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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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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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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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DUMMY

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운이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사냥꾼이 사냥에 나서 멋진 사냥감을 발견하는 것도 운에 달려 있다.


세렌에 오늘이 운이 좋은 날이 될지 아주 좋지 않은 날이 될지 아직은 모른다. 그녀는 입에서 단내가 나는 줄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집중하고 있다.


자하신공의 옅은 자색 기류가 약간의 빛을 내주고 있어 어두운 토굴을 달리는 데 불편함은 따로 없었다.

오래된 흙냄새와 텁텁한 곰팡내 가득 묻어 있는 공기 냄새 그리고 숨길 수 없는 것이 하나 비릿한 피 냄새였다.


-츄아아악


전면에서 무언가 시커먼 암경이 쏟아져 나왔다.

그녀는 한 호흡을 들이키며 몸에서 자하신공을 폭발시켰다.


-퍼퍼퍽


수 없이 날아온 검은 박쥐는 그녀의 자하신공에 부딪쳐 폭발하거나 튕겨 나가 토굴 벽에 처박혀 박살이 났다. 순간적으로 눈앞에 피안개가 펼쳐졌다. 박쥐의 수는 끔찍한 정도로 많았다.


-슈우우우욱


그때 박쥐들 틈에서 무언가 시커먼 것이 끼어들어 함께 날아왔다. 어둠 속에서 검은 박쥐와 뒤섞여 있어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세렌은 박쥐의 속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속도로 쇄도해 들어오고 있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차라리 박쥐와 같은 속도로 다가왔다면 어쩌면? 이라는 의문을 달 수 있겠으나 이건 내공을 익힌 고수에게는 너무나 확연한 위치 노출이었다.


-쉐에에에엑


바이올렛이 푸른 검광이 짙은 어둠을 양분시켰다.


-카캉


새파란 불똥이 좌르륵 튀는 순간 검날이 무엇에 부딪쳤는지 알았다.

그것은 시커멓게 생긴 아주 긴 손톱이었다.


바이올렛의 날카로움도 상대의 손톱을 잘라 내지 못했다. 마치 강철 모루를 베는 것과 같은 느낌이 손아귀에 전해져 왔다.

카렌은 긴 손톱보다는 그것이 가진 크기에 섬찟했다. 너무나도 앙증맞은 크기의 작고 귀여운 손이었기 때문이다.


이 작은 크기에서 도대체 어디서 이런 막강한 반발력이 쏟아져 나오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 될 정도였다.


-쉬이이익


세렌의 귓가로 바람 불어오는 소리가 똑똑히 들려왔다. 상대는 어둠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고수라면 주어진 환경을 전투에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리라. 하지만 지금의 상대는 오로지 대상만을 위한 맹목적인 행동에 가까웠다.


세렌은 짧고 간결하게 바이올렛을 휘둘렀다. 그건 상대의 공격이 방어를 도외시한 오로지 공격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빠르다.'


보통 검에 위력을 실으려면 최소한의 반경이 필요하다. 당연히 그만큼의 공간과 시각도 필요하다.

지금 검을 휘두르는 속도보다 상대의 공격 속도가 우위에 있다 보니 검의 회전 반경이 갈수록 짧아졌다.


거기다 상대의 공격이 공수 모두를 한꺼번에 소화할 수 있는 무기 같은 손톱이라 더더욱 빨랐다. 상대는 작은 덩치이기 때문에 바닥을 차서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순간 공격할 수밖에 없는데 그 짧은 순간에 뻗어 들어온 손이 무려 삼십 회 이상이 될 정도였다.


그리고 덩치가 덩치인 만큼 팔길이가 짧아 공격할 때는 거의 바짝 붙어서 공격을 해왔다. 검은 상대와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다.

세렌은 뒷걸음치며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그러나 상대도 절대 거리를 벌리려 하지 않고 바짝 붙어 왔다.


-캉, 캉, 캉


격검 소리가 마치 검과 검이 부딪치는 소리와 같았다. 공간이 협소해 아수라멸천검을 펼칠 수도 없었다. 아니 상대가 아예 그럴틈을 주지 않고 밀어 붙여왔다.


이런 상대에게 초식은 유의 무의한 것이 공격 속도가 너무 빨라 초식 따위로 대처를 할 수 없었다. 오로지 쾌검만으로 상대할 수밖에 없었다.


세렌의 검은 무겁고 강한 힘이 실린 검이 대부분이다. 날렵하고 빠른 쾌검은 자신과는 맞지 않아 연습도 게을리했고 올바르게 구사할 만한 쾌검 초식도 없었다.


그리고 테츠도 그녀가 여러 가지 검을 두루 다양하게 익히기보다는 자신에 맞는 검 한두 개만 집중적으로 수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세렌의 검이 워낙 독보적이라 굳이 쾌검 따위를 구사하지 않아도 그녀를 감당할 수 있는 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신체 조건이 세렌을 월등히 앞서 버리니 스피드가 매우 빼어난 상대였다. 이는 달리 말해 상대는 세렌의 움직임을 훤히 보고 공방을 한다는 것이다.


세렌은 상대가 괴물 아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었다.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지만 앞선 두 번의 상황보다 배는 강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하필 공간이 비좁은 토굴 안이라 마음 놓고 검을 쓰기에 불리한 공간이었다. 그에 비해 신체가 작은 아이는 상하좌우 가리지 않고 도약을 할수 있는 발판이 널려 있으니 빠르게 공격할 수 있었다.


꼬마의 팔심이 대단한 것도 있지만 그 많은 부딪침에도 한 번의 실수 없이 세렌의 바이올렛을 모두 막아 냈다는 것이다. 그건 달리 말해, 이 지독한 어둠 속에서 세렌의 움직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는 것이 된다.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에 지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렌도 상대의 공격에 익숙해져 갔다. 그건 상대의 공격이 너무 일방적이었으며 또 획일적이었기 때문이다.


빠른 스피드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야 정상인데 공격이 너무 단조롭고 또 무엇보다 정직했다.


'이건 어떤 합리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그냥 본능에 의존한 거군.'


세렌은 상대의 약점을 확실히 알아봤다. 오로지 근력의 이점을 두고 스피드를 살린 일방적인 공격.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이 단순함을 살리는 것은 오로지 스피드 단 하나였다.


세렌은 처음으로 공격을 흘려냈다. 받아치지 않고 슬쩍 흘린 것이다. 그 순간 상대는 허공에서 즉시 몸을 비틀어 세렌을 쫓아왔다. 세렌은 여유롭게 공격을 튕겨 냈다.


순간 푸른 불똥이 튀고 상대의 얼굴이 아주 잠깐 살짝 드러났다가 어둠 속으로 훅 묻혔다. 세렌은 깜짝 놀랐다. 너무나 앳된 소녀의 얼굴이 그녀의 눈동자를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감정의 변화는 즉시 검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칫!"


순간 검이 흔들리자 상대는 무섭도록 매몰차게 몰아쳐 왔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세렌은 상대 공격 한 번을 흘리고 검을 내리쳤다. 상대는 이미 세렌의 움직임을 알고 있었기에 검을 막으려 했다.


하나 그 검은 완벽히 복제된 다시 말해 허초였다. 상대는 그 허초를 막기 위해 팔을 뻗었다. 그건 바늘 틈 하나 없는 격렬한 공방에서 엄청난 실수였다.


-사각


바이올렛은 실수하지 않는다. 그 허초에 대한 결과물은 상대에게는 치명적으로 잔인했다. 왼팔 하나가 잘려 나갔다.

기이할 정도로 깜찍한 비명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어둠이 뒤로 확 물러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도망치는 거냐?'


괴물 아이와 두 번 싸웠지만, 그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물러선다는 개념을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독특하고 비릿한 피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익숙한 냄새였다.


-팟


괴물 아이가 아무리 빨라도 달리는 것은 세렌이 한 수 위였다. 그것도 확실히 우위를 점할 정도로 말이다. 천마비행으로 단번에 신형을 밀어붙인 세렌의 두 번째 검이 허공을 향해 쭉 뻗어갔다.


상대는 기를 쓰고 검을 막았다. 하지만 미련하게도 이번 것도 허초였다. 상대가 허초에 반응하는 즉시 세렌의 검은 이미 상대의 목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끝이군'


세렌은 이미 끝난 것을 직감했다.


-촤르르륵


그러나 뜻밖의 시간이 터졌다. 머리카락이 검신에 칭칭 감겨들었다. 한 올이 아닌 머리카락 전체가 마치 거미줄처럼 바이올렛을 막았고 그와 동시에 검을 칭칭 휘감아 버렸다.


아무리 바이올렛이라도 피부가 아닌 머리카락은 도저히 잘라낼 수 없었다.


"후훅."


싸움에는 이골이 난 세렌이다. 절대 주눅 들지 않고 큰 호흡과 함께 왼손에 내공을 집중하여 그대로 두들겼다.


파천수라장의 초식 중 경. 무서운 내가 중수법으로 적 강기 파괴를 위한 최적의 장법.

이걸 보통 사람이 맞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물론 거기에는 마족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퍼억


가죽 북 두들기는 소리가 아니라 북이 터져 나가는 굉음이 터졌다.


"우엑"


처절한 비명이 곧 어둠을 뚫었다.


그러나 아이는 바이올렛을 감싼 머리카락을 풀지 않았다. 그걸 풀게 되면 어떻게 될 거란 걸 의식하고 있다는 듯이 말이다.

세렌은 이미 분노 때문에 천살성의 기운이 쏟아져 나온 상태다. 그녀의 감각 속에서 앳된 여자아이의 얼굴은 점점 흐려져 갔다.


죽여야 할 상대. 죽여야. 하는···.


-슈어어억

-퍼펑~

"캬~ 악"


바람 가르는 소리와 함께 찢어지는 비명이 다시 울렸다. 이 정도면 내부 장기는 피곤죽이 되어 있다는 것을 세렌은 직감할 수 있었다.

두 번째 공격에서 그녀는 상대 갈비뼈가 몸속으로 함몰되어 쑥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고통이 아이를 휘어 감고 있을 것이다. 지금 그 상태로 계속 달렸다. 그것도 여러 갈래 통로를 지나치면서 말이다.


세렌에 문제는 이 꼬마 아이가 아니다. 어떻게 하든 칼멘의 생사를 확인하는 것이다.


-바들바들


상대의 떨림이 전해져 왔다. 아직 머리카락을 풀지 않지만 아이 또한 기절하지 않고 끈덕지게 매달리고 있다. 이미 내부 장기는 엉망이 되어 있으리라.


세렌은 무섭도록 침착해져 갔다. 이미 천살성의 기운이 그녀를 감정을 누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야차다. 그녀는 한 마리의 야차가 되어 가고 있었다.


-퍼퍽


세 번째 파천수라장이 작렬했을 때는 비명도 나오지 못했다. 그냥 축 늘어지는 것만 느꼈을뿐. 그리고 바이올렛에 대롱대롱 매달렸다.

머리카락은 아직 풀어지지 않았다.


세렌의 감각은 이제 한 곳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녀가 읽은 것은 또 다른 무엇이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인간의 피 냄새. 덜렁거리는 것을 털어낼 생각조차 하지 않고 내 달렸다.


아이는 아주 실신한 것처럼 느껴졌다. 공격은커녕 움직임조차 없다. 그저 바이올렛에 매달려 세렌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거릴 뿐이었다.


저 멀리 희미한 빛이 보인다. 공기의 냄새가 확연히 달랐다. 신선한 냄새 가운데 또 다른 무언가가 느껴진다.

긴장과 함께 희망이 세렌을 빛 너머로 잡아끌었다.


-팟


밝은 빛무리가 세렌을 시선을 확 풀어 놓았다.


-슈우우웅


동굴의 입구는 절벽 중간쯤에 뚫려 있었고 세렌의 몸은 허공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았다. 그리 높지 않은 절벽이라 이대로 추락한다 해도 세렌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높이였다.


세렌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허공에서 신형을 한 번 더 튕겼다. 그리고 반대편 언덕 자락 위로 사뿐하게 내려앉았다.

순간 그녀의 눈에서 자색 기류가 폭발하듯이 뿜어져 나왔다. 그것은 거대한 살기였다.


"내려 놔."


꼬마 아이. 아니 꼬마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크다. 약 15세 전후의 아이 같다. 그녀가 내려놓으라고 고함친 것은 바로 소년이 칼멘을 어깨에 짐 자루처럼 메고 있었기 때문이다.


칼멘은 축 늘어져 있었다.


사내아이가 뒤를 돈다. 앳된 얼굴의 소년이다. 다만 소년은 표정의 변화가 없다. 대신 눈길은 세렌의 바이올렛에 덜렁거리며 매달려 있는 여자아이에게 고정 됐다.


세렌은 재빨리 칼멘의 상태를 살폈다. 몸 위로 피가 흐른 흔적은 없다. 축 늘어뜨려진 양팔은 소년의 키 때문에 바닥에 닿아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이 움직이는 것으로 기복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그건 숨을 쉬고 있다는 증거다.


세렌은 안심의 한숨을 살짝 내뿜었다. 소년은 표정 변화 일절 없이 시선은 바이올렛에 매달린 여아에게 고정되어 있다.

세렌은 그제야 여자아이를 살폈다. 알몸의 새하얀 피부 치렁치렁한 긴 머리는 바이올렛에 칭칭 감겨 있다.

아이는 눈을 감고 있었는데 입술은 새파랗게 질려 있고 입가로 진득한 피가 지금도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분노에 휩싸여 전력을 다한 세렌의 파천수라장 경을 세 번이나 맞았으니 살아 있는 것만도 기적에 가까운 상태였다.


"이걸 원하나?"


세렌은 바이올렛을 수평으로 들어 올리며 말했다.

소년은 표정 변화가 없다. 처음으로 시선이 세렌을 향했다.

말이 없다.


말을 할 수 없는 것인지 하지 않는 것인지 모른다.

작은 침묵 속에 산바람이 두 사람 사이를 가로질러 갔다.


"이걸 원하지? 난 네가 메고 있는 사람을 원해. 어때 서로 교환하는 거면?"


세렌은 느낌으로 알수 있었다. 소년의 강함을···. 칼멘을 제압할 정도면 적어도 지금까지 봐 왔던 어떤 상대보다 강하다는 것을.


그때 세렌은 테츠의 얼굴을 떠올리고 차갑게 미소를 지었다.


"네가 아무리 강해도 교주님만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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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2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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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기간테스8 +2 22.09.23 410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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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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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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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1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6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5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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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두려움의 원인 +2 22.04.28 452 16 13쪽
797 상상 이상의 괴물 +2 22.04.27 470 16 15쪽
» 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2 22.04.26 462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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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샘필드 채석장 +3 22.04.19 493 16 14쪽
793 장난이 심하면 목숨이 날아가요 +2 22.04.18 479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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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7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5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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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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