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새글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19 22:20
연재수 :
1,160 회
조회수 :
1,875,741
추천수 :
33,584
글자수 :
7,139,859

작성
22.07.11 23:00
조회
446
추천
12
글자
13쪽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DUMMY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강철보다 단단한 우리는 아무리 흔들어도 꿈쩍하지 않았다.


"스승님 정말 이렇게 해야만 하는 겁니까?"


벌써 몇 시간째 고래고래 고함을 내지르고 있다. 물론 중간중간 죽었던 시간은 제외하고 말이다.


"얼추 맞추어졌지요?"

"이거 가지고는 안돼. 한자도 실수하면 우리 행동 자체가 의미 없다는 걸 몰라?"


천막 안에서는 각자 베끼어 쓴 글을 정리하고 있었다.


"휴,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합니까?"


테드버드는 표정을 단단히 굳혔다.


"내가 완벽하다고 할 때까지다."


실버팽이 눈썹을 치켜올렸다.


"애가 너무 불쌍해."

"불쌍은 개뿔. 영원한 삶을 얻었는데 무슨 불쌍이야? 고통은 순간이고 행복은 영원이란 건데. 좀 죽는다고 손해 볼 일도 아니고."


앨빈이 팔짱을 낀 채 고개를 흔든다.


"그런데 정말 대단하죠. 뼈 만 남아도 부활하니? 뼈를 가루로 만들어도 부활할까요?"


루안의 말에 테드버드가 분을 터트린다.


"산채로 굽히는 고통을 느껴보고 그런 말을 해라."

"자자, 진정들 하시고 모두 집중해요. 이번만 하면 끝입니다. 애에게 고통을 더는 안 주는 방법은 우리가 최대한 집중하여 빨리 일을 마무리하는 거예요."


루안이 입을 삐죽댄다.


"아직 칠백 번 정도 더 죽어야 천을 채우지 않나요? 영생이고 뭐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것이 더 나을지도요."


***


테드버드는 윈드러너가 갇힌 우리 밖에 섰다.


"스승님. 제발요."

"그만큼 설명했으면 이해가 되질 않았느냐? 할수 있는 설명은 다 했다, 저번에 네 어머니가 도둑으로 몰려 체포당했을 때도 우리 마교에서 손을 써서 풀어 드렸다. 거지 같은 삶을 살다가 하루아침에 금은보화를 손에 쥐면 어떻게 되는지 내가 잘 설명했지? 그런데도 너의 부탁에 교주께서 직접 명하시어 네 가족에게 금괴 다섯을 보냈다. 그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변했어. 내가 말했지? 그들은 절제라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 평생 가난하게 살았으니 어쩌면 자연스러운 걸지도. 그동안 누리고 싶었던 것을 다 누리고 싶었겠지. 하지만 삶은 그리 쉽지 않아. 그런 그들의 행동을 시기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자들은 널리고 널렸어. 제때 손을 쓰지 않았다면 네 모친은 누명을 쓰고 교수대에 매달릴 뻔했다. 재산은 모두 압수당했고. 너희 가족은 다시 거지 신세가 되었어. 그것을 또 수습하여 다른 도시로 이동시켰고 지금 마교 인물이 속한 길드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어. 우린 네가 관련된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

"우리 마교는 입만 산 단체가 아니다. 너는 실수로 건드리면 안 될 것을 건들고 만 거지. 너도 그걸 이해했잖아. 그 금서는 인간이 손대서는 안 될 물건이라는 것을···."

"전 도굴꾼도 아니고 일개 그들의 하수인에 불과한 자입니다. 그게 금서인지 뭔지 알수도 없을뿐더러 전 살기 위해서···."

"그것을 운명이라 하지 않겠느냐? 넌 너 스스로 운명을 손에 쥔 것이다. 대신 그 운명이 생각보다 가혹한 거로 생각해라."


-푹


"으윽"


테드버드의 콜라다는 일절 망설임 없이 윈드러너의 심장을 꿰 뚫었다.


"시작하자."


***


"마치 딸아이 같소. 하하."


레노번의 말에 앞서 걷던 칼멘이 뒤를 돌아보면 허리에 양손을 척 올렸다.


"보세요. 전 결혼 안 한 처녀예요. 그 말은 좀 심한 것 같은데요?"

"라그가 어머니 같이 따르니 하는 말이오. 괜히 심술부릴 기회라 생각지 마시구려."

"흥, 아무리 현자님이라도 두 번은 안 됩니다."


레노번 뒤를 졸졸 따르던 콜베르가 말한다.


"자기 종족에 대해서는 그리 살갑게 대하지는 않더군요.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는 것 같고 그에 대한 본능 때문에 괴물 아이를 지키려고 했던 것 같지 않습니까?"

"그건 라그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녀에게 메모라이즈를 사용한 자가 특별한 거겠지. 라그가 인간의 감정을 가진 것뿐 아니라 본능까지 인간을 흉내 내고 있다는 것은 메모라이즈를 사용한 자의 능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뜻이다."

"음, 평의회의 간부님들 중 한 분이시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설마? 정치색에 빠진 노인네들에게는 그런 참된 기술이 나올 수 없지. 하하."

"엑? 그럼 누가 그런 스킬을 사용한 것일까요?"

"이 제국에서 유일한 사람. 그 사람뿐이지. 하하."

"누, 누굽니까?"

"알아서 안 될 것은 알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거다. 괜한 말실수를 할 건더기는 가지지 않는 편이 삶의 지혜라는 거지."

"쩝.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전. 저대로 라그를 감시하도록 하죠."

"멍청아. 넌 갑자기 그 힘을 어떻게 얻었을 수 있었는지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느냐?"

"에? 그럼 제가 가진 이 힘도 그분과 어떤 연관이···."

"그 사람은 인재만 보면 참을 수 없는 사람이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탈이야."

"한데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저같이 하찮은 놈이 무엇이 있다고 이런 힘을 주시는 지. 저에게는 과한 힘입니다."

"멍청아. 네가 가진 피의 힘이다. 넌 말라키의 피를 각성한 사람이다. 물론 그분이 강제로 너의 힘을 각성시킨 거겠지만. 그리고 힘을 준 것은 넌 특별한 인물이니 스스로 자신을 지키라는 의미이다. 그런 그분의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항상 바른 마음 정의로운 마음으로 그 힘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제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생각하고 말고가 어디 있느냐? 그분이 정한 것에는 실수란 없다는 것이다."

"저는 언제쯤 그분을 알수 있을까요?"

"머지않았어. 곧 네 앞에 나타날 것이다."


멀리서 말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지금 행군 중이며 마차길도 없어 오로지 도보로 걸어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무엇엔가 놀란 울음소리입니다."


콜베르의 말에 칼멘이 말했다.


"맞아.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지. 지상 최고의 괴물이 선두에 있으니까."

"괴물이라고 그러지 마십시오. 그녀는 제국 최고의 여전사니까요."

"까불지 마. 그깟 거 내가 곧 넘어서 준다니까. 난 그녀의 두려움을 느낄 수 있어. 내가 자신을 따라잡을까 두려워하는 거지."


칼멘은 입술을 살짝 깨물자 라그가 그녀의 옷소매를 잡아당겼다.


두 사람의 경쟁은 옆 사람이 볼 때 가끔 섬뜩함을 느낄 정도였다. 둘 다 천재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세렌은 오랜 경험을 가진 즉 어릴 때부터 검과 함께 생사를 넘나든 전사 중 전사였다. 그녀의 검법은 너무나 패도적이다.


테츠가 그렇게 가르친 것이 컸지만 세렌은 죽음을 위한, 살인을 위해 오롯이 죽음과 관련된 사신이었다. 그녀의 검법은 방어 자체가 없다. 오로지 공격 일변도의 검법으로 상대를 도륙 내는 그 순간이 지나야 그녀의 검이 멈춰질 뿐이다.


세렌이 쌓은 오랜 경험의 내공을 칼멘이 따면 잡기란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무엇이든 한 번 보면 다 알아채는 정도가 아니라 그 깊은 오의까지 알아채 버린다는 중원에서 말하는 천무지체다.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한다. 무공을 배우는 체질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수천 년 동안 한 명 나올까? 말까한 기재 중 기재다.


바로 천마 혁련광이 천무지체다. 어떤 무공 책도 한 번 훑어본 것으로 죄다 기억해 버리고 그 자리에 펼칠 수 있고 펼칠 수 있다면 그 무공의 깊은 오의까지 깨달아 버린다.


즉 내공만 수련한다면 향후 그를 능가할 인물은 없게 된다. 최소 천무지체가 존재하는 그 세대는 천무지체 이상의 인재는 절대 나오지 못한다.


혁련광 지금의 테츠가 바로 천무지체였기에 무엇이든 한 번 본 것은 다 기억하고 깨우침이 일반인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런 천무지체를 타고난 것이 바로 칼멘이다.


테츠가 메모라이즈로 심어준 무공은 완벽함을 너머 살벌한 정도로 펼쳐 낼수 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세렌을 넘어설 수 없는 것은 바로 내공과 경험의 차이다.


아무리 천무지체라 해도 내공은 스스로 노력하여 쌓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자하신공을 연마한 세렌의 내공과 이제 무공을 시작한 칼멘과의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기를 쓰고 덤벼들어도 세렌의 공격은 가공함. 그 자체였다. 실제 열 살 소녀가 스무 살 소녀에게 덤벼드는 형국과 같았다.

그것에 못내 아쉬워해 아무리 검을 휘두른다고 해도 없는 내공이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듯이 좀처럼 그 격차를 줄일 수 없었다.


마교의 무공을 오랫동안 경험해 왔던 레노번은 늘 칼멘의 투정을 받아 주고 좋은 말로 그녀를 다독였다.

라그는 유일하게 칼멘만을 믿고 있어서 레노번의 그런 행동은 라그에 대한 적개심도 감해 주는 효과가 있었다.


***


"어떻게 할까요? 분대 단위로 편재를···."

"가만 있어 봐. 맛보는 것은 내가 먼저다. 적이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니 일단 두들겨 봐야지. 너희는 먼지가 얼마나 나오는지 파악이라 하라고."


그 말과 동시에 세렌은 빛처럼 쏘아져 나갔다.


행군이 시작됨과 동시에 칼멘은 스스로 가장 선두에 섰다. 칼멘의 보호와 함께 마법사들의 안위도 신경 쓰라는 교주의 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앞서 나서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적을 가장 먼저 벨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컸다.


하지만 요 며칠 테란 고원에서 습격해 오는 적들은 그녀에게 실망감만 한가득 안겨줬다. 베어도 베는 맛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숨이 넘어가며 껄떡댐을 듣는 것이 일상에서 가장 희열에 차는 일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죽음이란 것 자체가 없는 것들이다. 바로 이미 죽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스켈레톤은 상대할 가치조차 없었고 이따금 등장하는 리치들도 베틀 워락 정도만 해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각성자가 아니라면 어림없는 수준이지만 베틀 워락도 모두 각성자이기에 리치 정도는 이제 산토끼 사냥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스켈레톤이 휘두르는 검 따위는 맨손으로도 쳐내도 되는 판국이라.


테란 고원에 입성하자마자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스켈레톤 무리가 베틀 워락을 습격해 왔다. 괴물 아이에 비하면 적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것들이다.


세렌은 넓게 퍼진 스켈레톤은 무시하고 일직선으로 무리를 반토막 내며 나아갔다. 사흘 스켈레톤에 리치뿐이고 정작 이들을 소환한 네크로맨서를 잡지 못했다.


인간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적을 생포해야 이곳 상황을 캐물을 수 있을 텐데 인간은 없고 사령뿐이니 답답한 노릇이었다.

마법사 중에 추적술의 대가들이 나서 추적 마술도 사용해 봤으니 인간은 찾아낼 수 없었다. 놈들은 교묘하게 마법사들이 행군하는 앞에 사령만 깔아 놓았을 뿐 주술자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정하고 전력을 다해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다.


"이 정도만 하면 됐어. 물러나자."

"굉장한 여자다. 어제도 하마터면 들킬 뻔하지 않았나."

"그만 소환하면 됐다니까. 서두르자. 이러다 진짜 꼬릴 잡···."


그는 말을 더 잇지 못했다.

지평선에서 휘날리는 흙먼지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뛰엇!"


스켈레톤 소환 주문을 외던 중년인은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동하는 중간중간 스켈레톤을 소환해 놓았다. 적이 소환한 스켈레톤을 부수기라도 하면 즉시 알수 있다. 그래서 세렌과 아슬아슬하게 거리를 유지하면 피해 다녔다.


하지만 오늘은 불행히도 행운은 이들과 함께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들은 각성자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한참 정신없이 달리다 숨이 차서 잠시 멈춘 뒤 뒤를 돌아보았다. 지평선에서 피어오르던 먼지는 다행히 보이지 않았다.


"잠깐. 녀석이 멈춘 것 같은데? 우린 아직 들키지 않았어. 여기서 사령을 더 소환해 놈의 발길을 묶어 놓고 이동하자고."

"그편이 좋은 생각인 것 같아. 최대한 마력을 쥐어짜네 사령을 소환하자고."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서로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필요 없어. 이 생쥐 새끼들아."


돌연 들려온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두 사람은 사색이 되어 몸을 휙 돌렸다.

자신의 바로 뒤 허리까지 치렁치렁 내린 긴 적발을 가진 여성이 떡 버티고 있었다.


두 사내는 동시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 적발의 괴소녀가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짜식들 꼴에 불알 찬 사내놈이라고! 네놈들 오늘 행운을 한 바가지씩 마셨구나. 왜 그런 줄 알아?"

"무, 무엇 때문이오?"


사내 중 한명이 무의식적으로 답해 버렸다.


"죽이지 않을 테니까."


-퍽, 퍽


딱 두 번의 무직한 타격음이 들렸고 두 사내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어라? 평범한 인간이었어?"


작가의말

집 안 일 때문에 시골에 가 있는 터라...

공지를 못 올렸습니다. 

집 수리 일이 많아져서 월요일 상경하여

석달치 월차 미리 끊고 화요일 내려가서 주말까지 

열심히 집 수리 끝내고 왔습니다. 

업자 부르기에는 민망할 정도고 

혼자 하기에는 졸라 빡세서 시간이 좀 걸렸네요.

이제 휴가도 없고 해서 계속 글 올리겠습니다.

이제 스피드를 좀 올려서 빨리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쓰는 저도 고통이고 읽으시는 분도 고통일 거 같아서..

더 좋은 글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64 쥐 몰이1 +3 22.10.18 349 14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64 13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92 14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79 13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76 13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93 13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420 13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2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0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4 13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62 13 15쪽
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8 13 14쪽
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8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4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20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99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1 13 14쪽
»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7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5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1 16 13쪽
813 양쪽 공방 +3 22.06.13 443 17 13쪽
812 누가 누구인가? +2 22.06.02 520 19 14쪽
811 혈전 +2 22.06.01 472 17 14쪽
810 타켓은 누구인가? +2 22.05.30 481 15 13쪽
809 속삭임 +2 22.05.26 501 17 14쪽
808 속삭임은 커서는 안 돼 +2 22.05.25 496 16 13쪽
807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 22.05.24 470 17 14쪽
806 반전은 없다. +3 22.05.23 482 16 13쪽
805 어른과 아이 +2 22.05.12 502 16 13쪽
804 페이락의 번뇌 +3 22.05.10 507 15 13쪽
803 저주 해제 +2 22.05.06 526 17 14쪽
802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2 22.05.05 468 15 13쪽
801 간교한 자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자 +2 22.05.04 484 15 14쪽
800 라그 +2 22.05.02 516 15 14쪽
799 어처구니가 없네 +2 22.04.29 465 16 13쪽
798 두려움의 원인 +2 22.04.28 452 16 13쪽
797 상상 이상의 괴물 +2 22.04.27 470 16 15쪽
796 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2 22.04.26 462 18 13쪽
795 위기 봉착 +2 22.04.20 504 16 13쪽
794 샘필드 채석장 +3 22.04.19 493 16 14쪽
793 장난이 심하면 목숨이 날아가요 +2 22.04.18 479 17 13쪽
792 피의 능력 +2 22.04.15 493 16 14쪽
791 오해입니다 +2 22.04.14 487 16 15쪽
790 정말입니까? +2 22.04.13 499 16 13쪽
789 기억상실(?) +2 22.04.12 499 16 15쪽
788 콜베르의 위기 +3 22.04.11 486 16 14쪽
787 프랜시스와 콜베르 +2 22.04.06 573 16 13쪽
786 쫓는 자와 쫓기는 자 +2 22.04.05 555 17 13쪽
785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한두 개는 있다 +2 22.04.01 600 15 14쪽
784 대화(3) +3 22.03.31 539 14 14쪽
783 대화(2) +3 22.03.23 631 16 14쪽
782 대화 +2 22.03.16 599 15 13쪽
781 심부름과 마족 +2 22.03.15 608 16 13쪽
780 도움의 손길? +2 22.03.14 576 14 14쪽
779 세렌의 검 +2 22.03.04 706 17 14쪽
778 괴물 아이 +2 22.03.03 555 16 14쪽
777 에르제베트의 과거 +2 22.03.02 543 16 13쪽
776 숨겨진 또 다른 진실 +2 22.03.01 525 16 14쪽
775 밝혀지는 진실 +3 22.02.28 548 15 13쪽
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7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5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