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법사였던 제갈세가 고명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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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이갓짓
작품등록일 :
2024.05.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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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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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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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의 가르침.

DUMMY

가주의 가르침.


이곳 무림에서 태어나 지내온지 어언 이십 년. 나는 관리자 자격의 소가주 직에 올랐다.


나는 더 이상 애송이가 아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관리자다. 하지만 두서없이 이야기하자면 갑작스럽게 얻은 마나의 힘으로 오른 자리다. 죽도록 노력한 지은과 연희 그리고 천. 이들이 불공평하다 생각할지 모른다. 그렇기에 경합전에서 보여준 것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 자격을 증명해 내기엔...


오랜 시간 동안 아무 탈없이 가주를 보좌해 온 연희와, 비호대와 함께 수년간 동고동락하며 전우애를 다져온 지은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다.


나에겐 오직 결승에서 보여준 화룡승천(火龍昇天)이란 이름이 붙은 기술만이 화자 될 뿐. 나머지 능력은 아직 미지수라는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그들은 나의 소가주로써의 자격을 각자의 판단의 잣대로 끊임없이 떠보고 의심할 것이다.


허나 나는 자신 있다. 나는 어린 약관의 나이에 기연으로 얻은 능력으로 우연히 이곳에 오른 것이 아니다. 내 안에는 또 다른 세상에서의 육십 년의 경험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했던가. 이제 어린 치기를 벗어던지고 예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자.


그토록 나라를 위해 힘썼던 그때로. 단단하고, 빈틈없었던 지휘관의 모습으로.


윤종은 심취해 한 껏 옷매무세를 가다듬었다. 그때 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불청객이 찾아왔다.


“어이! 우리 소가주님!”


뭔가 목소리의 높이부터 심상치 않은 지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이러면 나가린데.’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지은이 아침부터 시비를 걸었다. 원래의 막대하는 느낌과는 달랐지만 뭔가 얄밉다.


“이렇게 옷을 차려입으니 아주 힘이 느껴집니다. 우리 소. 가. 주. 님.”


“왜 이래. 소가주라고 해도 누이는 내 손 윗사람이야 징그럽게 이러지 마.”


“에이. 어찌 소. 가. 주. 님. 께 제가 그럴 수 있을까요.” 


“대체 왜 고작 하루 만에 몸이 나은 거야?”


“하하하.”


“용건이 뭔데?”


지은은 생글거리던 표정이 단번에 바꾸며 단호하게 말했다.


“제갈천. 복수하고 싶어. 마법 걸어줘.”


...


“제갈천이 비무에는 응해준대?”


“그건 물어봐야지. 설마 그렇게 나를 망신 줘놓고 하루 만에 내빼겠어? 도저히 못 참아.”


“너무 그러지 마. 저거 인생 포기 할 것 같더라.”


“그러라지. 내가 저놈만 아니었다면 내가 윤종이 네놈 박살 냈을 텐데 말이야. 상성이 안 좋았어.”


“그러게.”


“참나 머릿속으로는 전혀 그런 생각도 안 하면서. 대충 대답하는 게 느껴지는데?”


“들켰어?”


한바탕 웃은 뒤, 윤종은 거래 장부를 들여다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장난스럽던 분위기는 아주 조금 무거워졌다.


“바쁜가 보네.”


“응.”


“그. 너무 거들먹거리지 말고, 가끔 비호대와의 수련에도 참여해. 너와 대련을 해보고 싶어 하는 애들이 널렸으니까.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고.”


“그래. 나도 그러고 싶어. 조만간 찾아갈게. 정리해야 할게 이만저만이 아니야.”


“도련님! 가주님이 찾으신데요!”


윤종은 뒤를 돌아 설화에게 손을 들어 보였다.


“이거 봐. 먼저 가볼게.”


지은은 돌아가려는 윤종의 팔을 덥석 잡았다.


“그냥 가게?”


“그럼?”


“보조 마법! 해줘. 동체시력 늘어나는 그거..”


“끙.”


-


가주는 자신에 방으로 들어온 윤종을 보며 내심 뿌듯해했다.


“소가주가 된 걸 축하한다.”


“음. 가주님께서는 제가 자격이 있다 생각하십니까?”


“경합전에서 승리했으니 소가주가 될 자격은 당연히 있지.”


...


“사실. 내가 보기엔 많이 부족하다. 마법이라는 건 실용성이 좋고 강력하다는 사실을 알겠다. 하지만 세가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잡기일 뿐이다. 그 잡기를 빼면 진법 통과자 중 가장 떨어지는 네가 맞다.”


윤종은 아쉬운 표정으로 눈을 꾹 감았다.


“하지만 소가주가 된 것을 어찌하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너는 내가 머무는 십 일간 직접 지도할 것이니 그렇게 알거라.”


세상에서 가장 바쁘다고 소문난 제갈세가의 가주가 직접 지도를 한다는 소식은 윤종의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하여 윤종은 눈을 번쩍 뜨고 되물었다.


“네? 가주님께서 직접이요?”


“그래. 지옥 같은 훈련이 될 것이다. 매일 해시(亥時)에 지하 수련동으로 오너라.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고 오도록.”


-


그렇게 윤종은 소가주가 되자마자 바쁜 일상을 맞이했다.


소가주 경합준비를 위해 미뤄두었던 상단 업무를 끝내고, 게다가 경합전이 끝난 건 어떻게 알았는지 곤륜과 청성이 자신의 제자들에게 마법을 배우게 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들은 가주의 허락을 받았다. 이전에 가주께 건의했던 제갈세가 내의 마법사 양성 계획도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어 오전에는 상단업무 인수인계와 미뤄진 업무를 해치우고, 오후에는 마나를 느끼게 만드는 마법사 양성을 시작했다. 그리고 잠이 든 후 이른 새벽부터 가주에게 두드려 맞아가며 무공과 진법을 배워야 했기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이었다.


게다가 설현은 오랫동안 놀아주지 못한 것에 서운해했다. 잠깐 시간이 남는 틈을 타 그녀의 경지를 확인했다. 그녀는 그새 자연계 마법의 두 번째 경지까지 도달해 있었다. 그녀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자그마한 골렘까지 스스로 소환해 냈다.


“뭐야. 설현아 이거 네가 만든 거야?”


“응. 이건 댕댕이! 얘는 동동이!”


“이름까지 지어줬네?”


“어때 멋지지?”


“응. 그래.”


한 가지 측면으로 마법의 경지를 높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한쪽 특성만을 연구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도 많고 오히려 어둠의 길로 빠질 수 있는 유혹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설현이도 같이 배우는 동기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 잠깐만.”


바쁜 나머지 설현에게 잠깐 아이들의 실습을 봐달라고 했었는데 설현이의 미모 때문인지, 제법 똑 부러지는 설명 때문인지. 많은 이들이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조교로 임명했다. 그녀의 조교라기엔 열한 살의 나이는 너무 어렸지만 이들 사이에선 열손가락 안에 드는 나이였다.


청성과 곤륜과 같은 이름 있는 문파는 심법을 중요하기 생각하기 때문에, 이미 어린 나이에 내공을 깨우친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에 내공을 전혀 깨우치지 못한 어린 배분의 제자들을 데리고 왔기 때문에 나이대가 설현과 비슷하거나 더 어렸다.


설현은 아직 어설픈 점이 많지만 나름 잘 수행하고 있는 듯하다.


상단 쪽 일은 더 이상 깊게 관여할 시간이 부족할 듯하여 인수인계를 시작했다. 마땅한 권위자가 없어 외부에서 초빙한 명망 높은 황보대인에게 맡겼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모든 것이 마무리된 해시(亥時). 가주님과의 오붓한 교육의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가주에게 배우는 무공은 실로 격정적이었다. 지하 수련장의 숨겨진 장소가 말해주듯 가주는 진심이었다. 이유는 벽과 천장이 모두 일급 한철로 이루어진 웬만한 힘으로는 상처조차 낼 수 없는 단단한 구조였기 때문이다.


저벅.


“소가주 윤종. 가주님을 뵙습니다.”


그곳에 들어서자 서늘한 기운이 윤종을 맞이했다.


“먼저 어디 한번 실력의 끝을 보여 보아라.”


윤종은 당황했다.


‘정말 모든 힘을 다해 맞서라고?’


마나의 네 번째 경지에 다다른 이후로는 마음먹고 최대의 힘으로 싸워본 적이 없다. 사실 그럴만한 상대도 없었고, 그럴만한 상황도 없었다.


가주에게 라면 윤종이 가진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네 번째 경지에 다다른 마법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니까.


그러나 그의 무공은 상상이상이었다. 제갈세가의 역대급 수재답게 엄청났다. 연희와 천이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무공인 대천성검법을 사용했다. 고작 초식의 집합체인 일(一)ㅌ`장 천성검(天星劍)을 막기 위해 방어막을 펼쳤지만 수십 겹의 방어막을 단번에 뚫고 윤종의 검에까지 도달했다. 실로 어마어마한 위력이다. 


초식에 이런 힘을 낸다는 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가주의 위압감에 윤종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그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자극했다. 극에 다란 무공과 네 번째 경지에 다다른 마법. 어느 것이 더 강할까? 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주의 위력을 느낀 윤종은 주저하지 않고 마나를 최대 끌어올렸다. 주변의 공기가 윤종을 중심으로 회전했고, 윤종은 눈을 끌어 오른 마나의 빛에 물들어 푸르게 빛났다.


“아들아, 이제야 진심을 보이는구나. 나도 이런 위압감은 굉장히 오랜만이군.”


가주의 대천성검법 이(二)장 성풍연무(星風演武)는 윤종의 마법 [화염 포]의 폭발적인 화기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가주는 사(四)장과 삼(三)장을 역순으로 이어서 구사했다.


난획(亂㓰) 검로의 난초들이 섞인 검기는 윤종의 방어막을 부수며 반격할 시간을 주지 않았고, 그 뒤에 이어진 삼(三) 장의 거중일검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윤종의 노련하게 [대지의 울림] 마법을 사용해 지표면을 엉망으로 뒤흔들었지만 가주의 일검은 흔들리지 않고 윤종을 향해 똑바로 날아왔다. 피할 수 없었던 윤종은 갖은 방어마법을 사용했다. 한철로 이루어지지 않은 바닥의 거석을 이용하여 거대한 골렘을 소환했다. 그 집채만 한 골렘은 가주의 일검을 그 거대한 양손으로 막았다. 하지만 가주의 검은 막강한 힘의 골렘을 으스러 뜨리며 뚫어내었고 뚫고 들어온 검강은 윤종의 마지막 방어선까지 들이밀고 들어왔다.


“헉!”


단 한 치!


아니 그 절반만 더 들어왔다면 윤종의 목숨이 위험했다.


핵이 깨져버린 골렘은 힘을 잃고, 우르르 무너졌다. 그럼에도 가주는 끝을 낼 생각이 없었다.


“다음은 월로신검(越路神劍)이다. 마지막일 될 것이다. 준비가 되면 말해라. 모든 것을 담아야 내야 할 것이니.”


윤종은 가주의 진심을 느끼고, 다음 단계를 막아내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자연계 고위 마법인 골렘마저도 토막 내버리는 위력. 혼란에도 흔들리지 않은 중심 잡힌 자세. 무엇하나 막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게다가 가주의 내공이라면 이 넓은 수련장을 가득 채울 만큼 큰 크기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피할만한 공간도 없다.


‘생각해 내자.’


윤종은 자신의 내공을 살펴보았다. 한 갑자 반. 갑자 이상이라면 가능하다. 윤종은 지금 가주가 펼치려는 무공과 같은 월로신검(越路神劍)을 준비했다. 가주와는 엄청난 질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부족한 부분은 마법으로 대체한다는 심정으로 가주의 공격을 오로지 막기만 하는 것이 아닌 맞받아치는 것을 선택했다.


윤종은 마나로 공격이나 방어 마법으로 사용하지 않고, 모든 마나를 소모해 오로지 그의 신체 능력을 최고의 상태로 끌어올렸다. 그런 윤종은 시간이 느려진 듯 엄청난 동체시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가주의 자세에 집중하고 그를 따라 움직였다. 연희의 유연함과 천의 변초를 뛰어넘는 단단한 정석 그 자체의 자세. 한 획 한 획에 담겨있는 이치들이 느껴졌다. 지금의 무학은 윤종에게 깨달음을 준 배움의 장이었다. 


가주의 발출은 일탄지(一彈指)의 시간만큼 먼저 발출 되었고, 그 후 윤종의 발출이 이어졌다. 가주의 묵중한 내공에서 나온 발출은 거대했고 삼십 척에 달하는 천장까지 닿였으며 한철마저 갈라놓는 위력이었다. 그에 비해 일갑자를 조금 넘는 내공의 윤종의 발출은 턱없이 작았지만 그것을 구성하는 힘은 내공뿐만이 아니었다. 윤종의 신체를 끌어올린 마나의 힘이 내공을 타고 월로신검에 들어갔고 조화되지 않는 음과 양의 성분처럼 끊임없이 반발하며 엄청난 회전이 일며 발출의 위력을 더했다.


쿵!!!


두 월로신검(越路神劍) 충돌했다.


윤종의 발출은 가주의 발출을 뚫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크기 차이로 가운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막아내지 못했다. 가주의 나머지 발출은 윤종의 뒤에 있던 한철마저 갈가리 찢어버렸다. 다행히 윤종의 검은 가주의 발출을 막는 데 성공했기에 윤종의 발출만큼 남는 공간은 아무런 타격 없이 벗어났다.


윤종은 단 한 번의 가르침으로 십 년이 걸려도 모자란 월로신검(越路神劍)을 단 한 번만에 극성에 달한 것이다.


가주인 현종은 여차하면 윤종을 진법 속으로 넣어버리려 뻗었던 손을 거두고 감탄했다.


“잘했다. 뭐 나머지는 볼 필요도 없겠군. 이번의 가르침으로 충분히 제갈세가의 무공의 위력에 대해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의문이 해결됐다면 그 마법에만 집중하지 말고, 끊임없이 수련하거라. 내일부터는 심법에 대해 알려주도록 하지.”


‘내공을 얻지 못할 땐 몰랐는데. 저렇게 무서운 분일 줄이야.’


무공과 내공에 대한 지식이 늘어갈수록 가주의 경지에 대한 감탄만이 흘러나올 뿐이었다.


“힘들다. 난 아직도 갈길이 멀구나.”


윤종은 모든 마나를 소모해 마나번이 왔고.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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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무림맹 입단 시험? 24.08.19 48 3 10쪽
43 남궁세가의 무공. 24.08.18 48 3 10쪽
42 남궁세가로의 도착. 24.08.16 65 3 10쪽
41 무녀 주화란. (2) 24.08.15 61 3 9쪽
40 무녀 주화란. (1) 24.08.11 67 3 10쪽
39 남궁수야. (2) 24.08.07 74 2 11쪽
38 남궁수야. (1) 24.08.06 85 4 10쪽
37 전쟁의 마무리. 24.08.05 78 1 10쪽
36 신마교. (6) 24.08.04 81 4 12쪽
35 신마교. (5) 24.08.03 92 2 9쪽
34 신마교. (4) 24.07.31 96 4 10쪽
33 신마교. (3) 24.07.30 95 4 9쪽
32 신마교. (2) 24.07.29 100 3 12쪽
31 신마교. (1) 24.07.28 111 3 12쪽
30 백발노괴. 24.07.25 126 2 14쪽
29 마교(魔敎)? 마(나)교? 24.07.24 126 4 12쪽
» 가주의 가르침. 24.07.23 117 3 13쪽
27 소가주 경합전. (8) 24.07.22 125 3 11쪽
26 소가주 경합전. (7) 24.07.21 121 3 13쪽
25 소가주 경합전. (6) 24.07.18 118 3 11쪽
24 소가주 경합전. (5) 24.07.17 119 3 13쪽
23 소가주 경합전. (4) 24.07.16 117 2 10쪽
22 소가주 경합전. (3) 24.07.15 119 3 10쪽
21 소가주 경합전. (2) 24.07.13 121 2 10쪽
20 소가주 경합전. (1) 24.07.10 138 3 9쪽
19 세가로의 복귀. 24.07.08 152 4 11쪽
18 대책 회의. 24.06.11 164 4 11쪽
17 대마법사시다. 24.06.10 170 4 11쪽
16 괴물의 정체. 24.06.09 17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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