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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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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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콜라
작품등록일 :
2024.08.15 09:04
최근연재일 :
2024.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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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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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DUMMY

파아앗.


정면에 있는 벽에 빔프로젝터로 쏘아진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휘윤 고등학교 야구부의 선수들 소개 영상이었다.

에이스인 김우현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자막이 이거였다.


-초고교급 에이스!


퍼엉! 퍼엉! 퍼엉!


김우현이 던진 공을 포수가 받을 때마다 미트에서 터져 나오는 격렬한 포구음.

구속도 표시가 되었는데 156, 155, 157킬로미터였다.


-최고구속 158!


“.....”


영상을 보는 레전드 선수들에게서 놀람의 탄성이든, 비웃음의 조소든, 그 어떤 반응도 없었다.

실전으로 김우현을 상대로 대결을 해야 하니 잔뜩 긴장하여 딱딱하게 굳어진 것.

이후에 휘윤고 타자들이 티배팅을 하는 것도 나오고, 감독이 나와서 레전드 선수들과의 시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도 나왔다.


영상이 끝나고.

잠시간의 침묵 후에 헛웃음과 함께 레전드 선수들은 다시 현역이 된 거 같다며 한마디씩 했다.

이어서 정 PD의 말이 이어졌다.


“이틀 후에 첫 시합이 있는 건 말씀을 드려서 알고 계시죠? 몸은 알아서 만드셨을 거라 믿습니다. 현재 유격수 포지션에 마땅한 레전드 선수를 찾지 못했습니다. 나이 때문에 기량들이 떨어져서요. 그래서 2군에 있는 친구 중에 한철호 선수를 첫 게임에 유격수로 뛰게 할 겁니다.”


이때 박유엽이 또 입을 열었다.


“PD님? 저 친구는 지명도 못 받고, 대학도 못 들어갔다고 하는데 1군에 들어올 수준은 아닌 거 같은데요? 혹시 잘 생겨서 뽑는 겁니까?”

“그런 거 아닙니다. 저 친구에게 기회를 주는 이유는 말보다는 화면으로 설명 드리는 게 더 빠를 거 같습니다.”


정 PD가 신호를 보내자 정면의 스크린에 아까처럼 빔프로젝트가 쏘아지며 영상이 나타났다.

바로 무인도에서 나와 이주성이 대결을 펼치는 거였다.


부우웅~.

따아악!


하늘로 솟구치는 홈런.


“.....”


다들 입을 다물었다.

그런데 이런 홈런이 하나가 아니고 연속으로 다섯 번.


“.....”


침묵은 계속 이어졌다.

옆을 슬쩍 보니 대기실에서 그렇게 질문이 많았던 김준호조차 입을 꾹 다물며 스크린만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많이 놀란 표정이었다.

자신이라도 저렇게 칠 자신은 없을 테니까.


“주성이 많이 죽었네. 넌 선발하면 안 되겠다.”


처음으로 입을 연 건 박유엽.


“내가 못 던진 게 아니라 쟤가 잘 때린 거예요. 아무리 제가 녹슬었어도 연속으로 5홈런이에요. 포크가 제대로 들어갔는데도 때리는 거 보셨죠? 이건 재능이라니까요? 솔직히 여기 은퇴한 타자분들! 저렇게 연속 5홈런 가능해요? 말들 좀 해보세요.”


혼자 죽지 않겠다는 듯 이주성은 침묵하는 레전드 타자들을 바라보며 물었다.


“재능이면 지명은 왜 못 받았는데? 11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다 눈먼 장님이야?”


분위기가 어색해질까봐 박유엽이 얼른 나섰다.


“야! 니가 말해 봐. 넌 왜 내 공만 잘 친 거니?”


이주성의 말에 나에게 모든 시선이 모아졌다.


“으음. 제가 지금은 키가 192센티미터에 몸무게는 92킬로그램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막 들어올 때에 키가 155센티미터였고, 몸무게는 50킬로그램이었습니다.”

“뭐어? 진짜?”


이주성만 아니라 다들 놀랐다.

그럴 수밖에 없는 수치였으니까.


“고등학교 3년 동안에 폭풍 성장을 했고요. 성장 중이라 발란스 같은 건 아예 맞출 수 없었습니다.”

“야! 학생 때에 안 크는 선수가 누가 있니? 이게 변명이 되니?”

“글쎄요.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저는 성장으로 인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 커서 잘 할 수 있습니다.”

“장비는 팔았니?”


배에서 했던 얘기를 기억한 이주성이 장비를 물었다.


“네. PD님께 연락이 안 와서 팔았습니다.”

“그럼 방송은 어떻게 해?”

“새로 사려고 합니다.”

“사려고? 그럼 현재는 없다는 거잖아. 장비 팔았으면 졸업하고 지금까지는 뭐했는데?”


이 질문은 박유엽이 했다.


“덕죽도에서 배 탔습니다. 당분간은 계속 배 타려고 합니다.”


이때만 해도 기획사가 날 뽑아주기 전이기에 이게 진심이었다.


“야! 하루 종일 야구만 해도 될까 말깐데 배를 타? 야구 지망생이 아니라 어부 지망생이었어?”


황당해 하는 박유엽.

그만 아니라 다른 레전드 선수들도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PD님? 이런 애를 뽑아서 되겠어요? 새로운 유격수 구합시다.”

“우리 지면 너 때문이다?”

“이제부턴 배 그만 타고 야구에 올인 해야지.”


말들이 많은 가운데 나에게 일 그만하고 야구만 하라고 하기에 이렇게 대답했다.


“일주일이나 보름에 한 번 여기 출연하는데 출연료가 10만원입니다.”


솔직히 출연료를 오픈할 생각은 없었는데 나도 발끈한 거다.


‘이건 PD가 알아서 편집하겠지.’


슬쩍 정 PD와 제작진을 쳐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다들 표정이 굳어있었다.

출연료는 출연진들끼리도 비밀로 지키라고 단단히 말해둔 상태인데 내가 그걸 까버렸으니까.


“전 배 타며 돈 벌어야 합니다.”

“......”


일순간 침묵이 찾아왔다.

보름에 10만원이면 하루에 만 원도 안 되는 수입.

레전드 선수들은 1군에서 뛰는 것만 아니라 2군의 코치로 활동하는 것까지 계산하기에 가장 낮은 보수를 받는 선수가 내가 받는 돈의 20배인 2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이 받는 건 감독을 맡게 된 박유엽.

그는 현역 시절의 유명세도 있고, 감독이란 보직 때문에 내가 받는 것의 100배인 회당 1,000만원을 받았다.


다들 입을 다물고 있는데 이주성이 먼저 입을 열었다.


“어리니까 용돈 달라고 해. 나도 네 나이 때는 용돈 받으면서 대학 다녔다.”

“가정형편이 그리 넉넉지 않고요. 제가 쓰는 건 제가 일해서 벌고 싶습니다. 요즘 몸집이 커지면서 먹는 것도 꽤 돈이 많이 듭니다.”

“하긴 덩치를 보면 그래야겠다.”


이주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지만 선도훈은 아니었다.


“우리는 패배하면 불이익이 오는데 너 때문에 지고 싶지 않거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냥 하루 종일 야구만 하는 애들도 많은데 PD님이 내기 졌다고 이러시는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이제 화살은 정 PD에게로 향했다.

난처한 상황인데 나에게 한 약속도 있고, 무인도에서의 시합까지 보여준 상황인데 이 영상도 방송에 쓰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을 리라 확신하는 정 PD는 딜을 하기로 했다.


“만일 한철호 씨가 실책해서 점수를 주거나, 시합에서 패배하면 첫 시합은 승률에 넣지 않겠습니다.”

“.....”


파격적인 조건에 다시 침묵이 찾아왔는데 이번 침묵은 PD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대답과 같았다.


이때 선도훈이 질문을 해왔다.


“수비는 잘 하니?”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못한다고 하면 쫓겨날 거 같아 일단은 뻥카를 날렸다.


“거짓말이면 바로 아웃이다?”

“네. 시합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후에 촬영이 계속 되었지만 난 어차피 육성선수였고, 주목받을 사람이 많아 조용히 뒤에만 있었다.


‘나노야, 쟁쟁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내가 버틸 수 있을까?’


[버틸 수 있습니다.]


‘그래. 어떻게든 버텨야지. 그리고 지금이니까 이렇게라도 뽑힐 수 있는 거긴 하지.’


나중에 레전드 야구는 인기 프로그램이 되고, 여기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아진다.

은퇴 선수들만 아니라 대학생 선수나 독립리그 선수들까지 1군이 아니라 2군이라도 들어오려고 애를 쓴다.

2군은 방송이 아니라 뮤튜브로 시합이 나오지만 그래도 1군으로 올라갈 기회가 있고, 뮤튜브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아 인기가 높아져서였다.


시즌 1이 끝나고서는 프로구단처럼 자체 트라이아웃도 시행할 정도가 된다.

촬영이 끝나고 은퇴 선수들에게 인사를 한 후에 방송국을 나왔다.

방송국에 다녀오니 은비는 꼬치꼬치 질문이 많았다.

있었던 일을 다 말해주니 제일 궁금한 것부터 질문을 해온다.


“오디션 볼 거지?”

“응. 본다고 했잖아. 그런데 만일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넌 어떻게 할 거야? 계속 오디션 볼 거야?”

“봐야지. 이제 시작인데 오디션 한 번에 포기할 수 없지.”


은비는 꽤나 진지했다.

전생에 배우로 성공하지 못한 걸 알기에 말릴까 했지만 이런 건 직접 부딪히고 깨져야 포기가 되는 걸 알기에 가만히 있었다.


#


이틀이 지나 첫 시합 날.

장소는 서울에 있는 고척돔이었다.

집합시간은 오전 12시.


덕죽도에서 첫 배 타고서 인천항으로 나온 나는 바로 택시를 탔다.

택시비가 아까웠지만 챙겨온 장비도 무거웠고, 고척돔은 초행길이었으며 레전드 선수들에 비해 한참 어린 후배로서 지각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었다.

은비도 함께 가자고 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첫 시합에 죽을 쑤고 방출되면 부끄러울 거 같아 혼자만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탄 덕분에 10시까지 온 나는 몸을 가볍게 풀며 기다렸다.

오자마자 락커룸으로 미리 들어가고 싶었지만 작가들이 같이 들어가야 한다며 막았기에 밖에 있어야 했다.

새로 산 장비는 나노가 잔소리를 해대서 최고급으로 구비를 했는데 여기에만 수백만 원이 들었다.

덕분에 그간 벌어둔 잔고가 바닥이 났다.


11시가 될 즈음에 하나씩 차를 몰고 등장했다.

레전드 선수들이 올 때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으며 12시에 입장이 허락되어 들어갔는데...


‘진짜 고급지네.’


나는 전생에 텔레비전으로 ‘레전드 야구’를 본 기억으로 락커룸이 끝내준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은퇴한 선수들은 다들 와아~ 하면서 감탄했다.

메이저리그라는 둥, 방송국에서 힘 좀 썼다는 둥...

다들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하고 있었다.

나한테 프로도 이런 줄 알면 착각이라고 하면서 너는 진짜 행복하게 야구 하는 거라고 했다.


‘행복하게 2주에 10만원 받으며?’


대꾸를 하고 싶었지만 나이가 한참 어린 나였기에 꾹 참았다.

락커룸에서 유니폼으로 환복을 한 후에 오프닝을 했다.

나는 구석에서 찌그러져 있었는데 바로 옆에 있던 김유리가 조그만 목소리로 말을 걸어왔다.


“훈련 좀 했냐?”

“네.”


이틀 동안 하면 뭘 얼마나 했겠냐고 하겠지만 자는 시간만 아니라 깨어있는 시간에도 가상현실에서 유격수 연습만 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이틀이 아니라 20일이었다.


“유격수로서 어떨지 실력은 오늘 하는 거 보면 알겠지. 잘할 거면 아주 잘하고, 못할 거면 아주 못했으면 좋겠다. 애매하게 플레이하지 말고.”


차라리 내가 못해서 방출되기를 바라는 거 같은 눈치였다.

길었던 오프닝 토크 속에 감독님이 나타나 라인업 발표를 하셨는데 나는 유격수로 9번을 받았다.


‘후우, 떨리네.’


본격적으로 시합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이 시합에서 못하면 야구 인생은 끝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고등학교 때 이후로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가상현실을 제외한 첫 시합이라 가상현실에서의 유격수 훈련이 현실에서도 효과가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괜찮아. 할 수 있어. 내 순발력, 파워 모두 인간계 최상위라고 했잖아?’


나노가 나에게 해준 말이었다.


워밍업을 위해 락커룸에서 그라운드로 나왔다.

먼저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굳은 근육을 풀었는데 난 나노에게 배운 대로 요가 자세를 취했다.

이걸 본 은퇴 선수들이 바로 관심을 나타냈다.


“와아, 너 유연성 엄청 좋다!”

“이게 뭐야? 다리가 거기까지 올라가? 다리를 어깨 위로 올린 거야?”

“팔을 허리 뒤로 완전히 꺾는데?”

“대단하다. 요가 하는 사람 같아! 요가 배운 거 맞지?”

“어리니까 확실히 유연성이 다르구나.”


난 얼굴이 달아올랐다.


“뮤튜브에서 요가 영상 보면서 따라 했습니다.”

“그런 자세가 본다고 되는 거야?”

“어리니까 몸이 진짜 유연하네. 에휴, 늙은 게 서럽네.”

“요가 잘한다고 야구 잘하는 거 아니다.”

“방출 안 되게 잘하자. 너는 방출 되어서 나가면 그만이지만 너 때문에 승률 떨어지면 우리 중에도 나가는 사람이 생기잖아.”

“8할이면 엄청 높은 거야. 10게임 기준으로 8승이나 해야 한다고.”


레전드 선수들은 승률 때문이라도 날 대하는 게 좋지는 않았다.


관중석에 일반 관중들은 없었지만 대신 다른 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

바로 2군 선수들.

저들은 1군이자 레전드 선수들의 첫 시합을 관전하고자 온 거였다.

그런데 이들의 관심사는 레전드 선수가 아니라 바로 나였다.


거듭 말하지만 고졸에 지명도 못 받고, 대학도 못간 내가 1군을 차지하고 유격수 자리에 섰으니 배가 아픈 거다.

얼마 후, 오늘 시합을 펼칠 상대편인 휘윤고 선수들이 들어왔고 저쪽도 워밍업을 한 후에 홈플레이트 근처에 양 팀이 일렬로 서서 인사를 나눴다.


다음은 경기시작!

공격은 상대가 먼저.

레전드 팀의 선발투수는 이주성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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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9.01 06:25
    No. 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동풍하우
    작성일
    24.09.01 06:55
    No. 2

    재미있어요 좀 팍팍 올려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g8******..
    작성일
    24.09.02 11:36
    No. 3

    이상한데 다른애들은 안보고 주인공만 ㅈㄴ공격하네 너무 주변이 공격적인데?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26 g8******..
    작성일
    24.09.02 11:36
    No. 4

    여자친구란 캐릭터도 이상하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2 엘로젠
    작성일
    24.09.04 03:34
    No. 5

    저런 인성들로 레전드라고 불릴수 있나?
    개쓰레기들만 모아 놓은 것도 아니곸ㅋㅋㅋㅋ
    뭐 실제 최강야구도 인성 쓰레기로 유명한 김성큰이 감독에~
    한놈은 음주운전 하질 않나~
    완전 현실 고증이네욬ㅋㅋ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48 괴인h
    작성일
    24.09.06 00:10
    No. 6

    주인공 멘탈이랑 지능이 문제. 나노 같은 치트키를 들고, 그 잠재력을 절반도 못 뽑아먹고 있음 ㅇㅇ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TheMonar..
    작성일
    24.09.06 17:44
    No. 7

    덕죽고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 고교 3년동안 전국대회 대부분 16강 수준이었는데?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7 꿈의궁전
    작성일
    24.09.18 17:07
    No. 8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n6******..
    작성일
    24.09.18 21:58
    No. 9

    야구레전드가 아니라 그냥 인성레전드들만 모아놧아 어떻게 저러냐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레자르.
    작성일
    24.09.19 01:56
    No. 10

    인성 레전드들만 모았나... 하나같이 쓰레기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1 sidjfhei..
    작성일
    24.09.19 07:19
    No. 11

    얜 나노땜에 폭풍성장을 하고 3년 내내 야구부 생활을 했으면서 왜이렇게 나노를 못 믿어요? 여친도 딱히 선수 생활을 지지하는것도 아니고 같이 연예인 할 생각 밖에 없고. 여친 아빠는 머슴 뽑나 뱃일 시킬 생각만 하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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