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을 총으로 쏴 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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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단풍
작품등록일 :
2024.08.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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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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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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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화 누가 죄인인가

DUMMY

5화 누가 죄인인가



질렀다.

돌아보지 않아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게 생각처럼 쉬운 건 아니다.


여기서 조금 삐끗하면 나는 판돈 다 날리고 패가망신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정녕 전하가 수양대군을 시해했습니까?!”


지금도 기자회견을 들은 홍윤성이 건달처럼 노발대발하면서 들이박을 기세였다.


사납게 노려봐서 좀 쫄리긴 했다.


그래도 내게는 총이 있다.

오기만 해봐라.

쏴 죽여버릴 거다.


“내가 죽였다. 홍윤성. 아니, ‘시해’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높은 확률로 판의금부사일 것 같은 사람을 쳐다봤다.


“내가 수양대군을 ‘시해’했다. 하면, 나를 벌해야지. 우상. 극형에 처한다고 하지 않았나? 홍윤성. 개처럼 짖지만 말고 나를 끌고 가서 곤장이라도 치도록 하라.”


나의 말은 분명히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 분위기를 탔고 주도권이 내게로 넘어오고 있었다. 이럴 때는 더 자신 있게 양팔도 벌려주고 그래야 한다.


홍윤성이 움찔했다.


쫄리면 뒤져라.


“판의금부사. 나를 수양대군 ‘시해’한 죄목으로 추포하라.”


내가 죄인이다.


“곤룡포를 벗기고 익선관도 뺏고 매질하라. 그리고 극형에 처하라.”


나를 벌하라.


“이는 고작 왕이 대군을 시해하였으니 응당 받아야 할 벌이다.”


너희가 감히 나를 벌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서 나를 벌하라.”


나를 잡으라고 명령하는 놈은 총으로 쏴 죽여버릴 것이다.


“천부당만부당한 일이옵니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영의정 성삼문이었다.


“누가 감히 전하를 벌할 수 있사옵니까.”


판이 유리해지고 있었다.


“만일 그런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자가 있다면 이 자리에서 즉참해야 할 것이옵니다!”


성삼문은 홍윤성을 노려보는 적절한 시선 처리를 하면서 신임 영의정의 포스를 보여줬다.


게다가 희대의 기자회견 소식에 관리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었다.


살인범이라고 자수한 나와 명예훼손죄를 저지른 홍윤성. 둘 중 한 명을 잡아가야 하는 기괴한 대치는 죽을 때까지 오늘이 아니면 구경할 수 없으니 죽자고 달려온 게 분명하다.


“이보시오! 지금 분명 수양대군을 ‘시해’했다고 자백했소! 이를 어찌 넘길 수 있소? 원래 용상의 주인이 수양대군 대감이었거늘!”

“판의금부사는 지금 뭘 하시오? 감히 기군망상의 죄를 저지른 죄인을 더 지켜볼 생각이오?!”


영의정까지 보태서 고함을 지르는데도 판의금부사의 눈알이 돌아가고 있는 걸 보면 나라 꼴이 참으로 비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상황까지 연출된다는 건 단종의 왕권이 정말 엉망이라는 걸 의미했다.


진짜 쫄렸다.


내가 가진 거 다 판돈으로 올렸는데 못 따면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질 게 뻔했다.


한편, 이 기괴한 대치를 지켜보던 한확은 한 발 뒤로 물러서기로 했다.


‘금상이 수양대군을 죽였을 리가 있나. 한데, 이리 나선다는 건 정치적 돌파를 강행하겠다는 거지. 경거망동했다가 나도 험한 꼴을 볼 수가 있다. 일단 상황을 살피는 게 옳아.’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사건의 중심부에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한확은 조금 변두리로 비키기로 했는데 그의 옆을 스치듯 한명회가 나타났다.


때마침 한명회를 본 홍윤성이 크게 기뻐하며 고함을 질렀다.


“영감! 내 말을 들어보시오! 수양대군 ‘시해’를 자복하셨소! 다 되었소!”


사태 파악을 한 한명회는 진짜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이런 미친 새끼가 진짜 돌았나. 그냥 분위기만 살피라고 했더니.’


정말 말도 안 되는 대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건 병장기만 안 들었지, 완전 대치 상태였다. 여기서 밀리는 쪽은 정치적으로 몰락한다. 무조건.


‘씨발. 그런데 이 상황에서 왕을 무슨 명분을 이겨. 이 판에서 이긴다는 건 왕을 의금부에 집어넣는 건데.’


왕을 의금부에서 벌한다는 건 곧 폐위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걸 누가 동의하겠는가.


진짜 최악이었다.


“그래. 내가 다 알았소! 주상이 세총통을 사용한 거요!”


세총통? 구구절절하게 환부의 상태를 언급하며 달라도 아예 다르다는 의원들은 말을 가져올 필요도 없다.


상식적으로 주상이 세총통을 어디서 구했을 것이며 설령 구했다고 한들 심지에 불을 붙이고 다다닥 불타는 동안 수양대군이 방긋 웃으며 양팔을 벌리고 ‘쏴봐. 나 죽고 싶어. 저승이 궁금하네?’ 이러면서 친절하게 기다려 주고 있었을 거라는 발상은 대체 몇 번이나 미쳐야 할 수 있단 말인가.


한명회는 하늘이 노랗게 변하는 것만 같았다.


반면, 한명회와 함께 왔던 신숙주는 사태 파악을 끝내고 슬쩍 몇 걸음 물러났다.


‘이건 못 이긴다. 홍윤성의 막말에 금상의 권위가 실추될 수도 있어도 판을 뒤집을 수는 없지.’


결단을 내린 신숙주는 다시 슬며시 한 걸음 옮겼다.


‘그래도 지금 여기서 처신만 잘하면 이조판서로 갈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한명회와 거리 두기였기에 또 한 걸음 멀어졌다.


‘그나저나 아직 이조판서가 공석이라는 건 나를 염두에 두고 있을지도 모르지.’


생각을 굳히고 뒷걸음질로 조금 더 이동했는데 누군가와 부딪혔다.


“응?”

“뭐요?”

“신숙주요.”


상대는 세상 혼자 사는 예조참의 하위지였는데 대화를 나누면 불편해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내 말을 듣고 있소?! 모든 진실이 밝혀졌소! 내가 뭐라고 했소이까! 진작에 주상이 의심된다고 하지 않았소이까.”


홍윤성이 스스로 다시 미친 사람이라는 걸 자백하자 신숙주는 판단했다.


‘지금이다!’


드디어 때가 왔다.

이조판서가 눈앞이다.


“미······.”


미친 소리도 작작하라!

이렇게 외치려고 했다.


그런데 실패했다.


“광기가 골수에 미쳤구나!”


하위지의 목소리가 더 빠르고 더 컸다. 기회를 놓친 신숙주는 좌절했다.


“세총통? 네놈은 눈앞에서 심지에 불을 붙이고 있는데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있느냐? 맞으면 아플지 궁금하여 이마라도 내밀고 그러느냐? 그래. 네놈은 광인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다, 닥쳐라!”

“너 같은 놈을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 바로 역적이라고 한다.”

“뭐, 뭐라?!”

“감히 주상 전하를 능멸하였으니, 역적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판돈 걱정에 쫄려서 굳어 있던 나는 진짜 깜짝 놀랐다. 하위지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시위 진압하는 경찰이 확성기로 외치는 줄 알았다.


대충 비슷한 상황이긴 하지만 쓸데없는 것도 비슷하다.


그리고 하위지는 내가 안다.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드라마 캐스팅에서도 기개가 있게 생긴 사람들이 됐다.


“전하. 신 예조참의 하위지. 더는 홍윤성의 무도한 말을 참을 수가 없사옵니다. 당장 어명을 내리시어 사지를 찢어버리시옵소서!”

“참으로 지당한 말이오! 전하! 신 영의정 성삼문도 청하옵니다. 홍윤성을 찢어 죽이라고 어명을 내리시옵소서!”

“다, 닥쳐라!”


분위기가 이상해졌다는 걸 느낀 홍윤성은 말까지 더듬으면서 짖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건 간절한 눈으로 한명회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사태를 관망하던 한확은 결심했다.


‘판세는 완벽하게 기울었다. 그러면 갈아타야지. 이미 죽은 수양대군은 제삿밥이나 맛있게 먹어주면 될 일이야.’


더 늦으면 피곤해진다.


“전하. 어명을 내리시어 홍윤성을 벌하소서.”


반면 여론이 완전히 기울고 있다는 걸 느낀 한명회는 미칠 노릇이었다.


‘수양대군은 뒤질 거면 홍윤성도 데려가지 왜 혼자 뒤진 것인가.’


결국 결심했다. 일단 살고 봐야 한다.


“전하. 홍윤성을 벌하시옵소서.”

“지, 지금 뭐라고 하셨소? 실성하셨소?”

“그건 아니지. 네놈은 벌을 받아야지.”

“신숙주, 당신은 닥치시오!”


한명회와 신숙주까지 결합하자 구경하던 모든 관리도 일제히 홍윤성을 벌하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됐다.

이제 안 쫄렸다. 분위기는 완벽하게 넘어왔다. 이 판도 내가 먹었다.


이제 내 차례다.


“판의금부사.”

“예, 예. 전하. 신이 어명을 수행할 것이옵니다.”

“파직한다.”

“예?”

“네놈도 나를 능멸하지 않았나?”

“요, 용서하옵소서.”

“시끄럽다. 지금 새로운 판의금부사를 임명할 것이다.”


두 사람의 대화에 신숙주의 눈이 커졌다.


‘설마 난가?’


이조판서를 해야 하는데 판의금부사라니?! 솔직히 고민이 됐다. 하지만 상황은 신숙주의 바람과는 정반대였다.


“하위지.”

“예. 전하.”

“판의금부사로 제수하겠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가장 먼저 무엇을 하오리까.”

“몰라서 묻나?”

“목을 칠지, 찢어 죽여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웠사옵니다.”


음. 하위지는 과격한 사람이구나.


“가장 천천히. 오랫동안 고통을 느끼는 방법으로 죽여라. 지금 당장.”

“저, 전하! 오, 오해가 있었사옵니다. 신은 아무것도 모르옵니다. 한명회가 시킨 것이옵니다.”

“네놈이 실성하였느냐?! 지금 누구를 모함하는 것이냐!”

“다, 닥치시오! 당신이 다 시켰소. 당신이 계유년에 살생부도 만들고 다 하지 않았소이까!”

“어디서 개가 짖는가!”

“미친 새끼가!”


인간의 단합과 의리라는 건 정말 아름다운 것이었다.


그나저나 계유정난이 언급되자 흠칫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건 명백한 반란이었고, 가담자는 역적이다. 그런데 이 문제가 그렇게 가볍지 않았다.


단종의 기억에 의하면 다음과 같았다.

‘김종서와 황보인이 국정 농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 그래서 수양이 그놈들 다 죽이자 모두 잘했다고 손뼉 치고 지지했어. 성삼문도 그랬고. 저놈들 다 공신 자리 하나씩 차지하고, 고속 승진했잖아.’

요약하면 계유정난에서 활약하지 않은 사람들도 수양대군이 꼬시려고 공신 자리 남발하고 고속 승진 시켜줬다는 것이다.


이걸 파헤치면 공신 등록한 놈들을 다 도륙 내야 하는데 내 앞에 있는 고관대작이 다 포함된다.


그러니 다 흠칫한 것이다.


도박판에 올라온 돈은 내가 다 가져갈 수 있긴 하였는데 그것만이 아니라 앞에 앉은 놈들 손목까지 잘라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자르려고 한다고 잘릴까? 게거품 물고 발악할 거 같은데?


오. 그래 한명회만 죽일까?


한명회의 표정을 보아하니 쫄리는 거 같다.


그래.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자.


“한명회.”

“예, 예. 전하.”

“수양대군 이유를 내가 죽였다. 이견이 있는가?”

“어, 없사옵니다.”

“내가 왕족을 죽였는데?”

“전하께서는 조선의 군주이신데 어찌 문제가 있사옵니까.”

“옥새 주기로 한 날에 죽였다.”


한명회는 핼쑥해졌다.


‘목숨을 걸고 바닥을 기어야 한다. 그래야 산다. 그래. 수양은 개새끼다. 수양은 개새끼야.’


덜덜 떨면서 땅바닥에 이마를 박았다.


“조선의 군주는 오직 전하 한 분이시옵니다.”

“이상하군. 분명 내게 그의 장례를 국장으로 하되 3년 상을 치르라고 하지 않았나? 그가 살던 곳에서 말이야.”

“전하! 신이 우매하여 생각이 짧았사옵니다.”


딱히 나서는 사람은 없었는데, 괜히 나대다가 발목 잡힐 것 같아서일 것이다. 그 괄괄하던 성삼문과 하위지도 얌전하게 있었다.


한편 그 꼴을 보던 관리들의 눈동자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전하께서 한명회만 죽이실 생각?’

‘잘하면 한명회만 나락 가고 끝나겠는데?’

‘가만히 있자. 지금 동조했다가 한명회가 너도 정난 공신이잖아! 라고 하면 나도 곤란해진다.’

‘한명회. 그동안 즐거웠다.’

‘잘 가라. 조선은 우리가 지키겠노라.’


이래저래 찝찝함이 있던 관리들은 정확하게 맥을 짚었다.


지금 급한 사람은 한명회밖에 없었다.


“아니, 아니. 내가 수양을 죽였다고 하였다. 내게 죄가 있나?”

“그럴 리가 있사옵니까.”

“왜 없나?”

“수, 수양은 죽어 마땅한 역도였사옵니다.”

“역도?”

“감히 용상을 탐하였사옵니다. 응당 역도이옵니다.”

“그런가?”

“일찍이 계유년의 일은 권신을 몰아내어 정사를 바로 잡고자 한 것이었으나 수양이 불경한 욕심을 낸 것이옵니다.”

“그래?”

“그러하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모두 간절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부디 계유정난은 덮고 넘어가달라는 뭐 그런 의미 같았다.


“우상.”

“예, 예. 전하.”

“태평관에 명나라 사신이 있다. 그들에게 조선의 변고를 알려야 하는데 경이 하겠는가?”

“응당 신의 일이옵니다.”

“뭐라? 그게 무슨 말인가? 일개 왕족의 죽음을 왜 명나라 사신에게 전하나? 경은 제정신인가?”

“황공하옵니다. 신의 생각이 짧았사옵니다. 부디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되었다.”


수양대군의 죽음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개새끼의 죽음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1차 처결을 내렸다.


“홍윤성을 참하라.”


작가의말

제이플러스님, 지식채널2님, 에피루스님 후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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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7

  • 작성자
    Lv.85 혈기린본편
    작성일
    24.08.30 02:25
    No. 31

    신숙주 왤케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76 나무꼬리
    작성일
    24.08.30 07:18
    No. 32

    어우 필력이 장난이 아니신데 뭐지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33 과연과연
    작성일
    24.08.30 10:33
    No. 33

    오랜만에 글 맛있게 쓰는분이 오셨네요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45 Traianus
    작성일
    24.08.30 11:30
    No. 34

    아 이거 글 맛있네요 ㅋㅋㅋㅋ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66 독고구패2
    작성일
    24.08.31 16:06
    No. 35

    흠...수양은 뒤졌지만 홍윤성이랑 한명회 그리고 수양의 와이프가 살아있는데 왜 이리 긴장감이 없는거지 ㅋㅋ 내가 홍윤성이면 왕 침전에 들어가서 대가리 깨고 왕이 넘어지면서 탁자 모서리에 부딪쳐서 의식이 없다고 할거같은뎅.. 어차피 가만있으면 뒤지는데 그냥 있는게 말이 되나...아니면 독살을 하던가..어떻게든 살려고 할텐데...

    찬성: 3 | 반대: 5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8.31 17:23
    No. 36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0 rk******..
    작성일
    24.08.31 22:46
    No. 37

    전근대 시대 전제군주정의 적장자 왕의 정통성은 보통 수준이 아니라서 저상황이면 솔직히 저렇게 쇼 하고 나발이고 그냥 죽이면 돼는대.......조선 후기라면 모를까 조선 초기에 신하들이 나대기앤.......

    찬성: 5 | 반대: 3

  • 작성자
    Lv.76 새누
    작성일
    24.09.02 01:31
    No. 38

    조금 복잡하게 진행하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2 shadowx
    작성일
    24.09.03 11:32
    No. 39

    그래 저렇게 막나가면 상대방에서도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 노빠꾸로 왕을 죽인다? 중앙정부 권위 떨어지고 왕이 여럿 생기는거지 ㅋㅋㅋㅋ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3 Soso12
    작성일
    24.09.04 14:30
    No. 40

    정 3품 예조참의를 종6품 금부도사에 임명이 말이 되나요?
    의금부 당상관인 정3품 진무로 임명해서 추국하면 될일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5 이됴
    작성일
    24.09.04 21:10
    No. 41

    의금부 도사 왔다갔다 하는 것만 빼면 나쁘지 않은데.. 판사 지사 동지사 중 하나 꼽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4.09.04 21:39
    No. 42
  • 작성자
    Lv.48 OhNoo
    작성일
    24.09.05 22:51
    No. 43

    세종때 늙은 신하들을 퇴직시켜주지 않고 부려먹는 바람에 인사적체가 일어났고, 그로인해 수양대군을 젊은 신하들이 지지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mi******..
    작성일
    24.09.08 15:19
    No. 44

    OhNoo//그거 맞습니다. 사육신조차도 단지 김종서와 황보인이라는 두 틀딱이 지조때로 한다고 여기며 감정 상하고 그 둘 때문에 위로 못올라간다고 여기니 계유정난 초기엔 지지한거죠. 김종서의 인간상이 존내 말안통하는 똥고집독선꼰대라는 것도 한몫했을거지만 뭐라 핑계대든 결국 권력욕에 눈이 먼거고 그러니 단종복위운동 거사도 뭔가 꼬인다 싶으니 겁먹고 고변하는 놈 나오고 고문이고 뭐고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줄줄이 불어버린거죠. 한심한 새끼들임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성냥깨비
    작성일
    24.09.10 18:09
    No. 45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으라라어
    작성일
    24.09.15 04:36
    No. 46

    문장 구성이 너무 어색한데 자꾸 조사를 왜 생략하고 문장을 쓰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참개구리
    작성일
    24.09.16 14:34
    No. 47

    난가?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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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화 내가 왕인데(2) 수정(9월13일/오후1시41분) +35 24.09.01 11,185 329 15쪽
7 7화 내가 왕인데(1) 수정(9월13일/오후1시40분) +39 24.08.31 12,009 395 13쪽
6 6화 청산 수정(9월13일/오후 1시 39분) +34 24.08.30 12,751 405 14쪽
» 5화 누가 죄인인가 +47 24.08.29 13,176 481 13쪽
4 4화 내가 죄인이다 +30 24.08.28 13,442 4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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