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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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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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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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능력

DUMMY

피의 능력


콜베르는 감금됐다.

물론 힘으로 강제된 것이 아닌 콜베르 스스로가 자청한 거였다. 여기서 더 난동을 부리면 진짜 자기 말은 씨알도 먹히지 않을 거란걸 잘 알기 때문이다.


사실을 말하라고 윽박지르고 야단이지만 뭘 알아야 사실을 말하든 거짓을 말하든 하지 않겠는가?


'내가 정말 각성한 인간일까? 아니 어디서 다크시럼 포션을 마신 거지?'


머리를 쥐어뜯으며 기억을 곱씹어 봐도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자신은 눈구덩이 파고 기어들어 가 숨어 있었던 것이 분명한데 기억도 딱 거기서 멈춰 있었다.


사람들은 윽박질러 오지 사실을 말하라고 난리지. 성황의 첩자는 또 무슨 이야기인가? 이 힘은 또 어디서 생긴 것이고.

모든 것이 혼돈 그 자체다. 그나마 키르케가 아니었다면 목이 떨어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키르케에는 콜베르가 생명의 은인이었기에 콜베르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주었다.

키르케의 목숨을 구해? 자신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는 챕터 마스터다. 최상급 마법사며 킹덤 오브 소서러스급의 마법사란 말이다.


겨우 냉법계 초중급 마법을 사용하는 콜베르로서는 어림도 없는 현실이란 것이다. 그의 아이스 스피어는 기사의 강철 갑옷조차 뚫지 못하는 위력이다. 그런데 데쓰 나이트를 뚫었다고?


헛웃음만 실없이 계속 나왔다.

그는 자기 손을 내려다봤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코를 실룩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마침 작은 단도 하나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무기 용도가 아닌 과일을 깎거나 빵을 자르는 용도의 생활 용도의 단검이었다.


그래도 강철로 만든 칼은 분명하다. 콜베르는 단검을 손에 잡고 잠시 내려다보다 검 날을 손가락으로 잡고 비틀어 보았다.


-툭


"어어쿠, 이런."


단검은 썩은 나뭇가지 부러지듯이 반으로 뚝 부러졌다. 그는 기겁하며 부러진 단검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때 휘장이 열리고 한 사람이 들어왔다.


"괜찮은가? 음식을 좀 가지고 왔네."

"아. 네? 아이고. 아이고. 죄송합니다. 챕터 마스터님께서 음식을···. 다 제 잘못입니다."


키르케는 탁자 위에 음식 쟁반을 내려놓다가 반으로 부러진 단검을 보았다.


"자네가 했는가?"

"아, 그러니까. 그게. 그냥 혹시나 해서 힘을 줘 봤더니···."

"콜베르. 자네 정말 자신의 힘을 모르고 있는 건가?"

"정말 믿어 주십시오. 진짭니다. 도대체 제가 이런 힘을 가지게 된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키르케는 잠시 콜베르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절대 아니야."

"무엇이 아니라고 하십니까?

"난 그때 자네의 눈빛을 보았네. 확신에 찬 눈빛이었어. 적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것처럼 확신에 찬 얼굴이었어. 자네 데쓰 나이트를 쳐 죽이면서 얼굴에 미소까지 짓고 있었네. 내 눈 바로 앞에서 벌어진 일이야."

"···. 제가요? 어휴. 미치겠네."


그때 천막이 열리고 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는 키르케를 발견하고 급히 고개를 숙였다.


"계신 줄 몰랐습니다. 전 구분대 소속 프랜시스며 오리진 학파 출신입니다. 콜베르와는 의형제 사이입니다. 그가 이곳에 있다고 하여 들른 것입니다."

"자네에 관한 일은 보고 받았네. 특별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되도록 관여하지 말라는 발즈베드님의 말씀도 들어서 알고 있네. 그래 콜베르와는 의형제 사이라고?"

"그렇습니다. 그는 지금 충격을 받아서 잠시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아마 메테오의 충격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가 그때 키르케님을 구한 사실부터 자신이 어떻게 힘을 손에 넣었는지 그 기억을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아. 이야기가 그렇게 된 것이었군. 기억을 잃었던 거였어.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 그럼 자네는 콜베르가 어떻게 포션을 손에 넣은 것인지 알고 있는가?"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그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는데 사령들의 공격이 시작되어서. 저희는 신호를 보고 급히 전장으로 달렸습니다. 콜베르 아우의 속도가 너무 엄청나서 전 따라가지도 못하였는데 전장에 도착해 보니 막 아우가 키르케님을 구해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키르케님을 구하고 다시 사령을 쓰러트리는데 저희 쪽 마법사 한 명이 메테오를 너무 가까이 떨어뜨려서 휘말리게 된 것입니다. 저는 아우가 죽은 줄로만 알았습니다. 급히 그를 끄집어내긴 했지만 기절한 상태였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 시킨 후 그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는데···. 깨어난 이후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콜베르는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프랜시스를 앞질러 간 것이 아니고 오히려 뒤에 처져 혼자 남아 구덩이 속으로 숨어 들어간 것이 아닌가? 그런데 프랜시스는 왜 자신이 앞질러 갔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자신이 키르케를 구한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목격자가 한둘이 아님에야.

하물며 자신이 가진 이 힘은 거짓일 수가 없지 않은가?

평소라면 찍도 못 썼던 이안, 레오발도, 렘지를 한주먹에 피떡으로 만들어 버리고 발구르기 한 번으로 까마득한 공중으로 날아 올라간 것은 거짓이라고 둘러댈 수도 없는 부분이다.


이젠 자기 자신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힐러에게 부탁해볼까?"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마법은 없습니다. 그가 정신을 차리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음, 자네가 의형제라고 하니 그들 돌봐 줄 수 있겠나?"

"그러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각성자인 것이 드러난 이상 그의 거취 문제가 논의될 것입니다."

"음,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그가 가진 어두운 면도 가려져 있다는 건가?"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가 어디까지 기억까지 잃어버린 것인지 정확지는 않지만, 가문의 일로 이곳으로 온 것을 보면 기억 실종은 최근으로 생각됩니다. 그가 힘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것도 각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쩌면 그는 각성한 것을 모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다크시럼 포션은 황제의 칙령으로 금지되어 있네. 유통하거나 소지만 해도 사형이네. 그가 어디서 다크시럼 포션을 손에 넣었는지. 혹 마교가 관여했을 수도 있지 않겠나? 베틀 워락의 각성은 마교가 도와주지 않았나?"

"네 여러모로 따지면 가장 근접한 추리입니다. 어떤 자가 무슨 연유로 그를 각성시켰는지 아니면 그가 우연히 각성하게 되었는지는 지금은 알수 없습니다."

"그때 그의 눈빛은 아직도 생생하네. 자신에 찬 의지를 담은 눈빛은 잊을 수가 없어. 데쓰 나이트를 눈앞에 두고 그런 눈빛을 낼 수 있는 마법사는 흔치 않아. 그것도 근접 상황에서 말일세. 찔러 들어오는 검을 손으로 쳐내고 동시에 아이스 스피어를 날렸어. 그건 하루 이틀 연습해서 나오는 동작이 아니야. 아주 숙달된 사람만이 할수 있는 행동이었네. 그건 내가 보증하지."

"그럼 그가 우리를 속이고 있다는 겁니까?"

"그건 아닌 것 같네. 저 친구의 눈빛을 보라고. 자신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네. 정말 이상야릇한 일이야."

"당분간 제가 곁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가 힘을 제어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니면 또 다른 오해를 불러들일 겁니다."

"그럼 자네에게 부탁해도 되겠는가? 임무 수행에 지장은 없겠는가?"

"한 사람 정도는 감당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당분간 그리핀 부대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세. 구분대면 자넨 제르고 밑으로 들어가게 되니 그에게 말해 놓겠네."

"감사합니다. 당분간 거처를 함께 쓰겠습니다. 발즈베드님은 아직 그를 믿지 못하고 있으니 지금은 조용히 있는 편이 낫겠지."


키르케가 나가고 천막 안에는 프랜시스와 콜베르 둘만 남았다.


"형님, 형님도 제 말을 못 믿으십니까?"

"이제 믿고 안 믿고는 의미가 없네. 문제는 분에 넘치는 힘을 넣었고 그걸 올바르게 제어하지 못한다는 거네."

"어찌하면 좋을까요?"

"큰 힘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르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힘을 제어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해."

"전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곧 부대는 다시 행군을 시작할 걸세. 이번 사령의 습격이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네."

"무엇입니까?"

"자네 네크로맨서에 대해 알고 있나?"

"모를 수가 있습니까? 사악한 자들이 가진 기술은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악랄하지 않습니까? 그런 사악한 놈들은 제국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데쓰 나이트는 불멸의 괴물이네. 그걸 제조하는 방법 또한 자네 말대로 입에 올리기 힘들 정도로 사악한 방법이지. 그런데 더 문제는 그 재료에 있는 걸세."

"데쓰 나이트의 재료는 살아생전 출중한 능력을 갖춘 기사의 몸이 아닙니까?"

"그야 그렇지. 그런데 그 기사가 다크시럼 포션으로 각성한 기사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네."

"아! 그럼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닙니까?"

"이번에 습격한 여러 마리 중에 한 놈의 데쓰 나이트가 그런 경우로 밝혀졌네. 그래서 문제였던 거고 베틀 워락이 도착하기 전에 우리 구분대가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보았고 구분대 캡틴이 놈에게 당했어."

"저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그 데쓰 나이트는 누가 잡았습니까? 역시 마교의 여성 용병이···."

"무슨 소린가 그놈의 대갈통을 박살 내고 키르케님을 구한 것은 자네가 아닌가?"

"네에?"

"쯔쯔. 기억이 없으니 무얼 했는지조차 감이 오지 않는 모양이군. 아마 내 생각에 자넨 어떤 연유로 인해 큰 힘을 손에 넣었고 그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것 같아."

"그럼 메테오 때문이 아니라? 각성해서 그렇다는 말입니까?"

"그럴 확률이 높아. 자네 기억이 끊어진 그 시간은 길지 않아. 그렇지?"

"그럼요. 길지 않아요. 바로 사흘 전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자네 피와 관련이 있는 모양일세."

"제 피요?"

"잠시 이걸 한 번 봐주겠나?"


프랜시스는 품 안에서 작은 유리병 하나를 꺼냈다.

붉은색으로 찰랑거리는 액체는 다름 아닌 피였다.


"자네 조금 전 들었지? 내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 말일세."

"네."

"그 일에 자네가 필요하다는 걸세. 원래는 비밀을 엄수해야 하지만 자네라는 존재를 알게 되어서 발즈베드님에게도 말했네. 이건 오리진 학파를 떠나 평의회에서 내린 명령이라."

"우옷. 평의회요?"

"그렇다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자네는 입을 아껴야 할걸세. 이제부터는 자네와 나 둘이서만 알고 있어야 하는걸세."

"챕터 마스터에게도요?"

"그렇네. 이제부터 하는 일은 그리핀 부대와 관계없이 평의회의 일이 되는 거지. 그러면 이제부터는 자네를 함부로 건드리지 못할 걸세. 이대로 누명을 쓴 채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자제 가문과 사문에 폐가 되는 것이고 자네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거지. 자네 꿈이 뭔가? 지식을 탐구하여 새로운 마법을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닌가?"

"형님이 제 꿈을 어떻게 아시고 있으십니까?"

"허, 자네 입으로 내게 말하지 않았나? 아이고. 그 기억까지 잊어버렸단 말인가?"

"제가 그랬습니까? 하하, 그런 모양이네요. 쩝. 그럼 이걸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기서 마족의 피를 분리해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일세."

"음, 저번에 에실람의 핏속에서 마족의 피를 뽑아낸 적이 있는데 같은 방법이라면야 시도해 보죠. 탁자 위에 올려놓아 보시겠어요?"

"납작한 그릇이 필요할 거야."


프랜시스는 탁자에 납작한 쟁반을 하나 올리고 그 위에 피를 들어부었다.


"이거 데쓰 나이트의 몸에서 뽑아낸 건데 해 보겠나?"

"음, 그냥 붉은 인간의 피로 보이긴 하네요. 잠시만 기다려 보시죠."


콜베르는 쟁반 위 고인 피에 검지를 가져다 대었다. 피가 검지에 닿자 콜베르는 눈을 감았다.

프랜시스는 말없이 그 모습을 지켜봤다.


"음, 느껴져요. 아주 이질적인 것이. 그걸 먼저 분리해 내 볼게요."


콜베르의 검지 사이로 피가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묘한 일이 일어났다. 왼쪽으로는 붉은 피가 밀려 나갔고 오른쪽으로는 검은 피가 갈라져 나왔다.


"호? 정말 되는군."


콜베르가 눈을 뜨며 말했다.


"이제 여기 붉은 피는 괜찮아요. 검은 피는 싸한 느낌이 나는데 그 느낌만으로 분리해 내는 거죠."

"신기하네. 신기해. 어떤 원리인 건가? 언제부터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나?"

"글쎄요. 오래전이죠. 아주 어릴 때인데요. 아버지 친구분께서 자기 아들을 데리고 우리 집에 놀러 온 적이 있었죠. 그 아이가 제 또래였는데 같이 놀다가 날카로운 것에 손을 베였어요. 그때 제가 피를 닦아 주었는데 전 그 피가 매우 차갑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순간 살얼음을 매만지는 것 같았죠. 그 아이는 마법사의 피를 받았는데 피가 매우 차가웠어요. 그리고 또 다른 느낌도 있었는데 그때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죠."


콜베르는 자신이 어떻게 그 힘을 알게 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자네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야. 어쩌면 자네 때문에 큰 격변이 일지도 모르겠어."

"에? 설마요? 저는 그냥 독서광일 뿐이지 힘이 있다고 해서 싸움 같은 것은 잘하지 못해요."


프랜시스는 쟁반 위에 분리된 피를 보았다. 붉은색 피가 대부분인데 그 속에 미약하게 섞인 검은 피를 분리해 냈다. 거의 백에 일 수준도 안 되는 양을 정확히 분리해 낸 것이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거의 힘을 들이지 않고서 말이다.


'이러면 순혈 마녀의 피에서 불멸의 정수를 뽑아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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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7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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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8 13 14쪽
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8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5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20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99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1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7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4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6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1 16 13쪽
813 양쪽 공방 +3 22.06.13 443 17 13쪽
812 누가 누구인가? +2 22.06.02 520 19 14쪽
811 혈전 +2 22.06.01 472 17 14쪽
810 타켓은 누구인가? +2 22.05.30 481 15 13쪽
809 속삭임 +2 22.05.26 501 17 14쪽
808 속삭임은 커서는 안 돼 +2 22.05.25 496 16 13쪽
807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 22.05.24 470 17 14쪽
806 반전은 없다. +3 22.05.23 482 16 13쪽
805 어른과 아이 +2 22.05.12 502 16 13쪽
804 페이락의 번뇌 +3 22.05.10 507 15 13쪽
803 저주 해제 +2 22.05.06 527 17 14쪽
802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2 22.05.05 469 15 13쪽
801 간교한 자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자 +2 22.05.04 484 15 14쪽
800 라그 +2 22.05.02 516 15 14쪽
799 어처구니가 없네 +2 22.04.29 465 16 13쪽
798 두려움의 원인 +2 22.04.28 452 16 13쪽
797 상상 이상의 괴물 +2 22.04.27 470 16 15쪽
796 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2 22.04.26 462 18 13쪽
795 위기 봉착 +2 22.04.20 504 16 13쪽
794 샘필드 채석장 +3 22.04.19 493 16 14쪽
793 장난이 심하면 목숨이 날아가요 +2 22.04.18 479 17 13쪽
» 피의 능력 +2 22.04.15 494 16 14쪽
791 오해입니다 +2 22.04.14 487 16 15쪽
790 정말입니까? +2 22.04.13 499 16 13쪽
789 기억상실(?) +2 22.04.12 499 16 15쪽
788 콜베르의 위기 +3 22.04.11 486 16 14쪽
787 프랜시스와 콜베르 +2 22.04.06 573 16 13쪽
786 쫓는 자와 쫓기는 자 +2 22.04.05 556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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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6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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