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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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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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손길?

DUMMY

도움의 손길?


그놈 장군은 고개를 흔들었다.


"순수한 물리력의 싸움에서는 마법이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저런 괴물 같은 신체 능력을 가진 것에는···."


현자 리안니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결국 찾아낸 답은 없지 않은가? 우리가 얻은 것이라고는 애꿎은 젊은이의 싸늘한 시신뿐일세."

"어쩔수 없는 현실이 저도 싫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믿지를 않으니까요. 제가 마교와의 협업을 주장했을 때 평의회에서 내린 결정은 어땠습니까? 아직도 과거의 망상에 사로잡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여 주지 않으면 매일 똑같은 소리에 똑같은 행동만 되풀이했을 겁니다. 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국정을 아예 손 떼신 후아신왕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번 사건으로 평의회도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렇다고 바뀌는 것은 없을 걸세. 그 뿌리는 수천 년 동안 땅속 깊이 박힌 것이네. 자네가 아무리 용을 써도 꿈적도 하지 않을걸세."

"지금은 다릅니다. 저희도 이제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 왔습니다. 언제까지 마법 하나만으로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겁니다."

"용병은 용병 선에서 처리할 걸세. 그 이상의 힘들 거야. 자네의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관습을 깨는 것은 마교를 정규군으로 편성 시키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걸세."

"잘못 하면 나라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씀 하신 분께서 그리 말씀하시면 저희는 무얼 믿고 싸움터에 서야 합니까?"

"이제 오늘내일하는 늙은이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진다고 해서 무엇이 바뀌겠나?"

"그래서 희생이 있는 겁니다. 낡은 사고를 바로 잡기 위해 젊은이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말이죠. 제가 할 일은 그들의 숫자가 더 늘기 전에 상황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조심하게. 자네 베틀 워락이 강화되었다는 소문은 이미 평의회뿐만 아니라 다른 파벌에도 퍼졌네. 그들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자네들을 주시하고 있네. 자네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리안니님에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평의회에서는 아니꼽게 받아들일 겁니다."

"힘이 있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네. 보게나 그놈, 그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적으로 만들지 말고 웃으며 다가가서 친구가 되게. 자네를 위험으로 보는 자들도 자네가 손을 내밀면 웃으며 잡으려 할걸세. 생각해 보게 자네만큼 든든한 우군이 또 어디 있겠는가? 평의회에 자네 입김을 닿게 하려면 그 방법이 제일일세."


***


레노번은 부하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 내려갔다.


"고생하셨습니다. 사체는 저희가 수습하겠습니다."


세렌은 아무 말 없이 손에 든 괴물 아이의 머리통을 내밀었다.


레노번의 제자들이 공손히 머리를 받아 들었다.

레노번은 제자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살점 하나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수습해라."


레노번과 그의 제자들은 괴물 아이의 사체를 수습한 뒤 현자 리안니와 타마신으로 돌아갔다.


타이탄 그놈 장군은 울드리히 폐허에 본대 진영을 꾸리고 방어진을 구축했다. 언제 또 다른 괴물 아이가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다음 명령이 하달 될 때까지 포탈을 유지하는 마법사를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했다.


그놈 장군 처지에서는 세렌과 칼멘을 붙잡아 두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그에 따라 파격적인 대우가 뒤따랐다. 그 두 사람에게 자신의 거처를 내어 주고 칼멘을 위해 거처 주변에는 여마법사를 제외하고 남마법사는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두 사람은 그 이후 거처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았다. 칼멘은 괴물 아이와의 전투에서 경험한 부족함을 바로 잡기 위해 내공 수련에 집중했다. 그리고 세렌은 솟아오른 살기를 억누르기 위해 수련했다.


며칠이 지났지만, 탈로스는 돌아오지 않았다. 베틀 워락과 마법사들은 울드리히 중심으로 주변의 눈을 제거해 나갔다. 겨울의 끝자락이라 큰 폭설은 오지 않는다고 판단했기에 주변의 눈을 녹이는 것에 일과를 할당했다.


***


제이미는 단단히 굳은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아칸은 점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 처참함의 흔적은 아직 남아 있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갔다. 제이미가 내세운 아칸 시민권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


심지어 과거 노예 신분이었던 사람도 시민권을 받으면 평민으로 신분이 상승하니 그 소문은 빠르게 퍼져 아칸 일대는 물론 소문이 미치는 지역까지 많은 사람이 아칸으로 몰려들었다.


먼저 시민권을 받으면 집 한 채가 그냥 떨어졌다. 어차피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다 보니 세상 반가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람이 몰려들자 자연히 물물거래가 시작됐고 부서진 곳도 사람의 손길을 닿자 금세 원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아칸의 회복은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문제는 아칸의 정치적인 대립이 두 세력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인데 제이미가 이끄는 왕족 측과 시몰레이크 후작이 이끄는 구 귀족 집단이 그들이다.


거기다 두 집단 간의 힘의 균형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기에 누구 하나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바로 군단이다. 솔라리스 왕국의 군대는 이미 포션으로 각성한 자들이며 성군과 대결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이 군단의 힘을 등에 업을 수만 있다면 솔라리스 왕국 전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노르딕 장군이 가진 위치와 권력은 상상 이상의 것이 되어 있었다.


제이미 측이건 시몰레이크 측이건 노르딕 장군과 그의 군단만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솔라리스 왕궁 전체를 가진 것과 진배없는 상황이 연출 된 것이다.


노르딕 장군의 가문은 대대로 팬텀 가드너가에 충성해온 열혈 충성파로 윌리엄 대공의 최측근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그런 관계조차 뒤흔들 정도로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아칸 전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은 아무리 왕족이라 할지라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이다. 노르딕은 지금 중립자로서 제이미 측도 시몰레이크 측에도 가담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불리한 측은 당연히 제이미 쪽이었다. 윌리엄 대공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진실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그 진위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는 이상 노르딕 장군의 군단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특히 시몰레이크 후작의 이끄는 귀족 연합은 자체적인 재판을 열어 윌리엄 대공에 즉결 처분 판결을 통과시키고 자체적으로 집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제이미는 아칸 사건의 정황은 케이사르 공작의 음모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만 노르딕 장군은 이해할 수 있는 증거를 원하고 있다.

제이미가 시몰레이크 후작의 귀족 연합에 밀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것은 제이미에 의해 파격적으로 시민권을 얻은 평민들이 적극적으로 제이미를 옹호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시몰레이크 후작의 귀족 연합은 이들 시민의 시민권을 인증하지 못한다고 버티는 중이다. 만약 시몰레이크 후작이 이끄는 구 귀족 세력이 시민권을 인증했더라면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귀족들도 그런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귀족의 마지막 자존감을 꺾을 수 없었다.


고귀한 귀족들은 감히 노예가 평민이 되는 것을 절대 인정할 수 없었다. 아칸 시민의 민심은 당연히 제이미에게 쏠릴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기득권보다는 자존감이 훨씬 중요한 귀족의 병폐가 균형을 맞추는 데 일조했다. 이 때문에 제이미는 다소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귀족 연합의 윌리엄 대공을 향한 압박은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노르딕 장군은 확실한 정황 증거 없이는 절대 움직이지 않겠다고 단단히 못 박은 상황이었다.

제이미는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아들의 재롱에도 웃음을 지을 수 없었다. 제이미도 나름대로는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을 헤쳐 나가는 중이었다. 깡촌 출신에서 한 나라의 부마가 되었지만, 그 길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었다.


수많은 가시가 돋은 길을 맨발로 활보하는 것과 같았다. 아그니스 공주는 윌리엄 대공을 구해내기 위해 밤낮으로 제이미를 닦달했다. 아칸의 통제만 해도 정신이 없는 제이미인지라 윌리엄 대공의 무죄를 입증하는 증거를 입수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웠다.


귀족 대부분이 시몰레이크 후작 측에 붙었고 핵심 충성파 몇몇 귀족이 있었지만, 그들도 눈치를 살피느라 제이미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제이미의 손발이 되어 움직여 줄 수 있는 믿고 의지할 참모진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한낱 시골뜨기가 왕국의 정치에 개입한다는 것은 어쩌면 무모한 도전일지도 몰랐다.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는지조차 판가름이 서지 않는 인생이었다.


제이미는 창문 너머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족으로 엉망이 된 왕궁이었다. 부서진 왕궁과 아칸의 거리를 복구하면서 왕실이 보유한 창고도 텅 비어버린 상태였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아그니스 공주는 팬텀 가드너가의 막내로 윌리엄 대공과 두 오빠의 극진한 사랑만 받고 자란 부서지기 쉬운 유리잔이었다.


그녀의 관심사는 오로지 윌리엄 대공뿐이었고 왜 빨리 대공을 구해내지 못하느냐고 윽박지르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두 오빠를 잃고 난 직후 아버지는 죽은 듯이 잠에 빠지고 그녀 혼자 할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 온 것이 케이사르의 딸 엘로이였다.


엘로이는 계획적으로 아그니스 공주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면서 그녀의 환심을 끌어냈다. 말만 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엘로이 덕분에 아그니스 공주는 더더욱 엘로이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엘로이가 사라지고 난 다음부터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제이미밖에 없었다. 아그니스 공주에게 제이미는 형식상의 남편일 뿐이었다.


단 한 번도 그를 사랑해 본 적이 없다. 그는 평민 출신으로 귀족에 오른 자로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왕족과는 맺어질 수 없는 신분이다. 그리고 맺어지는 시작도 이미 어긋난 상태였다.


왕족의 겁탈 사건은 아칸 전체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그녀가 할수 없이 제이미를 받아들인 것은 어쩔수 없는 선택에 불과했다.

솔라리스 왕국을 통치하기 위해서는 그녀 혼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거기다 아칸 시민의 제이미에 대한 평판이 상당히 좋았다. 그녀로서는 불가항력의 결정이었을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에도 그녀는 평탄한 삶을 누리지 못했다. 어디를 가도 볼모 취급당했다. 시몰레이크 후작은 자객을 고용해서까지 그녀를 죽이려 했다.


도움을 요청하러 그 먼 거리를 임신한 상태로 갔었지만,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에게서도 그녀는 인질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아들 브렌든을 자국인 아닌 먼 타국에서 출산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를 걷잡을 수 없는 삶의 소용돌이는 공주로서 누려야 했을 행복을 모두 집어삼켰다.

그녀는 쇠창살 너머로 머리가 반백이 된 아버지의 뒷등을 무심한 눈빛으로 응시했다.


"이까짓 창살 따위가 무서워서 그러고 계시는가요?"

"···."

"무슨 말이라고 해 보세요. 저 혼자 어떻게 감당하라는 거예요?"


초라한 뒷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그녀다. 속으로 제발 뒤돌아서달라고 외치고 있지만 윌리엄 대공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제 말에 답하지 않아도 좋아요. 제발 식사라도 하세요."


윌리엄 대공의 옆 탁자 위에는 식어버리다 못해 딱딱하게 굳은 스튜 한 그릇이 볼품없이 놓여 있었다.


***


제이미는 낯선 이 방문자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갑자기 나타난 젊은 사내는 제이미가 가장 바라 마지않은 정보를 입에 올리고 있다.


시몰레이크 후작과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피 말리는 싸움 중에도 노르딕 장군은 중립을 지키고 있다. 그가 중립을 지키는 유일한 이유는 단 하나다.


제이미가 윌리엄 대공이 누명을 쓰고 있다고 간곡히 설득한 덕분이다. 노르딕 장군은 확실한 증거를 원한다. 노르딕 장군이 이끄는 5군단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솔라리스 왕국의 판도가 뒤집힌다.


시몰레이크 후작도 포션 강화병이 된 오만의 군세를 얻기 위해 총력전을 다 하고 있다. 그가 물고 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오로지 윌리엄 대공을 하루빨리 처형대에 올리는 일이다.


윌리엄 대공이 죗값을 인정하면 팬텀 가드너가는 완벽히 몰락한다. 시몰레이크가 왕위에 오르는 데 경쟁할 인물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마음에 반하여 아칸 시민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지만 그건 왕이 되고 난 다음의 일일 뿐이다.


아칸 시민들은 시민권을 부여해준 제이미 백작에 호응을 보내는 처지다. 아칸 시민권이 어느 정도 파급을 가지는 것인지는 솔라리스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 아칸 시민권은 거의 준 귀족 급에 행하는 지위와 권력을 가진다.


아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지만 권력을 향한 탐욕은 오늘도 인간의 발길을 아칸으로 불러 모은다.

제이미는 한동안 그를 뚫어져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전 마교의 사람입니다. 마교 교주님께서 보증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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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93 13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421 13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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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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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5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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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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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5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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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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