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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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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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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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또 다른 진실

DUMMY

숨겨진 또 다른 진실


제단 입구를 막아 놓은 천 가림막을 젖혀지며 젊은 오크 한 명이 들어왔다.


"어이 마녀야. 그···."


탈로스와 순간 눈이 마주친 아울은 그 자리에서 단단히 얼어 버리고 말았다.

그는 체념은 표정으로 엎드려 있는 에르제베트를 내려다보았다.

말을 하지 않아도 상황만 보면 모든 것이 들통난 상태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속이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단지 언제 말해야 할지 그 순간을 잡고 있었던 것뿐입니다."

"황태자를 기만한 죗값은 어떻게 받을래?"


그러나 아울은 늙은 생강답게 태평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어쩔수 없는 일이잖습니까? 처분 내리시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일이잖습니까? 그게 황태자 앞에서 할 말버릇이더냐?"

"이왕 말이 나온 김에 하는 말이지만 황태자님은 아주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다 못해 괴이하지 않습니까? 제가 몇 년 동안 황태자님을 봐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말도 안 되는 개망나···. 아니 그런 황태자님과 지금의 황태자님이 겹칩니까? 전혀요! 이건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봐야 합니다. 황태자님은 누구십니까?"

"황태자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지? 난 황태자다. 변함없는 성황 잉그람의 아들이지."

"그렇지요. 설명 안 되는 부분을 빼면 말이죠."

"적반하장이군. 방귀 뀐 놈이 대려 큰 소리를 지른다는 말이 이런 걸 두고 하는 거야."


-핑


"아욱."


아울은 어깨를 위로 쭉 뽑아 올리며 까치발로 섰다가 비명을 지르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황태자 앞에서 겁을 상실하고 주둥이를 놀리는 배짱을 보니 늙은 영감이 실성했구나."


탈로스는 가장 고통스러운 혈도에 혈적지로 충격을 가했다. 그 고통은 커다란 대바늘로 쑤시는 것과 같은 고통이었다.


"어이 영감탱이 지금 상황이 피부로 안 느껴지지? 너희 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못 느끼지? 영감이 죽으면 누가 가장 슬퍼할까? 성황은 금서를 해독할 인재를 영원히 잃어버리는 거지."

"으악, 너무 아픕니다."

"아프라고 한 거야. 소원이라면 고통을 멈추게 할 수도 있어."

"제발. 그렇게, 으윽."

"간단한 방법이야. 목을 잘라 버리면 되니까."


-스릉


검집에서 검이 뽑히는 소리가 소름 끼치게 다가왔다.


"살아난 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염마의 얼굴을 구경하겠군."


탈로스 또한 두 연놈이 너무 괘씸해서 중원의 단어까지 들먹일 정도로 흥분했다.


"자, 잠깐만. 이대로 죽을 수는 없습니다. 전 황태자님이 모르는 비밀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으윽."


사실 죽일 마음은 크게 없는데 지레 놀라서 아울이 먼저 실토한 거다. 마법사로 평생을 고통 없이 살아왔으니 이런 육체적 고통에 거의 무방비인 아르마할이다.


"그럼 일단 들어보고 난 다음 결정할까?"


-팍


탈로스가 점혈을 풀자 그제야 아울을 한숨을 몰아쉬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래 비밀이 무엇인고? 네 목숨과 비견되는지 가늠해 봐야지."

"모든 것이 황태자님 때문에 계획이 틀어진 겁니다."

"그걸 말이라고?"

"그러니까. 아직 황태자님은 완벽한 그릇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릇이라. 좋지 못한 표현이군. 왜 완벽한 그릇이 되지 못한다는 거지?"

"벌써라면 성황님이 황태자님의 몸을 차지했어야 했습니다. 그러지 못한 이유는···."

"나를 잡지 못해서인가?"

"그런 것도 있지만 다른 이유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바로 성력입니다. 이브리엄의 상징인 성력을 각성시키지 않으면 인간 신체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인데 지금 상태에서 황태자님 몸에 전이 되어봤자. 젊음을 얻을 뿐 불멸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오직 단 하나 성력을 각성해야지만 불멸의 육체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뭔 소리야? 난 이미 성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황태자님의 성력은 아직 각성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래? 그럼 강제로 나를 각성시키면 되지 않을까 성황이라면 그 정도 재량이 되지 싶은데?"

"육체가 제일 강해질 때 정확히 스무 살의 생일을 그날로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태자 전하께서는 그 며칠을 앞두고 잠적해 버리셨습니다."

"다 된 밥을 놓친 꼴이군. 그런 후에도 나를 얼마든지 생포할 수 있었을 텐데?"

"강제 각성은 할 수 없습니다. 시련의 장을 넘는 것은 오직 본인의 의지로만 가능합니다. 황태자님을 붙잡더라고 전하 스스로 의지가 아니라면 시련의 장은 발동하지 않으며 그러면 불멸의 육체 또한 손에 넣을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성황은 어쩔수 없이 지금까지 황태자님을 방치하셨는데 한 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말았죠. 황태자님은 과거의 망나니가 아닌 완전한 영웅으로 탈바꿈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성황님에도 밀리지 않을 만큼의 힘을 가지셨죠. 가장 미스터리 한 것이 시련의 장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성력이 각성 되었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는 금서의 해독과 함께 황태자님의 몸에 발생한 내력을 파악하는 것이 또 다른 임무입니다."

"그건 레베카가 왔을 때 이미 수도 없이 시도 했어. 결국 레베카도 그 비밀을 알아내지 못했어. 나 또한 마찬가지야. 황태자나 테드나 어디를 가도 테드이기 때문이지."

"흐흐, 그게 말이 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근 십 년 넘게 황태자님을 곁에서 지켜봐 왔습니다. 그 뚱뚱한 개망나니가 지금의 황태자라뇨. 누가 믿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요. 마교라는 단체를 세우고 거의 한 국가 수준의 무력을 육 년 만에 쟁취하셨는데 역사를 통틀어 그런 영웅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테자 전하는 지금 신과 같은 능력을 소유한 분입니다. 무엇이 황태자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 수수께끼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절대 완벽한 그릇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성황의 판단입니다. 그분은 너무나 용의주도한 분입니다. 하지만 황태자 전하의 능력은 그런 성황의 지식을 가뿐히 뛰어넘고 있습니다. 무공이란 것이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붓질 한번 하지 않고 그림이 완성됐단 말입니다. 그것도 잠깐 고개 한 번 돌렸을 순간에 말이죠. 그걸 믿을 수가 없기에 성황께서 가장 중요한 인재인 레베카를 직접 보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죠."

"그럼 내가 시련의 장을 받아들이고 통과 한다면?"

"성황이 원하는 불멸의 그릇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강제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성황의 목을 죄고 있는 밧줄과 같은 거군."

"황태자님을 망나니로 키운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시련의 장을 아주 쉽게 통과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성황이 필요한 것은 황태자님의 육체이지 영혼은 불필요한 존재죠. 태자의 영혼이 약하면 약할수록 꺼내기 쉽습니다. 자신을 의식하지 못하도록 개망나니로 키운 이유도 그것이죠. 그런 영혼은 육체와의 결속력이 가장 약한 부류에 속하니까요."


그제야 자신이 왜 황태자 몸에 들어왔는지 알 것 같았다. 환마귀혼대법을 막 전개했을 시 무림 맹주 북당오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 환마귀혼대법이 걸린 채로 영혼이 주신 제국으로 흘러들어왔고 가장 빙의하기 쉬운 몸체에 빙의 되었다. 그것이 황태자였고 성황 잉그람이 차지하기 전에 혁련광이 먼저 테드의 몸을 차지하게 된 셈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망나니 황태자가 황궁을 뛰쳐나가 잠적했으니 환장할 노릇이었던 거죠. 만약 그때 태자의 몸을 차지했더라면 모든 것이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불멸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불멸을 원하는 거지?"

"그 이유는 오직 성황님만이 알고 계실 겁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말 못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영감 그것 말고 더 밝히고 싶은 것은 없어? 아직 뭔가 부족해."

"아시고 싶은 것을 말씀해 보십시오. 제가 아는 한은···."

"왜? 성황의 명령을 그렇게 따르는 거지?"

"음, 그건 성황님 곁에서 그분을 모셔 보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하나라고 할까요.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그분에게 동화되어 버린다는 것을···. 주신 제국의 신민으로 황제의 명령을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은 황태자 전하 뿐일 겁니다."

"그럼 최측근이자 성황의 수족이나 다름없는 칠무신은 왜 배신한 거야? 누가 배신자지?"

"그건 저도 알지 못합니다. 제가 아칸으로 건너간 뒤의 일이라. 단지 성황께서 배신자를 찾는 일을 황태자님에게 일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성황이 금서에 목매다는 이유는 무엇이지?"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은 분명하나 소인에게 그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한 말이 모두 사실이군. 단 하나 빼놓고는 말이야."


두 사람의 표정이 굳어졌다.

테츠는 갈수록 도력이 늘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요전번 롱홀드에서 집중적으로 수련하면서 도력의 크기가 커졌다. 그것은 새로운 능력이 개화했다는 것인데 불행히도 탈로스는 그 능력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단지 본능이 말해주고 있었다. 한 사람의 눈빛에서 진실이 없다는 것을.


"내가 말했지. 난 좋은 사람은 못 된다고."


-팟, 팟


테츠는 두 사람의 몸을 점혈시켰다.

그리곤 밖으로 나가 버렸다.


두 사람은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대화는 충분히 할수 있었다.


"태자 전하의 비범함이 하늘의 이치에 미치고 있을 정도다. 그는 태자가 아니다. 다르다. 절대로! 그 망나니가 저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어쩌란 말이에요 그분 앞에서 비밀 따위 감추고 있을 수는 없어요."

"너 태자 전하를 왜 속인 거지?"

"뭐라고요? 제가 어떻게 태자 전하를 속인단 말이에요."

"방금 말씀하셨잖아.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있다고. 난 진실만을 말했으니 거짓말을 한 사람은 네가 되겠지."

"제가 무슨 거짓을 말했겠어요? 이미 태자 전하는 모든 것을 아시고 오셨어요. 페이락까지 만났다고 하니 제 과거도 다 아실 거예요."

"페이락이면 수십년간 너를 쫓아다녔던 위치 헌터 말이냐?"

"네. 페이락만큼 저를 잘 아는 위치 헌터는 드물죠. 제가 저지른 죗값의 명부를 들고 다닐 정도니까요. 그걸 보셨다면 제가 저지른 사악한 것들을 다 아시고 계실 거예요. 그런 태자 앞에 제가 거짓을 말할 이유는 없겠죠?"

"이상하군. 나 또한 거짓을 고한 적이 없는데 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그러시는 거지?"

"아마도 저희를 시험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르죠."


조금 뒤 테드가 돌아왔다. 그는 어느새 황태자 본연이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두 사람은 깜짝 놀랐는데 더욱 놀란 것은 에르제베트였다. 테드의 품에 잠을 자듯 축 늘어진 엘리제가 안겨 있었기 때문이다.


"애가 못 볼걸 볼 수도 있으니까 잠시 잠을 재워 두었어. 말했지? 나는 말이야.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테츠의 목소리에는 살의가 담겨 있었다. 에르제베트는 혼란이 왔는지 뭐라고 알아듣지 못 할 말로 횡설수설했다.


"뜻하지 않는 자식이긴 하나 어미와 자식 간의 정은 쉬이 끊지 못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네 앞에서 네 딸이 죽어 나가는 걸 보게 될 거야. 네 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너니까. 네가 더 잘 알겠지."


테츠는 신전에 걸터앉으며 무릎 위에 고이 잠든 엘리제를 올려놓았다. 새근새근 잠을 자면서 호흡할 때마다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가기를 반복했다.


테드는 손을 뻗어 엘리제이 목을 움켜잡았다. 얼마나 가냘픈지 손목 굵기와 거의 같았다. 테드가 손가락에 힘을 가하자 엘리제의 팔이 경련을 일으키듯 퍼덕거렸다.


"황태자님. 제발! 제 목숨을 거둬 주십시오."


아울이 짜증 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기 전에 네가 한 거짓을 말하란 말이야. 멍청한 마녀 년아. 둘이 다 같이 살 방법을 놔두고 왜 어려운 길로 가려 해."


엘리제의 다리가 푸들푸들 떨리고 가슴의 기복이 불규칙하게 움직였다.


"제발! 제 목숨을 드릴 테니 엘리제만은···."

"멍청한 마녀야. 어차피 둘 다 죽을 거라고. 딸은 살리고 봐야지."


엘리제의 가슴 기복이 점점 힘을 잃어갔고 얼굴이 시퍼렇게 탈색되었다.


"칼멘에 건 주술은 배신자의 광기입니다. 흐흐흑."


결국 에르제베트는 오열을 토하더니 갑자기 입가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테츠는 재빨리 그녀의 아혈을 찍었다. 혀를 깨문 것이다.


"지독한 년. 이래서 마녀는 믿을 것이 못 돼."


-털썩


모진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에르제베트는 탈진하여 기절해 버렸다.


"애는 살려 주십시오. 태자 전하의 손에 피를 묻혀서는 안 됩니다."

"네가 언제 내 걱정을 다 했어? 내가 아이를 죽일 것 같았냐? 그리고 아직 널 살려 둘지 말지 정하지도 않았어. 배신의 광기 그거 에우리의 서에 있었던 주술인 것 같은데?"

"맞습니다. 에우리의 서에 있는 사악하고 악랄한 주술입니다. 배신자의 광기 그 주술 명칭 그대로 주인의 심장에 검을 찌르게 만드는 지독한 주술입니다. 한 번 발동되면 죽이지 않는 한 멈추지 않는 주술입니다."

"하, 이것도 성황의 계략인가? 아니야 뭔가 자꾸 앞뒤가 맞지 않아."

"이런 치밀한 계획이 왜 이렇게 쉽게 들통이 났을까요? 황태자님은 에르제베트가 거짓말을 한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특히나 마녀의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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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92 14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79 13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76 13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93 13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420 13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2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2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0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4 13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62 13 15쪽
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8 13 14쪽
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7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4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19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99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1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6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3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5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1 16 13쪽
813 양쪽 공방 +3 22.06.13 443 17 13쪽
812 누가 누구인가? +2 22.06.02 520 19 14쪽
811 혈전 +2 22.06.01 472 17 14쪽
810 타켓은 누구인가? +2 22.05.30 481 15 13쪽
809 속삭임 +2 22.05.26 501 17 14쪽
808 속삭임은 커서는 안 돼 +2 22.05.25 496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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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어른과 아이 +2 22.05.12 502 16 13쪽
804 페이락의 번뇌 +3 22.05.10 507 15 13쪽
803 저주 해제 +2 22.05.06 526 17 14쪽
802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2 22.05.05 468 15 13쪽
801 간교한 자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자 +2 22.05.04 484 15 14쪽
800 라그 +2 22.05.02 515 15 14쪽
799 어처구니가 없네 +2 22.04.29 465 16 13쪽
798 두려움의 원인 +2 22.04.28 452 16 13쪽
797 상상 이상의 괴물 +2 22.04.27 470 16 15쪽
796 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2 22.04.26 461 18 13쪽
795 위기 봉착 +2 22.04.20 504 16 13쪽
794 샘필드 채석장 +3 22.04.19 493 16 14쪽
793 장난이 심하면 목숨이 날아가요 +2 22.04.18 479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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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쫓는 자와 쫓기는 자 +2 22.04.05 555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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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괴물 아이 +2 22.03.03 555 16 14쪽
777 에르제베트의 과거 +2 22.03.02 543 16 13쪽
» 숨겨진 또 다른 진실 +2 22.03.01 525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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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7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5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4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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