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새글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19 22:20
연재수 :
1,160 회
조회수 :
1,875,714
추천수 :
33,584
글자수 :
7,139,859

작성
22.08.05 23:00
조회
422
추천
13
글자
13쪽

고립

DUMMY

고립


굴 안은 완벽히 무너져 내렸고 세렌이 묻힌 곳만 겨우 머리 하나 나올 정도였다. 이건 거의 매몰된 상태였다.

곰곰이 생각해 봤다.


사신왕은 동굴 안 생존자를 구한다고 했다. 그리고 세렌이 해야 할 일도 분명한 어조로 지시했다. 황제와 함께 있던 그 순간부터 그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자였다.


명령하는 태도 사람을 지휘하는 능력 이런 것에는 이력이 난 자다. 세렌은 자신도 모르게 사신왕의 명령을 듣고 움직인 것이다. 그와는 금서를 놓고 경쟁하는 관계에 있는데도 말이다.


그건 은연중에 상대에게 압도당해서 그런 것이다.

동굴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마왕이?

아니다 마왕도 무엇을 찾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사신왕이 의도적으로?

그는 생존자를 구해야 한다고 큰소리쳤다. 과연 그의 짓일까?

아니면 살아남은 네크로맨서의 누군가가?

여하튼 정말 운이 좋게 살아남은 것은 분명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전혀 알수 없는 힘이 온몸에 가득 올라온 것이다.

평소의 세렌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 할 일을 지금 한 것이다. 이 알수 없는 미증유의 힘은 어디 거부턴가 끊임없이 세렌의 몸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익숙한 냄새. 약간 썩은 고기 냄새가 실려있는 이 냄새는 바로 쥐 사령에서 나오는 것이다. 겨우 움직이게 된 팔을 안으로 구겨 넣어 허리에 찬 사령 쥐를 만져 보았다.


손가락에서 전해지는 엄청난 파동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랬다. 알수 없던 힘의 정체는 바로 사령 쥐에서 나온 것이다. 손에 닿은 느낌으로 보니 뚱뚱하게 부풀어 있었다.


동굴이 함몰될 때 무너진 돌에 상처가 났고 그 피가 사령에 흘러 들어가 사령이 작동된 것이다. 당연히 이 상황은 테츠의 사령에 흘러갔고 테츠는 사령을 통해 세렌이 큰일을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


테츠는 라마단의 정수를 이용해 사령을 통해 세렌에 도력을 부어 넣었다. 엄청난 거리로 떨어져 있어 내공이나 마력 따위는 옮길 수 없지만, 도력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힘이기에 그것이 가능했다. 사령이 그 먼 거리를 통 할수 있는 것은 라마단이 가진 무한한 정신 에너지였다.


라마단은 고대 말라키부터 전해 내려온 네크로맨서 정신의 정수다. 그러니 도력과 궁합이 좋았다.

이 라마단에 도력을 흘러 넣어 세렌이 가진 사령쥐를 통해 세렌의 몸에 도력을 밀어 넣었던 거였다.

세렌은 테츠가 도왔다는 것을 알고 혼쭐날 생각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테츠가 아니었다면 지금 아예 움직이지도 못했을 것이다.


몸 안을 돌고 있는 힘을 테츠가 제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양손에 강한 기운이 느껴졌다. 파천수라장으로 바윗덩이를 쪼개고 라그의 부러진 다리를 뽑아냈다.


이제 쪼그리고 앉아 있을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었다.

도력이 있다곤 해도 무너진 굴을 파내면서 나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사령이 빛을 내어 주어 그나마 라그의 얼굴 정도는 확인이 되는 상황이었다.


부러진 다리뼈를 맞추어 주었다. 상당한 고통이 있었을 텐데 라그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


"네 덕분에 또 목숨을 건졌구나. 난 누구한테 빚지고 못 사는 성격이니 이참에 네게 말해 줄게. 앞으로 두 번 네 목숨을 구해 줄거야.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두 번은 네 목숨을 구해 줄거야. 알겠지?"

"응."


라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그 전에 이곳을 벗어나야 하는 것이 먼전데."


그러나 너무 막막했다. 꼼짝할 수 없는 이곳에서 입에 넣을 수 있는 거라곤 몇 모금 남지 않은 물뿐이다. 다행히도 물가죽 주머니는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남은 물은 몇 모금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물주머니 마개를 열자 물 냄새가 확 풍겨왔는데 갈증이 엄청난 기세로 몰려왔다. 세렌은 목을 축이려 하다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라그를 보고 할 수 없다는 듯이 물주머니를 넘겼다.


"아껴 마셔야 해. 딱 한 모금이다."


물주머니를 받아들자마자 거꾸로 나팔을 불어대는 라그다.


"야!"


세렌이 기겁하고 낚아챘는데 소중한 물은 벌써 라그의 목구멍을 통해 다 넘어간 뒤였다.

급히 물주머니를 입에 넣고 거꾸로 세워 들었는데 '쪼르록' 소리를 내려 반 모금도 채 안 되는 물이 입속으로 들어왔다.


"아! 미쳐 버리겠네."


가죽 주머니를 내팽개친 세렌은 야단을 칠 수도 없고 거의 자포자기 심정이 되었다.

그때 라그가 어깨를 툭툭 쳤다.


세렌은 왜라는 표정으로 라그를 바라봤는데 라그가 손가락을 무엇을 가리켰다.

사령의 쥐가 무너진 바위 조각 위에서 빛을 반짝반짝 내고 있었다.

사령 쥐는 상대를 볼수는 있지만 소리나 움직일 수는 없다. 오직 보는 것만 된다.

테츠는 그걸 뛰어넘어 사령 쥐를 제어하고 있었다. 라마단의 정수를 기본으로 그 위에 도력의 힘을 씌워 사령 쥐는 제어하고 있다.


세렌은 사령 쥐 즉 테츠가 의도한 것을 알아차렸다. 말을 할 수 없으니 빛을 내며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 같았다.

세린은 흙더미를 재빨리 치우며 사령 쥐가 있는 곳으로 기어들어 갔다. 콧속으로 흙먼지가 매캐하게 쏘아져 들어왔지만, 신경 쓸 틈조차 없었다.


마침내 사령 쥐가 있는 곳까지 접근했다.

세렌이 다가오자 사령쥐는 벽면 그러니까 동굴 최단 막다른 벽에 몸을 가져다 대었다. 순간 짙은 사기 냄새가 확 풍겨왔다. 사령 쥐에서 눈이 시릴 정도로 사기가 뿜어져 나온 것이다.


그에 반응하는가? 벽면에 무언가 표식이 천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벽면이 표식이 사기를 흡수하자 좀 더 선명하게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 흙더미에 묻혀 있는 터라 나머지는 확인할 수가 없었다.


세렌은 벽을 가리키며 손짓했다.


"이걸 파내야 하는 겁니까?"


쥐가 고개를 까닥까닥한다. 그리고 그 순간 쪼그라들며 바짝 마른 미라로 변했다. 세렌의 피가 효과를 다한 것으로 원래대로 돌아간 것이다.


그러자 벽면에 보였던 빛도 사라졌고 아예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평범한 벽으로 돌아갔다. 테츠는 벽면에 뭔가 그려진 것을 찾아냈고 그것이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도 안 상태였다.


그걸 세렌에 알아듣도록 유도했는데 다행히 세렌은 벽면에 새겨진 문양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몰라도 테츠가 그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조사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한 모양이었다.


문제는 흙더미를 파내는 것이다. 파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파낸 흙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었다. 더욱이 이곳은 매우 협소한 공간이라 물은 고사하고 숨 쉴 공기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자신은 호흡을 조절한다고 해도 라그는 평상시와 같이 호흡하고 있으니 큰 문제다. 몇 시간 버티는 것이 한계일 듯싶었다.

가진 것이라고는 바이올렛과 입고 있는 옷 그리고 사자의 서 필사본이 전부였다.


세렌은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그러나 우연히 한 줌 쥔 흙이 내공을 올리지도 않았는데 가볍게 바스러지는 것을 보고 자신이 각성자임을 되새겼다.


손의 압력이 대단했다. 세렌은 양손으로 흙을 한 줌 가득 떠서는 천마심법을 일으켜 가루로 만들었다. 이곳은 대충 큰 바윗덩이와 흙더미가 무너져 쌓여 빈 곳이 많았다. 만약 이곳의 흙더미와 바윗덩이를 이렇게 고운 가루로 만들어 버리면 훨씬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자하신공 보다는 천마심법이 훨씬 힘을 쓰기 좋았다. 삽시간에 서 있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그걸 보고 있던 라드도 흉내 내기 시작한다. 마족답게 부러진 다리는 거의 치유되었고 서서 걸어 다닐 정도였다. 두 사람은 경쟁이라도 하듯이 공간을 넓혀 갔고 묻힌 횃불 하나도 찾아냈다.


횃불에 묻은 흙은 털어내고 불을 붙였다. 드디어 주변이 환하게 밝아 왔다. 하지만 그 반대로 산소가 급히 소진되어 횃불의 크기가 확 줄어들자 세렌은 기겁하고 횃불을 껐다.


집중하지 않으면 이런 멍청한 실수를 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고는 자신을 닦달했다.

막다른 벽면을 기준으로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파냈다. 라그까지 가세하니 삽시간에 벽면의 흙은 전부 치워졌다.


"산소가 부족해 더 지체했다가는 산송장 되기 딱이군."


세렌은 쥐 사령 위에 피를 떨어뜨렸다.

라그는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쥐를 보고 덥석 잡았다.


세렌은 기겁하고 놀라 소리쳤다.


"야! 그건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재빨리 라그의 손에서 사령을 뺏었다.


"라그 이게 우리 생명줄이야. 절대 건드리면 안 돼. 언니와 약속 해."

"응."

"진짜 건들면 안 돼."


한숨을 내 쉰 세렌은 쥐를 다시 바닥에 내려놓았다. 쥐는 벽면으로 바짝 몸을 붙이고는 사기를 뿜었다. 사기를 흡수한 벽면에서 은은한 반딧불 정도의 불빛이 나며 문양 전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때 뭔가 못마땅 한지 사령 쥐는 왔다 갔다 하며 불편한 움직임을 보였다. 세렌은 반대쪽에서 테츠가 무엇을 전하려 한다는 것은 느꼈지만 무엇을 전하려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때 라그가 벽면으로 뛰어가더니 손을 턱 집었다.


"또! 넌 재발! 가만히 좀 있어."


세렌이 버럭버럭하자 사령 쥐가 라그 쪽으로 움직였다.


"왜지?"


세렌은 눈을 크게 뜨고 라그를 살폈다. 마침 라그가 집고 있는 벽면의 문양에서 뭔가 이상한 점이 보였다.


"아니. 이런!"


그랬다. 굴이 무너질 때 흙더미에 쓸려 문양의 일부분이 지워져 버린 곳이 있었다. 라그는 정확히 그 부분을 찾아냈고 그 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고 있었던 거였다.


"그래, 알겠어. 알겠으니까 손을 떼고 천천히 살펴보자."


한참을 살펴봤지만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알수가 없었다. 지워진 부분은 하필 제일 복잡한 부분 중 하나였다. 선과 문양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


사령 쥐를 그곳으로 가져다 봤지만, 사령 쥐가 할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었다. 말을 할수도 쥐가 문양을 완성 시킬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한 참 머리를 부여잡고 별짓을 다 했지만 지워진 문양은 알수가 없었다. 다시 효력을 다한 사령쥐는 미라 형태로 돌아갔고 세렌은 바닥에 벌렁 누워 버렸다.


무슨 짓을 해도 지워진 부분을 자기 능력으로 이어 붙일 수가 없었다. 이 마법진이 무엇이든 간에 완벽하게 그려져야 발동된다는 것은 뻔한 일이다.


테츠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죽은 사령 쥐로서 한계가 있었다. 바닥도 아닌 수직 벽면이라 쥐로는 어찌할 수 없었다.

시간은 가고 산소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은 사기의 존재다. 즉 네크로맨서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자가 사기를 불어 넣지 않으면 진식이 발동되지 않는 구조였다.


당연히 테츠가 만든 사령 쥐는 라마단의 정수가 깃들어 있었기에 벽면의 마법진이 사령 쥐의 사기에 반응한 것이다.

하필 흙더미와 바위 조각이 무너져내리며 벽면을 긁어 버려 일부 문양이 지워져 버린 것이다.

더군다나 사기로 그려진 문장이라 일반이 그려서도 어림없는 일이다.


바닥에 드러누운 세렌은 생각에 잠겼다.


'사신왕이 이곳에 왔다고 해도 이 주문식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하고 돌아갔을 거고. 여기에 진식을 그려 놓은 네크로맨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자가 분명했다.


이것이 어떤 작용을 하는 진식인지 간에 테츠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 희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진식에 지식이 전혀 없는 세렌이 지워진 부분을 완성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런데

그 순간

세렌의 머릿속에서 번개가 번쩍 내리쳤다.

상체를 벌떡 세운 세렌은 품속에서 사자의 서 필사본을 꺼냈다.

다시 횃불에 불을 붙이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필사본을 살폈다.

그리고 중간쯤에서 비슷한 문양을 찾아냈다.


다시 사령 쥐에게 피를 먹이고 테츠를 호출했다. 사령 쥐가 벽면에 도식을 활성화하자 세렌은 찾아낸 문양과 맞춰 보았다.

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거의 흡사한 문양이었다.


세렌이 사령 쥐에게 필사본의 문양을 비춰 보이자 사령 쥐가 고개를 끄덕이듯이 움직였다.

문제는 사기로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 사령 쥐가 세렌의 손으로 올라왔다.


"바로 이거지!"


세렌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라그 마지막 기회다. 여길 비춰봐."


횃불을 라그에게 넘겨주고 사령 쥐를 들고 필사본의 문양을 참고하여 지워진 부분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지워진 부분이 완성되는 순간

문양 전체가 밝은 빛무리를 뿌렸다.

그때 사령쥐가 문양을 향해 뛰어들었다.


"앗"


사령 쥐는 벽 속을 통과하듯이 들어가 버렸다.


"라그 이리 와"


세렌은 횃불을 던져 버리고 라그를 끌어 앉고 문양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64 쥐 몰이1 +3 22.10.18 349 14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64 13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92 14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79 13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76 13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93 13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420 13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2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2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0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4 13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62 13 15쪽
847 기간테스3 +2 22.09.15 381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8 13 14쪽
»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7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4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19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99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0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6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3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5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1 16 13쪽
813 양쪽 공방 +3 22.06.13 443 17 13쪽
812 누가 누구인가? +2 22.06.02 520 19 14쪽
811 혈전 +2 22.06.01 472 17 14쪽
810 타켓은 누구인가? +2 22.05.30 481 15 13쪽
809 속삭임 +2 22.05.26 501 17 14쪽
808 속삭임은 커서는 안 돼 +2 22.05.25 496 16 13쪽
807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 22.05.24 470 17 14쪽
806 반전은 없다. +3 22.05.23 482 16 13쪽
805 어른과 아이 +2 22.05.12 501 16 13쪽
804 페이락의 번뇌 +3 22.05.10 507 15 13쪽
803 저주 해제 +2 22.05.06 526 17 14쪽
802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2 22.05.05 468 15 13쪽
801 간교한 자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자 +2 22.05.04 484 15 14쪽
800 라그 +2 22.05.02 515 15 14쪽
799 어처구니가 없네 +2 22.04.29 465 16 13쪽
798 두려움의 원인 +2 22.04.28 452 16 13쪽
797 상상 이상의 괴물 +2 22.04.27 470 16 15쪽
796 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2 22.04.26 461 18 13쪽
795 위기 봉착 +2 22.04.20 504 16 13쪽
794 샘필드 채석장 +3 22.04.19 493 16 14쪽
793 장난이 심하면 목숨이 날아가요 +2 22.04.18 478 17 13쪽
792 피의 능력 +2 22.04.15 493 16 14쪽
791 오해입니다 +2 22.04.14 486 16 15쪽
790 정말입니까? +2 22.04.13 499 16 13쪽
789 기억상실(?) +2 22.04.12 499 16 15쪽
788 콜베르의 위기 +3 22.04.11 485 16 14쪽
787 프랜시스와 콜베르 +2 22.04.06 573 16 13쪽
786 쫓는 자와 쫓기는 자 +2 22.04.05 555 17 13쪽
785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한두 개는 있다 +2 22.04.01 600 15 14쪽
784 대화(3) +3 22.03.31 538 14 14쪽
783 대화(2) +3 22.03.23 630 16 14쪽
782 대화 +2 22.03.16 599 15 13쪽
781 심부름과 마족 +2 22.03.15 608 16 13쪽
780 도움의 손길? +2 22.03.14 576 14 14쪽
779 세렌의 검 +2 22.03.04 705 17 14쪽
778 괴물 아이 +2 22.03.03 555 16 14쪽
777 에르제베트의 과거 +2 22.03.02 543 16 13쪽
776 숨겨진 또 다른 진실 +2 22.03.01 524 16 14쪽
775 밝혀지는 진실 +3 22.02.28 548 15 13쪽
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6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5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4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8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