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을 총으로 쏴 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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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단풍
작품등록일 :
2024.08.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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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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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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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내가 선택한 왕의 길(2) 수정(9월13일/오후1시42분)

DUMMY

10화 내가 선택한 왕의 길(2)



취기가 몸에서 빠져나갔는지 오늘은 상태가 멀쩡해 보이는 정인지가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험험.”


그러더니 갑자기 목을 풀며 슬쩍 주변을 쳐다봤다. 그러자 다들 표정 관리를 했다.


모두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정인지는 어깨에 힘도 주었다.


-대감. 부디 노비종모법을 언급하여 시일을 좀 끌어주세요. 나도 살아야지요.


미우나 고우나 한때 한솥밥을 먹던 한명회의 간곡한 부탁이었다.


응? 한솥밥? 그건 과거의 일이라서 별로 들어주고 싶은 건 아니었다. 아니지. 기억도 안 난다.


냉정하게 따지면 각자도생의 시기였기에 계유년에 살생부를 휘두른 한명회와 거리를 두는 게 맞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가 언급한 사안이 내칠 필요도 없는 노비종모법이었다.


태종 시절 종부법이었고 세종 시절에 이르러 종모법이 시행되었다. 그런데 어찌 여기서 멈출 수 있는가.


아비가 노비든, 어미가 노비든 둘 중 한 명만 노비면 다 노비가 맞다.


바로 일천즉천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었다.


더욱이 한명회가 온 힘을 다해서 여기저기 여론 작업도 했다. 관리들은 이미 이 문제로 들썩였고 상소도 제법 올렸다.


-대감께서 나서주시겠습니까? 아니, 나서야죠. 예?

-전하께서 술 먹고 반말이나 찍찍한 대감을 용서하고 어사주를 내리셨다면서요?

-과감한 신뢰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이해는 못 하겠지만.

-그러면 대감이 일천즉천을 띄워주셔야죠. 안 그렇습니까?


그랬다. 자신에게 모두가 바라고 있었다.


정세도 들끓고 있었기에 그야말로 결정적 시기였으니 드디어 지긋지긋한 노비종모법의 어둠을 뚫고 일천즉천의 시대로 진입할 때가 된 것이다.


이보다 잘 무르익을 수는 없는 법이다.


‘전하께서 내게 길을 알려달라고 하셨다. 바로 오늘이다.’


일천즉천의 시대를 열어내고야 만 왕의 복심. 이것이야말로 명재상의 탄생을 알리는 시작이 아니겠는가.


“전하. 시급한 사안이 있습니다.”


정인지가 말을 꺼내자, 모든 관리가 눈을 반짝였다.


‘일천즉천 가자.’

‘다 같이 부자 되자.’

‘종모법 지겹다.’

‘치고 가는 거야.’

‘부자!’


기대감이 미친 듯이 올라가더니 기어이 북진했고 어느덧 요동이 눈앞이었다.


“일찍이 어심에 노비제도의 여러 문제를 품으셨사옵니다.”

“누가? 어심이면 나를 말하는 거긴 한데? 내가 무슨 문제를 품었나?”

“예?”


기대감은 위화도에서 일단 멈춰봤다.


“전하께서 영의정, 도승지와 노비종모법의 여러 문제를 긴밀히 상의하셨사옵니다.”

“의문점을 물어봤을 뿐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 좌상은 없는 말을 지어내지 말라.”


위화도에 비가 내리고 천둥도 치고 번개도 치고 그랬다.


“도승지와 영의정은 답하라. 내가 상의했나? 언제?”

“그저 몇 가지 의문을 표명하신 게 전부였사옵니다.”

“합당한 지적을 하셨기에 신 도승지 신숙주는 그저 감탄하였을 뿐이옵니다.”


위화도에 눈도 내렸다. 이거 더 북상하면 밥도 굶고 날도 춥고 비도 오고 역병도 창궐하고 싸우기도 전에 다 죽게 생겼다.


그래도 조금 더 버텨본다.


“······그, 그렇사옵니까. 하온데 전하께서 신에게 언제든 길을 알려달라고 하셨사옵니다.”

“그건 그때 술 한잔하면서 말하라고 한 거지. 그런데 도주하지 않았나?”


기대감은 위화도 회군을 단행했다. 요동 정벌은 꿈에 불과한 것이었다.


“저, 전하. 수북하게 쌓인 상소를 보시옵소서. 모두 노비종모법에 대한 부당함을 고한 것이옵니다.”

“하여?”

“많은 관리가 노비종모법을 폐하고 일천즉천의 시행을 요구하고 있사옵니다.”

“아! 종모법은 어미가 노비여야 하는데 일천즉천은 한 놈만 천해도 자식은 천하다는 뭐 그런 거 아닌가?”

“그러하옵니다. 과연······.”


*****


노비제도?

내가 이건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래서 정인지의 검은 속이 훤히 보였다.


“그러면 노비를 많이 가진 명문가들은 노비가 더 많아지겠군.”

“예?”

“그건 누가 봐도 노비를 더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아닌가?”


어디서 개수작이야.


“경은 지금 내게 노비를 더 늘려달라고 청한 것인가? 그리고 지금 여기 상소 올린 사람은 노비가 많고 더 많이 가지고 싶은 거로군?”

“그런 게 아니옵니다. 그저······.”

“시끄럽다.”


어디서 핑계야.

우리 역사에서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김건모밖에 없다.


“상소 올린 사람들 명단 따로 빼서 집에 노비가 몇 명인지 일천즉천을 시행하면 노비가 몇 명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지 다 확인까지 해보고 싶군. 대체 얼마나 더 부자가 될 수 있길래 이렇게 대놓고 일천즉천, 일천즉천 타령을 하는지 모르겠군. 아주 고약해. 진짜 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긴 한데.”

“······.”


정인지 이하 모든 대신은 말문이 막혔다.


‘뭐, 뭐 이런 하교가 있나.’

‘마, 맞는 말이긴 한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여기서 나서면 상소를 올리지 않아도 명단에 적힌다.’


지독하게 노골적으로 맞는 말을 하니 대신들은 침묵했다.


위화도 회군을 단행하던 기대감은 보급선도 끊기고 사기도 떨어지고 무참하게 진압당하여 죽어버렸다. 뻘쭘하고 뭐 그래서.


“그······좌상. 이참에 경고하는데 어심을 엿보았다거나 짐작했다거나 이런 말 영 거북하니 다시는 내 귀에 안 들리도록 하라.”


정인지의 안색이 흙빛으로 변했다.


“어처구니가 없군. 도승지와 영의정에게 의견을 구했기로서니 이를 중대사로 삼을 거면 술 이야기를 하면 금주령을 내려야 하고, 밥 이야기하면 백성의 밥상에 뭐가 올라가는지 정책적으로 고려할 건가? 아니지 않나?”

“화, 황공하옵니다.”

“또한, 노비 주인들이 노비를 배가시키고 싶은 마음은 내가 알겠는데 알아서 노비 더 구하든가 알아서 해야지 나라 정책으로 배를 채우려는 건 정말 별로군. 적당히 먹어야지. 적당히. 경은 적당히라는 말을 모르나?”


이런 식으로 인간의 본성을 쫘악 쥐어짜는 하교는 경험한 바가 없었다.


그 누구도.


이건 정말 반칙이다.


정인지는 생각했다.


‘이보게. 한명회. 미안하네. 시일을 끄는 어려울 거 같네. 나설 분위기가 아니야. 왕권이 춤을 추며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참으로 슬픈 일이었다.


“그리고 좌의정 정인지.”

“이, 이르시옵소서.”

“일천즉천. 그거 고려 시대의 제도가 아닌가? 그런데 그 나라의 제도에 모순과 한계로 세워진 조선에서 왜 고려의 제도를 가져와야 하나?”

“저, 전하. 그것이 아니오라.”

“왜? 계유년이 그립더니 이제는 아예 고려도 그리워졌나? 왕을 폐위하고 다른 왕족을 세우는 것도 지루해서 아예 왕씨로 역성이라도 해보려고 하나?”

“저,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시끄럽다. 듣기 싫으니 그 입을 다물라.”


정인지의 눈동자는 흔들렸고 대신들은 고개를 숙였다.


“늘 자중하라. 알겠나?”

“화, 황공하옵니다.”


역시 살려두길 잘했다. 털어도 먼저 하나 안 나오는 놈이었으면 일단 자기 생각이 맞다면서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을 수도 있다. 그런데 더러운 먼지가 가득한 대신들이라서 그냥 입을 다물었다.


이거 편했다.


느낌이 좋다.


앞으로 하는 일이 다 잘될 것 같다.


“하면, 지금부터 내가 할 말이 있다.”


그러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대신들은 의아함과 긴장감이 섞인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중 영의정 성삼문을 바라봤다.


“영상. 내가 살펴보니 과전법은 본래 경기도에만 시행되었는데 어찌하여 하삼도까지 확장되었나.”

“시작은 그러하였으나 태종, 세종을 거치면서 나라의 체계가 잡혔사옵니다. 그러하다 보니 국가재정이 팽창되었기에 과전이 확장될 수밖에 없었사옵니다. 하옵고······.”

“내가 공부가 부족하니 묻는 것만 답하라.”

“황공하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를 물었고 성삼문은 거침없이 답했다.


“내가 영의정은 잘 뽑았군.”

“황공하옵니다. 전하.”

“한데 영상의 말대로라면 과전법이 시행되는 이상 머지않아서 과전이 부족할 거 같은데 어찌 된 일인가.”

“전하. 조정에서도 오랫동안 여러 대안을 제시하고 있사옵니다. 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는 건 사실입니다. 공신전부터 상속되는 토지가 적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관리의 수가 증가하여 발생하는 일입니다.”


한편 왕과 성삼문의 문답을 지켜보는 대신들의 의구심은 커졌다. 솔직히 황당했다.


‘왜 여기서 수학하실까?’

‘이걸 계속 들어야 하나? 아. 들어야지. 참. 내 정신 좀 봐.’

‘그런데 굳이 신하들이 보는 앞에서 부족함을 보여야 하나?’

‘졸리군. 아니! 미친 새끼야 정신 차려.’

‘매일 매일이 새롭구나.’


의구심, 의아함, 황당함, 당혹감 등등 대충 비슷한 감정이 그들의 마음을 꽉꽉 채워서 노비종모법의 충격은 씻은 듯 내려가고 있었다.


이런저런 물음을 던지고 답변을 들으니 제법 시간이 지나갔다. 그리고 성삼문도 이 자리에 있는 누구도 내가 왜 이러는지 아직 모른다.


“영상. 조선이 건국된 지 60여 년. 영상은 과전법이 어려움은 있으나 취지는 잘 살렸다고 생각하나?”

“전하. 혹시 토지 제도의 개혁을 고려하시옵니까?”


성삼문의 물음에 대신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 방청객들의 호응이 있으면 더 좋다.


“그건 아니다.”


방청객들은 안도의 숨을 쉬었다.


정신 차리고 주도권 다시 잡자.


“되묻지 말라. 답하라.”

“응당 과전법의 취지는 살아 있사옵니다.”

“그게 뭔가?”

“예?”

“그······귀족들이 사전을 확장하여 농장을 만들어 백성을 수탈하고. 토지 겸병도 해서 백성들의 고혈을 짜고. 인세 지옥이 펼쳐졌다던데 이걸 개혁한 게 과전법이라고 들었다. 내 말이 옳은가?”

“하교가 참으로 옳사옵니다. 응당 그러하옵니다.”

“그렇다면 사전을 확보하여 확장하여 농장처럼 만들면 과전법을 어기는 게 맞나?”

“······.”


늘 당당하고 호쾌하던 성삼문은 조금 멈칫했다.


“······그러하옵니다. 하오나 예외는 있사옵니다.”

“있겠지. 다 예외가 있지. 그래서 오늘 불렀어.”

“일찍이 과전은 매매가 불가하였으나 세종 때 이르러 합법화가 되었습니다.”

“그런가?”

“전하. 과전법이 시행되었던 시절과 작금의 조선은 사정이 다르옵니다. 아니, 태조께서도 또한 태종께서도 과전법을 여러 번 정정하셨사옵니다. 그러한데 어찌 개국 전야의 취지만을 옳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의문이 생겨 제법 열심히 공부하긴 했으나 어찌 나라를 경영하는 사대부의 식견을 쉽사리 따라갈 수 있겠는가.


그리고 나는 성삼문의 말을 모두 이해한 건 아니다. 이성계와 이방원이 부지런히 개혁을 했다는 걸 확인했으나 그것은 참으로 방대한 기록이었기에 단기간에 숙지하거나 암기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부끄럽지는 않았다. 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며 내일을 바라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내가 틀렸어도 괜찮다. 누군가 지적하며 겸허하게 수용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리고 또 공부하면 된다.


복습하고 예습하고 암기하고 필기하고.


난 이런 사람이다.


그러니 계속 걸어간다.


아니, 걸어가야 한다.


고작 숙제 검사 받자고 공부한 게 아니었다.


다시 성삼문을 바라봤다.


작가의말

*제이트리님 후원 감사합니다.

*10월3일(화)부터 연재 시간이 오후 9시 15분으로 변경됩니다. 독자님들의 양해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6

  • 작성자
    Lv.57 에베베벱
    작성일
    24.09.02 21:22
    No. 1

    정통성이 너무 넘사에 신하들이 역모짓했던 전적이 있다보니까 정치판에서 외교수사가 아니라 직구로 까놓고 말해도 문제가 없어ㅋㅋㅋ

    찬성: 77 | 반대: 0

  • 작성자
    Lv.76 나무꼬리
    작성일
    24.09.02 21:26
    No. 2

    재밌어요. 잘 보고ㅠ가용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 빠악삐약
    작성일
    24.09.02 21:28
    No. 3
  • 작성자
    Lv.65 g9******..
    작성일
    24.09.02 21:41
    No. 4

    그냥 막던지는게 통한다는게 더 문제야..엌ㅋㅋ

    찬성: 41 | 반대: 0

  • 작성자
    Lv.42 fa*****
    작성일
    24.09.02 22:01
    No. 5

    여기서 급발진해서 너희들이 그런 마음으로 이유를 도왔구나하면서 사화를 일으키면 그냥 다 죽어야하는 상황이라ㅋㅋㅋ

    찬성: 55 | 반대: 0

  • 작성자
    Lv.52 샛별마루
    작성일
    24.09.02 22:01
    No. 6

    이거 공포물 맞죠?
    한마디 한마디가 무섭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17 wkdmdowi
    작성일
    24.09.02 22:05
    No. 7

    응 핑계대지 마~ 내가 모르는데 다 알거든?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13 gl******..
    작성일
    24.09.02 22:16
    No. 8

    모르는데 너무 급소만 때림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75 ko**
    작성일
    24.09.02 22:28
    No. 9

    이거 너무 직진이면 밥상에 곳감과 게장이 올라오는 수가 있는데...

    찬성: 1 | 반대: 7

  • 작성자
    Lv.74 가갉갏
    작성일
    24.09.02 22:32
    No. 10

    어 형은 왕권이 숨만 쉬어도 강해져~

    찬성: 35 | 반대: 0

  • 작성자
    Lv.99 Dasima
    작성일
    24.09.02 22:35
    No. 11

    밥상에 곶감과 게장? 그땐 진짜로 피바람 불어버리면 되는데용?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Dasima
    작성일
    24.09.02 22:36
    No. 12

    최소한 지금 현재 정승급은 순전히 쥔공의 순도 백사십퍼센트 자비에 의해 살아있는겁니다.

    찬성: 24 | 반대: 0

  • 작성자
    Lv.99 Dasima
    작성일
    24.09.02 22:37
    No. 13

    그나마 정승급으로 한정짓는것도 순전히 행정공백 문제때문이구요. 능력과 명분이 없어서 안죽이는게 아님.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99 無雙狂人
    작성일
    24.09.02 22:38
    No. 14

    재밌게 읽고 갑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0 Kayseri
    작성일
    24.09.02 22:39
    No. 15

    평시였으면 무리수에 패도다 뭐다 별 소리가 다 나왔겠지만, 저기서 고개 조아리고 있는 대신들은 역적질 신나게 하다가 수양 뒈짓 후 간신히 손절한 무리들이라 별 수 없죠. 게장? 곶감? 지금 정세에서 그런 짓하면 물리적으로 수양 따라가는데요?

    찬성: 39 | 반대: 0

  • 작성자
    Lv.99 Dasima
    작성일
    24.09.02 23:01
    No. 16

    평시여도 국왕이 작정하고 몰아붙이는 정책에서 뻣대면 걍 그대로 집가서 출근 한 몇년은 못하는겁니다.

    찬성: 14 | 반대: 0

  • 작성자
    Lv.65 시지의꿈
    작성일
    24.09.02 23:58
    No. 17

    숙종이 신권이 강성했단 조선 중 후기에도 몇차례나 환국을 하는 강력한 왕권을 휘두를수 있었던 이유가 정통성 있는 왕이어서임... 숙종은 2대째인대도 그랬는데 3대째 정통성 있는 단종은 조선 역사상 최강이었음..사실 권신이라는 김종서도 단종이 몇년만 왕위에 있었으면 손가락 하나로 처단 가능했음

    찬성: 29 | 반대: 0

  • 작성자
    Lv.86 소엽
    작성일
    24.09.03 00:37
    No. 18

    무서운 수양삼촌 있을때나 쭈구리였지, 정통성과 명분으로는 깔게 없죠.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29 ljh00727
    작성일
    24.09.03 01:05
    No. 19

    단종의 손자는 얼마나 더 괴랄할지....ㄷㄷㄷㄷ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9.03 07:47
    No. 20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00oo00
    작성일
    24.09.03 10:10
    No. 21

    아 그래서 틀린말했냐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0 타윤
    작성일
    24.09.03 11:16
    No. 22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무식하고 용감한 거라던데 거기에 왕이기까지한 주인공 촌철살인으로 막 던지는데 타격감이 장난아니네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CENTER
    작성일
    24.09.03 20:25
    No. 23

    너무 재밋어요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난누군
    작성일
    24.09.05 16:53
    No. 24

    여기서 더 뻣대다가 너희들이 역적 유 와 붙어먹은 이유가 여기 있었구나 하고 사자후 듣는 순간
    난입한 하위지가 역적 들을 위한 뼈와 살 분리 쑈 (물리 / 매우아픔 / 당하면 가문 풍비박산 ) 당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혼의검
    작성일
    24.09.05 19:45
    No. 25

    숨 쉬는 정도가 아니라 눈만 깜박여도 왕권이 강화되는 뎁쇼.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6 팔란
    작성일
    24.09.13 21:29
    No. 26

    11/19 - 시일을 끄는 (건) 어려울 거 같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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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화 이조판서 수정(9월 13일/오후 1시43분) +45 24.09.05 7,549 291 16쪽
12 12화 인생 참 수정(9월13일/오후1시43분) +33 24.09.04 7,892 298 16쪽
11 11화 내가 선택한 왕의 길(3) 수정(9월13일/오후1시42분) +37 24.09.03 8,085 332 11쪽
» 10화 내가 선택한 왕의 길(2) 수정(9월13일/오후1시42분) +26 24.09.02 8,834 321 11쪽
9 9화 내가 선택한 왕의 길(1) 수정(9월13일/오후1시41분) +29 24.09.02 9,606 286 11쪽
8 8화 내가 왕인데(2) 수정(9월13일/오후1시41분) +35 24.09.01 11,186 329 15쪽
7 7화 내가 왕인데(1) 수정(9월13일/오후1시40분) +39 24.08.31 12,009 395 13쪽
6 6화 청산 수정(9월13일/오후 1시 39분) +34 24.08.30 12,751 405 14쪽
5 5화 누가 죄인인가 +47 24.08.29 13,178 481 13쪽
4 4화 내가 죄인이다 +30 24.08.28 13,443 4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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