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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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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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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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패구상

DUMMY

양패구상


세렌은 즉시 칼멘을 따라잡았다.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거의 다 된 밥인데 갑자기 되다만 놈이 나타나서 잿가루를 확 뿌렸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분을 참지 못해 결국 바이올렛까지 뽑아 들었다.


그녀는 여차하면 라그를 베어버릴 심산이었다.

칼멘은 교주가 부탁한 인물이지만 라그는 일면식도 없는 자다. 물론 그녀가 열 살 소녀의 외관인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인간이 아닌 이상 딱히 죄책감을 가질 이유는 없다.


그녀가 칼멘을 거의 다 따라잡았을 때 라그는 또한 그녀를 따라붙고 있었다.

세렌은 천마비행으로 칼멘의 옆으로 바짝 붙었다. 칼멘은 오직 프랜시스에만 집중되어 방해받지 않는 이상 다른 이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눈에서 광기가 쏟아져 나왔고 그것은 그녀의 사고를 완벽히 마비시켰다. 그 아무리 강한 의지를 지닌 사람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내부에서 일어나는 광기는 절대 제어할 수 없다.


프랜시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달리는 것밖에 없었다. 그가 어떻게 고난도 경신법인 천마비행을 능숙하게 펼치는 것인지 모르지만 그 덕분에 칼멘의 손아귀에서 아슬아슬하게 잡히지 않을 수 있었다.


자하강기로 온몸을 두른 세렌은 나란히 달리던 칼멘의 옆구리를 들이받았다.

그 충격에 칼멘은 무게 중심을 잃고 비탈길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즉시 뛰어내린 세렌은 앙칼지게 외치며 검을 휘둘렀다.

프랜시스는 좀 더 강력한 방법으로 그녀를 제압하길 원했다. 죽지 않을 만큼이면 포션도 있고 힐러도 있다.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교주의 말이 아니라 그녀로부터 배신자의 광기를 해제하는 것이었다.


다시 벌떡 상체를 세운 칼멘은 프랜시스가 사라진 방향을 향해 눈을 희번덕이며 내달리려 했다가 세렌의 검이 날아들자 대뜸 검을 움켜잡기 위해 양손을 뻗었다.


날카로움이라면 말 할 필요도 없는 바이올렛이다. 검날을 맨손으로 잡는 짓은 제정신이 아닌 미친놈이나 할 짓이다.


"헉!"


세렌은 기겁하며 검을 회수했다. 잘못하다가는 칼멘의 양손이 날아갈 판이었다.


"으윽."


검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어리석은 짓이다. 초식대로 운용한 내공이 흩어지거나 거꾸로 역류한다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그것도 온 정신을 다 해 신중하게 내지른 검일수록 그 반발력은 더 크게 돌아온다.


호흡이 꽉 막히는 기분이 들더니 명치 부분이 아려 오기 시작했다.

내공이 순리대로 돌지 않고 역류하여 심맥이 부풀어 오르는 내상을 입은 탓이다. 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던 터라 내상을 입은 적이 없는 세렌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할 수 없이 뒤로 물러나 기혈을 안정시키고 호흡을 가라앉혔다.


"웩."


자신도 모르게 한 모금의 피를 토한 세렌이 입술을 훔칠 때 칼멘은 여지없이 프랜시스가 달아난 방향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세렌은 눈빛이 착 가라앉았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상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때 세렌의 눈빛이 살짝 일그러졌다.


-쉬이이익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인물은 이미 파악한 상태다. 그녀는 겁이라고는 일도 없는 움직임으로 세렌의 등을 향해 일직선으로 쏘아져 왔다.


-쉬이이익


세렌의 검이 무섭게 움직였다.


"캭"


세렌을 향해 날아오던 라그는 비명을 지르고 동시에 바닥에 떨어져 내리며 짐승처럼 네발로 착지했다 그녀의 손을 타고 검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세렌의 눈빛은 착 가라앉았다.


"알지? 내가 죽이려 했다면 네 목이 떨어졌다는 것을···. 나중에 칼멘이 잔소리할까 봐 널 살려 두는 거다. 이건 경고 차원이란 거다."


라그는 고통에 얼굴을 움찔했다.


"그게 고통이라는 거지. 앞으로도 생각 없이 나서면 그런 고통을 당하게 될 거야."


세렌은 바이올렛을 한번 휘둘러 몇 방울 묻어 있는 피를 털어내며 검을 검집에 집어넣었다.


"순리대로 해 보자고."


세렌은 멀어져 가는 칼멘을 향해 일직선으로 내달렸다.

라그의 눈빛이 다시 살아났고 그녀도 즉시 그 뒤를 따랐다.


"헉, 헉. 이 사람들 정말 인간인가?"


뒤를 따라온 콜베르와 레노번은 턱까지 차오른 숨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미친 듯이 토해냈다.


"현자님 우리는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어쩔수 없네. 그녀가 라그를 부탁한 것인데 우리가 실수했으니 돕지 않는다면 무슨 낯으로 그녀를 다시 보겠는가?"


콜베르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이쪽 길은 아직 개척이 안 된 길입니다. 괴물 아이라도 만나면 어쩌시려고요?"

"보게나 우리가 쫓은 아이가 괴물 아이 아니던가? 어서 힘을 내세."


콜베르는 허리를 펴더니 말했다.


"현자님 저 막 생각이 났는데···."

"무슨 생각 말인가?"

"어떻게 하면 빨리 달릴 수 있는가 하고요. 생각이 났습니다. 아니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하면···."


콜베르는 자신도 알수 없지만 그런데 또 알 것 같고 익숙한 방법처럼 내공을 두 다리에 천천히 주입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보법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움직였다.


-팟


콜베르의 몸이 튕기듯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엇! 이보게."


콜베르는 뒤쪽에서 현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움직임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앞으로 계속 내달렸다.


"저 먼저 갑···니···다···."


그의 목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아득히 멀어져 갔다.


"콜베르 저 친구는 또 언제 저걸 익혔지?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오랜 세월 마교와 함께 생활했던 탓에 경공을 한눈에 알아본 레노번이다. 며칠 전까지 보급대 최하위 10챕터 10분대 소속이던 그가 마교의 경신법을 펼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프랜시스 또한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숲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벌써 숲속은 어둑어둑한 어둠이 가득했다. 이 숲은 샘필드 마을 사람들이 사냥을 위해 이용하던 숲이며 북쪽 최단 황무지에서는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숲이기도 했다.


이 숲을 통과하면 바로 테란 고원이다. 이 숲은 오랫동안 오크의 숲이라 불리던 동쪽 숲과 연결된 작은 규모의 숲이다.

즉 오크 숲의 가장 서쪽 지역이라 할 수 있었다.


샘필드 마을 사람도 이따금 사냥하기 위해 숲을 방문하긴 했으나 숲 안으로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 숲은 오크도 오크지만 오우거도 자생지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크는 오우거보다 훨씬 사납고 특히 인간을 보면 식욕의 욕망에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어 대비 없이 오우거와 맞닥뜨린다면 그날이 바로 제삿날이 될 만큼 사납고 흉포하며 그들은 인간을 최고의 고기로 생각한다.


한때 이 주신 제국에서도 꽤 많은 오우거가 있었고 그들은 심지어 부족 단위까지 퍼질 만큼 인구수가 제법 많았다. 하지만 인간이 마법과 마나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토벌이 이루어졌고 지금은 몇몇 오지를 제외하고 인간이 오우거를 만날 일은 거의 없다.


물론 지금 이 숲이 그런 오지 중 하나였고 오우거 자생지이기도 했다. 오우거는 오크도 먹이로 취급했기 때문에 오크와도 심심찮게 영역 싸움을 벌였다.


오크는 인간 정도는 아니지만 싸움이 아닌 전투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고 오우거 무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다.


갑자기 왜 이런 오우거 생각을 자꾸 떠올리는가 하면 프랜시스가 달리는 곳으로 쪼개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생나무 몇 그루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성인 남자 허리 두 배 정도 되는 침엽수림 몇 개가 허리 부분에서 꺾여져 쓰러져 있었다 이건 이 숲에서 오우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오크라면 도끼를 이용했을 테니까. 이렇게 순수 완력으로만 나루를 쪼갤 수 있는 것은 이 숲에서는 오직 오우거뿐이다. 그리고 프랜시스가 걱정하는 것은 오우거의 코다.


오우거는 거의 개와 비슷한 수준으로 냄새를 맡는다. 지금 온몸에 땀을 뻘뻘 흘리는 프랜시스의 냄새는 오우거라면 아마 숲 끝에서도 맡을 수 있을 거다.


그렇다고 되돌아 갈 수도 없는 처지다. 칼멘은 정확히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녀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사방이 탁 트인 공터보다는 이런 복잡한 숲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방해물만 없다면.

세렌을 너무 과신했다. 그녀의 움직임은 늘 교주의 말에 좌지우지되고 있다. 스스로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한다. 무엇을 하든 교주의 생각을 결부시키는 버릇이 있다.


프랜시스는 결국 멈춰 섰다. 그는 잠시 집중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무엇을 결심한 것인지 더는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늦봄이고 눈은 대충 다 녹았지만 숲속이라 추위가 장난이 아니었다.


땀이 식어가면서 체감 추위가 더 살벌하게 프랜시스를 감쌌다.


-와지작


저 멀리서 나무 빠개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상하군. 이곳까지 오우거가 내려올 리가 없는데. 이 숲에는 분명 오우거가 있다. 그것도 세 마리.'


제국에서 오우거 서식지로 유명한 곳은 동쪽 만다야라 숲이다. 바로 잉겔리움 광산 앞에 있는 그 숲이다. 그곳은 겨울철에도 눈이 거의 오지 않을 만큼 따뜻한 곳이라 옷 따위 개나 줘버리는 야생 오우거들의 서식지로 딱 맞은 환경이다.


이처럼 강추위를 가진 오지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오크의 숲과 마주하고 있는 탓에 영역 싸움도 빈번하게 발생했을 것이다.


'접근하는 놈은 세 마리. 그다지 위험한 것들은 아니지만 샘필드 마을이 지척인데 이곳까지 내려온 것은 분명 어떤 이유가 있겠지?'


프랜시스는 뒤를 돌아보고 고개를 흔들었다.


"역시 배신자의 광기는 보통 주술이 아니구나. 정확히 내 위치를 파악하고 달려오는군. 세렌이 늦지 않아야 이걸 잘 활용할 수 있을 텐데. 여기서 결판을 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네."


세렌은 감각적으로 칼멘을 쫓고 있었다. 내공 수위에서는 비교조차 되지 않지만 칼멘은 생명력을 태워 가며 괴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므로 속도나 완력 면에서도 세렌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였다.


-팟


뒤쪽에서 떨어져 내린 인형은 다행히 세렌이었다. 세렌은 멈춰 있는 프랜시스의 기척을 느끼고 칼멘을 제치고 먼저 온 거였다.


"그 꼬마애 때문에 애를 먹는군."

"일진이 좋은 날만 있을 수 있나? 오늘은 재수 없는 날이라고 치지."

"앞에 거구 몇 마리가 오네."

"저것들이 왜 여기 있는 거야? 네가 유인한 거야?"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사실은 내 예측 밖의 일이라."

"무슨 소릴 하고 싶은 거야?"

"오우거를 이용하면 칼멘을 효과적으로 붙들어 둘 수 있어."

"포악한 놈이 사람을 가려서? 덤빈다고?"

"난 매혹을 알고 있거든."

"매혹. 얼마나?"

"점심 한 그릇 먹을 정도의 시간."

"호? 꽤 훌륭하잖아?"

"녀석들이 오면 매혹을 걸 테니 그동안 칼멘을 붙잡아 두고 있어. 참 그 꼬마애는? 또 방해하는 건 아닐 테지?"

"경고해 놨으니 목숨이 아깝다면 깝죽거리지 않을 거야."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짜 마지막이다. 포션을 마실 거야."

"네가 마셔서 무엇을 하게?"

"당연히 내게 걸진 저주가 해제되지. 그녀는 더 이상 날 공격하지 않을 거야."

"그렇게 했다간 네 몸속의 피를 모조리 뽑아버릴 테다."

"섬뜩한 여자로군."

"온다. 준비해."


칼멘은 자신을 숨길 여지가 없으니 숲 전체가 그녀가 온다는 신호를 해 주었다 물론 오우거도 마찬가지다.

세렌은 단단한 나뭇가지를 잘라 검 대신 잡았다.

확실히 검을 손에 잡아야 진짜 싸우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남쪽의 수풀이 크게 출렁이더니 풀잎이 사방으로 흩날리며 칼멘이 튀어나왔다. 세렌은 즉시 나뭇가지를 휘두르며 윽박질렀다. 칼멘은 눈앞의 프랜시스를 보고 더더욱 흥분하며 칼멘 따위는 아예 신경 쓰지 않고 달려들려 했다.


"흥, 네가 감히 나를 무시해?"


-퍽, 퍽


묵직한 소리가 숲 전체를 두드렸다.


양다리 허벅지의 혈도를 공격해 칼멘을 쓰러뜨렸다.


"우어어어."


인간의 냄새를 맡고 이성을 상실한 오우거의 거대한 함성에 숲 전체가 들썩였다.

숲이 비명을 질러 댔다. 고목이 쓰러지고 수풀이 회오리처럼 휘날렸다.


프랜시스는 몇 발짝 뒤로 물러서 미리 매혹 주문의 영창을 읊조리기 시작했다.


-와지작


바로 코앞 숲에서 나무가 쪼개지는 소리가 들렸다.


-휘이익


그때 갑자기 무언가 거대한 것이 날아와 영창 하던 프랜시스는 재빠르게 엎드렸다. 시커먼 것이 그 위를 날아 칼멘 앞으로 굴러왔다.


"뭐냐?"


세렌이 그 정체를 보고 얼굴을 찌푸렸다.

뒤돌아보던 프랜시스도 마찬가지였다.


날아온 것은 거대한 오우거의 잘린 머리통이었다.


작가의말

검사 했는데 다행히 몸살 감기였습니다. 

그냥 생각 없이 주말 푹 쉬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회복 했습니다. 

그 동안 많이 빠졌는데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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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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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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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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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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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준동 +2 22.07.12 441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7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 양패구상 +2 22.06.20 435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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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양쪽 공방 +3 22.06.13 443 17 13쪽
812 누가 누구인가? +2 22.06.02 520 19 14쪽
811 혈전 +2 22.06.01 472 17 14쪽
810 타켓은 누구인가? +2 22.05.30 481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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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속삭임은 커서는 안 돼 +2 22.05.25 496 16 13쪽
807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 22.05.24 470 17 14쪽
806 반전은 없다. +3 22.05.23 482 16 13쪽
805 어른과 아이 +2 22.05.12 502 16 13쪽
804 페이락의 번뇌 +3 22.05.10 507 15 13쪽
803 저주 해제 +2 22.05.06 527 17 14쪽
802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2 22.05.05 468 15 13쪽
801 간교한 자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자 +2 22.05.04 484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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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상상 이상의 괴물 +2 22.04.27 470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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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7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6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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