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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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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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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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DUMMY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팟


콜베르의 눈이 번쩍 떠지고 그의 손이 또 이상한 각도로 움직였다. 뱀이 쥐를 잡기 위해 순간적으로 머리를 날리듯 콜베르의 손이 기이한 각도로 움직이며 칼멘의 손목을 정확히 밀어 쳐냈다.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분명 맞는데 이상하게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는 콜베르의 움직임이다. 하지만 문제는 칼멘의 움직임이 평범함을 완전히 넘어선 것이라 콜베르는 다음 동작을 부드럽게 이어가지 못했다.


본능적으로 움직여 칼멘의 손을 쳐내긴 했지만, 다음 연계기가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대신 칼멘은 확실히 동작의 연계성을 이해하고 있었다. 즉 이 한 수가 먹히지 않을 때 곧바로 다음 수가 물 흐르듯이 끊이지 않게 연계되었다.


"으윽."


피한다고 몸을 뒤틀었으나 칼멘의 오른 손날이 어깻죽지를 파고들었다. 무자비하도록 냉철하며 또 잔인했다. 이런 황당한 취급을 받을 정도로 자신이 결례한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손날은 점점 어깨를 내리눌렀다. 빠져나가려고 몸을 버둥댈 때마다 점점 더 깊이 파고들었다. 가냘픈 여자의 몸에서 어찌 이런 말도 안 되는 힘이 나오는지 도저히 상상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생각에 빠져 있을 틈이 없었다. 어깨를 찌르고 있는 손은 오른손이고 왼손은 비어 있었다. 콜베르의 눈에 그녀의 왼손이 들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것이 어디로 내려꽂힐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으아아아."


두려움이 확 일자 머리에 핏발이 곤두섰다. 고통도 고통이지만 살아야 한다는 본능이 정신을 깨우게 했다. 그러자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힘이 단전 근처에서 거센 파도처럼 가슴팍을 타고 밀려 올라왔다.


콜베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있는 힘껏 그녀의 왼손을 붙잡고 늘어지는 방법뿐이다. 날아오는 왼손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온 힘을 다해 버텼다.


-슈우우욱

-파파팍


둔탁한 소음이 들리고 순간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몸에서 힘이 완전히 싹 가시는 것이 느껴졌다. 콜베르는 있는 힘껏 그녀를 밀쳐 냈다.


"조심해."


날아가는 칼멘을 받아든 것은 프랜시스였다.


"혀, 형님."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어. 나도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보니 인간은 인간인 모양이네. 쩝. 고생했어."

"어깨가 너무 아픕니다. 팔이 올라가지 않아요."

"엄살 그만 떨어."


콜베르는 프랜시스가 던져준 포션을 받아 들고 곧바로 들이켰다.


"그 여성분 미친 것 아녜요? 눈빛이 정상이 아니었어요."

"넌 왜 그리 침착해? 방금 죽다가 살아난 놈이라고."

"헤, 제 성격이 조금 낙천적이라서요."

"휴, 페이락의 술수가 도를 넘어서는군."

"그러면 안 되죠. 페아릭님은 우리 상관입니다."

"상관은 무슨. 여하튼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에 돌아가자."


프랜시스는 칼멘을 들쳐 매고 집안으로 날아들었다. 그리고 의자에 차분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라그와 눈이 마주쳤다. 두 사람 사이에 알수 없는 묘한 긴장감이 오갔다.


"걱정하지 마. 다쳐서 데리고 온 것은 아니니까. 침대에 뉠 거야."


프랜시스는 칼멘을 침대에 눕혀 놓고 작은 두루마리 하나를 그녀의 옷깃 사이에 끼워 넣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는 천천히 라그를 향해 걸어갔다. 라그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무시한 눈길로 프랜시스를 응시했다.


"형님 볼일 끝났으면 빨리 나가죠. 어깻죽지가 쓰려서 죽겠어요."

"잠깐만 기다려봐."


프랜시스는 라그 옆에 섰다.


"꼬마야 네 이름이 어떻게 되니?"


소녀는 말이 없다.


프랜시스는 그녀의 앙증맞은 손목을 덥석 움켜잡았다. 소녀는 버텼다.

곧 프랜시스는 그녀의 손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 보기보다 힘이 아주 세구나."


밖에서 사람이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넌 아직 우리말을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프랜시스는 나지막이 영창을 읊조리며 그녀의 머리를 몇 번 더 쓰다듬었다.


"다음번에는 아저씨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때가 올 거야."


그때 소녀의 눈이 화등잔만 하게 커졌고 고개를 들어 프랜시스를 올려다보았다.

소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감정이 흐르고 있었다.

프랜시스는 집게손가락을 입술에 대었다.


"아직은 비밀이야. 이건 아저씨와 너와의 비밀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원하면 또 다른 선물을 줄수도 있어. 단 말썽 부리지 않아야 한다."


프랜시스는 콜베르를 돌아보며 말했다.


"가자. 볼일은 끝났어."


사람이 더 몰려오기 전에 프랜시스와 콜베르는 재빨리 건물을 빠져나왔다.


***


"허? 살려 데려왔나? 이거 정말 기대 이상인걸?"


페이락은 프랜시스가 돌아올 줄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의 목소리에는 냉철함이 묻어 있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앉아도 되겠습니까?"

"왜 이러시나? 그런 걸 허락받을 위치가 아니잖은가?"

"제가 누군지 짐작하신 것 같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 말 많은 평의회에서 자네 같은 사람을 단독으로 키워내기는 쉽지 않지. 자네는 평의회 임무라고 했으나 그건 아니지."

"그럼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자넨 후아신 왕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


프랜시스는 속으로 웃고 있었으나 내색은 하지 않았다.


"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긍정인가?"

"제가 여기 온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럼 반대로 묻지. 내가 자리를 뜨지 않고 자네를 기다린 이유는 무엇인가?"

"뭔가 자신의 명줄을 책임질만한 것을 가져서겠지요."

"자네의 목소리에는 믿을 수 없는 압박감이 실려 있어. 보통의 인물은 아니라는 거지. 여차하면 나 정도는 쉽게 제압할 수 있다는 패기가 느껴져."

"답을 회피하지 마시죠. 전 느긋한 성격의 인물은 못 되는 사람이라."

"그 아가씨 칼멘이라는 친구 말이야. 저주가 발동되었으니 이제 멈출 방법은 없어."

"알고 있습니다. 저주를 건 마녀 에르제베트를 죽인다 해도 풀리지 않는 악랄한 저주죠."

"물론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지. 하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

"저와 어떤 거래를 하자는 것입니까?"

"이보게 저주는 발동되었어. 그녀를 죽이지 않으면 영원히 콜베르를 죽이려 들걸세. 자네가 그녀를 제압하고 콜베르를 데려온 것을 보면 자네의 강함은 증명이 된 셈이고 내가 도망가봤자 금세 자네에게 잡힐걸세. 그렇지 않나?"

"그래서 모험하시겠다?"

"그녀를 기절시켰지? 깨어나면 콜베르부터 찾을 걸세. 그녀가 죽지 않는 한 영원히···."

"그래서 그 저주를 멈추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저주를 건 본인도 풀지 못하는 것을?"

"그 말은 네가 에르제베트를 만나본 적이 있다는 말이지. 난 네가 배신자의 광기를 말했을 때 속으로 쾌재를 불렀어. 십 년 동안 찾아 헤맸지만 그 마녀의 그림자조차 보지 못했어. 그런데 뜻밖의 장소에서 그녀의 그림자를 보게 될 줄이야."

"왜 그녀에게 그토록 목을 매는 거지? 토러스 가든 때문인가?"

"토러스 가든? 후후, 그런 멍청한 자식 때문이라면 넌 덜된 거다. 나에 대해 너무 모르는군."

"알 필요가 없없을 뿐이지."

"후후, 이제 상관으로서의 의미는 없어진 건가?"

"아마도···. 거래는 동등한 입장에서 하는 편이 좋거든."

"시원해서 좋네. 네가 입으로 떠들던 임무란 것은 토러스 가든을 찾는 거 아냐? 평의회에서 토러스 가든을 찾을 이유는 없을 거고 황제에게 목매다는 후아신 왕이라면 토러스 가든이 필요하지, 에우리의 서를 손에 넣어야 하니까. 황제의 개 다운 발상이지."

"부정하지는 않겠어. 토러스 가든은 네 스승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말이야. 토러스 가든을 찾으려 하는 놈이 나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은 실례야."

"실례를 인정하지. 에르제베트를 쫓는 이유는?"

"아주 단순해. 너무 단순해서 말하기 부끄러워지는걸."

"복수겠지. 누구의?"

"아내와 아들과 딸 세 명의 목숨 분이다. 내 목숨을 악마에 파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이생이 끝나기 전까지 그녀의 목은 내가 딴다."


프랜시스는 그의 말이 진실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한을 품은 사내만이 저런 눈빛을 흘리기 때문이다.


"누구든 죽을 짓을 했으면 그만한 대가는 받는 것은 당연하지. 그래서 내게 원하는 것은 에르제베트의 위치인가?"

"내 영혼을 달라면 얼마든지 주지. 에르제베트 그 마녀만은 내 것이어야만 해."

"그래서 도망가지 않고 버틴 거야?"

"넌 희한한 놈이라고 생각했거든. 뭔가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 속에서 온 놈이라고. 내 일생일대의 한을 풀어줄 놈이란걸 느꼈어."

"이보게 난 칼멘이라는 애가 어떻게 되든 내 알 바 아니야. 난 그녀보다 임무가 더 중요해. 그와 관계없다면 그만 일어나겠어."

"토러스 가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


그 한마디는 아주 근사한 만찬을 알리는 시작 벨이었다.


"그럼 이야기가 통할지도 모르겠군."

"내가 알고 있다고 해서 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나도 마찬가지야. 에르제베트의 위치를 알려 준다고 해서 그녀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 그리고 지금 상황은 전시 체제다, 잘 생각해 보라고 지금은 서로 입을 아끼는 편이 좋아."


페이락은 머리를 굴리는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어지럽게 굴려댔다. 그는 복수에 완전히 빠져 버린 남자였다.


"지금 그녀가 있는 곳을 안다고 해도 베틀 워락을 버리고 가는 것은 탈영이고 그건 후일 큰 문제를 만들어. 복수란 느긋이 기다리며 조는 맛이 있어야지."

"십 년 자그마치 십 년이다. 뭘 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거야."

"눈앞에 다 왔어. 이제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거라고. 그리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칼멘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녀가 아니라 콜베르지."

"왜 멍청한 콜베르를 지키려 하는 거지?"

"좋아. 네가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니 나도 진실을 말하지, 콜베르는 토러스 가든을 잡기 위해 최고의 미끼이기 때문이다."

"토러스 가든은 세상에 미련 따위 남긴 적이 없어. 콜베르가 미끼가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내가 거짓을 말하는 것 같나? 거래자를 앞에 두고 속 보이는 짓을 할 거 같아?"

"네 말이 그렇다면 문제는 칼멘이 되는 거군."

"토러스 가든을 잡는 것이 문제가 아니지, 너 말대로 두 번째 문제인 에우리의 서를 찾는 거다. 그 두 번째 패를 잡고 있는 것이 콜베르지. 난 널 충분히 속일 수도 있었어. 진실을 이야기해 주는 만큼 넌 내게 그에 합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네 복수는 한낱 꿈에 그칠 테니까."

"에르제베트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그녀의 피가 필요해."

"내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해. 지름길로 뛰어가려 하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확률도 높아져. 날 화나게 하지 마. 네 머릿속을 헤집어 강제로 정보를 끄집어낼 수 있어. 네가 죽더라도 말이지."

"그럼 왜 처음부터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나? 나라면 망설이지 않고 사용했을 텐데?"

"복수를 갈망하는 사내의 눈빛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지. 마음에 들었다고나 할까?"

"나에 대한 소문은 조금이라도 들었을 텐데?"

"귀가 있으니 들리지. 사악한 놈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어."

"거래는 성립된 거야. 나중에 딴말을 하면 네 놈을 지옥 끝까지 쫓아가 갈아 마실 거다."

"그러든지 말든지. 난 눈앞에 보이는 진실밖에 믿지 않는 주위라서 저주를 건 본인도 못 푸는 저주를 네가 어떻게 풀 수 있다는 건지 들어나 보자고."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마녀를 상대해 온 것 같아? 에르제베트의 주술은 에우리의 서에서 나온 것들이지. 달리 말해 그건 정형화된 최초의 날것 그대로지. 에우리의 서를 쓴 사람은 말라키지만 그 기술을 갈고 닦아 발전시킨 것들은 후대의 마녀다. 그런 마녀들은 수천 년을 넘게 이 땅에서 살아왔지. 그리고 그들 중 때로는 세상을 뒤엎을 정도의 능력을 지닌 괴물들도 있었고 그녀들은 에우리 서의 지식에 머물지 않고 그것을 계승하여 발전시켰다. 내가 상대한 마녀 중에 그런 마녀도 있었지. 일각 마녀도 그런 종류다. 자신의 모든 저주를 오직 한 가지에만 집중해서 자신의 뿔에 농축시켰지. 그녀가 죽고 그녀의 제자는 그 뿔을 잘라 피리를 만들었다. 그 피를 분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준다. 황제가 되고 싶다면 황제가 되도록 해 줄 수도 있어. 보라고! 풀지 못하는 저주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마녀는 없을 것 같나?"

"네가 그 방법을 안다고?"

"그렇다. 그건 소수의 위치 헌터만이 알고 있는 아주 특별한 기술이다. 최고의 마녀를 사냥하기 위해 우리도 능력을 갈고닦지 않으면 안 되지. 위치 헌터와 마녀는 먹고 먹히는 관계니까 먹히기 전에 먹지 않으면 안 되는 거라고."


페이락의 눈빛에 천천히 살기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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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64 13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92 14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79 13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77 13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93 13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421 13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5 13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63 13 15쪽
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8 13 14쪽
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8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5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20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99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1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7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6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1 16 13쪽
813 양쪽 공방 +3 22.06.13 443 17 13쪽
812 누가 누구인가? +2 22.06.02 520 19 14쪽
811 혈전 +2 22.06.01 472 17 14쪽
810 타켓은 누구인가? +2 22.05.30 481 15 13쪽
809 속삭임 +2 22.05.26 501 17 14쪽
808 속삭임은 커서는 안 돼 +2 22.05.25 496 16 13쪽
807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 22.05.24 470 17 14쪽
806 반전은 없다. +3 22.05.23 482 16 13쪽
805 어른과 아이 +2 22.05.12 502 16 13쪽
804 페이락의 번뇌 +3 22.05.10 507 15 13쪽
803 저주 해제 +2 22.05.06 527 17 14쪽
»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2 22.05.05 469 15 13쪽
801 간교한 자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자 +2 22.05.04 484 15 14쪽
800 라그 +2 22.05.02 516 15 14쪽
799 어처구니가 없네 +2 22.04.29 465 16 13쪽
798 두려움의 원인 +2 22.04.28 452 16 13쪽
797 상상 이상의 괴물 +2 22.04.27 470 16 15쪽
796 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2 22.04.26 462 18 13쪽
795 위기 봉착 +2 22.04.20 504 16 13쪽
794 샘필드 채석장 +3 22.04.19 493 16 14쪽
793 장난이 심하면 목숨이 날아가요 +2 22.04.18 479 17 13쪽
792 피의 능력 +2 22.04.15 493 16 14쪽
791 오해입니다 +2 22.04.14 487 16 15쪽
790 정말입니까? +2 22.04.13 499 16 13쪽
789 기억상실(?) +2 22.04.12 499 16 15쪽
788 콜베르의 위기 +3 22.04.11 486 16 14쪽
787 프랜시스와 콜베르 +2 22.04.06 573 16 13쪽
786 쫓는 자와 쫓기는 자 +2 22.04.05 556 17 13쪽
785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한두 개는 있다 +2 22.04.01 600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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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세렌의 검 +2 22.03.04 706 17 14쪽
778 괴물 아이 +2 22.03.03 556 16 14쪽
777 에르제베트의 과거 +2 22.03.02 544 16 13쪽
776 숨겨진 또 다른 진실 +2 22.03.01 525 16 14쪽
775 밝혀지는 진실 +3 22.02.28 548 15 13쪽
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7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6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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