.


관내 신고처리 중인 순찰차를 제외한 10여 대가 넘는 순찰차가 아파트 출입구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순찰차를 바리케이트로 삼아 아파트 단지 안을 소총으로 조준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아파트 관리소 직원이 헐레벌떡 달려 나왔다.


“안에 대피하지 못 한 사람이 많이 있어요!”


아직 대피 못한 주민들을 구출해달라고 요청하는데, 최승진 경사가 나서서 관리소 직원에게 따지듯이 대답했다.


“아저씨, 애초에 게이트 브레이크가 왜 발생한 거예요? 브레이크가 발생하려면 한 달을 방치해야 하는데. 왜 진작에 신고 안 했어요?”

“아파트 정화조 구석에서 게이트가 생긴 것 같아요. 원래 외주업체에서 1주일에 한 번씩은 꼼꼼히 점검하는데, 담당 업체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아~ 그러니까, 관리사무소 과실이라는 거잖아요. 우리는 여기서 출입구 통제해야하니까, 주민 대피는 헌터나 군인 오면 그 분들에게 맡기세요.”

“아니 그래도.. 그 사람들 오려면 한참 걸릴 텐데.”

“말씀하신 거 보니 D급 게이트 같은데, 주민들도 집 안에만 있으면 괜찮을 거예요. 비행형 몬스터도 아니고, 고블린 같은 지상형 몬스터는 콘크리트나 철문 쉽게 못 부셔요.”

“후우... 알겠습니다.”


관리사무소 직원은 차승진과 말이 통하지 않자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거예요?”

“...”


유 주임님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앞만 주시하고 계셨다.


우리는 순찰차를 방패벽으로 삼아서 대기하며 간헐적으로 나오는 고블린 1~2마리를 20여명의 경찰관이 K-2소총을 난사하여 죽이며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중 40대 남성으로 보이는 자가 기진맥진한 상태로 우리에게 달려왔다.


“겨..경찰관님들! 안에 아내와 아이가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어요. 제발 구해주세요!”

“아~집 안에 있으면 괜찮을 거예요. 헌터 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지하 주차장 차 안에 있어요.. 쇼핑가려고 먼저 내려가라고 했는데, 그 사이에 몬스터가 출몰하는 바람에... 제, 제발 구해주세요. 차 안에서 떨고 있을 거예요!”

“저희는 여기를 지키는 임무를 하고 있..”


차승진과 다른 지구대 경찰관이 자꾸 핑계를 대며 들어갈 수 없다고 하자, 유 주임님이 끼어들어 말을 걸었다.


“지하 주차장 몇 층입니까?”

“지하 3층입니다! 105동 앞 주차장이에요! 제발요 경찰관님.. 저는 아무런 무기가 없지만,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차 번호는요?”

“1903입니다. 흰색 suv에요.”

“위험하니까 여기 계세요. 제가 한번 다녀와 보겠습니다.”


유 주임님이 다녀오겠다고 하자 차승진과 주변 경찰관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또 정의로운 사도 납셨네.”

"사격마스터 출신이라고 몬스터도 잘 잡는줄 아나?"

“이번엔 또 누굴 죽이려고.”

“지 혼자만 깨끗한 경찰이지. 저놈의 컨셉충.”


주변에서 수군덕대며 유 주임님을 욕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유 주임님! 가시려면 이번엔 혼자 가세요. 저번처럼 애먼 놈 데려가서 죽게 만들지 마시고.”


유 주임님의 부사수가 신고 도중 사망한 일이 있었던 것일까. 유대협 주임님의 표정이 창백해졌다.


“알...고있네. 혼자 갈거네.”


그렇다고 주임님이 저런 취급을 당할 사람은 아닌데, 내 속이 다 상했다.


“주임님. 같이 가시죠.”

“이 순경, 자네가?”

“네. 저번에 제가 헌터 잡는 거 보셨죠? 마탄 다 떨어져도 몬스터 하나 둘 쯤은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말은 고맙지만, 그래도 혼자 가겠네. 다른 동료들이 말한 것처럼 나 때문에 괜히 위험을 감수할 필요 없어.”


나까지 나서서 가겠다고 하자 주변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


“컨셉충 때문에 또 한 명 죽겠네.”

“에휴, 굳이 나서서 일을 만드나? 어차피 곧 있으면 헌터 올텐데.”

“저러니까 가만히 있는 우리가 이상해 보이잖아. 우리도 여기 통제하는 건데.”


뒤에서 조잘조잘 시끄럽게 구는 선배 경찰들이 오늘따라 더 짜증이 났다.


평소였으면 참았을 텐데, 유 주임님을 험담해서인지, 아니면 특수 능력치인 남성호르몬을 최근 많이 올린 탓인지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불쑥 한마디를 내뱉었고 말았다.


“씨발, 조잘조잘 계집애처럼 존나게 떠들어대네.”

“....”


실습생인 내가 대놓고 본인들에게 욕을하자 순간 다들 어안이 벙벙해졌다.


“뭐...뭐라고! 말 다했어!”

“이 순경, 요즘 잘한다잘한다 했더니 보이는 게 없나 보지?”


차승진을 필두로 다른 지구대 경찰관들이 나서서 염병을 떤다.


그 와중에 동기인 성예은이 다가와서 손을 내민다.


“오빠.. 죄송해요. 제가 같이 가진 못하겠고, 제 하급 마탄이라도 챙겨가세요.”


본인에게 할당된 38권총 전용 하급 마탄 3발을 나에게 건네줬다.


“그래. 고맙다. 유 주임님, 가시죠. 지금 분위기가 제가 여기 남아있으면 더 이상할 것 같지 않아요?”

“그...그러세. 같이 가세.”


우리는 아내와 딸을 지하 주차장 차에 두고 왔다는 40대 남성을 안심시킨 후, 단둘이 아파트 정문을 통과했다.


그 순간 뜬 메시지.


【특별퀘스트 발동】

【위기에 빠진 주민을 구출하세요. 활약에 따라 특별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이러면, 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잖아?


아파트 지상에는 사람들이 보이진 않았지만, 일부 바닥에 핏자국이 길게 나 있는 것을 보니 몬스터가 사람을 끌고 간 것 같았다.


몬스터들은 다 어디에 있는 걸까.


나는 주임님과 함께 105동 1층 공동 현관문 앞으로 이동했다. 현관 유리문이 불규칙하게 깨져있는 것이 몬스터의 짓으로 추정됐다.


현관문 안으로 들어서자 멀리서 사람의 비명소리와 몬스터가 무언가를 두드리는 쾅쾅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어디부터 가야 할까.


“이 순경, 아까 주민이 말한 지하 주차장부터 가보세.”

“예, 주임님.”


우리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해 지하 3층으로 내려갔다.


몸을 숙여서 지하주차장 안을 쳐다보니 고블린으로 보이는 몬스터 여럿이 ‘키륵키륵’ 거리면서 차량 안을 살펴보며 부수고 있었다.


나는 1903호 SUV를 찾았다.


틴팅이 되어 있지 않아 안이 훤히 보이는 차량.


고블린 두 마리가 그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두 모녀가 고블린에게 발각되는 것은 시간 문제.


“주.. 주임님, 저기!”

“봤네. 가세!”


나는 유 주임님과 함께 은밀히 이동하여 차량 근처 주차 기둥에 기대어 잠시 숨을 골랐다.


“이 순경, 우선 38권총 하급 마탄으로 보호막을 없애고, K-2소총으로 급소를 노려 처치하면 되네. 알겠지?”

“알겠습니다. 주임님”

“내가 왼 쪽 놈을, 자네가 오른 쪽 놈을 노리게.”

“네!”


나와 주임님은 기둥 밖으로 나와 무릎쏴 자세로 고블린을 향해 38권총 하급 마탄을 발사했다.


-탕! 탕! 탕! 탕!


“키에키에!!키릭!”

“키륵키륵!”


온몸을 번쩍 뛰며 뒤로 돌아 우리를 바라보는 고블린 둘.


마탄에 적중당하자마자 놈들은 감싸고 있던 푸른 보호막이 사라졌다.


“이 순경! K-2!”

“네!”


나와 주임님은 38권총을 빠르게 총집에 집어넣고 K-2소총을 꺼내 연발로 돌려 녀석들에게 조준했다.


-탕탕탕탕탕!


“키에에에”


쓰러지는 녀석들.


“빨리, 차량 안을 확인하자고.”


하지만, 급히 주민을 구출할 생각에 우리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총소리를 듣고 우리에게 몰리기 시작한 고블린들.


그 수는 무려 다섯이나 되었다.


“주..주임님. 몬스터가.”

“아...알고 있네.”


나는 우리가 지나온 비좁은 지하 통로 계단이 생각났다.


“주임님, 우선 우리가 왔던 계단으로 이동해요. 빨리!”

“알겠네!”


계단으로 이동한 나는 등에 메달고 있던 방패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빛나는 삼단봉’ 스킬을 사용하여 한 손에는 삼단봉을 쥐어 들었다.


“주임님, 이거 성예은 순경이 줬던 남은 하급 마탄입니다. 우선 가지고 계세요.”

“자네..”

“저 한 번 믿어주세요. 헌터 잡은거 기억 나시죠? 제가 앞에서 몰려오는 고블린 막고 있을테니. 뒤에서 지원사격 부탁드립니다.”

“아..알겠네.”


고블린들이 계단 밑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무려 다섯 마리.


해치울 수 있을까.


“키륵키륵!”

“키에!키에!”


나는 가장 앞서 있던 고블린의 머리를 향해 삼단봉을 휘둘렀다.


“뒤져!”


- 팍!!


녀석에게 쓰여져 있던 보호막이 삼단봉 한 방에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보호막 제거용으로는 하급 마탄보다 위력이 강한 것 같은데?’


보호막이 사라지는 것을 본 유 주임님은 곧장 38권총이 아닌 K-2소총을 들고 보호막이 없어진 고블린에게 발사했다.


-탕탕탕!


정확히 고블린 머리에 소총 3발이 적중.


뒤에 있던 고블린들이 흥분해서 달려들었다.


하지만 여기는 비좁은 통로.


나는 방패를 힘껏 밀어 앞에 있는 고블린을 밀어 넘어트렸다.


-우당탕!


뒤이어 올라오려는 고블린들도 덩달아 넘어지기 시작.


나는 넘어진 고블린들 위로 점프하여 삼단봉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쿵! 퍽!! 퍽!! 퍽!!


<보호막 수치가 4 감소합니다.>


그중에 고블린이 휘두른 낡은 검이 나를 스치기도 했지만, 마력 방탄복의 보호막 수치는 아직 여유가 있었다.


놈들의 보호막을 모두 없앤 나는 다시 계단 위로 올라가서 방패를 들어올렸다.


“주임님! 사격을!”


-탕탕탕탕탕!


주임님은 보호막이 없어진 고블린들을 향해 무차별 난사를 시작해서, 탄창 하나를 모두 소비해 놈들을 다 죽일 수 있었다.


“허억..헉..”

“이...이게 무슨, 이 순경. 자네 괜찮나? 어떻게 몬스터 보호막을 그리 쉽게 없앤 거야?”

“나중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주임님. 우선 주민부터 구출하시죠.”


40대 아저씨를 위해서라도.


특별퀘스트를 완수를 위해서라도.


나는 주임님과 함께 모녀가 타고 있는 차량으로 달려갔다.


차량 안에서 벌벌 떨고 있는 모녀.


“안심하세요. 저희가 구출해 드리겠습니다.”


피범벅이 된 상태로 손을 내미는 나를 보고 멍하니 쳐다보는 모녀.


“안산경찰서 경찰관입니다.”

“아...아.. 네.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40대 여성은 10대 딸과 함께 휘청거리며 차에서 내렸다.


아파트 정문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고블린 두 마리를 발견했지만, 아까와 같이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었다.


모녀를 데리고 정문으로 나오자, 우리를 반기는 사람들.


온몸에 피칠갑을 한 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람도 많았다.


팀장이 다가와 나에게 묻는다.


“이.. 이 순경, 괜찮아?”

“괜찮습니다. 다친 곳도 없고요. 다 몬스터 피입니다.”

“그..그래, 고생했어. 일로 와서 좀 쉬어.”


나는 유 주임님을 바라봤다.


“주임님, 저랑 한 번 더 들어가실래요?”


주민을 구출한 활약에 따라 특별 포인트가 들어온다고 했다. 고블린을 잡고 자신감도 잔뜩 오른 상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더군다나 아까 105동에서 들린 주민의 비명이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다.


“당연히, 가능하다네.”


나는 팀장에게 다가갔다.


“팀장님, K-2 소총 탄약이랑, 안 쓰는 하급 마탄좀 주세요.”

“어..어? 여기서도 써야 하는데..”


주변을 보니 우리가 구출활동을 한 이후 고블린 사체는 하나도 늘지 않은 상황.


“확인해 봤는데, 안에 위험에 처한 주민들 많아요.”


모두가 팀장의 입을 바라보고 있었다.


주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까지 하면서.


“그...그래, 이 순경이 고생해 주면 고맙지. 자! 다들 마탄이랑 남는 소총 탄약 좀 나눠주자고.”


팀장은 주민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어쩔 수 없이 본인들의 탄약 일부를 유 주임님에게 나눠주었다.


나는 보급이 든든해진 유 주임님과 함께 다시 아파트 안을 향해 걸어갔다.


아직 구출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


뒤를 쳐다보니 뒤늦게 도착한 경찰서장과 과장들이 나와 유 주임님을 넋 빠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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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인재영입 1호 +2 24.09.14 309 10 15쪽
36 갑과 을 +2 24.09.13 374 12 15쪽
35 영토 수복 작전 (2) +2 24.09.11 400 15 15쪽
34 영토 수복 작전 (1) 24.09.10 446 13 13쪽
33 괴물이 되었다. (2) +1 24.09.09 475 12 18쪽
32 괴물이 되었다. (1) +1 24.09.07 550 13 14쪽
31 전설 등급이라고요? 24.09.06 520 12 11쪽
30 황소 머리 +2 24.09.05 517 13 14쪽
29 특별 승진 +1 24.09.04 528 15 14쪽
28 보스 런 24.09.03 526 14 14쪽
27 은채원 경무관(2) 24.09.02 528 13 12쪽
26 은채원 경무관 (1) +2 24.08.31 547 14 13쪽
25 각성 특공대 (3) 24.08.29 543 12 15쪽
24 각성 특공대 (2) 24.08.27 559 13 15쪽
23 각성 특공대 (1) +1 24.08.26 581 15 14쪽
22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2) +1 24.08.24 577 16 12쪽
21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1) 24.08.22 567 13 13쪽
20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3) 24.08.21 566 15 14쪽
19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2) +1 24.08.20 587 14 12쪽
18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1) 24.08.19 594 16 16쪽
17 갓대협(2) +3 24.08.17 627 15 12쪽
16 갓대협 24.08.16 657 17 14쪽
15 환상의 듀오 +1 24.08.14 673 18 15쪽
14 경찰서 여포 24.08.13 687 17 12쪽
13 경찰서장과의 독대 24.08.12 710 17 13쪽
12 특별한 졸업식 24.08.10 718 17 15쪽
11 게이트를 공략한 지구대 순경 (수정) 24.08.08 709 1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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