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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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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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

DUMMY

어른과 아이


라그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나는 너희를 죽이고 싶지 않다."


레노번은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가 무엇 때문에 라그에게 메모라이즈를 사용했는지 생각할 틈도 없었다. 눈앞에 서 있는 이 앙증맞은 소녀는 언제든 레노번의 목을 뽑아 버릴 수 있는 괴물이기 때문이다.


"언어라는 그것은 대화하기를 위해서 존재하는 거야. 즉 네 생각을 상대에게 알리는 거지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상대에게 들을 수 있어. 물론 그것이 네가 원하는 답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그러니 이런 말도 있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다 믿지 마라."

"그것은 네게도 해당하는가?"

"언어에는 각자 나이에 따라 사용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 넌 어떤 존재인지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인간으로 치면 열 살 정도의 나이야. 그때는 조금은 부드럽게 언어를 하는 편이 좋지. 가령 그것은 당신에게도 해당하는 거예요? 라고 하는 편이 훨씬 듣기 좋아."

"왜 내가 당신이 듣기 좋도록 말해야 하지?"

"그것은 상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거고 상대를 편하게 만들어 주지. 그러면 넌 원하는 답을 더 쉽게 얻을 수 있고. 아이는 아이답게 성인은 성인답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어렵다."

"그때는 어려워 요가 괜찮은 표현이란다."


라그는 목소리는 천성 여자아이의 그것인데 언어 구사력은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레노번 일단 그녀가 적의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편히 의자에 앉도록 권유했다.


세렌은 방금 나갔으니 돌아오려면 저녁나절은 되어야 하고 이 집의 특성상 더는 방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집에서 유일한 대화 상대는 자신과 라그뿐이었다.


라그가 의자에 앉자 레노번은 천천히 대화를 이어갔다. 그녀는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의 눈에 보이는 것은 모조리 처음 보는 것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너는 왜 사람을 죽이지?"

"그렇게 하라고 했으니까요."

"옳지, 좋은 표현이다. 그래야 아이답지."

"왜 아이다워야 하는 건가요?"

"네가 인간의 모습을 하는 이상 인간의 삶에 어울리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습? 그럼 저는 인간이 아닌가요?"

"정확히는 마족이라는 종족이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것은 네가 처음이다."

"그래요? 그전에는 어떤 모습이었죠?"


레노번은 마족에 대해 여러 가지를 설명해 주었고 라그는 그의 설명이 끝날 때까지 표정의 변화 없이 듣기만 했다.


"그래서 제가 마족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있습니까?"

"어느 정도는···. 아니, 거의 확신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 조금 전 답은 왜 하지 않는 거지?"

"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어머니라는 표현은 너를 낳아준 사람을 뜻하는 건데?"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다녀간 뒤로 인간의 언어는 확실히 이해가 가능할 정도가 됐습니다. 대화하면 할수록 그 의미가 계속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마법이라는 거란다. 그럼 네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없습니다. 아무것도요. 단지 인간을 죽이라는 명령 그 하나뿐입니다."

"너는 인간의 나이로 열 살이다. 그 정도 시간이···."

"아뇨, 전 태어난 지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음, 그럴 것 같았다. 네 신체에 비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거든. 그럼 이렇게 묻자 그 한 달 동안 어떻게 그런 모습을 가지고 되었지? 처음부터 열 살의 모습은 아니지 않아?"

"아뇨. 이 모습으로 태어났어요. 얇은 막 같은 것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걸 찢고 나왔어요. 그때 제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단지 움직여라. 인간을 죽이라는 것 정도뿐이에요."

"그 막이란 것은 알에서 태어난 거란다. 인간은 여성인 어머니가 작은 아기를 분만하는 과정을 거쳐 태어나는 거란다."

"저를 낳아주신 분은 분명히 어머니라고 기억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것이 없지? 한 달이라면 그리 많은 기억이 쌓인 것도 아닐 테니까."

"그날 인간을 처음 봤고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덤볐어요. 그 사람은 아주 강했어요. 저는 꼼짝도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녀는 널 죽이지 않은 거구나?"

"왜 그런지 몰랐죠. 오히려 저를 살려 주었어요. 혼란이 왔어요. 왜 그런 행동을 한 건지 알고 싶었어요."

"그걸 자각이라고 하는 거다. 넌 스스로 너 자신을 인식하고 행동하기 시작한 거지. 그래서 그 결론은 얻었나?"

"왜 마족은 인간을 죽여야 하죠?"

"마족과 인간의 역사에 대해 잠시 설명해 주마."


레노번은 그녀가 이해하기 쉽도록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인간과 마족의 경쟁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래서 네 어머니라는 마족은 인간을 무조건 죽이라고 했던 거다."


레노번은 그렇게 편안히 말했지만, 속으로는 편치 않았다. 그가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하였기 때문이다.

마족은 오로지 태모 한 마리에 의해 마족 전체가 번성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그래서 마족에는 남녀 구분도 없고 성 자체가 없는 종족이었다.


그러나 눈앞에 소녀는 분명히 여성이고 먼젓번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분명히 생식이 가능한 성기가 있었다.

일단 그녀의 말로 막에서 태어난 것은 태모의 방식과 같다는 이야기다.

마왕과 태모는 아칸에서 사망했고 그 사체를 수습한 것도 레노번 자신이었다.


눈앞의 소녀는 분명히 새로운 형태의 마족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리고 마족은 멸족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로 진화한 거란 것이 더 확실해졌다.


만약 다크시럼 포션이 없었더라면 마족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 하루라도 빨리 롱홀드 위쪽인 테란 고원으로 들어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의 기억이 비록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는 없지만 이건 분명 새로운 적의 출현. 즉 인간을 위협하는 새로운 마족의 출현을 정식으로 공표해도 될 만한 사건이었다.


기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인 셈이다. 인간의 또 다른 위협에 직면한 것이다.


"어머니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냐? 넌 그것을 어기고 있는 것이지."


라그는 잠시 눈을 말똥말똥하며 생각에 잠기는 듯했다.


"그녀는 저를 죽이지 않았는데 왜 저는 그녀를 죽여야만 할까요?"


'가치관의 혼란이 온 거다. 칼멘이 그녀를 살린 것이 신의 한 수였군.'


"그건 인간이 가진 도덕적 가치관에 근거한 거다. 너의 외모를 보면 인간의 아이이기 때문에 동정심이 일었던 것일 테지. 인간 사회에서 너 같은 아이는 보호되고 지켜야 존재이기 때문이다."

"음, 그런 이유에서였군요."

"아. 하지만 그런 일은 이제 더 없을 거야. 너는 인간에게 적이라고 알려졌으니 밖의 인간은 네가 적대 행동을 한다면 무조건 죽이려 할 거야."

"제가 적대 행위라는 것을 하지 않아도요?"

"이미 네 종족에게 우리는 다수의 사람을 잃었단다. 그들은 복수라는 감정에 휩싸여 있지. 그들은 네가 누군지 잘 알고 있다. 너를 죽이려 한다면 널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너 자신뿐일 거다. 어쩌면 그녀가 깨어난다면 널 감싸줄지는 모르지."

"왜죠? 왜 저를 감싸는 거죠?"

"음, 그건 그녀가 깨어나면 직접 물어보아라."

"그녀는 왜 깨어나지 않는 건가요? 저주라는 것 때문인가요?"

"그렇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그녀가 깨어나도록 힘쓰고 있어. 라그 한 가지 부탁해도 될까?"

"네, 말해 보세요."

"여기 있는 동안 인간을 공격하는 일은 없어야 해. 그렇게 하지 않을 거지? 아저씨와 약속해야 해."

"제가 공격받더라도요?"

"그건 이 아저씨가 널 공격하지 못하도록 할 거야. 그렇다고 해서 세상 모든 일이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단다. 만약 그런 일이 닥치면 너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 돼. 난 그 경우를 말하는 거란다. 만약 네가 참는다면 사람들에게 너의 인식을 달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다."

"왜 그래야 하죠?"

"넌 이미 어머니의 명령을 어겼어. 너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했다. 그렇지? 넌 이제부터 그런 상황에 자주 접하게 될 거야. 그때마다 네가 올바른 판단을 내린다고는 할 수 없어. 그래서 오랜 삶을 살아온 경험 있는 어른의 말이 때론 네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어."


***


메흘린은 입술이 바짝 타는 것을 느끼고 탁자 위 냉수를 벌컥벌컥 마셨다. 그의 얼굴에는 피로가 덕지덕지 앉아 있었다. 요 이틀 동안 단 한숨도 자지 못했다.


요즘 마교 분위기는 그야말로 상상이 안 될 정도로 정신없는 나날이 반복되고 있었다. 맨시티는 국경을 수호하는 요새라 방벽이 생각보다 튼튼하다. 이것이야말로 지금 맨시티를 지탱하는 모든 것이라고 할 정도였다.


몰려드는 인원이 마교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됐다.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성문을 개방하는 일은 아예 없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면서 몰리 들기 시작한 인원이 점점 늘어가기 시작하더니 곧 맨시티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으로 꽉 들어찼고 맨시티의 상인들은 처음에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으나 곧 난관에 봉착했다.


도시는 감당할 수 있는 인원의 한계가 있다. 도시의 운영을 넘어서는 인원이 밀려들면 도시는 마비된다. 인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식자재가 수급이 안 되면 도시를 유지할 수 없다.


가장 가까운 솔라리스 왕국은 파국으로 치달리고 있고 어반마르스와의 무역은 황제의 명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맨시티는 가장 가까운 주요 도시와 무역을 하고 있지만 맨시티에서는 딱히 내세울 무역 상품이 없다.

물론 제국 내에서 가장 돈이 되는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거래하는 자는 즉시 처형일 정도로 마교 내에서 잉겔리움에 대한 단속은 최고치에 달해있다.


간혹 제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귀족이 검의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와 담판하고자 하지만 교주의 명이 아니면 단 한 자루의 단검도 판매 할수 없었다.


하지만 이곳은 인간이 대규모로 거주하는 도시다. 단검 한 자루 없어지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더군다나 교주의 명령으로 주요 장로들이 모두 자리를 비운 만큼 치안도 치안이고 마교를 운영하는데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메흘린은 교주의 명에 따라 맨시티 운영을 아드리안경과 에미르슨 백작이 도맡아 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렇다고 해서 교주의 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처지라 메흘린은 따로 교주의 명 위주로 움직이는 중이었다.


롱홀드는 롱홀드대로 바쁘고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아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아칸에 나가 있는 아가므네로부터 연일 급보가 날아오고 있다. 그들은 매우 효율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주고받는데 그것은 바로 교주가 만들어준 사령의 존재다.


전서구 없이 급박한 일이 있으면 즉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것이 바로 쥐로 만든 사령이다. 물론 사령을 움직일 때마다 일정량의 피를 먹어야 하지만 그건 그리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군사님 터렛입니다."


그 소리에 메흘린은 심호흡 한번 길레 내 뿜으며 말했다. 밖에서 들리는 터렛의 목소리에도 급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덜컥


문이 열리고 들어온 터렛의 양손에는 거무칙칙한 나무상자가 들려 있었다.


"어서 여기 내려놓게."

"방금 도착한 까마귀 다섯 마리가 운반 해 온 것입니다."

"그래. 그녀가 부탁을 들어 주었구나."


메흘린이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자 그 안에는 포션 병 몇 개와 진위를 알아보기 힘든 괴이한 식물들이 하얀 솜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메흘린은 다시 긴 한숨을 한 번 내지르고 소매에서 작은 종이를 꺼내 일일이 물건을 맞춰 보기 시작했다.


"다행이다. 빠진 물건은 없는 것 같다."


그 말에 터렛의 표정도 그제야 펴졌다.


"군사님 정말 다행입니다. 레베카가 요청을 들어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후, 그녀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재료는 어반마르스에서도 구하려면 몇 년을 걸릴 거다."


메흘린은 즉시 허리에 차고 있는 삐쩍 말라비틀어진 취 미라를 꺼내 탁자 위에 올리고 단검으로 손바닥을 그었다. 그의 손바닥에는 아직 아물지 않는 상처가 가득했다.


피를 흡수한 쥐는 단번에 부풀어 올랐고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건 상대방이 인식했다는 증거였다.


"교주님 메흘린입니다. 부탁하신 재료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마녀의 정원으로 마중 나가겠습니다. 잠시 뒤 뵙겠습니다."


작가의말

어제 컴퓨터 문제가 생겨서 글을 못 올렸습니다.

부팅 자체도 안 되어 급히 테스트하여 파워를

교체 했더니 일단 부팅은 됐는데

윈도우 상태가 엉망이라 아마 내일 퇴근 후 

윈도우를 새로 설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컴이 노우화 되어 바꿀 시기가 지났는데

그놈이 코로나 때문에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부품이 하나둘 말썽을 일으킬 조짐이 보이네요...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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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저녁 식사 +2 22.10.11 376 13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93 13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420 13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2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2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0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4 13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62 13 15쪽
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8 13 14쪽
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7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4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19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99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0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6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3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5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1 16 13쪽
813 양쪽 공방 +3 22.06.13 443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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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과 아이 +2 22.05.12 502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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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간교한 자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자 +2 22.05.04 484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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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5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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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4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8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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