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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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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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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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원인

DUMMY

두려움의 원인


칼멘은 침을 삼켰다. 혀로 입술을 살짝 적시면서 자신을 응시하는 두 눈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눈이라 생각했다. 똘망똘망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두 눈은 어린 소녀의 눈과 완벽히 같았다.

솔직히 너무 귀엽다.


칼멘은 이들이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 성향이 인간을 향한 적대감에 기인해서인지 아니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인지 아직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칼멘을 그것을 알고 싶었다. 소년 앞에서 소녀를 구해 준 것은 소년의 행동에 기인했다. 소년은 같은 동료라고 소녀를 인식했다.


움직이지 않는 소녀를 계속 흔들어 깨우는 것을 보면 순진하기 그지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이들의 공격성이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이들의 얼굴에 표정 변화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아가. 괜찮지? 이거 보라고 이거."


세렌과 소년은 과격하게 싸우느라 정신이 없는데 칼멘과 소녀는 이상한 대치를 이루고 있다. 소녀는 경계 태세는 아니었다. 칼멘이 빈 검집이지만 무기를 벗어 던진 것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았다.


그녀는 팔랑거리는 상의를 흔들어 보이며 소녀에게 접근했다.

긴장감이 흘러넘쳐 칼멘의 목뒤로 땀이 흘렀다. 아직 이곳 날씨는 싸늘하고 춥다. 눈도 안 녹은 곳이 많다. 정상적인 인간이면 알몸으로 절대 다닐 수 없는 곳이다.


이들이 마족과 관계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믿을 수 없기도 했다. 하긴 마족이 아니라면 이런 앙증맞고 귀여운 아이가 성인 남성의 머리통 따위는 뽑지 않을 테니까.


코앞까지 다가갔다. 칼멘은 자신이 왜 이러고 있는지 잠시 회의감이 들었으나 소녀의 알몸을 보니 그런 생각이 또 훅 들어갔다. 눈앞에 소녀는 그냥 평범하고 가련한 아이일 뿐이다라고 생각했다.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가 신경 쓰일 정도로 거칠게 들려왔다. 다행히 소녀는 소년이 싸우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아니 그것이 표정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인가?


이제 손만 뻗으면 된다. 칼멘은 쪼리고 앉아 눈높이를 소녀에게 맞췄다. 그리고 상의를 흔들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옳지. 가만히 있어. 언니가 옷을 입혀 줄 테니까."


칼멘은 소녀의 가냘픈 손목을 잡았다. 정말 한 줌도 안 될 정도로 앙증맞은 손이다. 이 작은 손목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는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칼멘은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었다. 그러자 그녀의 주근깨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한편 세렌은 칼멘이 소녀를 상대하고 자신이 소년을 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상대가 적이라면 죽인다는 생각뿐이었다.


칼멘은 이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하는지가 더 궁금했다. 이들이 왜 인간을 공격하는지 그 이유도 알고 싶었다.

칼멘의 상의는 당연하겠지만 소녀의 몸에 비해 아주 컸다. 마치 긴 원피스처럼. 소녀는 자기 몸에 무엇이 둘리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표정 변화가 없다.


다행히 소녀는 칼멘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칼멘은 소녀의 몸에 자기 상의를 입히고 소맷자락을 팔길이에 맡게 자르고 그것 묶어 허리띠로 만들어 메어 주니 제법 어울리는 옷이 됐다.


그녀의 발은 새하얀 피부에 비해 새까맣게 변해 있었다. 맨발로 다녔던 탓에 어쩔수 없는 더러움이었다.

칼멘은 소녀의 피부가 보는 것과 달리 아주 단단하다는 것을 알았다. 피부의 감촉은 부드러웠으나 폭신폭신하지는 않고 눌러도 변화가 없었다.


마치 두꺼운 가죽을 만지는 느낌이었다. 대신 여아의 몸처럼 부드러움은 충분할 정도였다.

소녀는 기절한 채로 바이올렛에 매달려 왔다. 칼멘은 옷매무새를 만져 주며 소녀의 허리를 잡고 살짝 들어 올렸다.


"어라, 생각보다 무겁구나."


보통 소녀의 무게가 아니다. 거의 성인 여성에 버금가는 무게였다. 칼멘이 내공을 써서 들어 올릴 정도였으니까.


"아이고 이 무게를 검에 매달고 뛰어오다니 언니도 참 대단해."


옆에서는 난리이다. 세렌과 전투에서 이 정도까지 버틸 수 있는 인간은 교주를 제외하면 장로 몇 명 말고는 없을 것이다. 칠무신과는 싸워본 적이 없어 그들이 얼마나 강한지는 모른다.


마교에서 칠무신과 직접 싸워본 사람은 엘빈 장로뿐이다. 그도 거의 목숨을 잃어버릴 뻔했다고 했다.

칼멘은 소녀를 번쩍 안아 들어 올렸다.


그래도 소녀의 표정은 변화가 없었다.


"내가 두렵지 않아? 말을 못 하는 거니? 내 말뜻을 이해할 수 있어?"


칼멘이 살짝 흔들어 봐도 그녀는 그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


"나와 싸우기 싫지? 그지? 왜 인간을 공격하는 거니? 하, 대답을 할 리가 없나?"


그때 세렌은 소년과 싸우다가 칼멘이 소녀를 안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세렌의 시선을 따라 소년의 시선도 칼멘을 향했다.


"멍청이 조심해"


날카로운 세렌의 목소리에 칼멘은 흠칫했다. 소년이 자신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칫."


칼멘은 소녀를 끌어 앉은 채로 천마비행을 펼쳤다.


"애를 버려"

"칫."


소년은 세렌과 비등할 정도로 막강한 완력을 가진 애다. 칼멘은 상대하기 벅찬 것은 당연하고 옆에 소녀까지 끼고 있으니 당장에 따라 잡혔다.


소년의 오른팔이 가슴을 향해 쭉 뻗어 왔다. 칼멘은 본능적으로 허리에 손을 댔다. 하지만 잡혀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장검을 가지고 있어도 항상 작은 단검을 호신용으로 지니라는 세렌의 조언을 무시한 대가다.


소년의 손이 자신을 가슴에 닿았다.


"애 버리라곳! 앗."


세렌이 기겁했다.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고 소년이 먼저 움직였고 또 거리가 자신보다 훨씬 가까웠기 때문에 다른 조처를 할 수가 없었다.


-팍


그때 소녀의 손이 소년의 팔을 쳐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소년이 휘청하는 사이 칼멘은 재빨리 발로 소년의 가슴을 밀어 차고 그 반발력으로 뒤로 떨어졌다.


-쉬이익


그 사이를 번개같이 세렌이 끼어들었고 그녀의 쌍수가 무자비하게 휘저어졌다.


-퍼퍽


둔탁하고 귀가 찡 울리는 소리와 함께 소년은 뒤로 튕겨 날아갔다. 아무리 빠르고 강하다고 해도 역시 소년의 몸이다. 세렌의 파천수라장을 연속타로 두들겨 맞고 제대로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랴?


소년은 바닥에 제대로 착지하지 못하고 몇 걸음 뒤로 튕기듯 물러나다 최후에는 엉덩방아까지 찧었다.


"헥, 헥."

"야, 미쳤어?"


세렌이 꽥꽥댄다. 칼멘은 세렌의 잔소리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분명히 이 아이가 쳐낸 건데?'


세렌은 계속 꽥꽥거리며 소년에게로 날아갔다. 그러면서 허리에 찬 바이올렛을 뽑아냈다.


"저런 미친년이 제대로 빡 돌았나?"

"나한테 욕한 거 나중에 다 보고 할 테니까."


세렌이 검을 뽑아 든 것은 다른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다. 교주님이 칼멘을 지키라 했는데 소년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공격을 했기 때문이다. 그때 품에 있던 여자아이가 쳐내지 않았다면 그 손은 정확히 칼멘의 심장에 꽂혔을 거다. 소년이 인간의 취약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증거다.


칼멘은 천마비행으로 뒤로 신속히 물러났다. 검이 없는 이상 소년을 상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을 그렇게 했지만, 세렌이 신경 쓰지 않고 싸우도록 배려한 것이기도 했다.


둘이 투덕투덕해도 칼멘이 믿고 의지할 사람은 세렌뿐이다.


돌연 세렌의 위용이 무섭게 돌변했다. 소년이 칼멘을 공격한 것이 분노를 폭발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칼멘은 반드시 지켜야 할 대상이다. 그것이 세렌의 폭주를 막는 유일한 매개체다.


테츠가 그녀의 팀 대신 칼멘을 붙여 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서로 서로의 단점을 두 사람은 완벽하게 메꿔 주고 있다.

지금처럼 세렌이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을 칼멘은 보고 있다.


칼멘은 품에 안긴 아이에게서 그 어떤 적의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방금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던가?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그녀는 세렌과 처절할 정도로 싸웠고 거의 반죽음 상태에서 바이올렛에 매달려 왔었다.


그녀가 세렌과 싸운 것은 꼭 세렌이 목적이 아니라 인간을 향한 본능적 대응이었겠지. 칼멘은 그 본능이 왜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에 소녀를 치료하고 인적인 면모를 보여본 것이다.


분노가 인 세렌은 조금 전과 달리 소년을 파죽지세로 몰아붙였다. 칼멘이 봐도 조금 있으면 결판이 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만약 소녀가 소년을 동료로 인식했다면 거기다 무언가 끈끈한 정이 있다면 언제든 도와주려 할 것이다.


소년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렌의 협상에 반응했다. 적어도 둘 사이에는 어떤 교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지금 이 여아의 반응이 더더욱 궁금해진 칼멘이다.


그녀는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소녀는 거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표정을 바꾸지도 않았다. 그저 무심한 감정이라고는 일도 없는 무표정 그 자체다. 하지만 칼멘은 그녀의 호흡이 천천히 가라앉고 안정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금 전 소년의 팔을 쳐냈을 때는 약간 흥분 상태였는데 호흡과 맥박이 빨라졌다가 자신이 뒤로 물러나 머리를 쓰다듬자 호흡과 맥박이 천천히 제 속도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팍, 팍, 팍


바이올렛은 소년의 피부를 세 번 그어 놓았다. 오른쪽 어깨에서 가슴을 타고 붉은 선이 그어졌고 시뻘건 피가 상처를 타고 눈물처럼 흘러내렸다.


허벅지도 깊이 베였는지 쩔뚝거렸다. 소년의 몸도 알몸인 상태다.

칼멘은 세렌의 기수식을 보고 급히 외쳤다. 그건 아수라멸천검이다. 이젠 끝장을 내려 한다는 것이다.


"언니 잠깐만!"


칼멘이 뒤에서 고함을 지르자 세렌은 기수식을 이어가지 못하고 멈췄다.

소년은 한쪽 발로 콩콩 뛰며 뒤로 물러났다. 세 번째 검이 그의 발목을 심하게 베었기 때문에 발목이 덜렁거리는 것이 멀리서도 보였다.


"설마 놔 주라고 하는 건 아니지? 이 애들 베틀 워락을 죽였어. 사람을 죽인 마물은 그냥 못 놔줘. 놔 주면 또 다른 생명을 앗아갈 테니까. 그 책임을 네가 감당할 수 있겠어?"

"알아. 죽어간 사람들은 안타깝다고 생각해. 하지만 우린 그보다 더한 것을 위해 희생하지 않으면 안 돼."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군."


세렌은 그렇게 말하고 다시 기수식을 이어갔다.


"그런 언니는 전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어?"

"전장은 생명이 꺼져가는 곳이야. 당연히 이치를 부각 시키려 하지 마라. 이 아이 못 보내줘."


소년은 치명상이다. 한쪽 무릎을 꿇은 상태로 세렌을 바라보고 있다. 발목 뒤쪽이 잘렸으니 사람으로 치면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상황과 같다.


-쉬이이이익


세렌 주위로 무지막지한 기류가 뭉쳐지기 시작했다. 곤 아수라가 이 땅에 헌신하게 될 것이다.


-세에에에엑


날카로운 파공음에 세렌은 기수식을 멈추고 즉시 뒤돌아 날아오는 것을 쳐냈다.


-캉


"미쳤어?"


세렌의 눈썹이 꿈틀했다. 칼멘이 내공이 실린 돌덩이를 집어 던진 것이다. 그리고 돌멩이와 동시에 뭔가를 세렌 머리 위로 집어 던다.

세렌은 동시에 두 가지 물건이 날아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중에 정확히 자기 머리를 노리고 날아오는 것을 우선으로 쳐냈다.


나머지 하나는 세렌의 머리 위 까마득한 높이로 날아서 소년을 향해 날아갔다.


"잡아!"


칼멘의 외침을 들은 소년은 한쪽 발로 날렵하게 움직여 그것을 움켜잡았다.

소년은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 같다. 소녀를 살리기 위해 칼멘이 먹였던 포션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걸 마시고 소녀가 살아났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소년은 망설이지 않고 포션 마개를 열더니 벌컥벌컥 마셨다.


"야! 너 미쳤어?"


세렌이 빽 고함을 내질렀다.


"그냥 보내줘."

"죽은 베틀 워락 동료들 앞에서 그런 소릴 해."


세렌은 소년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기수식을 이어가지 못했다. 칼멘이 전력을 다해 던진 돌덩이를 맞을 순 없기 때문이다.


"야, 도망가! 어서."

"칼멘!"


정말 칼멘의 목소리가 닿았는지 소년은 절뚝거리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치잇!"


세렌은 정말 분노하여 폭사했다.


"언니 이번만 내 말 들어 그냥 보내줘."

"방해 마"


세렌은 다시 칼멘이 던진 돌덩이를 쳐냈다. 소년은 점점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포션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처가 아물기 시작한 것이다.


"아하. 정말."


세렌은 멀어져 가는 소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이라도 전력을 다하면 얼마든지 쫓아갈 수 있다. 하지만 칼멘이 저토록 방해하니 오늘은 그녀의 말을 들어주자고 생각해 버리고 말았다.


먼발치 소년의 모습이 두 사람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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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4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9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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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90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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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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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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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11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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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의 원인 +2 22.04.28 454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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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7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6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4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3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6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40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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