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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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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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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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가는 살타래

DUMMY

꼬여가는 실타래


사내는 능글맞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손을 흔든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내.

정식 대결은 아니었지만, 교주 이외의 사람에게 벽을 느꼈던 몇 안 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그는 바로 칠무신의 첫째이자 죽음이라는 별호를 가진 사신왕 제럴드 발루아였다. 그의 등 뒤에 비스듬히 매달린 그림리퍼가 그가 진짜 사신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와는 엠버스피어에 있을 때 만난적이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검을 맞대어 본 그녀로서는 절망을 느꼈을 정도로 사신왕의 무력은 그때는 세렌에 상상을 초월한 자였다.


제럴드는 세렌의 얼굴을 잊지 않고 있었다. 세렌은 모르지만, 그녀가 성군으로 있을 때 테드의 부탁으로 레미 테일리아드가 직접 세렌을 가르쳤을 때도 제럴드는 호기심에 세렌을 지켜봤다. 그래서 더욱 그녀의 얼굴을 잘 알고 있다.


잠시 침묵이 오갔다. 세렌은 사신왕 이외의 인물을 빠르게 훑었다. 하지만 몰레이그는 보이지 않았다.


"누구와 싸웠나? 눈빛이 많이 핼쑥해져 있는걸? 하하."

"생각지도 못한 녀석이 길을 막아서."

"그래? 누군가? 우리 세렌 양을 괴롭힌 녀석이?"

"마왕이라고 나중에 만난다면 나 대신 인사해 주면 좋겠는데."

"마왕?"

"여기 계속 머무른다면 곧 만나게 될 거야. 놈도 뭔가를 찾는 것 같았거든."

"귀찮은 것이 들어왔군. 그래 세렌 양은 무슨 일로?"

"두 분이 안면이 있는 사이였군요. 케이사르님께서 보내신 중요한 소식을 가지고 왔다고 해서 안내해 왔습니다."

"케이사르가? 우하하. 넌 정말 못 보던 사이 검뿐만 아니라 머리를 사용하는 방법도 터득했나 보구나."


세렌은 바이올렛의 손잡이에 손을 올려놓았다.

제럴드는 당연히 세렌의 거짓말을 훤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서라. 힘은 아껴 놓아야지. 마왕 만나서 손실이 큰 모양인데 그러면 힘들지 않아? 그분이 직접 가져오라고 했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잖아. 괜한 힘 빼지 말자고?"

"너도냐?"

"당연하지. 나도 모시는 분이 있으니까."

"넌 배신자가 아닌가?···."

"설마? 그럴 리가?"


두 사람의 대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케이사르님의 인커전? 글쎄 저런 미모의 여성이 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는데?"


제럴드는 고개를 돌려 험악한 인상의 사내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 직급에서는 그녀의 존재를 몰라야 정상이지. 그녀는 그만큼 특별하거든."

"···."


그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으나 감히 사신왕의 말에 대꾸하지 못했다. 그만큼 그의 존재는 무시무시한 거였다.


"목적이 같지?"

"아마도···."

"당신 같으면 애를 먹지 않았을 텐데 여기서 무얼 하는 거지?"

"그게 말이야. 일하다 보면 꼬일 때도 있는 법이고 하니."

"그럼 아직 회수 전인가?"

"음, 추측한 대로. 놈이 워낙 재빨라서 말이야. 하하."


사신왕은 시종일관 얼굴에 웃음을 담고 있다. 사신왕을 처음 본 것은 성군에 있을 때다. 칠무신 중 첫째이고 가장 연장자다.

그는 늘 웃는다. 엠버스피어에 왔을때도 웃었고 지금도 웃는다.

그의 별호는 사신왕. 죽음을 몰고 다니는 자다. 하지만 얼굴은 늘 웃음 기 가득했다.


"근데 어쩌지 한 산에 호랑이 두 마리면 곤란하지 않아?"


세렌도 직감하고 있다. 여기서 사신왕과 싸워봐야 아무런 득이 없음을. 그건 사신왕도 마찬가지다.

세렌은 사신왕이 자신을 대하는 행동을 보고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다.

사신왕이 세렌을 살갑게 대하는 것은 단 한 사람 테드 때문이라는 것을 즉 황태자 때문에 세렌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다.


황태자의 비위를 거스르는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가 칠무신의 철칙이기도 했다. 괜히 세렌을 건드려 황태자의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럴드의 생각이었고 세렌도 그 뜻을 바로 알아차렸다.


"선의의 경쟁이라는 거다. 알지? 내가 개입했다는 것을 알면 작은 분도 어찌하지는 못할 테니까 하하."


지금으로서는 오히려 잘된 일이다. 어떻게 하든 사신왕보다 먼저 손에 넣으면 되니까. 일단은 같은 출발선상에 있는 것은 같은 조건이라는 소리다.


사신왕을 제외하고 이곳에 있는 인물은 모두 다섯 명. 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사신왕과 같이 있을 정도면 이들 또한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이곳이 지휘부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 이들이 이곳을 수뇌들일 것이다.


그들 중 한 명이 재차 묻는다.


"케이사르님께서 보낸 소식이 무엇이냐?"

"몰레이그에게 직접 전하라고 했다."

"몰레이그? 그 망할 네크로맨서는 이미 달아났다고 보고드렸을 텐데? 너 계급이 어떻게 되지? 내가 누군지 몰라?"

"이 친구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아. 케이사르의 비밀을 너희가 다 알고 있을 필요는 없잖아?"


제럴드의 한 마디에 사내는 입을 꾹 닫았다.

순간 세렌은 파울러스를 바라봤다. 그는 분명히 몰레이그에게 안내해 주겠다고 이곳에 데려온 것이다.


'냄새!'


갑자기 아주 익숙한 냄새가 풍겨 나왔다. 그건 세렌이 지닌 쥐 사령에서 풍기는 냄새와 매우 유사했다.

코에 익은 냄새라 처음에는 자신이 가진 쥐 사령에서 나는 냄새라고 착각했다. 하지만 여러 명의 땀 냄새가 좁은 공간에서 섞이니까 확실히 익숙한 냄새를 걸러낼 수 있었다.


"파울러스 어떻게 된 거지? 몰레이그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준 것이 아니냐?"


인상이 험악한 사내가 눈을 흘기며 짜증스러운 투로 말했다.


"무슨 소리야? 우리도 모르는 사실을 경비 주제에 몰레이그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아?"


순간 제럴드의 고함이 터졌다.


"피해."


천마비행은 누구보다 빨리 세렌의 몸을 움직였다. 이곳에 들어온 순간 공간 배치와 출입구를 제일 먼저 파악해 놓았던 세렌이다.

제럴드가 먼저 움직이며 고함을 질렀지만, 확실히 빠르기로는 다음 차례로 움직인 세렌이 더 빨랐다.


-콰~ 쾅


지축이 뒤흔들리는 폭발음과 함께 동굴 전체가 걷잡을 수 없이 뒤흔들렸다.

세렌은 뒤쪽에서 무너지는 흙더미의 소리를 들으며 빠르게 뛰었다. 그 뒤로 거칠게 무너지는 흙더미의 소리가 요란하게 동굴을 뒤흔들었다.


지휘부에 있던 수 명의 인물과 입구를 지키고 있던 인커전은 모조리 매몰되었다. 세렌은 그 와중에 자신의 뒤쪽에서 느껴지는 바람 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제럴드가 바짝 따라붙고 있었다.


탄툴라의 문을 지키고 있던 경비들은 기겁하며 문을 열었다. 밖에서는 열기 힘들지만, 안쪽에서는 각성자 두어 명이 밀어도 쉽게 열렸다. 안쪽에는 피의 문양도 없었다.


경비가 빠져나간 틈으로 세렌과 제럴드가 빠져나왔다.


"닫아."


제럴드는 빠져나오자마자 몸을 틀어 문을 밀었다. 세렌도 그의 뜻을 알아차리고 재빨리 문을 밀었다. 두 사람이 힘을 쓰자 문은 금방 닫혔다. 문이 닫히자 새파란 빛이 나면서 결계가 발동되었다.


-쿵, 쿠쿠 쿵.


문 뒤쪽에서 동굴이 무너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다행히 탄툴라의 문이 지지대가 되어 동굴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 주었다.


"후아. 위험했다. 위험했어. 하하."


이 상황에도 사신왕은 크게 웃었다.


"어떻게 된 거죠?"

"몰레이그의 장난이야. 날 잡으려 한 거지."

"그게 무슨 말이죠?"

"경비 그놈은 계급상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해. 몰레이그가 도망친 사실도 이미 알고 있을 텐데 너를 안내하겠다면서 들어온 것은 입구를 지키던 인커전이 통과하기 위해서였어. 몰레이그 그놈이 오래전에 경비 대장에게 수작을 걸어 놓은 거야."

"몸이 폭발한 것 같았는데···."

"그 짧은 순간에 용케도 봤네. 사자의 서에 나오는 썩을 기술이지. 커프스 익스플로전."

"시체 폭발? 그거 산 사람도 되는가 보네요?"

"뭔가 수작을 부려 놓았겠지. 난 네크로맨서의 기술에는 관심이 없어서. 이거 받아."


제럴드는 책 한 권을 품에서 꺼내 던졌다.

세렌의 눈빛이 반짝 빛이 났다.


"이걸 왜 내게 주는 거죠?"

"내용이 필요하다면 그거 먹고 떨어지라고."

"내용이 필요하다고요?"


세렌이 살펴보니 확실히 사자의 서다. 물론 진품은 아니고 내용만 그대로 옮겨 적은 필사본이었다.


"이딴 거는 필요 없어요."

"골치 아프게 나오는군."


세렌이 바닥으로 집어 던지자 제럴드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너 그것에 적힌 내용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몰라?"


세렌은 횃불을 뽑아내 필사본을 태워 버렸다.


"그래, 차라리 그러는 편이 좋긴 하지. 하하."

"언제 여기 왔죠?"

"보름 정도 됐나?"

"그동안 여기서 무얼 하고 있었죠?"

"케이사르···. 어? 지금 날 신문하는 거니? 왜 네게 말해주어야 하지?"

"절 건드리지 못하는 것은 그분 때문이겠죠?"

"네 팔다리 하나 정도는 기념품으로 가지고 갈 정도는 된다고 자부할 수 있어."

"몰레이그는 어디에 있죠?"

"그걸 알면 여기 이러고 있지는 않지."

"흥, 무엇 때문에 이곳에 있는 거죠? 몰레이그도 없는데?"

"애들 지키려고. 내가 없으면 전멸될 게 뻔했거든. 조금 전까지 말이야 이곳을 떠나야 할까 말까로 회의 중이었다고."

"지켜요? 무엇으로부터요?"

"네가 업고 있는 그 괴물로부터지."

"마족···. 아. 마왕이 왜 여길 온 건지 이해가 되네요. 사신왕 당신이 마족 애들을 죽이니까 마왕이 직접 온 거네요."

"마왕까지 납신 줄은 몰랐어. 귀찮아졌는걸. 이곳의 사람을 빨리 탈출시키지 않으면 안 되겠어."

"왜요? 어차피 케이사르의 졸개들이잖아요. 도울 이유가 없을 텐데요?"

"이봐! 아가씨 나는 인간의 생명을 존중한다고 지킬 능력을 갖췄으면 최선을 다해 지키는 것이 내 신념이야."

"사신왕이라는 별호와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로군요."

"어때? 몰레이그 찾는 동안 협업하지 않을래?"

"문제는 몰레이그를 만났을 때죠."

"난 너를 잘 알아. 거짓부렁 따위는 하지 않을 거란 걸. 그렇다면 나도 호응해 줄게. 정정당당히 이긴 놈이 다 먹는 걸로. 어때?"

"수단과 방법은 상관없겠죠?"

"물론이지. 몰레이그를 먼저 찾아낸다면 당연히 그쪽이 승리하는 것이지."

"좋아요. 제가 뭘 하면 되죠?"

"이 굴속의 생존 병력 빼내는 것을 도와 달라는 거지."

"제 말은 듣지 않을 텐데요?"

"괜찮아. 네 기술은 활용도가 높아. 안쪽에서부터 동굴을 무너뜨려 주기만 하면 돼. 이걸 받아."


제럴드가 건네준 것은 동굴 지도였다.


"만약 마왕이라는 애새끼를 만나거든 도망쳐 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지?"

"물론이죠."

"난 그동안 병력을 이 굴에서 빼낼 테니까."

"네크로맨서는 어떻게 하죠?"

"보이면 죽여."

"도대체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기회가 되면 설명해 줄게. 간단히 말해 서로 뒤통수를 친 거야. 자. 움직이자. 마왕까지 왔다면 더 서둘러야 해."

"왜 구해야···."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제럴드는 빠르게 달려 나가 버렸다.

우물쭈물하며 눈치를 보고 있던 경비도 제럴드를 따라 황급히 달려 나가 버렸다. 그래도 그들은 평범한 인간이 아닌 각성자다.


세렌은 지도를 외우기 위해 한참을 들여다봤다. 길을 모르고 다닐 때는 미로 같았는데 막상 지도를 보니 그렇게 미로는 아니었다.

한참 지도를 보던 세렌은 뭐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가운데 동굴을 기준으로 나뭇가지처럼 가지를 쳐 놓은 것과 같은 형태인데 가운데 동굴의 가장 끝부분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었다.


다른 곳은 길이 막혀있다는 막다른 길 표식이 정확히 그려져 있지만 가운데 동굴의 끝자락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었다. 마치 그리다 만 것처럼 지도도 이상했다.


'설마 보름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당연히 조사해 보았겠지···.'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든 간에 사신왕도 금서를 노리는 것은 분명하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지 않는 이상 직성이 풀리지 않아."


세렌은 가운데 동굴 쪽으로 움직였다. 그곳은 이미 마왕이 들어간 곳이라 최대한 집중해 기척을 감지해 가며 움직였다.

무엇보다 라그가 마왕의 냄새를 맡을 수 있으니 같은 길로 가지만 않으면 승산이 있겠다 싶었다.


***


내공을 운용하며 하루 동안 미동도 하지 않았던 칼멘이 눈을 번쩍 떴다. 세렌이 동굴 안으로 들어간 지 꼬박 하루가 흘렀다.

아무도 나온 이가 없다.

그리고 지금 처음으로 기척을 읽었다.


'빠르다. 상당한 고수다.'


칼멘은 바람 가르는 소리가 동굴 깊숙한 곳에서 전해져 오는 것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상대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가도.


'온다'


칼멘은 허리에 찬 검을 뽑았다.


-쉬이이이익


기이한 바람 소리를 내며 나타난 인형은 사내다. 그는 등에 거대한 낫 모양의 무기를 차고 있었다.


"어라? 한 명이 더 있었네. 하하."


칼멘은 숨이 턱 막혔다. 상대에서 풍겨 나오는 거대한 기가 동굴 전체를 꽉 뒤덮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안녕, 아가씨. 혹시 세렌 양과 같이 온 친구인가?"

"세렌을 알아요?"

"알다마다."


칼멘은 눈빛을 달리했다.


"당신 칠무신 사신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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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2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2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0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4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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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8 13 14쪽
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8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4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19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99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1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6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3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5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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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5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4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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